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남봉상태방

[원정산행-경북봉화]120616_쪼록바위_매봉산 풍력단지_12045_665번째_남봉상태방 모임에서 봉화에 위치한 산 말아먹기 둘째날...전날에 이어 산행후 천렵체험을 또 한다.

뺀돌이아빠 2012. 6. 19. 21:42

[주요 산행경로 요약]
하늬바람팬션(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소재) 출발(08:05) ~ 현불사 입구 주차장(08:35) ~ 직_┝_병오 갈림길(08:46)_우측 ~ 계곡따라 오름길 중턱(09:20) ~ 능선접속후 암봉 전망대(09:37) ~ 쪼록바위봉(1,087.0 m) 정상(10:13) ~ 이른 점심휴식후 출발(11:03) ~ 험로구간 통과후 직_┝_대현정류장 갈림길(11:19)_우측 ~ 계곡 접속(11:41) ~ 날머리 포인트(12:04) ~ 현불사 주차장 회귀_산행종료(12:10) ~ 두번째 천렵체험(13:58 ~ 15:00) ~ 황지_삼수령(18:01) ~ 매봉산 풍력발전 설비(18:23) ~ 팬션회귀_저녁식사후 석포읍내 진출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35분(08:35 ~ 12:10),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1,154 걸음 - 7.25 km]

 

[날씨 : 어제 내린 장대비가 전날 가득찼던 안개도 거둬가서인지 엄청 깨끗한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날씨.... 하지만 실제 산행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육수처럼 뚝! 뚝! 떨어진다. 태백산 마루금(부쇠봉과 문수봉 등)이 그리 멀지 않다. ..!!...]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김 주경/최 상기/이 정확/김 명환까지 총 5명(남봉상태방 모임에서 함께 한 봉화에서의 둘째날 여정... 뭘 하더라도 재미가 있다... 진짜로 재미있었다....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의 강행군(?) 휴유증이 있을법도 한데

새벽부터 눈을 뜨는 멤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남행께서 가장 먼저 눈을 뜨셨네요.

역시 나이도 못 속이나 봅니다. ㅎㅎ

아침부터 김치찌게를 끓여서

평소보다 엄청 배가 부를 정도로 먹었습니다.

남자들끼리 있어도 자고 먹고 하는데 별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역할분담을 한 것도 아닌데 다들 알아서들 잘 합니다.

밥을 먹고 창밖을 내다보니

어제와는 사뭇 다른 풍경그림이 그려집니다.

오늘은 쪼록바위봉 산행후에 태백시쪽 관광을 계획하였습니다.

산행준비를 하다가 디카를 떨어뜨렸는데...

어라... 셔터 작동이 불안하네요.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밧데리를 탈착하니 제대로 작동이 되는군요.

각자 베낭에 준비물들을 분산시킵니다.

그리고, 팬션을 나섭니다.(08:05).

 

 

 

▲ 쪼록바위봉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원래 계획된 평천재로의 오름길 대신

엄청 빡쎈 된비알길을 따라 올랐습니다.

덕분에 산행시간이 조금 단축된 것 같네요.

 

 

 

▲ 팬션에서는 보이지 않던 어제 올랐었던 달바위봉이

고구마네 본가에서는 확인이 되네요.

멀리서 보면 진안 마이산과 흡사하게 보입니다.

 

 

▲ 고구마네 본가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진바위봉(진대봉) 전경입니다.

 

 

▲ 맑은 날씨이지만 구름이 살짝 얹혀져 있는

달바위봉 모습에 자꾸 셧터를 누르게 됩니다.

 

 

▲ 출발하기 전 고구마네 집에서 만든 통발용 도구입니다.

원래 된장을 넣어야하지만 개밥을 넣었습니다.

 

 

 

▲▼ 현불사쪽으로 이동하면서 본 암벽 풍경입니다.

중간에 통발을 놓아두고

현불사(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8:35).

 

 

 

 

 

▲▼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진바위봉 뒷쪽 풍경입니다.

앞은 완전히 암봉으로 되어 있는데

뒷쪽은 전혀 상반된 전형적인 산 모습이더군요.

