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개인산행모음

[영알가지]121229_쌀바위_가지산_중봉_12100_720번째_올해 개인산행 100회! 영알의 맏형 가지산에 올랐다. 최근 들어 눈 풍경감상은 원없이 하는구나!!!

뺀돌이아빠 2013. 1. 5. 07:2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5) ~ 행정마을(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버스정류장(09:30) ~ 가지산온천지나 보덕사_들머리(09:39) ~ 119-가지산 132 지점 구조목(09:58) ~ 좌후방__석남사주차장 갈림길 합치 포인트(10:11)_직진 ~ 된비알 오름길후 소나무 쉼터 포인트(10:29) ~ 산불감시초소(10:43) ~ 좌후방__석남사 갈림길 합치 포인트(10:53)_직진 ~ 직/우_┽_귀바위/임도 갈림길(11:09)_좌측 ~ 좌_┦_석남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11:38)_직진 ~ 전망데크_우_┞_상운산 갈림길(11:45)_직진 ~ 우_┞_학소대 갈림길(11:54)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2:02) ~ 점심휴식후 출발(12:42) ~ 헬기장_우_┞_학소대 갈림길(12:55)_직진 ~ 가지산(1,240.0 m) 정상(13:20) ~ 밀양재_우_┞_용수골 갈림길 안부(13:34)_직진 ~ 중봉(1.165.0 m) 정상(13:44) ~ 직_┥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 갈림길(14:06) ~ 나무계단 아래 포인트(14:14) ~ 舊 석남대피소 위치(14:19) ~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4:30)_직진 ~ 좌/우_╀_살티마을/밀양쪽 출구 갈림길(14:38)_직진 ~ 직_┥_능동산 갈림길(14:34)_좌측 ~ 영천상회_산행종료(14:58) ~ 나홀로 100회 자축 뒷풀이후 출발(16:04) ~ 집(17:49)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28분(09:30 ~ 14:58),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9,622 걸음 - 12.75 km]

 

[날씨 :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하지만 산행출발 30분만에 더워도 너~~무 더워서 외투를 벗어서 베낭에 집어넣고 눈길을 마냥 걷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분위기는 완전히 오리무중이더만 중봉을 지나는데 거짓말처럼 말끔한 청정 조망을 보여준다. 역시 너무 좋았던 하루였다........!!!....]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전날 남봉상태방의 망년회날! 오늘 같이 하기로 철썩같이 약속해놓고 이런 됀장... 남봉상태!! 잘 묵고 잘 살아라... 원래 계획했던 문복산으로 가려고 언양터미널로 직행하지만 어렵쇼!! 운문령으로 가는 버스가 운행을 안한다네.. 어떻게 하지?? 내일부터는 북부지방으로 원정산행을 떠나야하기 때문에 간편산행을 다녀와야 하는데 오호라.. 쉽지가 않네.. 그렇다면 어차피 올해들어 개인산행 100회 기념인데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을 찿아가자. 덕분에 즐겁게 눈구경을 또 하였네....ㅎㅎ .......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임진년을 보내면서

아쉬움을 알콜로 너무 달랬나 봅니다.

오늘 임진년 제 개인적으로 100회 산행을 기념을

해 주겠다던 남봉상태!! 다 어디로 갔나요?

지난 7백번째 산행기념을 방초 33 멤버들에게 뺏긴것을

아쉬워한 것이 진정이었습니까?

이 아침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습니까?

그럴바에는 애초에 약속이나 하지 마시지 그랬습니까들.... ㅎㅎ

전날 철썩같이 맹세(?)를 한 것은 온전히 저 혼자였나봅니다.

저도 나름대로 남봉상태 네명을 배려한답시고

그나마 오르기 쉬운 무룡산에 가기로 했었는데

모두들 못 간다고 하니 뚜렷하게 방책이 없군요.

그래서 계속 가려고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를 한 문복산으로 가기로 하고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섭니다.(07:45).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삼계리행 버스표를 사려고 하니 오

늘은 운문령을 넘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전날 내린 눈 때문이라고 하네요.

헉~ 순간 당황스럽네요.

