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범서옛길탐방]120310_무학산만디_무학산_망성봉_12018_638번째_칠우회 일진이와 남행과 함께 지난주 못했던 삼겹살과 미나리의 궁합 확인하다...!!!..

뺀돌이아빠 2012. 3. 13. 19:4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0) ~ 망성마을회관(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소재) 주차장(09:52) ~ 동래정씨묘_들머리(10:04) ~ 전망 포인트(10:14) ~ 첫번째 된비알후 능선안부(10:24) ~ 무학산만디(342.9 m) 정상(10:46) ~ 좌_Y_사일리 서씨고택 갈림길(10:52)_우측 ~ 무학산(344.0 m) 정상(10:56) ~ 좌_┦_사연리 갈림길 안부(11:10)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2:46) ~ 좌_Y_한실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12:57)_우측 ~ 한실재_좌/우_╀_한실/욱곡마을 갈림길 임도(13:09)_직진 ~ 직_┝_연화산 갈림길(13:13)_우측 ~ 망성봉(377.0 m) 정상(13:27) ~ 개념도상 280봉(13:54) ~ 개념도상 287봉(13:59) ~ 우_Y_욱천마을 갈림길(14:17)_좌측 ~ 우_Y_가마정식당 갈림길(14:23)_좌측 ~ 망성경로당 원점회귀(14:36) ~ 집(15:11)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44분(09:52 ~ 14:36),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1시간 5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5,203 걸음 - 9.90 km]

 

[날씨 : 웬 개스가 이렇게 가득 찬거야!! 풍경감상을 하기에는 완전 역부족인 날씨가 계속된 하루! 바야흐로 봄이 다가오는 걸까!!!.......]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 손 일진, 김 명환까지 총 3명(남봉상태방 남행님과 칠우회 손팔이와 함께 선바위미나리와 삼겹살과의 궁합 확인_배 터져 죽는 줄 알았네!!. ㅎㅎㅎ .....)]

 

[주요 산행사진 모음]

 

 

다음날 원거리 산행이 있지만

그냥 집에 있어봤자 X-Ray만 주구장창 찍을것이 뻔하기에

가까운 무학산이나 한바퀴 돌아오려고 합니다.

게다가 저녁에는 고교동기 칠우회 계중까지 겹치네요.

컨디션 조절 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남봉상태방의 남행님은 일찌감치 산행을 한다고 하였고

계중장소와 시간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손팔이넘도 간다고 하네요. ㅎㅎ

지난주 한재 미나리와 1등급 암소한우와의 궁합은 이미 확인하였고,

이번주는 선바위 미나리와 삼겹살과의 궁합을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요일 퇴근후 삼겹살을 사러 갔는데 값이 많이 싸네요.

1 kg을 샀습니다. ㅎㅎ

원래 Pick-up은 방초 33 친구 은필이가 해 주기로 했었는데

손팔이넘이 지 애마를 끌고 온다고 한다네요.

대신 약속시간을 약 1시간 이상 연기를 했습니다.

아홉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기별이 없습니다.

아쉬운 넘이 전화를 했지요.

태화강역을 지난다면서 나오라고 하네요. 집을 나섭니다.(08:50).

1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줄 알았던 손팔이넘!

거의 20여분이 지나서야 죄없는 신호등을 탓하면서 도착을 하네요.

차문을 여는데 임마! 전날 酒님과 너무 친했네요.

알콜냄새가 진동합니다.

제가 운전대를 잡고 남부순환도로를 통과하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문수산 정상부가 뿌옇게 확인되네요.

오늘 조망은 그리 좋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무거동으로 들러 남행을 태우고 구영리쪽으로 들어갑니다.

소주, 맥주는 있지만 막걸리가 없다면서 사야 한다면서요. ㅎㅎ

선바위 미나리단지 입구를 지나는데

제법 많은 차량들이 분주히 움직이네요.

최근 지방방송을 통해 선전이 많이 된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망성교를 지나 좌회전하자마자

우측의 망성마을회관(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9:52).

 

 

 

▲ 오늘 함께 산행을 한 멤버들입니다.

좌로부터 남봉상태방의 남행님, 저, 칠우회 종신총무인 손팔이넘입니다.

 

 

▲ 개념도를 따라 그대로 한 바퀴 가볍게 돌았습니다.

 

 

▲ 주차를 해 놓은 망성경로당입니다.

 

 

▲ 다시 메인도로로 되돌아나와 울산과기대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좌측 태화강 상류부에는 겨울임에도 제법 수량이 풍부한 것 같네요.

오리들도 노닐고 있네요.

 

 

▲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무학산 정상부를 미리 확인해 봅니다.

 

 

▲ 매화꽃 몽우리가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이제 봄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수, 경칩이 다 지났으니 당연히 봄이 다가오겠지요.

