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개인산행모음

[영알능동]120805_능동산_쇠점골_12057_677번째_나홀로 전날 못했던 알탕하러 쇠점골을 찿다. 그냥 알탕보다는 능동산 된비알길을 쎄가 빠지게 올랐다...

뺀돌이아빠 2012. 8. 7. 19:4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7) ~ 119 휴게소(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08:40) ~ 호박소 주차장_만원(09:01) ~ 백련사지나 직_┝_호박소 갈림길(09:05)_우측 ~ 선녀탕(09:19) ~ 오천평 반석(09:27) ~ 직_┝_석남터널 갈림길(09:35 ~ 10:00)_우측 ~ 가지산 터널 환기구 위치(10:17 ~ 10:34) ~ 된비알후 내리막 안부 위치(11:16) ~ 된비알후 우_T_쇠점골 약수터 갈림길(11:40)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11:42) ~ 우_Y_배내고개 갈림길(11:49)_좌측 ~ 813봉_삼각점 위치(12:17) ~ 소나무 쉼터 지나 또다른 삼각점 위치(12:22) ~ 점심휴식후 출발(12:52) ~ 813 돌탑봉_우_┞_입석대 갈림길(13:11)_직진 ~ 직_┥_가지산/석남터널 갈림길(13:25)_좌측 ~ 석남터널 밀양 출구 진출후 쇠점골 들머리(13:41) ~ 계곡 건넘_호박소 2.55 km 이정표 위치(14:11) ~ 중간중간 알탕하면서 진행_폐쇄 등산로 이정표 위치(14:24) ~ 좌_┦_능동산 들머리 회귀(14:35)_직진 ~ 오천평 반석 회귀(14:40) ~ 선녀탕 회귀_알탕(14:47) ~ 호박소 주차장 회귀(15:10) ~ 샤워후 119 휴게소 주차장 회귀_산행종료(15:30) ~ 집(16:2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50분(08:40 ~ 15:30), 휴식, 알탕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57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23,370 걸음 - 15.19 km]

 

[날씨 : 전날에 이어 완전 땡볕이 내려쬐는 날씨다... 이런날은 방구석에 쳐박혀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를 것 같다. 알탕을 제대로 하긴 해야 하는데 어딜가나 단속을 하고 있으니 그것조차도 마땅찮다... 더위에 비해 눈에 보이는 여름풍경은 너무나 깨끗하였다.......]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전날 알탕을 못한 아쉬움을 해결하려고 쇠점골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워낙 많은 행락객들로 인해 맘 놓고 쉴 만한 곳이 없었네.. 오히려 휴가철을 피해 다녀오는 것이 현명할 것 같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학소대를 그냥 찿아갔어야 하는데

전주에 산행없이 알탕만 해보니 그

렇게 큰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기에

억지로 산행코스를 엮어서 갔던게 판단미스였나 봅니다.

무려 산에서 머문시간이 8시간 30분이나 되었으니....

그래도 혹시나 하고 전날 산행후 뒷풀이를 하면서

산행 동참을 독려해 봤습니다.

당연히 아무도 간다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렇다면 홀로 산행을 해야지요.

기본적으로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끼고 있어야겠지요.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역시 쇠점골을 끼고 있는 능동산이 제격일 듯 싶네요.

별도의 산행준비물 없습니다.

게다가 전날 산행에서 많은 알콜을 섭취한데다

새벽에 눈을 떠서 올림픽 축구 영국과의 4강전을 다 본 후라

피곤이 많이 밀려드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잠시 눈이라도 붙이려고

누웠다가는 오늘 하루도 웬 종일 방에서 뒹굴거렸을테지요.

마눌님이 끓여놓은 호박죽도 준비하고,

담근지 딱 1년 된 잣술도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7:37).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행동식만 간단히 챙겨서

24번 국도를 열심히 달립니다.

