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0) ~ 느티나무집(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옆 공터(08:45) ~ 들머리 포인트_직_┝_통도골 임도 갈림길(08:58)_우측 ~ 짧은 된비알후 첫번째 임도 접속(09:03) ~ 무덤위치(09:12) ~ 첫번째 된비알 상부(09:25) ~ 두번째 된비알후 개념도상 550봉(09:38) ~ 암봉전망대(10:10) ~ 무명봉 쉼터_막걸리 한 잔 휴식(10:24 ~ 10:58) ~ 797봉(11:13) ~ 도라지고개_직/우_┽_에덴밸리/염수봉 갈림길(11:27)_좌측 ~ 완경사 오르막 중턱 포인트(11:43) ~ 오룡산 아래 습지(11:51) ~ 오룡산(951.0 m) 정상(12:05) ~ 945봉 우회(12:40) ~ 토굴삼거리_우_T_영축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2:50)_좌측 ~ 점심휴식후 출발(13:50) ~ 좌_Y_도태정골 갈림길(14:08)_우측 ~ 급경사 내리막후 안부위치(14:18) ~ 무덤위치(14:38) ~ 임도 접속(14:40) ~ 알탕휴식후 출발(15:15) ~ 달마야놀자 촬영장소(15:27) ~ 두번째 알탕휴식후 출발(16:03) ~ 들머리 포인트 회귀(16:20)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6:31) ~ 집(17:45)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46분(08:45 ~ 16:31), 점심휴식 및 알탕놀이시간 약 3시간 1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21,164 걸음 - 13.76 km]
[날씨 :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그런대로 견딜만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본격 산행에 들어가자마자 쏟아지는 굵은 땀방울이 눈 앞을 가린다. 오룡산 정상에서 느껴보는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에 잠시 넋을 놓기도 하고.... 바야흐로 가을이 다가온 느낌을 받았네.......]
[산행 참석인원 : 이 정확/천 달석/김 명환까지 총 3명(방초 33 친구 달스기와 남봉상태방 멤버중 정화기와 함께 오랫만에 찿은 오룡산 정상까지의 고행의 길을 통도골 알탕으로 확실히 보상을 받았던 하루 ...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최근 들어 산행에 동참하는 멤버들이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이유는 너무 덥다는 건데... 겨울에는 춥다고 못 가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산을 찿는 저 자신이 더 중증환자인 것 같네요. ㅎㅎ
일단 홀로산행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방초 33 친구인 달스기가 지난주부터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혹시나 싶어 남봉상태방 멤버들에게도 슬쩍 산행 동참을 요청합니다.
그란디.... 전혀 예상치 않았던 태안출신 정화기가 같이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세명이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전날 퇴근하면서 집 앞 마트에 들러
다음날 산에서 먹고 마실 일용할 양식을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TV와 컴을 번갈아가면서 볼 일을 봅니다.
잠시 눈을 붙인 것 같은데 벌써 아침입니다.
창 밖을 내다 봅니다. 썩 나쁜 날씨는 아닌 것 같은데 많이 더울 것 같네요.
샤워를 마치고 베낭까지 모두 꾸린다음 정화기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자기 이름처럼 정확하게 약속시간에 맞춰 온다네요.
집을 나섭니다.(07:40). 곧바로 구영리로 향합니다.
달스기까지 태우고 24번 국도를 달리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나은 풍경그림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석남사 주차장을 지나는데 제법 많은 산님들이
가지산에 오르려는 준비를 하고 있네요. 많이 더울낀데...
배내고개를 넘어서 한 참을 내려섭니다.
지난 광복절날 찿았었던 철구소도 지나고
지난주말에 찿았었던 파래소폭포 입구도 지나 내려서는데
들머리 포인트를 잠시 놓쳤습니다.
선리 양조장까지 진행해 버렸네요.
다시 차를 돌려 잠시 이동하여
느티나무집(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 옆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08:45).
▲ 오늘 함께 한 친구들입니다.
우측이 방초 33 친구 달스기고,
중앙이 남봉상태방 멤버인 태안출신 정화기입니다.
▲ 원래 계획했던 코스중 시살등과 신동대동굴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토굴삼거리에서 곧바로
장선/배내골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 곧바로 수중보를 건너는데
연이틀 내린 비가 제법 많았나 봅니다.
엄청난 유속을 보여줍니다.
▲ 수중보를 건너면서 올려다 본 배내골 풍경입니다.
저 위 둑쪽은 엄청 수심이 깊은 것 같은데...
아쉬운 것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입수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잠시 후, 잘 지어진 팬션입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공터 확장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팬션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것 같습니다.
