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개인산행모음

[영알재약]121102_재약산 사자봉_수미봉_12081_701번째_나홀로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해발 1천 고지를 7분만에 올라서서 시원한 가을바람을 맘껏 즐기다...

뺀돌이아빠 2012. 11. 5. 20:3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2) ~ 석남사 버스정류장_라면으로 아침 해결(08:10 ~ 08:30) ~ 얼음골(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08:46) ~ 케이블카 탑승장_이동후 상부 탑승장(08:55 ~ 09:18)_탑승시간 7분 소요 ~ 하늘정원 전망대(09:26) ~ 우_┞_용아 A 갈림길(09:33)_직진 ~ 샘물상회(09:37) ~ 우_┞_용아 B/동의굴 갈림길 이정표(09:43)_직진 ~ 우_┞_신명마을 갈림길 이정표(09:50)_직진 ~ 우_┞_필봉 갈림길 이정표(10:02)_직진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0:05) ~ 천황재(10:25) ~ 소주 한 잔 휴식후 출발(10:40) ~ 좌_┦_주암쉼터 갈림길 이정표(10:56)_직진 ~ 재약산 수미봉(1,118.0 m) 정상(11:00) ~ 나무계단끝_우_T_진불암 갈림길(11:27)_좌측 ~ 고사리 분교터(11:39) ~ 직_┝_작전도로/학암폭포 갈림길(11:46)_우측 ~ 층층폭포 아래(11:50) ~ 점심휴식후 출발(12:33) ~ 무명폭포_두번째 흔들다리 통과(12:47) ~ 흑룡폭포 전망대(13:05) ~ 옥류동천 계류 횡단(13:20) ~ 표충사(13:40)_산행종료 ~ 금곡으로 이동하여 한 시간여동안 기다렸다가 석남사행_집(17:50)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22분(09:18 ~ 13:40),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5,692 걸음 - 10.20 km]

 

[날씨 : 날씨는 사람들의 바램(?)과는 달리 겨울로 향해 무한질주 하는 느낌이다. 한 낮의 날씨는 따스하지만 능선길에서 방향감을 상실한 강력한 바람이 불어오면 온 몸이 움츠려들 정도로 많이 춥다........!!!....]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최근 주변에 생긴 변화에 적응하려고 노력을 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아직 정기휴가가 많이 남아있는 것도 있어서 평일날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가뿐하게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거쳐 표충사까지 이어가면서 농익어가는 가을 분위기 속에서 속세의 흔적을 나름 정리를 하였네.....!!!........ )]

 

[주요 산행사진 모습]

 

 

 

아직 년중휴가가 많이 남아있는 관계로

평일날 휴가를 내어 산을 찿기로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기에

산행지 선택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어차피 영남알프스 범주내에 있기 때문이지요.

일기예보상 일요일은 비가 내린다고 되어 있는데다

토요일 저녁은 고교동기 칠우회 계중이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겸사겸사하여 휴가를 낸 셈이지요.

평소때와는 달리 동참 멤버 소집은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만에 홀로 사색에 맘껏 젖어보고 싶어서요.

산에서 먹을 준비물들은 미리 집앞 슈퍼에서 사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 놓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보니

아주 쾌청한 가을 날씨가 펼쳐지네요.

가지산과 재약산 두 군데 산행지를 정해놓고

어디를 먼저 갈까의 고민은 눈을 떠서 하기로 했기에 잠시 뜸을 들여봅니다.

이왕이면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해발 1천고지를 올라서면 나름 편안한 이동이 될 것이고

내일 가지산 산행때도 무리를 덜 줄 것 같다는

생각에 재약산으로 결정합니다.

집을 나섭니다.(06:42).

공업탑에 도착하여 석남사행 1713번 좌석버스 시간을 확인해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많네요.

그냥 기다리기 보다는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신복로터리에서 한 참을 기다려서야 환승을 할 수 있었네요.

고속도로를 달려 언양터미널 경유하여

온 동네 다 정차를 합니다.

