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신불간월]120422_신불산_12030_650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오리무중인 신불공룡능선을 한바퀴 돌아보다......

뺀돌이아빠 2012. 4. 23. 22:4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5) ~ 간월산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주차장(08:22) ~ 직_┥_간월임도 갈림길(08:39)_좌측 ~ 홍류폭포_전날 비로 완전 뿅가다(08:44) ~ 홍류폭포위 암봉포인트(08:55) ~ 첫번째 밧줄구간 통과(09:16) ~ 두번째 밧줄구간 통과(09:39) ~ 신불산_119_223지점(09:43) ~ 세번째/네번째 밧줄구간 통과(10:05) ~ 다섯번째 밧줄위(10:12) ~ 좌_T_자수정동굴나라 갈림길(10:19)_우측 ~ 좌_┦_신불릿지 갈림길(10:26)_직진 ~ 공룡바위(10:48) ~ 신불산(1,159.0 m) 정상(11:02) ~ 점심휴식후 출발(11:41) ~ 직_┝_신불서릉/파래소폭포 갈림길(11:50)_우측 ~ 간월재(12:12) ~ 직_┥_첫번째 임도길 갈림길(12:29)_좌측 ~ 직_┝_열번째 임도 갈림길에서 간월마을 갈림길 이정표(12:59)_우측 ~ 동래정씨묘(13:10) ~ 좌_Y_간월공룡 입구 갈림길(13:37)_우측 ~ 간월산장 원점회귀(13:52) ~ 뒷풀이후 귀가(18:30)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30분(08:22 ~ 13:52),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6,715 걸음 - 10.86 km]

 

[날씨 : 전날밤 호되게 흩뿌리던 비가 어디로 사라졌을까?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듯 하더만 신불공룡능선에 올라섰는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데다 정상에서는 한겨울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오다......ㅎㅎ.......]

 

[산행 참석인원 : 김 은필, 서 대성, 김 명환까지 총 3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신불산을 찿았는데 우째 오리무중이 따로 없구만............)]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솔마루 하늘길 개통 확인차 폭우를 뚫고서

아주 짧은 산책을 다녀와서인지 몸이 가뿐하네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조심스럽게 산행의사를 타진해 봅니다.

대부분 계속 내리는 장대비 때문에 참석을 꺼려하네요.

비가 그친다고 해도 말이 안 통합니다.

그나마 대성이만 참석을 한다네요.

간단하게 신불공룡이나 타고 와야 할까 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봅니다.

어제까지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어디로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혹시나 싶어 하는 마음에 친구들에게 카톡을 보내봅니다.

대성이는 역시나 오케이!! 은필이도 같이 가자고 하네요.

차량수배가 되지 않아 할 수 없이

만 13년이 훌쩍 지난 제 애마를 끌고 가기로 합니다.

김밥은 마음넓은 마눌님께서 이미 싸 놓았기 때문에

도시락으로 전환하기만 하면 되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오렌지가 보이네요. 당근 챙겼습니다.

대신 운전을 감안하여 알콜은 챙기지 않았지요.

그리고, 집을 나섭니다.(07:25).

태화로터리를 지나 정광사쪽으로 진행하면서

은필이를 태운 다음 구영리로 들어갑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석이한테 전화를 넣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잠시 후, 대성이까지 태우고 24번 국도로 빠져 나오는데

달석이넘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혼자 운동가는 중이랍니다.

24번 국도를 달려 작천정을 지나는데

작괘천변에 불어난 계곡물을 보니

전날 내린 비가 엄청났슴을 가늠케 하네요.

오늘 홍류폭포의 낙수물(?)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잠시 후, 간월산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22).

 

 

 

▲ 오늘 같이 한 방초 33 친구들입니다.

좌로부터 대성이, 은필이, 그리고 접니다.

핵심구간이었던 신불공룡능선을 이어갈때부터

주변 분위기는 완전히 꽝이었더랬습니다.

 

 

▲ 개념도를 따라 오랫만에 완벽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 주변에서 들리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려오네요.

들머리에 위치한 새로 단장한 이정표입니다.

영남알프스 안내판도 확인해 봅니다.

최근 울산시에서 의욕적으로 진행중인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정비가 기대됩니다.

 

 

 

 

▲ 두 친구가 가게에 준비물을 사러 들어간 사이에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아주 평화로운 그림이지요.

산벗꽃이 거의 다 떨어졌지만

저 벤치에 앉아서 데이트를 하는 그림을 괜시리 그려봅니다. ㅎㅎ

 

 

▲ 신불산 정상까지의 거리가 4.3 km 라고 되어 있네요.

 

 

우측으로 굉음을 내면서 흘러가는 계곡의 물소리를 느끼면서

약 15분여를 걸어 올라가면 짧은 철제다리 위치가 나옵니다.

