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영알재약]120923_능동산_능동2봉_사자봉_12069_689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전날 느껴보지 못했던 억새들의 춤사위를 느끼러 사자봉을 내려오다...!!.

뺀돌이아빠 2012. 9. 25. 19:2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5)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9:10) ~ 첫번째 쉼터 데크(09:22) ~ 헬기장(09:36) ~ 우_T_낙동정맥/가지산 갈림길 이정표(09:40)_좌측 ~ 능동산(981.0 m) 정상(09:45) ~ 쇠점골 약수터(09:58) ~ 능동 2봉(968.0 m) 정상(10:13) ~ 활공장 전망대(10:23) ~ 임도 접속(10:29) ~ 좌_┥_주암마을 갈림길 이정표(10:59)_직진 ~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11:07) ~ 전망데크(11:26) ~ 휴식후 출발(11:50) ~ 우_┞_용아 A 능선 갈림길(11:55)_직진 ~ 샘물상회(11:58) ~ 우_┞_얼음골/동의굴 갈림길(12:08)_직진 ~ 암봉전망대(12:22) ~ 우_┞_상투봉/도래재 갈림길(12:37)_직진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2:42) ~ 사자재(13:11) ~ 점심휴식후 출발(13:40) ~ 우_┞_주암 쉼터 갈림길 이정표(13:43)_직진 ~ 좌_┦_사자봉 갈림길(13:57)_직진 ~ 우_┞_범굴 갈림길(14:06)_직진 ~ 좌_Y_샘물상회 갈림길(14:11)_우측 ~ 좌_┦_케이블카 상부 탑승장 갈림길(14:30)_직진 ~ 직_┝_배내고개 갈림길(14:32)_우측 ~ 주암계곡 좌상류 계곡 접속(15:04) ~ 세수 휴식후 출발(15:10) ~ 주암마을 주차장(15:29) ~ 주암마을 이정석 위치_산행종료(15:50) ~ 집(17:15)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40분(09:10 ~ 15:50),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26,267 걸음 - 17.07 km]

 

[날씨 : 일기예보상으로는 약간 흐리다는데 웬걸.... 사방팔방 하나 가릴 것 없이 너무 깨끗한 풍경을 보여준다. 오늘 원없이 영남알프스 풍경그림 제대로 그리고 왔다. ㅎㅎ....]

 

[산행 참석인원 : 김 은필, 백 춘식, 김 명환까지 총 3명(전날 저녁 늦게 춘시기넘한테 산에 가자는 연락이 온다. 어차피 홀로 산행을 할 요량이었으니 부담없이 오케이!! 이동중 은필이에게 전화를 하는 춘시기넘 때문에 한 명이 더 늘었다. 계획했던 신불공룡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사자봉쪽으로 급하게 코스를 변경하였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하산하면서 간월굿당위

무명폭포의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여

차가운 수온을 감안하지도 않은 채

입수를 한 것이 탈이 난 느낌입니다.

이제 나이 생각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헐~~~

어디로 산행을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춘시기넘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산에 같이 가자구요.

신불평전 억새가 보고 싶다고 하네요.

어차피 혼자 갈 계획인데 .

맛있는 술안주 챙겨오면

같이 가겠다고 일부러 똥배짱을 부려봅니다.

그래도 점마는 눈 앞에 나타나야 가는 것이기에

홀로 산행을 한다는 마음을 갖고서 한 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날 산행의 피곤함 때문이었는지

정작 제가 산행준비물을 챙기지 못했네요.

라면조차도 없네요. 헉~~~

아침부터 춘시기넘한테서 카톡이 옵니다.

진짜 산에 가려나 봅니다.

경천동지할 노릇일세... ㅎㅎ

집을 나섭니다.(07:55).

약속시간에 맞춰 춘시기넘이 도착하더니

저보고 운전을 하라고 하네요.

차안에 알콜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전날 많이 마셨나 봅니다.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뜬금없이 은필이에게 전화를 하여

산에 같이 가자고 합니다.

등산화가 없다고 주저하는 은필이에게

운동화를 신고 가도 된다고 꼬득이네요.

그렇다면 신불평원은 안 될 것 같아

급하게 사자봉으로 산행지를 바꿉니다.

영남알프스가 가까워질수록

엄청 깨끗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네요.

 어제보다 훨씬 깨끗한 날씨입니다.

석남사주차장에서 라면과 생수를 산 다음

舊 울밀선길을 따라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09:10).