그렇게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08:10).

밀양행 출발시간까지는 약 20여분의 여유가 있네요.

주차장 상가 한 곳에서 라면을 주문하여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밀양행 버스에 오릅니다.(08:30).

가지산 터널을 지나 얼음골(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8:46).

 

 

 

▲ 재약산 사자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아무래도 평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케이블카의 위력인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올라 오셨더군요.

 

 

▲ 어느 경로를 거쳐 이동할 것인가를 고민을 해 보지만

어차피 다음날도 산행을 해야겠기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 코스를 선택하게 되는군요.

표충사로 하산하였습니다.

 

 

▲ 호박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케이블카 탑승장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도중에 지름길 표시를 확인하여 따릅니다.

 

 

▲ 이른 시간임에도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더군요.

 

 

▲ 탑승장 하부에서 올려다 본

백운산 호랑이 암릉군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탑승자 건물입니다.

 

 

▲ 달랑 홀로 가서인지 편도이용권을 아주 쉽게 확보 하였습니다.

 

 

▲ 조금전 버스에서 내렸던 얼음골 주차장과

구천(영)산 ~ 정승봉 능선길을 확인합니다.

 

 

정원 50명을 태우고 케이블카가 출발합니다.(09:11).

 

 

 

▲ 건너편에 확인되는 용아B 능선이

아침 햇살에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그 우측 끝으로 정승봉과 실혜봉도 확인할 수 있네요.

 

 

▲ 용아 B 암릉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나요?

뭔가 허전한 풍경입니다.

 

 

그렇게 딱 7분 만에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에 올라섰습니다.(09:18).

 

 

 

▲ 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건너편에 위치한

공비지휘소 ~ 간월서봉 ~ 간월산 능선과

신불서릉과 신불산 뒤로 영축산 능선까지

한꺼번에 눈에 집어 넣었습니다.

 

 

▲ 이번에는 우측으로 눈을 돌려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한피기고개 ~ 시살등 ~ 오룡산까지의

능선길도 한 컷에 넣어봅니다.

청수 좌우골과 중앙능선, 백팔등 코스도 확연히 구분되네요.

 

 

▲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영알의 최고 전망대인

향로산 정상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암계곡 골짜기 뒤로 재약산 수미봉도

웅장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이제 좌측 방향의 풍경 감상입니다.

능동 2봉과 능동산 라인뒤로

고헌산 마루금이 버티고 있네요.

 

 

▲ 조그맣고 하얀 가지산 터널 환기구와

舊 울밀선 도로 사이로

쇠점골 골짜기가 끝없이 이어지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백운산 정상아래 위치한

호랑이 형상의 암릉과 우측으로 범바위도 조망됩니다.

내일 범바위에서 가지서릉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을 따라

오를 것이기에 미리 진행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 밀양 얼음골 사과 주산지인 남명리와

상양리 마을 풍경뒤로 운문산과

좌측으로 사자바위봉, 문바위, 수리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용아 B 능선뒤로 정승봉과 실혜봉 라인이 그려지고

맨 뒤로 밤티재를 기준으로

좌측 화악산과 우측 남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백운산 호랑이도 한 번 더 그려보고

내일 이동경로를 그대로 그려봤습니다.

용수골의 깊이도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풍경감상을 마치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합니다.

 

 

 

▲ 잠시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확인되는 삼각점입니다.

 

 

그리고, 얼음골 하늘정원에 도착합니다.(09:26).

 

 

 

▲ 하늘정원 정망대에서 본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재약산 사자봉 능선쪽 풍경입니다.

 

 

▲ 햇볕에 서서히 진면목을 벗겨버리고 있는

용아 B 암릉구간입니다.

그 뒤로 다시 한 번 구천산 ~ 정승봉 ~ 실혜봉 풍경을 그려봅니다.

 

 

▲ 24번 국도 공사가 진행중이고

그 우측으로는 육화산과 구만산능선 앞으로

북암산 ~ 문바위 ~ 사자바위봉과

그 앞에 수리봉까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운문산의 위용에 숨이 턱 막힐 것 같습니다.

