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특별산행-한재미나리]120303_화악산_윗화악산_아래화악산_12017_637번째_방초 33 친구+입사동기 용팔이_1등급 한우+미나리=궁합 확인후 예상치 못한 상고대 풍경에 뻑가다.

뺀돌이아빠 2012. 3. 5. 23:4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아로마참숯가마(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소재) 주차장(09:16) ~ 대나무숲 들머리(09:23) ~ 김해김씨묘(09:31)_외투 벗어 베낭에 넣고 ~ 직_┥_임도길끝 지점(09:47)_좌측 ~ 된비알 오름길후 무덤 위치 안부(10:06)_홍시 하나 묵고 ~ 620봉 지나 암봉전망대(10:19) ~ 돌탑봉_우_┞_밤티재 갈림길(10:56)_직진 ~ 화악산(931.5 m) 정상(11:03) ~ 돌탑봉_좌_┦_절골/한재 갈림길(11:19)_직진 ~ 암봉전망대(11:23) ~ 점심휴식후 출발(12:33)_한재 미나리 진짜 맛있네 ~ 윗화악산(837.0 m) 정상(13:03) ~ 구름다리 건넘(13:18) ~ 좌/우_╀_한재/평밭 갈림길 안부(13:23)_직진 ~ 아래화악산(755.0 m) 정상(13:37) ~ 급경사 내리막후_직_┥_철마산 갈림길 안부(14:01)_좌측 ~ 임도접속(14:15) ~ 들머리 포인트 회귀(14:31) ~ 주차위치 원점회귀(14:38)_산행종료 ~ 집(16:51)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22분(09:16 ~ 14:3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1시간 3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4,960 걸음 - 9.72 km]

 

[날씨 : 초반분위기는 그런대로 괜찮을 듯 싶었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오리무중으로 바뀌더니 어렵쇼!! 정상부에서는 엊저녁 내린비와 강풍의 조화로 기대하지도 않았던 상고대 풍경을 제대로 느끼고 오다... 대박이다. ㅎㅎ !!.......]

 

[산행 참석인원 : 서 대성, 천 용근, 김 명환까지 총 3명(방초 33 대성이 + 입사동기 용팔이와 함께 한재미나리와 한우 1등급과의 궁합외에 상고대 풍경에 완전 뻑 간 하루였다!!......)]

 

[산행기 요약]
 

 

전날 하루 웬 종일 추적거리며 내린 비가

여간해도 날씨에 구애받지 않던 저도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수시로 갤2에 다운받은 날씨앱을 확인하는 것도 모자라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내내 창밖을 확인하는 제 모습에 헛웃음을 짓습니다.

어떻든 간에 산행을 갈꺼면서 말입니다. ㅎㅎ

이번 산행은 미나리로 유명한 청도의 화악산을 찿기로 합니다.

이왕이면 차 2대로 가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하고

몇 일전부터 멤버 모집을 해 보지만

달랑 세 명만 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어떻게 하여 차량수배도 마쳤구요. ㅎㅎ

정작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약간 흐리기는 하지만

산행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날씨네요.

일찌감치 참석멤버들에게 카톡을 보내 놓고

전날 미리 준비해 놓은 산행준비물을 베낭에 꾸려놓고

평소와 같이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집을 나섭니다.(07:30).

오늘의 만남장소는 신복로터리 코오롱 매장앞입니다.

한 참이 지나서야 버스가 오네요.

공업탑에서 환승하려는데 엊그제 탔었던 1713번 버스가 들어오네요.

덕분에 약속장소에 쉽게 도착을 했네요.

이미 용팔이는 도착해 있네요.

잠시 후, 대성이가 도착을 합니다.

베낭을 트렁크에 싣는데 커다란 봉투가 확인됩니다.

집에 있는 고기라고 하네요.

그냥 장난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24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고기를 사야한다고 했더니

아까 트렁크속 그 봉투가 소고기랍니다.

그대로 달려갑니다.

가지산터널을 지나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졌지만

밀양쪽으로 가까워질수록 햇빛이 확인되네요.

이제 24번 국도도 공사완료가 얼마남지 않은 듯 싶네요.

밀양을 지나 청도쪽으로 한참이나 더 이동하니

한재미나리 단지 이정표가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온통 미나리 비닐하우스네요.

