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범서옛길탐방]120414_연화산_망성봉_12027_647번째_연합군(남봉상태방+방초 33+칠우회)이 모여 봄두릅 채취산행후 욱곡마을 대성이네 촌집에서 거나한 뒷풀이까지..

뺀돌이아빠 2012. 4. 17. 23: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5) ~ 담뒤지 저수지(울주군 두동면 은편리 소재)위 공터(09:07) ~ 샘터 위치(09:14) ~ 우_T_반구대 갈림길(09:23)_좌측 ~ 우_T_임도 갈림길(09:26)_좌측 ~ 활공장(09:45) ~ 연화산(532.0 m) 정상(09:47) ~ 휴식후 출발(10:05) ~ 산불감시초소(10:13) ~ 체육시설위치_좌_Y_허고개 갈림길(10:25)_우측 ~ 우_Y_임도 갈림길(10:27)_좌측 ~ 499봉_좌_Y_채석장 갈림길(10:49)_우측 ~ 급경사내리막길_채석장옆 임도 진출(11:00)~ 무명봉 두개 지나서 다시 임도 접속(11:24) ~ 망성봉(377.0 m) 정상(11:40) ~ 직_┝_망성리 갈림길 안부(11:50)_우측 ~ 급경사 내리막길후 욱곡마을 진출(12:07) ~ 욱곡_대성이네 촌집_산행종료(12:13) ~ 뒷풀이후 귀가(16:39)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6분(09:07 ~ 12:13), 두릅채취 및 휴식시간 약 4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2,429 걸음 - 8.08 km]

 

[날씨 : 전날 예보에 없던 봄비(?)가 웬종일 추적추적 내린탓에 괜히 일기예보 앱을 수없이 확인한다. 맑은 날씨라고 했는데 어떻게 된 것이 온통 뿌연 분위기만 보여준 하루였다. 하지만 곧, 여름이 오겠네.. 휴~~ 덥다.. 더워!! .. ㅎㅎ .......]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 손 일진, 김 주경, 안 유곡, 천 달석, 서 대성, 김 명환까지 총 7명(남봉상태방 + 칠우회 + 방초 33 친구들과 연합군 결성하여 두릅채취 산행을 갔지만 아직 두릅이 여물지가 않았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시나브로 봄이 다가왔습니다.

늘 그랬듯 이맘때면 두릅채취산행을 가곤 합니다.

벌써 4 ~ 5년이 되어 가는군요.

산행멤버를 모집하는데 즐거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고교동기 칠우회 계중 멤버들이 참석을 한다고 하네요.

비록 한 명이 빠지는 바람에 계중을 할 수 없었지만

산행참석자 확보함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많이 덜었네요.

게다가 남봉상태방의 남행과 방초 33 친구인 달석이와 대성이까지

총 7명이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차량 수배가 어렵네요.

두 대는 되어야 하는데 고구마 차외에 수배가 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이동과 탑승, 차량회수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민을 해 봅니다.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차량 한 대로 강행을 합니다.

금욜 내내 내리는 비가 걸림돌이 될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토욜 아침에 눈을 떠보니 비는 그쳐 있습니다.

오늘 참석멤버들에게 카톡을 날립니다.

역시나 손팔이놈 응답이 없습니다.

전화를 겁니다. 전화를 받고 겨우 일어나는 것 같네요.

시간엄수 하라고 일러놓고 베낭을 꾸렸슴에도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데 약속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고구마한테 전화를 넣어봅니다.

아직 손팔이가 도착을 안 했다네요. 으이구... 방법 없습니다.

기다리다가 집을 나섭니다.(07:55).

약속시간보다 15분 정도 늦게 되네요.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고구마차가 도착을 합니다.

한라아파트 맞은편에서 달곡이를 태워서 무거동으로 갑니다.

남행까지 태우니 차는 꽉 찹니다.

이제 구영리로 넘어가서 두 명을 더 태워야하는데.... 헐~~

일단 갑니다.

대성이까지는 어떻게 탔지만 달석이가 문제입니다.

게다가 한 참을 기다렸으니....

일단 제가 트렁크에 타기로 했는데

달석이넘이 스스로 트렁크에 탄다고 하네요.