이미 많은 산님들로 넓은 주차장이 빼곡히 찬 상태네요.

 

 

 

▲ 오늘 함께 산행을 한 방초 33 친구들입니다.

좌측이 은필이고 우측이 춘시깁니다.

 

 

▲ 생각했던 것보다 꽤 길었던 구간입니다.

배내고개에서 사자봉까지 편도 7 km니까요.

 

 

산행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능동산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피부에 닿는 바람느낌은 이미 가을입니다.

초반부터 쉬지 않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날 산행에서 뭉쳐있는 근육을

빨리 풀기위한 저만의 방법입니다.

같이 출발한 친구들의 모습이 금새 보이지 않습니다.

속도가 너무 빠른 모양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첫번째 쉼터 데크가 나타납니다.(09:22).

 

 

 

▲ 베낭을 벗어놓고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반대편에 위치한 배내봉 능선을 확인합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친구들이 올라옵니다.

또 출발입니다.

 

 

▲ 이렇게 나무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최근 산행이 뜸했던 은필이가 오히려 잘 따라오네요.

 

 

▲ 전날 갔었던 간월산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그 우측은 간월서봉이고

좌측 맨 뒷쪽이 신불산 자락입니다.

 

 

▲ 이렇게 능동산까지 0.6 km가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도 지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헬기장도 나타납니다.(09:36).

몇몇팀이 비박을 했네요.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우_T_낙동정맥/가지산 갈림길에 올라섭니다.(09:40).

좌측입니다.

 

 

 

▲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중봉,

쌀바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오두산에서 송곳산까지 내려꼽은 비탈능선과

그 뒤로 언양의 진산이 고헌산도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쌀바위와 상운산, 귀바위 라인도 담아봅니다.

 

 

▲ 이쪽은 어제 갔었던 간월산 라인입니다.

 

 

▲ 이렇게 이정표를 확인한 다음 능동산으로 향합니다.

 

 

▲ 곧, 능동산(981.0 m) 정상에 도착합니다.(09:45).

가장 먼저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능동산 정상석도 인증을 남겨줬지요.

 

 

▲ 오늘 같이 한 은필이입니다.

 

 

▲ 춘시기는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

일단 은필이와 정상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제 개인 인증샷도 연거푸 남겼습니다.

 

 

 

 

그리고는 춘시기가 올때까지 햇볕을 피해

그늘로 잠시 피신합니다.

 

 

 

 

▲▼ 능동산 정상에서 본 영알의 또 다른 풍경감상을 해 봅니다.

맨 앞이 간월서봉과 간월산이고

그 뒤로 신불산과 영축산 옆에 위치한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 오룡산까지

깨끗하게 조망되는군요.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죠.

영축산만 보이지 않네요.

 

 

 

 

▲ 간월서봉에서 파래소폭포 상단에 위치한

공비지휘소인 팔각정 라인도 뚜렷하고

맨 뒤로 영축산쪽에서 오룡산까지의 라인도 깨끗합니다.

 

 

▲ 능동산 정상 부근에 피어있는 억새입니다.

 

 

▲ 조만간 하얀 억새잎이

가을바람을 타고 넘실거릴 것 같네요.

 

 

▲ 능동산 정상부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왕복을 한다면 14 km 라고 되어있네요.

 

 

▲ 춘시기를 기다리면서

다시 한 번 능동산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 동안 많은 산님들이 지나쳐 갑니다.

 

 

▲ 그제서야 헉! 헉! 거친 숨소리를 내뿜으면서

춘시기넘이 올라옵니다.

그늘에 쉬고 있던 은필이를 불러서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동합니다.

우측으로 가지산터널 환기구가 위치한

갈림길이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쇠점골 약수터입니다.(09:58).

물 한 모금 들이키고 보충도 합니다.

"여유로운 벗이 산"이라는 글귀가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 잠시후, 임도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도길을 따라 이동하면

사자봉까지 1.1 km가 단축되네요.

 

 

잠깐 임도길을 따르다가

우측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 아주 걷기좋은 숲길이 기다립니다.

그 터널 숲길을 뒤따라 오고있는 친구들입니다.

 

 

▲ 은근한 오름길을 약 10여분 정도 따르면

능동 2봉(968.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13).

가장 먼저 정상석이 반기네요.

 

 

▲ 이렇게 오늘의 두번째 단체사진도 남겼습니다.

 

 

▲ 정상석위에 올라서니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중봉의 모습을

이렇게 확인할 수 있더군요.