어디로 가야 할까?

영축산으로 갈까하다가 어차피 전날 내린 눈이 많았기에

상징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가지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불과 얼마전에 석남사주차장에서 가지산온천으로 내려섰기에

이번에는 거꾸로 이어가기로 합니다.

석남사행 좌석버스는 곳곳이 얼어있는 도로를

곡예하듯 잘도 빠져 나가네요.

석남사 직전 정류장인 행정마을(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버스 정류장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09:30).

 

 

 

▲ 가지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임진년 들어 개인산행 100회 기념산행 인증샷이

되는 셈입니다.

쌀바위쪽은 잔뜩 흐리지만 고요하였는데

가지산 정상에 올라서자마자

완전히 판이한 날씨가 사람을 반기네요(?)...

 

 

▲ 생각보다 이동거리가 길어졌네요.

내일부터 북쪽에 위치한 미탑방 산을 찿아

1박 2일 여정으로 떠나기로 했기에

가능한 한 간편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보덕사로 걸어가면서 되돌아 본

송곳산과 오두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해마다 한 번 쯤은 찿게 되는 포인트입니다.

 

 

▲ 가지산 정상쪽은 완전히 운해에 갇혀 있더군요.

 

 

▲ 가지산 온천을 지나 보덕사 입구에는

이렇게 산행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보덕사 입석이 옹벽위에 세워져 있었구요.

 

 

▲ 금새 보덕사 경내로 진입합니다.(09:39).

경내를 지나면서 넓은 마당 한 가운데

외로이 서 있는 노거수가 눈에 들어오네요.

 

 

▲ 보덕사앞 작은 연못에는

이렇게 잉어가 노닐고 있구요.

 

 

▲ 삼성각으로 올라서는 저 돌계단을 지나

좌측 대나무 숲으로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입니다.

 

 

▲ 작은 돌탑 내부에는

이렇게 앙증맞은 불상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 실질적인 들머리 포인트에는

이렇게 등산로 표시목이 확인됩니다.

 

 

이때부터 그냥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했어야 했는데

별 생각없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 거의 20여분을 쉬지 않고 올라서면

이렇게 119 구조목-가지산 132 지점까지 올라서게 됩니다.(09:58).

 

 

▲ 약간 평이해지는 능선길을 따라

부담없이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후방_ㅅ_석남사 주차장이자 131지점 119 구조목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10:11).

직진입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가지산 온천 방향을 알리는

오래된 이정표도 확인됩니다.

 

 

날씨가 따스해서인지 금새 땀이 맺힙니다.

겉옷을 벗어서 베낭에 걸친다음

한 겨울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으로 눈밭길을 따릅니다.

그 사이에 뒤따라던 산님 한 분이 저를 질러서 진행하네요.

연배가 저보다 많으신 것 같은데 은근한 걸음걸이입니다.

아마도 산행 고수인 듯 싶네요.

부지런히 뒤따라 붙습니다.

약 16 ~ 7분여만에 커다란 소나무 쉼터에 도착합니다.(10:29).

산님도 같이 쉬었지만 금새 발걸음을 옮기네요.

저는 물 한모금 더 마신후에야 발걸음을 옮겼는데

그 산님은 벌써 눈 앞에서 사라지셨네요.

다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눈길에 미끄럽기까지 해서 발걸음이 많이 더딥니다.

곧, 운문령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합치점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에 올라서게 됩니다.(10:43).

 

 

 

▲ 잠시 눈 밭으로 진입하여 풍경감상을 해 봅니다.

상북면 일대는 온통 하얀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 송곳산에서 운해로 살짝 가려있는

오두산까지의 능선길이 너무도 뚜렷하네요.

 

 

▲ 약간 우측으로 눈길을 돌리면

나중에 하산 포인트인 석남터널 상가쪽 풍경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 해발 8 ~ 9백대는 온통 운해로 덮혀 있네요.

멀리 정족산과 천성산 풍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상북면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가늠해 봤습니다.

 

 

▲ 그리고, 금새 헬기장을 통과합니다.

헬기장에서 보이는 청도쪽은 완전히 운해 세상입니다.