 

 

 

 

▲ 등산로 입구까지 3.1 km 남았다는 뜻일까요?

가 보면 알겠지요.

개념도를 보니 소요시간이 15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글쎄입니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고구마 말로는 이 길을 따라 계속가면 계곡이 이어지는데

태백산 자락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 가는 길 우측으로 머리를 들어보니 암릉구간이 장난 아닙니다.

혹시 저 꼭대기가 쪼록바위?

아닙니다. 한 참 뒤에 숨어 있습니다.

 

 

▲ 이동중 길 옆에 붙어있는 꽃인데 나중에 확인했더니

산딸기등을 싸서 먹을 수가 있는거라 카는데....

 

 

▲ 처음에는 나뭇잎인줄 알았는데 나비였네요.

참 희한하게도 붙어 있습니다.

 

 

▲ 이름모를 꽃들이 지천에 널렸습니다.

궁금하면 대성이 와이프한테 물어보면 되는데...

대성아! 니가 사진보고 야생화 이름들 좀 갈카주가....

 

 

▲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니

요렇게 쪼록바위봉까지 1.4 km 남았다는 이정표가 확인되는 포인트입니다.(08:46).

진입합니다.

 

 

 

▲▼ 조금 올라서는데 앞서가던 고구마가

"심봤다~~~"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저에게 캐라고 하네요.

스틱으로 조심스럽게 채취를 했습니다.

제법 뿌리가 굵네요.

더덕향도 아주 진하네요.

일단 이동하면서 껍데기를 조심스럽게 모두 벗겨서

두 갈래로 짤라서 바로 앞에 가고있는 정확이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중 꼬리부분만 살짝 베어물고

남행과 상기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계곡길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갑자기 길이 끊기는 것 같네요.

원래는 평천재쪽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중간에 길을 놓친 것 같습니다.

뭐~ 방법 없습니다. 그냥 올라가는 수 밖에요.

다행히 옅은 흔적의 길이 확인되는데다

간헐적으로 리본이 확인되더군요.

완전 너덜겅 된비알길입니다.

 

 

 

▲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09:20).

모두들 힘들어 하는군요.

 

 

다시 된바알길을 따릅니다.

이번에 제가 선두에 섰습니다.

한 참을 올라서다 보니 뒤따르던 멤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잘 됐다 싶어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가장 먼저 올라서고 있는 상기넘입니다.

오늘 컨디션 무난합니다.

 

 

▲ 두번째로 남행께서 올라서네요.

최근 많은 산행으로 인해 컨디션 짱입니다.

 

 

▲ 세번째로 고구마입니다.

짜슥... 요새 운동을 안 했는지 살이 많이 찐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정화기입니다.

원래 강골이라 컨디션 조절 필요 없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니 비로소 지능선 자락옆 전망대에 올라섭니다.(09:37).

 

 

 

▲ 베낭을 벗어놓고 발 아래쪽을 내려다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자를 심으러 동원이 되었네요.

 

 

▲ 맞은편 진바위봉이 눈 높이보다 낮아졌네요.

 

 

▲ 현불사 전경도 쭈욱 당겨봅니다.

 

 

▲ 벌써 저 위 전망대에 올라가 있는 상기입니다.

 

 

▲ 방향을 잃은 고구마넘...

개념도를 펼쳐놓고 이동경로를 가늠해 보더니

사방팔방 헷갈려 합니다.

간단한데...

단지 평천재보다 가까운 쪽으로

정상으로 올라설 뿐인데 말입니다.

 

 

 

▲▼ 조금 전 상기가 머물렀던 포인트로 올라가면

반대쪽 풍경그림도 그려집니다.

평천리쪽 뒤로 태백산 문수봉과 붓쇠봉 라인이 이어집니다.

저 뒤로 태백산이 있다고 하네요.

 

 

 

 

▲ 우측으로 진바위봉이 자꾸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네요.

야간산행이라도 해야 할낀데.....

그 넘의 술 때문에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 오름길 도중에 확인되는 암봉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나무 풍경도 보기 좋습니다.

