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영알운문]120825_구만산_12062_682번째_입사동기 용팔이+남봉상태방 멤버와 함께 한 구만산 산행후 제대로 된 알탕을 구만폭포에서 맘껏 즐겼었네....ㅎㅎ

뺀돌이아빠 2012. 8. 27. 19:5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구만산장 입구(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소재) 주차장(09:20) ~ 우_┞_봉의저수지 접속 들머리(09:24)_직진 ~ 구만암(09:31) ~ 구만약물탕(09:39) ~ 휴식후 출발_산삼 막걸리 + 호박전/두루치기 안주(10:12) ~ 좌_┦_육화산 능선 갈림길(10:16)_직진 ~ 구만폭포_0.8 km 이정표 위치(10:28) ~ 구만폭포(10:48 ~ 10:57) ~ 구만폭포 상단부(11:05 ~ 11:20) ~ 좌_┦_흰덤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11:27)_직진 ~ 소나무 쉼터 전망대(11:31) ~ 구만산(785.0 m) 정상(12:20) ~ 점심휴식후 출발(13:55) ~ 암봉 전망대(14:04) ~ 흰덤봉 갈림길 회귀_계곡 접속(14:22) ~ 1차 알탕후 출발(14:37) ~ 구만폭포 회귀(14:51) ~ 2차 알탕후 출발(15:08) ~ 약물탕 위(15:35) ~ 3차 알탕후 출발(16:03) ~ 육화산 능선 갈림길 회귀(16:10) ~ 구만약물탕 회귀(16:13) ~ 구만암 회귀(16:24)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6:35) ~ 뒷풀이후 귀가(19:43)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11분(09:20 ~ 16:31), 점심휴식 및 알탕놀이시간 약 3시간 33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8,906 걸음 - 12.29 km]

 

[날씨 : 연일 계속되는 비가 계곡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아직도 더위가 물러나려면 한 참이나 있어야 할 듯.... 많이 덥다. 굵은 땀방울이 뚝~ 뚝~ 뚝~ 떨어진다. 그나마 간혹 골짜기에서 불어 올라오는 선선한 바람이 불때면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일깨워준다.. ㅎㅎ ......]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최 상기/이 정확/천 용근/김 명환까지 총 5명(남봉상태방중 봉화 고구마를 제외한 네명과 입사동기 용팔이와 함께 한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된 알탕놀이 즐기기......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주중 출장중에도 주말 산행 참석멤버들을 모집해 봅니다.

이미 산행을 하겠다고 연락이 온

입사동기 용팔이외에는 입질을 하지 않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봉상태방 멤버중 봉화출신 고구마만 제외하고

모두 함께 하기로 연락이 옵니다.

그 사이에 꾸준히 내리는 비가 금요일 오후까지도 이어지니

슬슬 비가 와서 산행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늘 그렇듯 한 방에 묵살해 버렸지요. ㅎㅎ

금욜 퇴근하면서 방어진 쪽에서 일처리 마무리하고

친구와 함께 낚지 안주로 하여

소주 두 병을 깔끔하게 비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잠깐 눈을 붙인 것 같은데 벌써 아침입니다.

바깥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은데....

샤워를 마치고 참석멤버들에게 카톡을 날립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장 불안함이 있던

용팔이에게 전화를 넣었습니다.

전날 엄청 마셨나 봅니다.

다른 멤버들도 회식포함 술자리가 있었다는 흔적이 감지됩니다.

원래 계획했던 산행코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더군요.

약속시간에 맞춰 정화기 차가 도착을 한다네요.

집을 나섭니다.(07:30).

병영으로 이동하여 돌쇠를 태우고 무거동으로 이동합니다.

용팔이와 남행을 태우고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 구만산 정상에서의 인증샷!!

좌로부터 태안출신 정확이, 남해 출신 복춘행님,

입사동기 용팔이, 방어진 출신 저,

그리고 상북 촌넘인 상기입니다.

