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영알가지]121208_중봉_가지산_쌀바위_상운산_귀바위_12090_710번째_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와 함께 본격적인 눈산행의 문을 제대로 열고 온 하루!!!!

뺀돌이아빠 2012. 12. 11. 21:4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3) ~ 석남사(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9:04) ~ 119 구조목_가지산 120 포인트 위치(09:20) ~ 오름길 중턱 포인트_1차 휴식(09:36) ~ 오름길 중턱 포인트_2차 휴식(09:50)_아이젠 착용 ~ 좌_T_석남터널/능동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0:09)_우측 ~ 舊 석남대피소 전망포인트(10:18) ~ 나무계단아래 대피소(10:28) ~ 오뎅안주로 막걸리 한 잔 휴식후 출발(10:45) ~ 나무계단위_좌_T_석남터널 밀양 출구 갈림길(10:54)_우측 ~ 중봉(1,165.0 m) 정상(11:15) ~ 밀양재_좌_┦_용수골 갈림길 안부(11:26)_직진 ~  가지산(1,241.0 m) 정상(11:50) ~ 쌀바위쪽 능선 전망 포인트(12:07) ~ 점심휴식후 출발(12:42) ~ 헬기장_좌_Y_학소대 갈림길(12:56)_우측 ~ 쌀바위(1,109.0 m) 정상(13:06) ~ 좌_┦_학소대 갈림길(13:16)_직진 ~ 헬기장_직_┥_임도길따라 운문령 길(13:27)_좌측 ~ 상운산(1,114.0 m) 정상(13:37) ~ 귀바위(1,050.5 m) 정상(13:49) ~ 좌/우_╀_임도길 접속(14:10)_직진 ~ 지름길 따라 좌/우_╀_운문령/석남사 갈림길 안부(14:18)_직진 ~ 헬기장 및 감시초소 지나 좌_Y_운문령 갈림길(14:25)_우측 ~ 우_Y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4:43)_좌측 ~ 보덕사(15:08) ~ 가지산 온천_산행종료(15:13) ~ 방초 33 2012년 송년회 및 정기총회 참석후 귀가(23:3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9분(09:04 ~ 15:13),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20,805 걸음 - 13.52 km]

 

[날씨 : 출발때는 그저 매서운 바람만 느껴졌었는데 무거동을 지나면서 폭설수준의 눈발이 날리더니 거의 가지산 주능선에 올라설때까지는 꾸준히 이어진다. 이후, 맑은 날씨로 바뀌더니 눈 앞에 환상적인 눈꽃세상으로 바뀌면서 내 눈이 호사를 누리게 된다.....!!!....]

 

[산행 참석인원 : 천 달석/김 명환까지 총 2명(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와 함께 금년들어 실질적인 첫 눈 산행을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으로 향한다...산행내내 이어지는 환상적인 눈꽃세상에 제대로 넋을 내려놓고 온 하루!!!........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최근 들어 전국이 눈 세상으로 함몰되듯

연일 일기예보가 이어집니다.

주중에 가지산에 눈이 내렸다는 정보를 입수한데다

금욜 오후에도 눈이 내렸으니

기대감이 확실히 커지는 이유입니다.

같이 동행할 멤버를 찿아보지만 우째 신통치가 않습니다.

아무도 없으면 혼자서라도 산행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방초 33 쉘파인 달스기가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8시 30분에 석남사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금욜 퇴근하여 딸아이와 함께 간단하게

치킨에 소주 한 잔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집으로 다시 들어오면서 마트에 들러서

낼 산에서 먹을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보려 하지만 쉽사리 잠이 오질 않네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 봅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부는 듯 하네요.

샤워를 마치고 산행준비를 다 꾸려놓은 다음

곰국에 밥 말아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집을 나섭니다.(07:33).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혹시나 싶어 달스기에게 전화를 겁니다.

어라~~ 한 번에 연결됩니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공업탑에서 1703번으로 환승한 다음

신복로터리에서 1713번으로 다시 환승합니다.

