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신불간월]120922_간월산_12068_688번째_남봉상태방 맏형 남행과 방초 33 친구 대성이와 함께 천길바위에서 신선놀음 즐기기

뺀돌이아빠 2012. 9. 25. 19:1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3) ~ 알프스산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앞 주차공터(08:20) ~ 우_┞_간월재 입도 입구(08:28)_직진 ~ 간월굿당(08:31) ~ 천상폭포(08:44) ~ 임도 접속(08:56) ~ 좌_Y_천상골 갈림길(09:04)_우측 ~ 오름길 중턱 쉼터 위치(09:08) ~ 천길바위(09:40 ~ 10:32) ~ 두꺼비바위(10:52) ~ 912봉 갈림길_우_T_배내봉(10:57)_좌측 ~ 선짐재_좌/우_╀_천길바위/왕봉골 갈림길(11:07)_직진 ~ 오름길 중턱 소나무 쉼터(11:14) ~ 헬기장(11:27) ~ 간월산(1,083.0 m) 정상(11:38) ~ 소나무 쉼터(11:46) ~ 점심휴식후 출발(12:38) ~ 좌_┦_간월공룡 갈림길 데크 쉼터(12:50)_직진 ~ 간월재(13:03) ~ 임도 가로질러 우_┞_간월산장 갈림길 이정표(13:37)_직진 ~ 좌/우_╀_간월공룡 초입/산장 갈림길(13:54)_직진 ~ 임도 위치 회귀(14:07) ~ 폭포위치 회귀_알탕으로 인해 감기기운(14:08) ~ 알탕휴식후 출발(14:27) ~ 간월굿당 회귀(14:36)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4:50) ~ 뒷풀이후 귀가(18:53)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30분(08:20 ~ 14:50),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3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9,116 걸음 - 12.43 km]

 

[날씨 : 울산쪽의 날씨는 박무가 형성되어 제대로 된 풍경감상을 할 수 없을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깨끗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게다가 가을임을 느끼게 해 주는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주니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던 날씨였다. ㅎㅎ....]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 서 대성, 김 명환까지 총 3명(원래 두명이 가기로 했으나 저녁늦게 대성이와 연락이 되어 함께 하였다. 오랫만에 찿는 천길바위에서의 시원한 가을바람 맞이는 베리 굿!! 간월재에서의 억새들의 춤사위를 보니 바야흐로 가을이 눈 앞에 확 다가서는 느낌이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주중 삼일을 출장을 다녀온터라 많이 피곤합니다.

이럴때는 저만의 피로회복제가 있지요.

물론 산행입니다.

금욜날 산행 참석희망자를 모집해 봅니다.

오후 늦게까지 달랑 한 명이 신청을 하네요.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입니다.

단 둘이 산행하기로 하니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없네요.

그 와중에 서울 출장갔다가 내려오던 대성이한테 연락이 옵니다.

내일 산행 같이 간다구요.

대성이에게는 간단한 술안주나 있으면 챙겨오라고 하고

각자 맡은것 챙기기로 하였는데

저는 별 생각없이 냉장고 안에

산에서 구워먹을 햄이 있을 줄 알았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베낭을 꾸리는데

헉~~~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고 있는 마눌님께 산에서 먹을만한 거 있냐고 물어보니

딱히 없다고 하네요.

갑자기 황당합니다.

일단 집을 나섭니다.(06:53).

집 앞 슈퍼에서 햄쏘세지를 사서 베낭에 챙겨넣고

버스정류장에 기다리니 버스는 감감무소식입니다.

최근 버스시간을 딱딱 못 맞추네요.

시 후, 버스가 도착합니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약속장소인 신복로터리로 갑니다.

약속시간에 맞춰서 남행의 차가 도착을 합니다.

제가 운전대를 잡고 대성이를 태우러 구영리로 갑니다.

24번 국도를 달려가는데

영남알프스쪽 풍경이 우째 꽤재재합니다.

저 정도라면 오늘 풍경감상 하기에는 역부족일 것 같네요.

그렇다면 마음을 비우고

산행이나 해야지 하면서 이동을 하는데

어렵쇼~~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가시거리가 점점 멀어지네요.

그렇게 작천정을 지나 좌측 간월산장길까지 무시하고

알프스산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앞 주차공터에 도착합니다.(08:20).

 

 

 

▲ 오늘 함께 한 멤버들과 함께 간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우측부터 방초 33 친구인 대성이,

중앙이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입니다.

 

 

▲ 원래 계획하였던 간월공룡능선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간월재로 내려서서 아직은 섥익은 억새를 감상하고

임도길을 가로질러 내려선 다음에도

한 참 동안이나 임도길을 더 진행한 후에야

간월굿당 갈림길까지 한 바퀴 돌았네요.

