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솔베이 4인방 → 남봉상태방

[달음산군]111127_달음산_11069_610번째_신입회원 가입기념 산행(솔베이 4인방 → 남봉상태방)_달음산 다녀왔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고민일세!!!!....

뺀돌이아빠 2011. 11. 28. 21:2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0) ~ 광산마을(기장군 일광면 좌천리 소재) 입구(08:57) ~ 옥정사(09:11) ~ 우_┥_361봉 갈림길 안부(09:27)_좌측 ~ 된비알 오름길_밧줄구간 위(09:50) ~ 좌_Y_옥녀봉 우회로(10:12)_우측 ~암릉끝부분 소나무 아래(10:23) ~ 점심휴식후 출발_과메기 안주 쥑이네(11:19) ~ 달음산(587.0 m) 정상(11:23) ~ 좌_┦_기도원 갈림길 안부(11:36)_직진 ~ 산불감시초소(11:42) ~ 직/우_┽_월음산/산수곡 마을 갈림길 안부(11:59)_좌측 ~ 편백나무 군락지 상단부(12:11) ~ 좌_T_기도원 갈림길(12:23)_우측 ~ 주차위치 회귀(12:40) ~ 뒷풀이후 귀가(19:31)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43분(08:57 ~ 12:40),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외 약 1시간 2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9,979 걸음 - 6.49 km]

 

[날씨 : 슬슬 걱정을 했었는데.... 어제 오후 분위기로 봐서는 잔뜩 꾸무리한 날씨가 예상되었는데... 천만다행일세... 시원한 산 풍경과 바다그림을 맘껏 그릴 수 있었던 하루였네....]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남해)/김 주경(봉화)/최 상기(상북)/이 정확(태안)/김 명환(방어진)까지 총 5명(솔베이 4인방에서 명칭 변경을 하다. 그런데 뭘로? '남봉상태방'으로!!!)]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쌍두봉과 상운산을 다녀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빡쎄게 산행을 해서인지

집에 귀가하자마자 샤워를 마치고 곧바로 꿈나라로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벽 4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눈이 떠 집니다.

전날 산행하였던 사진 편집하면서 새벽시간을 보냅니다.

혹시나 싶어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오늘 산행 참석멤버들에게 카톡을 날립니다. '잘 일어났냐구!!' ...

오늘은 그 동안 솔베이 4인방 모임에서 명칭 변경을 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멤버가 한 명 추가되었거든요.

그래서 이름을 지어봅니다. "남봉상태방"으로요.

멤버들 주민등록번호 순서대로 고향앞자를 표기하였죠. 즉

, 남해(이복춘) - 봉화(김주경) - 상북(최상기) - 태안(이정확) - 방어진(김명환)의 앞 글자요.

이해가 되겠지요. ㅎㅎ

약속시간이 될때까지 사진편집을 하다가

어디까지 왔는지 궁금하여 상기에게 전화를 넣어봅니다.

거의 다 되어간다고 하네요.

이미 베낭은 다 꾸려놓았기 때문에 곧바로 집을 나섭니다.(08:00).

잠시 후, 우리집 앞에 고구마 차가 섭니다.

타고 빽하니 이 차장이 나오네요.

남부순환도로를 경유하여 무거동으로 이동하여

이 의장님까지 태우고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여

14번 국도로 바꿔타고 밑으로 열심히 남으로 마구 달립니다.

좌천초등학교를 우측으로 끼고 울산 - 해운대 고속도로 교각아래

광산마을입구(기장군 일광면 좌천리 소재)에 주차를 합니다.(08:57).

 

 

 

▲ 오늘의 대문사진입니다.

좌로부터 태안 출신 이 정확, 봉화 출신 김 주경, 남해 출신 이 복춘,

상북 출신 최 상기, 방어진 출신 김 명환입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 '남봉상태방' 입니다.

지어놓고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이름인 것 같습니다.

 

 

▲ 오늘의 산행코스는 가능한 짧게 한 바퀴 돌았습니다.

 

 

▲ 옥정사쪽으로 이동하면서 머리를 들어보면

좌측 달음산과 우측 옥녀봉인 듯 한 포인트가 확인됩니다.

 

 

▲ 도로변에 널부러져 있는 무우말랭이 말리는 광경입니다.

잘 말리면 참 맛있겠네요.

 

 

▲ 그 옆 가정집 빨래 건조대에 널려있는 시레기 재료입니다.

어머니의 情이 한 껏 묻어나는 풍경이지요.

 

 

▲ 새해 일출광경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접근성이 그나마 괜찮아서 찿는 월음산 정상부도 확인합니다.

