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개인산행모음

[영알운문]121221_운문산_12095_715번째_지난번 눈 내렸을때는 가지산! 이번에는 운문산으로!. 시원한 눈 풍경에다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을 걷다...!!!!!!

뺀돌이아빠 2012. 12. 28. 06:2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3) ~ 석남사(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8:26) ~ 중양리(밀양시 산내면 중양리 소재) 버스정류장(08:45) ~ 중양마을회관(08:49) ~ 상양복지회관(08:54)_우측은 백운산 들머리 ~ 들머리 포인트(09:08) ~ 좌_Y_남양홍씨묘 입구 이정석 위치(09:24)_좌측 ~ 아랫재_직/우_┽_심심이골/가지산 갈림길(09:49)_좌측 ~ 두차례 된비알후 좌_Y_암릉구간 갈림길 안부(10:09)_우측 ~ 암릉우회후 합치 포인트_전망대(10:23) ~ 거대암봉전망대(10:47) ~ 운문산(1,188.0 m) 정상(11:10)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42) ~ 직_┥_운문북릉/독수리바위 갈림길(11:47)_좌측 ~ 돌탑안부_직_┥_딱밭재/범봉 갈림길(11:50)_좌측 ~ 우후방__아쉬운릿지/범봉 갈림길(12:01)_직진 ~ 상운암(12:04)_마가목차 한 잔 공양 ~ 천상폭포(12:27) ~ 119 구조목_운문산 밀양 아-5 포인트(12:31) ~ 119 구조목_운문산 밀양 아-3 포인트(12:56) ~ 정구지바위(13:02) ~ 우후방__딱밭재 갈림길(13:13)_직진 ~ 우_┞_범봉 갈림길 이정표 안부(13:16)_직진 ~ 우_┞_팔풍재 갈림길(13:26)_직진 ~ 우후방__억산/팔풍재 갈림길(13:28)_직진 ~ 우_┞_억산 갈림길(13:34)_직진 ~ 석골사(13:37) ~ 석골폭포(13:41) ~ 원서리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04) ~ 집(16:08)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19분(08:45 ~ 14:04),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7,450 걸음 - 11.34 km]

 

[날씨 : 전날 영천상회 사장님으로부터 가지산에 함박눈이 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급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부리나케 이동하는데 상북쪽이 가까워질수록 영남알프스는 하얀 눈에 완전히 덮힌 상태.... 생각보다 많이 춥지는 않았다. 아주 걷기 좋았던 기온에다 눈 구경에 내 눈이 아주 즐거웠던 하루...!!!....]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전날 청주 출장후 울산으로 내려오는데 줄기차게 내리는 눈이 거의 영천까지 이어진다. 그렇다면 울산 근교의 산중 높은 곳은 분명히 눈이 내렸을 터..... 마음은 벌써 눈 덮힌 산으로 달려가고 있다. 원래 계획은 운문산에서 운문북릉을 거쳐 운문사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늦게 고구마넘과 연락이 닿아 지난주 내려섰던 석골사로 코스 급변경하였으나 약속시간이 맞지 않아 버스타고 귀가하다....ㅎㅎ .......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출장갔다가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만난

눈 폭탄에 완전 거북이 걸음으로

장시간을 투자하여 회사로 복귀하였습니다.

본관건물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송년회식이 있다고 하지만

워낙 신경을 쓴 상태로 장시간 운전을 한 탓인지

심신이 너무 피곤하여 정중하게 회식자리는 피하고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춘식이넘한테서 연락이 오네요.

친구들끼리 한 잔 하자면서 나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거절을 하였습니다.

쉬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늘 그렇듯 쉽사리 잠이 오지 않네요.

아무 생각없이 싱숭생숭 눈을 뜨고 TV를 보다보니 날짜가 바뀌더군요.

안되겠다싶어 불을 끄고 억지로 잠을 청해봅니다.

