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남봉상태방

[솔마루길]120421_남산 은월봉_두리봉_삼호산_12029_649번째_남행과 함께 폭우속(?)을 뚫고서 새로 개통한 솔마루 하늘길까지 가뿐하게 산책하듯 다녀오다....

뺀돌이아빠 2012. 4. 23. 18:1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23) ~ 태화로터리(울산 남구 신정동 소재) 버스정류장(08:45) ~ 크로바아파트 입구_실질적인 들머리(08:55) ~ 남산사거리_직_┾_용덕사 갈림길 안부(09:02)_우측 ~ 남산 은월봉(117.3 m) 정상(09:09) ~ 남산 철탑_삼각점 위치(09:19) ~ 맨발등산로 입구(09:30) ~ 태화강 전망대(09:39) ~ 신정중학교 옆(09:47) ~ 예비군훈령장위 전망대(09:56) ~ 솔마루정(10:07)_간단하게 소주 한 잔 휴식 ~ 와와삼거리_우_Y_삼호 갈림길(10:24)_좌측 ~ 삼호산(120.1 m) 정상(10:45) ~ 솔마루 하늘길(10:58) ~ 보건환경연구원_산행종료(11:07) ~ 뒷풀이후 출발(13:14)

 

[총 산행소요시간 : 2시간 22분(08:45 ~ 11:07), 짧은 휴식시간 약 2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0,019 걸음 - 6.51 km]

 

[날씨 : 전날부터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 눈을 떠보니 억수같이는 아니고 제법 봄비가 흩날린다. 곡우절기에 비가 내리면 그해는 풍녕이라는데... 대풍년을 기원하면서...ㅎㅎ.......]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 김 명환까지 총 2명(남봉상태방 남행과 함께 빗속을 뚫고서 새로 생긴 솔마루 하늘길까지 산책하듯... 하기야 비 온다고 집에 있었다면 방에서 뒹굴거렸을텐데.........)]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이번주 산행을 끝으로 4월의 산행은 더 이상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산행에 대한 미련이 많아지네요.

아무래도 큰 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뒷다리를 잡는 것은 다름아닌 눈치없이 내리는 비라는 넘입니다.

산행멤버를 모집해 보지만 우째 신통치 않습니다.

결국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과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하였지만

변수는 항상 도사리고 있지요.

실시간으로 일기예보 앱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지만 별반 바뀌질 않네요.

그나마 폭우가 내리는 타이밍을 잘 비켜가면 다행일 듯 싶습니다.

별도로 준비할 것도 없기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컴앞에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아직도 창밖은 비가 내리긴 하지만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닙니다.

카톡으로 남행께 준비하고 출발준비신호를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이 걸작입니다.

무거동에는 지금 폭우가 쏟아져서 산에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닌데... 조금 전 창밖을 봤을때 부슬비만 내리고 있었는데...

그럴리가 있냐고 하니 진짜 엄청 내린다고 하네요.

그래도 약속을 했으니 산행감행을 알립니다. ㅎㅎ

우산을 챙겨쓰고 집을 나섭니다.(08:23).

뭐... 이 정도 비라면 산책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네요.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힐끔거리네요.

아마도 이 비 오는데 산에 가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보는 듯 합니다.

크로바아파트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태화로터리(남구 신정동 소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8:45).

 

 

 ▲ 오늘의 대문사진은 오랫만에 제 사진으로 선정해 봅니다.

남행사진은 저 아래쪽에 있으니 퍼 가시면 되겠네요. ㅎㅎ

 

 

▲ 원래 선암저수지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분홍색 코스로 간단하게 산책을 겸하여 다녀왔네요.

조만간 전체 코스를 한 번 다녀와 보야겠네요.

 

 

태화호텔좌측 골목길을 따라 강변도로가 나오는 곳까지 진행하여

좌측으로 잠시 걸어가면 크로바 아파트가 나옵니다.(08:55).

실질적인 들머리가 되겠네요.

 

 

 

 

▲▼  요렇게 삼호산 · 남산 종합안내도와

솔마루길임을 알리는 인사말이 확인됩니다.