고속도로로 진입하는데 눈굵기가 상당하네요.

언양터미널에 진입하면서 다시 달스기한테 전화를 하니

임마도 언양터미널이라고 하네요.

빨리 타라고 합니다. ㅎㅎ

석남사까지 가는 도중에 눈발을 점점 굵어집니다.

이렇게 퍼붓는 수준이라면 산행후

울산으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잠시 후, 석남사(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버스종점에 하차합니다.(09:04).

베낭커버를 씌우고 일회용 우의까지 사서

베낭에 집어놓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오늘 함께 산행을 한 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와 함께

가지산 정상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 원래 계획하였던 귀바위 아래로 석남사로 곧바로 내려서는 대신

가지산 온천까지 이어가게 되었네요.

 

 

▲ 건너편 공비토벌비가 위치한 주차장으로 건너가려는데

경찰이 배내고개로 넘어가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네요.

체인을 구비한 차만 통과시켜 주네요. ㅎㅎ

 

 

▲ 가지산 등산로 종합안내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7시간짜리 코스와 비슷하네요.

 

 

▲ 그 옆에는 최근 설치된 다른 산행안내판입니다.

 

 

오늘 눈 산행을 제대로 만끽하려는 산님들이 상당하네요.

산님들 사이에 묻혀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15분 정도를 속보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119구조목 - 가지산 120번 포인트 위치를 지납니다.(09:20).

완만한 오름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한 구비 올라서면 상대적으로 공간이 확보되는 포인트에서

배즙 하나씩 마시면서 숨을 고릅니다.(09:36).

금새 땀이 흐릅니다.

 

 

 

▲ 외투를 벗어 베낭에 집어넣고 조금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살짝 머리를 내민 쌀바위와 상운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아직 눈발이 흩날리는 관계로 희미하네요.

 

 

다시 약 14 ~ 5분 정도를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두번째 오름길 중턱 포인트에 다다릅니다.(09:50).

베낭을 벗어놓고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는데 조금 전 착용한 아이젠이

걸리적 거리는지 다시 착용하고 있는 달스깁니다.

 

 

▲ 그 사이에 저는 건너편에 위치한

입석대능선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천천히 올라섭니다.

 

 

 

▲ 오름길 도중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입니다.

눈발이 가늘어지는 듯 하더니 그치는 분위기네요.

다시 한 번 입석대능선뒤로

송곳산에서 이어지는 오두산까지의 오름길을 확인해 봅니다.

 

 

▲ 쭈~욱 당겨서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는 것이 확인이 되는군요.

 

 

▲ 송곳산 풍경도 담아봅니다.

 

 

▲ 건너편으로 확인되는 고헌산 남릉길 능선과

고헌산 정상부 풍경도 담아봅니다.

아마도 조만간 눈 내리는 날 다녀갈 포인트입니다.

 

 

▲ 거의 한 시간여만에 올라선

좌_T_능동산/석남터널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09). 우측입니다.

 

 

이제사 약간 누그러지듯 경사각이 얕아진 능선길입니다.

 

 

 

 

▲▼ 뒤따르는 달스기넘 흔적을 남기면서 진행합니다.

 

 

 

 

금새 첫번째 전망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 가장 먼저 발 아래로 위치한 석남사 전경을 확인해 봅니다.

이렇게 보니 그리 많은 눈이 내린것은 아닌 듯 싶네요.

 

 

▲ 다시 한 번 고헌산쪽 풍경그림을 그려봅니다.

좌측 뒤로 백운산도 확인이 되는군요.

 

 

 

▲▼ 그리고, 잠시 후 舊 석남대피소 위치에 올라섭니다.(10:18).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쌀바위네요.

거북이가 엎드려 기어가는 형상처럼 보이네요.

세로로도 한 번 더 확인을 해 봅니다.

 

 

 

 

▲ 쌀바위에서 상운산 ~ 귀바위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하얀 눈세상이네요.