 

 

▲ 원래 계획은 구만약물탕을 지나자마자

좌측 육화산 능선길을 따라 흰덤봉 직전

능사지굴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점심식사를 한 후, 구만산 정상을 경유하여

구만폭포에서 알탕놀이를 즐기려 했었는데

산행 참석멤버들이 전날 알콜과 너무 진지한

대화를 나눈 관계로 그냥 편한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 가지산 터널이 가까워지면서

기대와는 달리 이렇게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입석대 능선쪽을 휩싸고 돌고있는 풍경그림입니다.

이 정도라면 오늘 풍경감상은 꽝일 것 같습니다.

 

 

▲ 하지만 희한하게도 가지산 터널을 지나면서

이렇게 깨끗한 풍경을 보여주네요. 희한합니다.

도로옆에서 팔고있는 사과를 사기 위해

잠깐 주차를 한 사이에 찍어 본

건너편 수리봉과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확인해 봅니다.

엄청 깨끗하게 다가오네요.

 

 

송백리로 진입해야 하는데

별 생각없이 직진을 해 버렸네요.

용전리까지 진행했다가 차를 돌려 송백리를 거쳐

구만산장 입구(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소재)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09:20).

주차요금이 3천원이네요.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 출발하면서 우리가 계획했던 육화산 능선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곧바로 주차장 뒷쪽으로 올라서니 넓은 길이 나옵니다.

 

 

 

▲ 금새 우_┞_또 다른 구만산 오름길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09:24). 직진입니다.

우측으로 올라서면 봉의저수지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곧, 구만산장 입구에 오송에서 왔다면서

산양삼으로 만든 막걸리 시음행사를 하고 있네요.

달짝지근한 것이 먹을 만 하네요.

정화기가 만원짜리 큰 병 하나 사서

베낭에 넣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충분히 차량통행이 가능한 넓은 길을 따라 진행하니

요렇게 생긴 아주 커다란 개가 우리쪽으로 내려오고 있네요.

우리나라 토종은 아닌 것 같네요.

 

 

 

▲▼ 금새 구만암에 도착합니다.(09:31).

입구에는 이렇게 등산안내도가 확인됩니다.

이렇게 구만암도 지나칩니다.

 

 

 

 

어제까지 내린비가 엄청났슴은 이내 확인 가능합니다.

계곡을 흐르는 물 소리가 엄청나게 크네요.

 

 

 

 

▲▼▼▼ 잠시 올라서면 좌측으로 동굴 일부가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저쪽으로 올라서도 육화산 능선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

언제고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 잠시 후, 구만 약물탕에 도착했습니다.(09:39).

약물탕은 이미 계곡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산할 때 알탕할 계획이니 그냥 지나칩니다.

 

 

 

 

▲ 약물탕 우측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입니다.

 

 

 

▲▼ 오늘 같이 한 멤버들중 좌측 태안의 정화기와 상북의 상기입니다.

 

 

 

 

금새 약물탕 옆 계단을 통과하여 통수골로 접어듭니다.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 아까 샀던 '운주종삼' 으로 만든 막걸리로

정화기가 준비해 온 두루치기와 호박전을 안주로 하여

짧은 신선놀음을 즐깁니다.

 

 

 

 

 

 

 

 

그 사이에 돌쇠넘은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고 돌아오네요.

 

아침부터 휴식이 길었네요. 출발합니다.(10:12).

 

 

잠시 후, 좌_┦_육화산 능선 갈림길입니다.(10:16). 직진합니다.

키 작은 산죽군락지가 있는 포인트입니다.

통수골을 끼고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서

간혹 계곡을 건너면서 진행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는데

그리 굵지는 않지만 독사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재빨리 두 컷 흔적 남깁니다.
그리고, 남행의 스틱을 잠시 빌려 살짝 건드리니 도망을 가네요.

독이 별로 없어 자신이 없나봅니다. ㅎㅎ

 

 

 

 

▲ 곧, 구만폭포까지 0.8 km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도 지납니다.(10:28).

