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영알영축]120818_오룡산_12061_681번째_방초 33 친구 달스기+태안출신 정화기와 함께 힘겹게 오른 오룡산 산행후 통도골에서 시원한 알탕놀이 제대로 즐기기!!

뺀돌이아빠 2012. 8. 20. 19:5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0) ~ 느티나무집(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옆 공터(08:45) ~ 들머리 포인트_직_┝_통도골 임도 갈림길(08:58)_우측 ~ 짧은 된비알후 첫번째 임도 접속(09:03) ~ 무덤위치(09:12) ~ 첫번째 된비알 상부(09:25) ~ 두번째 된비알후 개념도상 550봉(09:38) ~ 암봉전망대(10:10) ~ 무명봉 쉼터_막걸리 한 잔 휴식(10:24 ~ 10:58) ~ 797봉(11:13) ~ 도라지고개_직/우_┽_에덴밸리/염수봉 갈림길(11:27)_좌측 ~ 완경사 오르막 중턱 포인트(11:43) ~ 오룡산 아래 습지(11:51) ~ 오룡산(951.0 m) 정상(12:05) ~ 945봉 우회(12:40) ~ 토굴삼거리_우_T_영축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2:50)_좌측 ~ 점심휴식후 출발(13:50) ~ 좌_Y_도태정골 갈림길(14:08)_우측 ~ 급경사 내리막후 안부위치(14:18) ~ 무덤위치(14:38) ~ 임도 접속(14:40) ~ 알탕휴식후 출발(15:15) ~ 달마야놀자 촬영장소(15:27) ~ 두번째 알탕휴식후 출발(16:03) ~ 들머리 포인트 회귀(16:20)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6:31) ~ 집(17:45)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46분(08:45 ~ 16:31), 점심휴식 및 알탕놀이시간 약 3시간 1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21,164 걸음 - 13.76 km]

 

[날씨 :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그런대로 견딜만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본격 산행에 들어가자마자 쏟아지는 굵은 땀방울이 눈 앞을 가린다. 오룡산 정상에서 느껴보는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에 잠시 넋을 놓기도 하고.... 바야흐로 가을이 다가온 느낌을 받았네.......]

 

[산행 참석인원 : 이 정확/천 달석/김 명환까지 총 3명(방초 33 친구 달스기와 남봉상태방 멤버중 정화기와 함께 오랫만에 찿은 오룡산 정상까지의 고행의 길을 통도골 알탕으로 확실히 보상을 받았던 하루 ...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최근 들어 산행에 동참하는 멤버들이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이유는 너무 덥다는 건데... 겨울에는 춥다고 못 가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산을 찿는 저 자신이 더 중증환자인 것 같네요. ㅎㅎ

일단 홀로산행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방초 33 친구인 달스기가 지난주부터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혹시나 싶어 남봉상태방 멤버들에게도 슬쩍 산행 동참을 요청합니다.

그란디.... 전혀 예상치 않았던 태안출신 정화기가 같이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세명이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전날 퇴근하면서 집 앞 마트에 들러

다음날 산에서 먹고 마실 일용할 양식을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TV와 컴을 번갈아가면서 볼 일을 봅니다.

잠시 눈을 붙인 것 같은데 벌써 아침입니다.

창 밖을 내다 봅니다. 썩 나쁜 날씨는 아닌 것 같은데 많이 더울 것 같네요.

샤워를 마치고 베낭까지 모두 꾸린다음 정화기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자기 이름처럼 정확하게 약속시간에 맞춰 온다네요.

집을 나섭니다.(07:40). 곧바로 구영리로 향합니다.

달스기까지 태우고 24번 국도를 달리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나은 풍경그림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석남사 주차장을 지나는데 제법 많은 산님들이

가지산에 오르려는 준비를 하고 있네요. 많이 더울낀데...

배내고개를 넘어서 한 참을 내려섭니다.

