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울산느림보산악회

[원정산행-충북제천]120708_노송봉_가은산_12052_672번째_전날 많이 힘들었던 쌀바위 하산길의 여파가 만만찮다. 멋진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그나마 편안하였네!!!

뺀돌이아빠 2012. 7. 12. 18:0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5) ~ 상천휴게소(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소재) 주차장(11:04 ~ 11:14) ~ 첫번째 밧줄구간 통과(11:31) ~ 주능선 이정표 안부(11:37) ~ 정오바위 쉼터(11:54) ~ 점심휴식후 출발(13:25) ~ 내리막후 된비알 상부(13:37) ~ 굴바위(14:00) ~ 계단아래 안부(14:15) ~ 가은산_0.7 km 이정표 위치_휴식(14:24 ~ 14:50) ~ 좌/우_╀_상천/둥지봉 By-pass 길(14:55)_직진 ~ 노송봉(570.0 m) 정상(15:00) ~ 가은산(575.0 m) 정상(15:10) ~ 노송봉 회귀(15:35) ~ 급경사 내리막후 안부 위치(15:56) ~ 계곡접속(16:10) ~ 소폭 포인트(16:15) ~ 좌_┦_새바위 갈림길(16:34)_직진 ~ 전망대(16:47) ~ 옥순대교 주차장_산행종료(17:06) ~ 집(22:07)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52분(11:14 ~ 17:06), 점심 및 휴식,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4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1,385 걸음 - 7.40 km]

 

[날씨 : 전날에 비해 완전 뙈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분위기!! 죽령터널을 기준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풍경에 참 희한하다는 표현을 쓰게 된다. 날씨는 덥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청풍명월 충주호와 주변의 산들이 보여주는 조화에 정신줄을 살짝 놓았었다..]

 

[산행 참석인원 : 박현식/박철(들국화G)/리갈/까꿍이/정미영/한혜주/김남철/최규백(까꿍이G)/산사장/풀사랑/산신령/강피디/이민영(찐아G)/올렛/벨라인/김영근(벨라인G)/송산/철학박사/솔향기/황정아(플로라G)/느림보/이영진/이진구/김영희(이영진G)/들국화/지리산의후예/황소/겨울아이/플로라/잭슨/원철/화니/우야꼬/김주경/뺀돌이아빠까지 총 35명(그전부터 가고 싶었던 가은산 산행!! 게다가 풍경그림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깨끗한 날씨였슴에도 전날 산행 휴유증과 더위를 극복하지 못하여 둥지봉과 새바위는 보지 못하였네...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다녀가라는 뜻으로 여겨야겠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쌀바위에서 곧바로 석남사 계곡으로 내려서는

초급경사 너덜겅 하산길에서의 조심스러움이

의외로 아침에 눈을 떴슴에도

다리 근육에 악영향을 미친 듯 엄청 뻐근하네요.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가 보고 싶었던 산행지가

울산느림보산악회에 올라오자마자

산행멤버 모집에 들어갔지만

아무래도 한여름 무더위와 바쁜 스케쥴 때문에

그렇게 호응도가 높지 않네요.

그나마 네 명이라도 확보했으니 다행이지요.

각자 맡을 준비물과 산행계획을 뿌린지는 벌써 오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토욜 저녁에 참석멤버들에게

일일이 확인전화를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지요.

저도 저녁에 마눌님께서 붙인 김치전을

여유있게 준비해 놓으라고 해 놓고 꿈나라로 갔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일찍 잠을 깹니다.

샤워를 마치고 베낭까지 모두 꾸려놓고

참석멤버들에게 카톡을 날립니다.

묵묵부답이네요.

할 수 없이 일일이 전화를 또 넣습니다.

고교동기인 고구마넘은 준비를 끝내고

동천으로 나간다고 하네요.

걱정했던 춘시기넘도 짜증은 내지만

시간맞춰 시청에서 보자고 하는데...

가장 믿었던 달스기넘이 아예 반응이 없네요.

어렵게 달스기 마눌님 전화번호까지 확인해서

전화를 넣어보지만 마찬가지입니다.

펑크입니다.

 

집을 나섭니다.(06:05).

곧바로 버스가 오네요.

시청에서 내립니다.

너무 일찍 도착 했습니다.

잠시후, 춘시기도 도착하고 버스도 옵니다.

신복 R를 지나 언양휴게소를 지나는데

달스기넘한테서 카톡 답장이 옵니다.

도저히 못 일어나겠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잠수입니다.

중앙고속도로로 바꿔타고

동명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한 다음

부지런히 북으로 달려갑니다.

오늘 분명 맑은 날씨라고 했는데

죽령터널이 가까워지면서

눈에 들어오는 소백산 자락은 온통 운무입니다.

뭐~ 방법 없지요.