 

 

▲ 방향을 약간 바꿔 찍어본 백운산 호랑이 암릉과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중봉,

우측으로 상운산과 귀바위까지

조망할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쾌청한 날씨를 보여주네요.

 

 

아침에 꽤 쌀쌀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외투를 입고 산행을 시작했지만

불과 5분여만에 외투를 벗게 됩니다.

덥습니다. ㅎㅎ

 

 

 

▲ 하늘정원에서 되돌아나와 확인한 이정표입니다.

거리를 봤을때 통상 산행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한시간은 족히 걸리겠지만

실제로 평지 수준이기에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해발고도가 높은데다 기온까지 내려가서인지

등로 주변이 살짝 얼어있는 상태입니다.

 

 

 

▲ 잠시 후, 우_┞_용아 A 갈림길 포인트입니다.(09:33). 직진입니다.

이렇게 폐쇄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잠시 진행하는데 앞서가시던 산님께서

미끄러지는데 크게 다칠 뻔 했네요.

덩달아 저도 더 조심을 하게 됩니다.

 

 

 

▲ 좌측으로 샘물상회가 보이는 암봉 전망대에 서서

진행할 재약산 사자봉까지 이동경로를 가늠해 봅니다.

 

 

▲ 좌측으로는 샘물상회와

천황재, 재약산 수미봉도 확인해 봅니다.

곧, 샘물상회를 지납니다.(09:37).

 

 

▲ 샘물상회 옆 진행로 입구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대부분 산님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서서인지

아주 느린 걸음으로 이동중이네요.

한 명! 두 명! 계속 따라잡습니다.

 

 

 

 

▲▼ 불과 6분여만에

우_┞_용아 B/동의굴 갈림길 이정표 위치 안부입니다.(09:43). 직진입니다.

옛날꺼와 새로 단장한 이정표 모두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곧바로 이동합니다.

다시 6 ~ 7분 만에 우_┞_신명마을 갈림길 이정표입니다.(09:50).

직진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 우측으로 전망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그냥 지나 치려다가 잠시 올라서 봤습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영알 마루금입니다.

정상 모드로 놓고 찍어봤지요.

백운산 호랑이 형상과

그 뒤로 가지서릉에서 가지산 정상을 거쳐

중봉에서 진달래능선길이 이어지고

산 허리를 싹둑 자르듯 舊 울밀선 도로가 이어집니다.

그 우측으로 쇠점골이 나란히 이어지구요.

우측 맨 뒤로 고헌산과

또 다른 백운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백운산 호랑이 암릉과

범바위와 가지산 정상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운문산과

그 좌측으로 아까 볼 수 없엇던 억산 및 깨진바위와

사자바위봉과 문바위까지

깨끗하게 눈에 집어 넣었습니다.

 

 

▲ 이제 사자봉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산님들의 이동경로를 가늠할 수가 있네요.

 

 

▲ 이번에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한 컷에 넣어서 확인해 봅니다.

잠시후에 이어갈 능선입니다.

 

 

▲ 이미 하얗게 변해버린 억새 물결입니다.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파릇파릇했었는데....

 

 

▲ 하얗게 퇴색된 채로 바람에 몸을 의지한 채

허물을 벗듯 결국 앙상한 가지만 남기게 되겠지요.

그렇게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갈 뿐입니다.

굳이 아득바득 거슬러 버틸 필요가 없이

물 흐르듯 가는 게 시간이고 공간입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간월산과 간월재,

신불산 마루금도 쭉 당겨서 담아봅니다.

 

 

▲ 잠시 후, 우_┞_필봉 갈림길 이정표도 지나갑니다.(10:02). 직진입니다.

 

 

▲ 이렇게 재약산 사자봉이 코 앞으로 다가서게 되지요.