지난 광복절날 찿았었던 철구소도 지나고

지난주말에 찿았었던 파래소폭포 입구도 지나 내려서는데

들머리 포인트를 잠시 놓쳤습니다.

선리 양조장까지 진행해 버렸네요.

다시 차를 돌려 잠시 이동하여

느티나무집(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 옆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08:45).

 

 

 

▲ 오늘 함께 한 친구들입니다.

우측이 방초 33 친구 달스기고,

중앙이 남봉상태방 멤버인 태안출신 정화기입니다.

 

 

▲ 원래 계획했던 코스중 시살등과 신동대동굴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토굴삼거리에서 곧바로

장선/배내골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 곧바로 수중보를 건너는데

연이틀 내린 비가 제법 많았나 봅니다.

엄청난 유속을 보여줍니다.

 

 

▲ 수중보를 건너면서 올려다 본 배내골 풍경입니다.

저 위 둑쪽은 엄청 수심이 깊은 것 같은데...

아쉬운 것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입수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잠시 후, 잘 지어진 팬션입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공터 확장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팬션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것 같습니다.

목초지를 지나서면 좌측 통도골에서 들려오는

계곡 물흐름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물 풍경을 본 다음 되돌아섭니다.

들머리 포인트_직_┝_통도골 갈림길입니다..(08:58). 우측입니다.

초반부터 짧지만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5분여만에 첫번째 임도에 올라섭니다.(09:03).

개념도상으로는 직진하라고 되어 있는데

진입포인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좌측으로 잠시 이동해 보지만 아닙니다.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니 들머리임을 알리는 리본이 확인되네요.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잠시 후, 무덤위치를 지납니다.(09:12).

 

 

 

▲ 그리고, 짧고 평이한 능선길을 따르는데

우측으로 나무에 붉은 페인트로 木이라고 표기된 참나무도 확인됩니다.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기는 한데 산길은 아닌 것 같네요.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굵은 땀이 비오듯 흐르고

그 땀냄새를 쫓아 날아드는 날파리들의

횡포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첫번째 된비알길을 올라섭니다.(09:25).

잠시 숨 한 번 고른다음 다시 출발합니다.

두번째 된비알길이 꾸준히 이어지네요.

숨이 턱 밑까지 치받아 오릅니다.

오름길이 많이 버겁네요.

좌측 통도골의 물 흐름 소리가 아직도 커다랗게 들릴 정도이니

하산할 때 알탕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약 10여분 이상을 더 올라서니 된비알의 정점인

개념도상 550봉우리에 올라서게 됩니다.(09:38).

시원한 골바람을 쐬며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합니다.

이제 된비알 부분을 지나 약간은 평이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선리에서 올라오는 길 안부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또 다시 오름길을 따릅니다.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지 않으면

엄청 힘이 들게되는 코스입니다.

 

 

 

▲ 조금 올라서다 비로소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버겁게 올라서던 발걸음이 자동적으로 멈춰 지더군요.

원래 계획했던 하산 코스는 아니지만

잠시 후, 하산하게 될 능선길 뒤로

가운데 푹 꺼진 배내고개와

구름에 모습을 잠깐 숨긴 능동산과 우측 배내봉이 가늠됩니다.

 

 

▲ 이쪽은 재약산 약무덤과 코끼리봉 능선길입니다.

 

 

▲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오룡산의 봉우리와 능선길입니다.

 

 

▲ 오늘 같이 한 방초 33 친구 달스기와

좌측 태안이 고향인 회사동료인 정화기입니다.

 

 

▲ 애초에 계획하였던 오룡산과 좌측의 시살등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우리는 가운데 오룡산 토굴 삼거리에서 시살등 길을 버리고

곧바로 장선쪽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오룡산 오름길의

칼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10 ~ 10:15).

 

 

 

▲ 맨 뒤를 따르는 정화기입니다.

 

 

▲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영알의 최고전망대로 알려져 있는

건너편의 향로산(암릉으로 둘러쳐져 있는 포인트)과

움푹 꺼진 달음재와 좌측의 백마산 풍경입니다.