층이 생겼는데 그 틈새로 학대산 중간부분만 확인할 수 있네요.

 

 

▲ 역시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잠시 후 이어가게 임도길을 피한 지름길 풍경입니다.

 

 

▲ 곧, 좌후방_ㅅ_석남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53). 직진입니다.

 

 

운문령에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무리지어 올라서고 있네요.

대부분 임도길을 따르지만

저는 늘 그렇듯 지름길을 따랐습니다.

약 15분여만에 연거푸 지름길을 따르면

직/우_┽_귀바위/운문령 임도 갈림길까지 올라서게 됩니다.(11:09).

이번에는 좌측 임도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늦었지만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합니다.

 

 

 

▲ 운무가 자욱한 임도길 가운데로

산님들이 밟고 지나간 발자국 흔적만 남아있네요.

 

 

▲ 이렇게 일렬종대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 약 30여분 가까이 임도를 따라 이동하면

좌측으로 철조망과 쓰러진 이정표 포인트가 확인되네요.

좌_┦_석남사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1:38). 직진입니다.

여름에 귀바위에 올랐다가

이쪽으로 한 번 내려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곧, 헬기장이 위치한

전망데크_우_┞_상운산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11:45). 직진입니다.

배도 고파오고 해서 여기에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려고 하지만

"취사행위_벌금" 어쩌고 저쩌고 하는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쌀바위로 가는 임도길 풍경인데

어디서 처녀귀신이 툭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 날씨가 많이 누그러졌지만

간혹 이런 상고대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잠시 후, 우_┞_학소대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1:54).

그냥 지나칩니다.

 

 

 

▲ 좌측으로 주변의 나무와는 달리

제법 굵어보이는 홀로 서 있는 나무가

찍어달라고 유혹을 하는군요.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살짝 셔터를 눌렀지요.

 

 

 

▲▼ 곧, 쌀바위(1,10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02).

쌀바위 전경부터 연거푸 확인합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인증샷을 남겨봅니다만 헐~~ 이상하네요.

다시 한 번 찍어보지만 더 이상합니다.

방법이 없지요. ㅎㅎ

 

 

 

 

▲ 쌀바위옆 물이 흘러내리는 넓은 공터로 이동을 하여

시원한 물 한 모금 들이킨다음 머리를 들어봅니다.

주변이 점점 어두워져만 갑니다.

그 속에 쌀바위는 더 뿌옇게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라면을 긇이고 있는데 옆에도 다른 산행팀도

자리를 펼치더니 라면을 끓이네요.

그런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제대로 끓지가 않네요.

그러는 사이에 그 산행팀에서

쌀바위 대피소에서 오뎅을 사서 오더니

저한테도 하나를 건넵니다.

안먹겠다고 하는데도 굳이 강권하듯 건네네요.

아니나다를까 제 버너를 좀 빌려달라고 하네요.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오뎅 하나 얻어 먹었으니 말입니다. ㅎㅎ

점심을 다 먹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버너를 좀 더 빌려달라고 하네요.

저도 갈 길이 바쁜데 뇌물(?)로 받은 오뎅 하나에

발목에 제대로 잡혔습니다. 헐~~

그렇게 점심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42).

 

 

 

▲ 쌀바위 정상석도 흔적을 남기고

능선길을 부지런히 따릅니다.

 

 

막 점심을 먹은 탓인지 나무계단 구간을 통과하는데

숨이 금새 가빠오네요.

 

 

 

▲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텐데

눈이 내려서인지 해골처럼 보이는 기암도

흔적사진을 남기고 지나갑니다.

 

 

▲ 이렇게 앙증맞은 눈사람도

흔적을 남기고 올라섭니다.

 

 

잠시 후, 헬기장_우_┞_학심이골 험로 갈림길입니다.(12:55). 직진합니다.

주변은 온통 오리무중인데도

헬기장 눈 밭에 뒹굴면서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이 괜히 부럽네요.

 

 

 

 

▲▼ 그 옆에는 이렇게 이정표와

119-가지산 109지점 구조목이 위치해 있습니다.

