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남봉상태방

[영알정각분맥]121020_밀양시 단장면 구천리_정각산_12079_699번째_남봉상태방 멤버들과 함께 찿은 정각산에서 가을느낌_이제 개인 산행 700회에서 한 번 남았네...

뺀돌이아빠 2012. 10. 22. 23:2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2) ~ 구천리(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소재) 마을회관(08:45) ~ 우_Y_대영팬션 갈림길(09:02)_좌측 ~ 표고버섯 재배지 지나 너덜겅 돌길위(09:08) ~ 무명폭포_홍시먹으면서 1차 휴식(09:23) ~ 처매듬 아랫부분(09:35) ~ 거대암봉 전망대_소+맥 마시며 2차 휴식(10:02) ~ 잘 가꾸어진 묘 위치(10:31) ~ 폐금광 광산터(10:42) ~ 우_T_끝방재 갈림길 안부 도착(11:02)_좌측 ~ 정각산(859.5 m) 정상(11:08) ~ 점심휴식후 출발(12:20) ~ 우_┞_폐금광 갈림길 회귀(12:24)_직진 ~ 좌_┦_송백리 갈림길 위치(12:40)_직진 ~ 두번째 헬기장 통과(12:47) ~ 직_┝_끝방재 갈림길 안부(12:50)_우측 ~ 묵은길 급경사길후 폐건물터 위치(13:08) ~ 구천천 접속(13:19) ~ 좌_T_정승골 갈림길(13:24)_우측 ~ 녹색산장 팬션(13:44) ~ 탁족휴식후 출발_다슬기 채취(14:14) ~ 주차위치 원점회귀(14:32) ~ 집(15:36)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47분(08:45 ~ 14:32),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5,385 걸음 - 10.00 km]

 

[날씨 : 이제 아침느낌은 곧 겨울이 다가올 듯한 많이 차갑다. 하지만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굵은 땀방울이 맺힌다. 두꺼운 옷을 벗고 여름 반팔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올해 단풍은 글쎄올씨다!!! 이렇게 가을이 지나가는 것인지....!!!....]

 

[산행 참석인원 : 김 주경/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3명(남봉상태방 멤버들과의 가을분위기 제대로 느껴볼 요량으로 찿은 밀양의 정각산!!! 아마도 유난히 많이 내렸던 비와 태풍의 영향때문인 듯 싶다.... 그나마 약간 붉은 빛 단풍이나마 볼 수 있슴에 만족을 해야겠지.....!!.... )]

 

[주요 산행사진 모음]

 

 

10월 들어서서 계속되는 출장일정에

드디어 다음주로 다가 온

울릉도 성인봉에서의 개인산행 7백회를 맞추느라

제 육신이 엄청 고생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금욜 당일도 구미와 포항을 급히 다녀올 일까지 생기네요.

그나마 해 질녘에 울산으로 돌아왔기에 망정이지

늘 그렇듯 늦게 귀가하였다면

더 많이 힘들었을 제 육신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출장도중 산행멤버 모집에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남봉상태방 멤버중

남행과 정화기를 제외한 봉상방 세명이 가기로 합니다.

준비물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돌쇠넘이 가뿐하게 해결을 해 주네요.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준비물을 미리 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산행코스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안 가본 산을 찿으려니 울산 근교에서는 거의 없는 듯 싶네요.

그나마 이 계절 단풍그림을 그릴 수 있는 억산쪽을 가려고 했더니

얼마전에 고구마넘이 다녀온 곳이라 분명히 반대를 할 것 같네요.

그때 뇌리를 스치는 산행지.... 밀양의 정각산입니다.

당근 고구마넘이 오케이를 합니다.

들, 날머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느쪽에서 하산을 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나름 개념도를 살펴보고 적당한 하산 포인트로 끝방재로 정합니다.

만약 대운산으로 갔었다면

정화기가 오갈때 픽업해주기로 했지만

밀양으로 바뀌는 바람에 고구마넘 애마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공기가 선선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지네요.

베낭을 다 꾸려놓고 인터넷 세상에서

한 참 동안 헤엄치다가 집을 나섭니다.(07:42).

