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영알가지]120707_귀바위_상운산_쌀바위_12051_671번째_남행과 용팔이네 멤버들과 함께 한 우중산행과 뼈속까지 전달해오는 차가움을 제대로 느낀 알탕까지....

뺀돌이아빠 2012. 7. 12. 06:2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2)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 하차(09:26) ~ 좌_┦_석남사 갈림길 안부(09:46)_직진 ~ 첫번째 지름길 포인트 접속(10:00) ~ 두번째 지름길 포인트 접속(10:09)_막걸리 한 잔 휴식 ~ 오름길 중턱 위치(10:30) ~ 좌_Y_귀바위 갈림길(10:35)_우측 ~ 상운산 동봉(10:41) ~ 귀바위(1,050.5 m) 정상(10:50) ~ 상운산(1,114.0 m) 정상(11:09) ~ 헬기장 진출(11:30) ~ 우_┞_학심이골 갈림길(11:38)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석(11:47) ~ 너덜길 중간 휴식(12:04 ~ 12:23) ~ 두번째 너덜겅 포인트(12:49) ~ 쌀바위 계곡 접속(12:54) ~ 과거 농사터 흔적 포인트(13:10) ~ 좌후방__쌀바위 능선길 합치(13:25)_직진 ~ 석남사 계곡(13:31) ~ 점심 및 알탕휴식후 출발(15:15) ~ 석남사(15:46) ~ 석남사 주차장_산행종료(16:15) ~ 집(17:47)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49분(09:26 ~ 16:15), 점심 및 알탕휴식,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45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7,173 걸음 - 11.16 km]

 

[날씨 : 전날부터 지루하게 내린 비!! 예보에는 새벽부터 그친다고 되어 있는데 산행내내 찔끔찔끔 흩뿌린다. 그 덕분에 조망은 전혀 기대할 수 없었지만 석남사 계곡은 그야말로 화끈한 계곡의 위용을 보여주더라. 오히려 산행하기에는 적당했다고 자평해보는 날씨!!]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천 용근/이 수진/이 수진/김 명환까지 총 5명(다음날 원정산행이 있는터라 가볍게 산행을 한 다음 알탕 제대로 느끼기에 촛점을 맞추었는데.. 오호통제라!! 날씨가 안 도와주네... 산행내내 구질구질하게 내린비가 알탕할 때는 그쳤지만 계곡물에 몸을 맡기기에는 역부족... 그래도 재미있었던 하루였었다.... ㅎㅎ.. .)]

 

[주요 산행사진 모음]

 

 

근래들어 비가 내리는 날이 점점 늘어갑니다.

가뭄 해갈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다행이네요.

하지만 산행계획을 잡아야 하는 저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섭니다.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실시간으로 바뀌는

일기예보 사항을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다행히 우리가 산행을 계획한 울주군 상북면의 날씨는

토욜 새벽까지 비가 내리고 그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연이틀 산행을 해야하는 저에게는

신체리듬 조절이 아주 중요하기에

토욜 산행은 가급적 부담이 없는 코스를 선택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늘 그렇듯 변수는 항상 숨어 있었습니다.

 

저녁에 회식 때문에 늦게 들어오는 마눌님 대신

뺀돌이와 함께 집 근처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한 다음

산행준비물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일찌감치 꿈나라로 갑니다.

잠시 잔 것 같은데 벌써 아침입니다.

창밖을 내다 봅니다.

많지는 않지만 비는 계속되고 있네요.

준비를 마치고 참석 멤버들에게 카톡을 날리려는데

남행께서 먼저 카톡이 도착하네요.

"비가 이마이 쏟아지는데 산에 갈 수 있나?" 라구요.

겨우 가랑비 수준인데도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틀리나 봅니다.

"문제 없으니 준비하고 나오쇼!" 라고 답장을 합니다.

 

집을 나섭니다.(07:32).

버스 정류장에서 오늘 참석멤버중 한 분을 만나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이동합니다.