역시 방초 33 쉘파 답습니다. ㅎㅎ

잠시 후, 뒷풀이가 진행 될 욱곡마을에 위치한

대성이네 촌집에 도착하여 짐 정리를 미리 해 놓습니다.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멤버 단체사진입니다.

연화산에서 찍어야 했었지만 배경으로 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망성봉에서의 사진을 대문사진으로 올렸습니다.

 

 

▲ 원래 계획은 반구대에서 출발하여 연화산 ~ 망성봉을 거쳐

한실재에서 우측 한실마을을 따라 반구대로 원점회귀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는 관계로 개념도처럼 이동을 하였습니다.

 

 

▲ 촌집에 붙어있는 현판입니다.

 

 

잠시후, 담뒤지(울주군 두동면 연화리 소재)위

공터에 주차를 하고 본격 산행을 시작합니다.(09:07).

 

 

 

▲ 출발하기 직전 맟은편 은편리 쪽 풍경을 담아보지만

뿌옇게 뒤덮은 연무 덕분에 조망은 완전 꽝입니다.

 

 

통상적으로 마을회관앞을 출발하는데 비하면

시간적으로 약 2 ~ 30여분 정도 줄였네요. ㅎㅎ

초반부터 완만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최근에 잡목 처리를 해서인지 등로가 깔끔하네요.

 

 

 

▲ 누가 뭐라한 것도 아닌데 초반부터 그룹이 갈라졌습니다.

여기는 후미그룹입니다.

평소에 산을 잘 찿지 않는 팀이지요. ㅎㅎ

 

 

▲ 이쪽은 선두그룹입니다.

최근들어 부쩍 산행횟수가 많은 대성이입니다.

 

 

▲ 그리고, 남행입니다. 행! 아직 멀었네. 배 보니....

한 6개월 꾸준히 주말마다 산을 찿으면

홀쭉한 배를 직접 느끼게 될 꺼니까 부지런히 댕기이소...

알겠는교...

 

 

▲ 후미그룹과 비교했을때 여유가 많이 묻어남을 딱 봐도 알겠지요. ㅎㅎ

 

 

잠시 후, 샘터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포인트를 지납니다.(09:14).

그리고, 짧은 너덜겅이 위치한 전망포인트는

그냥 지나치면 짧은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잠시 올라서면 좌_T_반구대 갈림길이 나옵니다.(09:23). 좌측입니다.

원래 오늘 산행계획의 들머리였던 반구대로 가는 길입니다.

반구대를 원점회귀한다면 산행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 코스를 급변경했습니다.

잠시 후, 좌_T_임도 갈림길이 나옵니다.(09:26). 역시 좌측입니다.

예년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여기서부터 두릅채취가 시작이 되었었는데....

흐미.... 너무 깔끔하게 간벌작업이 된 탓에

죄없는(?) 두릅나무까지 모두 베어져 버렸습니다.

 

 

 

 

▲▼ 그나마 확인되는 두릅의 크기도 요렇습니다.

차마 딸 수 없을 정도로요.

 

 

 

 

▲ 그래도 요정도 크기는 두 눈 질끈 감고 땃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상이 다 되어 가는데 별로 수확이 없네요.

 

 

▲ 곧, 활공장에 도착합니다.(09:45).

활공장에서 내려다 본 발아래 담뒤지 저수지와

그 뒤를 쭉 이어가는 포장길이 보입니다.

그 끝에 고구마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 아직 본격적인 농사를 지을 준비는 되지 않은 은편리의 풍경그림입니다.

그 뒤에 자리잡은 치술령과 국수봉을 가늠해 보지만 역시나 꽝입니다.

 


잠시 후, 송신탑이 위치한 연화산(532.0 m) 정상에 도착합니다.(09:47).

원래 있었던 스테인레스 정상표시판이 없어진지는 오래고

보호망에 붙어있던 정상을 알리는 표시판도 이미 사라진 상태네요.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우째 마땅찮습니다.

 

 

▲ 그냥 정상아래 무덤옆에서 대성이가 가져온 말벌주를

골고루 나눠 육포안주로 가뿐하게 마십니다.

그리고, 달석이가 준비해 온 사과불가리스를 넣은 막걸리까지

깔끔하게 비운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10:05).

