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개인산행모음

[원정산행-경기남양주]121007_불암산_12076_696번째_출장하루 전 서울에 올라와서 부담없이 찿을 수 있는 산중 하나인 불암산 정상을 가볍게 다녀오다.

뺀돌이아빠 2012. 10. 16. 21:1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0) ~ 불암가든(경기 남양주 별내면 화접리 소재)앞 도로옆(12:05) ~ 불암사 일주문(12:15) ~ 직_┝_불암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12:20)_우측 ~ 좌_Y_깔딱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12:26)_우측 ~ 제 1 호랑이굴 표시판 위치(12:45) ~ 험로 중간부분 지나 점심휴식후 출발(13:31) ~ 밧줄구간지나 덕릉고개_우_Y_석천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13:39)_좌측 ~ 불암산(507.0 m) 정상(13:44) ~ 전망 포인트(13:57) ~ 점심휴식 포인트 회귀(14:03) ~ 깔딱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 회귀(14:33) ~ 불암사_경내 한 바퀴(14:38)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5:01)

 

[총 산행소요시간 : 2시간 56분(12:05 ~ 15:01),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8,462 걸음 - 5.50 km]

 

[날씨 : 가을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주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한 낮의 날씨 분위기는 한 여름 불볕더위가 느껴지게 한다.. 그나마 골바람이 불어올때면 완연한 가을을 확실히 느끼게 된다....!!!....]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출장일정 하루 당겨서 올라와서 찿은 서울 근교산인 불암산!! 개인적으로 서울쪽에 위치한 산들이 높이와는 상관없이 거의 암산위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원래 출장일정 시작은 월요일부터지만

독일에서 오는 보스를 픽업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일찍 서울로 향합니다.

기왕지사 서울로 가는것이기에 산행준비를 했습니다.

일주일내내 출장이라 무리를 하면 안 되기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의정부에 위치한 불암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이미 토요일도 양산의 원적봉과 천성산 2봉을 거쳐

화엄벌에서 억새를 맘껏 감상하고

용주사까지 제법 긴 구간을 걸었기 때문에

추석연휴 닷새연짱 산행의 휴유증은 극에 달한 상황이지요.

뒷풀이를 하면서도 남봉상태방 나머지 멤버들이

푹 쉬었다가 일욜 오후에나 올라가라고 하지만

산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일욜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집을 나섭니다.(06:00).

그러고보니 최근 들어 어떻게 된 것이 잠이 없어진 것 같네요.

나이가 먹어서 그럴까요?

경부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가보지만

체력이 딸림을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

도중에 아침을 챙겨먹고 나름대로 산에서 먹을꺼리를 준비를 하여

산행들머리인 불암가든(경기 의정부시 별내면 화접리 소재)앞

도로옆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12:05).

 

 

 

▲ 불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워낙에 큰 지도라서 불암산을 가볍게 한 바퀴 도는 것은

한쪽 귀퉁이에 지나지 않네요. 헐~~~

 

 

 

산행코스 자체가 짧아서인지

많은 산님들로 북적거리는 것 같네요.

개념도를 펼쳐보고 진행해야 할 포인트를 미리 확인합니다.

일단 불암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잠시 진행하면 작은 다리가 나옵니다.

 

 

 

 

▲ 그 다리를 건너자마자

확인되는 불암사와 석천암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불암사 유래를 적어놓은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하옇든 오래되었다는 내용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천보산 불암사 일주문을 지납니다.(12:15).

불암산이 아니라 천보산으로 되어있네요.

 

 

▲ 일주문을 지나 올라서니

불암산 등산로 안내도가 확인됩니다.

눈으로 딱 봐도 노란색길이 능선길인 듯 싶은데

결국은 붉은색 등로와 겹치게 되어 있네요.

일단 불암사쪽으로 진행합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구요.

 

 

▲ 불암산 호랑이 전적지 안내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직_┝_불암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20). 우측입니다.

불암산 정상까지 불과 0.95 k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글쎄입니다.

 

 

▲ 거대 암봉 아래에는 이렇게 부도탑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 거대암봉 벽면에 새겨진 각인입니다.

 "滿虛堂相均止塔"이라고 새겨져 있네요.

 

 

 

 

▲ 그 뒷면의 형상은 오묘합니다.

개머리 형상도 확인되구요.

 

 

▲ 벌집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포인트도 확인됩니다.

 

 

▲ 조개형상의 모형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리봐도 희한하네요.

 

 

▲ 다시 주등로로 나와서 조금 올라서면

좌_Y_깔딱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26). 우측입니다.

 

 

꾸준히 이어지는 돌계단길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 같은데 고생 꽤나 했을 것 같네요.

조금 더 올라서는데 골바람이 불어주네요.

금새 굵은 땀방울이 식을 정도로 써늘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이렇게 정상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석천암 가는길인 것을 보니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 같습니다.

 

 

▲ 딱 숨고르기 하기 좋은 포인트에서 잠깐 쉬려는데

맞은편 거대암봉을 받치고 있는 나무들이 확인됩니다.

청도의 배바위가 생각나게 하네요.

 

 

▲ 조금 더 올라서면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 1동굴 안내판이 확인됩니다.(12:45).

 

 

▲ 설마 이것이 호랑이굴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모를일이기에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그 옆을 돌아보니 이렇게 굳건하게 문이 잠겨있는 것이

혹시 호랑이굴일까요?

 

 

그리고, 된비알길을 따라 꾸준히 올라갑니다.

이미 점심시간은 지났기에 적당한 식사장소를 물색합니다.

공사중인 사찰위 암봉옆 좁은 쉼터가 확인됩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 동안에도 아무도 지나가지 않네요.

 아마도 험로인 것 같습니다.