 

 

▲ 재약봉 약무덤과 코끼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확연합니다.

발 아래로는 조금 전 우리가 지나왔던 550봉도 확인됩니다.

 

 

▲ 다시 한 번 능동산과 배내봉 라인을 그려보는데

맨 뒤로 희미하게 고헌산 정상부도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우측 오룡산 정상부와

좌측 토굴삼거리가 위치한 암봉도 확인해봅니다.

 

 

▲ 이번에는 좌측 멀리 시살등까지 한 컷에 넣어 봤습니다.

 

 

▲ 도태정골쪽 산허리가 움푹 파인 포인트는 임도길이고

사찰인지 가옥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세 채가 확인됩니다.

 

 

말벌이 우리 주위를 떠나지 않고 배회를 하네요.

도망이 최선입니다. 출발합니다.

짧은 오르막길을 따르는데 뒤따르던 멤버들이 안 옵니다.

더덕냄새가 난다면서 주위를 살펴보고 있네요.

 

 

 

▲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니 아까 암봉전망대보다

더 확연하게 건너편 백마산과 향로산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무명봉 쉼터에 올라섭니다.(10:24 ~ 10:58).

베낭을 풀어놓고 달스기가 준비해 온 잘 얼린 막걸리에

정화기가 준비해 온 호박전 안주로 꿀맛같은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가뿐하게 막걸리 한 병을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 무리의 산님들이 우리를 지나갑니다.

우리도 그 뒤를 따라 진행합니다.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올라서면

개념도상 797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1:13).

앞서가던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우리가 앞서갑니다.

짧은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막다른 임도길을 만나게 됩니다.

직진하여 올라서면 개념도상 828봉을 거쳐 도라지 고개로 연결됩니다.

828봉 길을 버리고 임도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이동하면

도라지고개_직/우_┽_에덴밸리/염수봉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1:27).

좌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뒤따르는 산님들께 앞서갈 기회를 제공하려 하지만

이 팀들은 아예 여기에서 점심을 먹네... 마네... 하고 있네요.

할 수 없이 숨만 고른다음 출발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이동을 하는데

갑자기 명치끝이 아파옵니다.

오버 페이스가 아닌데... 아까 마신 막걸리 때문인가요?

오름길 중턱 포인트에서 잠시 쉬어갑니다.(11:43).

숨 한 번 크게 몰아쉬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오룡산 아래 습지도 지납니다.(11:51).

이제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암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에덴밸리와

그 뒤로 희미하게 토곡산도 가늠해 봅니다.

 

 

▲ 그렇게 잠시 후, 오룡산(951.0 m) 정상에 올라섭니다.

 

 

▲ 먼저 오늘 함께 한 멤버들의 소속 플랜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게 합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자동촬영모드로 셋팅을 한 다음

오늘의 대문사진 흔적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제가 중간에 서야 구색이 맞는데....

저는 이쪽, 저쪽 다 멤버거든요. ㅎㅎ

 

 

▲ 그리고, 독사진 찍기모드입니다.

먼저 정화기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달스기도요.

 

 

▲ 이제 돌아가면서 인증샷 찍기 놀이입니다.

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와 허울뿐인 산대장인 접니다.

 

 

▲ 남봉상 세명은 가족들을 위해 노력봉사중이고

태방 둘만 오늘 오룡산을 찿았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도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이정표도 확인해 봅니다.

정상 도착 이후로 약 25분간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갔습니다.

 

 

▲ 백마산과 향로산쪽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뿌옇게 변해가고 있네요.

 

 

▲ 잠시 후, 우리가 이어가게 될 오룡산의 또 다른 봉우리들과

우측 끝으로 시살등이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우측 끝 죽바우등까지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조금 더 우측으로 카메라 앵글을 돌려 맞추면

이렇게 영축산까지 조망할 수 있더군요.