 

 

▲ 잠시 내려서는데 확인되는 두릅입니다.

그나마 제대로 된 것입니다.

 

 

산불감시초소는 그냥 패스합니다.(10:!3).

이유는 간단합니다. 조망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서 눈에 보이는 두릅은 다 땁니다.

 

 

 

▲ 곧, 체육시설위치_좌_Y_허고개 갈림길입니다.(10:25). 우측입니다.

 

 

잠시후, 우_Y_임도 갈림길입니다.(10:27). 좌측 산길로 진입합니다.

꾸준히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입니다.

역시 중간중간 확인되는 두릅은 그냥 놓아두질 않았지요.

 

 

 

▲ 활짝 핀 진달래꽃도 카메라에 담아가면서 이동을 합니다.

 

 

거의 20여분을 더 진행을 하니 499봉_좌_Y_채석장 갈림길입니다.(10:49).

재작년에 나침반이 고장난 줄도 모르고

채석장으로 곧바로 내려섰던 기억이 있는 포인트이지요.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곧바로 급경사내리막길이 기다립니다.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좌측 채석장쪽에서 굉음이 가깝게 들리기 시작하는군요.

잠시 후, 채석장옆 임도로 진출합니다.(11:00).

짧은 임도구간을 통과하면서 두릅 수확을 쏠쏠하게 합니다.

가능하면 임도를 버리고 산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무명봉 두개를 연거푸 지나니 또다시 임도가 나오네요.(11:24).

후미그룹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커피 한 잔씩 나눠 마시면서 짧은 휴식을 취합니다.

 

 

 

▲ 그리고, 얕은 오르막을 올라서니

비로소 망성봉(377.0 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11:40).

가장 먼저 정상석을 확인합니다.

 

 

▲ 지난달에 이어 망성봉을 두번째 찿는 손팔이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상대적으로 체력이 뛰어난 달곡이입니다.

 

 

▲ 최근 정자쪽에 농사를 짓느라 오랫만에 산을 찿은 고구마입니다.

 

 

▲ 그리고, 방초 33 팀 대성이도 흔적을 남깁니다.

 

 

▲ 달석이넘은 썬글라스는 우째 이상합니다. 완전 저팔계네요. ㅎㅎ

 

 

▲ 그리고,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 들어갑니다.

연합군의 이름을 나열해 봅니다.

앞줄 우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칠우회 손팔이와 달곡이, 고구마,

남봉상태방 남행, 방초 33 달석이와 대성이, 그리고, 저입니다.

저만 수그리면 된다고 했는데 달석이넘까지 수그려 버렸네요. ㅎㅎ

 

 

▲ 다시 한 번 단체사진 흔적을 요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좌측 망성마을 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옵니다.

직_┝_망성마을 갈림길입니다.(11:50).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한실재까지 이어지는 능선길과 거의 평행하게 에둘러가듯 하다가

좌측으로 급경사길로 바뀌네요.

 

 

 

▲ 거의 15분여를 내려서니 비로소 욱곡마을로 진출합니다.(12:07).

대나무 숲 사이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욱곡 대성이네 촌집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2:13).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6분(09:07 ~ 12:13),

두릅채취 및 휴식시간 약 40분여 포함입니다.

 

 

 

 

▲ 촌집 부엌에 뒷풀이상을 폅니다.

가장 먼저 우리가 채취한 두릅 손질을 합니다.

그리고, 살짝 데쳐냅니다.

먹음직스럽게 바뀌었습니다.

 

 

▲ 그리고, 삼겹살을 굽기 시작합니다.

 

 

▲ 이렇게 한 상 푸짐하게 차리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느낌입니다.

 

 

 

▲▼ 아주 잘 손질된 두릅입니다.

직접 따서 먹어봐야 그 맛을 알 수 있습니다.

달곡이가 가져온 군납용 맥주는 물론이고

달랑 소주 한병까지 가뿐하게 비웁니다.

 

 

 

 

그 사이에 대성이는 차량회수를 하러 갔고

나머지 멤버들은 뒷마당에 널부러져 있는

폐자재 정리까지 모두 마칩니다.

갈때도 올때와 마찬가지로 달석이가 트렁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영리로 가서 당구까지 잘 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