 

 

 

 

▲ 여전히 등로는 희뿌연 상황입니다.

그나마 상고대와 잘 어울리기에 다행입니다.

 

 

▲ 아마도 이 붉은 표시기는 전날 눈이 많이 내려

등로를 잃지 말라고 꼽아 놓은 것 같네요.

 

 

가지산 정상쪽에서 하산하는 산님들과

교차하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혹시나 싶어 고구마넘한테 전화를 넣어보니

아니나다를까 새로 발령이 난 탓에

자리 정리하러 회사에 출근을 했다는군요.

 

 

 

▲ 이미 생을 마감한 고사목의 밑둥치 틈새에도

여지없이 눈이 살포시 내려 앉았네요.

 

 

이제 마지막 오름길이 남았네요.

 

 

 

▲ 과거에는 주등로였던 방향인데

지금은 통제가 되어 있더군요.

정상이 가까워져서인지

상고대 풍경이 그나마 아름다워 보입니다.

 

 

▲ 잠시 후, 가지산(1,240.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20).

올라서는 순간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에

정신이 혼미해 지네요.

먼저 가지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옆에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연거푸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왼쪽 안경에 습기가 가득차 버렸네요. ㅎㅎ

 

 

 

 

▲ 가지산 정상옆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인데

한 겨울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 그 옆에 위치한 또다른 정상석도 흔적을 남기려는데

옆에 사람들이 나오길래 잠시만 비켜달라고 한 후

정상석을 찍고 돌아서는데

비켜준 그 산님 휴대폰을 건네더니

단체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네요.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것을

쌀바위와 가지산에서 제대로 체험하네요. ㅎㅎ.

 

 

이쪽도 쌀바위쪽과 마찬가지로

희뿌연 분위기는 똑 같지만

바람의 세기가 확실히 틀립니다.

 

 

 

▲ 잠시 후, 밀양재_우_┞_용수골 갈림길 안부에 내려서게 됩니다.(13:34).

직진입니다.

 

 

중봉쪽에서 올라서는 산님이 의외로 많네요.

 

 

 

▲ 곧, 중봉(1,165.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44).

용수골쪽 풍경을 찍어보지만

강한 바람에 흩날리는 눈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조망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거짓말처럼 가지서릉쪽이 눈에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 다시 발걸음을 되돌려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가지산쪽 분위기입니다.

연거푸 셧터를 누릅니다.

이때는 춥지도 않더군요.

 

 

 

 

 

▲▼ 셔터를 누를때마다 가지서릉쪽 풍경이 판이하네요.

 진짜 대단하지 않습니까?

 

 

 

 

▲ 그 순간 흩날리는 눈을 완전히 몰아냈는지

가지서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 진달래 능선길 일부도 가늠해 보는데

건너편의 재약산 마루금은 아직도 오리무중 천지입니다.

 

 

▲ 하지만 가지산 정상부는

자기 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계속 제 온 몸을 휘감고 지나가지만

끈질기게 기다립니다.

 

 

 

▲ 그 사이에 다시 한 번 백운산과

우측 뒤로 구천산과 정각산 라인도 가늠할 수 있었네요.

웬만하면 진면목을 뽐낼수도 있으련만....

 

 

 

▲▼ 또 기다립니다.

헉~~ 점점 숨어 버리네요.

또 기다립니다.

 

 

 

 

 

▲▼▼▼▼ 그제서야 가지산 정상이 보일락 말락 하네요.

그렇지요. 지가 별수가 있나요.

드디어 가지산 정상부가

살짝 자기 모습을 보여주고야 맙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이때를 놓힐수가 없기에 연거푸 몇 컷을 찍었지요.

 

 

 

 

 

 

 

 

 

 

▲ 그리고, 되돌아 서는데

우와~~ 반대쪽은 너무도 깨끗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본의 아니게 오늘 중봉에서 머무른 시간이 꽤 길어집니다.

잠시 후, 내려서게 될 능선길을 쭈~욱 이어봅니다.

그 뒤로 송곳산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너무도 뚜렷합니다.