그런데, 참 요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죽령터널을 지난 단양땅에는

엄청 맑은 날씨가 우리를 반기더군요.

단양 IC로 진출하여 한 참을 지나서

날머리가 될 옥순대교를 지나

상천휴게소(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소재)에 도착합니다.(11:04 ~ 11:14).

 

 

 

▲ 가은산 정상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절반만 참석을 했네요.

 

 

▲ 원래 계획했었던 둥지봉과 새바위는 못 갔습니다.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능선길과 잘 어우러진

청풍명월 충주호의 풍경그림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던 산행 코스였습니다.

 

 

▲ 별도의 몸풀기 운동없이

주차장 뒷쪽(앞쪽은 금수산 가는길)으로 진행합니다.

입구에 확인되는 가은산까지의 거리가 표기된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산행안내판을 잠시 봅니다.

둥지봉과 새바위는 출임금지구역으로 되어 있네요.

 

 

▲ 초반부터 부지런히 발품을 팝니다.

경작지를 지나면서 뒤돌아보니

우뚝 쏟은 금수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금새 땀방울이 뚝! 뚝! 떨어집니다.

 

 

 

▲ 잠시 후, 첫번째 밧줄구간이 나옵니다.

수석산행대장인 잭슨입니다.

역시 진정한 산꾼 포스가 물씬 풍깁니다.

 

 

▲ 솔향기님인데 사진 찍어준다고 불러도 봐주질 않으시네요.

 

 

▲ 저하고 무려 30년째 계중을 하고있는 고구마입니다.

한 동안 저하고 둘이서 매주 산을 찿다가

최근들어 다시 꾸준히 함께 산을 찿고 있는 고교동기넘입니다.

 

 

▲ 이 분은 다부 IC에서 탑승한

이영진님 게스트분인 것 같은데...

 

 

▲ 이영진님입니다.

우째 빨치산처럼 보인는 것은 왜일까요?

 

 

▲ 송산님도 올라오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시더군요.

 

 

▲ 철학박사님도 뒤이어 올라서네요.

개인적으로 두번째 뵌 것 같은데 인상이 참 좋으십니다.

 

 

▲ 지독스리 말 안 듣는 춘시깁니다.

이 사진도 안 찍힐라고 발버둥을 치더군요.

그냥 확 밧줄을 끊으려다

뒤에 계시는 회원님들 때문에 겨우 참았습니다. ㅎㅎ

 

 

그렇게 첫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합니다.(11:31).

그리고, 다시 한 번 내리막을 따르는데

우측 사면으로 위험한 포인트가 확인되네요.

 

 

 

▲ 또 다시 오름길을 한 번 치받아 올라서면

주능선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올라섭니다.(11:37).

 

 

▲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좌측 전망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멀리 용담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슴이 확인되네요.

 

 

이후, 된비알은 아니지만 힘들게 오르막을 따릅니다.

 

 

 

▲ 오름길 도중에 확인되는 청풍명월 충주호의 전경입니다.

시원하게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개념도를 보니 물개바위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온화한 표정의 송산님께서 포즈를 취하시네요.

 

 

▲ 어떻게 물개처럼 생겼나요.

제 눈에는 돌고래 머리처럼 보입니다.

 

 

▲ 위에서 내려다 본 물개바위입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의 금수산을 조망해 봅니다.

 

 

▲ 이번에는 반대편의 충주호와

그 주변의 산도 카메라로 옮깁니다.

산 이름은 모릅니다.

 

 

그렇게 정오바위 쉼터까지 올라섭니다.(11:54).

 

 

▲ 건너편 봉우리에 산불감시초소가 확인되네요.

 

 

 

▲▼ 금수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신 황소님입니다.

금수산이 황소님 팔 아래에 위치했네요.

 

 

 

 

▲ 후미그룹을 기다리면서 본 말등같이 생긴 기암위에서

포즈를 취한 잭슨대장입니다.

산에서 뭘 해도 잘 어울립니다.

 

 

▲ 잠시 건너편 기암위로 올라서 봅니다.

저 아래로 우리가 내려서게 될 옥순대교 주차장이 확인되네요.

 

 

▲ 벨라인님께서 암봉위에서 풍경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 옥순대교가 보이네요.

몇 일전부터 내린 강우량이 엄청 많아서인지

상류쪽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바람에

충주호의 색깔은 온통 흙탕물입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옥순봉이 확인됩니다.

 

 

▲ 그리고, 멀리 눈길을 주면

월악산 영봉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맞은편 금수산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제비봉과 사봉 능선도 확인합니다.

 

 

이쪽은 말목산쪽 풍경입니다.

조만간 갈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쉼터로 되돌아왔는데도

후미그룹이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 정오바위 뒷쪽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메인 안주는 춘시기가 준비해 온 홍어삼합입니다.

