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천성정족]120519_정족산_12035_655번째_남봉상태방중 봉방 둘이서 함께 같은 정족산이지만 다른 코스로 올랐는데 아주 쉬웠던 코스였네...........

뺀돌이아빠 2012. 5. 21. 19:5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괴천마을회관(울주군 웅촌면 괴천리 소재)앞 정류장(08:35) ~ 고련 저수지(08:47) ~ 갈릴리기도원(08:58) ~ 반계마을회관(09:05) ~ 직_┝_천성산 갈림길 이정표(09:14)_우측 ~ 좌_┦_운흥사지 이정석_들머리(09:23)_직진 ~ 운흥사지(09:33) ~ 좌_Y_막아놓은 길 포인트(09:46)_우측 ~ 오름길중턱 휴식포인트(10:00) ~ 임도_우_T_무제치늪 갈림길(10:17)_좌측 ~ 잇달아 임도길 질러 오른후 좌_┦_주등로 갈림길 합치(10:26)_직진 ~ 용바위(10:36) ~ 정족산(748.0 m) 정상(10:44) ~ 직_┝_용바위 갈림길(10:58)_우측 ~ 좌_T_철쭉군락지 갈림길(11:07)_우측 ~ 대성암(11:!5) ~ 계곡 접속(11:32) ~ 점심휴식후 출발(12:35) ~ 첫번째 나무다리 포인트(12:51) ~ 잇단 무명소_더덕채취후 잘 씻어서 섭취(13:13) ~ 우_T_노전암 갈림길(13:28)_좌측 ~ 좌_┦_공룡능선 초입 이정표(13:42)_직진 ~ 좌_┦_성불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13:50)_직진 ~ 내원사 주차장(13:57) ~ 용연버스정류장(14:26) ~ 집(16:04)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51분(08:35 ~ 14:26),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3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8,205 걸음 - 11.83 km]

 

[날씨 : 아침공기는 선선하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위가 시나브로 다가오더니 급기야 날파리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어찌할 수가 없었던 날씨......ㅎㅎ.......]

 

[산행 참석인원 : 김 주경, 김 명환까지 총 2명(고교동기이자 남봉상태방 멤버인 고구마와 함께 놀메쉬메 다녀온 정족산 오름길을 처음 가는 코스를 이용하여 다녀오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일요일 원거리인데다 조금은 힘들게 느껴지는 산행이 계획되어있는지라

토욜 하루는 그냥 쉴까도 생각해보지만

그냥 집에 있어봤자 죄없는 방구들만 구박할 것 같아

혼자라도 갈 요량으로 적당한 산행코스를 물색해 봅니다.

최근 국제신문 산행기에 올라온 정족산 코스를 거꾸로 이어가면 가뿐할 것 같네요.

남봉상태방의 '남태'가 다니는 회사 등산동호회에서

천성산을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였기에

같이 갈까도 생각을 해 보지만 이미 년초에 다녀왔기 때문에

걍 홀로산행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란디.... 금욜 저녁늦게 고구마넘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어느산으로 가냐구요... 정족산으로 간다고 하니까... 따라 붙는다네요.

저야 당근 베리베리 땡큡니다.

지난주 제암산갔다가 점심먹을 때 왕창 데미지를 먹어버린 후라이팬을 버린상태라

준비한 안주를 구울수 있는 후라이팬을 준비해 오라고 해 놓고

저는 삼산으로 가서 방초 33 친구들을 만납니다.

생선구이 안주로 소주를 털어 넣습니다.

속에 있는 腸器(장기)들의 아우성은 완전 무시한채로요..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순간 술이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2차 내기까지 하였지만 내일 산행을 위하여 집으로 향합니다.

집앞 슈퍼에서 산행준비물을 산 다음 집에 들어가니 날짜가 바뀌려고 하네요.

잠깐 잔 것 같은데 벌써 아침해가 떴습니다.