 

 

 

▲▼ 금새 너덜겅 포인트가 나타나고

중간중간 계곡물이 불어난 포인트를

조심스럽게 건너기를 수차례를 하게 되면

비로소 커다란 돌탑 중간부에

'산내면 농업경영인회' 표기가 박힌

너덜겅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첫번째 암봉은 구만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병풍이고

그 위 암봉은 구만산 옆에 위치한 무명봉입니다.

 

 

 

▲▼ 갑자기 커다란 굉음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숲 사이로 구만폭포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 그리고, 곧, 구만폭포에 도착합니다.(10:48 ~ 10:57).

약 40여 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 파편이 흩날리면서

통수골 아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부딪혀서

시원하다 못해 써늘함이 느껴지네요.

 

 

 

▲▼ 상단부에 몇몇 산님들이 보이네요.

잠시 후에 올라가 봐야겠네요.

우리쪽을 찍고 있군요. 위험할텐데...

  

 

 

 

▲ 저는 우측 뾰족 쏟아오른 저 암봉에 올라섰섰지요. ㅎㅎ

 

 

 

▲▼▼▼ 평소같으면 볼 수 없었던 구만폭포 우측에 보이는 무명폭입니다.

조심스럽게 바위를 잡고 올라서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언듯 보면 청도에 위치한 나선폭포와 용미폭포와 유사하게 보이네요.

저기에 서서 알탕을 해도 아주 시원할 것 같습니다.

 

 

 

 

 

 

 

 

 

▲▼▼ 다시 한 번 구만폭포 위로 펼쳐지는 가을하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늘 풍경도 연거푸 흔적을 남겨봅니다.

봐도봐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알탕은 하산때 하기로 하고 바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금새 짧지만 된비알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 안전을 위해 로프가 걸려있는 위치를 지나고 있는 멤버들입니다.

가장 먼저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께서 올라오십니다.

요즘 왕성한 체력을 보여주고 있지요.

오늘도 선두에 서서 잘 걸으시네요.

 

 

▲ 두번째는 입상동기이자 남봉상태방 멤버인 상기넘인데...

우째 흔들려 버렸네요.

 

 

▲ 세번째 입사동기 용팔이입니다.

그냥 올라서도 되는데 뻘짓을 하고 있네요.

 

 

▲ 소나무 전망대에서 바라 본 구만폭포 위를 버티고 있는 암봉들입니다.

 

 

▲ 그 뒤로 남봉상태방의 종신총무인 정화기는 오히려 여유가 넘칩니다. ㅎㅎ 이렇게요.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아직 정상까지 1.3 km 남았다네요.

아까 구만폭포 도착전에 정상까지 1.0 km 남았다는 것을 확인한 것 같은데...

 

 

▲ 짧은 된비알이 끝나면 의외로 평이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아까 구만폭포옆 무명폭포를 찍어봅니다.

 

 

그리고, 곧, 구만폭포 상단부에 도착을 합니다.(11:05 ~ 11:20).

그냥 앉아서 쉬겠다고 하는 남행과 정화기에게 베낭을 맡겨놓고

구만폭포 상단부로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두갈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먼저 진입해 봅니다.

 

 

 

▲ 언듯 봐도 수리덤 계곡의 쌍폭포보다 더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짧은 폭포를 지나 저 아래쪽으로 구만폭포로 연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입사동기 두 넘은 구만폭포 상단부에서 사진찍기 놀이를 하고 있네요.

 

 

▲ 저도 조심스럽게 돌을 잡고 내려섭니다.

구만폭포위에서 내려다 본 조금 전 머물렀던

구만폭포 하단부를 확인해 봅니다.

 

 

 

▲▼ 이렇게 구만폭포에서 떨어지는 물 풍경입니다.

물을 타고 미끄럼을 타도 될 것 같은데...

헉~~ 큰일 나겠지요.

 

 

 

 

▲ 구만폭포 아래쪽에서는 물놀이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긴 하네요.

 

 

 

▲▼ 그 사이에 사진찍기 놀이에 한 창인 용팔이부터 흔적을 남겨봅니다.

세로로 찍어보니 썩 괜찮은 그림이네요.