 

 

▲ 중봉과 가지산 정상은 유난히 더 하얗게 눈에 들어옵니다.

 

 

▲ 중봉으로 올라서는 경사각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그 아래 596 나무계단길도 확인되는 순간 버거움으로 다가옵니다.

 

 

▲ 가지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암릉구간의 예리함도 상당하네요.

사진속 암릉 맨 우측쯤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 쌀바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입니다.

 

 

▲ 잠시 후, 나무계단 직전의 쉼터에 도착합니다.(10:28).

이렇게 오뎅을 안주로 막걸리 한 병을 가뿐하게 비웁니다.

잠시 앉았다 간다는 것이 시간이 제법 흘렀네요.

출발합니다.(10:45).

 

 

▲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서기로 한 나무계단길입니다.

가능한 천천히 올라섭니다.

오름길 도중 눈에 들어오는 쌀바위 전경을 한 번 더 담아봅니다.

 

 

그리고, 꾸준한 발걸음으로 나무계단 위_

좌_T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 갈림길 안부에 올라섭니다.(10:54). 우측입니다.

울산의 모 산악회에서 오신 산님들께서

삼삼오오 앉아서 막걸리를 드시고 계시네요.

한 잔 권하길래 가뿐하게 얻어 마신다음 이동합니다.

 

 

 

▲ 오름길 중턱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확인되는군요.

 

 

▲ 중봉 정상부만 쭈욱 당겨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상고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정상쪽이 가까워질수록 장관일 겁니다.

이런 풍경은 일부러 연출한다고 해서 될 것은 아니겠지요. 참 좋네요.

 

 

▲ 이제 이 골만 올라서면 중봉입니다.

 

 

 

▲▼ 오늘따라 많이 힘들어하는 우리 달스깁니다.

폼에서는 전혀 힘들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지만요. ㅎㅎ

 

 

 

 

▲ 얽히고 섥히듯 꼬인 나무가지에

하얀 상고대 옷을 입혀 놓았네요.

 

 

그렇게 중봉(1,165.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1:15).

 

 

 

▲ 중봉이 높긴 높네요.

쌀바위와 상운산 ~ 귀바위가 발밑에 자리잡고 있네요.

가운데 뒷쪽은 문복산이네요.

 

 

▲ 쌀바위쪽 풍경을 한 껏 느껴보기 위해

쭈~욱 당겨봤습니다.

 

 

▲ 건너편으로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 능선과

그 사이에 머리만 빼꼼 내민 향로산도 가늠이 되는군요.

 

 

▲ 용수골 우측으로 백운산 풍경도 감상해 봅니다.

우측끝으로는 구천산과 정각산도 확인할 수 있구요.

 

 

▲ 다시 한 번 백운산과 사자봉 풍경을 확인해 봅니다.

 

 

▲ 도래재 우측으로 뾰족 쏟아오른

구천산 ~ 정승봉 ~ 실혜봉과

그 뒤로 정각산 ~ 삼면봉 ~ 승학산 능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지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확인되네요.

 

 

▲ 신불산쪽 풍경인데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네요.

 

 

▲ 중봉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 달스기입니다.

캬~~ 자세 쥑입니다.

 

 

 

▲▼ 중봉끝부분에 서서 쌀바위를 배경으로도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고헌산쪽 풍경을 남기려는데

느닷없이 불어닥친 바람에 흩날린 상고대 파편이

제 온 몸을 덮치듯 덤비네요.

 

 

▲ 이건 상고대가 아닌 눈꽃이겠지요?

 

 

▲ 밀양재로 내려서면서

다시 한 번 가지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완전 하얀 눈세상입니다.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 머리를 들어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 순록의 머리뿔처럼 보이는데 너무 많나요?

 

 

▲ 이렇게 나무에도 눈이 자리를 비집고 차지하고 있네요.

 

 

 

▲▼ 앞서가는 달스기를 불러 세워놓고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멋있다. 달스가!!!

 

 

 

 

▲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상고대 풍경입니다.