산행준비를 한 다음 집을 나섭니다.(07:30).

최근 버스탑승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곧바로 공업탑으로 갑니다.

약속시간이 되었는데 고구마넘이 보이질 않네요.

전화를 넣어봅니다. 주차를 하고 이동중이라네요.

417번 버스로 환승하여 웅촌을 지나 춘해대학쪽으로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산길은 이어갔었지만 차를 타고 이동하기는 처음이네요.

잠시 후, 괴천마을(울주군 웅촌면 고련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합니다.(08:35).

 

 

 

▲ 개인적으로 세번째 찿게되는 정족산 정상에서

고교동기이자 남봉상태방 모임 멤버인 고구마와 함께 남긴

정상 인증샷입니다.

 

 

▲ 국제신문에서 이동한 경로와 출발지점을 반대로 하였고,

운흥사지를 들르면서 개념도와 다른 등로를 따라 정족산까지 이어갔습니다.

하산로 또한 첫번째 갈림길에서 개념도의 등로를 버리고 대성암으로 내려섰고,

이후 곧바로 상리천 계곡 쪽으로 내려섰습니다.

노전암에서 개념도에 나와있는 등로를 만나서 용연버스정류장까지

제법 긴 구간을 따랐습니다.

생각보다 꽤 먼 거리를 이동한 셈입니다.

 

 

▲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친다음

괴천마을 이정석 흔적부터 남겼습니다.

 

 

▲ 그 옆에 200년 이상이 된 노거수(팽나무)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그래서 고개를 들어 쳐다 봤습니다. 요렇게 생겼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괴천마을 버스정류장 풍경입니다.

 

 

곧바로 괴천마을로 진행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길을 이어가보지만

최근에 올라온 산행기임에도 안내리본이 확인되지 않네요.

막다른 길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니

언덕너머로 큰 도로가 나오는데 비로소 리본이 확인됩니다.

 

 

 

▲ 이제부터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을 합니다.

잠시 길을 이어가는데 요렇게 망이 쳐진 안쪽에서

요 두 넘이 엄청 짖어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그 뒤를 보니 오리사육을 하는 곳이데요.

 

 

▲ 조금 더 진행하면 제법 넓은 고련저수지가 나타납니다.(08:47).

아마도 저수지 뒤에 버티고 있는 저 능선길을 따라 가는 걸까?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 좌측 멀리 하늘릿지 상단부인 원적봉과 천성산 2봉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오늘 남행과 정화기가 오를 포인트이지요.

 

 

▲ 둑방끝으로 이동을 하니 이렇게 고련저수지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안내판 위치에서 멀리 맨뒷쪽 대운산쪽 풍경과

그 앞에 자리잡은 대추남만디도 담아봤습니다.

 

 

▲ 저수지 바로 옆에 한 참 익어가고 있는 복숭아도 확인합니다.

 

 

▲ 길옆에 피어있는 야생화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군요.

 

 

▲ 찔레꽃술에 붙어있는 벌도 확인해 보구요.

 

 

▲ 이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네요.

 

 

▲ 잠시후, 갈릴리기도원이 좌측에 확인됩니다.(08:58).

 

 

곧, 큰길이 나타나는데 리본이 없으니 진행방향이 헷갈립니다.

나침반을 꺼낼수도 없구... ㅎㅎ

 

 

 

▲ 좌측 넓은길을 따라 이동을 하면 개념도와 같이 당집을 지나게 되고

곧, 반계마을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이렇게 된 이정석은 처음 봅니다.

 

 

▲ 그 옆에는 수령이 400여년이 된 보호수(갈참나무)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여름날 나무아래에 앉아 있으면 아주 시원할 것 같네요.

 

 

▲ 반계경노당이었네요.(09:05).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꾸준히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릅니다.

울산에서 온 모산악회 회원들이 앞서서 가고 있습니다.