 

 

 

▲ 그 좌측에는 요렇게 악우 노형식 추모비가 확인되구요.

 

 

▲ 철제다리위에서 포즈를 취한 대성이입니다.

 

 

▲ 그 위에서부터 콸콸콸 마구 쏟아지는 계곡물 풍경이구요.

 

 

▲ 조금 더 올라서면 직_┥_간월산 정상 갈림길 위치입니다.(08:39). 좌측입니다.

 

 

 

▲▼ 한 껏 빗방울을 머금은 복사꽃이 너무 아름다워

연거푸 흔적을 남기게 되네요.

그 사이로 홍류폭포의 흐름이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 이미 홍류폭포쪽으로 건너가는 포인트도

물이 점령을 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가장 덜 위험한 포인트로

조심스럽게 건너가면 이렇게 홍류폭포가 우리를 반기네요.(08:44).

약 20여 미터 높이를 낙하하는 폭포수 파편인 물보라가

바람에 몸을 맡긴채 괜히 옆에 감상중인 사람에게 마구 공격을 가하네요.

 

 

 

 

 

▲▼ 가장 먼저 대성이부터 인증샷을 남깁니다.

 

 

 

 

▲ 이 정도 폭포수는 웬만한 여름철보다 더 웅장한 자태를 보여주는 수준입니다.

다시 한 번 홍류폭포 전경을 담았습니다.

한여름이라면 우째 알탕을 시도했을텐데.. 쩝~~

 

 

 

▲▼ 은필이도 다녀간 흔적을 남기는데

물보라 파편에 금새 머리가 다 젖어 버리네요.

 

 

 

 

 

▲▼ 그리고, 저도 포즈를 취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의 홍류폭포의 물 흐름에

잠시 넋을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홍류폭포 전경을 담았지요.

 

 

▲ 하단부에 확 퍼져 떨어지는 위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두 친구는 나무계단쪽으로 올라서고

저만 폭포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금새 제 온 몸이 다 젖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분사되는 물보라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을 정도네요.

그래도 측면에서 볼 수 있는 홍류폭포 풍경을 찍었습니다.

 

 

▲ 된비알을 따르면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홍류폭포를 계속 확인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는데 두 나무가 하나로 뭉쳐젔다가

다시 떨어졌다 붙는 기이한 모습이 확인됩니다.

자기네들끼리의 緣이 있었겠지요.

 

 

▲ 잠시 후, 홍류폭포위 암봉에 올라섭니다.(08:55).

깍아지른 절벽에 붙어있는 부처손과 비바람에 떨어진 진달래가 뒤섞여 있네요.

 

 

 

암봉에서 내려다 본 홍류폭포 상단에 위치한

또 다른 폭포를 확인해 봅니다.

 

 

간간이 눈 앞에 펼쳐지는 건너편 밝얼산 마루금을 볼라치면

가득 쌓여있는 듯한 연무가 걷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내 주변은 오리무중 상태로 바뀌더군요.

이후 된비알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 거의 20여분 정도를 꾸준히 올라서면

비로소 첫번째 밧줄구간이 나타납니다.(09:16).

짧은 밧줄구간인데다 약간만 조심하면 그냥 올라설 수도 있습니다.

대성이부터 올라오고 있습니다.

 

 

▲ 밧줄구간을 올라서면 나무사이로

홍류폭포 상단부에 위치한 무명폭포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당연히 흔적을 남깁니다.

여름에 한 번 다녀올 포인트입니다.

 

 

▲ 그리고, 또다시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면

119_신불산 223 지점 이정목 위치인 안부에 올라섭니다.(09:43).

 

 

곧, 갈림길이 나오지만 좌측 안전한 길을 버리고

우측 암릉길을 따라 올라서기로 합니다.

이후, 주변 분위기는 정상부에 위치했던 연무가 쫙 깔리면서

나무잎과 부딪히면서 생긴 응축수가

꼭 빗물을 흩날리는 듯 떨어지곤 하네요.

 

 

 

▲ 이제서야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풍경입니다.

작은 꽃망울마다 빗방울을 머금고 있네요.

 

 

▲ 그 옆에 진달래꽃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대성이는 안전한 우회길을 따르고

은필이는 세번째/네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10:05).

당체 겁이 없습니다.

 

 

 

 

▲ 잠시 후, 오늘의 마지막 밧줄구간입니다.((10:12).

 

 

▲ 이미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뿌옇게 변해버린 암벽을

대성이가 꿋꿋하게 자세를 잡고 올라서고 있네요.

 

 

▲ 우리 뒤를 따르던 산님 한 분이 보입니다.

등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꼼꼼하게 수거를 하고 계시네요.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 컷 남기면서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지금까지 산에 약 25년 정도 다니셨답니다.

사람이 살면서 몸이 마음을 다스리게 되는 것을 허다하게 경험했다네요.