 

 

점심휴식을 마치고 베낭없이 맨몸으로 불암산 정상으로 향합니다.(13:31).

식사장소 우측으로 밧줄이 걸려 있습니다. 올라섭니다.

 짧지만 제법 가파른 암릉길이 기다리네요.

 

 

 

 

▲▼ 올라서서 우측 능선길을 따르니

덕릉고개 갈림길__Y_석천암 갈림길 이정표가 연이어 확인됩니다.(13:39).

좌측입니다.

 

 

 

 

▲ 좌측으로 크게 에둘르게 되면 나무계단길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네요.

저는 에둘러 가는길을 무시하고

곧바로 암릉벽을 기어올랐습니다.

중간에 소나무를 버팀목으로 하여 주변 풍경감상을 해 봅니다.

어디가 어딘지는 분간할 수 없습니다.

다만 희미하게 보이는 마루금을 걸어보고 싶을 뿐입니다.

 

 

▲ 보는것과 같이 서울의 산들은 대부분 암산인 듯 싶네요.

 

 

 

▲▼ 조심스럽게 암벽을 기듯이 올라서서 나무계단길로 넘어섭니다.

그 앞을 버티고 서 있는 기암의 형상은 또 뭘까요?

눈이 붙어있는 것 같은데 글쎄입니다.

물고기 형상처럼 볼 수도 있겠네요.

 

 

 

 

▲ 전망포인트에서 바라다 본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이 뚜렷합니다.

 

 

▲ 탤런트 최불암씨가 쓴 불암산이여! 라는 글입니다.

불암산과 똑 같은 한자를 쓰시나 봅니다.

 

 

▲ 도봉산에서 사패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뚜렷합니다.

 

 

그러고보니 서울에서 유명한 "불수사도북" 종주산행지인

다섯개산을 연계하진 않았지만

불암산을 마지막으로 다 오르게 된 셈입니다.

 

 

 

▲ 잠시 후, 불암산(507.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44).

바위 중앙에 박혀있는 정상표시판입니다.

 

 

 

▲▼ 그 옆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이 확인되구요.

또 다른 삼각점도 확인됩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어떻게 정상인증샷을 찍어 볼 도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일부 개념없는 산님들께서

좁은 정상표시판옆에서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바람에 더더욱 인증샷을 남길수 없네요.

그나마 젊은 친구들이 보이기에

휴대폰으로 정상인증샷을 어렵게 남겼습니다.

 

 

 

▲ 아마도 수리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인 것 같은데

곳곳에 산님들로 꽉 차 있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북한산과 도봉산 능선길을

한 컷에 넣어 봤습니다.

 

 

▲ 정상석옆에는 이렇게 태극기가 휘날리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대부분 산님들은 여기에서 정상인증샷을 남기고 있더군요.

 

 

▲ 이쪽은 남양주시 방향인 것 같네요.

아직도 개발의 여지가 많아 보이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수락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여름날 고생하며 내려선 기억이 많이 남는곳이지요.

 

 

▲ 그 뒤로도 이름모를 많은 산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 그 옆에는 삼각점 안내문이 이렇게 확인됩니다.

여기에는 해발 509 m로 표기되어 있네요.

 

 

▲ 그 아래로는 온통 수직 암벽입니다.

몇몇 산님들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도 보이던데....

 

 

모르지만 옆에 계시는 산악회분께 부탁하여

휴대폰으로 태극기를 배경으로

불암산에서의 흔적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그리고,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고 있더군요.

 

 

 

▲ 중간에서 나무계단길을 버리고 이렇게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전망포인트로 내려섭니다.(13:57).

 

 

▲ 전망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불암사 전경입니다.

 

 

▲ 새로 짓고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의정부쪽 같습니다.

 

 

조금전에 올랐던 길로 되돌아 내려섭니다.

역시 오를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미끄럽고 많이 위험합니다.

 

 

 

▲ 조금 내려서니 거대암봉 아래

아까 오를 때 보지 못했던 추모비가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오를때와 약간 방향이 틀어졌다는 얘기네요. ㅎㅎ

 

 

잠시후, 점심먹은 장소로 회귀합니다.(14:03).

베낭을 메고 아까 올라섰던 길을

웬만하면 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도중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

산님 세 분께서 점심신선놀음을 하고 계시네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막걸리 한 잔 하라고 한것임을 알지만

목이 마르기에 덥썩 물었습니다.

시원한 막걸리 한 잔 들이켰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 잠시 내려서면 이렇게 거대한 기암

- 어떻게 보면 돼지머리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바다사자같이 보이는 -

을 받치고 있는 듯한 나무가 눈길을 끄네요.

 

 

▲ 그 벽면에는 이렇게 물고기의 진행방향을

느끼게 하는 형상도 확인됩니다.

 

 

▲ 잠시 후, 이렇게 물이 말라버린 불암폭포 위치도 지납니다.

여름날 찿아 탁족휴식을 취하면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잠시후, 깔딱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회귀합니다.(14:33).

그리고, 약 5분 정도 더 내려서면 불암사에 도착합니다.(14:38).

언제 또 오겠냐는 생각에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 대웅전뒤로 아까 올랐던 암벽의 모습이 확인됩니다.

 

 

 

▲▼ 벽면에 붙어있는 불상그림입니다.

 

 

 

 

 

편안한 걸음으로 주차위치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01).

총 산행소요시간은 2시간 56분(12:05 ~ 15:01),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여 포함입니다.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불암산 정상에 박혀있는 정상 표시판입니다.

 

 

▲ 정상표시판 옆으로는 이렇게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 옆에 있는 젊은 친구에게 부탁하여

어렵게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이 사진은 옆에 계신 또 다른 산님께

부탁하여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내려서면서 본 북한산과 도봉산쪽 풍경을 찍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