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대운산군]121110_시명산_불광산_12083_703번째_고구마와 함께 장안사에서 오른 시명산과 불광산인데 헉!! 초반부터 씰데없는 알바를 한시간이나 해 버렸네....

뺀돌이아빠 2012. 11. 12. 19:3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0) ~ 장안사(기장군 기장읍 장안리 소재) 주차장(08:21) ~ 장안사뒤 대나무숲길 통과후 된비알 포인트 윗부분(08:37) ~ 무명봉_우_T_상대마을 갈림길(08:48)_좌측_알바 시작 ~ 된비알 포인트 회귀(09:05) ~ 좌_Y_장안사 대나무 숲 회귀(09:11)_우측 ~ 계곡끝 능선접속_좌_T_장안사 갈림길(09:38)_우측 ~ 우_T_만보농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09:56)_좌측 ~ 좌_┦_척판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10:03)_직진 ~ 우_┞_만보등산로 갈림길(10:25)_직진 ~ 오름길 중턱 쉼터 안부 위치(10:44) ~ 좌_Y_불광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0:53)_우측 ~ 직_┝_불광산 갈림길 포인트(11:07)_우측 ~ 시명산(675.0 m) 정상(11:17) ~ 점심휴식후 출발(11:59) ~ 좌/우_╀_대운산/장안사 갈림길 안부 회귀(12:05)_직진 ~ 불광산(660.0 m) 정상(12:08) ~ 불광산 우회로 포인트 회귀(12:17) ~ 우후방__박치골 갈림길 회귀(12:30)_직진 ~ 만보등산로 회귀(12:32) ~ 우_Y_척판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12:44)_좌측 ~ 우후방__척판암 갈림길(12:57)_직진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3:11) ~ 집(13:50)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08:21 ~ 13:11),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알바시간 약 1시간 47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7,231 걸음 - 11.20 km]

 

[날씨 : 이제 겨울이 오려나보다.... 아니면 비가 내리려고 하는지 바람이 엄청 매섭네... 겨울이라!! 오히려 산행하기에는 훨씬 좋으니 오려면 빨리 와라........!!!....]

 

[산행 참석인원 : 김 주경/김 명환까지 총 2명(고교동기이자 남봉상태방 멤버인 고구마와 함께 장안사 대나무숲길 뒤로 올라섰는데 헐~~ 귀신이 씌었나? 초반부터 알바를 한시간씩이나 했네.... 그래도 깔끔하게 산행 마무리를 하였으니 참 좋았던 하루였네.....!!!........ )]

 

[주요 산행사진 모음]
 

 

방초 33 친구들과 울릉도 성인봉 산행후

산행 참여도가 많이 저조합니다.

물론 다들 먹고 살기가 바빠서겠지요.

그래서 저도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고

홀로 산행을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전날 미국에서 온 입사동기와 술 마시고 있는 도중에

고교친구이자 남봉상태방 멤버인 고구마넘이

동참을 하겠다고 하네요. 고맙구로... ㅎㅎ

노래방까지 가자는 것을 어렵게 삼십육계 출행랑을 놓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준비물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술이 취해서인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보지만

우째 잠이 쉽게 오지 않네요. 헐~~~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속이 아리하네요.

샤워를 한 다음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는 것 같아서

미리 햄과 떡갈비를 구워서 챙긴다음

아침부터 컴퓨터와 씨름을 합니다.

잠시 있으니 고구마한테 카톡이 오네요.

나오라구요. 집을 나섭니다.(07:40).

원래 계획대로라면 혼자 버스를 타고 웅상읍에서 내려서

대추남만디와 대운산을 거쳐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시명산과 불광산까지 돌아 볼 생각이었지만

고구마의 애마가 있기에 장안사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합니다.

14번 국도를 따라 시원한 아침공기를 맡으면서 신나게  달려갑니다.

약 40여분만에 장안사(기장군 기장읍 장안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8:21).

 

 

 

▲ 오랫만에 찿은 시명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우째 개념도가 한쪽으로 편중이 되었네요.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알바를 해 버렸습니다. 헐~~~

 

 

산행준비를 마치고 장안사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 출발전에 몇 년전 새해 첫날 일출을 보러

홀로 빡쎄게 올라섰던 기억에

내년에도 한 번 더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주차장 입구에 붙어있는 등산안내도입니다.

척판암쪽으로 갈까 생각을 하다가

장안사 뒷쪽으로 등산로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 장안사 대웅전 안내판입니다.

역시나 원효대사께서 창건했네요.

 

 

▲ 그 옆에는 장안사 종합안내판도 확인됩니다.