만 13년 6개월 된 제 애마는

묵묵히 주인이 시키는대로 잘 달립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면서 밀양의 여러 산군들이

속살을 숨긴 녹음으로 뒤덮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 24번 울밀선으로 바꾸어 타고 얼음골로 방향을 잡습니다.

119 휴게소 입구에서는 주차비를 받고 있고

호박소 주차장은 만원이므로

진입하지 말라는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주차비 2천원을 지불하고 가능한 한 안쪽 빈 공간을 찿아

상부 119 휴게소(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에 애마를 앉힙니다.(08:40).

 

 

 

▲ 능동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날씨가 무더운데다 연속되는 초급경사 오름길에

진짜로 쎄(표준어는 "혀")가 만발이나 나올 뻔 했습니다.

 

 

▲ 원래 산행 들머리는 호박소 입구의 흔들다리를 건너서

가지산 터널 밀양쪽 출구 위로 올라갈 요량이었지만

아침부터 너무 진을 빼게 되면 산행도 알탕도

무의미해 질 것 같아 곧바로 능동산 정상으로

치받아 올랐습니다. 한 여름에 오르기에는 마이 버겁습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광경이

얼음골 용아 A/B 능선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주 시원하고 깨끗하게 펼쳐지는 마루금에 혼자 탄성을 질러봅니다.

과감히 저쪽으로 올라볼까? 생각을 잠시 해 보지만

오늘 같이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

겁할 것이 자명하기에 깔끔하게 마음을 접었습니다.

 

 

▲ 등을 돌려보면 백운산 슬랩구간도 확인됩니다.

건너편 용아능선을 오르면서

동일 눈높이에서 확인하면

호랑이 한 마리가 엎드려 있는 형상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데

밑에서 올려다보니 그저 암벽일 뿐이네요.

 

 

따가운 햇살이 내려쬐는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을 하는데 중간중간 주차공간이 눈에 들어오네요.

생각 같아서는 되돌아 가 애라믈 끌고와서

주차를 해 놓을까도 생각을 해 보지만

제가 조금 더 걸으면 된다는 생각에 그대로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시범운행중인 얼음골 케이블카가 눈에 들어옵니다.

탑승장 위치를 비로소 확인하게 되는군요.

 

 

▲ 약 20여분을 걸어 올라서니

비로소 호박소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09:01).

차량들이 얽히고 섥혀 정신이 없습니다.

적어도 차량이 회전은 하도록 해야 하는데

극심한 이기주의를 보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진입은 계속되고 있더군요.

 

 

▲ 편백숲을 잠깐 따르면 좌측으로

백운산 백련사가 확인됩니다.

 

 

이미 호박소 계곡의 하류에는

많은 행락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네요.

혹시나 하고 물 색깔을 보니

오염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 잠시 후, 출렁다리가 위치한

직_┝_호박소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05).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호박소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로 우글바글하네요.

석남터널 입구까지 4 km나 되네요.

쇠점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까?

아예 등로까지 차지해 버린

행락객들의 텐트를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찿아오긴 했나 보네요.

약 15분여 가까이 완경사 넓은 임도수준의 산길을 따라

이동을 하는데 우측으로 넓은 암반이 보입니다.

 

 

 

▲ 수건에 물이나 적실 요량으로 내려섰습니다.

선녀탕이라고 하네요.(09:19).

수심이 꽤 깊어 보이네요.

최근에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수량이 풍부합니다.

 

 

▲ 곧, 오천평 반석임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에 도착합니다.(09:27).

 

 

▲ 거의 물은 말라가지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오천평 반석 풍경입니다.

저 앞에 하얀 텐트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 이렇게 앙증맞게 흘러내리는 무명폭포까지는 올라섰지만

미끄러워서 더 진행할 수가 없네요.

 

 

▲ 가을날 찿으면 아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 수 없이 계곡을 버리고 등로로 다시 나왔습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숨 한 번 고르려 하는데

고교 열일곱해 선배이신 정 영태 선배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인사를 건네니 아주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잠깐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이제 들머리 포인트에 근접을 하였기에

주변을 살펴보는데 정 영태 선배님께서

쉬고 계시는 것이 확인됩니다.

