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삼태지맥]120915_삼태봉_12066_686번째_30년 지기 고교동기모임인 칠우회 멤버중 고구마와 함께 한 초간편 우중산행을 다녀오다..!!.

뺀돌이아빠 2012. 9. 17. 20:2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2) ~ 원원사(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소재) 입구 주차장(08:48) ~ 좌_Y_원원사 갈림길(08:51)_우측 ~ 좌_T_원원사 0.5 km 이정표 위치(08:58)_우측 ~ 직_┥_계곡 갈림길(09:08)_좌측 ~ 오름길 중턱_잠시 휴식(09:38) ~ 진등대_좌_Y_입실/등뒤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09:44)_우측 ~ 좌_┦_토함산 갈림길/임도 끝 포인트(09:52)_직진 ~ 좌_┦_양남 갈림길 이정표 위치(09:57)_직진 ~ 질매재_우_┞_원원사 갈림길 이정표(10:07)_직진 ~ 舊 삼태봉(629.0 m) 정상목(10:20) ~ 좌_┦_양남면 갈림길 이정표(10:28)_직진 ~ 우_┞_모화 찜질방 갈림길 이정표(10:30)_직진 ~ 삼태봉(629.0 m) 정상(10:35) ~ 모화 찜질방 갈림길 회귀(10:44) ~ 딸밭골 접속(11:06)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1:30) ~ 뒷풀이후 귀가(13:34)

 

[총 산행소요시간 : 2시간 42분(08:48 ~ 11:30), 휴식시간 약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4,386 걸음 - 9.35 km]

 

[날씨 : 최근 일기예보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 비는 오기는 하지만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는다는 예보를 확인한다. 초반에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걸었지만 곧, 약한 빗줄기가 꾸준히 이어지기에 우산을 펴서 쓰고 이동을 한다. 이 정도의 비라면 오히려 산행하는데 있어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ㅎㅎ....]

 

[산행 참석인원 : 김 주경, 김 명환까지 총 2명(30년 지기 고교친구 모임인 칠우회 멤버가 총 다섯명인데.. 한 넘은 하루 웬 종일 수업때문에 일찌감치 빠졌지만 나머지 두 넘은 이런저런 핑게를 대고 불참을 통보해온다. 아마도 비가 온다는 예보에 지레 겁을 먹었겠지.. 하지만 우산을 쓰고 짧게 한 바퀴 돌아 본 삼태봉은 아주 괜찮았다... 가족 또는 친구들끼리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강추!!.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매월 둘째주 토욜은 30년 지기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계중이 있는 날인데

2주전 출장 가 있을 때

마눌님으로부터 무단히 전화 한 통이 왔을 때, 확인하던 말!!

"15일 토욜날 뭐 하노?"... "산에 간다.."...

"그라면 16일 일욜은?"... "산에 간다..."....

"응! 알았어!" 하고 끊었었는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정자쪽 팬션에 1박할 기회가 있었다네요. ㅎㅎ

칠우회 계중원 마눌님끼리 1박 2일로 놀러 간다네요.

그래서, 슬쩍 제안을 합니다.

칠우회 멤버들은 오전에 간단하게 산행을 하고 오후에 계중을 하자구요.

주팔이넘만 빼고 나머지는 좋다고 하더니만...

산반가 뭔가하는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에

지레 겁을 집어먹은 두 넘(손팔이와 달곡이)은 슬쩍 꼬리를 내리네요.

할 수 없이 고구마캉 둘이 가기로 합니다.

내일 산행때 먹을 준비물들을 챙겨놓고서는

시시각각 바뀌는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다가 그냥 잠에 빠졌네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가 내리지는 않네요.

샤워를 마치고 준비물까지 베낭에 챙겨놓고서는

혹시나 싶어 고구마한테 전화를 해 봅니다.

아니나다를까 임마도 비 엄청 쏟아진다면서

슬쩍 꼬리를 내리려고 하네요.