 

 

▲ 죽바우등과 영축산 정상은 확연히 구분되고

맨 뒤 신불산 정상부는 구름에 갇혀있어

겨우 가늠만 할 수 있을 정도네요.

 

 

▲ 영축산과 우측으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죽바우등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12:30).

 

 

 

 

▲▼ 출발하면서 뒤따르는 두 친구 흔적을 남기는데

뒤에 서 있는 정상석과 파란하늘이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가슴에 담깁니다.

그냥 찍으면 밋밋하길래 만세를 불러보라 시킵니다. ㅎㅎ

 

 

 

 

▲ 오룡산의 나머지 네 봉우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건너편 향로봉과 백마산,

향로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좌측 앞 능선이 우리가 올라선 마루금입니다.

 

 

▲ 백마산과 향로산 뒤로는 정각산과 구천산까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가야 할 오룡산의 또 다른 봉우리들입니다.

실제로는 저 봉우리들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에둘러 이동하게 됩니다.

 

 

▲ 이동하면서 본 거래 암봉과

한 참 뒤로 보이는 문수산과 남암산을

한 번 더 흔적을 남겨봅니다.

우측으로 오룡산의 다른 봉우리들을 연이어 지나갑니다.

 

 

▲ 약 20여분만에 토굴삼거리_우_T_시살등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2:50). 좌측입니다.

 

 

토굴을 찿아 식사를 하려고 해 보지만

워낙 습한 기운이 많아서인지 벌레들이 엄청 많네요.

할 수 없이 등로옆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먼저 떡갈비와 마늘햄을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낸 안주로

잣술을 깔끔하게 비웁니다.

그리고, 라면을 끓입니다.

그 사이에 소주와 맥주를 섞어 두, 세잔을 마신다음

마지막으로 남게 되는 소주까지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약간 어질어질합니다. ㅎㅎ

딱 한시간 동안의 점심 신선놀음을 끝내고 출발합니다.(13:50).

 

 

원래 계획하였던 시살등길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장선/배내골쪽으로 하산합니다.

약 15분 정도 꾸준한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좌_Y_도태정골 갈림길을 만납니다.(14:08).

나침반을 꺼내어 개념도에 맞춰 진행방향을 확인해 봅니다. 우측입니다.

산죽길이 열리네요. 약 10여분간은 급경사 내림길을 따릅니다.

그렇게 내려서면 안부가 나옵니다.(14:18).

물 한 모금씩 나눠 마신다음 다시 출발합니다.

우측에서 계곡의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다시 20여분을 꾸준히 내려서니

잘 관리되고 있는 무덤위치까지 이동하게 됩니다.(14:38).

그리고, 곧바로 임도로 내려섰지요.(14:40).

 

 

 

▲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서 올려다 본

오늘 가지 못했던 시살등과

좌측 암봉이 확인되는 신동대 동굴까지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그리고, 곧, 첫번째 개울을 건너게 되는데 계곡수량이 엄청나네요.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첫번째 알탕 휴식에 들어갑니다.

 

 

 

 

▲▼▼▼▼▼▼▼▼▼▼ 달스기부터 폭포수에 몸을 맡기네요.

엄청 시원해 보이지요. ㅎㅎ

 

 

 

 

 

 

 

 

 

 

 

 

 

 

 

 

 

 

 

 

 

 

 

▲▼▼▼▼▼▼▼▼▼▼▼ 그 다음은 정화기입니다.

달스기에 비해 찬 물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엄청 시원하다는 것이 확실히 읽혀지시지요.

 

 

 

 

 

 

 

 

 

 

 

 

 

 

 

 

 

 

 

 

 

 

알탕휴식후 출발합니다.(15:15).

그 사이에 많은 산님들은 우리를 지나갔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달마야놀자 촬영장소였던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15:27).

두번째 알탕놀이에 들어갑니다.

 

 

 

 

▲▼▼▼▼ 상부에는 이렇게 폭포수가 연이어집니다.