별로 잔 것 같지도 않았는데 금새 아침이 밝아옵니다.

산에서 먹을 준비물을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7:03).

버스정류장으로 나가보지만 우째 버스가 올 생각을 않네요.

8시 30분까지 석남사주차장에 도착을 해야

밀양행 버스를 탈 수가 있기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할 수 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공업탑에 하차합니다.

하지만 석남사행 1713 좌석버스 도착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그렇다면 먼저 도착하는 1703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언양터미널까지 이동합니다.

아침을 해결하려다가 그 사이에 1713번 버스가 도착할지 몰라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8시가 넘으면서 1713번 버스가 들어옵니다.

일단 타자마자 기사님께 석남사까지의 소요시간을 여쭤봅니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차하면 궁근정에 내려서 고헌산으로 갈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둡니다.

딱 맞게 석남사주차장(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에 도착을 합니다.(08:26).

곧바로 밀양행 버스로 바꿔타고 가지산 터널을 통과합니다.

버스에는 달랑 네명이 탑승을 했는데

그 중 두 분이 강원도 철원에서 2박 3일동안

영남알프스를 찿아오신 부부네요. 대단하군요.

잠시 후, 중양마을(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08:45).

버스 기사님께서 깨뜰마을이라고 얘기하시네요.

 

 

 

▲ 올해초에 입사동기 용팔이와 같이 찿았던

운문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원래계획은 운문산 정상에서 운문북릉상의

독수리바위를 거쳐 문수선원쪽을 경유하여

운문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려고 했었는데

산행도중에 고구마넘하고 연락이 닿아

데리러 온다는 말에 혹해서 지난주 내려섰었던

석골사 쪽으로 코스를 급병경 하였습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중양마을 버스정류장 흔적사진을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 중양마을 입구에 위치한 운문산, 가지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뭔가 조잡한 느낌이 드네요.

 

 

▲ 마을쪽으로 진입하면서 올려다 본 운문산 풍경입니다.

하얀 눈을 살짝 덮어쓰고 있네요.

 

 

▲ 잠시 후, 중양마을회관을 지납니다.(08:49).

 

 

▲ 회관 담벼락에는 이렇게 커다랗게

가지산과 운문산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도 확인됩니다.

 

 

▲ 잠시 후, 상양마을임을 알리는 커다란 이정석과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운문산 풍경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 곧, 상양복지회관도 통과합니다.(08:54).

 

 

▲ 이번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네요.

운문산까지 거의 5 km가 된다는 의미네요.

 

 

▲ 조금 더 진행하면 이렇게 우측으로 백운산 갈림길 이정표도 확인한 다음

좌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밀양 얼음골 사과주산지 답게

사과농원이 계속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꾸준히 진행합니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약 20여분 넘게 걸려서야

실질적인 산행들머리 포인트에 다다릅니다.(09:08).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스틱을 꺼내어 산행준비를 합니다.

 

 

 

▲ 그리고,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사자봉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우측으로 백운산 정상부도 확인하였습니다.

완만한 오름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바람이 제법 매섭네요.

 

 

 

▲▼ 거의 10여분 이상 진행하면

바닥에 진행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이렇게 연거푸 확인됩니다.

그냥 흔적만 남기고 진행합니다.

 

 

 

 

▲ 곧, 좌_Y_남양홍씨 묘지 입구 표시석을 지납니다.(09:24). 우측입니다.

 

 

▲ 아랫재가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하얀 눈이 쌓여있는 것이 확인되네요.

 

 

▲ 곧, 아랫재_직/우_┽_심심이골/가지산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09:49). 좌측입니다.

 

 

사방이 확 트인곳이라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바람이 마구 불어치네요.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가지북봉의 웅장한 광경입니다.

 

 

▲ 소나무는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려고

무진장 고초를 겪고 있는 것 같네요.

 

 

▲ 운문산 정상쪽 등로 풍경입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네요.