짧고 강력한 스메싱을 보냅니다.

"비! 안온다..."....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07:12).

생각했던 것보다는 새발의 피입니다.

오늘따라 이 넘의 버스가 올 생각을 하지 않네요.

거의 20여분을 기다리니 옵니다.

학성공원까지 가서 환승을 하는데 아뿔싸 잘 못 탔습니다.

약속장소로 가는 버스가 아닙니다.

급하게 전화를 합니다.

북구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잠시 후, 북구청에서 고구마 차를 타고 모화로 달려갑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7번 국도의 정체현상은 여전합니다.

아마도 벌초때문에 더 붐비는 것 같네요.

모화불고기 단지를 지나

원원사(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소재) 입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08:48).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봉화촌넘 고구마와 함께 찍은

삼태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부담없이 가볍게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부담없이 한바퀴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동대산 등산로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봉서산인줄 알았는데 동대산이네요.

코스가 네 개입니다.

우리는 1코스로 올라가서 3코스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 원원사 입구에 위치한 "산사로 가는 길" 이정석입니다.

요거는 시조일 것 같네요.

 

 

조금 진행하면 좌_Y_원원사 갈림길이 나옵니다.(08:51).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곧, 우측으로 약수터가 보이지만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경운기가 다니는 길인지는 몰라도 아주 좁은 포장길이 이어집니다.

밤새 내린비로 인해 계곡물 흐름소리가 웅장합니다.

 

 

 

▲ 약 6 ~ 7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_T_원원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08:58). 우측입니다.

삼태봉까지 약 4.3 km 라고 되어 있네요.

 

 

세갈래길인데 가운데로 진행하면

개념도상 철탑삼거리로 올라세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좁은 계류를 지나게 되고

본격적인 마사토 오름길이 기다립니다.(09:08).

 

 

 

▲ 잠시 후, 독특한 묘목이 확인되는 무덤위치를 지나게 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제법 올라선 것 같은데 0.5 km 밖에 이동하지 못했네요.

 

 

표시없이 내리는 비가 점점 굵어지네요.

우산을 펼쳐들고 이동합니다.

그나마 된비알이 아닌 완만한 오름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거의 30여분을 쉬지 않고 올라서니 비로소 숨이 차네요.(09:38).

잠시 숨 한 번 크게 몰아쉬고 진행합니다.

금새 나올 것 같은 진등대는 오리무중입니다.

 

 

 

▲ 약 5분 정도 더 올라서니

제법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진등대_좌_Y_입실/등뒤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올라섭니다.(09:44). 우측입니다.

 

 

아주 걷기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무명봉 비슷한 포인트는 모두 다 에둘르듯 이동을 합니다.

이미 무릅아래는 빗물에 다 젖었습니다.

 

 

 

▲ 잠시 후, 좌_┦_토함산 갈림길인 막다른 임도길을 만납니다.(09:52). 직진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토함산 대신 양남 월천마을로 표기되어 있네요.

 

 

▲ 조금 더 진행하면 좌_┦_양남 용암마을 갈림길 위치입니다.(09:57). 직진합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물탱크가 확인되고

이렇게 마우나 오션 갈림길이 확인됩니다.

오늘 함께 한 30년 지기 고구마입니다.

 

 

이후, 능선길이 아주 걷기 좋은 평탄한 길입니다.

잠시 후, 질매재_우_┞_원원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10:07). 직진합니다.

 

 

 

▲ 그리고, 약 10여분 정도를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렇게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봉서산 정상부와

철탑이 위치한 무명봉이 확인됩니다.

 

 

▲ 아침에 우리가 올라섰던

사방댐 공사현장과 모화읍내 풍경입니다.

치술령은 구름속에 숨어서 보이질 않네요.

 

 

▲ 우리가 하산하게 될 포인트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양쪽으로 확인되는 리본 포인트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舊 삼태봉(629.0 m) 정상입니다.(10:20).