나머지 참석멤버는 신복로터리에서

똑같은 버스를 탑승합니다.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언양터미널에 도착합니다.(08:25).

아직도 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 오늘 함께한 멤버들과 쌀바위 정상석 위치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 오름길은 유유자적이었지만

쌀바위에서의 하산길은 고행의 연속이었습니다.

계속되는 너덜겅 초급경사길이

엄청 위험하더군요.

 

 

▲ 먼저 운문령행 표를 샀습니다. ₩ 2,100/인 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경산행 버스가 도착을 합니다.

출발합니다.(09:00).

당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비입니다.

굵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랄까요?

잠시 후,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하차를 합니다.(09:26).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가지산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비록 적다고 하지만 비가 내리기 때문에

산길을 버리고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수 없이 이쪽으로 산행을 해 보았지만

임도길을 따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잠시 후, 감시초소를 지나는데 우리가 멘 베낭을 보더니

비박과 취사가 안 된다고 말씀하시네요. ㅎㅎ

 

 

 

▲ 임도길을 따르는데 옆에

빗물을 머금은 나리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냥 봐도 예쁜데 이렇게 빗물까지 머금으니 참 보기가 좋더군요.

 

 

산길은 직행이지만 임도길은 꼬불길입니다.

중간에 지름길이 확인되어 진행하려 하지만

어렵쇼! 같이 한 멤버들이 말을 안 듣네요.

할 수 없이 임도길을 따릅니다.

 

 

 

 

▲▼ 곧, 산길과 만나게 되는 포인트인 이정표 위치입니다.

그냥 이렇게 흔적사진만 남기고 갑니다.

상운산까지 2.3 km, 쌀바위까지 3.4 km, 가지산까지 4.8 km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 참을 임도길을 에둘러 올라섭니다.

 

 

 

 

약 20여분만에 좌_┦_석남사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09:46). 직진합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이 열립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머네요.

이렇게 생긴 습기를 잔뜩 머금은 임도길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잠시 후, 첫번째 지름길과 만나게 되는 포인트에 올라섭니다.(10:00).

중간중간 철 지난 산딸기와 이제 막 몽우리가 피어나는 복분자가 확인되네요.

조금 전 임도길보다는 많이 짧은 임도길을 잠시 따르면

두번째 지름길 포인트와 만나게 되지요.(10:09).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용팔이가 잘 얼려온 막걸리를 골고루 나누어 붓고

부추전을 안주로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합니다.

아직도 약한 빗방울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 비로소 임도길을 버리고

직진성 상운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물기를 머금고 있다가 산님이 반가운지

부담없이 산님께 옮기는 나무들입니다.

잠시 후,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합니다.

원래 이 포인트에서 보이는 쌀바위와 가지산 정상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오늘은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뿌옇습니다.


잠시 후, 좌_Y_귀바위 능선 가는 갈림길입니다.(10:35). 우측입니다.

겨울철 눈이 올 때 이 길을 찿았지만

확인 불가하여 그냥 지나쳤던 곳이지요.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인지 희미합니다.

 

 

 

▲ 곧, 상운산 동봉으로 불리는 포인트에 올라섭니다.(10:41).

이렇게 이정표만 덩그라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미 멤버가 올라서는 것을 확인한 다음

곧바로 귀바위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조금 전 갈라졌던 포인트와 만나는 곳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이정표가 이렇게 확인되더군요.

 

 

 

▲▼ 완만한 부침이 이어지는 어렵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

약 5 ~ 6분 정도 진행하면

사방이 온통 뿌옇게 변해버린 귀바위에 접근하게 됩니다.

가로, 세로로 연거푸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리고, 귀바위(1,050.5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50).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이렇게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작년에 벼락을 맞아 커다란 파편들이

사방에 나뒹굴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누군가에 의해 정상 표기가 되어 있는 흔적을 확인합니다.