 

 

▲ 다리를 건너면서 찍어 본 대나무 난간입니다.

고풍스럽지만 은근한 맛이 느껴집니다.

 

 

▲ 장안사 담밖에는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의 냄새가 한 껏 풍기는 은행나무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 장안사 안에 위치한 감나무는

담밖으로 넘어와서 한 가득 주렁주렁 열렸네요.

 

 

▲ 불광산 장안사 일주문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장안사 일주문 안쪽에는 이렇게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또 다른 장안사 대웅전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우리가 목표로 한 들머리쪽에 확인되는

 "원효 이야기숲 안내도"가 확인됩니다.

"무애(無碍)와 화쟁(和諍)"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대승의 길을 포기했다고 하네요.

 

 

▲ 이렇게 대나무 숲 사이로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세상시름 잊고 싶을 때 한 번 다녀들 가면

머리가 상큼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 같이 한 32년 지기인 봉화촌넘인 고구마입니다.

짜슥~~ 오늘 자세 쥑이는데..... ㅎㅎ

 

 

 

 

대나무숲길을 따라 가다가 끝나는 포인트에서

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확인됩니다. 무작정 진입합니다.

산행 초반부터 졸지에 알바를 시작하게 됩니다.

초반부터 계속 이어지는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쉬지 않고 올라섭니다.

 

 

 

▲ 약 15분 정도 올라서면 전망포인트인 중턱에 올라섭니다.(08:37).

건너편에 위치한 해돋이 포인트를 살펴 봅니다.

장안사 주차장입구에 위치한 화장실 뒷편으로

들머리가 자리잡고 있지요.

높이에 비해 엄청 된비알길입니다.

 

 

숨 한 번 돌린 다음 다시 올라섭니다.

초반부터 된비알이라 그런지

장단지가 묵직하게 느껴지네요.

약 10여분만에 무명봉에 올라섭니다.(08:48).

우측이 상대마을길인 것 같습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고메가 가져 온 사과와 귤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진행해야 할 방향으로

길이 확인되지 않아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조금 전 올라섰던 반대편으로 길이 분명하네요.

 휴식을 마치고 진행을 하는데 분위기가 영 이상합니다.

자꾸 장안사쪽으로 진행이 되네요.

헉~ 아니나다를까

잠시 후, 조금 전 올라설 때 지나갔던

된비알 위 전망포인트로 회귀하게 됩니다.(09:05).

오래토록 산을 다녔지만 오늘같은 알바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결국 조금전 올라섰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 내려서는 셈입니다.

 

 

 

▲ 잠시 후,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서니

이렇게 대나무 숲 끝부분이 나옵니다.

좌_Y_장안사 갈림길입니다.(09:11). 우측입니다.

딱 50분 알바를 하였네요.

 

 

▲ 그리고, 비교적 뚜렷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하는데

갑자기 등로가 희미해지면서

이렇게 물이 말라버린 계곡을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두번째 알바입니다.

 

 

개념도에는 나와있지 않으니 알수가 없습니다.

무작정 직진입니다.

거의 20여분 넘게 진행하다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확인됩니다.

지능선_좌_T_장안사 갈림길입니다.(09:38). 우측입니다.

 

 

 

▲ 약간 에둘르듯 올라서니

상대마을 가는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되는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냥 지나갑니다.

 

 

이제부터 등로는 눈에 익은 길입니다.

 

 

 

▲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비록 희미하지만 고리 원자력발전소쪽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발품을 팝니다.

 

 

 

▲ 반대편으로는 이렇게 대운산 정상이 바짝 눈 앞으로 다가서구요.

 

 

 

▲▼ 대운산 정상에서 2봉까지의 마루금도 이어봅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우_┞_만보농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56). 직진입니다.

불광산까지 74분이 남았다고 되어 있네요.

 

 

▲ 연이어지는 이정표들입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좌_┦_척판암 갈림길 이정표도 확인됩니다.(10:03). 직진입니다.

 

 

▲ 이번에는 좌측 불광산에서 우측 대운산까지의

유순한 능선길을 담아 봅니다.

 

 

▲ 우측으로 약간 각도를 돌리면

대운산 정상에서 대운산 2봉까지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가운데 약간 쏟아오른 봉우리가 상대봉인가요?

 

 

▲ 박치골을 따라 대운산 정상까지의 급피치 오름길도 가늠해 봅니다.

 

 

잠시 후, 월성김씨 묘 위치에 도착합니다.

묘 뒤로 전망포인트가 확인되네요.