 

 

▲ 고사목 우측 밑 보이는 교각 아래로

우리가 머문 팬션이 자리잡고 있지요.

 

 

▲ 다시 한 번 문수봉과 붓쇠봉 라인을 감상해 봅니다.

 

 

▲ 암봉에서 얻을 영양분이 없을건데도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볼라치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또 다른 암봉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평천리쪽 마을 풍경입니다.

간헐적으로 집이 보이고 대부분 감자와 사과농원입니다.

쭈~욱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렇게 조금 더 올라서니 쪼록바위봉(1,087.0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10:13).

오늘의 첫번째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좌로부터 남봉태상방 순서입니다.

플랜카드와는 달리 상북과 태안넘이 자리를 바꿔 포즈를 취했네요. ㅎㅎ

 

 

▲ 그리고, 순서대로 개인사진 흔적도 남깁니다.

맨 먼저 상북촌넘인 상기입니다.

 

 

▲ 우리의 맏형인 남행은 아직 여유가 넘칩니다.

 

 

▲ 고구마넘은 이 동네에 나고 자랐으면서

쪼록바위봉은 오늘이 처음이랍니다.

 

 

▲ 태안촌넘도 이렇게 험하면서 높은 산을 연달아 올라서인지

많이 힘들건데도 내색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저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오늘따라 흰머리가 돋보이는 것 같네요. ㅎㅎ

 

 

▲ 이렇게 쪼록바위봉 정상석도 인증샷을 남겨 줍니다.

 

 

▲ 잠시 하산방향으로 이동하면

어제 갔었던 달바위봉과 작은 달바위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면 볼수록 진안의 마이산과 흡사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 달바위봉 좌측 뒷편 마루금의 높이도 상당한 것 같은데

혹시 두타산쪽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 정상옆 다섯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확인됩니다.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어제 저녁에 매운탕 양념으로 쓰고 남아있던

마늘, 양파, 대파등을 잘게 썰어 가지고와서

라면에 넣었더니 맛이 끝내줍니다.

 

 

▲ 이것도 어제 먹다 남은 쏘세지입니다.

고구마넘... 기똥차게 잘 굽습니다.

즐거운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03).

 

 

▲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기전 얕은 암릉위에서

다시 한 번 달바위봉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하산길로 접어들자마자 위험한 구간이 곳곳에 도사립니다.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약 15분여만에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곧, 직_┝_대현리 갈림길인 듯 한 포인트에

수 많은 리본이 확인됩니다.(11:19). 우측입니다.

초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조심할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낙옆까지 수북이 쌓인 포인트를 지날때마다

신경을 바짝 곤두세워야 합니다.

약 20여분 넘게 꾸준히 내려서니

비로소 물은 말랐지만 계곡과 만나게 됩니다.(11:41).

아름다리 금강송이 뿌리가 약해서인지

그냥 쓰러져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등산객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계단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다시 15분 정도 편안하게 이동을 하면

날머리 포인트로 진출하게 됩니다.(12:04).
이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백천사 주차장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10).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35분(08:35 ~ 12:10),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5분여 포함입니다.

 

 

 

 

 

▲ 트렁크에 베낭을 벗어놓고

맨 몸으로 백천사 입구에 위치한 열목어 서식지로 갑니다.

열목어의 분포지역중 세계 최남단이라고 하네요.

 

 

 

▲▼ 저는 눈에 보이는 물고기들이

전부 열목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실제 열목어는 몇 마리 없다고 하네요.

 

 

 

 

▲ 다시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암릉 풍경입니다. 참 옹골차네요.

 

 

▲ 현불사는 아니고 현불사 입구의 사찰 건물입니다.

 

 

▲ 주차위치로 되돌아 나오는데

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물고기 구경을 하더니

급기야 물속으로 들어가서 놉니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감이 밀려 옵니다.

도시 아이들처럼 때묻지 않은 동심이

바로 이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아까 산행전에 통발을 쳐 놓은 곳으로 가서 확인을 해 보지만

두 개는 떠내려 가 버렸고

하나는 아예 없고 또 다른 하나에 두마리가 잡혔지만 살려줍니다.