 

 

 

 

 이미 남행께서는 도착하여 나무계단위에 기다리고 있네요.

인사를 나누고 우측 짧은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 불과 5분여만에 남산사거리 안부_직_┾_용덕사 갈림길 위치에 도착합니다.(09:02).

우측입니다.

 

 

 체육공원으로 올라서는 남행의 뒷모습입니다.

베낭이라 하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네요.

 

 

 ▲ 그래서 되돌아서게 하고 다시 한 컷 남깁니다.

남행의 말씀....

비 온다고 그냥 집에 있었다면

방구석에서 뒹굴거리기만 했을건데 참 잘 나왔다... ㅎㅎ

 

 

 ▲ 잠시 후, 약수물 한 컵 마시고 남산정으로 향하는데

그 옆에 위치한 남산 표시판이 확인됩니다.

 

 

 ▲ 이렇게 시계탑도 확인되구요.

 

 

금새 더워지는 바람에 바람막이를 벗어서 베낭에 집어 넣습니다.

 

 

 

 ▲ 그리고, 남산정 하단부에서 비를 피하여

발 아래에 위치한 비내봉 군월정과 건너편 태화뜰 풍경을 담아봅니다.

 

 

 ▲ 태화강 상류쪽 태화동과 다운동 뒷쪽으로 다운목장이 가늠되지만

국수봉은 사진으로 옮기기에는 역부족인 날씨입니다.

 

 

 그리고, 남산 은월봉(117.3 m) 정상에 도착합니다.(09:09).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 남깁니다.

 

 

▲ 그 다음은 남행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저도 한 컷 남겼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을 여건이 되지 않네요. ㅎㅎ

 

 

▲ 정상석 옆에 자리잡은 삼각점까지 흔적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조금 내려서면 우측으로 군월정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 곧, 남산전망대_철탑위치에 도착합니다.(09:19).

실질적인 정상인 것 같습니다.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 표시가 있습니다.

삼각점 표시부 밑에 서 있는 남행입니다.

  

 

 ▲ 요렇게 삼각점이 박혀 있군요.

 

 

 ▲ 남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태화강전망대 풍경입니다.

 

 

▲ 태화강이 많이 깨끗해지긴 한 것 같습니다.

 

 

▲ 태화강 상류쪽 풍경그림입니다.

물이 엄청 불어난 것 같습니다.

 

 

 ▲ 건너편 십리대밭과 태화뜰 풍경도 눈에 들어옵니다.

 

 

 ▲ 참 잘 관리되고 있네요.

최근 태화강 개선에 대한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많이들 온다고 하네요.

 

 

 ▲ 요렇게 남산전망대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한 껏 빗물을 머금은 철쭉꽃입니다.

진달래(참꽃)와 연달래(개꽃), 철쭉에 대해서 나름대로 설명을 하자마자

으이구~~ 설명과 180도 틀린 결과의 개꽃이 바닥을 기고 있네요.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ㅎㅎ

 

 

 

 

 ▲ 그리고, 짧은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계획했던 길과 틀리게 맨발등산로 입구로 내려서 버렸네요.(09:30).

그렇다고 큰 문제는 아닙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길이란 것이 이어지게 마련이니까요....

 

 

▲ 옥동속의 오지마을을 관통하여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태화강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09:39).

이번에는 태화강 하류쪽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 발 아래로 태화강 전망대도 확인되구요.

건너편 십리대밭숲을 바라보니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 이번에는 태화강 상류쪽 풍경도 카메라에 담았지요.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네요.

바람도 강해지구요.

그래도 감상할 것은 다 하고 갑니다. ㅎㅎ

 

 

 

▲ 조금전 우리가 출발했던 크로바아파트 우측으로

남산전망대 철탑 봉우리도 확인됩니다.

 

 

 ▲ 요렇게 태화강 전망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남산 12봉중에 두리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남산 12봉의 정확한 위치와 이름을 표기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만의 생각일까요.