 

 

꾸준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해가면서 이동합니다.

거의 20여분 만에 두차례 된비알길을 따르면

좌_Y_암릉 갈림길 안부까지 올라서게 됩니다.(10:09). 우측입니다.

 

 

 

▲ 에둘러 올라서면서 확인한

암릉의 일부 구간인 거대 암봉입니다.

몇 년전 춘시기캉 올라섰던 포인트지요.

 

 

잠시 후, 암릉을 우회하여 올라선 전망 포인트입니다.(10:23).

 

 

 

▲ 암릉 우측 사면에 살짝 하얀 눈옷을 입은 소나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북봉과 가지산쪽 풍경입니다.

약간 뿌옇게 보이네요.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운문산 정상쪽 풍경도 담아봅니다.

 

 

 

 

▲ 그리고, 건너편에 희미하게나마

구천산과 정각산 능선도 가늠을 할 수 있습니다.

 

 

▲ 재약산 사자봉쪽은 완전히 박무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 아랫재에서 가지산쪽으로 올라서는 된비알길과

그 우측으로 백운산 정상도 확인해 봅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거대암봉쪽 풍경을

한 번 더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주변은 온통 상고대 천지입니다.

 

 

풍경감상을 마치고

또다시 된비알길을 따라

천천이 이동합니다.

 

 

 

 

▲▼ 잠시 후, 우측 거대암봉 아래에서 올려다 본

운문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쭉 당겨보면 이렇게 나무계단길이

확실히 눈에 들어옵니다.

 

 

 

 

▲ 우측에 위치한 거대암봉입니다. 올라섭니다.(10:47).

 

 

사방이 확 트이면서 매서운 찬바람이 매몰차게

제 온 몸을 감싸듯 훑으면서 지나가네요.

 

 

 

▲ 거대암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쪽 풍경그림입니다.

옅은 구름이 빠르게 이동을 하고 있네요.

 

 

▲ 쭉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가지산 정상은 유난히 하얗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 그 뒤로는 상운산에서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가지산 정상에서 서릉으로

이어지는 능선풍경도 카메라로 옮겼습니다.

대단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찹니다.

 

 

▲ 가지북봉과 가지산풍경을

한 번 더 가슴에 담았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운문산 정상부 풍경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주등로로 되돌아섭니다.

그 사이에 고구마넘하고 연락이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가지산으로 간다구요.
그렇다면 제가 목표한 하산포인트인

운문사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 잠시 후, 나무계단 위치에 도달하였습니다.

조금 전 머물렀던 거대암봉 뒤로

가지산이 우뚝 쏟아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 나무계단 진입 포인트에서 옆에 위치한

암릉의 수직포인트도 흔적으로 남겨봅니다.

 

 

▲ 오름길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네요.

 

 

▲ 해발고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상고대 세상은

더욱 확연하게 바뀌어 갑니다.

 

 

▲ 전날 내린 눈의 두께를 가늠할 수 있겠지요.

제법 내린 것 같네요.

 

 

▲ 계단길을 올라서면서 건너편 재약산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가지서릉 능선길을 확인해 보는데

서북 1, 2 능선과 오심골 능선도 확연히 구분이 되더군요.

내년 여름에는 한 번 여유를 갖고 찿아봐야겠네요.

 

 

금새 나무계단길을 올라섰네요.

 

 

▲ 정상쪽으로 올라서면서 확인해 본 상고대 전경입니다.

환상적이네요.

 

 

▲ 상고대 뒤로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도

하얀 눈옷을 입고 있슴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잠시 후, 운문산(1,188.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1:10).

작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이렇게 인증샷도 남기구요.

 

 

▲ 그리고, 커다란 운문산 정상석을 향합니다.

 

 

▲ 먼저 정상석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바람이 엄청 매섭게 불어서

오래 서 있을수는 없더군요.