 

 

▲ 점점 무르익어 가고있는

억새숲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그 뒤를 따르는 은필이입니다.

 

 

▲ 억새숲 뒤로 영축지맥능선길이 선명하게 잡히는군요.

오늘 풍경그림 맘껏 그리고 즐길 수 있네요.

 

 

▲ 이렇게 억새숲길을 걷노라니

이제 곧 하얀 억새풀입이 나풀거리면서

날아다니는 광경이 저절로 그려지네요.

 

 

▲ 춘시기넘은 줄곧 사진 찍히기를 거부하길래

은필이만 계속 찍습니다.

 

 

▲ 억새숲길을 지나면서 본

간월산과 신불산 풍경입니다.

 

 

▲ 그리고, 활공장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23).

전방이 확 트여서인지 범바위와

가지산 정상, 중봉에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도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 조금 줌-인하여 가지산과 중봉을 확인해 봅니다.

 

 

▲ 백운산의 호랑이 암릉을 찍어보지만

아직 완성도가 떨어지네요.

 

 

▲ 백운산 뒤로 운문산과 사자바위봉,

문바위, 수리봉, 북암산도 시원하게 이어지네요.

 

 

▲ 활공장에서 본 우리가 진행하게 될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쪽 풍경입니다.

우측 끝에 정각산과 구천(영)산도 조망이 되네요.

 

 

다시 임도로 내려섭니다.(10:29).

분명히 중간에 임도를 벗어나는

등산로가 있는 걸로 기억되는데 안 보입니다.

임도길 중간에 햇볕을 피해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감자와 고구마케잌에 포도즙까지 깔끔하게 맛보고

다시 임도길을 따릅니다.

 

 

 

▲ 거의 20여분 정도를 꾸준히 진행을 하니

좌_┦_주암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59). 직진합니다.

주암마을을 가르키는 표시는 없지만

나중에 하산할 때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 내려서니

주암마을 주차장이 나타나더군요.

 

 

▲ 잠시 후, 우측 산길로 진입하여

태풍 산바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능선길을 따라

약 7 ~ 8분 정도 올라서니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에 도착하게 됩니다.(11:07).

곧바로 탑승장 꼭대기에 올라갑니다.

비로소 백운산의 백호그림이 완벽하게 그려지네요.

일부러 만든 것도 아닌데 보면 볼수록 희한할 뿐입니다.

 

 

▲ 백운산과 운문산을 조망해 봅니다.

 

 

▲ 그 좌측으로 수리봉과 문바위, 사자바위봉, 북암산, 구만산까지

너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가지산과 중봉사이를 형성하고 있는

용수골의 이음새도 정확하게 가늠되구요.

 

 

▲ 우리가 잠시 후, 이동하게 될 전망데크쪽 풍경입니다.

 

 

▲ 구천산 ~ 정승봉 ~ 실혜봉 라인과

맨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도 확인됩니다.

 

 

▲ 재약산 수미봉과 움푹 꺼진 사자재도 미리 확인해 봅니다.

 

 

▲ 전망데크쪽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길입니다.

 

 

24일부터 정상운영인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케이블카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더군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아주 편하게

해발 천고지를 밟을 수 있네요.

 

 

 

▲ 얼음골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 풍경을 한 컷에 잡아봅니다.

 

 

▲ 우리가 출발한 배내고개와 능동산, 능동 2봉쪽을 복기해 봅니다.

 

 

▲ 약간 줌-인하여 확인하는데 맨 뒤 고헌산 라인도 잡히네요.

 

 

▲ 간월서봉과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지맥 라인의 끝자락인

오룡산까지 한 컷에 넣어 봤습니다.

 

 

▲ 줌-인하여 찍어보니

신불평전과 영축산도 눈에 들어오는데

누렇게 보이는 포인트가

억새가 지천인 신불평원입니다.

 

 

▲ 이번에는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 오룡산까지

마루금을 이어봅니다.

 

 

▲ 다시 한 번 재약산 수미봉 정상부를 담아봅니다.

 

 

▲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한 컷에 넣어봅니다.

춘시기넘이 사자봉을 보더니 못 가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결국 가게 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지요.

 

 

▲ 다시 한 번 백운산 호랑이 그림과

우측의 범바위까지 확인한 다음 이동합니다.

 

 

나무계단 옆으로 약간은 조잡해 보이는

동물상들이 보이네요.

 

 

 

▲ 나무계단길이 끝나는 포인트에 확인되는 삼각점입니다.

 

 

▲ 또 다시 나무계단길이 나옵니다.