 

 

 

▲ 잠시 후, 오름길 좌측으로 보이는 숲길입니다.

아주 아늑하게 느껴지네요.

 

 

▲ 고구마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남겼습니다.

 

 

▲ 잠시후 직_┝_천성산 내원사 갈림길 위치입니다.(09:14). 우측입니다.

정족산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되어있네요.

 

 

아직 끝나지 않는 아스팔트길입니다.

산행후 이길을 따라 내려섰다면 짜증이 많이 났을 것 같네요.

 

 

 

▲ 잠시 후, 시적사 갈림길 이정석이 좌측에 확인되면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 운흥동천 계곡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합니다.

여름에 찿으면 쉬어가기 아주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 이렇게 곳곳에 이름모를 계곡수들이 운흥동천으로 모여

반계저수지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잠시 후, 포장길이 끝나는 포인트에

커다란 운흥사지 이정석이 확인되고

좌_┦_실질적인 산행 들머리 포인트입니다.(09:23). 직진입니다.

조금 전 앞서갔던 산악회분들은 계곡을 건너 산행을 진행합니다.

베낭과 휴식하기로 한 고구마를 앉혀놓고

운흥사지만 확인하고 되돌아 설 요량으로 이동을 하는데

돌담을 막 돌아서는 순간 발 밑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낍니다.

독사입니다. 지도 놀랐는지 도망을 가는군요.

 

 

 

▲ 잠시 후, 운흥사지 안내판 위치에 올라섭니다.

 

 

▲ 이렇게 세월의 흐름만 느낄 수 있는 절터에 잡풀만 무성하네요.

 

 

▲ 운흥사지 뒤로 대운산 마루금이 그려지구요.

 

 

대운산은 낼 철쭉(실제로 철쭉이 아니라 개꽃인 연달래지요...

그나마 다 떨어졌을건데....) 축제를 한다고 하던데...

 

 

 

▲ 운흥사지 안내판 옆에도 오래된 노거수가 확인됩니다.

 

 

되돌아 가려는데 어렵쇼! 운흥사지 옆으로 산길이 보이네요.

쉬고 있던 고구마에게 전화를 하여 내 베낭을 챙겨 올라오라고 합니다. ㅎㅎ

잠시 후, 고구마와 만나 베낭을 건네받아 산길로 진입합니다.

 

 

 

▲ 약 7 ~ 8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

이렇게 진입하지 말라는 나뭇가지가 위치한

좌_Y_막아놓은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46). 우측입니다.

 

 

완만하지만 꾸준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약 15분여를 쉬지 않고 올라서면

운흥동천 상류쪽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포인트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1000).
연양갱과 배즙을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발걸음을 옮깁니다.

 

 

 

▲ 곧, 오늘 산행구간중 가장 된비알(?) 포인트인

산죽군락지를 지나게 됩니다.

지난 주 통도사옆에 위치한 봉화봉 능선을 오를때

봤었던 조릿대꽃을 또 보게 됩니다.

어느 산행기에 보니까 60년에 한 번 꽃을 피우다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벼과로 구분되어서인지 쌀과 흡사합니다.

 

 

▲ 이름모를 야생화도 담으면서 올라섭니다.

 

 

곧, 하늘이 열릴것 같았지만 또 다른 오름길이 기다리네요.

약 12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니

우_T_무제치늪 갈림길 임도에 올라섭니다.(10:17). 좌측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잇달은 지름길이 보입니다.

관통하여 좌측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개념도상 좌_┦_주등로와 만나게 됩니다. 직진합니다.

이렇게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는 넓은 임도입니다.

 

 

 

▲ 산님들이 진행하는 정면으로 정족산 정상부가 가늠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아까 이정표에 표기된 산행소요시간은 완전히 틀린셈이네요.

 

 

잠시 내려서면 철쭉군락지 안부가 나타나는데

좌_┦_대성암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입니다.(10:22). 직진입니다.