베낭속에 들어있는 유성매직을 꺼내어

이렇게 정상표기를 하였습니다.

 

 

▲ 그리고, 오늘의 첫 단체사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우째 남행께서 가장 좋아하시네요. ㅎㅎ

 

 

아까 쉬면서 마셨던 얼린 막걸리를

한 번 더 꺼내어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합니다.

 

 

 

▲ 여전히 오리무중상태인 숲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를 더 진행하니

두동강이 난 흔적이 역력한

상운산(1,114.0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11:09).

 

 

▲ 그리고,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모두들 표정이 밝아 좋습니다.

 

 

▲ 정상인증샷을 찍고 출발하려는데

발 밑으로 쇠말뚝이 보입니다.

왜놈들이 박아놓은 것이 아닐까?

의견이 분분합니다.

 

 

 

▲▼ 스틱을 이용하여 주변을 파헤쳐 보니

이렇게 제법 길다른 말뚝입니다.

혹시 모른다면서 마지막으로 팠던 남행과 용팔이가

기념사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상운산 정상석옆에 이렇게 눕혀놓고 출발합니다.

 

 

▲ 곧, 직_┥_쌍두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서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꾸준히 내린 비 때문에 내림길이 제법 부담스럽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 잠시 후, 임도길과 만나게 되는

아주 넓은 헬기장옆 전망 포인트로 내려서게 됩니다.(11:30).

잠시 전망대로 가 보지만

역시나 풍경그림 그리는 것은 꽝입니다.

 

 

이번에도 좌측 산길을 버리고

넓은 임도길을 따릅니다.

아주 편안한 걸음입니다.

 

 

 

▲ 잠시 후, 우_┞_학심이골 갈림길에 도착합니다.(11:38). 직진입니다.

이렇게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조심하라는 내용입니다.

 

 

▲ 약 7 ~ 8분여만에 운무속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쌀바위 입구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 곧, 쌀바위(1,109.0 m) 정상석 위치에 도착합니다.(11:47).

난간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깁니다.

시그널이 깜박거리는 속도가 빨라지는 시점에

멤버중에 한 분이 "개새끼"를 외칩니다.

절묘한 타이밍이었습니다.

모두들 함박웃음입니다.

 

 

 

▲▼ 쌀바위 정상석과 전설이 새겨진 안내판도 확인합니다.

 

 

 

 

▲ 오늘 같이 한 이름이 똑 같은 두 분입니다.

둘 다 이 미진씨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쌀바위 아래 석간수가 나오는

포인트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초반부터 아주 위험한 초급경사 너덜길이 기다리네요.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인지 더더욱 미끄럽습니다.

거꾸로 올라설 수 없도록 석남사에서 막아놓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 상대적으로 잘 내려서고 계시는 남행입니다.

장족의 발전을 했네요.

 

 

▲ 그 뒤로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있는 멤버들입니다.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다

그런대로 넓어 보이는 포인트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12:04 ~ 12:23).

달랑 과일과 아까 먹다남은 부추전이 전부지만

약 20여분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히려 더 심한 너덜겅길이 기다리고 있네요.

한 참을 내려서다보니 멤버들이 많이 쳐져있네요.

 

 

 

▲ 잠시 쉬면서 옆에 피어있는 산수국꽃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중간에 두 세차례 엉덩방아를 찍으시던 남행....

조그만 돌탑 위치에서 포즈를 취하라고 하니까

이렇게 웃음을 지어주네요. ㅎㅎ

 

 

▲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는 듯 하더니

좌측으로 산불이 났었는지 벼락을 맞은 상처를 지닌

나무가 널부러져 있네요.

 

 

▲ 점점 계곡의 물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절묘하게 구멍이 뚫려있는 흔적을 가진

나무도 찍어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그렇게 제법 긴 너덜겅을 탈출하게 됩니다.(12:49).

 

 

 

▲▼ 그리고, 조금 더 내려서면

비로소 쌀바위계곡과 만나게 됩니다.(12:54).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제부터는 우측으로 계곡을 끼고 이동을 합니다.