 

 

 

▲ 다시 인사를 건네려 가니 여기가 딱 들머리입니다.

직_┝_석남터널 갈림길이지요.(09:35 ~ 10:00).

베낭을 벗어놓고 점심때 마시려고

준비해 온 잣술을 꺼내놓고

선배님과 제법 긴 시간 아주 유익한

인생살이에 대해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념사진도 한 컷 남겼구요.

선배님의 마지막 말씀은

"혼자 산행도 좋지만 조만간 동문산악회에서 보자!"는 말씀을 하시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동문산악회에 나가지 않은 것이 제법 오래되었네요.

 

 

 

▲ 선배님과 인사른 나눈다음

능동산으로 곧장 올라서게 되는

포인트에 위치한 안내판입니다.

"폐쇄 등산로"로 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포인트인 셈이죠.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몇 발자국 올라서지도 않았는데

굵은 땀방울이 마구 쏟아집니다.

요즘 들어 부쩍 땀을 많이 흘리게 되네요.

체질이 바뀌어서일까요?

나이 들어서일까요?

 

 

 

▲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올라서면

가지산 터널 환기구 위치까지 올라서게 됩니다.(10:17 ~ 10:34).

베낭을 벗어놓고 행동식으로 열량 보충한 다음

실시간으로 카톡 산행중계를 시작합니다.

먼저 환기구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바람이 엄청 시원하게 불어오니

이동하기가 싫어집니다. ㅎㅎ

 

 

 

▲ 정면으로 구 24번 울밀선과 나란히 이어지는

푹 꺼진 포인트가 쇠점골입니다.

 

 

▲ 나무 사이로 건너편에 위치한 백운산도 확인해 봤습니다.

 

 

약 15분 넘게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을 했습니다.

이후 능동산까지는 짧은 능선을 제외하고

줄곧 된비알 오름길입니다. 많이 힘듭니다.

중간중간 거친 숨 몰아쉬면서

짧은 휴식을 취해 보지만

대체적으로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였습니다.

약 40여분 정도 올라서니

두 차례 된비알 구간을 통과한 후

짧은 내리막 안부 위치에 도착을 합니다.(11:16).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쉬려고 하는데

능동산 정상쪽에서 몇 분의 산님이 내려 오시네요.

가볍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리고, 다시 마지막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섭니다.

개념도를 보면 쇠점골에서 능동산까지의 거리가

그리 긴 구간은 아닌데 초지일관 급경사 오름길이기에

시간은 제법 소요되더군요.

약 20여분 이상을 페이스 조절해가며 올라서니

비로소 우_T_쇠점골 약수터 갈림길에 올라섰습니다.(11:40). 좌측입니다.

 

 

 

▲ 생각 같아서는 쇠점골 약수터에서

물 보충을 하려고 했지만

아직 물이 남아 있기에 곧바로 능동산(983.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1:42).

119 주차장에서 딱 세시간이 소요 되었네요.

부지런히 이동하면 두시간이면 족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능동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도 이렇게 한 컷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풍경감상 시간입니다.

간월서봉과 간월산, 신불산부터

맨 뒤로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

맨 우측 오룡산까지 한 컷에 들어오네요.

 

 

▲ 그리고, 약간 줌-인 하여

다시 한 번 반대편 영알풍경을 담았습니다.

언듯보면 가을 분위기 같습니다.

 

 

▲ 조만간 청석골 계곡치기를 한 번 해 볼까 싶은데....

건너편에 숨어있는 청수골과 청석골의 윤곽을 나름대로 그려봅니다.

 

 

▲ 금새 우_Y_배내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내려섭니다.(11:49). 좌측입니다.

스틱을 접어서 베낭에 집어 넣습니다.

 

 

▲ 나무계단길을 따르면서 확인되는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것이

엄청 가파름을 느껴봅니다.

좌측 멀리 고헌산도 조망이 되네요.