 

 

 

▲ 정면으로 천성산 2봉과 그 뒤로 천성산 1봉 우측으로 화엄벌이 확인됩니다.

 

 

▲ 다시 한 번 천성공룡과 천성산 2봉,

좌측의 원적봉과 우측의 화엄벌을 한 컷에 넣어 감상을 해 봅니다.

 

 

▲ 정족산에서 천성산 2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희미하게 우뚝 쏟은 우측의 용천산과

좌측 멀리 달음산도 가늠을 해 봅니다.

 

 

곧, 개념도상 직_┥_초소 갈림길입니다.(10:26). 좌측입니다.

된비알길이지만 그리 길지 않아 어렵지 않게 올라섭니다.

 

 

 

 

▲▼ 잠시 후, 정족산에서만큼은 명물로 소문난 용바위에 올라섭니다.(10:36).

용을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 오히려 상어를 닮은 것 같은데....

 

 

 

 

 

▲▼ 조금전 우리가 넘어왔던 구릉 맨 뒤로

대운산 마루금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뒤따라 올라 선 고구마넘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러고보니 저도 용바위는 처음이었네요.

아예 용바위 위에 올라가 앉아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천성공룡의 등짝을 눈으로 이어갑니다.

 

 

▲ 그리고 공룡의 등짝만 따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년초에 저 등짝을 올라선다고 고생 엄청 했었지요.

 

 

▲ 멀리 광활한 화엄벌과 그 중앙에 위치한 천성산 1봉 정상이 확인됩니다.

 

 

2012. 5. 21일 경상일보에 기사가 났네요.

천성산에 남아있는 발목지뢰 400여개를 추가 제거를 한 다음

내년 1월부터 등산로를 개방한다구요.

개인적으로 볼 때 해돋이 명소로 활용하면 반응이 괜찮을 듯 합니다.

 

 

 

▲ 건너편으로 보이는 마루금도 이어가 봅니다.

좌측끝 볼록 쏟아오른 선암산 매봉과

푹 꺼진 두개의 안부 포인트 우측이 신선봉이고

그 뒤에 가장 높은 봉우리가 토곡산입니다.

 

 

▲ 앞쪽 황폐한 공사흔적 뒤가 천마산이고 그 우측끝이 능걸산입니다.

우측으로 계속 확인해 봅시다.

능걸산 우측으로 안부 중앙으로 우뚝 쏟아있는 뒷삐알산 사이에

에덴밸리 리조트가 자리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그렇게 잠시 후, 정족산(748.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0:44).

협소한 공간에 많은 산님들이 모여들어 흔적을 남기기가 쉽지가 않네요.

틈을 노려 고구마넘 인증샷부터 먼저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도 이렇게 한 컷 남겼습니다.

 

 

▲ 정족산 정상에서 본 주변 풍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임도쪽 좌측으로 우리가 올라왔고

운흥사지 이정석 포인트에서 헤어졌던

울산의 모산악회에서는 그 뒤에 위치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섰슴이 가늠됩니다.

 

 

▲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그려봅니다.

 

 

▲ 건너편 넓은 암벽에 붙어있는 정상 표시석입니다.

그 뒤로 영축지맥길이 이어지네요.

맨 좌측 시살등에서 죽바우등, 영축산, 신불산까지요.

좀 더 깨끗한 날씨였다면 아무 멋진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텐데....

 

 

▲ 건너편에 위치한 정상석을 배경으로

고구마넘 인증샷 한 컷 더 남겼습니다.

 

 

▲ 영알의 웬만한 산에 붙어있는 정상표시석인데

최근에는 많이 사라진 상태이지요.

한 참을 머물렀슴에도 아직 시간이 11시도 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하산을 하면서 계곡 포인트를 찿아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잠시 후, 직_┦_용바위 갈림길입니다.(10:58).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약 10여분 가까이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좌_T_철쭉군락지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11:07).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다시 한 번 갈림길이 나옵니다.

