2012년/남봉상태방

[울산문수산]121219_문수산_12094_714번째_남봉상태방 남행과 함께 투표를 마치고 문수산 한바퀴 돌아보는데 코스가 중첩이 되지 않도록 이동하였다... 괜찮네!!!

뺀돌이아빠 2012. 12. 21. 07:26

[주요 산행경로 요약]
투표후 집 출발(09:20) ~ 율리(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 차고지 하차(09:52) ~ 철조망통과후 좌_T_들머리 포인트 접속(10:04)_우측 ~ 파평윤씨묘(10:13) ~ 망해사지 승탑 한바퀴(10:17) ~ 좌_┦_안영축 갈림길 이정표 위치(10:23)_직진 ~ 우_╀_신복초교 갈림길 안부(10:32)_직진 ~ 좌_Y_404봉 우회 갈림길 이정표 위치(10:39)_우측 ~ 404봉옆 넓은 암반 쉼터(10:47) ~ 깔딱고개 안부(11:04) ~ 직_┥_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11:18)_좌측 ~ 문수산(599.8 m) 정상(11:27) ~ 정상주 한 잔 휴식후 출발(11:45) ~ 직_┝_문수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11:50)_우측 ~ 직_┝_천상 갈림길 안부(12:02)_우측 ~ 좌/우_╀_큰골폭포/문수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2:18)_직진 ~ 연리지 포인트(12:21) ~ 약수터 지나 깔딱고개 입구 회귀(12:29) ~ 직_┾_404봉 갈림길 회귀(12:34)_우측 ~ 404봉 우회길 이정표 위치 회귀(12:43)_직진 ~ 영해마을 갈림길 안부 회귀(12:49)_직진 ~ 해발 291 이정석_체육시설 위치(12:55) ~ 우후방__정골약수터 갈림길(13:13)_직진 ~ 천문대 지나 울산대 축구장_길없음(13:26) ~ 울산대 후문_산행종료(13:38) ~ 뒷풀이후 귀가(17:04)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46분(09:52 ~ 13:38),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5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8,687 걸음 - 12.15 km]

 

[날씨 : 최근 일기예보 적중률이 상당히 높다. 많이 추울거란다. 하지만 투표를 하러 갔다오는데 생각보다 춥게 느껴지진 않았다. 차가운 날씨분위기 덕분에 너무나 깨끗한 풍경감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참 좋았던 하루...!!!....]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전날 1년 4개월만에 병마와 투쟁끝에 무사히 귀향하신 형님과 기분좋은 마음에 알콜 섭취가 쪼매 과했나? 깔끔하게 투표를 마치고 영알 언저리를 헤메려고 마음 먹기는 했는데 따스한 방구들이 좋아서 뒹굴거릴려다 무단히 남행께 전화를 넣어본다. 덥썩 무는 남행과 함께 간단하게 문수한 한 바퀴 휘리릭 다녀오다.. ㅎㅎ .......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선거일 전날 1년 4개월만에

병마와 싸워 이긴 형님께서 방어진 본가로 내려오셨습니다.

전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지요.

원래 알콜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없는지라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거의 소주 두 병을 마신 것 같네요.

그래도 기분이 좋아서인지 술이 취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피곤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TV를 틀어놓고 한참이나 시간을 보내는데

잠을 자야할 것 같습니다.

새벽에 알람소리에 놀라 눈을 뜹니다.

제 알람소리가 아닌데... 헐~~

이후 잠자리에 들려고 하지만

이미 깬 잠이 올리가 만무하지요.

그렇게 어둠속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 시험이 있는 딸아이를 깨워서

함께 아파트내에 위치한 투표소로 가서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별 생각없이 이불속으로 들어갑니다.

원래는 청도의 문복산에

새로 생긴 정상석을 확인하러 가려고 했었는데

투표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느껴지는 찬기운에

저도 모르게 슬쩍 꼬리를 내리게 되네요.

계속 누워있다가는 시간만 지날 것 같아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남행에게 전화를 넣어봅니다.

간단하게 문수산이나 갔다오자고 하니

늘 그렇듯 오케이 사인입니다.

집을 나섭니다.(09:20).

곧바로 106번 버스가 도착하네요.

공업탑에서 401번으로 환승하여

이동하면서 남행께 전화를 넣습니다.

울산대후문 버스정류장에서 탑승을 하라구요.

잠시 후, 남행이 버스에 오릅니다.

그리고, 곧 율리(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 차고지에 하차합니다.(09:52).

 

 

 

▲ 오늘 함께 한 남행과 문수산 정상에서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가능한 한 교차는 되더라도 중첩은 되지 않도록

코스를 조절하여 이동을 하였습니다.