 

 

▲ 출발하면서 올려다 본 우리가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천길바위부터 확인해 봅니다.

 

 

▲ 조금 올라서면 이렇게 이정표가 붙어있습니다.

우리는 좌측 간월굿당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곧바로 직진하면

최근 여름 계곡산행으로 유명세(?)를 떨친

저승골이 있습니다.

 

 

 

▲ 물이 제법 많은 개천을 건너

간월굿당으로 잠시 이동하면

이렇게 산행안내도가 붙어 있습니다.

원근감과 고도감등이 살아있는 듯 한 안내도입니다.

근래 봤던 영남알프스 안내도중 가장 으뜸인 것 같습니다.

잘 못 표시된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요.

 

 

▲ 그리고, 잠시 후, 만나게 되는

우_┞_간월재 임도 갈림길 이정표입니다.(08:28). 직진합니다.

 

 

아마도 여기까지 포장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오래된 포장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좌측으로 간월굿당이 확인됩니다.(08:31).

오늘은 어째 조용합니다.

본격적으로 천상골 물소리를 벗삼아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 폭포위치를 확인해 가면서 올라가다가

좌측으로 사람이 많이 다닌 흔적이 확인되기에 접근해 봅니다.

이렇게 실 폭포들이 커다란 굉음을 울리면서

하류로 밀려 내려가고 있네요.

 

 

 

▲▼ 저 실폭포 왼쪽으로

이렇게 생긴 무명폭포로 조심스럽게 올라섰는데

남행은 뒤따라 왔는데 대성이는 보이지 않네요.

베낭을 벗어놓고 무명폭을 카메라에 연거푸 담아봅니다.

 

 

 

 

그래도 대성이는 감감무소식입니다.

대성이가 걱정이 되었는지

남행께서 찿으로 거꾸로 내려간 사이에

혹시나 하고 있는데

임도쪽에서 대성이의 함성소리가 들리네요.

남행의 베낭까지 짊어메고 이동을 합니다.

잠시 후, 임도길과 만납니다.(08:56).

이미 대성이는 올라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남행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곧바로 진행합니다.

이제부터 천길바위와 두꺼비바위를 지나

912봉 능선까지는 줄곧 된비알길입니다.

그나마 초반은 견딜만 하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땀이 비오듯 하네요.

약 7 ~ 8분 정도 올라서니

좌_Y_천상골에서 간월산 정상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확인됩니다.(09:04).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지그재그길이 기다립니다.
조금 더 진행을 하는데 뒤따르던 남행께서

잠시 쉬어가자고 하네요.(09:08).

남행께서 군것질꺼리를 꺼내네요.

저도 포도즙을 꺼내어 나눠 마시면서 짧은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된비알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지난 주말부터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많은 비바람이 몰아 친 흔적이 곳곳에 역력합니다.

기존 등산로가 분간이 안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빗물에 쓸려 내려온 너덜겅들이

완전히 새로운 길을 만들어 놓은 포인트가

곳곳에 산재해 있더군요.

그렇게 힘겹게 된비알과 씨름을 벌이니

천길바위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서네요.(09:40).

뒤따르는 멤버들은 저보다 더 힘에 부치는가 봅니다.

역시 천길바위위의 소나무 쉼터는 몀불허전입니다.

땡볕의 공격을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까지 불어주어

나그네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주기 때문이지요.

 

 

▲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움푹 패인 거의 수직의 천상골 골짜기 위로

간월산 정상이 확인되네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원래 하산 계획이었던 간월공룡능선과

그 뒤로 신불공룡능선이 한 컷에 잡힙니다.

 

 

▲ 천길바위 사면에 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나무가 애처럽게 느껴지네요.

 

 

▲ 완전히 반대로 눈을 돌려봅니다.

바로 앞 밝얼산과 그 뒤로 고헌산 마루금이

깨끗하게 그려지네요.

 

 

▲ 저 위에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두꺼비바위도 미리 감상해 봅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하면 두꺼비와 흡사한데

너무 멀어 확인불가입니다.

 

 

▲ 간월산장 밑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 뒤로 등억온천단지와 등억 벌판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 곧, 뒤따라 올라온 남행부터 인증샷 들어갑니다.

얼굴에서 오름길이 힘들었슴이 그대로 전달되는군요.

 

 

 

 

▲ 셀카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오늘 같이 한 멤버들 흔적도 연거푸 남겼습니다.

 

 

 

 

그리고, 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먼저 남해산 양파를 썰어 살짝 데친다음

햄쏘세지를 구워서 안주를 만듭니다.

