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날-방초]121021_방어진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뺀돌이아빠 2012. 10. 23. 07:00

 

 

최근들어 연일 출장에 개인산행 7백회를 울릉도에서 맞추기 위해

무리를 한 탓에 피곤이 절정에 이를 즈음에

방어진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전날 정각산 산행을 했슴에도 불구하고

연례행사였던 뒷풀이까지 깔끔하게 포기하고

집으로 귀가한 시간이 오후 네시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잠은 푹 잤지요.

그래서인지 아침에 눈을 떴는데 개운합니다.

아침부터 점심때 먹을 국과 밥을 주문해 놓은 가게에서

빨리 찿아가지 않는다고 성화입니다. 헐~~

대성이한테 연락해보니 여덟시는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잠시 후, 대성이 차를 타고 식당에 들러

주문한 국밥을 챙겨서 방어진으로 향합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우측으로 거대한 교각이 눈에 들어오네요.

장생포에서 방어진으로 연결하는 울산대교 공사 흔적입니다.

교각만 봐서는 규모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잠시 후, 모교인 방어진초등학교에 도착합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보이지 않는 줄 알았는데

역시 총무인 달스기넘이 벌써 도착하여

삼삼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행사 준비를 합니다.

 

 

 

▲ 오늘 함께 한 삼삼 친구들과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아이스박스 대신 커다란 다라이는

춘식이네 큰형님댁에 들러서 급하게 해결하였고,

술 안주로는 문어숙회와 전어회를 준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돼지수육도 이렇게 조달하였구요.

그러는 사이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도착을 하네요.

 

 

 

 

▲ 간단하게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옛날 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헉!!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자 족구시합이 있는데 선수가 없습니다.

현재 참석한 친구들이 모두 참석해야 할 판입니다.

이런 됀장~~~ 

우째 오늘 일진이 별론 것 같습니다.

 

 

 

▲ 별 뚜렷한 방법이 없어서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족구장으로 이동합니다.

 

 

▲ 40회 후배들이 나왔는데

어렵쇼!! 야들도 선수가 없어서

여자 두 명을 끼워서 참석했네요. ㅎㅎ

 

 

 

▲▼ 본격적인 예선게임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대성이, 달석이, 세원이, 욱진이, 그리고 접니다.

 

 

 

 

▲ 상대방이 여자가 두 명 끼어있다고 자만을 했나요?

설렁설렁 하다가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 저도 이렇게 서브를 넣고 있네요. ㅎㅎ

 

 

▲ 썩 잘 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기본기는 갖추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 때로는 어깃장도 부려봅니다.

어렵게 예선 1차전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8강전이 열리는데

아직도 남자 친구들은 보이지 않네요.

그 멤버 그대로 다시 출전합니다.

이번 상대는 우승후보인 36회 후배들입니다.

어차피 진다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하니 마음은 편하네요.

 

 

 

▲ 웬만하면 안전하게 머리로 받아야지요.

 

 

 

▲▼ 그렇다고 게임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열심히 따라가 보지만

결국 15 : 12로 석패를 하였습니다.

 

 

 

 

▲ 이제 본격적인 개회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아침에 쌀쌀하던 공기가 한 낮이 되어가면서

한 여름 복더위를 방불케하듯 무덥습니다.

 

 

 

▲▼▼ 아직도 친구들의 참석률은 저조합니다.

그나마 일찍 참석해 준 친구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작년 행사를 주관했던 23회 선배님들과 함께 선 삼삼 회장 대성이입니다.

 

 

 

▲▼ 작년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이렇게 같이 서 있으니 닮은 것 같네요. ㅎㅎ

 

 

▲ 33 친구인 매야하고 민옥이입니다.

 

 

▲ 경희와 경숙이 그리고 영훈이도 포즈를 취했습니다.

 

 

 

▲▼▼ 그 사이에 대성이도 공로상을 받고 있네요.

 

 

 

 

 

 

 

▲▼ 행사가 모두 끝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뭐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우리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 사이에 제법 많은 친구들이 도착을 했네요.

 

 

 

▲ 근데 야들은 뭐하는고?

 

 

 

▲▼ 대성아! 니는 발라도 별로 표시도 안 나네.. ㅎㅎ

 

 

 

 

▲ 이제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렸을 적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 이번에 새로 가입한 41회 후배님들입니다.

큰 절 넙죽하고 스폰서 챙기는 중이지요.

그저 보기만 해도 뿌듯하네요.

 

 

 

 

 

 

 

▲▼ 이어서 여자 PK 예선전이 진행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잘 할 것 같은데

두껑을 열어봐야 알겠지요.

 

 

 

 

 

▲▼▼ 우리팀 골키퍼는 선자입니다.

즈거 아들이 축구선수라는데

아마도 즈거 아버지만 닮은 모양입니다. ㅎㅎ

 

 

 

 

 

 

 

▲▼ 순서대로 슛을 날려보지만 우째 신통찮네요.

또 졌습니다.

 

 

 

 

 

▲▼ 그리고, 릴레이 경기가 이어집니다.

우리 팀 선수는 세원이, 은필이, 성일이, 선자입니다.

 

 

 

 

 

▲▼ 야들은 뭔 시츄에이션인가요? ㅎㅎ

 

 

 

 

 

▲▼ 선자야! 니 오늘 와 그렇노.

 

 

 

 

▲ 두번째 주자인 은필이가 세원이에게

바톤 터치를 하고 있습니다.

 

 

▲ 세원이넘! 잘 뛰네요.

 

 

 

▲▼ 성일이가 3위로 달리고 있는데

2위를 추월하려고 합니다.

결국 따라 잡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예선 탈락입니다.

 

 

 

 

 

▲▼ 춘식이네 큰형수님도 카메라에 잡혔네요.

 

 

 

 

체육대회가 거의 끝나면서

본격적인 유흥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먼저 백댄서들의 춤이 시작됩니다.

 

 

 

▲▼ 각 기수별로 대표가수들이 등장을 합니다.

24회 주관기수부터 분위기를 한 창 업 시키네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 헉~~ 춘식이네 큰 형수님께서 또 등장하셨네요. ㅎㅎ

대표이다보니 노래실력들이 출중합니다.

 

 

 

 

▲ 삼삼 친구들은 이렇게 소주 한 잔을 하면서

분위기 파악중이구요.

 

 

 

▲▼▼ 초대가수분이 나오셨네요.

고래관련된 노래를 흐드러지게 잘 부릅니다.

 

 

 

 

 

 

 

▲▼ 원래 삼삼 대표는 춘식인데

소리소문없이 도망갔습니다.

대신 올라간 성일이입니다.

노래는 글쎄입니다. ㅎㅎ

 

 

 

 

▲ 친구들의 표정이 안스러워하는 것 같은데 맞나?

 

 

 

▲▼ 다른 초대가수도 연이어 등장입니다.

죄송하지만 누군지는 역시 모릅니다.

 

 

 

 

 

▲▼▼ 이 남자 두 분은 넘버쓰리라고 하는데 노래 참 부르네요.

역시 가수는 가순가 봅니다.

 

 

 

 

 

 

 

▲▼ 이 팀은 작년에도 초청되었던 그룹인데 올해도 또 왔네요.

 

 

 

 

 

▲▼▼▼ 이제 마지막으로 준비기수인

34회 후배님들의 열창이 이어집니다.

분위기는 급상승됩니다.

 

 

 

 

 

 

 

 

 

▲▼ 그렇게 모든 행사를 마치고

삼삼 친구들끼리 단체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긴 하루가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