 

 

 

▲ 운문산 정상석과 가지산 정상을

한 컷에 넣어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잠시나마 범봉과 지난주 갔었던

억산쪽 풍경도 담아봅니다.

 

 

▲ 억산과 깨진바위쪽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도 보구요.

 

 

▲ 이번에는 지난주 제가 이동했었던

억산 ~ 사자봉 ~ 문바위까지의 능선길을

자세하게 담아봅니다.

 

 

▲ 이번에는 수리봉과 사자봉 ~ 문바위 ~ 북암산을 감상하는데

그 뒤로 구만산과 육화산도 눈에 들어오네요.

 

 

▲ 맞은편에 위치한 정승봉과 실혜봉 뒤로

 정각산과 삼면봉 마루금도 이어봅니다.

 

 

▲ 그 좌측으로는 재약산의 두봉우리와

우측 머리를 내민 향로산 풍경도 담았습니다.

 

 

 

▲▼ 이번에는 백운산 뒤로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 ~ 죽바우등 풍경도

희미하게나마 확인해 보구요.

 

 

 

 

▲ 운문산 정상에서 본 가지산쪽 풍경그림입니다.

영알의 맏형인데다 서북쪽인 방향때문인지

밀양쪽에서 보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날카로움이 느껴지는군요.

 

 

▲ 가지북봉뒤로 상운산과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가파로운 능선길과

그 뒤로 하얗게 변해버린 문복산 정상부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바람을 피해서 잠시 앉아서 정상주를 마시고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출발하려고 합니다.

그 사이에 고구마넘한테 카톡이 옵니다.

운문령까지는 차량통행이 가능한데

청도쪽으로는 길이 얼어붙어서

운문사주차장으로 픽업하러 오기가 곤란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지난주에 있어서

석골사로 하산하여 만나기로 합니다.

고구마넘도 쌀바위까지만 다녀오겠다고 하기에

오히려 시간에 쫓기게 되는 것은 접니다.

 

 

 

▲ 운문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한 다음

바삐 이동합니다.(11:42).

 

 

잠시 후, 직_┥_운문북릉 초입 갈림길을 지납니다.(11:47). 좌측입니다.

아차하면 놓치기 쉬운 포인트이지요.

 

 

 

▲ 곧, 돌탑안부_직_┥_딱밭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11:50). 좌측입니다.

 

 

생각같아서는 아쉬운릿지와 범봉을 거쳐

팔풍재에서 하산하고 싶지만

고구마넘과의 약속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들어

상운암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제서야 산님 몇 분과 교차진행을 하게 되는군요.

 

 

 

▲ 오늘 운문북릉길을 따라 하산하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착용한 스패츠입니다.

눈이 침투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 뿐이 아니라

방한효과도 있슴을 제대로 느꼈네요. ㅎㅎ

 

 

잠시 후, 우후방_ㅅ_아쉬운 릿지 갈림길 위치도 지나칩니다.(12:01). 직진합니다.

 

 

 

▲ 금새 상운암에 도착합니다.(12:04).

 

 

먼저 상운암 관음전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마당을 가로질러 가는데

아이젠과 접촉한 발자국 소리가 제법 큽니다.

 

 

 

▲ 범봉과 억산, 깨진바위 전경부터 확인하였습니다.

 

 

▲ 수리봉에서부터 북암산까지의 풍경도 담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흐릿해지는 주변 분위기입니다.

 

 

 

▲▼ 그 사이에 상운암 주지스님께서

따스한 마가목 차를 이렇게 마시라고 주시네요.

 속이 따스해 지는군요.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주지스님께서는 오늘 산에서

사람을 처음 본다면서 반갑게 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시간에 쫓긴 저로서는

빨리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스님!!!

 

 

 

▲ 약 15분여를 꾸준히 내려서니

나무에 천상폭포를 알리는 표식이 보입니다.(12:27).

일부러 진입하여 흔적이라도 남겨보려고 하지만

역시나 시간에 쫓겨 그대로 진행합니다.