목초지를 지나서면 좌측 통도골에서 들려오는
계곡 물흐름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물 풍경을 본 다음 되돌아섭니다.
들머리 포인트_직_┝_통도골 갈림길입니다..(08:58). 우측입니다.
초반부터 짧지만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5분여만에 첫번째 임도에 올라섭니다.(09:03).
개념도상으로는 직진하라고 되어 있는데
진입포인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좌측으로 잠시 이동해 보지만 아닙니다.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니 들머리임을 알리는 리본이 확인되네요.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잠시 후, 무덤위치를 지납니다.(09:12).
▲ 그리고, 짧고 평이한 능선길을 따르는데
우측으로 나무에 붉은 페인트로 木이라고 표기된 참나무도 확인됩니다.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기는 한데 산길은 아닌 것 같네요.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굵은 땀이 비오듯 흐르고
그 땀냄새를 쫓아 날아드는 날파리들의
횡포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첫번째 된비알길을 올라섭니다.(09:25).
잠시 숨 한 번 고른다음 다시 출발합니다.
두번째 된비알길이 꾸준히 이어지네요.
숨이 턱 밑까지 치받아 오릅니다.
오름길이 많이 버겁네요.
좌측 통도골의 물 흐름 소리가 아직도 커다랗게 들릴 정도이니
하산할 때 알탕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약 10여분 이상을 더 올라서니 된비알의 정점인
개념도상 550봉우리에 올라서게 됩니다.(09:38).
시원한 골바람을 쐬며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합니다.
이제 된비알 부분을 지나 약간은 평이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선리에서 올라오는 길 안부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또 다시 오름길을 따릅니다.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지 않으면
엄청 힘이 들게되는 코스입니다.
▲ 조금 올라서다 비로소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버겁게 올라서던 발걸음이 자동적으로 멈춰 지더군요.
원래 계획했던 하산 코스는 아니지만
잠시 후, 하산하게 될 능선길 뒤로
가운데 푹 꺼진 배내고개와
구름에 모습을 잠깐 숨긴 능동산과 우측 배내봉이 가늠됩니다.
▲ 이쪽은 재약산 약무덤과 코끼리봉 능선길입니다.
▲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오룡산의 봉우리와 능선길입니다.
▲ 오늘 같이 한 방초 33 친구 달스기와
좌측 태안이 고향인 회사동료인 정화기입니다.
▲ 애초에 계획하였던 오룡산과 좌측의 시살등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우리는 가운데 오룡산 토굴 삼거리에서 시살등 길을 버리고
곧바로 장선쪽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오룡산 오름길의
칼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10 ~ 10:15).
▲ 맨 뒤를 따르는 정화기입니다.
▲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영알의 최고전망대로 알려져 있는
건너편의 향로산(암릉으로 둘러쳐져 있는 포인트)과
움푹 꺼진 달음재와 좌측의 백마산 풍경입니다.
▲ 재약봉 약무덤과 코끼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확연합니다.
발 아래로는 조금 전 우리가 지나왔던 550봉도 확인됩니다.
▲ 다시 한 번 능동산과 배내봉 라인을 그려보는데
맨 뒤로 희미하게 고헌산 정상부도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우측 오룡산 정상부와
좌측 토굴삼거리가 위치한 암봉도 확인해봅니다.
▲ 이번에는 좌측 멀리 시살등까지 한 컷에 넣어 봤습니다.
▲ 도태정골쪽 산허리가 움푹 파인 포인트는 임도길이고
사찰인지 가옥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세 채가 확인됩니다.
말벌이 우리 주위를 떠나지 않고 배회를 하네요.
도망이 최선입니다. 출발합니다.
짧은 오르막길을 따르는데 뒤따르던 멤버들이 안 옵니다.
더덕냄새가 난다면서 주위를 살펴보고 있네요.
▲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니 아까 암봉전망대보다
더 확연하게 건너편 백마산과 향로산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무명봉 쉼터에 올라섭니다.(10:24 ~ 10:58).
베낭을 풀어놓고 달스기가 준비해 온 잘 얼린 막걸리에
정화기가 준비해 온 호박전 안주로 꿀맛같은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가뿐하게 막걸리 한 병을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 무리의 산님들이 우리를 지나갑니다.
우리도 그 뒤를 따라 진행합니다.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올라서면
개념도상 797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1:13).
앞서가던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우리가 앞서갑니다.
짧은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막다른 임도길을 만나게 됩니다.
직진하여 올라서면 개념도상 828봉을 거쳐 도라지 고개로 연결됩니다.