오늘 같이 한 고구마와 함께 첫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 이렇게 정상목이 확인됩니다.

 

 

▲ 잠시 흔적만 남기고 되돌아서서 조금 이동하면

다시 한 번 좌_┦_양남면 갈림길 이정표 안부를 지납니다.(10:28). 직진합니다.

 

 

舊 삼태봉 정상에서 되돌아서지 않고

그대로 내려서면 아마도 양남면으로 곧장 이어질 것 같네요.

 

 

 

▲ 그리고, 곧 우_┞_모화 찜질방 갈림길 이정표 위치의 안부에 도착합니다.(10:30). 직진합니다.

 

 

▲ 그 옆에는 꽤 오래된 듯 한 토함산까지

다섯시간이 걸린다는 표시목이 덩그러니 확인됩니다.

 

 

진달래 숲길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대부분 진달래가 아니라 연달래 군락지네요.

 

 

 

▲ 곧, 삼태봉(629.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0:35).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지요.

 

 

▲ 오늘 함께 한 고구마넘 인증샷도 남겨주고요.

 

 

▲ 삼태봉 정상석과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 흔적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외동의용소방대에서 따로 세운 정상 표시석입니다.

 

 

▲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마우나리조트까지 불과 0.7 km 위치입니다.

나무 숲 사이로 확인해 보니 마우나 리조트가 지척입니다.

 

 

되돌아섭니다.

잠시 후, 모화 찜질방 이정표 위치로 회귀합니다.(10:44).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개념도를 펼쳐놓고 진행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오름길보다는 많이 짧을 것 같네요.

꾸준히 내려서면서 휴식 포인트를 찿아봅니다.

하지만 중간 느닷없이 나타나는 너덜겅 포인트가 있지만

내리는 비 때문에 쉴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없이 그냥 내려서기로 합니다.

정 휴식 포인트가 없으면

호계에 있는 방초 33 친구인 경란이네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구요.

그렇게 약 40여분 가까이 내려서니

비로소 딸밭골 계곡과 만나게 됩니다.(11:06).

꾸준히 내린 비 때문에 제법 수량이 풍부합니다.

하지만 금새 나타날 것 같은 찜질방은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이름없는 계류를 두 포인트 더 지나서야

곰직골 하류를 만나게 되고

잠시 후, 모화 찜질방을 지나서

주차위치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산행소요시간은 2시간 42분(08:48 ~ 11:30),

휴식시간 약 15분여 포함입니다.

 

 

 

 

[갤2로 찍은 사진 모음]

 

 

 

▲ 舊 삼태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이렇게 보니 흰머리가 진짜 많긴 하네요.

 

 

▲ 삼태봉 정상석을 배경으로도 흔적을 남겼지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잠시 눈을 붙이려고 노력해 보지만 잠이 오질 않네요.

저녁에 칠우회 계중을 호계에서 한다네요.

다시 호계로 들어갑니다.

1차로 간단하게 막창구이를 먹는데

밖에 떨어지는 빗줄기가 엄청나네요.

 

 

 

▲ 우산 가지고 온 넘은 저 뿐이어서 할 수 없이

2차 내기 당구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1/2등은 공짜, 3등은 게임비, 4/5등은 2차 사기입니다.

가뿐하게 1등을 했습니다. 공짜입니다. ㅎㅎ

2등을 한 손팔이넘의 마지막 샷 이후의 모습입니다.

나머지 친구들 표정을 보면 그 뒤의 순서를 짐작할 수 있겠지요.

 

 

 

▲ 2차로 준비된 안주입니다.

이 안주를 사서 손팔이네 집으로 돌아와서

우리들만의 2차 의식이 이어졌지요.

오늘따라 술이 잘 들어갑니다.

 

 

내일도 산에 가야하는데 임마들은 스케쥴 없다고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 그리고, 삼십년째 점 백원짜리 고도리 놀이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12시가 넘어서야 택시 한 대로 이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