그리고, 대성이가 가져온 말벌주와

이름모를 담근술까지 깔끔하게 비웁니다.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 출발전 천길바위 끝에서의 기억을 남겨봅니다.

먼저 대성이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뒤이어 남행도 흔적을 남겼구요.

실제로 저 끝에 서면 다리가 후들거릴 것 같네요.

 

 

 

 

▲ 그리고 이번에는 건너편 밝얼산과 가메봉,

그 뒤로 오두산 라인,

맨 뒤로 상운산과 문복산,

맨 우측으로 고헌산까지 한꺼번에 조망을 느껴봅니다.

 

 

▲ 조금 더 줌인해보면

배내봉과 오두산뒤로

상운산과 운문령, 문복산까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10:32).

이제 마지막 된비알만 남은 셈입니다.

거의 20여분 가까이 올라서면

두꺼비바위가 정면을 가로 막습니다.

먼저 우측으로 진입해보지만

한 참을 에둘러 가는 듯 싶어

되돌아와서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같이 한 멤버를 보내놓고

저는 두꺼비바위를 직등합니다.

제법 위험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멤버들도

두꺼비바위와는 멀어지는 듯 싶네요.

부릅니다. 빠꾸하라구요.

그렇게 두꺼비바위위에 올라섭니다.(10:52).

 

 

 

▲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조금 전 신선놀음을 즐겼었던 천길바위 풍경입니다.

그 우측으로 간월재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산허리를 싹둑 잘라버렸네요.

하산 할 때 저 임도길을 따라

하염없이 내려섰었지요.

 

 

▲ 그리고, 우리가 진행하게 될

간월산 정상부도 가늠해 봅니다.

 

 

▲ 반대쪽으로는 깍아지른 낭떠리지를 따라

이어지는 배내봉과 우측 오두산 능선이 확인되고

맨 뒤로는 비로소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 우측으로 상운산까지 조망이 되기 시작합니다.

 

 

▲ 우측 아래 천길바위를 배경으로

두꺼비바위위에서 포즈를 취한 대성이입니다.

 

 

 

▲▼ 그리고, 곧, 912봉_우_T_배내봉 갈림길입니다.(10:57). 좌측입니다.

먼저 건너편에 자리잡은 심종태바위(주계봉)에서 이어지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풍경을 그려봅니다.

간월서봉도 바로 지척간이네요.

우측 너머로 문수봉/관음봉에서

재약산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합니다.

 

 

 

 

▲ 이번에는 맨 앞 배내봉과

좌측으로 능동 2봉과 능동산이 확인되고

 맨 뒤로 운문산 ~ 아랫재 ~ 가지서릉 ~ 가지산 라인도

확실히 구분되네요.

 

 

▲ 다시 한 번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능동 2봉과 능동산이 확인되고

운문산과 가지서릉상의 자살바위도

뚜렷하게 다가서네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지산과 쌀바위도 분간이 될 정도로

시계가 깨끗하게 바뀌었네요.

 

 

충분히 풍경감상을 했으니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얕은 내림길을 따르면

선짐재_좌/우_╀_천길바위/왕봉골 갈림길 안부입니다.(11:07). 직진합니다.

아주 보기좋은 부자간 산님께서는

여기서 왕봉골 방향으로 하산을 하시네요.

 

 

 

▲ 능선상에서 다른 방향에서 되돌아 본

천길바위 전경입니다.

깍아지른 수준이 예사롭지 않네요.

아마도 아까 오름길에서 봤었던 너덜겅 알맹이들이

저쪽 사면에서 떨어져 나온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이렇게 생긴

소나무 포토존을 만나게 됩니다.(11:14).

먼저 남행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근래 꾸준한 산행 행보 덕분에

건강지수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행님요! 아직 한 참 더 댕기야 함더.... ㅎㅎ

 

 

 

▲▼ 전날 늦게 울산에 도착해서 피곤할텐데도

꾸준함을 보이는 대성입니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된다는 뜻이겠지요.

 

 

 

 

▲ 그리고, 잠시 후, 헬기장까지 도착합니다.(11:27).

이렇게 하늘억새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간월산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가 확인됩니다.

우리가 올라선 천길바위와

배내봉에서 이어져 만나게 되는

912봉에서 이어온 능선길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 뒤로 가메봉과 밝얼산도 확인되는데

가메봉보다 밝얼산의 해발고도가 더 높은게 맞군요.

 

 

▲ 이쪽은 천상골에서 간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입니다.

 

 

▲ 다시 한 번 천길바위를 확인해 봅니다.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그리고, 오늘의 주 목적지인

간월산(1,083.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1:38).