 

 

 

 

 

▲▼ 그리고, 두 입사동기넘을 앉혀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또 남겼습니다.

아무래도 젊은넘이 취하는 포즈가 틀리긴 하네요. ㅎㅎ

 

 

 

 

 

▲▼ 이제 구만폭포 상단부에서 내려다본 풍경사진을 남기고

남행이 쉬고 있는 포인트로 되돌아 섰습니다.

 

 

 

 

▲ 딱 10분 정도를 경사가 거의 없는 통수골을 따라 진행하면

좌_┦_흰덤봉 갈림길에 확인되는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됩니다.(11:27).

직진합니다.

 

 

짧지만 된비알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새 소나무 쉼터 전망대에 올라섭니다.(11:31).

잠시 숨만 고른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뒤따르던 용팔이가 많이 힘들어 하네요.

그래도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거든요.

 

 

 

▲ 조금 더 올라서면 전방이 확인되는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원래 가려고 했었던 흰덤봉이 확인됩니다.

그 아래 암벽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아래에 능사지굴이 위치해 있지요.

한 번 가 본다는 것이 참 안 맞네요.

 

 

▲ 푸르다 못해 시퍼렇게 느껴지는 가을하늘 느낌의 풍경입니다.

곧 가을이 오겠지요.

 

 

▲ 다시 짧은 오름길을 따르다가 되돌아 본 풍경입니다.

맨 뒤쪽 가운데 움푹 꺼진 포인트가 청도 밤티재이고

그 좌측이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평양리 마을 뒷산인 화악산이고

우측이 청도의 진산역할을 하는 남산입니다.

 

 

▲ 가깝게 보이는 저 산이 청도의 육화산이고

그 우측으로 암릉으로 구성된 포인트가 육화산성터 위치입니다.

 

 

뒤에서 힘들어하는 용팔이 보폭에 맞추다보니

산행속도가 점점 늦춰집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또 다른 전망포인트가 확인되네요.

발 아래 멀리로 보이는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마을뒤로

산불 흔적이 확인되는 능선길을 따르게 되면

가장 높은 포인트가 6월이면 산딸기가 지천인 용당산이고

그 좌측이 대남바위산,

그 우측으로 중산과 비룡산, 효양산 마루금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우리가 걸어왔던 통수골의 깊이가 가늠할 수 있는데

그 좌우로 구만산과 육화산 능선이 나란히 이어집니다.

그 뒤로 좌측 승학산과 우측의 용암봉과 백암봉도 가늠이 됩니다.

 

 

▲ 금새 도착할 줄 알았던 구만산(785.0 m) 정상에 힘겹게 올라섰습니다.(12:20).

먼저 오늘 함께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카메라를 갖다대니 모두들 표정이 밝아지네요. ㅎㅎ

 

 

▲ 옆에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뭘 해도 표시가 나는 용팔이식 포즈입니다.

 

 

▲ 다시 한 컷 더 찍어주시네요.

오늘의 대문사진으로 당첨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올라선 반대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다섯명이 앉기 딱 좋은 공터가 보입니다.

본격적인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 용팔이가 준비해 온 목살을 약한 불에 굽기 시작합니다.

 

 

▲ 거기에 남해에서 직접 공수한 양파와 마늘을 곁들였습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얼려온 막걸리가 완전히 녹았습니다.
딱 먹기좋게요.

소주와 맥주를 적정비율로 섞어서 마시게 되면

맥주가 가장 먼저 바닥을 드러냅니다.

그 다음은 소주를 먹게 되지요.

준비해 온 목살만으로도 라면을 끓여먹지 못 할 정도로 배가 부릅니다.

준비해 온 것중 남은것은 하산중 알탕하면서 처리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짧은 오침에 들어갑니다.

 

 

 

▲ 그 사이에 베낭을 꾸려놓고

아무도 없는 구만산 정상으로 다시 이동을 하여

이렇게 정상석 흔적을 별도로 남겼습니다.

 

 

그리고, 되돌아와서 오침에 빠져있는 멤버들을 깨우고

출발신호를 보냅니다.(13:55).