24번 국도를 열심히 달려가는데 어째 시계가 꾸리합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가지산 터널을 통과하면서

밀양쪽의 풍경은 울산쪽보다 훨씬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좌측 도래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건너편에 위치한 운문산과 문바위, 수리봉이

아주 웅장한 암릉미를 뽐내고 있네요.

잠시 후, 정승동 마을을 지나

구천마을회관(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소재)앞 공터에 도착합니다.(08:45).

공터가 넓어 아무데나 주차를 하려 하는데

할머니께서 저 쪽으로 옮기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 오늘 함께 한 봉화 고구마, 상북 돌쇠,

그리고 접니다.

 

 

▲ 전체적으로 무난한 산행 코스입니다.

게다가 중간에 싹둑 잘라서 하산했기에

시간적인 여유도 아주 많았지요.

 

 

▲ 산행을 출발하면서 확인해 본 구천마을 산촌안내도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네요.

 

 

▲ 우리가 차를 세워놓은 맞은편에 위치한

구천경노회 건물입니다.

 

 

▲ 우리가 올라서게 될 병풍처럼 둘러쳐진 처매듬과

그 좌측으로 정각산 정상부가 확인되네요.

 

 

녹색팬션 방향으로 포장된 도로길을 따라 이동하기로 합니다.

 

 

 

▲ 잠시 후, 길 옆에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사과도 눈에 들어옵니다.

 

 

▲ 이렇게 수령이 200여년이 넘은 느티나무도 지납니다.

사람의 손과 흡사하게 생겼네요.

 

 

▲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작은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우측으로 녹색산장펜션으로

진행하라는 이정표 위치가 확인됩니다.

 

 

▲ 조금 전 우리가 출발했던 구천마을회관과

구천리의 아침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굳이 이렇게 에둘르지 않고

마을을 가로질러 이동하면 시간절약이 되겠지만

그저 개념도에 표기된 쪽을 따라 이동을 하였지요.

 

 

 

▲ 길옆으로 이렇게 쑥부쟁이가 가을이 왔슴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이렇게 감도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 이렇게 정각산까지 2.4 km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

우_Y_대영팬션 갈림길이지요.(09:02).

전봇대에 이렇게 방향표시가 눈에 띕니다.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금새 표고버섯 재배 비닐하우스를 지나면

그 끝으로 본격적인 산길이 열립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이렇게 산쪽으로 표고버섯을 재배하였던 흔적인

참나무가 쌓여있는 포인트도 지나게 됩니다.

 

 

아침공기가 많이 쌀쌀한 것 같아

두꺼운 티를 입고 산행을 시작했지만

잠시 너덜겅 돌길을 지나면서 판팔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09:08).

 

 

 

▲ 옷을 갈아입으면서 올려다 본 처매듬 병풍그림입니다.

 

 

▲ 맞은편에 전봇대가 보이는 쪽인 정승동으로 들어가는 도로이고

우측으로는 감밭산에서 재약산 사자봉으로 올라서게 되면

만나게 되는 필봉삼거리쪽 능선입니다.

 

 

▲ 너덜길 중간에서 주인없는 감도 몇 개 따고 조금 더 올라서니

아예 물이 말라버린 무명폭포 위치에 올라섭니다.(09:23).

베낭을 벗어놓고 돌쇠가 가져 온 홍시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열리기 시작하네요.
처매듬 병풍 아래에 도착을 하여 주변을 살펴봅니다.(09:35).

우측으로 에둘러 갈 수도 있을 것 같고

골짜기 사이로 직등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좌측으로 에둘러 올라서기로 했습니다.

 

 

 

▲ 올라서면서 본 처매듬 광경입니다.

아까 봤었던 붉은색 담쟁이 넝쿨이 위치한 곳으로

우리가 올라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간 에둘러 올라서니 조금 전 직등하려했던

골짜기 위로 올라서게 되는군요.

내려다보니 위험해 보입니다.

또다시 된비알길이 이어집니다.

꾸준하게 발품을 팝니다.

 

 

 

▲ 약 30여분 가까이 올라서니

비로소 거대한 암봉전망대에 도달하게 됩니다.(10:02).