뒤따르는 춘시기와 은필이의 표정이 완전히 틀립니다.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이기에

즐겁게 올라야 합니다.

은필이처럼요...

춘시가! 알긋나!!

 

 

▲ 전망데크앞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11:26).

 

 

케이블카가 없었다면 절대 올라올 수 없는

복장의 사람들이 간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관리만 잘 한다면 영알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약간은 이르지만 간단하게 알콜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합니다.

춘시기 와이프가 준비해 준 오리불고기를 살짝 데칩니다.

그리고,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들이킵니다.

캬~~ 좋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갑니다.

약 20여분 넘게 충분한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50).

 

 

 

▲ 잠시 진행하면 우_┞_용아 A 능선 갈림길 위치입니다.(11:55). 직진합니다.

이렇게 "인명사고 다발지역"이므로

"절대 출입금지" 푯말이 확인됩니다.

 

 

곧, 샘물상회도 지납니다.(11:58).

제법 규모가 커진 것 같네요.

 

 

 

▲ 샘물상회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사자재까지의 거리가 맞나요.

사자봉을 거쳐가는 거리를 감안한 것 같습니다.

 

 

꾸준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점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 약 10여분만에

우_┞_얼음골/동의굴 갈림길 위치에 올라섭니다.(12:08). 직진입니다.

이렇게 하늘억새길이 형성되면서

또 다른 이정표가 생겼습니다.

 

 

 

 

▲ 다시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암봉 전망대가 나옵니다.(12:22).

잠시 진입합니다.

바람이 엄청 시원합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억산 깨진바위가

드디어 자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네요.

수리봉과 사자바위봉, 문바위, 북암산과

구만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 이번에는 억산 깨진바위와 운문산을 감상해 봅니다.

 

 

▲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보면

백운산 뒤로 가지산과 중봉이 자리잡고 있네요.

 

 

▲ 억새가 만발한 평원뒤로 오늘의 주 목적지인

재약산 사자봉 정상이 가깝게 다가서네요.

 

 

▲ 이렇게 억새는 만발하였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어제 갔었던

간월산과 간월재 풍경도 제대로 느껴봅니다.

 

 

▲ 어제 우리가 올라섰던 912봉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 뒤로 두꺼비바위와 천길바위가 숨어 있지요.

 

 

▲ 잠시 후, 우_┞_도래재/필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12:37).

 

 

 

▲▼ 이제 정상이 코앞입니다.

정상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산님들과

맑고 푸른 하늘이 멋진 조화를 보여주네요.

 

 

 

 

▲ 다시 한 번 어제 걸었던 길을 가늠해 봅니다.

 

 

▲ 이렇게 억새숲길 사이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이쪽은 정각산과 구천(영)산쪽 풍경입니다.

 

 

▲ 복잡할 줄 알았던 정상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 정상을 향해 올라서는 은필이입니다.

오늘 운동화를 신었슴에도 잘 걸어갑니다.

 

 

▲ 같이 한 춘시기까지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데

초등학교때 소풍가서 찍는 그 부동자세를 취하네요.

덕분에 웃어봅니다. ㅎㅎ

 

 

▲ 곧,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12:42).

오늘 같이 한 친구들부터 흔적사진 남깁니다.

 

 

▲ 그리고,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옆에 찍힌 사람만 없었다면

꽤 괜찮은 그림이 될 것 같네요.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베어물고

사자재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냥 내려서는 것보다

사자머리부분까지 진행해 봅니다.

 

 

 

▲ 발 밑으로 표충사가 확인되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영알 최고의 전망포인트인 향로산과

그 뒤로 백마산, 우측으로 쌍봉이 확인됩니다.

 

 

▲ 우리가 진행 할 사자재쪽 풍경입니다.

 

 

▲ 건너편 재약산 수미봉과

그 뒤로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라인도 그려집니다.

 

 

 

▲▼ 이번에는 재약산 수미봉과 문수봉, 관음봉 라인,

그 뒤로 재약봉 약무덤,

맨 뒤로 오룡산까지 조망해 봅니다.

겨울이 되기전에 한 번 다녀와야 할 곳중 하나입니다.

 

 

 

 

▲ 사자머리를 에둘러 내려서서 찍어봤습니다.

 

 

▲ 사자 등짝으로는 이렇게 앙증맞은 돌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오늘같이 맑은 분위기에서는 산행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모두 제대로 감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은영이네 집옆에 붙어있는 이정표입니다.