828봉 길을 버리고 임도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이동하면
도라지고개_직/우_┽_에덴밸리/염수봉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1:27).
좌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뒤따르는 산님들께 앞서갈 기회를 제공하려 하지만
이 팀들은 아예 여기에서 점심을 먹네... 마네... 하고 있네요.
할 수 없이 숨만 고른다음 출발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이동을 하는데
갑자기 명치끝이 아파옵니다.
오버 페이스가 아닌데... 아까 마신 막걸리 때문인가요?
오름길 중턱 포인트에서 잠시 쉬어갑니다.(11:43).
숨 한 번 크게 몰아쉬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오룡산 아래 습지도 지납니다.(11:51).
이제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암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에덴밸리와
그 뒤로 희미하게 토곡산도 가늠해 봅니다.
▲ 그렇게 잠시 후, 오룡산(951.0 m) 정상에 올라섭니다.
▲ 먼저 오늘 함께 한 멤버들의 소속 플랜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게 합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자동촬영모드로 셋팅을 한 다음
오늘의 대문사진 흔적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제가 중간에 서야 구색이 맞는데....
저는 이쪽, 저쪽 다 멤버거든요. ㅎㅎ
▲ 그리고, 독사진 찍기모드입니다.
먼저 정화기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달스기도요.
▲ 이제 돌아가면서 인증샷 찍기 놀이입니다.
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와 허울뿐인 산대장인 접니다.
▲ 남봉상 세명은 가족들을 위해 노력봉사중이고
태방 둘만 오늘 오룡산을 찿았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도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이정표도 확인해 봅니다.
정상 도착 이후로 약 25분간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갔습니다.
▲ 백마산과 향로산쪽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뿌옇게 변해가고 있네요.
▲ 잠시 후, 우리가 이어가게 될 오룡산의 또 다른 봉우리들과
우측 끝으로 시살등이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우측 끝 죽바우등까지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조금 더 우측으로 카메라 앵글을 돌려 맞추면
이렇게 영축산까지 조망할 수 있더군요.
▲ 죽바우등과 영축산 정상은 확연히 구분되고
맨 뒤 신불산 정상부는 구름에 갇혀있어
겨우 가늠만 할 수 있을 정도네요.
▲ 영축산과 우측으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죽바우등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12:30).
▲▼ 출발하면서 뒤따르는 두 친구 흔적을 남기는데
뒤에 서 있는 정상석과 파란하늘이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가슴에 담깁니다.
그냥 찍으면 밋밋하길래 만세를 불러보라 시킵니다. ㅎㅎ
▲ 오룡산의 나머지 네 봉우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건너편 향로봉과 백마산,
향로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좌측 앞 능선이 우리가 올라선 마루금입니다.
▲ 백마산과 향로산 뒤로는 정각산과 구천산까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가야 할 오룡산의 또 다른 봉우리들입니다.
실제로는 저 봉우리들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에둘러 이동하게 됩니다.
▲ 이동하면서 본 거래 암봉과
한 참 뒤로 보이는 문수산과 남암산을
한 번 더 흔적을 남겨봅니다.
우측으로 오룡산의 다른 봉우리들을 연이어 지나갑니다.
▲ 약 20여분만에 토굴삼거리_우_T_시살등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2:50). 좌측입니다.
토굴을 찿아 식사를 하려고 해 보지만
워낙 습한 기운이 많아서인지 벌레들이 엄청 많네요.
할 수 없이 등로옆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먼저 떡갈비와 마늘햄을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낸 안주로
잣술을 깔끔하게 비웁니다.
그리고, 라면을 끓입니다.
그 사이에 소주와 맥주를 섞어 두, 세잔을 마신다음
마지막으로 남게 되는 소주까지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약간 어질어질합니다. ㅎㅎ
딱 한시간 동안의 점심 신선놀음을 끝내고 출발합니다.(13:50).
원래 계획하였던 시살등길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장선/배내골쪽으로 하산합니다.
약 15분 정도 꾸준한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좌_Y_도태정골 갈림길을 만납니다.(14:08).
나침반을 꺼내어 개념도에 맞춰 진행방향을 확인해 봅니다. 우측입니다.
산죽길이 열리네요. 약 10여분간은 급경사 내림길을 따릅니다.
그렇게 내려서면 안부가 나옵니다.(14:18).
물 한 모금씩 나눠 마신다음 다시 출발합니다.
우측에서 계곡의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다시 20여분을 꾸준히 내려서니
잘 관리되고 있는 무덤위치까지 이동하게 됩니다.(14:38).