곧, 과거에 농사를 지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공터를 지납니다.(13:10).

 

 

 

 

 

 

▲▼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곡 풍경입니다.

 

 

 

 

▲ 계곡 돌틈 사이로 확인되는 이끼들에서도

정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적당한 알탕 포인트를 확인해 가면서

약 15분 정도 진행을 하니

좌후방_ㅅ_쌀바위 아래 능선길과 만나게 되는군요.(13:25). 직진합니다.

더 내려서면 포장길이 나올 것 같네요.

우측 아래로 무작정 내려섭니다.

잠시 후, 산길을 만나 계곡쪽으로 들어갑니다.

곧, 석남사 계곡(능동천)과 만납니다.(13:31).

우연의 일치인가요.

작년에 알탕을 했던 딱 그 장소입니다.

단지 계곡물이 엄청 불어났고

수온 또한 엄청 차갑다는 차이밖에 없습니다.

멤버도 작년 그 멤버에서 한 명 늘어난 것 밖에 없네요.

 

일단 넓은 암반위에 점심상을 폅니다.

신경을 많이 쓰면서 하산을 한 탓인지

유난히 배가 더 고픈 것 같습니다.

 

 

 

▲ 먼저 목살부터 굽기 시작합니다. 잘 익었습니다.

각종 야채에 얹어서 소주 + 맥주를 섞은

알콜 한 잔 들이키고 먹는데...

맛!! 끝내줍니다.

 

 

▲ 석남사계곡의 물흐름입니다.

 

 

 

▲▼ 알콜의 힘을 약간 빌려서 알탕을 시도해 봅니다.

맨 먼저 남행입니다.

아예 알록달록 수영복까지 챙겨 왔더군요.

하지만 금새 일어설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차가운 수온에 일어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발부터 담그어 수온 체크를 하고 있는 용팔이입니다.

 

 

 

▲▼ 그리고, 슬슬 들어갑니다.

 

 

 

 

 

▲▼ 곧, 비명을 지릅니다.

 

 

 

 

▲ 이 표정이 압권입니다.

즐거움일까요?

고통일까요?

좀처럼 표정을 읽을수가 없습니다.

 

 

▲ 그냥 한 단어로 "쾌락"으로 표현하고 싶네요. ㅎㅎ

 

 

 

▲▼▼ 그 다음은 용팔이에게 카메라를 넘기고

계곡으로 가는 접니다.

머리부터 담근다음 준비를 마쳤습니다.

엄청 차갑네요.

 

 

 

 

 

 

▲ 엉덩이 부분만 살짝 걸터 앉습니다.

 

 

 

▲▼ 그 사이에 제대로 몸을 내던지는 남행입니다.

연세를 생각하실때가 한 참을 지난 것 같은데....

 

 

 

 

▲ 결국 남행께서는 퇴장을 하십니다.

 

 

 

▲▼ 그리고, 저는 조금 더 올라가서 자세를 잡아봅니다.

역시나 엉덩이만 살짝 걸쳤지요.

그리고,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 저렇게 앉아서 도를 닦아도 될 것 같은데...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다시 오징어 무침 안주로

남아있는 알콜을 깔끔하게 비웁니다.

그렇게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준비해 온 여벌옷을 챙겨서

남행과 용팔이는 밑으로 내려가고

저는 카메라까지 챙겨서 위로 올라갔습니다.

 

 

 

 

▲▼ 좌측에서 흘러내리는 또 다른 계곡 풍경입니다.

엄청 기네요.

연거푸 두 컷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제가 옷을 갈아입으러 올라 선 곳의 계곡 풍경입니다.

제법 깊습니다.

진짜 알탕을 합니다.

옷을 모두 벗고 몸을 푹 담궜습니다.

개운하네요. ㅎㅎ

 

 

 

 

옷을 갈아입고 맨발로 식사장소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짐을 챙겨서 출발합니다.(15:15).