점심때 먹을 미나리 한 단 사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지만

너무 이른시간인데다 주문 때문에 팔것이 없다네요. ㅎㅎ

겨우 미나리재배단지 총무님 하우스에서

어렵게 한 단 구입해서 아로마참숯가마(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9:16).

 

 

 

▲ 화악산(931.5 m)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차량 두대로 이동했다면 밤티재에서 출발할 수 있었는데...

그런대로 그리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한 바퀴 깔끔하게

잘 돌았습니다.

 

 

▲ 몇 년 전에는 보지 못했던 대형건물이네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찿았네요.

마을길을 따라 진입합니다.

물론 좌우로 온통 미나리 재배 비닐하우스 천지입니다.

 

 

 

▲ 좌측으로 하산포인트인 아래화악산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 잠시 후, 가정집옆으로 들머리로 진입하면서

본격 산행이 시작됩니다.(09:23).

잠시 올라서서 되돌아 본 한재 미나리 단지 비닐하우스 풍경입니다.

 

 

조금 올라서니 대나무 숲 옆으로

들머리임을 알리는 많은 리본들이 붙어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산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비교적 평탄한 길을 따라 약 7 ~ 8분 정도 이어가면

김해김씨묘 위치에 도달합니다.(09:31).

 

 

 

▲ 벌써 땀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윗옷을 벗어 베낭에 걸어놓고 반대쪽을 바라봅니다.

역시나 아래화악산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윗화악산에는 살짝 구름이 앉았고

화악산 정상부는 완전히 구름에 덮힌 형상입니다.

 

 

▲ 곧바로 최근에 임도공사를 했는지 꽤 넓은 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잠시 후, 되돌아 본 서광이 비추이는 백암봉과

중산, 낙화산쪽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참 좋은 그림입니다.

 

 

쉬지 않고 꾸준한 발걸음으로 이동합니다.

약 15분 정도 올라서면 직_┥_임도끝 부분에 다다릅니다.(09:47). 좌측입니다.

부산에서 오신 산님들께서 뒤쳐진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역시 쉬지 않고 진행합니다.

곧바로 된비알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죽자사자 올라섭니다.

땀이 뚝~ 뚝~ 떨어지다 못 해 안경에 서리가 잔뜩 낄 정도의 강행군입니다.

거의 20여분 정도 올라서면 무덤이 위치한 안부에 당도합니다.(10:06).

비로소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대성이가 준비해 온 욱곡産 홍시와

전전날 영천상회에서 얻은 약초물을 한 모금씩 나눠 마십니다.

그리고, 또 출발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한 오름길입니다.

 

 

 

 

▲▼ 잠시후 개념도상 620봉을 지나 암봉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19).

오늘 같이 한 용팔이와 대성이입니다.

오늘 아래화악산은 시종일관 모델역할을 확실히 해 주는군요.

뒤에 아래화악산에서 내려서는 급경사길은

직접 내려서봐야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도 엄청 가파르지요.

 

 

 

 

▲ 시간이 지날수록 화악산 정상부는 완전히 구름에 갇혀 버렸네요.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초반에 비해서는 오름길 경사각도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 약 25여분을 꾸준히 이동하면

또 다른 전망포인트가 나타납니다.

불과 1시간 30여분만에 우리가 올라선 능선길을 되돌아보니

엄청 많이 이동을 하였슴이 한 눈에 확인되네요.

그러나, 어떻게 된 것이 점점 오리무중으로 바뀌어 가는 날씨가

심술궂게 느껴지네요.

 

 

이제 마지막 오름길인가 봅니다.

짧은 밧줄구간을 통과하니

머리 윗쪽에서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아마도 밤티재에서 올라서신 산님들이겠지요.

 

 

 

▲ 곧, 돌모듬탑_우_┞_밤티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56). 직진입니다.

 

 

▲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오는 듯 싶더니

눈 앞에 하얀 상고대가 소나무를 뒤덮었습니다.

엊그제 가지산에서도 보지 못했던 광경이지요.

여기저기에서 감탄사가 연발합니다.

 

 

▲ 솔방울 사이에도 상고대가 끼어있네요.

 

 

▲ 정상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눈에 띄는 상고대 풍경을 연신 카메라에 담습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오늘 산행코스는 아주 훌륭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 정상으로 향하는 대성이를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아주 잘 나왔습니다.

 

 

▲ 용팔이도 흔적을 남기긴 했는데 우째 2% 부족하네요.