괜찮네요.

 

 

율리농협쪽으로 이동하다가

우측으로 등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진입합니다.

주택이네요.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나무로 막아놓았는데

별 생각없이 넘어갑니다.

헉~~ 사유지인듯 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어렵게 넘어가지만

금새 잘 못 넘어온 것을 깨우치고 다시 철조망을 넘습니다.

철조망을 우측으로 끼고 조금 더 진행을 하니

문이 보이지만 더 진행을 할 수 없고

그 좌측 철조망 아래로 개구멍이 확인됩니다.

통과합니다.

좌_T_율리농협 들머리와 만나게 됩니다.(10:04). 우측입니다.

정상 등로로 접어든 셈이죠.

아직까지는 아침바람이 꽤 쌀쌀합니다.

아주 걷기 좋은 평탄한 등로입니다.

벌써 하산하고 계시는 산님들도 계시네요.

약 10여분만에 파평윤씨묘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10:13).

 

 

 

▲ 잠시 숨을 고르고 등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망해사가 확인됩니다.

남행께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당근 들어가 봅니다.

잠시 후, 망해사지 승탑위치입니다.(10:17).

이렇게 승탑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 보물 제 172호 망해사지 석조부도라고

표기되어 있는 이정석도 확인됩니다.

 

 

▲ 망해사지 승탑에 대한 안내판도 확인합니다.

 

 

▲ 되돌아나와서 잠시 올라서면

좌_┦_안영축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23). 직진합니다.

 

 

▲ 잠시 후, 곧바로 올라서면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쉼터를 지나면서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올려다 본 문수산 정상부입니다.

 

 

 

▲▼ 오늘 같이 한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연거푸 가뿐하게 날립니다.

 

 

 

 

▲ 청송마을을 감싸고 있는 남암산 풍경도 담아봅니다.

 

 

▲ 이번에는 남암산과

맨 뒤의 대운산 자락도 가늠해 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우_┽_신복초등학교 갈림길 안부에 도달합니다.(10:30). 좌측입니다.

 

 

▲ 곧, 철탑안부를 지나 짧은 나무계단길을 따르면

좌_404봉 우회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39). 우측입니다.

 

 

잠깐 사진을 찍고 기록을 하는 사이에

남행의 모습은 눈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부지런히 뒤따릅니다.

새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네요.

 

 

 

▲ 약 7분여만에

404봉옆 넓은 암반쉼터에 도착합니다.(10:47).

 

 

▲ 먼저 남암산과 천성산/정족산 마루금을 감상합니다.

 

 

▲ 그 다음은 남암산과

멀리 대운산 마루금도 이어봅니다.

 

 

▲ 발 아래로 율리저수지와 온산공단 풍경도 눈에 들어오네요.

 

 

휴식을 취하면서 바나나로 열량을 보충한 다음 출발합니다.

부담없이 이어지는 등로에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 잠시 후, 깔딱고개 안부에 도착합니다.(11:04).

이렇게 이정표부터 확인을 하였습니다.

 

 

아까 잠시 더워서 벗었던

외투를 꺼내 입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매서운 골바람이 불어댑니다.

오늘따라 남행의 행보가 심상찮네요.

제가 볼 때 분명히 오버페이스인 듯 싶은데....

진짜로 끝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깔딱고개를 주파를 해 버리네요. 헐~~

최근에 나무계단길을 새로 단장을 한 흔적이 역력하네요.

약 12 ~ 3분여를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직_┥_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올라섰습니다.(11:18). 좌측입니다.

기록을 하는 사이에 남행은 또 달아나네요.

부리나케 뒤따라 올라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간격을 좁힐수가 없네요.

 

 

 

▲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문수산(599.8 m) 정상에 올라섭니다.(11:27).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문수산 정상석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구요.

 

 

▲ 그리고,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감태봉 뒤로 무학산과 연화산,

가운데 맨 뒤로 치술령과 국수봉, 옥녀봉 라인을 그을 수가 있네요.

 

 

헬기장쪽으로 잠시 내려서려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쉼용 평상이 확인되네요.

별거 아니지만 사과와 과자를 안주삼아

소주로 정상주를 가름합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11:45).

 

 

 

▲ 다시 정상을 지나 포장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문수산성지를 지나고

곧, 직_┝_문수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1:50). 우측입니다.

 

 

▲ 곧바로 전망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대암댐 뒤로 좌측 죽바우등에서 이어지는

영축지맥길이 참 장쾌하네요.

그 앞에 위치한 대암댐도 정겹게 다가오네요.

 

 

▲ 대암댐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신불산과 간월산 풍경에 잠시 넋을 놓아봅니다.