 

 

▲ 그렇게 잠시 후, 밀양재_좌_┦_용수골 갈림길 안부입니다.(11:26). 직진합니다.

 

 

▲ 상고대 터널숲 풍경입니다.

보는 순간 훅 빨려들어갈 것 같은

화이트(?) 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억새에도 어김없이 하얀 눈꽃옷을 입혔네요.

 

 

잠시 젤리를 먹으면서 숨을 고름다음 다시 출발합니다.

 

 

 

▲ 이제 가지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석남사골 뒤로 고헌산 정상부를 감상해 봅니다.

 

 

▲ 조금 전 머물렀던 중봉 풍경도 담아봅니다.

그 우측으로 진달래능선길이 이어지지요.

 

 

▲ 정상아래 거대 암봉과 우측으로 쌀바위와 상운산 능선이 그려지네요.

 

 

▲ 다시 한 번 쌀바위 ~ 상운산 ~ 귀바위 능선과

귀바위 아래쪽에서 석남사로 이어지는 하산 포인트를 가늠해 봅니다.

우측으로는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이 우뚝 쏟아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 석남사 주차장에서 우리가 이어왔던

오름길 경사각을 보니 마음이 푸근해 지네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이미 저희들은 저 구간을 올라서서 내려다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 이제는 눈이 완전히 그쳤고

상북면 일대가 고산준령에 둘러쌓여 있는

형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풍경입니다.

 

 

▲ 이쪽은 가지서릉쪽 풍경인데

역시나 환상적인 순백색 눈꽃세상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 하얀 눈꽃옷으로 갈아입은 소나무입니다.

아마도 눈이 좀 더 내렸다면

일부 가지들이 견디지 못하고 부러졌을 것 같네요.

 

 

 

 

 

▲▼ 달스기를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겨봅니다.

 

 

 

 

곧, 가지산(1,241.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1:50).

 

 

 

▲ 가장 먼저 정상석옆에 위치한 이정표를 찍었는데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매서운 추위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 가지산 정상에서 본 하산길 풍경입니다.

쌀바위와 상운산뒤로 문복산까지는 눈이 확인되는데

좌측 옹강산쪽은 눈이 내리지 않았는지

겨울 산색깔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 가지북봉과 복호산 능선길,

그 뒤로 등심바위 ~ 해들개봉 ~ 방음산 ~ 까치산 능선 우측으로

운문댐도 살짝 모습을 비추네요.

 

 

▲ 운문산 ~ 범봉 ~ 사자바위봉까지의 능선길도

뚜렸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운문북릉상의 독수리바위와 소머리바위도 가늠할 수 있구요.

 

 

▲ 다시 한 번 쌀바위 ~ 상운산 ~ 귀바위와

좌측 뒤 학대산에서 문복산까지의 능선길과

우측으로 백운산과 삼강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헬기장뒤로 가지서릉과 백운산,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우측으로 정각산과 구천산까지 조망이 되네요.

 

 

▲ 진달래 능선길 뒤로 능동산과 배내봉뒤로

신불산 능선길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을 연거푸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가지산 정상석도 흔적사진으로 남겼구요.

 

 

 

▲▼ 오늘 함께 한 달스기넘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쌀바위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뒤 우측으로 쉼터 데크가 있지만

이미 많은 산님들이 자리를 선점하였네요.

할 수 없이 좀 더 내려섭니다.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니 우측으로 깍아지른 절벽위

전망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12:07).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 조금 전 머물렀던 가지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하얀 순백색 상고대 바다를 헤엄치는 느낌을 받습니다.

 

 

▲ 그 사이에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가지산 정상이네요.

 

 

▲ 중봉 풍경도 한 번 더 감상해 봅니다.

 

 

분명히 자리를 잡았을때만 해도

햇볕이 들고 바람이 없더니

막 식사를 하려는 순간 방향감을 상실한 바람의 심술때문에

점심 신선놀음이 아니라 완전히 상거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장갑을 끼고 외투를 끼어 입어도

견딜수가 없을 정도의 맹추위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준비해 간 알콜만 연거푸 들이켰습니다. 헐~~~

평소보다는 많이 짧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42).