우짭니꺼~ 다 자기 복인것을요... ㅎㅎ

 

 

 

▲▼ 잇달아 감탄사를 연발하는 상고대 풍경그림입니다.

북쪽사면쪽이 훨씬 멋진 상고대 그림을 보여주는군요.

 

 

 

 

▲ 대성이넘! 상고대 얼음을 입안에 넣는 나름의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 어쨌든 정상까지의 짧은 구간이지만

봄날씨를 시샘하듯 흐드러지게 핀 상고대 풍경에

조금전까지 힘들게 올라섰던 고행의 길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 아마도 이것이 요 진달래나무에 마지막으로 핀 겨울의 흔적일 겁니다.

곧, 연분홍색 진달래꽃이 피겠지요.

 

 

▲ 바람에 한 껏 몸을 맡긴채 독야청청 푸르렀던 소나무는

하얀 눈꽃옷을 입고 이 겨울의 마지막 고통을 온 몸으로 견디고 있네요.

 

 

▲ 이제 저 하얀 소나무 숲만 지나면 됩니다.

비록 운무를 헤쳐나가는 분위기지만요...ㅎㅎ

 

 

▲ 화악산(931.5 m) 정상에 도착합니다.(11:03).

커다란 정상석이 기다리고 있네요.

 

 

 

▲▼ 오늘 같이 한 친구들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 그리고, 방초 33 친구끼리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우리를 뒤따르던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윗화악산쪽으로 내려섭니다.

등로옆 한들거리는 가녀린 억새조차도

하얀 상고대 옷을 껴입었습니다. ㅎㅎ

 

 

▲ 소나무는 상고대 무게를 이겨낼 지 우려가 들 정도로 축 쳐져 있습니다.

 

 

▲ 약 10여분 만에 또다른 돌탑_좌_┦_절골/한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11:19).

 

 

▲ 그 옆에 위치한 산악인 추모비도 확인되네요. 직진입니다.

 

 

▲ 그 옆에 위치한 화악산_밀양_화악-8번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밀양과 청도의 경계 마루금인 듯 싶네요.

 

 

▲ 부산에서 오신 산님 뒷쪽을 따라 잠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암봉전망대가 확인됩니다.(11:23).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대성이가 스폰서한 1등급 한우암소 셋트입니다.

 

 

▲ 요거는 대성이가 가져 온 약주이지요.

우측부터 복분자, 말벌주, 봉삼주입니다.

순서대로 비웠습니다.

 

 

▲ 용팔이가 대신 찍은 한우입니다.

한재 미나리와 함께 싸서 한입 쩍 벌려서 우겨 넣었습니다.

향긋한 미나리의 봄향기와 한우의 어우리짐이 대박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원래 오늘 산행의 목적이 미나리와 삼겹살의

궁합을 느끼기 위함이었는데

한우와의 궁합도 아주 좋았습니다.

 

 

▲ 마지막에 김치와 마늘, 밥까지 버물러서

볶음밥까지 만들어 해결하였습니다.

근래들어 소고기 너무 많이 먹네요. ㅎㅎ

엄청 긴 시간의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33).

 

 

▲ 출발전 발아래 확인되는 청도면 요고리쪽 풍경입니다.

 

 

▲ 좌측으로는 밀양쪽일겁니다. 멀리서 잔뜩 구름이 몰려오네요.

 

 

▲ 잠시 후, 우_┞_운주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 직진합니다.

 

 

 

▲▼ 짧은 암릉구간이 기다리네요.

이제 북쪽 사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오늘 산행의 즐거움이 이렇게 포즈로 묻어나오네요.

 

 

 

 

▲ 이쪽은 밀양시 부북면 풍경입니다.

 

 

아마도 맨 뒷쪽은 창녕쪽 같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 그냥 스쳐가도 되지만 웬지 눈길을 끄는 암릉입니다.

 

 

 

▲▼▼▼ 뒤따르는 대성이를 올라가라고 해 놓고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미리 내려와서 자세를 잡고 있던 용팔이도 마찬가지로 흔적을 남겨줍니다.

 

 

 

 

▲ 비로소 암릉좌측으로 오전에 우리가 올랐던 능선길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윗화악산(837.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03).

먼저 대성이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다음 참석멤버 둘을 세워놓고 인증샷 남기는데

용팔이 오바액션 들어갑니다.