산을 찿으면서 마음이 몸을 다스리게 되더라면서

등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하십니다.

저도 한 10년 더 다니게 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제 된비알이 끝나면서

좌_T_자수정 동굴나라 이정표 위치에 도착합니다.(10:19). 우측입니다.

 

 

아예 바로 코 앞도 분간할 수 없습니다.

조심스럽게 칼바위도 지나갑니다.

 

 

 

▲ 곧, 좌_┦_신불릿지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0:26). 직진입니다.

요렇게 고사목이 위치한 포인트 좌측으로 신불릿지가 펼쳐지지요.

 

 

▲ 이렇게 신불공룡의 등짝을 조심스럽게 이어갑니다.

 

 

눈 앞이 아예 뿌옇게 변해 있으니

오히려 풍경감상을 할 수 없어서

진행속도가 저절로 빨라집니다.

 

 

 

▲ 잠시 후, 위험하니 우회로를 이용하라는 이정표가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신불공룡능선을 계속 이어갑니다.

 

 

▲ 이렇게 입석바위도 지나구요.

 

 

▲ 천길 낭떠러지지만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계곡쪽도 확인해 봅니다.

 

 

▲ 신불공룡능선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조심스럽게 좌측으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보이는 공기바위입니다.

밀면 떨어질 것 같은데...

나중에 춘식이넘 데리고 가서 한 번 시켜봐야겠습니다. ㅎㅎ

 

 

▲ 곧, 우회로와 만나게 되는 이정표까지 지납니다.

 

 

가장 위험한(?) 포인트인 공룡(처키)바위까지 지났습니다.

아까 우리와 같이 출발하셨던 산님께서

벌써 신불산 정상에서 내려서고 계시네요.

 

 

 

▲ 잠시 후, 신불산 이정석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대성이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불안전하지만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새로 설치한 돌탑인데..

단조봉이라고 새겨져 있네요. 뭐~ 상관 없습니다.

대성이를 세워놓고 흔적을 남겼습니다.

안경 보십시요.

잠시만 서 있어도 흩날리는 연무에 할퀴듯

상처를 입게 됩니다. ㅎㅎ

이렇게 꼼꼼이 세우려면 정성이 많이 들어갔겠네요.

 

 

▲ 먼저 삼각점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11:02).

 

 

▲ 신불산 정상석도 찍어봅니다.

 

 

▲ 이때쯤의 날씨는 완전히 한 겨울이었더랬습니다.

이때 신불산 정상에는 산님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찍어보지만

약간 아쉬움이 들 정도의 대문사진이 되네요.

 

 

▲ 새로 설치되어 있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판 흔적을 남겨봅니다.

 

 

▲ 벽에 붙어있는 정상 표시석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점심식사 장소를 찿아보지만

워낙 세찬 바람이 불어와서 마땅한 포인트가 없습니다.

정상석 뒷쪽 전망데크로 내려서니

그나마 바람을 피할 수가 있네요.

김밥과 라면을 끓이고 대성이가 가져 온

복분자, 말벌주, 야관문(비수리)까지

연거푸 마시니 속이 따뜻해지네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짧았던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41).

 

 

잠시 능선길을 따라가는데

세월산악회의 박하님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그 분은 저를 모르지만 저는 잘 압니다.

세월카페에서 사진으로 많이 봤거든요. ㅎㅎ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 잠시 후, 직_┝_신불서릉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1:50). 우측입니다.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꽤 길어보이는 나무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구름다리처럼 보이네요.

대성이를 세워놓고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잠시 후, 원래 등로의 작업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등로를 이어갑니다.

새로 설치된 이정표입니다.

 

 

▲ 이렇게 안내판도 붙어있습니다.

 

 

▲ 그 뒤로 원래 등로인데 어느새 계곡으로 변해 가고 있네요.

 

 

▲ 그렇게 간월재로 내려섭니다.(12:12).

 

 

▲ 간월재 돌탑을 찍는데

얼마나 바람에 거세게 몰아치는지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 간월재 돌탑에서 포즈를 취한 대성이입니다.

 

 

 

 

▲ 새로 생긴 간월재휴게소입니다.

잠시 피했다 가기로 합니다.

커피 한 잔 타서 나눠 마시면서 잠시 밖을 봅니다.

 

 

▲ 그 악천후속에서도 산님들은 추억을 남기고들 계시네요.

 

 

▲ 잠시 바람이 잦아들때의 풍경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네요.

 

 

▲ 억새축제의 일환인 행사 모습 사진입니다.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

약수물 한 모금 마시고 물 한 병도 채웁니다.

 

 

 

▲ 그리고, 임도길을 버리고 첫번째 지름길을 따라 내려섭니다.(12:29).

