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남봉상태방

[원정산행-경북봉화]120617_청옥산_12046_666번째_남봉상태방 모임에서 봉화에 위치한 산 말아먹기 마지막날... 청옥산 임도길 출입문이 열렸네... 차로 해발 1,200까지

뺀돌이아빠 2012. 6. 19. 21:43

[주요 산행경로 요약]
하늬바람팬션(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소재) 출발(08:10) ~ 자생식물관리 안내소(08:36) ~ 청옥산(1,277.0 m) 정상(08:46) ~ 자생식물관리 안내소 회귀_산행종료(09:12) ~ 7번 국도 이용_푸른바다 지나 강구항에서 점심(13:20) ~ 순서대로 하차후 집으로 귀가(16:10) ~ 방어진 본가에서 어머님 생신행사후 귀가(22:35) ~ 고교동기 모친상 갔다가 다시 귀가(24:25)

 

[총 산행소요시간 : 36분(08:36 ~ 09:12), 풍경감상시간 약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108 걸음 - 0.72 km]

 

[날씨 :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주 깨끗한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날씨가 이어진다..... 엄청나게 편하게 올라선 청옥산의 해발고도를 보니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보다 더 높네..!!...]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김 주경/최 상기/이 정확/김 명환까지 총 5명(남봉상태방 모임에서 함께 한 봉화에서의 마지막날 여정... 초간단 산행후 7번 국도 해변을 끼고 별로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남쪽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

 

[주요 산행사진 모음]

 

 

봉화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전날 술을 얼마나 마셨던지 입속이 깔깔합니다.

눈을 뜨자마자 냉수부터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은 김치찌게입니다.

별도로 넣은 것은 참치캔 뿐이었는데도 먹을만 합니다.

아침만 먹고 그냥 울산으로 출발하기에는 뭔가 아쉽습니다.(08:10).

팬션을 나오면서 사장님께 인사를 건네면서

청옥산까지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확인해보니

넛재를 기준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고구마 부친께 인사를 올리고 울산으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멋진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고구마넘이 즈거 동생한테 확인해보니

청옥산 휴양림으로 올라가는 차단기가 열려있다는 정보를 확인하였네요.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 산으로 올라갑니다.

아주 용하다는 절을 지나 꼬불꼬불 한 참을 올라섭니다.

거의 25분여만에 올라선 자생식물관리안내소 옆 공터에 도착하였습니다.(08:36).

 

 

 

▲ 딱 10분여만에 올라선 해발 1,277 m의 청옥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구글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동거리....

엄청 짧습니다. 왕복 720 m 입니다. ㅎㅎ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정상주만 챙겨서 곧바로 출발합니다.

 

 

 

▲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올라서면

이렇게 태백산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

 

 

▲ 그리고, 청옥산(1,277.0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08:46).

두개의 정상석과 한 개의 정상목이 확인됩니다.

숲에 묻혀있는 정상 표시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뒤따라 올라온 상기부터

그 옆에 위치한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 하지만 제대로 된 정상 인증샷은

햇볕이 내리쬐는 정상목에서 흔적을 남기기로 합니다.

역시 가장 먼저 흔적을 남긴 넘은 상기입니다.

 

 

 

 

▲ 디카 가방위에 디카를 올리고 렌즈 아래에 갤2로 깔면

요렇게 가뿐하게 정상인증샷을 남길수가 있습니다.

다년간 쌓인 노하우입니다.

최단시간안에 해발 1,277 m를 올라선 셈이죠.

그렇다면 아까 우리가 주차를 한 포인트가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높이(1,240.0 m)와 버금간다는 의미인가요? ㅎㅎ

 

 

▲ 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을 세워놓고

다시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순서대로 인증사진을 남깁니다.

가장 먼저 맏형인 남행입니다.

 

 

▲ 청옥산 정상에 세워져있는 송신탑입니다.

 

 

 

▲▼ 두번째는 고메입니다.

 

 

 

 

▲ 정상목옆에는 새천년해돋이 표시석도 확인되네요.

주변 나무를 정리해야만 제대로 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청옥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이틀전 올랐었던 달바위봉 전경입니다.

높은데서 보니 달바위봉이 작은 달바위봉보다 확실히 높다는 것이 확인되네요.

 

 

▲ 다시 한 번 청옥산 정상석 위치로 돌아와서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어제 먹었던 막걸리와 오이를 안주로

정상주를 마신다음 곧바로 하산합니다.

 

 

금새 자생식물관리안내소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산행소요시간은 36분(08:36 ~ 09:12),

풍경감상시간 약 15분여 포함입니다.