 

 

▲ 봄이 온다는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 태화강 건너편으로는 문수산 철탑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여기에서 보니 문수산이 엄청 높네요. ㅎㅎ

 

 

▲ 햇볕이 상대적으로 잘 드는 방향에는 매화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몇 일만 따스하다면 하얗게 만발할 것 같습니다.

 

 

▲ 가마정 식당을 지나자마자 확인되는 욱곡마을 이정표입니다.

올 여름에는 대성이네 촌집에서 삽겹살 한 번 구워먹어 봐야겠습니다.

 

 

▲ 좌측 태화강 건너편 가장 높은 봉우리가 감태봉입니다.

높이는 낮아도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에 접어드는 포인트에

확인되는 산행 안내판입니다.(10:04).

'무학산 넘어 삼봉을 가다'... 삼봉이 있다는 뜻인데...

나중에 한 번 가 봐야겠네요.

 

 

잘 관리되고 있는 동래정씨 묘터를 지나자마자

산불이 났던 흔적이 나타납니다.

봄이 오면 여기에 고사리 채취하러 아주머니들이 엄청 오시지요.

초반부터 된비알길입니다.

천천히 올라섭니다. 장단지가 땡겨오네요.

 

 

 

▲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첫번째 전망포인트입니다.(10:14).

발 아래 소나무로 병풍을 쳐져있는 동래정씨 묘 뒤로

태화강과 망성교가 확인되고

태화들녘의 비날하우스가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선바위 미나리 재배단지입니다.

 

 

▲ 욱천마을 감나무 농원도 확인됩니다.

 

 

▲ 건너편으로 우리가 하산하게 될 능선과

그 뒤로 국수봉과 옥녀봉이 확인됩니다.

 

 

▲ 욱곡마을을 가운데에 놓고 크게 한 바퀴 돌아오는 산행 경로입니다.

초반부터 뒤쳐진 손팔이넘을 기다립니다.

잠시 후, 손팔이가 올라오네요.

 

 

 

▲▼ 막 출발하려는데 좌측으로 유독 눈에 들어오는

진분홍색을 띄는 진달래꽃입니다.

당근 흔적을 남겼습니다.

올 들어 제대로 된 꽃은 요넘이 처음이네요.

 

 

 

 

▲ 오늘 오랫만에 산을 찿은 고교동기 손팔이넘입니다.

초반부터 힘이 많이 든다네요.

 

 

다시 된비알길을 따라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짧은 능선길 쉼터 포인트에 올라섭니다.(10:24).

베낭을 벗어놓고 열량보충을 하고 갑니다.

그 사이에 시산제를 지낸듯한 한 무리의 산님들이 내려가시네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정상입니다.

초반 된비알 길에 비해서는 아주 유순한 능선길입니다.

 

 

 

▲ 약 15분 정도 더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무학산만디(342.9 m) 정상입니다.

먼저 올라선 남행님을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깁니다.

 

 

▲ 그리고, 무학산만디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지요.

 

 

▲ 그 뒤 수풀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2년전에 제가 써 놓은 정상 표시석이

아직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ㅎㅎ

국제신문에는 요렇게 소개되어 있더구만요.

'산꾼들이 임시로 세워 둔 작은돌에 무학산임을 알리는 글씨가 적혀 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울산과기대 전경입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감태봉에서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 태화강과 나란히 울산 - 언양 고속도로 라인이 평행하게 이어지네요.

 

 

▲ 구영리쪽 대단지 아파트 단지와

그 뒤로 태화강변 옆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마천루 빌딩숲이 희미하게 확인됩니다.

 

 

▲ 이쪽은 언양쪽입니다.

가운데 대암댐 뒤로 가장 높이 확인되는 포인트가 정족산입니다.

 

 

▲ 아직 손팔이넘이 올라오지 않고 있네요.

먼저 남봉상태방중 '남방' 둘이 흔적을 남깁니다.

 

 

▲ 그제서야 올라서는 손팔이까지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독사진도 연거푸 찍어줍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좌_Y_사일리 서씨고택 갈림길 안내판 위치입니다.(10:52). 우측입니다.

 

 

 

▲▼ 얕은 둔덕을 올라서면 무학산(344.0 m) 정상입니다.(10:56).

먼저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남행과 손팔이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무학산 정상석 앞 뒷면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여나산곡'이라는 글귀를 봐서는 연화산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해발고도를 제법 떨어뜨립니다.

좌측 나무 사이로 사연댐이 간간이 확인이 됩니다.

약 10여분 정도 이동을 하면 좌_┦_사연리 갈림길 안부입니다.(11:10). 직진입니다.

무학산을 찿을때마다 점심을 해결했던 포인트입니다.

 

 

 

▲ 조금은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가장 먼저 삼겹살부터 굽습니다.