발 아래로 간월산장과 등억리 풍경이

점점 깨끗하게 바뀌어가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 건너편 간월공룡은 아직 오리무중상태입니다.

 

 

▲ 조금전 휴식을 취했던 간월재휴게소 풍경도 담아 봤습니다.

 

 

▲ 첫번째 지름길을 내려서기전에 올려다 본

간월공룡능선과 맨 우측으로 밝얼산도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 이렇게 구불구불한 임도길을 버리고

지름길을 이용하여 내려서기로 했습니다.

 

 

 

▲▼ 순간적으로 좋아지는 날씨속 간월재 억새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은필이를 연거푸 찍어봅니다.

 

 

 

 

▲ 억새가 한 창일때 저 암봉위에 앉아서

쉬면서 느껴보는 억새의 장관이 환상적인데....

 

 

▲ 간월재 주변은 온통 나무계단으로 변해 있지요.

억새 보호측면에서는 필요한 조치입니다.

 

 

▲ 첫번째 지름길을 내려서서 올려다 본 간월공룡쪽 풍경입니다.

연무가 서서히 걷히는 것 같네요.

 

 

▲ 멀리 간월공룡이 훤하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 발아래에 빗방울을 머금은 현호색입니다.

유독 이 부근에 현호색이 많이 보이더군요.

 

 

▲ 지름길을 내려설 때 마다 올려다 보는 간월공룡 풍경입니다.

 

 

▲ 아주 짧은 시간에 주변을 애워쌓던 연무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아주 깨끗한 풍경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 몇 차례 지름길을 내려서면서 본 계곡을 이어가는 계곡수입니다.

 

 

 

▲▼ 대성이를 세워놓고 흔적사진도 남겨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 이제는 아예 언제 연무가 있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너무 깨끗한 하늘을 보여주네요.

 

 

▲ 이 통로를 따라서 계곡수는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 고사목에 붙어 기생하는 버섯의 흔적도 남겨봅니다.

 

 

▲ 아홉번째 지름길을 통과하자마자 열번째 지름길로 잠시 진행하다가

아니다 싶어 되돌아서서 올라섭니다.

이후 이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섭니다.

 

 

▲ 그 뒤로 간월공룡능선이 이어지고 있네요.

거의 7 ~ 8년 전에는 저 너덜겅옆으로 지름길이 있었는데....

 

 

▲ 잠시 후, 직_┝_간월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59). 우측입니다.

 

 

▲ 이쪽은 우리가 내려섰던 포인트의 임도길입니다.

 

 

▲ 신불산 정상은 보이지 않지만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암릉구간도

완전히 맑은 날씨로 바뀐 상태입니다.

 

 

▲ 이 임도길은 간월마을로 가는 길인데

그 중간에 간월공룡 들머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동래정씨묘 위치입니다.(13:10).

아주 오래된 소나무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편안하게 쉬는 자세를 취한 대성이입니다.

 

 

 

▲▼ 나무의 생김새들이 요상합니다.

찍는 사람의 마음이 요상해서 그럴까요? ㅎㅎ

 

 

 

 

▲ 이 소나무는 완전히 잘 빠진 여성의 모습입니다.

비록 거꾸로 봐야 하지만요. ㅎㅎ

 

 

 

▲▼ 소나무 가지가 엄청나군요.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

첫번째 갈림길 위치에서 우측 홍류폭포쪽 길을 버리고

곧바로 간월산장으로 내려서는 좌측길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내림길 중간 언듯언듯 건너편 홍류폭포의 전경이 보이기를 반복하네요.

 

 

 

▲ 애꿎게 따뜻한(?) 봄날에 개구리 목숨을 다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눈에 확 들어오네요.

무단히 한 컷 남겨 봅니다.

 

 

▲ 잠시 후, 간월산 201지점 구조목 위치_좌_Y_간월공룡 들머리 갈림길 위치입니다.(13:37). 우측입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간월산장이 바로 코 앞인 계곡에 도착합니다.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원래 건너다니던 포인트는 접근이 어렵네요.

그 위로 조심스럽게 건넙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간단하게 씻으면서 짧은 휴식을 취합니다. 시원합니다.

간월산장에 완전히 원점회귀를 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52).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30분(08:22 ~ 13:52),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20여분 포함입니다.

 

 

 

 

 

▲▼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간월산장 마당에 피어있는 두릅입니다.

이미 몇 차례 채취를 한 상태입니다.

 

 

 

 

그렇게 한 겨울을 느끼게 해 주었던 신불산과

간월재 풍경이 이렇게 깨끗하게 변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언양읍 송대리에 위치한

울산양육원에 잠시 들러서

커피 한 잔 얻어마신다음

삼호에 위치한 곱창집으로 뒷풀이를 하러 갑니다.

해외출장을 간다고 친구들이 소주 한 잔을 사 주네요. ㅎㅎ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