 

 

맞은편에서 정상쪽으로 이동하는 산님들과 교차진행해 가면서

잠시 후, 헬기장_좌_Y_학소대 갈림길입니다.(12:56). 우측입니다.

 

 

 

▲ 뒤돌아 본 가지북봉과 운문산 풍경입니다.

다음 눈 올 때는 운문산으로 출동해 봐야겠습니다.

 

 

▲ 가지산 정상쪽은 환상적인 상고대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있네요.

 

 

▲ 잠시 후, 쌀바위로 내려섭니다.(13:06).

이렇게 완전무장을 한 채로 단체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달스기도 흔적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대피소쪽에서 되돌아 본 쌀바위 전경입니다.

참으로 웅장하지 않습니까?

얼마전 대성이가 스폰서한 남봉상태방 플랜카드의 배경화면이 쌀바위였는데...

날 잡아서 같이 한 번 더 다녀가야겠습니다.

 

 

 

 

▲ 쌀바위에서 본 가지산 정상과 좌측 중봉쪽 풍경입니다.

제법 이동을 한 셈인가요?

 

 

▲ 옆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 있어

긴가민가 했는데 고교동기인 운기넘입니다.

몇 년만의 만남인지 모릅니다. 무척 반갑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심성이 옳곶은 친구이지요.

 

 

▲ 쌀바위를 떠나면서 뒤돌아 확인해 본

쌀바위와 멀리 가지산 정상 풍경입니다.

내가 어디가는 것도 아닌데 아쉬워하지 말게나! ㅎㅎ

 

 

우측 능선길을 버리고 임도길을 따라

터벅터벅 지나간 산행추억을 이야기하면서 걸어갑니다.

잠시 후, 좌_┦_학소대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3:16).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비오는 날 판초우의를 이용하여 텐트를 만들 때

남자들 허리띠 다 풀어서 나뭇가지에 연결하는 끈으로 사용하여

그 밑에 앉아 고래전골을 끓여먹었던 등등요.... ㅎㅎ

곧, 데크가 위치한 헬기장_직_┥_운문령으로 가는 임도길입니다.(13:27). 좌측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힘들어하는 달스기넘은

곧바로 하산하자고 하지만

제 머리속에 들어온 것은 최근에 새로 설치된

상운산 정상석이 박혀있는 상태라 무시하고

상운산쪽 오름길을 따릅니다.

달스기넘... 마지못해 따라 올라서네요. ㅎㅎ

천천히 하지만 꾸준한 발품을 팝니다.

 

 

 

 

▲▼ 잠시후, 좌측으로 쌍두봉 갈림길 이정표를 확인한 다음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그 옆에는 이렇게 119-가지산 107번 구조목도 확인됩니다.

 

 

 

 

 

▲▼▼ 금새 상운산(1,114.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3:37).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올라선 산님과

서로 사진 찍어주기 품앗이를 합니다.

덕분에 새로 생긴 상운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연거푸 정상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원래 있던 정상석은 누군가에 의해 부서진 상태였었는데

이렇게 바닥에 박아놓으니 훼손 우려도 줄어들겠네요.

정상석 흔적사진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귀바위쪽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후, 귀바위(1,050.5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49).

디카로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갤2로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임도쪽으로 내려서는 포인트를 찿아보지만 안 보이네요.

개념도를 보면 귀바위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이정표에서

석남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할 수 없이 능선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 등로옆 눈밭에 앉아 포즈를 취한 달스기입니다.

쩍벌남입니다. ㅎㅎ

 

 

 

 

▲ 조금 더 진행을 하는데

아까보다 눈이 더 많이 쌓인 포인트가 확인됩니다.

여지없이 구부러지는 달스깁니다.

오늘 산행 참 잘 했제!!