 

 

 

▲ 오늘 같이 한 고교친구인 고메를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무덤이 위치한 곳이

다이어트코스 정상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이제부터 평이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 잠시 후, 우_┞_만보등산로 갈림길도 지납니다.(10:25). 직진합니다.

 

 

▲ 완전 고속도로 수준의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 박치골 갈림길 이정표도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불광산쪽으로 진행합니다.

은근한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포인트입니다.

 

 

잠시 올라서면 중턱 쉼터 안부 위치입니다.(10:44).

베낭을 벗어놓고 과일을 나눠 먹는데

골바람이 얼마나 차가운지

금새 등짝에 형성되었던 땀이

다 식은것도 모자라 한기가 느껴집니다.

 

 

 

▲ 그리고, 곧, 좌_Y_불광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53). 우측입니다.

이정표에는 진행 표시가 나와있지 않지만

불광산을 우회하여 대운산으로 가는 우회등로이지요.

 

 

제법 크게 에둘르듯 진행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첫번째 능선 갈림길이 나오면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곧, 대운산 갈림길 안부가 나오면 좌측으로 조금 올라섭니다.

직_┝_불광산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1:07).

우측으로 에둘르 듯 다시 이동합니다.

조금만 가면 좌/직_┾_불광산/장안사 갈림길 안부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올라섭니다.

잠시 후, 헬기장이 나옵니다.

몇 년전 시명산을 다녀와서

대운산 우회길을 따라야 하는데

시명골로 곧바로 떨어지는

대형알바를 했었던 포인트입니다.

 

 

헬기장 좌측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시명산(675.0 m) 정상입니다.(11:17).

 

 

 

▲ 가장 먼저 자동 촬영모드로 셋팅해 놓고

고구마와 함께 대문사진이자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고구마넘 흔적도 남기구요.

 

 

▲ 시명산 정상석도 찍어봅니다.

 

 

▲ 그 옆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확인됩니다.

 

 

▲ 소나무 사이로 건너편에 위치한 해운대 CC와

그 뒤로 석은덤산과 달마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조금은 이르지만 상대적으로 바람이 덜 부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소주 + 맥주를 섞어서

집에서 구워온 햄을 안주로 정상주를 마십니다.

그리고, 남은 햄은 이렇게 라면에 투입합니다.

계란까지 풀어서 끓이니 별미가 따로 없습니다.

알콜은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위속으로 털어 넣었습니다.

 

 

그리 긴 점심휴식은 아니지만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59).

조금 전 지나왔던 헬기장 우측으로

우회길이 희미하게 확인되네요. 진행합니다.

잠시 후, 좌/우_╀_대운산/장안사 갈림길 안부에 회귀합니다.(12:05). 직진합니다.

 

 

 

▲ 짧은 오르막을 잠시 따르면

불광산(660.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2:08).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지요.

 

 

▲ 그리고, 고메를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지요.

 

 

▲ 때마침 올라오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조금 내려서는데

제법 많은 산님들이 올라서고 있네요.

곧, 아까 우회했던 포인트로 회귀합니다.(12:17).

 

약 10여분 정도를 꾸준히 더 내려서면

우후방_ㅅ_박치골 갈림길 포인트도 지납니다.(12:30). 직진입니다.

고구마넘은 박치골을 따라서 하산을 하자고 하지만

내일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감안한다면

곧장 내려서는 것이 좋을 듯 싶어 방향을 잡았지요.

금방 좌측으로 만보등산로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회귀하였습니다.(12:32).

 

 

 

▲ 약 10여분 정도 편안한 걸음으로 이동을 하니

우_Y_.척판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44). 좌측입니다.

 

 

계속 보이던 이정표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장안사 방향으로 꾸준히 내려섭니다.

 

 

 

 

▲▼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니

우측 계곡으로 붉은 단풍잎이 눈에 들어오네요.

흔적을 남겨봅니다.

가까이에서 보는 것과는

천양지차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잠시 후, 우후방_ㅅ_척판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내려섭니다.(12:57). 직진합니다.

 

 

본격적인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 약 10여분 정도를 더 내려서면

이렇게 또 다른 척판암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그 좌측으로 내려서면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08:21 ~ 13:11),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알바시간 약 1시간 47분여 포함입니다.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이렇게 시명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해운대 CC 뒤로 삼각산 투구봉과 석은덤산이 버티고 서 있고

중앙 맨 뒤에 위치한 산이 달음산이지요.

 

 

▲ 산에서는 뭘 해 먹어도 다 맛있습니다.

 

 

▲ 불광산 정상에서의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확인한

아마도 올 가을 마지막으로 보게 될

단풍인 듯 싶어 흔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