 

 

 

 

 

 

 

 

 

 

 

▲▼▼▼▼ 정화기는 이제 통도골 계곡수에 적응을 마쳤네요.

너무 빠른데요. ㅎㅎ

 

 

 

 

 

 

 

 

 

 

 

▲▼▼▼▼▼ 달스기도 입수합니다.

임마는 원래부터 물에 강했으니 두 말 할 필요 없지요.

 

 

 

 

 

 

 

 

 

 

 

 

 

두번째 알탕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16:03).
조금 더 내려서니 좌측으로

많은 행락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그나마 부지런한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했겠지요.

좌측 통도골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한 참을 내려서면 팬션위치인데

그대로 진행하려다 제법 멀리 돌아가야 함을 곧바로 인식하고

되돌아서서 계류를 건너서니 아침에 올라섰던

들머리로 회귀하게 됩니다.(16:20).

아주 편안한 걸음으로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31).

총 산행소요시간은 7시간 46분(08:45 ~ 16:31),

점심휴식 및 알탕놀이시간 약 3시간 10분여 포함입니다.

 

 


이제 울산으로 부지런히 이동을 해야 합니다.

여섯시에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계중이 있거든요.

열심히 달려 구영리에 달스기를 하차시키고

이동을 해 보지만 역부족이네요.

집에 도착합니다.(17:45).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마눌님과 함께

약속장소인 삼산으로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약 20분 정도 지각을 했네요. ㅎㅎ

아침부터 알콜로 위벽을 미리 단련을 시켜 놓아서인지

술을 마구 들이켜도 취하질 않네요.

다른 친구들도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것 같네요.

1차를 마치고 여자들은 커피숍으로 가고

남자끼리만 당구장으로 갑니다.

오늘은 개인전으로 하자고 하네요.

1, 2등은 공짜!!

3등은 게임비!!

4, 5등은 2차 술값을 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공짜로 잘 얻어 먹었습니다.

그렇게 늦은시간 집으로 돌아오면서 긴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음날 산행을 가려해 보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네요.

아무래도 전날 과음을 한 탓이겠지요.

어쨌든 술은 줄여야겠네요. ㅎㅎㅎ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산행을 시작하면서 수중보를 건너면서

올려다 본 배내골 풍경입니다.

 

 

▲ 이렇게 향로산과 백마산 풍경도 그려보구요.

 

 

▲ 우리가 올라선 550봉과 그 뒤로 재약봉 약무덤과

코끼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맨 우측으로 능동산도 조망해 봤습니다.

 

 

▲ 능동산과 배내봉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오룡산의 다섯 봉우리와 좌측으로 시살등도 확인해 보구요.

 

 

▲ 잘 얼린 막걸리와 궁합이 딱 맞는 호박전 안주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선놀음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오룡산 정상에서의 방초 33 친구 달스기와의 인증샷입니다.

 

 

▲ 이번에는 태안출신 정화기와의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오룡산 정상석뒤로 펼쳐지는

청명한 가을같은 여름날 찍은 하늘 풍경입니다.

 

 

첫번째 알탕사진은 너무 적나라하여

올리진 못하겠네요. ㅎㅎ

 

 

 

 

▲▼ 그렇게 두번째 알탕장소까지 내려섰습니다.

연이은 무명폭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 다른 멤버들은 디카로 흔적을 남겼고

저는 제 갤2로 이렇게 흔적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물이 엄청 시원합니다.

 

 

▲ 두 팔도 벌려보구요.

 

 

▲ 흐르는 폭포수에 누워도 봅니다.

 

 

▲ 달스기캉 다정하게 자세도 잡았습니다.

 

 

▲ 이렇게 누워있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더군요.

 

 

▲ 두손 두발도 다 들었습니다.

 

 

 

▲▼ 요렇게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엉덩이쪽으로 스며드는 계곡수가

짜릿함을 느끼게 해 주네요.

이런 기분은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