 

 

▲ 정상으로 올라서면서 내려다 본

2주전에 다녀 갔었던 정각산과

뾰족 쏟아오른 구천(영)산과

그 뒤로 밀양 산외면에 위치한 백암봉과 용암산,

맨 뒤로 청도 화악산과 남산까지 깨끗하게 조망이 되는군요.

 

 

▲ 이쪽은 밀양 시내 풍경인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는데

오늘 날씨가 엄청 맑다는 반증이겠죠.

 

 

▲ 재약산 정상옆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했습니다.

 

 

▲ 그렇게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0:05).

먼저 정상석 흔적부터 남겼습니다.

 

 

▲ 다행히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자동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도 남겼구요.

 

 

▲ 정상석 옆에 새로 생긴 이정표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내려섭니다.

 

 

 

▲ 발 아래로 주암쉼터도 확인이 되고

그 너머로 다시 한 번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 마루금을 담아봅니다.

조만간 흰 눈으로 바뀔 풍경도 기대가 되는 포인트입니다.

 

 

▲ 신불평원 우측으로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능선이 쭈욱 펼쳐지네요.

채이등 포인트를 정확하게 가늠하려면

청수중앙능선과 접속되는 포인트를 찿으면 됩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천황재와

재약산 수미봉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 우측으로 향로산과 맨 뒤로 죽바우등에서 오룡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향로산에서 재약봉 약무덤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뒤로 뒷삐알산과 토곡산도 가늠이 되는군요.

 

 

▲ 사자 머리부분으로 이동하면서

되돌아 본 사자봉 정상 풍경입니다.

 

 

▲ 사자 머리부분으로 내려서는데

움푹 패인 포인트에 얼음이 얼어있는 것이 확인되네요.

그러고 보니 꽤 쌀쌀함이 느껴지는군요.

 

 

▲ 사자 머리부분에서 우측 금강동천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를 확인해 봅니다.

군데군데 붉게 물들어가는 풍경도 그려지네요.

 

 

▲ 표충사도 한 껏 당겨 봤습니다.

 

 

표충사 뒤로 향로산과 백마산, 쌍봉이 버티고 서 있네요.

 

 

▲ 향로산 뒤로 중앙에 우뚝 쏟은 양산의 토곡산이 확인되고

그 좌측으로 뒷삐알산과 에덴밸리 리조트 슬로프 포인트도 가늠이 되네요.

 

 

▲ 정면으로 구천(영)산과

그 뒤로 해발 5백의 포인트에 자리잡은

밀양과 청도 경계마을인 오치마을과

그 좌측으로 소천봉과 용암산 마루금도 확인할 수 있고

맨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까지 조망됩니다.

 

 

▲ 사자 머리부분에서 풍경을 담느라 분주한 산님들입니다.

 

 

저는 사자 머리부분을 조심스럽게 내려섰습니다.

 

 

 

▲ 내려서서 본 사자 머리부분입니다.

멀리서 봐야 제대로 분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까이에서 보니 용 같이 보이네요.

 

 

▲ 아직도 풍경감상에 푹 빠진 산님들은

저 포인트를 헤어나지 못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부지런히 천황재로 내려섰습니다.(10:25).

 

 

 

▲ 점심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일단 햄을 구워서 소주 한 잔 하고 가기로 합니다.

 


짧은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0:40).

 

 

 

▲ 나무계단을 따르는데

우측 하늘위로 날아가는 제트기 흔적이 선명하군요.

 

 

▲ 억새숲 뒤로 쌍봉과 백마산의 정수리만 살짝 확인할 수 있고

그 뒤로 무수히 많은 이름모를 산들이 꽉 차 있네요.

 

 

▲ 반대쪽으로도 눈길을 돌려 봅니다.

샘물상회 우측으로 조금 전 올라선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과

그 뒤로 가지산 정상이 조망되는군요.

 

 

아까 앞서가던 분들을 거의 따라 잡았습니다.

 

 

 

▲ 곧, 좌_┦_주암쉼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56). 직진합니다.

 

 

▲ 재약산 수미봉 정상으로 향하면서 본 문수봉과 관음봉 라인뒤로

향로산과 백마산의 정수리가 확인됩니다.