 

 

 

▲ 주등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석남사 계곡입니다.

곳곳이 알탕할 포인트입니다.

 

 

▲ 잠시 후, 포장길로 이어집니다.

그제서야 햇살이 느껴지는군요. ㅎㅎ

하류로 이동할수록 물소리의 굉음은 점점 커 집니다.

 

 

▲ 석남사 후문쪽에 붙어있는 안내판도 확인합니다.

 

 

 

▲▼ 공기돌처럼 생긴 거대 기암이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그 틈으로 계곡물은 쉴 새 없이 흘러내리고 있구요.

 

 

 

 

 

▲▼ 석남사 옆 출입금지 푯말입니다.

이렇게 열쇠로 잠겨져 있습니다.

 

 

 

 

▲ 그렇게 석남사로 내려섰습니다.(15:46).

그냥 지나치기가 뭣해서 잠시 들르기로 합니다.

다리위에 서 있는 남행께서 보고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 용팔이의 포즈가 어째 도발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또 뭘까요?

 

 

▲ 우리가 지나 온 저 위 다리 아래로

힘차게 흘러가는 석남사 계곡물입니다.

 

 

▲ 저 아래로는 행락객들의 실루엣이 확인되네요.

 

 

▲ 그렇게 석남사계곡의 아쉬움을 이렇게 뒤로 두고 이동합니다.

 

 

▲ 석남사 입구에서 본 석탑과 대웅전 뒤로

맑은 하늘 풍경이 그려집니다.

 

 

▲ 우리가 내려섰던 방향으로도 포인트를 잡아봅니다.

아직도 가지산 정상부에는 구름이 앉아 있네요.

 

 

▲ 용팔이의 시크한 설정 포즈입니다.

 

 

 

▲▼ 제법 오래된 석탑임을 절로 느껴집니다.

남행님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남깁니다.

갑빠 너무 많이 나왔심더... 숨은 쉬이소...ㅎㅎ

 

 

 

 

▲ 절 뒷쪽에 나열한 대나무숲이 눈길을 자꾸 끕니다.

 

 

▲ 대웅전 앞에서 절을 올리고 있는 남행입니다.

어떤 기도를 했을까요?

괜히 궁금해집니다.

 

 

 

▲▼ 잠시뒤 대웅전 뒤로 이동을 합니다.

이렇게 대나무숲이 우거진 옆으로

석남사 승탑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석남사가 세워진 것이 무려 1,200년이 넘었다는군요.

 

 

 

 

 

▲▼ 석남사 승탑의 모습입니다.

 

 

 

 

▲ 승탑을 수호하고 있는 소나무입니다.

 

 

 

▲▼ 다시 대웅전쪽으로 내려서면서 본

건너편에 위치한 송곳산 전경입니다.

그 우측으로 오두산까지의 능선길이 뚜렷합니다.

 

 

 

 

 

 

▲ 담장위로 이어지는 가지산 오름길 능선도 확인해 봅니다.

 

 

 

▲▼ 그렇게 석남사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내려서는데

확인되는 아주 멋지게 생긴 소나무가 또 발길을 붙잡습니다.

 

 

 

 

▲ 백운교를 건너기 직전 저 멀리 걸어가고 계시는

비구스님의 뒷모습도 카메라로 옮겨 봤습니다.

 

 

▲ 이제 포장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합니다.

좌측 텃밭에 독수리 모형이 걸려있네요.

온갖 잡새들이 무시할 것 같은데요. ㅎㅎ

 

 

▲ 잠시 후, 매표소 옆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까지 통과하여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섭니다.(16:15).

 

 

총 산행소요시간은 6시간 49분(09:26 ~ 16:15),

점심 및 알탕휴식,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45여분 포함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아이스께끼 하나씩 베어물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서로 목적지에서 내리고 달려서 집으로 돌아옵니다.(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