그리고, 곧바로 임도로 내려섰지요.(14:40).
▲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서 올려다 본
오늘 가지 못했던 시살등과
좌측 암봉이 확인되는 신동대 동굴까지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그리고, 곧, 첫번째 개울을 건너게 되는데 계곡수량이 엄청나네요.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첫번째 알탕 휴식에 들어갑니다.
▲▼▼▼▼▼▼▼▼▼▼ 달스기부터 폭포수에 몸을 맡기네요.
엄청 시원해 보이지요. ㅎㅎ
▲▼▼▼▼▼▼▼▼▼▼▼ 그 다음은 정화기입니다.
달스기에 비해 찬 물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엄청 시원하다는 것이 확실히 읽혀지시지요.
알탕휴식후 출발합니다.(15:15).
그 사이에 많은 산님들은 우리를 지나갔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달마야놀자 촬영장소였던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15:27).
두번째 알탕놀이에 들어갑니다.
▲▼▼▼▼ 상부에는 이렇게 폭포수가 연이어집니다.
▲▼▼▼▼ 정화기는 이제 통도골 계곡수에 적응을 마쳤네요.
너무 빠른데요. ㅎㅎ
▲▼▼▼▼▼ 달스기도 입수합니다.
임마는 원래부터 물에 강했으니 두 말 할 필요 없지요.
두번째 알탕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16:03).
조금 더 내려서니 좌측으로
많은 행락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그나마 부지런한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했겠지요.
좌측 통도골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한 참을 내려서면 팬션위치인데
그대로 진행하려다 제법 멀리 돌아가야 함을 곧바로 인식하고
되돌아서서 계류를 건너서니 아침에 올라섰던
들머리로 회귀하게 됩니다.(16:20).
아주 편안한 걸음으로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31).
총 산행소요시간은 7시간 46분(08:45 ~ 16:31),
점심휴식 및 알탕놀이시간 약 3시간 10분여 포함입니다.
이제 울산으로 부지런히 이동을 해야 합니다.
여섯시에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계중이 있거든요.
열심히 달려 구영리에 달스기를 하차시키고
이동을 해 보지만 역부족이네요.
집에 도착합니다.(17:45).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마눌님과 함께
약속장소인 삼산으로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약 20분 정도 지각을 했네요. ㅎㅎ
아침부터 알콜로 위벽을 미리 단련을 시켜 놓아서인지
술을 마구 들이켜도 취하질 않네요.
다른 친구들도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것 같네요.
1차를 마치고 여자들은 커피숍으로 가고
남자끼리만 당구장으로 갑니다.
오늘은 개인전으로 하자고 하네요.
1, 2등은 공짜!!
3등은 게임비!!
4, 5등은 2차 술값을 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공짜로 잘 얻어 먹었습니다.
그렇게 늦은시간 집으로 돌아오면서 긴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음날 산행을 가려해 보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네요.
아무래도 전날 과음을 한 탓이겠지요.
어쨌든 술은 줄여야겠네요. ㅎㅎㅎ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산행을 시작하면서 수중보를 건너면서
올려다 본 배내골 풍경입니다.
▲ 이렇게 향로산과 백마산 풍경도 그려보구요.
▲ 우리가 올라선 550봉과 그 뒤로 재약봉 약무덤과
코끼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맨 우측으로 능동산도 조망해 봤습니다.
▲ 능동산과 배내봉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오룡산의 다섯 봉우리와 좌측으로 시살등도 확인해 보구요.
▲ 잘 얼린 막걸리와 궁합이 딱 맞는 호박전 안주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선놀음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오룡산 정상에서의 방초 33 친구 달스기와의 인증샷입니다.
▲ 이번에는 태안출신 정화기와의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오룡산 정상석뒤로 펼쳐지는
청명한 가을같은 여름날 찍은 하늘 풍경입니다.
첫번째 알탕사진은 너무 적나라하여
올리진 못하겠네요. ㅎㅎ
▲▼ 그렇게 두번째 알탕장소까지 내려섰습니다.
연이은 무명폭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 다른 멤버들은 디카로 흔적을 남겼고
저는 제 갤2로 이렇게 흔적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물이 엄청 시원합니다.
▲ 두 팔도 벌려보구요.
▲ 흐르는 폭포수에 누워도 봅니다.
▲ 달스기캉 다정하게 자세도 잡았습니다.
▲ 이렇게 누워있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더군요.
▲ 두손 두발도 다 들었습니다.
▲▼ 요렇게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엉덩이쪽으로 스며드는 계곡수가
짜릿함을 느끼게 해 주네요.
이런 기분은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