 

 

 

▲ 이동 순서대로 흔적사진을 남겨줍니다.

항상 그렇지만 선두는 남행이지요.

 

 

▲ 두번째는 돌쇠구요.

세번째/네번째는 사진을 찍기 싫다고 하네요. 그냥 패스입니다.

 

 

오름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힘들다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네요.

 

 

 

▲ 조금 내려서면 암봉전망대 위치입니다.(14:04).

저 뒤로 보이는 산이 아마도 범봉과 운문산인듯 싶네요.

굉음을 울리면 날아오는 헬기가 조그맣게 보이네요.

 

 

▲ 다시 한 번 청도쪽의 유수한 산들을 조망해 봅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흡족함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 다시 한 번 통수골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산 풍경을 확인하는데

맑고 깨끗한 하늘빛에 잠시 넋을 놓게 되더군요.

 

 

 

 

▲ 거의 50여분만에 올라섰던 길을

내려설때는 불과 27분밖에 걸리지 않았네요.

딱 절반이 걸린 셈이네요.(14:22).

 

 

베낭을 벗어놓고 등산화를 신은채로

통수골의 수온을 느끼려고 입수합니다.

주저하던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들어오네요.

짧은 시간이나마 통수골의 시원한 분위기를 만끽한다음 출발합니다.(14:37).

 

 

 

 

▲▼ 중간중간 확인되는 구만산 옆에 위치한 무명암봉도

확인해 가면서 이동합니다.

사진 중앙에 흐릿하게 나오는 것을 보니 물을 흡수했나 봅니다.

 

 

 

 

 

▲▼▼ 그리고, 다시 구만폭포로 돌아 왔습니다.(14:51).

아직도 웅장함을 뽐내면서 힘차게 쏟아지고 있네요.

 

 

 

 

 

 

 

▲▼▼▼▼▼ 먼저 내려선 상기넘이 폭포쪽으로 접근을 하네요.

엄청 시원함이 표정에서 그대로 읽혀집니다.

연거푸 몇 컷을 찍었습니다.

 

 

 

 

 

 

 

 

 

 

 

 

 

▲▼▼ 그리고, 뒤 따라 내려온 용팔이에게 카메라를 넘기고

저도 폭포쪽으로 진입합니다.

그렇게 깊지는 않네요.

하지만 물은 엄청 차갑습니다.

 

 

 

 

 

 

 

▲▼ 안경까지 맡기고 다시 폭포수를 맞으러

바위를 잡고 조금씩 이동을 합니다.

제대로 된 자연안마입니다.

부딪혀 오는 폭포수의 충격을 조금만 참으면

아주 시원하고 강력한 안마가 됩니다.

 

 

 

 

 

▲▼ 그리고, 탈출합니다. 개운하네요. 참 좋네요.

역시 여름에는 산행과 연계한 알탕놀이는 필수인가 봅니다.

 

 

 

 

▲ 마지막으로 구만폭포 전경을 한 번 더 남기고 출발합니다.(15:08).

아직 옷은 갈아입지 않았습니다.

약물탕에서 마지막 알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 구만폭포를 경유하여 꾸준히 이어지는 통수골 풍경입니다.

 

 

약물탕이 되기 전에 꽤 깊어 보이는 무명소(沼)가 유혹을 하네요.

앞, 뒤 견주지 않고 곧바로 들어갑니다.(15:35).

베낭을 벗어놓고 모두들 알탕하러 들어갑니다.

떨어지는 무명폭포도 좋았는데 옥에 티가 발생했네요.

벗어놓은 안경을 확인하지 못한채

정화기의 안경을 밟아 버려 깨졌네요.

그렇게 한 참의 알탕놀이를 즐긴 다음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출발합니다.(16:03).

 

 

 

▲ 돼지 머리인가요? 개의 머리 형상인가요?

 

 

곧, 육화산 능선 갈림길에 회귀합니다.(16:10).

약물탕위에는 많은 산님들이 알탕놀이에 열중이네요.