 

 

 

▲▼ 한 켠에서는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끓이고

마눌님께서 준비해 준 김치전도 꽤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알콜의 종류는 상당하더군요.

돌복숭아액기스, 소주, 맥주, 막걸리에다

이름모를 담근 술까지 연거푸 들이켰더니

더운 날씨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네요.

점심만찬을 마치고 베낭을 챙깁니다.

하지만 아직 식사를 하고있는 멤버들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 그 사이에 암봉위에 올라서서

풍경감상중인 리갈님 흔적을 남깁니다.

 

 

 

▲▼▼ 여기에도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연출해 보는데

왜 불쌍해 보이지가 않지요...ㅎㅎ

우측으로부터 풀사랑님, 겨울아이님, 화니님, 플로라G님, 플로라님 순서입니다.

 

 

 

 

 

 

▲ 잠시 진행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겹겹이 얹혀진 기암인데

가운데 기암은 새모양과 흡사한 것 같네요.

 

 

▲ 너른 암반뒤로 제비봉과 사봉 라인이

이어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발 밑으로 옥순대교 전경을 확인합니다.

 

 

▲ 그리고,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구담봉의 암릉라인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지요.

 

 

▲ 충주호와 맨 뒤로 월악산 영봉 라인도

한 번 더 감상해 봅니다.

 

 

 

▲▼ 암반 끝 부분에 춘시기넘을 세워놓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옥순대교를 배경으로도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깁니다.

 

 

 

 

 

▲▼ 그리고, 고구마넘도 옆에 세워놓고 기념사진 남겼습니다.

 

 

 

 

▲ 너른 암반 우측으로 보이는 골이 확 패인 포인트가 보입니다.

비가 내릴 때 보면 요상할 것 같네요.

 

 

▲ 송산님도 풍경감상을 하는 중입니다.

 

 

▲ 느닷없이 기암뒤에서 머리를 쑥 내미는 춘시깁니다.

임마는 이런 퍼포먼스를 참 좋아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출발신호를 듣고 긴 점심휴식을 마쳤습니다.(13:25).

 

 

 

▲ 기암사이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이렇게 가은산이 2.2 km나 남았다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짧은 내리막을 지나 짧은 된비알길을 올라섭니다.(13:37).

얕은 부침이 이어지는 길이지만

식사후인데다 무더위 때문에 진행이 어렵네요.

 

 

 

▲ 잠시 후, 가은산까지 1.7 km 남았다는 이정표도 확인하고 지나갑니다.

 

 

▲ 다시 한 번 한 구비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넓은 전망 포인트입니다.

건너편 새바위와 옥순봉이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네요.

 

 

▲ 그 좌측으로 구담북봉과 구담봉이

우뚝 쏟아있는 것도 확인합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이렇게 굴바위(개념도에는 기와집바위?)에 도착을 합니다.(14:00).

송산님과 잭슨대장이 포즈를 취합니다.

 

 

 

 

▲ 굴바위는 이렇게 관통이 되어있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 그리고, 송산님은 굴바위를 관통하여 진행하고

잭슨대장은 굴바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 굴바위를 지나자마자 석문이 확인됩니다.

어느틈엔가 송산님께서 올라가 계시네요.

오늘 산행의 메인 모델은 송산님이 되었습니다.

 

 

 

 

 

▲▼ 석문위에 고고히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네요.

 

 

 

 

▲ 금새 500 m 씩 거리가 줄어듭니다.

 

 

 

▲▼ 옥순대교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고구마넘입니다.

 

 

 

 

다시 진행합니다.

한 참을 내려섭니다.

 

 

 

▲ 철계단을 내려서면 안부가 나옵니다.

안부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14:15).

 

 

그리고, 또 다시 오름길입니다.

사람 잡네요.

 

 

 

▲ 잠시 후, 넓은 쉼터 포인트에 올라섭니다.(14:24 ~ 14:50).

베낭을 벗어놓고 후미그룹이 올때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사진찍기 놀이를 합니다.

 

 

 

▲▼ 플로라님부터... 플로라님 게스트분도....

 

 

 

 

 

▲▼ 거의 녹초가 되어버린 춘시기넘은

아예 벌렁 드러누워 버립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요렇게 포즈를 취합니다.

 

 

 

 

▲ 지 딴에는 지 다리가 섹시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일단 찍습니다. 별롭니다. ㅎㅎ

 

 

▲ 황소님도 포즈를 취합니다.

 

 

약 25분여 정도의 휴식을 취한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5분 만에 좌/우_╀_상천/둥지봉 By-pass 갈림길 안부입니다.(14:55).

직진입니다.

 

 

 

▲ 그리고, 짧은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개념도상 노송봉(570.0 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14:55).