 

 

▲ 하지만 고헌산쪽은 아직도 바람의 심술에 못이긴채

떠밀려가는 눈보라로 인해 흐릿합니다.

 

 

▲ 능동산쪽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도 뚜렷합니다.

건너편의 배내봉까지도 조망이 되지만

간월산부터는 역시 운무에 갇혀 있군요.

 

 

▲ 다시 한 번 제가 하산할 능선길을 가늠해 봅니다.

멀리 희미하게 어제 갔었던 남암산과

그 좌측으로 문수산도 희미하게 가늠해 봅니다.

 

 

영천상회에 전화를 넣어

콜밴 영업을 하는지 물어보니 한다고 하네요.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고

부지런히 내려섭니다.

 

 

 

▲ 잠시 후, 직_┥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쪽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14:06). 좌측입니다.

 

 

아주 지루하게 느껴질만한 596 나무계단길을 따라

부지런히 내려섭니다.

잠시후 나무계단 아래에 도착합니다.(14:14).

 

 

 

▲ 곧, 舊 석남대피소 전망 포인트입니다.(14:19).

가장 먼저 거북이가 엎드려 기어가고 있는 듯 한

쌀바위부터 확인합니다.

 

 

▲ 하지만 가지산과 중봉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네요.

 

 

▲ 쌀바위 우측으로는 이렇게

상운산과 귀바위가 선명하게 확인이 됩니다.

그 아래 임도길도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 조금전에 내려선 나무계단길과 중봉은

살짝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 어렵게 가지산 정상부도 잠시 확인이 됩니다.

 

 

▲ 우측으로 잠깐 자리를 옮겨서 발 아래에 위치한

석남사 전경을 풀로 당겨 흔적을 남겼습니다.

사찰규모가 상당함을 제대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 그리고, 지난 24일날 올랐었던

고헌산 정상부도 시원하게 가슴속에 담아봅니다.

 

 

▲ 고헌산 좌측뒤로 백운산과 삼강봉도 가늠할 수 있었네요.

그 앞 좌측은 아침에 제가 올라섰던

보덕사쪽에서의 오름길 등로입니다.

 

 

▲ 잠시 후,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4:30). 직진합니다.

 

 

언땅 속에 파묻혀 있는 미끄러움이 상당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다 좌측 전망대로 잠깐 진입합니다.

 전망대에서 본 쇠점골과 좌측 가지산 터널 환기탑이 보이고

좌측끝에서부터 능동산 ~ 능동2봉 ~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이 이어지고

맨 우측끝 재약산 사자봉만 연무속에 가려있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중봉과 가지산 정상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다시 한 번 고헌산쪽 풍경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송곳산과 오두산 능선길과 멀리 중앙에 위치한

문수산과 남암산도 희미하게 가늠해 봅니다.

 

 

오후로 갈수록 깨끗한 날씨 분위기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 잠시 후, 내려서게 될 석남터널 상가쪽 뒤로 입석대능선과

그 뒤에 우뚝 쏟은 오두산을 나란히 이어봤습니다.

 

 

▲ 이번에는 가지산 터널 환기구쪽을 쭉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쇠점골로 이어지는 골짜기가

무수히 많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네요.

그 중에서 환기탑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능동산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잠시 후, 좌/우_╀_살티마을/석남터널 밀양쪽 출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4:38). 직진입니다.

 

 

막 올라서려는데 저보다 앞서 가시던 부부산님께서

고민을 하다가 가지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물어옵니다.

조금만 되돌아 가라고 일러준다음

저는 곧바로 올라섭니다.

 

 

 

▲ 이동하면서 되돌아본 중봉과

여전히 연무에 가려있는 가지산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 등로옆 잎이 말라버렸지만

눈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잡초도 확인되네요.

 

 

▲ 곧, 직_┥_능동산 갈림길까지 다다릅니다.(14:44). 좌측입니다.

 

 

▲ 다시 한 번 중봉과 우측 쌀바위는 확인되지만

여전히 가지산 정상은 자기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 조금 더 내려서면 공사흔적이 남아있는

전망 포인트까지 내려섰습니다.

입석대 능선뒤로 오두산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 조금 더 줌-인하여 보니 입석대가 확실하게 구분이 되네요.