 

 

▲ 그 뒤로 염수봉과 뒷삐알산 옆 에덴벨리 스키장 흔적과

우측으로 토곡산, 그 건너편에 김해의 무척산까지 확인되는군요.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맨 앞 능선이 코끼리봉이고

그 뒤로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 오룡산 마루금이 확인되고

맨 뒤로 천성산쪽 풍경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재약산 정상 언저리에서 되돌아 본 사자봉 정상부와

우측끝으로 운문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법 고도를 높였슴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

가지산, 중봉, 상운산, 귀바위까지 훤히 속살을 내 보이고 있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간월산과 신불산도 한 껏 당겨 봤습니다.

 

 

▲ 맞은편 맨 앞 능선은 필봉과 감밭산으로 나눠지는 필봉삼거리와

그 뒤 우측으로 머리를 빼꼼이 내민 구천(영)산과

그 좌측으로 정각산이 확인되고

그 뒤로는 24번 국도가 가로지르고 있고

소천봉과 용암봉 라인과

맨 뒤로 어디서나 산세를 보면 가늠이 가능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도 조망해 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있어서

정상석 뒤에 숨었다가

비로소 이렇게 재약산 수미봉(1,118.0 m)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11:00).

 

 

▲ 그리고, 옆에 계신 유이한 남자 산님께 부탁하여

이렇게 정상 인증샷도 한 장 건졌구요.

 

 

그리고,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서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간월산과 신불산 모습입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모습이지요.

육중함보다는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산세인 것은

제 눈에만 느껴지는 것일까요?

 

 

다시 한 번 문수봉과 관음봉 아래로 표충사가 확인되고

건너편으로는 향로산과 백마산, 쌍봉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재약봉 약무덤과 그 뒤로 오룡산에서 염수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우측 맨 끝으로 에덴밸리 스키장 흔적도 확인됩니다.

 

 

▲ 포인트만 약간 바꾸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능걸산에서 에덴밸리 리조트가 위치한 뒷삐알산과

맨 우측으로 토곡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발 아래 보이는 고사리 분교터로 바삐 이동을 합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에 위치한 간월산과 신불산을 확인하는데

이건 숫제 산 허리를 온통 파헤쳐 놓은 상흔이 곳곳에서 확인되는군요.

 

 

▲ 사자평뒤로 죽전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그 건너편으로는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올망졸망하게 부침이 얕은 능선길이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향로산에서 재약봉 약무덤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옥류동천에서 불어 올라오는 바람이 아주 매섭네요.

 

 

▲ 조금 전 머물렀던 재약산 수미봉 정상쪽으로 되돌아봅니다.

금새 많이 내려섰네요.

 

 

그리고, 나무계단을 따라 꾸준히 내려섭니다.

잠시 후, 나무계단 끝 지점_우_T_진불암 갈림길입니다.(11:27). 좌측입니다.

 

 

 

▲ 금새 이렇게 이정표가 나타나구요.

 

 

꾸준히 내려섭니다.

이미 홀로산행에 익숙한지라 시간 또한 많이 절감되었습니다.

약 10여분만에 고사리 분교터에 도착하였습니다.(11:39).

점심을 먹으려고 주변을 살펴보는데

산불감시차량이 눈에 띕니다.

곧바로 이동합니다.

 

 

 

▲ 이렇게 이정표를 지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좌측 배내골로 이동하다가 죽전갈림길 쪽으로 방향을 틀어

컨디션 상황을 보고 내친김에

향로산까지 이어갈까도 생각을 해 보지만

다음날 산행이 가지산으로 가게 되어있기에

표충사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곧, 임도길을 가로질러 다시 임도로 진출하는데

정면으로 이렇게 붉게 물든 단풍잎에 제 눈이 호사를 누리는군요.

당연히 흔적을 남겼지요.

 

 

▲ 그리고, 곧, 직_┝_작전도로/학암폭포 갈림길입니다.(11:46). 우측입니다.