개념도대로 따르려면 직진해야 하지만

좌측 대성암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 약 7분여만에 내려선 대성암 원통전 입구 풍경입니다.(11:15).

전체를 돌로 둘러쳐진 건물입니다.

곧, 부처님 오신날이 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원통전 좌측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약수물이 나옵니다.

한 잔 쭈~욱 들이킵니다. 엄청 시원합니다.

 

 

 

 

▲ 그 옆에는 요렇게 생긴 앙증맞은 물개바위(?) 모자도 확인되네요. ㅎㅎ

 

 

▲ 곧바로 대나무숲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짧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 확인되는 앙증맞은 돌탑이 눈에 띄네요.

 

 

▲ 다리를 건너는 고구마넘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기는데

얼굴이 많이 좋아졌슴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정자쪽에 땅을 매입하여 매주 농사지으러 댕기더니

건강에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 대나무 사이로 산길이 보입니다.

아마도 아까 대성암으로 내려서기전 직진했을때

만나는 길인 것 같은데 안 가 봤으니 알 수는 없지요.

 

 

▲ 대나무 숲을 지나 내려서면 토담집이 보이는데 괜시리 향수가 느껴지더군요.

 

 

▲ 개가 짓던 말던 조금 더 진행하면 대성암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이렇게 목만 보존한 부처님상도 확인됩니다.

어둑어둑할 때 보면 깜짝 놀랄것 같습니다.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임도길을 버리고

넓은 주차장끝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금새 이름모를 새소리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 숲으로 바뀝니다.

 

 

 

 

▲▼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내려서면

비로소 아주 깨끗한 계곡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11:32).

저는 라면을 끓이고 고구마넘은 옆에서

떡갈비와 치킨너깃을 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주 알콜인 태화루부터 비웁니다.

그 다음은 캔 맥주까지 입가심삼아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간간이 발을 계곡에 담궈보지만 아직 엄청 차갑습니다.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그런지

서두름없이 점심 신선놀음을 즐겼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12:35).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 약 15분 정도를 두 중년의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편안한 이동을 하니

이렇게 나무다리 위치까지 내려서게 되네요.(12:51).

저 다리를 건너가면 아마도 조계암과 안적암으로 이어질 것 같네요.

저는 이 다리가 노전암 옆에 위치한 다리인 줄 알았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아주 넓은 기암아래

비박을 한 흔적이 확인되는 포인트도 지나갑니다.

 

 

▲ 이제 상리천을 끼고 편안한 길을 이어갑니다.

머리위에 우뚝 쏟은 봉우리가 확인됩니다.

천성공룡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 경쾌하게 들리는 상리천 물흐름 소리를 들으면서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는데

앞서가던 고구마넘이 더덕이라고 하면서 발걸음을 멈춥니다.

바로 등로 옆인데 저 같은 넘은 아무리 봐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주 작은 영역이 온통 더덕이더군요.

베낭에 꼽아두었던 스틱을 다시 꺼내어 조심스럽게 더덕을 캡니다.

 

 

▲ 맨 먼저 캔 더덕입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향이 그윽합니다.

 

 

 

▲▼ 옆에 있는 더덕을 다 캐니 여덟뿌리네요.

씨알은 그리 굵지는 않습니다.

 

 

 

 

▲ 잠시 후, 요렇게 생긴 무명소에 도착합니다.(13:13).

 

 

 

▲▼ 조금전 채취한 더덕을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그리고, 껍데기만 살짝 벗겨서 입으로 들어갑니다.

고구마넘은 평소에 많이 먹느다면서 한 뿌리,

나머지는 모두 제 입으로.... 즉, 일곱뿌리....