무시하고 곧바로 약물탕으로 회귀합니다.(16:13).

이제 발걸음이 가벼워지네요.

약 10여분만에 구만암도 지나갑니다.(16:24).

 

 

 

▲ 그리고, 구만산장도 지나 우측 가정집 지름길로 가려는데 길이 막혔네요.

되돌아 서려는데 주인장께서 그냥 진행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그 집 앞마당에서 확인한 거대 가지입니다. 진짜로 크네요.

그렇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35).

 

총 산행소요시간은 7시간 11분(09:20 ~ 16:31),

점심휴식 및 알탕놀이시간 약 3시간 33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울산으로 향합니다.

오전보다 훨씬 깨끗한 풍경을 보여주네요.

뒷풀이 장소인 상북으로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최근 들어 벌써 세번째 가서 먹게되는

옻닭이 오늘의 뒷풀이 안주입니다.

간단하게 맥주 한 병과 소주 두 병을 비웠네요. ㅎㅎ

그리고, 아침과 역순으로 남행, 용팔이를 무거동에 하차시키고

북부순환도로를 따라 병영에 상기까지 내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옵니다.(19:4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아침에 이동하면서 사과를 산 집 2층 계단 올라가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수리봉과 우측으로 억산까지 이어지는 능선 풍경그림입니다.

 

 

▲ 송백리쪽으로 진입하는 들머리를 놓치는 바람에

용전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면서 차 안에서 바라 본

좌측 구만산과 우측의 북암산 ~ 문바위 ~ 수리봉 풍경입니다.

 

 

 

▲▼ 구만암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나타나는 구만약물탕 풍경입니다.

 

 

 

 

▲ 구만산장에서 우측으로 올라서서 힘든 능선길을 따라

거의 다 올라섰을 때 길을 놓치게 되면 만나게 되는 무명암봉이지요.

 

 

 

▲▼ 대규모 너덜겅 포인트에서 본 구만폭포 풍경입니다.

한 폭의 동양화라고 해도 괜찮겠지요.

제법 먼 거리지만 쏟아지는 굉음이 온산을 쩌렁쩌렁 울립니다.

 

 

 

 

 

▲▼ 구만폭포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저 위에 있는 산님들이 위험할 것 같은데...

잠시 후, 올라가보면 알겠지요.

 

 

 

 

 

▲▼ 구만폭포옆에 평소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무명폭포 전경입니다.

아무리 봐도 청도에 위치한 나선폭포와 용미폭포와 흡사한 분위기입니다.

 

 

 

 

▲ 무명폭포 아래에서 올려다 본 하늘 풍경입니다.

언듯 봐서 누가 감히 여름하늘이라고 하겠습니까? ㅎㅎ

 

 

▲ 아무도 안 오기에 할 수 없이 셀카 한 컷 남겨봅니다.

 

 

 

▲▼ 잠시 후, 올라서서 본 구만폭포 상부에 위치한 또 다른 무명폭포입니다.

역시 수리덤계곡 쌍폭보다 수량이 더 풍부한 것 같네요.

 

 

 

 

 

▲ 구만폭포가 제대로 꺽어지는 포인트를 이렇게 흔적으로 남겼습니다.

 

 

▲ 제가 입사동기들을 찍고 있던 천애절벽 위 모습입니다.

아래를 살짝 내려다 봤는데 아찔하더군요.

 

 

▲ 같이 내려선 입사동기넘들입니다.

 

 

 

▲▼ 저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헉~~ 백발이 성성하네요.

 

 

 

 

▲ 바로 아래로 수직낙하하는 구만폭포 전경입니다. 아찔하네요.

 

 

▲ 구만폭포가 형성되어 흘러가는 통수골 풍경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제 남행이 쉬고 있는 곳으로 되돌아서면서

구만폭포 상부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목살과 잘 어우러지는 남해산 양파와 마늘입니다.

 

 

 

 

 

▲▼ 멤버들이 점심을 먹은 후 오침을 하는동안

짬을 내어 남겨본 정상 인증샷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