 

 

 

▲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그림입니다.

앞 능선은 신불서릉에서 파래소폭포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그 뒤로는 추모비가 위치한 곳에서

유난히 툭 튀어나온 죽바우등과

맨 우측으로 오룡산까지 조망이 되네요.

그 사이는 청수골로 이어지는 골짜기들입니다.

 

 

▲ 간월산 정상석 위치에서 보이는

신불산 정상과 신불서릉,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풍경입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네요.

 

 

▲ 오늘 같이 한 멤버들 인증샷부터 남깁니다.

 

 

 

▲▼ 그리고,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연거푸 남겼습니다.

 

 

 

 

▲ 간월산 정상석 뒤에 위치한 이정표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 소나무 쉼터로 이동합니다.(11:46).

아까 천길바위에서는 햄쏘세지를 구워먹었고

이번에는 런천미트를 남해산 양파와 함께

구워서 안주삼아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들이킨 다음 라면까지 끓여서

약간 이른 점심 신선놀음을 즐기고 출발합니다.(12:38).

 

 

 

▲ 원래 계획했던 간월공룡으로 이어지는 쉼터 데크 풍경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심을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

 

 

▲ 건너편 신불공룡의 등짝과 정상부에는

개미만한 산님들로 붐비는 것 같네요.

 

 

▲ 신불산을 오르내리는 산님들도 많구요.

대부분 억새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오신 산님들이겠지요.

 

 

▲ 잠시 내려서면

쉼터 데크_좌_┦_간월공룡능선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50).

직진합니다.

 

 

▲ 윤봉순 추모비가 위치한 암봉 끝에서 본

간월공룡능선 풍경입니다.

이쪽도 여지없이 많은 산님들로 붐비네요.

 

 

▲ 우리가 내려서게 될 간월임도길입니다. 우

리는 저 임도길을 따르지 않고

중간을 가로질러 내려섰지요.

 

 

▲ 길 옆에 피어있는 구절초입니다.

 

 

▲ 이렇게 윤봉순 추모비가 확인되구요.

 

 

▲ 발 아래로 보이는 간월재 풍경도 담아봅니다.

쉬고 있는 사람들, 억새와 어우러져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서 이동하는 사람들까지

이유는 다르지만 같은 장소에 서로 어울려 있네요.

 

 

▲ 조금 줌-인을 해 보니

간월재 주변의 억새 풍경이 황홀감을 전해 줍니다.

 

 

▲ 이 두 분은 부부인 것 같은데

아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시고 계시는 뒷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흔적을 남겨 봤습니다.

 

 

▲ 다시 한 번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풍경을 담아봅니다.

이유는 다음날 알았지요.

급변경한 산행지가 바로 저 우측 사자봉이었으니까요.

 

 

 

▲▼ 이번에는 쑥부쟁이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똑같은 들국화 종류겠지요.

듣기로는 구절초의 약효(?)가 훨씬 낫다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릅니다.

 

 

 

 

▲ 내림길 우측 쉼터 데크에서 내려다 본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의 오름길 풍경입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억새들의 춤사위가 전달되는 기분입니다.

살랑살랑.... 유연하게 잘도 흔드는군요.

 

 

▲ 그렇게 간월재로 내려섭니다.(13:03).

간월재 이정석과 돌탑입니다.

 

 

▲ "영남알프스, 평화로 물들다. 2012 울주오디세이" 축제가

10/13일날 여기에서 열리는군요.

 

 

 

▲▼ 같이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간월재에서 인증샷을 연거푸 남깁니다.

 

 

 

 

▲ 그리고, 스쳐가는 인연이 어떤줄도 모르고

서로 지나치고 있는 산님들을 찍어봅니다.

분명이 어떤 인연의 끈이 있었기에

이 시간에 이 장소를 찿았슴직 한 듯 한데...

제 자신조차도 글쎄입니다.

그저 좌우로 펼쳐지는 하얀 억새의 흔들림에

울렁증이 오는 느낌입니다.

그냥 푹 쓰러져 볼까요? ㅎㅎ

 

 

▲ 가까이에서 찍어 본 억새입니다.

전체 무리를 본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 이렇게 무리를 지어있는데다

그 사이를 가을을 느끼면서

진행하는 산님들과 조화를 이뤄서인지

참 보기 좋은 풍경그림이네요.

 

 

▲ 간월임도옆 약수터로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간월공룡능선입니다.

 

 

 

▲▼ 시원한 물 한 모금씩 마시고

약간의 물도 보충한 다음 임도길을 버리고

지름길로 들어서기 전 함께 한

멤버들의 흔적을 다시 한 번 남깁니다.

