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회사 출발(11:15) ~ 상대주차장(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소재)_(12:08) ~ 좌_Y_만보등산로 갈림길(12:22)_우측 ~ 첫번째 대피소 위치(12:29) ~ 폭포 위치(12:39) ~ 우_┞_내원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12:46)_직진 ~ 우_Y_도통골 갈림길 이정표 위치(12:49) ~ 안부_좌_T_대피소 갈림길(13:01)_우측 ~ 큰바위 전망대(13:22) ~ 점심휴식후 출발(13:39) ~ 대운산(742.0 m) 정상(14:05) ~ 좌_┦_용당 갈림길 이정표 위치(14:18)_직진 ~ 우_┞_도통골 갈림길 이정표 위치(14:32)_직진 ~ 상대봉(668.0 m) 정상(14:41) ~ 좌_Y_대운산 자연농원 갈림길(14:50)_우측 ~ 대운산 2봉(670.0 m) 정상(15:02) ~ 우_T_대운산 2봉 우회길 접속(15:21)_좌측 ~ 안부_좌_┦_내원암 갈림길(15:32)_직진 ~ 좌/우_╀_내원암/도통골 갈림길(15:53)_직진 ~ 상대주차장 원점회귀(16:24) ~ 뒷풀이후 집(21:30)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6분(12:08 ~ 16:2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4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8,462 걸음 - 12.00 km]
[날씨 : 종무식 마치고 회사출발하려는데 난데없이 소낙비가 내린다... 하지만 산에 가까워질수록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는 아주 좋은 날씨가 기다린다....!!....]
[산행 참석인원 : 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2명(원래는 마지막날 영남알프스를 맘껏 돌아볼 요량이었지만 이넘의 알콜 때문에 본의 아니게 2011년 송년산행이 되었다. 그나마 아늑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운산을 찿았기에 의미가 더 있는 것 것 같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신묘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남봉상태방의 전신인 솔베이 4인방 멤버들에게
송년산행을 제안해 보지만
남해와 태안 출신 촌사람들은 우째 새끼줄이 꽉 짜여져 있어
마음만 참석하겠다고 하네요.
전날 상북 촌넘과 소주 한 잔 마시면서 확실하게 코를 걸었습니다.
때마침 종무식을 마치고도 시간적인 여유가 많을 듯 싶네요.
아직 정기휴가일이 남아 있는지라 일단 휴가를 제출하고
평소보다는 많이 늦게 출근을 했습니다.
월 마감작업도 새로운 업무분장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에
상기넘 회사 종무식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오분대기합니다.
느닷없이 용팔이가 들어오더니 밖에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설마! 확인해보니 어라~ 소나기가 맞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회사를 출발합니다.(11:25).
옆 회사 생산팀에서 송년맞이 체육대회를 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오뎅안주로 막걸리 한 잔 들이키고
김밥 두 줄과 김치까지 챙겨서
상대마을(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소재) 제 3 주차장에 도착합니다.(12:08).
▲ 상기하고 대운산을 찿으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 시작했지요.
임마 덕분에 산을 찿았었지요.
그것도 대운산을요. 그래서인지 대운산에만 오면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 가뿐하게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부수입은 철쭉행사장 뒷쪽에 자리잡은 새로 설치된
상대봉을 확인한 것입니다.
어떤 뜻에서 이름을 붙였는지 알 수 없지만
봉우리 이름이 하나 생겼네요. ㅎㅎ
▲ 위성으로 찍었는지 입구에 위치한 대운산 산행 안내도입니다.
진행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 대운교를 지나자마자 2봉으로 곧바로 올라서는 포인트에
커다란 이정석이 확인되네요.
좌측 애기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랫만에 찿은 어머니 품 같이 포근한 대운산이라 그런지
발걸음도 무척 경쾌합니다.
그래서인지 속도도 제법 빠르네요.
채 15분이 걸리지 않아 좌_Y_만보등산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12:22).
우측 도통골로 진행합니다.
▲ 벌써 하산하시는 산님과 인사를 나누고
조금 더 진행하면 차량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마지막 포인트이자
첫번째 대피소 위치에 도착합니다.(12:29).
대운산 정상까지 2.8 km나 남았네요.
▲ 일단 도통골을 따라 진행하다가 큰바위전망대쪽으로 올라서기로 합니다.
▲ 남창 사택에 살때 즐겨찿았던 도통골 하류입니다.
겨울임에도 다른 산보다 유난히 풍부했던 수량이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돌 뒤에 앉아서 탁족휴식을 하곤 했었죠.
▲ 오늘 같이 산행한 상북 촌넘입니다.