살려주고 보니 다리 아래쪽 급류가 흐르는 포인트에

제법 굵은 산천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이 물고기들을 본 멤버들의 마음이 모두 바뀝니다.

태백시내 관광보다는 오늘도 천렵을 하기로요.

 

 

 

 

마음이 급해집니다.

곧바로 팬션으로 돌아와서 짐을 챙겨놓고

다시 옷을 갈아입고 천렵체험을 나서기로 합니다.

 

 

 

▲ 이제 확실히 확인되는 달바위봉 모습입니다.

우측의 작은 달바위봉이 더 높아 보이는 것 같네요.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마을 어르신을 만난

고메가 당체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네요.

 

 

 

▲ 그 사이에 길옆에 산딸기가 확인되네요.

그냥 있으면 뭐 합니까? 산딸기를 땁니다.

잠시 땄을 뿐인데 제법 수북합니다.

 

 

 

▲▼ 게다가 팬션앞 무덤옆에는 엄청 잘 익은 오디가 지천입니다.

당근 땄습니다.

아예 사다리를 세워놓고 마구 땄습니다.

 

 

 

 

▲ 정확이 손 보십시요. 발갛게 물 들었었네요.

 

 

▲ 오디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 남행께서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저를 부르네요.

깔끔하게 "V"자를 그려 줬습니다. ㅎㅎ

 

 

▲ 오늘 수확한 산딸기와 오디의 조화입니다.

다음날 오디를 조금 더 따서 페트병을 갈라 두 군데로 나눠

달스기 줄 요량으로 내려갔지만 미끼를 물지 않길래

상기넘 둘째 딸내미 생일 선물이라고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우야꼬? 달스가...
한 참을 산딸기와 오디를 따고 있으니

그제서야 고메넘이 도착을 합니다.

팬션을 다시 나섭니다.

 

 

조금전에 갔었던 대현초등학교 뒷쪽으로 진행하다가

도로공사장 현장사무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백천계곡 쪽으로 걸어갑니다.

 

 

 

▲ 마을 농원에는 이렇게 더덕이 엄청 심어져 있더군요.

 

 

▲ 백천계곡 바로 옆에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감자밭에

유난히 눈에 띄는 감자꽃입니다.

 

 

▲ 마을분이 통발을 설치해 놓았네요.

 

 

▲ 어제 한 번 체험을 한 터라 노하우가 쌓였는지 여유가 있습니다.

 

 

▲ 양 옆에서 아예 반도로 둘러쌉니다.

 

 

▲ 백천계곡 상류쪽 풍경뒤로 우뚝 쏟아있는 진바위봉 전경입니다.

이때까지만 야간산행을 해서라도

저 진바위를 꼭 올라서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는데...

 

 

▲ 저도 멤버들이 모여있는 저 뒷쪽에서

몇 차례 몰이꾼 역할을 했었는데 많이 힘들더군요.

 

 

▲ 동네분인지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인지 몰라도

계곡 한 켠에서 이렇게 삼겹살을 나무에 꼽아서

홍초에 탄 소주를 마시고 계시길래..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만 사진 흔적을 남기겠다고 했더니

맨 앞에 있는 요 삼겹살을 저 보고 빼 먹으라고 하시네요.

소주 벌컥 들이키고 한 입 베어 물어보니 맛이 기똥찹니다.

멤버들에게도 나눠 줍니다. ㅎㅎ

 

 

 

▲▼ 짧은 시간에 우리가 포획한 물고기들입니다.

 

 

 

 

▲ 그렇게 단속포인트인 저 다리 아래까지 천렵체험을 마칩니다.

 

 

 

▲▼ 천렵을 마치고 다리위에 포즈를 취한 멤버들입니다.

 

 

 

 

 

▲▼▼▼▼ 늦게 동참한 상기넘이 쌩쑈를 합니다.

그런데, 다리 구멍사이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보기 좋아

모두 머리를 집어넣어 보라고 합니다.