이제 표정이 훨씬 밝아진 것 같습니다.

 

 

 

 

지름길을 따라 내려서면

또 다시 임도길이 나오고

또 지름길을 따르기를 몇 차례 반복합니다.

 

 

 

▲ 중간에 이렇게 간월공룡능선도 흔적을 남겨주고요.

 

 

▲ 이런 너덜겅길도 간혹 눈에 띕니다.

거의 10여년 전 산행을 처음 할 때

이 너덜겅을 통해 올라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렇게 총 8 ~ 9 차례 지름길을 관통하게 되면

이렇게 우_┞_간월산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3:37). 직진합니다.

 

 

MTB를 즐기는 사람들이 고속으로 내려설때는 옆으로 피해가면서

지루한 임도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거의 17 ~ 8여를 임도길을 따라 꾸준히 이동을 하니

좌/우_╀_간월공룡들머리/간월산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3:54).

 

 

▲ 임도길을 살짝 돌아서는데

오전에 우리가 신선놀음을 즐겼었던

천길바위가 정면으로 확인되네요.

이쪽 사면의 깍아지름의 정도가

더 예리한 것 같습니다.

 

 

 

▲▼ 점점 천길바위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자연의 힘과 부대끼면서

점점 크기가 작아질 것을 그려봅니다.

 

 

 

 

 

그렇게 간월굿당위 임도까지 회귀합니다.(14:07).

곧바로 무명폭포로 내려섭니다.(14:08).

땀을 많이 흘린 상태라 팬티만 입고

폭포에 몸을 맡겨봅니다.

헉~~~ 너무 차갑네요.

완전히 빼골입니다.

하지만 그냥 나오기에 허전합니다.

호기를 부려 봤습니다.

그 결과는 감기 기운이 감지되네요.

금새 코가 맹맹해집니다.

알탕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27).

조금 더 내려서면 간월굿당 위치로 회귀합니다.(14:36).

아침보다는 주차된 차량도 많고

뭔가 굿이 진행되는 것 같지만

구경할 수는 없는지라 그대로 내려섭니다.

곧, 간월임도길까지 지나서서

주차위치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4:50).

총 산행소요시간은 6시간 30분(08:20 ~ 14:50),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35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차를 몰고 울산으로 돌아옵니다.

중간에 대성이를 내려주고

무거동 남행집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울산대 후문쪽에서 당구 한 게임 깔끔하게 친 다음

갈매기살 안주로 둘만의 뒷풀이를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놋때의 야구게임을 보다가

열불이 올라 죄없는 소주만 들이켰네요.

그렇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귀가합니다.(18:5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아침에 올라서면서 본 간월굿당위에 위치한

천상골의 무명폭포입니다.

 

 

▲ 무명폭포를 배경으로 셀카놀이를 합니다. 

셀카놀이 할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눈이 짝짹이네요.

 

 

▲ 힘겹게 올라선 천길바위위에서의

신선놀음의 기본 재료입니다.

먼저 남해산 양파를 살짝 데칩니다.

 

 

▲ 거기에 햄쏘세지를 잘라서 구워내면 

제법 훌륭한 안주가 되지요.

술도 잘 안 취합니다.

 

 

▲ 천길바위위에서 바라 본 간월산 정상 풍경입니다.

 

 

▲ 이렇게 간월공룡과 신불공룡을

한 라인에 잡아보기도 합니다.

 

 

▲ 밝얼산과 고헌산도 한 컷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천길바위위에서도 셀카놀이는 계속됩니다.

 

 

▲ 간월산 오름길에서 되돌아 본

우리가 이동한 경로중 신선놀음을 했던 천길바위입니다.

그 뒤로 밝얼산도 확인되구요.

 

 

▲ 간월산 정상쪽에서 뒤돌아 본 배내봉과

좌측으로 능동산과 능동 2봉,

맨 뒤로 운문산과 가지산, 쌀바위까지 조망되네요.

 

 

▲ 간월산 정상석입니다.

 

 

▲ 이렇게 간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본 간월재 풍경입니다.

간월재 주변은 온통 억새들의 물결입니다.

 

 

▲ 생각보다 그리 많은 사람으로 붐비지는 않네요.

 

 

▲ 아직 억새들의 본격적인 춤사위가 시작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 간월재 주변은 온통 점심식사중인 산님들로 이뤄져 있네요.

 

 

▲ 거의 다 하산할 즈음에 올려다 본

천길바위 전경입니다.

 

 

어떻게 알탕을 하긴 했는데

그 결과로 감기기운이 느껴지네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