 

 

 

 

▲ 조금 더 내려서는데 상리천 곳곳이

여름철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 그리고, 등로가 넓어지려고 하는 순간

정면으로 진짜 공룡능선의 일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 잠시 후, 우_T_노전암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13:28).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정족산 등산안내도인데 대성암 위치를 보니

개념도와 완전 다른 포인트로 내려섰슴을 비로소 알 수가 있더군요.

 

 

▲ 당간지주도 아닌것이 언덕위에 높게 설치되어 있네요.

아마도 강수 측정 설비인 것 같네요.

 

 

▲ 이제부터 나그네처럼 이렇게 된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걸어가야 합니다.

 

 

▲ 비로소 정면으로 천성공룡능선이

점점 위용을 뽐내듯 눈 앞에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 길옆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맘껏 당겨봤습니다. 참 곱네요.

 

 

▲ 이제 확실히 공룡능선 라인이 그려집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상수도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표시도 되어있구요.

무단출입하면 벌금 최고 3백만원이랍니다.

 

 

 

▲▼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천성공룡의 꼬리부분입니다.

쭈욱 당겨봅니다.

한마디로 위풍당당함을 한 껏 자랑하는 듯 합니다.

 

 

 

 

 

▲▼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나 봅니다.

아주 보기 좋은 분위기가 저절로 느껴지지 않나요?

특히, 저 꼬마애의 행동 하나하나가 진짜로 귀엽더군요.

 

 

 

 

 

▲▼ 길을 이어가다가 뒤돌아본 금봉암쪽의 기암이 주변 분위기를 제압하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연거푸 흔적을 남기게 되더군요.

 

 

 

 

▲ 잠시 후, 좌_┦_천성공룡능선 초입 이정표 위치에 도착합니다.(13:42). 직진합니다.

 

 

▲ 짧은 다리를 건너면서 다시 한 번 상리천 상류쪽 풍경을 느껴봅니다.

 

 

▲ 길옆에 붙어있는 이정표입니다.

정족산이 거의 5 km라고 되어 있으니

여기까지 이동한 거리가 결코 만만찮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곧, 좌_┦_성불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3:50). 물론 직진입니다.

 

 

▲ 그리고, 상리천을 끼고 내려서는데

좌측 거대 기암이 확인됩니다.

옆모습이 사람모습과 흡사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 다른 분이 찍은것을

살짝 퍼 왔습니다.

이런 눈썰미가 필요한데 쉽지는 않지요.

 

 

▲ 다시 한 번 상리천 상류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그렇게 약 7분여만에 내원사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13:57).

주차장 위로 익성암이 위치해 있네요.

 

 

▲ 내원사로 향하는 다리입구에 위치한 이정표 위치입니다.

천성산에 위치한 암자가 총 12개임을 알 수 있네요.

 

 

▲ 매표소 입구에 붙어있는 천성산 내원사 현판입니다.

 

 

 

▲▼ 그나마 목재로 단장한 길을 따랐기에 발에 피곤함은 덜 전해지더군요.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는데

가게 뒷마당에서 무언가를 말리고 있기에 잠시 이름을 물어봅니다.

산호자 나물이라고 하네요. 항암효과에 좋다고들 하더랍니다.

 

 

 

 

거의 30여분 정도를 꾸준히 이동해서야

고속도로 위 이상육교를 지나게 됩니다.

 

 

▲ 요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부산에서 울산쪽으로 이동하는 도로상황은 한산함이군요.

 

 

▲ 다리를 건너는데 우측 화단에 보이는 꽃을 찍었는데

우째 가면을 쓴 사람형상을 한 것 같네요. ㅎㅎ

 

 

 


곧, 용연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26).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51분(08:35 ~ 14:26),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30여분 포함입니다.

 

 


곧바로 언양행 버스가 도착을 하네요.

신평버스정류장을 지나 언양에 도착을 합니다.

환승은 되지 않네요.

약 15분 정도를 더 기다려서야 석남사에서 오는

1713번 버스를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공업탑에서 하차하여 고구마와 다음을 기약한 후,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