 

 

▲ 드디어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중봉,

그 우측으로 쌀바위와 전날 올랐었던

상운산과 귀바위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발 아래로 나중에 하산할 쇠점골의 윤곽도 잡아봅니다.

 

 

▲ 가지산과 쌀바위를 최대한 당겨서 흔적을 남겨 봤습니다.

가운데 중봉에서 좌측으로는 진달래 능선길이고

우측이 낙동정맥 길이죠.

 

 

▲ 이번에는 쌀바위에서 상운산까지 라인을 그려봅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알탕의 최고 포인트는

석남사 계곡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는군요.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낙동정맥길과

우측으로 입석대 능선도 가늠해 봅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바삐 움직입니다.

 

 

▲ 내림길 중간에 잠시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백운산에서 가지서릉상의 자살바위까지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운문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네요.

 

 

▲ 조금전보다 해발고도가 낮아 져서인지

가지산 중봉과 가지산의 높이가 비슷하게 보이네요.

 

 

거의 25분여를 쉬지 않고 이동을 합니다.

근래 등로정비를 새로 해서인지

걷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네요.

 

 

 

 

▲▼▼ 삼각점 2개가 위치한 개념도상 813봉입니다.(12:17).

이렇게 삼각점을 확인하였지요.

 

 

 

 

 

 

▲ 잠시 풍경감상을 해 봅니다.

좌측 재약산 사자봉과 가운데 도래재 우측으로

정각산 ~ 구천산 ~ 정승봉 ~ 실혜봉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우측으로 고개를 잠깐 돌려보면 백운산도 가늠이 됩니다.

 

 

▲ 잠시 후, 낙동정맥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쉼터 소나무 위치도 지납니다.

 

 

▲ 그리고, 또 다른 삼각점 위치에 도착했습니다.(12:22).

 

 

▲ 점심식사를 할 타이밍이네요.

잣술과 호박죽, 그리고 맛이 잘 든 김치입니다.

 

 

▲ 물론 한 켠에서는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끓였구요.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홀로 산행의 묘미를 정도껏 느끼면서

알 찬 점심 휴식시간을 가졌지요.

잣술 몇 잔에 취기가 오르네요.

역시 담근술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점심 휴식시간을 끝내고 출발합니다.(12:52).

 

 

 

▲ 정면으로 확인되는 분위기는

가지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가지서릉과 진달래 능선길만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계절을 바뀌어가도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다른 모습으로 꿋꿋이 지키고 있네요.

 

 

아주 평이한 낙동정맥길을 따라

약 2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813 돌탑봉_우_┞_입석대 갈림길까지 이동하게 됩니다.(13:11). 직진합니다.

 

 

 

▲ 전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되돌아 본

좌측 능동산 정상부와 우측으로 이어지는

재약산 사자봉까지의 마루금을 살펴 봅니다.

금새 참 멀리도 왔네요.

 

 

▲ 좌측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닭벼슬능선이고

그 우측으로 사자봉과 정각산 환종주길, 맨 우측이 백운산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움푹 꺼진 포인트가

제가 하산하면서 알탕을 즐기게 될 쇠점골이지요.

 

 

다시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직_┥_석남터널/가지산 갈림길 포인트가 나옵니다.(13:25).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반바지를 꺼내 갈아입고 내려섭니다.

 

 

 

▲ 약 15분여만에 석남터널 밀양쪽 출구쪽으로 진출합니다.(13:41).

그렇게 많이 다니던 차량들이 한산합니다.

조만간 운문령데도 비슷한 현상이 생길 것 같네요.

그 쪽도 터널공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 터널을 경계로 울주군과 밀양시가 확연히 구분됩니다.

 

 

 

▲▼ 길옆에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 그리고, 쇠점골 들머리에 발을 내 디뎠습니다.

 

 

짧은 계단길을 지나자마자 쇠점골이 시작됩니다.

곳곳에 행락객들이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상류라서 그런지 물도 그렇게 많지 않기에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비로소 수량이 풍부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베낭을 벗어놓고 깔끔하게 몸만 푹 담그고 나왔지요.