점마! 저거 술 취했네요. ㅎㅎ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윗화악산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물론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주고요.

 

 

▲ 이쪽은 밀양쪽 평밭마을인 듯 합니다.

 

 

▲ 하지만 주변 분위기는 온통 꺼멓게 바뀌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밀양쪽은 그런대로 밝음을 유지하고 있네요.

 

 

▲ 잠시 후, 짧은 철다리구간을 지납니다.(13:18).

역시 대성이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웃는 얼굴이 참 보기 좋습니다.

 

 

▲ 용팔이는 쪼매 추운 모양입니다. 잔뜩 움츠렸네요. ㅎㅎ

 

 

▲ 약 5분 정도 내려서면 좌/우_╀_한재/평밭 갈림길 이정표 안부입니다.(13:23).

직진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

정면을 가로 막는 거대 암봉 밧줄구간입니다.

먼저 올라서고 있는 산님들입니다.

 

 

▲ 일단 제가 먼저 올라서서 뒤따르는 친구들을 찍어줍니다.

 

 

 

▲▼ 역시 어깨가 좋지 않은 대성이는 많이 조심스럽네요.

어렵게 올라섰습니다.

 

 

 

 

▲ 그 다음은 용팔이입니다. 장갑부터 단단히 챙기네요.

 

 

▲ 그 틈을 이용해 한재미나리 재배단지 전경도 담아 봤습니다.

 

 

 

▲▼▼ 용팔이 임마는 전경출신인데도 밧줄타는 자세가 잘 나옵니다.

원래 쇼맨쉽이 좋아서일까요? ㅎㅎ

 

 

 

 

 

 

 

▲▼ 그 사이에 대성이는 두번째 밧줄구간을 다 올라섰네요.

그리고는 밑으로 여유있게 내려다 보네요.

 

 

 

 

 

▲▼ 그 뒤로 용팔이도 두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고 있구요.

 

 

 

 

▲ 그렇게 밧줄구간을 통과하니 아래화악산(755.0 m) 정상입니다.(13:37).

맨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이번에는 용팔이부터 정상인증샷 들어갑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셋팅해 놓은 디카로 찍은 단체 인증샷입니다.

 

 

▲ 잠시 우리가 내려서게 될 꽤 깊어 보이는 골짜기를 가늠해 봅니다.

 

 

▲ 급경사길 맞은편에 자리잡은 철마산입니다.

내친김에 저기까지 둘러봐도 되겠지만 많이 힘들겠지요.

 

 

▲ 오전에 올랐던 오름길 능선길과

그 뒤로 아직 구름속에 숨어있는 남산이 가늠되네요.

 

 

▲ 화악산 정상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구요.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르면

무덤위치_직_┥_철마산 갈림길 안부입니다.(14:01). 좌측입니다.

또 다시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내려서면

비로소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14:15).

 

 

 

▲ 조금전에 머물렀던 아래화악산 정상부 흔적을 한 번 더 담아봅니다.

 

 

▲ 반대편에 위치한 청도 남산과 삼면봉 마루금도 느껴봅니다.

 

 

▲ 이제 한재마을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잠시 후, 들머리 위치까지 내려섰습니다.(14:31).

온통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3월 3일! 삼겹살 데이라고 하네요.

 

 

 

 

▲▼ 높은 곳에 자리잡은 까치집도 눈길을 끕니다.

 

 

 

 

 

▲▼ 마을입구에 위치한 보호수인데...

수령이 3백년이나 된 소나무입니다.

 

 

 

 

 

 

그렇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38).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22분(09:16 ~ 14:3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1시간 35분여 포함입니다.

 

 


마을길을 빠져나와 오전에 샀던

미나리하우스에 들어가 보지만 매진입니다.

그 옆에도 몇 군데 들러보지만 역시나 마찬가지네요.

다행히 할머니들께서 씻고계시는 미나리 하우스를 찿았습니다.

세단 사 가지고 울산으로 돌아옵니다.

대성이가 무거동에 용팔이를 먼저 내려주고

친절하게도 우리집까지 데려다 주네요. 고맙구로.. ㅎㅎ(16:57).

 

 

서울에서 내려온 바로 밑 동생이

삼겹살을 사 가지고 온다고 하네요.

점심때 한우와 미나리의 조합,

저녁은 삼겹살과 미나리의 궁합을

제대로 느껴본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