오늘 코스는 워낙 해발고도가 낮기 때문에 힘든곳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 넘의 비가 거추장스럽기만 합니다.

그나마 걷기좋은 짧은 능선길을 지나면

신정중학교 뒷쪽으로 이어집니다.(09:47).

 

 

 

▲ 그리고, 과거 예비군 훈련장을 따라 짧은 오르막을 따르면

또 다른 전망대가 나타납니다.(09:56).

다시 한 번 태화강 우측으로 우리가 이어왔던 남산 마루금이 확인됩니다.

 

 

▲ 비록 내리는 비 때문에 뿌옇게 바뀐 태화뜰 풍경이지만 그런대로 봐 줄 만 합니다.

 

 

▲ 태화동쪽도 아파트가 많이 생겼네요.

앞으로 혁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도시가 하나 만들어지겠지요.

 

 

 

▲▼ 다시 얕은 부침을 따라 이동하면

나무계단 위로 솔마루정이 확인됩니다.

제법 운치가 느껴지네요. ㅎㅎ

 

 

 

 

곧, 솔마루정에 도착합니다.(10:07).

빗줄기가 굵어지는데다 강풍까지 불어대니 몸 피할곳이 마땅찮네요.

그나마 솔마루정 현판아래가 안락함이 느껴질 정도로

쉬기 괜찮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소주 한 병과 오렌지/게맛살 안주로 짧은 신선놀음을 즐겨봅니다.

 

 

 

▲ 우리가 진행하게 될 솔마루길 옆을 수호하는 소나무 숲입니다.

 

 

약 10여분 정도의 휴식이지만 괜찮네요.

빗 속에서 마신 한 잔의 소주 맛!!!

 

 

 

 ▲ 그리고, 잠시 길을 이어가면

와와삼거리 안부_우_Y_삼호 갈림길입니다.(10:24).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곧, 공원묘지 뒷쪽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삼호산 진입로인 것 같아 잠시 이동을 해 보니 아니네요.

대신 요렇게 생긴 풍경그림을 그리고 되돌아 섰습니다.

 

 

▲ 누군가가 일부러 소나무를 꼽아놓았을까요?

 

 

▲ 빗물을 머금은 각시붓꽃도 봄이 왔슴을 알리고 있네요.

  

 

 

▲▼ 그리고, 곧, 공원묘지 뒷쪽 삼호산 능선길을 찿아 진행하다가 본 풍경입니다.

참 많이들 쉬고 계시네요.

그것도 모자라 아까 예비군 훈련장이었던 포인트 앞쪽으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더구만요.

 

 

 

 

 

▲▼ 잠시 후, 삼호산(120.1 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10:45).

이미 빗줄기는 엄청 굵어졌습니다.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다시 주등로로 진출하여 잠시 길을 이어가는데

제법 많은 산님들이 솔마루길을 이어가고 있네요.

 

 

 

 

▲▼ 인사를 나누고 조금 더 이동을 하니

오늘 산행의 주목적지인 솔마루 하늘길에 도착합니다.(10:58).

역시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흐~미!! 웬 김삿갓!! 남행의 모델 포즈는 시간이 갈수록 일취월장입니다.

이렇게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ㅎㅎ

 

 

 

 

 

▲▼ 하늘길 위에서 내려다 본 양쪽 도로 풍경입니다.

 

 

 

 

 

▲▼ 그리고, 하늘길 한 가운데 남행을 세워놓고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탈출합니다.(11:07).


총 산행소요시간은 2시간 22분(08:45 ~ 11:07),

짧은 휴식시간 약 20여분 포함입니다.

 

가장 빨리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신복로터리에 하차하여

남행의 차량을 회수하여 울산대 후문 당구장으로 이동합니다.

점심내기입니다.

최근 남행의 성적이 엄청 좋기에 신경을 바짝 차리고 칩니다. ㅎㅎ

그러니 이기네요.

간단하게 김치찌게 안주로 소주 두 병을 마시고

휴가나온 남행의 장남을 불러서 우리집까지 편안하게 돌아왔습니다.(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