 

 

▲ 이번에는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흔적을 남겨봅니다.

조만간 눈 내릴 때 한 번 더 다녀 가야겠네요.

 

 

▲ 고헌산과 우측 고개를 바짝 쳐든 백운산도

조만간 다녀가라고 유혹을 하네요.

우짤까요?

 

 

풍경감상을 제대로 즐기고 난 다음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릅니다.

거의 10여분 정도 따르면

직_┝_천상 갈림길에 도달합니다.(12:02). 우측입니다.

제법 가파른 급경사 내리막길인데다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는 바람에

질척거리는 길을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금새 이주 걷기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약 15분여 넘게 꾸준히 부담없이

문수산 정상을 기준으로 크게 에둘러 돌아가듯 이동을 합니다.

문수산 산행코스를 수십차례 다녀봤지만

이 코스가 부담없는 코스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 잠시 후, 좌/우_╀_큰골폭포/문수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도달합니다.(12:18). 직진입니다.

 

 

 

▲▼ 잠시 부담없이 등로를 이어가면

만나게 되는 연리지 위치입니다.(12:21).

밑에 뿌리가 얽히고 섥혔을까요?

분명히 다른 뿌리인 것 같은데

위에서는 같은 줄기로 묶이네요.

혹시나 싶어 반대쪽에서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아무리봐도 희한합니다. ㅎㅎ

 

 

 

 

곧 약수터쪽에 공사흔적터 주의포인트를 지나서

깔딱고개 안부로 회귀합니다.(12:29).

뒷풀이를 할까? 아니면 그냥 집으로 갈까? 고민을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네요.

방법 없습니다.

깔끔하게 아까 진행했던 길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잠시후, 직_┾_404봉 갈림길입니다.(12:29).

아까 진행했던 길을 버리고

안 갔던 등로를 이어가기로 마음 먹었기에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딱 5분여만에 직_┾_404봉 갈림길이 다가서네요.(12:34).

아까 진행하지 않았던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그나마 편안한 등로가 기다리네요.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404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회귀합니다.(12:43).

아까 진행했던 길을 탈피하여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금새 철탑을 지나면서

역시 아까 걷지 않았던 좌측으로 에둘러 이동을 합니다.

잠시 후, 율리농협 갈림길 안부까지 회귀합니다.(12:49).
신복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제 한 겨울처럼 느껴지던

골바람은 자취를 감추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느껴집니다.

영축산을 우측으로 두고 크게 에둘러 이동합니다.

 

 

 

▲ 곧, 해발 291 포인트를 알리는

체육시설 위치까지 이동합니다.(12:55). 그냥 지나칩니다.

 

 

은근히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 거의 2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이동하면

우후방_ㅅ_정골약수터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13:13). 직진합니다.

 

 

 

▲▼ 잠시 후, 해발 100 m 이정석이 위치한 포인트를 만나게 되고

그 우측으로 울산대 천문대가 보입니다.

 

 

 

 

그 옆 쪽문이 확인됩니다.

남행께 어차피 울산대 후문으로 내려서기로 했으니

저쪽으로 이동하자고 합니다.

역시나 오케이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금새 울산대 축구장과 테니스장이 보이네요.

무작정 진입합니다.

하지만 금새 되돌아 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출 포인트마다 철조망이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헐~~

어쩔 수 없이 다시 테니스장 입구까지 되돌아 섰습니다.(13:26).

 

 

 

▲ 느닷없이 확인되는 삼각점입니다.

축구장 옆에 웬 삼각점?

과거에 봉우리였나 봅니다.

 

 

▲ 그렇게 울산대 교정을 지나 후문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확인해 보는데 야구게임을 하고 있네요.

 

 

곧, 울산대 후문으로 진출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38).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46분(09:52 ~ 13:38),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50여분 포함입니다.

 

 


아직 배가 고프지가 않네요.

먼저 당구 한 게임 칩니다.

깔끔하게 집니다.

뒷풀이 알콜을 무한 흡입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17:04).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문수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잘 나왔네요.

 

 

 

 

 

▲▼ 오늘 같이 한 남행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문수산 정상에 올라서

정상주로 가름한 흔적들입니다.

 

 

▲ 전망 포인트에서 확인해 본 영알 마루금입니다.

신불산에서 가지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군요.

 

 

▲ 연리지입니다.

아무리 봐도 참 희한하다는 말 밖에 할 것이 없군요.

 

 

▲ 당구 한 게임 지고

뒷풀이용 소주 안주인 두루치기입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가격도 엄청 쌉니다.

 

 

▲ 옆 가게 사장님께서 가져 온 도토리 묵입니다.

이거 더 맛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