 

 

▲ 그냥 등로에서 나무숲 사이로

요란한 폭포소리를 내고 있는

폭포임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흔적만 이렇게 남겼습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이렇게 이정표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옆에는 이렇게 119-운문산-밀양 아-5 구조목도 확인됩니다.(12:31).

 

 

 

 

그제서야 산님들이 대거 올라서고 있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님께서 적적하지 않겠네요. ㅎㅎ

 

 

 

▲ 잠시 내려서는 우측 돌을 에워싸듯

얼음으로 덮혀있기에

흔적사진을 남기고 스틱으로 툭 툭 쳐봤는데

끔쩍도 하지 않더군요.

 

 

▲ 상운암 계곡을 만나면서 확인되는 물흐름 풍경입니다.

 

 

▲ 눈이 녹아서인지 겨울치고는

수량이 꽤 풍부한 것 같습니다.

 

 

▲ 그렇게 약 25분여를 꾸준히 내려서면

넓은 안부_119-운문산-밀양 아-3 구조목 위치까지 내려섭니다.(12:56).

 

 

베낭을 벗어놓고 스틱과 아이젠을 정리하여

베낭에 집어넣고 출발합니다.

 

 

 

▲ 금새 정구지 바위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3:02).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참 기발합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고

그 뒤로 운문서릉 얼음굴 급경사길로 이어지는 포인트도 확인됩니다.

 

 

 

▲▼ 잠시 등로를 따르는데 어디선가 커다란 물소리가 들리네요.

살펴보니 나무 사이로 제법 낙폭이 큰 폭포가 확인됩니다.

여름에나 한 번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잠시 후, 우후방_ㅅ_딱밭재 갈림길 안내판 위치입니다.(13:13). 직진합니다.

 

 

▲ 그 옆에 이렇게 이정표도 확인됩니다.

 

 

▲ 이제 평이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이렇게 우_┞_범봉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13:16).

 직진합니다.

 

 

▲ 안전 가이드 라인을 지나면서

정면에 보이는 거대 암봉도 흔적을 남겨보지만

역광에 제대로 그 위용을 뽐낼수가 없었습니다.

 

 

▲ 이제 상운암계곡 하류부분도 건넙니다.

하류가 가까워질수록 계곡의 물 흐름은 더 세어지네요.

 

 

▲ 약 10여분만에 내려선

우_┞_팔풍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3:26). 직진합니다.

 

 

▲ 불과 2분여만에

우후방_ㅅ_억산/팔풍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나가구요.(13:28).

역시 직진이지요.

 

 

▲ 그 옆에는 이렇게 억산 운문산 등산 안내도가 확인됩니다.

 

 

곧, 지난주에 들머리 포인트였던

무지개 폭포쪽을 눈으로 확인한 다음

석골사 경내로 진입합니다.(13:37).

 

 

 

▲ 지난주에 알바를 했었던 수리봉을

같은 포인트에서 흔적을 남겨 봤습니다.

 

 

▲ 대웅전과 함께 넣어서도 이렇게 찍어보구요.

 

 

▲ 그리고 이동하면서 본 석골폭포의 물흐름을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 잠시 후, 석골폭포에 도착합니다.(13:41).

지난주에 비해 수량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 지난주처럼 발을 담궈볼까 생각하다가

그냥 이렇게 인증샷만 남기고 이동합니다.

 

 

혹시나 싶어 고구마한테 전화를 넣었더니

이제사 쌀바위대피소에서 라면시켜서 먹으려고 한다네요.

그것도 즈거 집사람과 함께요.... 헐~~~

괜히 급하게 하산했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구마넘을 기다리는 것은 시간이 안 맞습니다.

그냥 버스타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고

24번 국도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시간에 쫓기다보니 점심도 못 먹었습니다.