 

 

▲ 조금 더 내려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포인트에서

바라 본 가지산 정상과 중봉의 풍경입니다.

우째 눈발이 또 흩날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요.

 

 

▲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놓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잠시 후, 좌/우_╀_임도길과 만나게 됩니다.(14:10). 직진입니다.

지름길을 따라 내려서면 첫번째 임도길과 재접속하게 되면

무시하고 다시 지름길을 따라 한 참을 내려서면

좌/우_╀_운문령/석남사 갈림길 안부에 도달하게 됩니다.(14:18). 직진입니다.

 

 

 

▲ 이렇게 오래되었지만

한 껏 정감이 묻어나는 산행안내도가 확인됩니다.

 

 

▲ 우리는 앞쪽 석남사길을 버리고

가지산 온천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금새 헬기장을 지나고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납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오두산쪽 풍경입니다.

 

 

▲ 배내고개를 중심으로

좌측 배내봉과 우측 능동산이 확인되고

그 앞은 입석대 능선이 자리잡고 있네요.

 

 

잠시후, 좌_Y_운문령 갈림길이 나옵니다.(14:25). 우측입니다.

한 참 동안 완경사길을 따라 꾸준히 내려섭니다.

이윽고 우_Y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이 확인됩니다.(14:43).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이렇게 119-가지산 131지점을 알리는 구조목 위치도 지납니다.

 

 

▲ 가지산 온천 방향을 알리는 표시판도 확인됩니다.

 

 

거의 눈 흔적이 없는 포인트에서

아이젠을 풀어서 이물질을 제거한다음 진행합니다.

 

 

 

 

▲ 잠시 후, 보덕사 경내로 진출합니다.(15:08).

 

 

▲ 보덕사를 뒤로 하고 걸어오는 달스깁니다.

 

 

그리고, 가지산 온천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5:13).

총 산행소요시간은 6시간 9분(09:04 ~ 15:13),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5분여 포함입니다.

 

 


근교산을 제법 다녔슴에도

가지산온천에 가 보는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개운해지는 것 같네요.

오늘 방초 33 2012년 송년회 및 정기총회가 있는 날이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천천히 움직이려다가

오전에 온 성일이의 문자가 생각나서 연락을 해 봅니다.

전화를 받지 않는군요.

그래도 시간에 쫓기지 않기 위해

목욕을 마치고 가지산 온천을 나오면서

갤2 앱에 있는 울산시내버스정보를 확인해보니

석남사주차장을 출발하는 버스가 정각 오후 네시네요. 헉~~

7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유를 부리고 있는 달스기를 불러서 뛰어갑니다.

아뿔싸~~ 또 함박눈이 내리는군요.

걷다 뛰다를 반복하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긴 했는데

조금 전 목욕을 한 효과가 사라져버리네요. ㅎㅎ

그래도 버스를 탔으니 다행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은탓인지 달스기넘은

버스를 타자마자 꿈나라로 가네요.

한참을 이동하고 있는데 성일이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5시 반에 시청에서 만나자구요.

알았다고 하고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시청으로 갑니다.

그리고, 모임장소인 중전기앞에 위치한 봉규네 가게로 갑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진 않았군요.

그래도 보는 것 자체가 모두가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친구들입니다.

 

 

 

 

▲▼ 광열이 포즈보다 뒤에 세영이가

금자에게 구박받는 모습이 더 인상적입니다.

 

 

 

 

 

 

▲▼▼▼▼ 신임회장 및 집행부 선출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제가 먼저 친구들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봉규 아들에게 부탁하여 단체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사진속의 공통점 찿기입니다.

유난히 얼굴이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

진우녀석을 나오게 하려고 했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제가 진우를 괴롭히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2차로 노래방에 가기로 합니다.

잠시 시원한 바람을 쐬러 일산해수욕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 건너편에 위치한 번덕마을 이정석이 아주 정겹게 확인되네요.

 

 

친구들이 빨리 안 오냐는 독촉전화에 노래방으로 갑니다.

