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솔마루길]120916_삼호산_남산 은월봉_12067_687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태풍이 올라오는 가운데 우산쓰고 울산의 명풍길인 솔마루길을 사뿐히 즈려밟다!!

뺀돌이아빠 2012. 9. 18. 06:3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5) ~ 울산대공원(남구 옥동 소재) 정문(08:25 ~ 08:55) ~ 정/남문 연결길(09:07) ~ 불당골 사거리_좌_╀_남문 갈림길(09:21)_직진 ~ 용미등_좌후방__문수국제양궁장 갈림길(09:33)_직진 ~ 휴식후 출발(09:55) ~ 솔마루 하늘길(10:00) ~ 삼호삼거리_좌_┦_제일고교 갈림길(10:12)_직진 ~ 삼호산(121.0 m) 정상(10:18) ~ 와와삼거리_좌_┦_와와마을 갈림길(10:45)_직진 ~ 삼호정(10:50) ~ 휴식후 출발(11:04) ~ 두리봉 전망대(11:12) ~ 삼호산 삼거리(11:24) ~ 태화강 전망대(11:31) ~ 맨발등산로 입구(11:44) ~ 남산 전망대(11:58) ~ 군월정 비내봉(12:07) ~ 남산 은월봉(117.7 m) 정상(12:22) ~ 크로바아파트 갈림길(12:45) ~ 용덕사(12:55)_산행종료 ~ 뒷풀이후 귀가(15:35)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08:55 ~ 12:55),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3,048 걸음 - 8.48 km]

 

[날씨 : 일기예보와는 달리 생각보다 많은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간헐적으로 흩뿌리는 비가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이동 도중 햇볕도 비치기는 했지만 비는 계속되었다. 주변 기압이 떨어지니 반대급부로 신체 사이클은 베리~~ 굿!!! ㅎㅎ....]

 

[산행 참석인원 : 서 대성, 김 은필, 백 춘식, 천 달석, 김 명환까지 총 5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울릉도 여행멤버들과 함께 한 전지훈련(?) 겸해서 비바람속을 우산쓰고 솔마루길을 가뿐하게 다녀오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우중산행만 했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텐데

너무 늦게까지 마신 알콜 때문인지

아침에 눈을 뜨기가 많이 버겁네요.

샤워를 마치고 베낭까지 다 꾸렸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친구들에게 카톡을 날리고 컴퓨터를 켜서 이것저것 확인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역시나 춘시기넘한테서 카톡이 오네요.

"비 오는데 가냐구요?".. "당연히 간다고 했지요."..

그러니까 "차를 가지고 가도 돼냐고 하네요."...

 "니 맘대로 하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섭니다.(07:55).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네요.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 넘의 버스가 함흥차사입니다.

거의 20여분 넘게 기다려서야 버스가 옵니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울주군청 정류장에 하차를 합니다.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네요.

운전을 해서 도착을 했는지

춘시기넘이 가장 빨리 도착을 했나 봅니다.

전화를 하더니 빨리 안 온다고 짜증을 냅니다. ㅎㅎ

육교를 지나 대공원 정문으로 걸어갑니다.

눈치없는 춘시기넘은 대공원 정문 로터리 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습니다.

정문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정확하게 약속시간을 지켰네요.

조금 있으니 대성이와 은필이도 도착을 합니다.

가장 빨리 올 것 같은 달스기넘이 감감 무소식입니다.

결국 아홉시가 다 되어서야 모두들 모였습니다.(08:55).

 

 

 

▲ 오늘 함께 한 방초 33 친구들입니다.

 

 

▲ 솔마루길 개념도입니다.

그러고보니 유난히 우중산행을 많이 했었네요.

 

 

▲ 솔마루길 24 km 전체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 대공원 정문에서 바라본 비오는 풍경그림입니다.

보기 참 좋네요.

비가 제법 오는데도 의외로 솔마루길을 찿는 사람들이 많네요.

 

 

▲ 약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이렇게 소원돌이 확인됩니다.

달스기 점마는 뭔 소원을 빌었을까요? 궁금합니다.

 

 

▲ 소원돌이라....

 

 

▲ 잠시 후, 정/남문 연결길에 도착합니다.(09:07).

옆에 붙어있는 울산대공원 종합안내도를 확인합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길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 잠시 걸어가면 길 중앙에 이렇게 삼각점이 확인됩니다.

무슨 의미를 지닌 포인트는 분명한데 알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비가 내리기 때문에 주변 풍경 감상하기는 어렵습니다.

 

 

 

▲ 거의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불당골 사거리_좌/우_╀_남문/정문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21). 직진입니다.

 

 

잠깐 사진찍고 기록하는 사이에

뭔 대화를 그렇게 재미있게 하는지

친구들은 벌써 멀찌기 이동하고 있네요.

부지런히 뒤따라 갑니다.

 

 

 

▲ 또 다시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후방_ㅅ_문수양궁장 갈림길인 용미등에 도착합니다.(09:33). 직진합니다.