 

 

 

 

▲ 꽤 넓은 임도길에 위치한 안내문입니다.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에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네요.

 

 

▲ 자생식물관리안내소입니다.

산불감시초소와 흡사합니다.

 

 

▲ 탐방로 표시판입니다.

아마도 백두대간길인 것 같습니다.

차를 몰고 아까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갑니다.

 

 

▲ 조금 내려서면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차를 세우고 어제 갔었던 좌측 쪼록바위봉과

정면에 위치한 진바위봉을 먼저 감상해 봅니다.

 

 

▲ 그리고 소나무 사이로

이틀전 올랐던 달바위봉과 작은 달바위봉도 확인해 봅니다.

 

 

▲ 그 사이에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 뒤따르던 고구마넘이 또 "심봤다!!"를 외칩니다.

이번에는 남행께서 채취합니다. 제법 굵습니다.

그 옆에도 더덕이 또 확인됩니다.

 

 

▲ 캐는 동안 전망대옆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해 봅니다.

 

 

▲ 그리고, 고구마 고향동네쪽으로 거의 다 접근하는데

정면에 보이는 달바위봉이 너무 뚜렸해서

차를 세우고 다시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올때와는 반대 방향인 7번 국도를 이용하기로 하고

호산쪽으로 열심히 이동합니다.

 

 

 

 

▲▼ 가는 도중에 확인되는 엄청 넓은 감자밭이 눈에 띕니다.

역시 차를 세우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포터 좌측 공간에는 소를 이용하여 고랑을 파고

제법 많은 인부들이 감자를 심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 도로가 서서히 올라서면서

강원도의 깊은 골짜기의 위용을 감상하려고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곳곳이 밭이더군요.

 

 

▲ 이렇게 꼬불꼬불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동해바다가 위치한 호산이 나옵니다.

 

 

▲ 멀리 있는 산 마루금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행복입니다.

 

 

호산을 나오니 舊도로와 나란히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전히 개통이 되었더군요.

완전히 고속도로입니다.

그렇게 달리고 또 달립니다.

 

 

 

▲ 영덕에 위치한 푸른바다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주 깨끗한 백사장부터 눈에 들어오는군요.

 

 

▲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있는

영덕 블루로드길을 걷는 산님들이 많이 보이네요.

 

 

▲ 그 옆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보입니다.

 

 

▲ 잠시후, 게로 둘러쌓여있는 창포말등대에 도착합니다.

 

 

 

▲▼ 그 위로는 이렇게 풍력발전설비가 확인됩니다.

전날 보지 못했던 풍차를 여기서는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네요.

 

 

 

 

▲ 창포말 등대 안내판에 씌여진 내용을 보니

크다고 대게가 아니었네요. ㅎㅎ

 

 

▲ 등대 아래로 세월을 낚고 있는 낚시꾼들이 보이는군요.

 

 

▲ 등대 우측으로 풍차가 보입니다.

 

 

▲ 다시 한 번 올려다 본 창포말 등대 상부 전경입니다.

 

 

▲ 여기에는 온통 대게가 아니면 연결이 되지 않네요.

울산이 고래를 상징하듯 말입니다.

 

 

▲ 바다헌장도 확인해 봅니다.

"바다는 생명/희망/원천/미래/세계로 나아가는 길목/민족의기상/평화의 마당이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 대게 집게뒤로 보이는 풍차입니다.

 

 

▲ 배가 고파옵니다. 일단 강구항으로 가기로 합니다.

어시장에 들어가 보지만 대부분 대게만 판매하는 듯 합니다.

 

 

▲ 다시 나와 물회를 시켜서 점심을 해결하고 울산으로 향합니다.(13:20).

 

 

7번 국도를 달리다가 포항쪽에서 건천으로 이동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울산으로 진입합니다.

무거동부터 남행을 내려다 드리고

병영으로 이동하여 고메와 상기까지 내려준 다음 집으로 귀가합니다.(16:10).

 

 

오늘이 어머니 74번째 생신이라

방어진 본가로 들어갑니다.

맛있는 회까지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10:35).

 

 

옷을 갈아입고 곧바로 고교친구 모친상 때문에

야음국민요양병원으로 갑니다.

상문을 드리고 몇몇 친구들과 앉아서 몇 잔을 마셨더니

피곤이 확 밀려오네요.

친구에게 장례 잘 치르라고 인사를 건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24:20).

 

 

2박 3일 여정이 엄청 길었던 것 같습니다.

 

 

 

 

 

[갤2로 찍은 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