이정표는 그대로지만

은영이네 가게는 철거된 상태더군요.

아무래도 사자재에 위치한 털보상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겠지요.

 

 

▲ 이렇게 억새들의 군무는

약한 가을바람에도 놀란양 흔들립니다.

 

 

▲ 사자재 쉼터 데크에는

온통 점심만찬을 즐기는 산님들입니다.

 

 

▲ 사자재의 억새숲입니다.

그 뒤로 어제 갔었던 간월산이 확인되네요.

 

 

▲ 사자재에 도착을 했습니다.(13:11).

샘물상회까지 2.8 km 맞는 모양입니다.

 

 

털보산장에서 오뎅을 좀 사 먹으려고 했지만 품절이라네요.

우리도 한 편 빈 공간에 자리를 잡고

라면을 끓여서 안주삼아

아까 먹다남은 소주를 마저 비운 다음 출발합니다.(13:40).

 

 

 

▲ 잠시 후, 우_┞_주암쉼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3:43). 직진합니다.

 

 

이제부터는 지루한 임도길을 따라서

이동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약 15분 가까이 진행을 하면

임도길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지점에

좌_┦_재약산 사자봉의 또다른 오름 갈림길입니다.(13:57). 역시 직진입니다.

이제부터는 햇볕에 노출이 되는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_┞_범굴 이정표 위치입니다.(14:06).

지난번에 한 번 내려섰다가

고생을 했기에 그냥 지나칩니다.

 

 

▲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_Y_샘물상회 갈림길이 나옵니다.(14:11). 우측입니다.

이 배나무 아래에서 잠시 앉아서

시원한 가을바람 느낌을 제대로 즐겨봅니다.

 

 

 

▲▼ 우리가 출발하자마자

우리 자리를 넘겨받은 사람들 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까지 가늠을 해 봅니다.

쭈욱 당겨봅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아버지 복장을 보니

아마도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선 분 같네요.

앞으로 이런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잠시 후, 이렇게 이정표 위치도 지나칩니다.

 

 

▲ 그 맞은편으로 유난히 눈길을 끄는 억새숲이 보입니다.

 

 

▲ 은필이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그리고, 억새숲과 잘 어울리는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 풍경그림입니다.

너무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 금새 좌_┦_케이블카 탑승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14:30). 직진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직_┝_배내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4:32). 우측입니다.

두 친구들은 임도길을 따라 배내고개로 향하였고

저 혼자 주암마을로 향했습니다.

이유는 지금 껏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임도길과 나란히 잠시 이어지는 듯 하더니

곧바로 급경사 내리막길입니다.

게다가 이번 태풍의 여파로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너덜겅의 잔재와

등산로가 없어지기까지 한 상태의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약 30여분 가까이 내려서니

주암계곡 좌상류계곡을 만나게 됩니다.(15:04).

잠시 진입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웃통을 벗은 다음

세수와 머리 감고 새옷으로 갈아입은 후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15:10).

곧, 마을이 나타나면서 등로로 포장길로 바뀝니다.

중간중간 팬션과 전원주택도 확인되네요.

약 20여분만에 주암마을 주차장에 도착합니다.(15:29).

도착하자마자 춘시기한테 전화를 해 보지만 불통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기다리다가 다시 이동합니다.

 

 

 

▲ 포장길 오름길을 따르니 식었던 땀이 금새 흐르네요.

주암마을 이정석 위치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50).

 

총 산행소요시간은 6시간 40분(09:10 ~ 15:50),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5분여 포함입니다.

 

 

 

태종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이 15:50분이니

10분 정도 기다리면 버스가 올 것 같네요.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로 갈 생각이었는데

그 사이에 춘시기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이제 막 도착했다구요.

장난을 쳐 봅니다.

나는 그냥 버스타고 울산으로 간다구요. ㅎㅎ

잠시 후, 춘시기 차가 오네요.

석남사주차장에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씩 사 먹은다음

은필이부터 내려주고 우리집까지 데려다 주네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7:15).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능동산 정상석입니다.

 

 

▲ 능동 2봉에서의 인증샷도 남겼지요.

 

 

▲ 능동 2봉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줘야 덜 섭해하겠지요.

 

 

▲ 활공장쪽으로 이동하는 도중의 억새숲길입니다.

가을의 전령인 셈이죠.

 

 

▲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에서

건너편 백운산 호랑이 암릉 그림을 그려봅니다.

 

 

?▲ 참으로 운치가 느껴지는 풍경그림입니다.

참 좋은 계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