시원합니다.

 

 

 

 

▲ 중간중간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간헐적으로 이렇게 무명폭이 확인됩니다.

 

 

▲ 석남터널에서 1.0 km를 내려섰네요.

 

 

▲ 비로소 계곡을 건너면 호박소까지 2.55 km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까지 내려섰습니다.(14:11).

 

 

▲ 연이어지는 이정표 위치입니다.

그 옆에는 폐쇄 등산로 표시판이 확인되더군요.(14:24).

분명히 산길이 있다는 뜻이지요.

 

 

약 10여분을 더 내려서면 오전에 올랐던

환기구/능동산 갈림길에 회귀하게 됩니다.(14:35).

5분 더 내려서면 오천평 반석으로 회귀하게 됩니다.(14:40).

 

 

 

 

▲▼ 다시 5분여를 더 내려서면

오전에 올라서면서 알탕하려고 봐 놓았던

선녀탕으로 내려서게 됩니다.(14:47).

베낭을 벗어놓고 여유있게 알탕을 즐길 요량으로

물에 들어가려 하는데 젊은 친구 둘이

물에 못 들어가도록 계도를 하고 있네요. 수

심이 깊은데다 작년에도 한 명이 빠져 죽었다고 하면서요.

 

 

 

 

할 수 없이 선녀탕 아래쪽 얕은 포인트에서

물에 몸을 담궈보지만 우째 신통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깊이 들어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는

선녀탕에 몸을 담궜습니다. 엄청 시원하네요.

비가 한 번 내린 다음에 찿으면 끝내줄 것 같네요. ㅎㅎ

더 있어봐야 알탕을 할 수 없기에 곧바로 출발합니다.

아주 넓은 등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잠시 후, 출렁다리를 건너 호박소 갈림길까지 내려섭니다.(15:10).

호박소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다가

워낙 많은 인파로 몰려 있는지라

그냥 포기하고 이동을 합니다.

곧, 호박소 주차장을 지나고 땡볕속을 걸어 이동을 합니다.

이미 물이 다 떨어진 상태라

119 휴게소 근처의 가게에서 콜라 한 캔을 들이붓고

2천원을 지불하고 얼음골 찬 물로 샤워까지 마친다음

주차위치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30).

총 산행소요시간은 6시간 50분(08:40 ~ 15:30),

휴식, 알탕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57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차를 타고 열심히 달려 집으로 돌아옵니다.(16:20).

 

 

 

 

[갤2로 찍은 사진 모음]

 

 

 

▲ 갤2로 찍은 얼음골 용아 A/B 능선 풍경입니다.

 

 

▲ 백운산 풍경도 그려보구요.

 

 

▲ 시범운행중인 케이블카도 확인 했습니다.

 

 

▲ 선녀탕으로 쏟아지는 폭포수입니다.

오후에 내려서면서 알탕을 하려고 했습니다.

 

 

 

▲▼ 오천평 반석 풍경입니다.

비가 많이 내렸다면 아주 장관이었을겁니다.

 

 

 

 

▲ 오천평 반석을 지나 올라서면서 확인되는 무명폭포 풍경입니다.

 

 

▲ 오히려 늦가을 단풍구경을 오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 쇠점골을 벗어나서 본격적인 산행길에 올라섰습니다.

첫번째로 만나게 되는 가지산 터널 환기구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가지산 터널 환기구 모습입니다.

 

 

▲ 진짜 힘겹게 올라선 능동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 능동산 정상에서 바라본 반대편 영알의 풍경그림입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 지는군요.

너무 좋습니다.

 

 

▲ 능동산에서 입석대 능선쪽으로 이동하다 만나게 되는

쉼터 소나무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중간중간 이렇게 물이 있는 포인트마다 알탕을 즐겼지요.

시원합니다.

 

 

▲ 선녀탕까지 흔적을 남겼습니다.

평일날 하루 휴가내서 찿으면

맘껏 알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