 

 

▲ 그 옆에는 재약산 등산안내도가 확인됩니다.

 

 

▲ 돌계단을 따라 층층폭포로 내려섭니다.(11:50).

 

 

 

▲▼ 먼저 층층폭포 상단부 낙하되는 모습을 남겼습니다.

근래 비가 내렸었나?

거의 물이 말라 없을 줄 알았던 폭포수가 꽤 흘러 내리고 있네요.

 

 

 

 

▲ 하단부 풍경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폭포 전체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이렇게 층층폭포를 배경으로

자동촬영모드로도 인증샷을 남겼구요.

 

 

▲ 거의 눕듯이 포즈를 취하여

층층폭포 최상단부와 푸른 하늘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 자꾸만 눈에 밟히는 층층폭포입니다.

셧터를 계속 눌렀습니다.

 

 

▲ 그리고, 등산화까지 벗어놓고 홀로 점심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아까 먹다남은 소주까지 마저 비웠습니다.

꿀맛이 따로 없더군요.

 

 

▲ 식사를 다 마치고 다시 한 번 층층폭포 전경을 담았습니다.

 

 

▲ 이제 표충사까지 3.2 km 남았다는 이정표를 확인하고 출발합니다.(12:33).

 

 

▲ 이렇게 흔들다리를 건너왔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이어지는 내림길입니다.

중간에 나무계단도 나타나던군요.

 

 

 

▲ 그 우측으로 올려다본 기암괴석군입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무명폭포 위치입니다.(12:47).

몇 년전 이 포인트를 지나면서

시원하게 알탕을 한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 아까 층층폭포보다는 짧은 흔들다리도 건넙니다.

 

 

▲ 잠시 더 내려서는데 머리위로 보이는

재약산 차마고도 흔적이 확인되는

학암폭포가 위치한 거대 암봉이 확인됩니다.

 

 

▲ 그 사이로 보이는 향로산도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겨줍니다.

 

 

 

▲ 건너편에 이렇게 거대한 암봉이 확인되는데

그 사이가 흑룡폭포 위치입니다.

 

 

 

▲ 조금전에 제트기가 지나갔나 봅니다.

 

 

 

▲▼ 흑룡폭포를 최대한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상당한 규모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아마도 재약봉 약무덤 계곡을 거쳐 떨어진 계곡물이

학암폭포를 거쳐 흑룡폭포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 짬 내어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 그리고, 곧, 흑룡폭포 전망대로 내려섭니다.(13:05).

다시 한 번 흑룡폭포 흔적을 남겨봅니다.

중간에 꼭 끼어있는 커다란 기암때문에

거대한 웅덩이가 형성된 셈이네요.

저 기암이 없다면 실폭포 흐름정도로 느껴질 것 같네요.

 

 

 

 

▲ 이제 표충사까지 남은 거리가 2.0 km 네요.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습니다.

 

 

▲ 갑자기 고도가 낮아지면서

양 옆으로 빛깔이 고운 단풍잎이 나그네를 반깁니다.

일단 셧터 누릅니다.

 

 

▲ 아직 파랗고 붉게 물들고 노랗게 변색된 단풍이 공존을 하고 있더군요.

 

 

▲ 그래도 단풍은 붉은색이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이렇게 흔적을 남기면서 사색에 잠겨 봅니다.

 

 

▲ 그렇게 옥류동천 계류를 건너갑니다.(13:20).

 

 

▲ 계류를 건너자마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이 이정표 뒤로 난 길은 재약봉 약무덤 근처에서 내려서는 길이지요.

 

 

이제부터는 아주 유순한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로소 통화권 이탈지역에서 탈출을 하게 됩니다.

 

 

 

▲ 표충사에 거의 다다랐을 때 확인되는

너무도 깨끗한 옥류동천 풍경입니다.

 

 

그렇게 표충사 경내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40).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22분(09:18 ~ 13:40),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0분여 포함입니다.