베낭을 벗어놓고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눈 앞의 감밭산 능선과

그 뒤로 쌍봉과 영알 최고의 전망포인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향로산과 우측 백마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

문수봉과 관음봉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전체로 확대하여 보면 구천리 뒤로

감밭산 ~ 필봉삼거리 ~ 재약산 사자봉 ~ 수미봉과

재약봉 약무덤 우측으로 향로산까지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향로산쪽 풍경그림을 담아 봤습니다.

 

 

▲ 우리가 출발했던 구천마을회관쪽 풍경도 선명하게 구분이 되네요.

 

 

▲ 전망대위로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소나무 쉼터가 나옵니다.

막걸리 한 잔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막걸리는 아직 얼어있는 상태라

소주 + 맥주 섞은 것으로 대체를 합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

조금전처럼 된비알길은 아니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오름길입니다.

조금 올라서면 관리되지 않고 있는 묵묘를 지나게 되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는 묘 위치까지 지나게 됩니다.(10:31).

이후 등로는 상대적으로 유순하게 바뀌는 듯 싶더니

완벽하지는 앉지만 울긋불긋 단풍 느낌이 들게하는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 오늘 함께 한 두 친구를 불러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약간은 미흡함이 느껴지지만

붉은 단풍잎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잠시 후, 느닷없이 아주 넓은 임도길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느낌이 나지 않습니까?

 

 

알고보니 과거 광산터로 이동하는 수단의 길이었네요.

 

 

 

▲ 잠시 후, 과거 금광이었던 폐광산터에 도착을 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찍어 본 안쪽 풍경입니다.

 

 

▲ 광산터에서 바라본 감밭산뒤로

쌍봉과 향로산 풍경도 한 번 더 그려 봤습니다.

 

 

▲ 폐광산터 아래쪽으로 이렇게 급경사 너덜겅이 형성되고 있었구요.

우측 아래로 내려섰던 기억이 나는군요.

 

 

▲ 외부에서 안쪽을 바라본 폐금광 안쪽 풍경입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놓아두고 오늘 함께 한 친구들과

첫번째 단체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좌로부터 봉화 고구마, 상북 돌쇠, 방어진 메르치입니다. ㅎㅎ

 

 

▲ 이제부터 본격적인 폐금광 탐사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땅굴을 파듯한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 가장 깊은 굴을 선택하여 렌턴을 켜서 진입합니다.

제법 깊숙히 들어가네요.

금인지는 당연히 모릅니다.

벽면에 빛나는 것이 보이기는 하지만요....

 

 

 

 

 

▲▼ 굴 속에는 이렇게 잠을 자고있는

박쥐 두마리만 덩그라니 자기 영역을 지키고 있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외부 침입이 느껴지면 박쥐가 날아가는 것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몇 컷의 사진을 찍어도

이 두 넘은 꼼짝도 하지 않네요.

 

 

 

 

 

▲▼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 굴을 되돌아나와서

폐금광 안쪽에서 두 친구를 앉혀놓고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본 폐금광 전경입니다.

 

 

한 참 동안 머물다가 발걸음을 옮깁니다.

 

 

 

▲ 폐광 좌측으로 올라서는데

또 다른 금광의 흔적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사진으로 남기고 올라섭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니

이렇게 우_T_끝방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올라섭니다.(11:02). 좌측입니다.

그 옆에는 이렇게 밀양 정각-12 119 구조대 안내목도 확인됩니다.

 

 

 

 

▲ 그리고, 곧, 정각산(859.7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11:08).

먼저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정각산 정상석과 삼각점도 함께 흔적을 남겼구요.

 

 

▲ 정각산 정상석 뒤에 자리잡은 이정표입니다.

몇 년전 임고쪽에서 고생하며 올라섰던 기억도 나는군요.

 


임고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점심식사 장소를 찿아보지만

적당한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할 수 없이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점심상을 펼칩니다.

먼저 돌쇠가 가져 온 오리훈제구이를 안주 삼아

잘 얼린 막걸리부터 가볍게 한 통 비웁니다.

그리고,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몇 잔 들이킵니다.

금새 술이 취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라면을 끓입니다.

두 친구가 가져 온 김치맛이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해 주네요.

충분한 점심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20).