 

 

▲ 맨 좌측의 선바위 미나리와 각종 야채는 남행께서 준비해 오셨습니다.

안주가 좋으니 준비해 온 소주, 맥주가 금새 동이 납니다.

손팔이가 찜한 막걸리까지 가뿐하게 처리합니다.

삼겹살 1 kg을 장정 세 명이서

이렇게 먹기 힘들다는 것을 처음 경험합니다.

그렇다고 버릴수는 없기에 꾸역꾸역 구워서 먹습니다.

 

 

 

▲▼ 마지막에는 남은 김치와 마늘, 고추, 쌈장까지 모두 넣고

가위로 잘게 자른 다음 밥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더니

라면 끓일 생각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배 터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식사 도중에 간간이 싸래기눈이 흩날리기도 하더구만요.

근래들어 점심휴식시간이 가장 길었네요.

무려 한 시간 40여분이나 머물렀네요. 출발합니다.(12:46).

 

 

 

▲ 상대적으로 아주 걷기 좋은 평이한 능선길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좌_Y_한실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57). 우측입니다.

 

 

▲ 좌측 나무 사이로 한실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최근 지방 MBC 달팽이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하였던 오지마을이지요.

 

 

잠시후, 한실재_좌/우_╀_한실/욱곡마을 갈림길인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13:09). 직진합니다.

 

 

 

▲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직_┝_연화산 임도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3:13).

우측 마동재/욱곡적송숲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짧은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잘 걸어가시는 남행입니다.

손팔이넘은 오르막만 만나면 쥐약입니다. ㅎㅎ

그러게 운동 좀 하라니까.. 짜슥이 말을 안 듣노!

 

 

 

▲ 약 12 ~ 3분여 정도 그리 어렵지 않은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광산터 뒤로 연화산까지 이어가는

갈림길 포인트에 자리한 망성봉(377.0 m) 정상입니다.(13:27).

오늘 같이 한 멤버들의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그리고, 오늘의 세번째 단체 인증샷도 가뿐하게 남겼습니다.

 

 

 

▲▼ 손팔이넘... 이제 술이 다 깻는지 여유를 부리면서 별도의 정상 인증을 남깁니다.

 

 

 

 

▲ 그리고, 본격적인 내림길로 접어듭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두릅입니다.

4월초에 두릅채취 산행을 하기로 급조해 봅니다.

그 날은 돼지수육 삶고, 두부김치까지 곁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아마도 두릅의 향내와 잘 어우러질 듯 싶네요. ㅎㅎ

 

 

가파른 내림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간간이 우측으로 욱곡마을로 내려서는 산길이 확인되네요.

 

 

 

▲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채석장뒤로 연화산으로 이어지는 499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 건너편 국수봉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됩니다.

 

 

▲ 전방으로 욱곡마을과 오전에 우리가 올랐었던

무학산만디와 무학산 정상부가 뚜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잘 관리되고 있는 무덤위치를 지나

짧은 오름길을 따르면 개념도상 280봉 위치입니다.(13:54).

요렇게 작은 돌탑이 자리잡고 있고

조금전 머물렀던 망성봉이 아주 멀리 위치했네요.

 

 

▲ 다시 한 번 내려섰다 올라서면 개념도상 287봉입니다.(13:59).

누군가가 '여봉'이라고 새겨 놓았네요. ㅎㅎ

 

 

▲ 이제 얼마남지 않은 하산길입니다.

아주 걷기좋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정면으로 천상쪽 아파트 단지 뒤로 문수산쪽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후로 갈수록 점점 짙어지는 조망 분위기네요.

 

 

약 2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우_Y_욱천마을 갈림길이 나옵니다.(14:17).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6 ~ 7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_Y_가마정식당 갈림길이 나옵니다.(14:23).

또 다시 좌측입니다.

낙옆속에 숨어있는 작은 돌들이 거추장스럽네요.

무덤을 지나고 망성마을이 보이네요.

 

 

 

▲ 집 마당에 보이는 커다란 엄나무도 확인됩니다.

 

 

▲ 논둑길을 따라 잠시 걸어가는데

보이는 아주 화사하게 피어난 매화꽃까지 확인하고서야

망성경로당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4:36).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44분(09:52 ~ 14:36),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1시간 55분여 포함입니다.

 

 

 


오전에 접근했던 것과 반대로 무거동에 남행님 내리고

우리집까지 태워주고 저녁에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옵니다.(15:11).

샤워를 마치고 사진 크기 조절까지 마치고 농구게임에 몰두합니다.

약속시간에 늦지 않도록 집을 나섭니다.(17:20).

정확하게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합니다.

고구마넘이 늦는다고 해서 일찍 만난 네 친구끼리

당구 한 게임 친 다음에 십수년만에 신사동 족발집에서 또 마십니다.

그리고, 2차 가자는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1:55).

내일 산행을 위해서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