최근들어 계속되는 모임의 여파인지 턱이 한 개 더 나왔네요. ㅎㅎ
▲▼▼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니 소폭포 위치입니다.(12:39).
추웠던 날씨가 풀려서인지 얼어있던 얼음사이로 시원한 소리를 내면서
도통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네요.
한 겨울에 이 정도면 여름철이면
알탕하기에는 그저그만이겠지요.
생각같아서는 발이라도 담궜으면 싶지만 큰일나겠지요.
그냥 갑니다.
▲ 잠시 후, 두번째 대피소도 지나갑니다.
▲ 도통골을 좌측으로 끼고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우_┞_내원암 갈림길입니다.(12:46). 직진입니다.
▲ 잠시 후, 중요한 갈림길 포인트입니다.
우_Y_도통골 안부 갈림길입니다.(12:49).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곧, 대피소를 거쳐 올라서는 급경사길을 버리고
우측 지그재그길을 따릅니다.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ㅎㅎ
▲ 올라서면서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본 대운산 2봉입니다.
하산할 때 들를 계획입니다.
잠시 후, 안부위치_좌_T_대피소 갈림길이죠.(13:01).
숨만 고르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그렇게 어렵지 않은 짧은 오르막 위에 자리잡은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 약 20여분 후, 큰바위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13:22).
일단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눈에 들어오네요.
▲ 최대한 줌-인해서 찍었습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새로 짓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그 좌측으로 해돋이 명소인 간절곶도 가늠이 되구요.
비록 먹구름이 덮고 있어도 부분적으로 환한 바닷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고리 원자력 발전소 전경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아까 얻어왔던 김밥과 김치를 펼쳐놓고
소주 한 병을 가뿐하게 비웁니다.
그렇게 짧고 간단한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39).
초반부터 된비알길입니다.
꾸준한 페이스로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르기도 하지만
금새 발걸음을 뗏더니 상기넘이 많이 힘들어하네요.
▲ 이제 저 계단만 올라서면 정상입니다.
앞서가는 상기넘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겨봅니다.
▲ 약 20여분이 넘게 소요되었네요.
대운산(742.0 m) 정상입니다.
먼저 올라서 계시던 세 모자분 정상인증샷 남겨준 다음
우리도 부탁을 하였습니다. 잘 나왔네요.
제가 산을 찿게 된 계기가 임마 때문이었는데...
덕분에 현재까지 거의 8년 7개월여를 산을 찿고 있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삼각점과 또 다른 정상표시석도 확인합니다.
▲ 내려가려다가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치지 않았더군요.
쉼터 의자에 디카를 올려놓고 다시 한 번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ㅎㅎ
▲ 요거는 갤2로 찍어 전송하려고 다시 한 번 찍은겁니다.
▲ 대운산 정상석도 인증샷 남겼습니다.
▲ 그리고, 헬기장쪽으로 내려섭니다.
내려서면서 본 672봉(나중에 확인하니 난데없이 '상대봉'이라고 정상석이 설치되었더군요.)과 우측 2봉입니다.
그 사이로 화장산과 회야댐 일부가 확인되네요.
▲ 회야댐쪽만 살짝 당겨보지만 촛점이 글쎄입니다.
▲ 잠시 후, 헬기장에 내려섰습니다.
우리는 우측 2봉쪽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뒤이어 좌_┦_용당 갈림길로 지나갑니다.(14:18). 물론 직진입니다.
▲ 잠시 후, 대운산을 찿을때면 홀로 앉아 쉬어가곤 했었던 소나무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서생쪽 풍경입니다.
▲ 2봉쪽도 확인해 봅니다.
▲ 건너편 척판암쪽 능선과 맨 뒤 달음산과 월음산도 확인합니다.
▲ 비교적 평탄한 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우_┞_도통골 갈림길 안부위치에 다다릅니다.(14:32).
역시 직진합니다.
▲ 잠시 후, 철쭉축제 행사장 입구에 상대봉 표시가 확인됩니다.
웬 상대봉? 순간적으로 헷갈렸습니다. 하지만 가 보면 알 일이지요.
▲ 아까 대운산 정상에서 봤었던 672봉 위치가 분명한데
행사장 뒤로 올라서니 상대봉(668.0 m) 정상석이 확인되네요.(14:41).
▲ 지난주 24일에 세워졌네요.
그런데 육천회 산행이라는 글귀가 보이네요.
도데체 연세가 얼마가 되는데 육천번을 산에 찿았다는 말인지 개인적으로 애매합니다.
일년 365일중 50% 수준인 180일을 산을 찿는다 하더라도 약 32년이 걸릴텐데....