 

 

잠시 후, 우_┞_폐금광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회귀합니다.(12:24). 직진합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암봉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정각산 정상부쪽 풍경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우측으로는 작은 정각산과 승학산 능선길이 이어짐을 알 수 있고

그 뒤로 밀양 산외면에 위치한 백암봉과 용암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맞은편에는 해발 5백 고지에 위치한

오치령에서 육화산 ~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뒷쪽으로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이 한층 가까워졌네요.

 

 

▲ 우리가 진행해야 할 방향으로 살펴보면

산허리를 가로지른 임도의 흔적이 가늠되는 포인트가 끝방재이고

그 뒤가 실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맨 뒤로는 좌측 구만산과 북암산 ~ 문바위 ~ 사자바위봉 ~ 억산과 깨진바위까지 조망할 수가 있네요.

 

 

▲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보면 건너편에 위치한 구천(영)산과

맨 뒤로 가지북봉과 가지산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구천산에서 정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뒤로

운문산과 가지산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다시 한 번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도 확인해 봤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급경사 내리막길이 열립니다.

 

 

 

▲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위안을 삼을만한 단풍이 곳곳에 눈에 들어오네요.

일단 흔적을 남기기로 합니다.

 

 

▲ 비록 말라서 그래서인지 썩 화려하지는 않네요.

 

 

▲ 그나마 사진으로 남겨보니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단풍도 간간이 눈에 띕니다.

 

 

▲ 오늘 같이 한 고구마넘을 세워놓고 이렇게 흔적도 남겼습니다.

 

 

▲ 나무 한 켠에 이렇게 고고히 붙어있는 나뭇잎도 눈길을 끌더군요.

 

 

▲ 세가지 색깔이 공존하는 단풍나무입니다.

새파랗고 발갛고 누런빛을 내고 있네요.

 

 

▲ 단풍잎을 가까이에서 찍으려고 했지만

부는 바람에 흔들려 버렸네요.

 

 

▲ 급경사 길을 한 참이나 따라 이동하면

119 구조목_정각-11 포인트인

좌_┦_송백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됩니다.(12:40). 직진합니다.

 

 

얕은 부침을 이어가면 두번째 헬기장까지 지나갑니다.(12:47).

 

 

 

▲ 그리고, 곧, 이렇게 직_┝_끝방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 안부에 도착합니다.(12:50).

원래는 끝방재까지 이동해야 하지만

눈 앞에 버티고 서 있는 646봉우리가 부담으로 다가섭니다.

우측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거의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는 묵은길입니다.

거의 2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불과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

사람이 기거했던 흔적 포인트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3:08).

아직도 경사도가 심상치가 않네요. 다시 이동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니

비로소 구천천 상류와 만나게 되는군요.(13:19).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좌_T_정승동 갈림길 위치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3:24). 우측입니다.

비로소 등로가 뚜렷해지면서

구천천의 물흐름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발이라도 씻으려고 적당한 포인트를 찿아보지만

진행할수록 오히려 구천천과의 고도차가 벌어집니다.

할 수 없이 계속 이동을 할 수 밖에 없네요.

 

 

 

▲ 그렇게 약 20여분을 더 내려서니

비로소 녹색산장펜션이 나타나네요.(13:44).

사유지라서 출입통제를 한다는 문구도 확인됩니다.

 

 

다리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습니다.

물이 엄청 차갑네요.

간단하게 발만 씻고 가려고 했지만

물 속에 보이는 다슬기가 유혹을 하는 바람에

한 참 동안이나 다슬기 천렵을 체험합니다.

그렇게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14).

이후 이동경로는 포장길로 바뀝니다.

 

 

 

▲ 조금 더 내려서니 대영펜션과

그 뒤로 처매듬과 중앙 뒷쪽 우리가 올랐었던 정각산 정상부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가 있네요.

 

 

▲ 구천천 건너로는 감밭산 정상부도 이렇게 확인할 수 있구요.

 

 

 

▲▼ 길 옆에는 온통 이렇게 감이 지천입니다.

따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지요.

 

 

 

 

▲ 구천마을로 접어들었는데 눈에 보이는 노란꽃입니다.