 

 

 

▲ 우리 달스기 술 그마이 많이 묵어도 괜찮나? ㅎㅎ

 

▲ 진우는 여전히 얼굴 안 찍힐려고 노력 엄청합니다.

 

 

 

▲▼ 영훈이와 성일이는 흥겨움에 흠뻑 빠졌네요.

성일아! 주특기 보여줄 차례가? ㅎㅎ

 

 

 

 

▲ 세영이넘은 술도 안 마시고도 엄청 잘 놉니다.

 

 

▲ 아주 정겨운 두 친구의 얼굴이 달덩이처럼 훤하네요.

 

 

 

 

그렇게 2차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23:30).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舊 석남대피소에서 본 쌀바위와 상운산 풍경그림입니다.

 

 

▲ 역시 같은 포인트에서 올려다 본 중봉과

가지산 정상쪽 환상적인 눈꽃세상이 펼쳐지고 있군요.

 

 

▲ 가지산 정상부만 살짝 당겨서 흔적을 남겨보는데

잠시후가 기대되는 풍경입니다.

 

 

▲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점 멋진 상고대 풍경이 펼쳐지네요.

 

 

바람부는 방향을 가늠할 수 있네요.

 

 

▲ 바위위에도 순백색 상고대 풍경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 중봉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 정상쪽 눈꽃 세상입니다.

 

 

▲ 중봉에서 내려다 보는 백운산과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확인해 봅니다.

 

 

▲ 능동산과 배내봉뒤로 신불산과

영축지맥 능선길도 가늠이 되더군요.

 

 

▲ 이쪽은 가지서릉 암릉구간입니다.

불과 한 달전에 찿았던 포인트인데 분위기는 천양지차입니다.

 

 

▲ 밀양재에서 석남사쪽으로 접근불가표시판 뒤로 확인되는

상고대 터널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 봤습니다.

 

 

▲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가지서릉길과

백운산, 재약산, 우측으로 구천산과 정각산도 조망이 되는군요.

 

 

▲ 운문산과 범봉, 사자바위봉까지의 라인도 깨끗하게 확인되네요.

 

 

▲ 조금전 머물렀던 중봉에서 진달래능선길이 이어짐을 알 수 있고

건너편에 위치한 신불산 풍경도 확연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 가지북봉뒤로 복호산과 범봉북릉쪽의 등심바위와

해들개봉, 방음산, 까치산 우측으로 운문댐도 일부 확인됩니다.

 

 

▲ 낙동정맥 이정석뒤로 쌀바위와 상운산,

그 뒤로 좌측 옹강산과 우측 문복산도 확인합니다.

 

 

 

▲▼ 이렇게 가지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가지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지요.

 

 

 

▲▼ 식사를 하면서 되돌아 본 가지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온통 순백색 눈꽃세상이 펼쳐지고 있네요.

 

 

 

 

▲ 중봉뒤로 능동산과 신불산 라인도 가늠이 되더군요.

 

 

 

▲▼ 쌀바위 정상석을 배경으로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달스기도 마찬가지구요.

 

 

 

 

▲ 상운산 정상에서는 달스기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저도 흔적사진 남겼지요.

 

 

▲ 최근에 새로 바뀐 상운산 정상석입니다.

앙증맞고 괜찮네요.

 

 

▲ 상대적으로 산님들이 적게 찿은 것 같습니다.

제법 많이 눈이 쌓여 있더군요.

 

 

▲ 귀바위 정상에서의 달스기입니다.

 

 

▲ 귀바위에서 되돌아 본 가지산과 중봉 풍경그림입니다.

금새 눈이 쏟아질 듯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네요.

 

 

 

▲▼ 저도 귀바위 정상에서 이렇게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가지산 중봉에서 풍경감상을 하고 있는데 달스기가 부릅니다.

그냥 서있으라고 하면서 한 컷 찍었는데 잘 나왔네요.

 

 

▲ 밀양재를 향해 미끄럼을 타듯 내려서면서

상고대 터널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