우리는 우측 솔나무 숲길을 따라 이동을 했지요.

비가 내려서인지 솔향기는 느낄 수 없습니다.

 

 

▲ 용미등 옆에 진달래길이라고 붙어져 있네요.

그냥 가면 되는데 춘시기넘이 한 마디 물어봅니다.

"흐드러지게"가 어떤 지게냐구요?

달스기가 "똥지게" 가 있다고 맞장구 칩니다.

참 대단한 넘입니다.

흐드러지게를 지게로 연결하는 저 유머감각을 보면 말입니다. ㅎㅎ

 

 

▲ 잠시 후, 솔마루하늘길 갈림길에서 잠시 쉼터로 이동을 합니다.

이렇게 은필이가 준비해 온 파전과 포도,

 아침에 제가 구워온 마늘햄과 떡갈비를 안주로

맥주 세 캔을 가뿐하게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09:55).

 

 

▲ 다시 솔마루하늘길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진행합니다.

 

 

▲ 곧, 솔마루 하늘길에 도착합니다.(10:00).

우직한 소름 몰고 있는 목동인가요?

대성이가 옆에 서서 포즈를 취합니다.

 

 

▲ 솔마루 하늘길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오늘 같이 한 친구들을 세워놓고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저도 함께 오늘의 첫번째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측부터 춘시기, 달스기, 은피리, 대성이, 그리고 접니다.

 

 

 

▲▼ 나머지 친구들은 앞장서 가 버렸고 달스기만 남았네요.

진행 반대방향으로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데 훨씬 깨끗하게 나오네요.

그 넘 참 잘 생겼네요. ㅎㅎ

 

 

 

 

▲ 솔마루 하늘길 위에서 바라 본 무거동 쪽 풍경입니다.

영축산은 확인되지만 문수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네요.

 

 

▲ 솔마루 하늘길을 다 건너 왔습니다.

 

 

 

▲▼ 친구들은 이미 솔마루 산성 입구까지 진행했네요.

발걸음을 돌려 세워놓고 다시 한 번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편안한 표정의 친구들 인상에

제 마음도 편안해짐을 느껴 봅니다.

 

 

 

 

이제 반대편 솔마루길로 접어 들었네요.

양 옆으로 솔나무가 이어집니다.

 

 

 

▲ 약 5 ~ 6분 만에 짧은 오르막을 따르면

삼호삼거리_좌_┦_제일고교 갈림길입니다.(10:12). 직진입니다.

 

 

▲ 잠시 후, 솔마루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옥동공원묘지 끝단부를 만나게 됩니다.

삼호산(121.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0:18).

이렇게 삼각점만 덩그라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 옥동 공원묘지 전경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산소를 찿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 공원묘지쪽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은필이 부친께서도 여기에 안장되어 계시다고 하네요.

 

 

다시 솔마루길로 되돌아나와 길을 이어갑니다.

 

 

 

▲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길을 이어가면

삼호동에 거주하시는 분께서 가꿔놓은 밭임을

알리는 표시판이 확인됩니다.

 

 

▲ 무궁화꽃을 찍어봅니다.

 

 

▲ 곧바로 차폐형 등산로_좌_┦_삼호마을 갈림길 이정표도 지납니다. 직진입니다.

 

 

▲ 그리고, 곧, 와와삼거리_좌_┦_와와마을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10:45). 역시 직진입니다.

 

 

▲ 그리고, 곧, 삼호정에 도착합니다.(10:50).

비로소 울산의 젖줄기인 태화강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건너편 십리대밭숲이 유난히 눈에 멤도네요.

 

 

아까 먹고 남아있던 파전 안주에

이번에는 달스기가 얼려온 막걸리를 가뿐하게 한 병 비웠습니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04).

 

 

 

▲ 약 7 ~ 8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또 다른 전망대가 나옵니다.(11:12).

발 아래로 태화강 전망대와 우

측 우리가 마지막으로 진행하게 될 남산 은월봉도 조망됩니다.

 

 

▲ 좌측 태화뜰 풍경과 십리대밭교와

태화다리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니 참 보기 좋네요.

 

 

▲ 십리대밭숲을 쭈욱 당겨봅니다.

최근 들어선 마천루 주상복합 건물도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군요.

 

 

▲ 잠시 예비군 훈련장이었던 포인트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나타나는

삼호산 삼거리_우_T_옥동마을 갈림길입니다.(11:24).

좌측 신정중학교 뒷편으로 이동합니다.

 

 

▲ 학교뒷쪽을 이어가면 전에 볼 수 없었던

각종 CD가 걸려있는 풍경그림이 들어옵니다.

어떤 의미를 부여했을까요? 괜히 궁금합니다.

 

 

▲ 운동시설을 곧바로 관통하여 진행하면

태화강 전망대가 나옵니다.(11:31).

 

 

▲ 이제 남산 은월봉이 부쩍 가깝게 다가왔네요.