 

 

 

▲ 원서리를 빠져나오면서

올려다 본 수리봉 풍경입니다.

 

 

▲ 그 좌측으로 북암산도 확인해 봅니다.

 

 

▲ 중간에 범봉남릉 암봉능선도 뚜렸하네요.

 

 

▲ 오전에 올라섰던 운문산의 위용도 그대로네요.

 

 

그렇게 석골사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04).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19분(08:45 ~ 14:04),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0분여 포함입니다.


워낙 바람이 세게 불어서

사과를 판매하는 가게로

잠시 몸을 피신하면서 버스시간을 확인해보니

곧 도착한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따뜻한 고구마 하나도 얻어먹고

기다리고 있으니 석남사행 버스가 도착하네요.

얼음골을 경유하기 때문에 잠시 앉았는데

금새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서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울산행 좌석버스 출발시간이 많이 남았다네요.

오뎅을 시켜 안주삼아

간단하게 작은 소주 한 병을 비웁니다.

 

 

 

 

 

▲ 버스를 기다리면서 올려다 본 귀바위 능선은

완전 흰꽃 상고대를 덮어쓴 풍경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16:08).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1713번 좌석버스를 타고 석남사로 향하면서 찍어본

신불산과 간월산쪽 풍경입니다.

 제대로 눈이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역시 가지산이 영알의 맏형인가 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훨씬 많은 눈이 쌓였군요.

 

 

▲ 고헌산 자락도 역시나 눈으로 덮혔습니다.

 

 

▲ 다시 한 번 가지산과 쌀바위쪽 눈 풍경입니다.

 

 

▲ 신불산도 한 번 더 흔적을 남겼구요.

 

 

가지산은 얼마전에 다녀왔기에

나머지 찍힌 산들은

이번 연휴때 속속들이 살펴볼 요량입니다.

 

 

 

▲ 가지산 터널을 지나면서 확인되는

잠시후, 올라서게 될 운문산 풍경입니다.

 

 

▲ 아랫재에서 올려다 본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풍경입니다.

유난히 가지산 정상 꼭지점이 하얗네요.

 

 

▲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본 가지산쪽 풍경그림이구요.

 

 

 

▲▼ 잠시후 진행하게 될 거대암봉과

그 뒤에 운문산 정상부가 확인됩니다.

 

 

 

 

 

▲▼ 오늘 제가 이동한 경로에는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흔적을 내고

지나간 제 발자국을 인증샷으로 남겼습니다.

 

 

 

 

▲ 거대암봉전망대로 접근하면서 올려다 본

운문산 정상쪽 나무계단 부근 풍경입니다.

 

 

▲ 그 옆은 이렇게 거대암봉 전망대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네요.

 

 

 

▲▼ 당연히 올라가서 건너편에 위치한

가지산 정상부 흔적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굉장하지 않습니까?

 

 

 

 

▲ 운문산 정상에 접근하면서

내려다 본 상고대 천국입니다.

 

 

▲ 작은 운문산 정상석입니다.

 

 

▲ 이렇게 셀카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운문산 정상석입니다.

 

 

▲ 역시 인증샷을 남겼지요.

우째 폼이 어정쩡이네요. ㅎㅎ

 

 

▲ 집에서 미리 구워온 햄을 안주로

소주 반병을 정상주로 가름합니다.

 

 

▲ 스패츠의 효과도 제대로 느껴보구요.

 

 

▲ 상운암 주지스님께서 제가 풍경감상을 하는 사이에

고풍이 느껴지는 의자위에

따뜻한 마가목 차 한 잔을 갔다 주시네요.

속이 확 풀립니다.

 

 

▲ 석골폭포 상단 풍경입니다.

 

 

 

▲▼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물이 쏟아지는 석골폭포입니다.

 

 

 

 

▲ 석남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시간이 남은 관계로

오뎅을 안주로 아까 먹다남은 소주를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 이렇게 귀바위쪽 풍경그림을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