이정표만 덩그라니 위치한 갈림길 안부입니다.

 

 

이미 가은산 정상에 다녀온 회원님들께서 쉬고 계시네요.

베낭을 벗어놓고 맨몸으로 가은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곧, 가은산(575. m) 정상에 도착합니다.(15:10).

같이 도착한 멤버들부터 인증샷을 남깁니다.

황소님과 잭슨대장, 고구마입니다.

 

 

▲ 잭슨대장과 저만 자리를 바꿨습니다.

 

 

 

▲▼ 가은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후미그룹이 올라오질 않네요.

할 수 없이 자동촬영모드로 맞춰서

달랑 네명이서 정상사진을 남겼습니다.

 

 

▲ 잠시 후, 후미그룹도 도착을 합니다.

리갈님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철학박사님도 "V"자를 그려주네요.

 

 

▲ 정미영님과 들국화님도 포즈를 취했습니다.

 

 

▲ 박현식님과 들국화님, 박철님도 흔적사진 남깁니다.

 

 

▲ 까꿍이 게스트분은 제 카메라가 아닌 다른쪽을 보고 계시네요.

 

 

▲ 겨울아이님도 사진 한 장 건졌네요.

 

 

▲ 가은산 정상에서의 단체사진을

이렇게 자동촬영으로 남겼습니다.

 

 

▲ 그 다음 여성분들만 흔적을 남기려는데

들국화님도 같이 섰네요.

 

다시 노송봉 갈림길 안부로 되돌아 옵니다.(15:35).

모두들 회귀하는 것을 확인한 다음

내림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 내림길을 따르는데 옆에 보이는 공중부양 기암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잠시 후, 이렇게 이정표 위치도 지나칩니다.

 

 

 

▲▼ 그리고, 곧,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잠시 바라보는 둥지봉입니다.

오후로 가면서 주변 분위기는

개스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육중한 암릉미가 넘치는 가운데

움푹꺼진 포인트에 사찰인 듯 한 건물도 확인됩니다.

 

 

▲ 건너편으로 보이는 능선길이

아마도 월악산 부근의 마루금인 듯 싶습니다.

 

 

▲ 급경사길을 따라 내려서니 안부에 도착합니다.(15:56).

둥지고개입니다.

 

 

둥지봉으로 가려면 직진해야 하지만

모두들 기진맥진이라

아예 갈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잠시 숨만 고른다음 옥순대교쪽으로 진행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비로소 물은 적지만 계곡과 만납니다.(16:10).

 

 

적당한 알탕 포인트를 찿아보지만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물은 적지만 소폭(?) 하나가 보입니다.(16:15).

간단하게 머리만 씻습니다.

그리고,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 좌_┦_새바위 갈림길에 도착합니다.(16:34).

울산에서 오신 다른 산악회원 몇 분은

새바위쪽으로 진행을 하시네요.

 

 

잠시 숨만 고르고 우리는 직진합니다.

또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역시 산이란 것은 높이만 보고 판단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슴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한구비 올라섭니다.

 

 

 

▲ 이정표가 위치한 전망 포인트입니다.(16:47).

건너편 새바위 능선길이 확인됩니다.

우측 끝으로는 사봉과 제비봉 라인이 연결되구요.

 

 

나중에 확인한 일이지만

새바위에서 충주호쪽으로 내려서는 곳에

알탕할 곳이 많다고 하던데...

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는 없습니다.

 

 

 

▲ 옥순봉과 구담봉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이번에는 옥순봉과 옥순대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충주호의 수위는 많이 모자르네요.

 

 

▲ 잠시 진행하는데 느닷없이 삼각점이 확인됩니다.

개념도를 확인해보니 287.9봉이네요.

 

 

꾸준히 내려섭니다.

잠시 충주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포인트로 들어갑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옥순봉과 구담봉이

자꾸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네요.

 

 

▲ 이쪽은 새바위쪽에서 내려서는 능선길입니다.

 

 

충주호는 흙탕물로 인해 뿌옇지만

그래도 유람선은 떠 다닙니다.

 

 

▲ 그렇게 옥순대교 전망 데크까지 내려섰습니다.

 

 

▲ 옥순대교를 가까이에서 찍어봅니다.

 

 

▲ 과거 물에 잠겼던 흔적인 역력한 포인트의 높이가 상당하네요.

 

 

 

그렇게 옥순대교 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7:06).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52분(11:14 ~ 17:06),

점심 및 휴식,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40분여 포함입니다.

 

 

 


온 몸에서 땀냄새가 진동하는군요.

화장실에서 깔끔하게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울산으로 출발합니다.

제법 늦은시간이지만

저녁까지 해결한 다음 집으로 돌아옵니다.(22:07).

 

 

 

낼 아침부터 파주까지 출장을 가야하기 때문에

씻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면서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