 

 

▲ 태화뜰 사이로도 조그만 물흐름이 확인됩니다.

어제 갔다 왔었던 삼태봉이 위치한 삼태지맥길이

맨 뒤로 쭉 이어짐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곧바로 내려섰다가 된비알길을 올라서야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합니다.

이미 수 차례 다녀왔던 길이기 때문이지요.

우측으로 돌아 이동합니다.

 

 

 

▲ 아주 오래된 건물사이로 농토가 보이는 곳을 지나면

가을이 되었다고 알리는 제법 굵은 밤송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 그렇게 맨발등산로_좌_╀_태화강 둔치 갈림길에 도착합니다.(11:44). 직진입니다.

 

 

▲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는데도

점마 둘이는 신발 청소를 하고 있네요. ㅎㅎ

 

 

▲ 곧, 남산전망대 아래 쉼터까지 올라서게 됩니다.

태화강전망대 뒤로 상류쪽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잠시 앉아서 숨만 고르고 출발합니다.

 

 

▲ 곧바로 남산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11:58).

은피리와 달스기가 포즈를 취하네요.

달스가! 니가 아무리 위에 서 있는다고 해도 확실히 표시난다.

적어도 니 반대가리는 나왔거든....

있는 그림 그대로 봐준다면 다리가 엄청 롱다리겠다... ㅎㅎ

 

 

▲ 이번에는 태화강 상류쪽 풍경을 모두 담아봅니다.

구름속에 살짝 모습을 숨긴 무학산이 정겹네요.

 

 

▲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태화강 전망대와

이동했던 경로를 더듬어 봅니다.

비록 해발고도가 높지는 않아도

꽤 많이 이동했슴을 알 수가 있네요.

 

 

▲ 다시 한 번 태화강 상류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태화동과 다운동 풍경도 담아보는데

다운목장터가 맨 좌측으로 보이네요.

그 뒤로 구름속에 숨어있는 옥녀봉과 국수봉도 가늠이 되는군요.

 

 

▲ 비로소 남산전망대 이정표 흔적을 남기고 비내정으로 향합니다.

 

 

▲ 금새 군월정 비내봉에 도착합니다.(12:07).

비내봉에서 내려다 본 태화강 풍경입니다.

어렸을 적 봤었던 태화강 풍경이라고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 졌습니다.

 

 

▲ 비내봉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조금 전 내려섰던 포인트로 되돌아 서지 않고

좌측 지름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금새 남산 은월봉(117.7 m) 정상이 나옵니다.(12:22).

가장 먼저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다음 오늘 함께 한 친구들 인증샷을 남겼구요.

 

 

▲ 마지막으로 오늘의 대문사진까지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남산루 아래에 앉아서

남아있던 맥주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쉬어갑니다.

 

 

▲ 잠시 후, 약수터에서 발까지 깨끗하게 헹군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옆에 보이는 푯말이 발걸음을 붙잡네요.

"하늘에 죄를 지면 빌 곳이 없고, 자연을 훼손하면 갈 곳이 없다."...

춘시가 잘 새겨 들어라....

 

 

▲ 나무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남산 삼거리_좌_Y_태화강 둔치 갈림길입니다.(12:45). 우측입니다.

 

 

▲ 앞서가는 친구들을 불러세워 봅니다.

달스기만 나름 포즈를 취합니다.

 

 

▲ 그렇게 용덕사까지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55).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08:55 ~ 12:55),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0분여 포함입니다.

 

 


신정시장에 위치한 아사모로 뒷풀이를 하러 갑니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네요.

아사모 앞집에 위치한 국밥집에 들러서 낮술을 마십니다.

수육을 연거푸 두접시나 비웠네요.

짧은 시간에 알콜 흡수가 많았나봅니다.

얼큰하게 취합니다.

친구들과 다음을 기약하고 버스를 탑니다.

공업탑에서 어디서 많이 본 넘이 타네요.

제 아들 뺀돌이네요. 엄청 반갑습니다. ㅎㅎ

그렇게 뒷풀이까지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15:35).

여전히 빗줄기는 하염없이 내리고 있네요.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이른 아침시간에 울주군청 버스정류장에 내려

육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도로 상황입니다.

휑하네요.

 

 

▲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찍어본 옥동 대공원 모습입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운치가 느껴지네요.

 

 

▲ 삼호산 정상에 다녀오면서 옥동 대공원 풍경을 한 번 담아봤습니다.

 

 

▲ 이름모를 시민께서 가꿔놓은 밭의 무궁화꽃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것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 삼호정에서 바라 본 태화뜰 풍경그림입니다.

 

 

▲ 신정중학교 후문쪽에 붙어있는

의미를 알 수 없는 CD 판들입니다.

 

 

▲ 남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태화강 전망대입니다.

 

 

▲ 군월정 비내봉에서 되돌아 본 태화강 상류 풍경이구요.

 

 

▲ 역시 비내봉에서 본 태화강의 흐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 중간중간 사람의 흔적도 이렇게 남기면서 이동을 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