 

 

 

 

 

▲ 표충사에서 올려다 본 관음봉과 문수봉,

그 좌측으로 재약산 수미봉 풍경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관음봉이 더 높아 보이네요.

 

 

▲ 표충사를 에워싸고 있는 재약산의 봉우리들입니다.

재약 8경이라고 했는데 다 알겠는데

유독 고암봉의 위치는 모르겠네요.

 

 

▲ 반대쪽으로는 필봉이 유독 모습을 드러내고 있더군요.

 

 

표충사 일주문을 지나 버스 정류장으로 가니 마침 버스가 확인되네요.

기사님께 석남사로 가냐고 물어봤더니

표충사에서 석남사로 가는 버스는 원래 없다고 하네요. 헉~~~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여쭤보니

금곡리까지 가서 울산행 버스를 타야 한다고 하네요.

 

 

 

▲ 할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여

금곡리 정류장에서 하차를 합니다.(14:30).

상점에 붙어있는 차량 통행시간을 확인했습니다.

헉~~~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네요.

게다가 저 차를 놓치면 누군가에게

픽업 요청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진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햇볕쪽으로 앉으면 덥고 피하면 춥고...

오로지 신경은 버스가 도착하는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에 금곡리 촌로들의 각양각색의 움직임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기다림이라는게 지침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지나갑니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큰 소득을 올린 셈인가요.... ㅎㅎ

그렇게 버스를 타자마자 스르르 잠에 빠졌습니다.

거의 한 시간이 더 걸려서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을 했네요.

1713번 버스로 갈아타고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7:50).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이른 아침 석남사 주차장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라면을 시켜놓고 상가 2층에 올라서서 올려다 본

귀바위에서 쌀바위까지의 능선을 담아 봤습니다.

 

 

▲ 밀양행 버스안에서 가지산 터널을 진입하기 직전에 찍어본

가지산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풍경이구요.

 

 

▲ 이번에는 입석대 능선과 석남터널쪽 풍경도 남겼습니다.

 

 

▲ 얼음골 주차장에서 하차를 한 다음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하여

생각보다 쉽게 구입한 케이블카 편도 이용권입니다.

약 10여분만에 표를 구입한 셈이네요.

단체가 아닌 개인이 이동한다면

표 구입은 어렵지 않을 듯 싶네요.

 

 

▲ 케이블카가 출발하네요.

케이블카 안에서 찍어본 탑승장 풍경입니다.

 

 

▲ 얼음골 주차장을 텅텅 비어 있습니다.

그 뒤로 구천(영)산과 정승봉, 실혜봉 라인을 그려 봤습니다.

 

 

▲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케이블카입니다.

건너편 용아 B 암릉구간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에서 내려다 본

백운산 호랑이 암릉과 운문산과 가지산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운문산에서 이어지는 사자바위봉, 문바위, 수리봉, 북암산, 구만산 포인트가

뚜렷하게 구분이 될 정도로 쾌청한 날씨입니다.

 

 

▲ 용아 B 능선뒤로 얼음골 사과 재배단지와

멀리 청도 화악산과 남산도 조망됩니다.

 

 

▲ 하늘정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산과 범바위 뒤로

가지서릉에서 가지산 정상을 거쳐 용수골로 이어지는 코스가 뚜렸합니다.

내일 이동하게 될 코스이지요.

 

 

▲ 우측 멀리 고헌산도 깨끗하게 조망이 되는군요.

 

 

▲ 용아 B 능선 갈림길을 지나 만나게 되는 전망대에서

건너편의 운문산쪽을 바라봅니다.

조금전까지 보이지 않던 억산의 깨진바위까지 조망이 되네요.

 

 

 

▲▼ 옆에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연거푸 두컷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층층폭포의 물흐름 흔적도 남겼습니다.

 

 

▲ 이렇게 셀카놀이를 통해 흔적도 남겼구요.

 

 

 

▲▼ 흑룡폭포의 물흐름의 근원지를 살펴보니

아마도 재약봉 약무덤 근처의 슾지인 것 같습니다.

상당한 높이를 보여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