꽃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 이 감들은 까치밥이 될 것 같네요.

 

 

 

 

 

 

그렇게 구천마을회관 주차장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32).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47분(08:45 ~ 14:32),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15분여 포함입니다.

 

 

 

 

▲ 입구에는 이렇게 표고버섯, 대추, 사과의 고장 구천마을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그 옆에는 표고버섯을 팔고 있네요.

고구마부터 순서대로 인터벌을 두고 표고버섯을 구매합니다.

맨 뒤에 구매한 제가 가장 많은 량을 챙겼습니다. ㅎㅎ

 

 

 

 

▲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대추도 눈에 들어옵니다.

몇 개 집어 먹어보니 당도가 엄청 높네요.

 

 

 

별도의 뒷풀이없이 곧장 집으로 돌아옵니다.(15:36).

 

 

 

 

[갤2로 찍은 사진 모음]

 

 

 

 

▲ 구천마을을 지나면서 눈에 들어오는 감입니다.

 

 

 

▲▼ 무명폭포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나눠먹은 돌쇠가 가져 온 홍시입니다.

엄청 달더구만요.

 

 

 

 

▲ 처매듬 병풍 풍경입니다.

 

 

▲ 감밭산에서 필봉삼거리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역시 감밭산뒤로 쌍봉과 향로산, 백마산도 확인할 수 있었구요.

 

 

▲ 폐금광 안쪽에서 이렇게 포즈를 취했지요.

 

 

▲ 개인적으로 세번째 찿게되는 정각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점심 신선놀음의 첫번째 안주는 오리훈제구이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돌쇠의 협찬이었습니다. ㅎㅎ

 

 

 

▲▼ 그리고, 김치까지 넣은 라면을 끓였습니다.

지난주에도 라면을 끓일때 계란을 넣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또 깜박했네요.

늦게나마 이렇게 계란을 넣고 재빨리 저었습니다.

맛있네요. ㅎㅎ

 

 

 

 

▲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 정각산을 떠나면서

정상석도 별도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우째 단풍이라고 찍긴 했는데

영 아니올씨다입니다.

 

 

▲ 오히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 단풍이 보기 좋네요.

 

 

▲ 녹색펜션옆 다리 아래에서 탁족휴식을 즐겼습니다.

산행의 피로감을 한꺼번에 날려주는 시원함 그 자체였습니다.

 

 

 

▲▼ 그 사이에 이렇게 다슬기도 채취했습니다.

 

 

 

 

▲ 표고버섯도 이렇게 사진으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외롭게(?) 폐금광을 지키고 있는 박쥐의 흔적도 남겼습니다.

 

 

 

 

 

[기타 사진 모음]

 

 

 

 

▲▼ 지난주에 있었던 일상생활과 출장길에서의 풍경을 모았습니다.

고구마넘이 재배한 호박들입니다.

저도 두 개 얻어 왔습니다. ㅎㅎ

 

 

 

 

 

▲▼ 라면도 끓여먹구요.

 

 

 

 

▲ 이렇게 웰빙 반찬도 직접 맛 봅니다.

 

 

▲ 고구나넘이 가져 온 은행열매입니다.

군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 고구마넘 고추와 토마토 심은 곳입니다.

 

 

▲ 이렇게 창고까지 번듯하게 지어 놓았네요.

 

 

 

 

 

 

▲ 출장일정 마치고 잠시 둘러본 안양쪽 가을 분위기입니다.

우째 을씨년 스럽게 느껴지네요.

 

 

▲ 중간에 이런 쉼터도 확인되구요.

 

 

▲ 관악산 주변이라고 하는데 방향은 알 수 없습니다.

 

 

▲ 저 절 이름도 알 수 없습니다.

 

 

▲ 쉴 새 없이 비행기가 이동하고 있네요.

 

 

▲ 전망대를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망대까지 구두신고 딱 5분 걸리네요.

 

 

 

 

 

 

▲▼ 출장일정을 모두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확인한

문경의 주흘산의 해거름 풍경입니다.

 

 

 

 

▲ 이쪽은 부봉쪽입니다.

 

 

 

▲▼ 갤2로도 이렇게 다시 한 번 주흘산 흔적을

남겼습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