게다가 일년에 180일을 산을 찿는다면 무릎이 남아나질 않을 겁니다.
어쨋든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 갤2용 전송사진을 먼저 찍습니다.
▲ 그리고, 단체사진을 찍는데
상기넘 표정이 엄청 흐뭇한 것 같네요.
저보다 높은 곳 공기를 처음으로 마셔봐서 뿅 갔나 봅니다.
여기에서 계속 길을 이어가면 배읍봉 ~ 화장산쪽으로 이어집니다.
▲ 되돌아나와 2봉쪽으로 진행하면 좌_Y_대운산 자연농원 갈림길이 나오지요.(14:50).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후, 2봉 아래쪽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2봉을 거치지 않고
내원암쪽으로 내려서는 지름길이 있지만 그대로 직진합니다.
▲ 잠시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암봉이 보이네요.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지요. 올라섭니다.
조금 전 머물렀던 상대봉 정상이 가장 먼저 확인되네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운데 머리만 살짝 내 민 대추남만디와
그 뒤로 희미하게 천성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운산 정상부도 확인해 봅니다.
▲ 높지는 않지만 올망졸망한 마루금을 보여주는 기장쪽 산 풍경입니다.
▲ 다시 한 번 화장산과 회야댐도 조망해 봅니다.
▲ 이번에 쭈~욱 당겼습니다. 비로소 확연히 구분되는 회야댐입니다.
▲ 그리고, 대운산 2봉(670.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5:02).
▲▼ 대운산 정상에서부터 베낭을 터치받아서인지
오름길에서는 많이 힘들어하는 상기넘입니다. ㅎㅎ
그런대로 잘 걷네요.
▲ 역시 먼저 갤2용 전송사진을 먼저 남깁니다.
▲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단체 인증샷까지 남깁니다.
▲ 그리고, 2봉 정상에서 본 화장산과 회야댐을 맨 먼저 감상합니다.
▲ 그리고, 서창쪽으로 확인해 보면
좌측 쏟아오른 천성공룡능선과 우측 정족산도 확인이 됩니다.
▲ 이쪽은 남창읍내 풍경입니다. 우리회사 사택도 우측끝 부분에 있지요.
▲ 2봉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정상옆 평상에 앉아
상기가 준비해 온 바나나와 귤을 까서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 내원암쪽으로 내려섭니다.
▲ 잠시 후,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우_T_2봉 우회길이지요.(15:21). 좌측입니다.
그런데, 이정표 위치가 조금 아래부분에 설치되어 있군요. ㅎㅎ
▲ 계속 이어지는 이정표입니다.
꽤 넓은 안부위치입니다.
좌_┦_내원암 갈림길입니다.(15:32). 직진합니다.
▲ 다시 길을 이어가면 또 다른 이정표 위치입니다.
좌/우_╀_내원암/도통골 갈림길이지요.(15:53).
우측에 이정표는 없지만
아까 큰바위전망대로 올라서면서 선명하게 보이던 능선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직진합니다.
▲ 잠시 후, 축대식으로 쌓여져 있는 무덤공터를 지나면서
건너편 대운산 정상쪽을 살펴봅니다.
아주 선명한 능선길이 확인되네요.
아마도 철쭉행사장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안부로 올라서는 길인 것 같습니다.
▲ 곧, 나무계단길이 이어지는데 이쪽으로 올라서면 고생꽤나 하는 포인트이지요.
누군가에 의해 정성껏 쌓여있는 돌탑이 이어집니다.
곧, 좌/우_내원암/도통골 갈림길 안부를 지나 조금 더 올라섭니다.
▲ 뒤돌아 보면 내원암이 한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입니다.
오랫만에 봐서인지 규모가 더 커진 것 같네요.
▲ 내원암은 대운산 2봉의 정기를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금 더 진행하여 되돌아본 돌탑과 내원암입니다.
이제부터는 줄곧 내리막길입니다.
주변 풍경은 나무숲에 갇혀있어 확인할 수 없습니다.
무명무덤터에서 다시 한 번 우측으로 급경사길을 내려섭니다.
▲ 거의 다 내려서서 확인되는 길 옆 표시판입니다.
'무심로'라? 무슨 의미일까요?
그렇게 2봉 날머리로 진출하는데
이제 막 작업을 하고 있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올라갈 때만 해도 없었는데....
주차장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24).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16분(12:08 ~ 16:2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40여분 포함입니다.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곧바로 택시로 무거동으로 이동합니다.
입사동기들끼리 망년회를 하기 위해서지요.
이후는 뻔할 뻔짜지요. 마구 내 달렸습니다.
결국, 송년산행을 한 셈이 되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