눈 덮힌 어떤 날을 잡아서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군요.

 

 

▲ 언듯 보면 입석대 능선과 오두산 능선이

이어지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네요.

 

 

▲ 영천상회가 있는 석남터널 상가지역입니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미루어 볼 때

엄청 많은 산님들이 오늘 가지산을 찿았슴을 알 수가 있습니다.

 

 

부지런히 내려섭니다.

 

 

 

 

▲▼ 터널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안내도와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영천상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58).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28분(09:30 ~ 14:58),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0여분 포함입니다.

 

 


점심을 먹은지 채 두시간밖에 되지 않아서

안주를 시키기가 뭣해서 고민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오뎅과 잘 익은 김치를 내어 놓네요.

산에서 착용했던 모든 장비들을 벗어서

난로주위에 말려놓고

가뿐하게 소주 한 병을 가뿐하게 비웁니다.

 

 

 

▲ 그리고, 콜밴을 불러놓고

영지버섯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술이 취했나요?

영천상회에 장식되어 있는 각종 약재들을

이렇게 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곧, 콜밴이 도착을 하네요.

출발합니다.(16:04).

금새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섰습니다.

아직 버스가 출발하지 않네요.

 

 

 

▲ 그 사이에 지난번처럼 석남사 일주문뒤로

여전히 운무에 휩싸인 가지산 능선쪽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 버스를 기다리면서 버스정류장 안내판도 흔적을 남겨보구요.

 

 

잠시 후, 버스가 출발하네요.

금새 잠에 빠져듭니다.

공업탑에서 다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5:49).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산불감시초소 위치에서 내려다 본

송곳산과 좌측 눈 쌓인 상북면 풍경입니다.

 

 

▲ 똑같은 포인트에서 우측으로 약간만 방향을 틀면

송곳산에서 오두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과

우측으로 입석대능선쪽 풍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헬기장에서 운문령 넘어

청도쪽으로 운해가 가득찬 풍경입니다.

오늘 눈 때문이 아니더라도

차량통제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 임도길을 만난이후 쌀바위까지는

줄곧 앞사람이 지나간 흔적을 따라

꾸준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이렇게 일렬종대로 줄을 이어가며 진행을 하고 있네요.

 

 

 

▲▼ 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음산함이 느껴지더군요.

평소에 잘못을 많이 한 사람은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쌀바위에서의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이렇게 라면을 끓였는데

옆에 계신 산님이 주신 뇌물인 오뎅 하나입니다.

산에서도 뇌물을 받으면 안 됩니다.

그만큼 댓가를 치러야 하거든요. ㅎㅎ

 

 

▲ 가지산 정상에서의 셀카놀이입니다.

상태가 메롱입니다.

 

 

▲ 중봉 정상에서도 셀카놀이는 계속됩니다.

 

 

▲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었는데

순간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주변의 뿌연 분위기를 순식간에 몰아냅니다.

그래서 가지산 정상부를 약간이나마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구 석남대피소 포인트에서 바라 본 쌀바위 전경입니다.

제 눈에는 거북이가 엎드려 기어가는 형상인데....

 

 

▲ 발 아래에 위치한 석남사도 확인해 봅니다.

그 뒤로는 오전에 제가 올라섰던

보덕사에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이 됩니다.

 

 

▲ 비로소 고헌산 풍경을 시원하게 제대로 느껴봅니다.

 

 

▲ 쇠점골과 좌측위로 능동산이 뚜렷합니다.

 

 

▲ 중봉과 가지산 정상부도 한 번 더 감상을 해 봅니다.

 

 

▲ 역시 고헌산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그 좌측으로 백운산도 가늠이 되네요.

 

 

▲ 송곳산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조만간 가봐야겠네요.

 

 

▲ 구 울밀선 도로위로 입석대도 뚜렷합니다.

 

 

▲ 오늘 임진년 한 해 100회 기념 뒷풀이는

이렇게 오뎅과 묵은 김치를 안주로 소주 한병을 비웠네요.

 

 

▲ 사장님의 써비스는 계란 반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