 

 

 

 

 

 

 

 

 

 

 

다시 팬션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목만 축이고

저녁에 튀김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는데도

겨우 오후 네시가 넘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태백시내 관광(?)을 가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옛문헌에 의하면

낙동강 1300리의 첫 여울이 울리는 발원지인 황지(黃池)로 갑니다.

커다란 이정석과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상기와 정확이를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洛東江 千三百里 예서부터 시작되다" 이정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현재기온 18℃이고 여기가 해발 680 m 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 행운을 알려주는 포인트도 보이구요.

 

 

▲ 수심이 4 m라고 되어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黃池 이정석 앞에서 포즈를 취한 멤버들입니다.

좌로부터 상북 - 태안 - 남해 - 봉화 순서입니다.

 

 

 

 

▲ 그리고, 황지시장을 찿아가는데 고구마를 따라 갑니다.

잠시 후, 멀리 태백역도 보이구요.

 

 

그런데 아무리 가도 시장이 나오지 않습니다.

헐~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이동을 했었네요.

거의 30여분을 걸었으니 황지시내는 다 돌아본 셈입니다.

시장에서 두껍게 자른 목살과 과일등을 사서 차에 실어놓고

바로 옆에 위치한 튀김집에서

오뎅과 각종 튀김으로 간단하게나마 배를 채웁니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 어차피 여기까지 온 거... 삼수령까지 이동을 합니다.(18:01).

해발 935 m에 위치하였는데 낙동강, 한강, 오십천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 이렇게 삼수정 현판이 확인되는 정자쉼터도 있습니다.

 

 

▲ 삼수령 탑 뒷쪽에 안내판이 보여 가 보니

백두대간 능선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 빗물의 운명에 대한 설명석입니다.

 

 

▲ 세명은 팬션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고구마와 제가 우격다짐하듯이 해서 올라선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에 올라섭니다.

해발 1,272 m 포인트입니다.

 

 

▲ 풍력설비를 보기 위함인데 접근할수록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욱한 안개에 제대로 된 풍경을 감상할 수는 없었습니다.

 

 

매봉산을 올라서는 어귀에서부터 대단지 고냉지 배추로 유명한

귀내미 마을을 지나는데 진짜 넓은 곳에 배추를 심어 놓았더군요.

 

 

조금 전 백두대간길을 걸어가는 여성 산님들을 따라 뛰어서 쫓아갑니다.

금새 따라잡아서 매봉산 정상까지의 거리를 물어봅니다.

약 20여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깔끔하게 포기하고 되돌아섭니다.

 

 

 

▲ 돌아오면서 본 풍력발전설비인데 아예 보이질 않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가까이 내려서서 보면 이렇게 확인은 할 수 있더군요.

 

 

▲ 매봉산과 금대봉 갈림길 이정표도 확인됩니다.

 

 

▲ 저렇게 여성 네분이서 백두대간길을 걷고 있더군요.

 

 

▲ 그래도 흔적은 남겨봅니다.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이정석 앞에서 포즈를 취한 멤버들입니다.

 

 

 

[갤2 로 찍은 사진 모음]

 

 

 

 

 

 

 

 

 

 

 

 

 

 

 

 

 

 

 

 

 

 

 

 

 

 

 

 

 

 

 

 

 

 

 

 

 

 

 

 

 

 

 

 

 

▲ 먼저 목살부터 굽습니다.

 

 

 

▲▼ 그리고, 옆에서는 아까 잡은 물고기들을 튀김으로 해서

테이블 위에 놓여진

발렌타인 17년, 카스맥주, 화이트소주, 황기강냉이 막걸리까지 마구 들이켰습니다.

 

 

 

 

 

슬슬 술이 사람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고구마넘...

석포면에 사는 즈거 고향친구에게 연락을 하여

차를 가지고 픽업 나오라고 합니다.

저 같으면 안 올 것 같은데 그 친구는 오네요.

알고보니 고교동기더군요.

석포읍내로 나가서 다시 소주 한 잔 더 마십니다.

그리고, 팬션으로 돌아왔는데 속이 아리할 정도로 술이 취했습니다.

그렇게 봉화에서의 이틀째 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