 

 

▲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서니

좌측 언덕위에 아주 잘 생긴 소나무가 눈길을 끄는군요.

 

 

▲ 조금 더 올라서면 그전에 보지 못했던 커다란 옥정사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그 우측으로 달음산 등산안내도가 확인됩니다.

우리가 이동할 경로를 미리 가늠해 봅니다.

 

 

▲ 그 옆에는 기장팔경중 제 1경이라고 표기된 안내판도 확인됩니다.

 

 

▲ 곧, 옥정사에 도착합니다.(09:11).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신다음 대웅전 측면을 살짝 담아봅니다.

 

 

▲ 그 옆에 어디서 많이 본 덩치 큰 친구가 앉아있네요.

"대호야! 일본 가더라도 단디 팍 쎄리뿌레이! 니는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한데이.

일단 일본 2년 찍고 더 큰물로 가라.

니보고 대리만족 느끼구로!! 알긋제. 단디해레이~~".. ㅎㅎ

 

 

▲ 입구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작은 시냇물을 건너는데 최근 내린비를 짐작케하듯

평상시 이 계절에 비해 수량이 풍부합니다.

잠시 올라가면 우측으로 무덤이 보입니다.

상기넘이 쉬어가자고 하지만 곧바로 진행합니다.

 

 

 

 

▲▼ 잠시후, 편백군락지를 지나갑니다.

날씨는 완전 봄날입니다.

금새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앞에 걸어가는 상기를 불러봅니다.

제가 힘들때 늘 써먹는 방법이죠.

사진을 찍거나 기록을 하면서 살짝 숨을 돌릴 수 있죠. ㅎㅎ

 

 

 

 

▲ 옥정사에서 약 15분을 걸어 올라가니

우_T_361봉 갈림길 안부 이정표 위치입니다.(09:27).

역시 전에 보지 못했던 천년송 포토존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잠시 앉아 맥주 두 캔을 꺼내어 육포를 안주로 하여 숨 고르기 휴식을 취합니다.

 

 

 

▲▼ 이제 꾸준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선두에 선 의장님 또 오버페이스인가요? 잘 걸어갑니다.
잠시 되돌아보는 여유도 가져야 하는데 무작정 위를 향해 올라만 갑니다.

어제 산행의 휴유증이 나옵니다. 숨도 차고 허벅지도 묵직합니다.

그래서 또 써 먹습니다. 의장님을 불러 세웁니다.

그리고, 카메라 들이댑니다. 숨을 엄청 참고 있구만요.

뒤따르던 고구마도 세워놓고 한 컷 더 남깁니다.

아직도 숨을 참고 있는중입니다.

 

 

 

 

 

▲▼ 다음은 뒤따르는 두 친구 흔적도 남깁니다.

요렇게 보니 상기넘! 잘 생겼네요. ㅎㅎ

이 차장의 목이 쪼매 젖혀지는 것을 보니 쪼매 피곤한 모양이네요.

 

 

 

 

▲ 한 고비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09:50).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그 사이에 우리가 올라선 된비알길 쪽을 되돌아보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멀리 온산공단쪽 풍경도 보이는 것 같네요.

 

 

 

▲▼▼ 잠시 후, 앞장선 이 의장님이 우측 험로로 진행합니다.

좌측 편안한 길로 이 차장과 상기넘은 진행을 합니다.

곧, 밧줄구간이 기다리네요. 순서대로 올라섭니다.

맨먼저 의장님!

두번째 고구마! 이 짜슥하고도 참 오랫만에 산행을 하는셈입니다.

역시 자세 나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전망 데크 위치에 올라섭니다.

정관신도시 뒤로 매암산 ~ 망월봉 ~ 백운산 라인이 그려집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용천산과

그 뒤로 천성산과 정족산도 조망해 봅니다.

 

 

▲ 계속 우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삼각산과 석은덤산 라인과 맨 뒤로

시명산 ~ 불광산 ~ 대운산 ~ 2봉 ~ 1봉 라인이 길게 쭈욱 이어집니다.

 

▲ 고리원자력 발전소도 비교적 깨끗하게 조망됩니다.

 

 

▲ 머리를 들어보면 옥녀봉인 듯 한 포인트의 암릉이 눈에 들어옵니다.

 

 

▲ 좌천쪽 바닷가 풍경도 확인합니다.

 

 

▲ 지금보니 14번 국도와 7번 국도를 연결하는 지방도로가 새로 생긴듯 하네요.

 

 

▲ 충분히 풍경감상을 한 다음 조금 더 올라서면

좌_Y_옥녀봉 우회로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0:12).

우측 철계단으로 올라섭니다.

 

 

 

▲▼▼ 건너편 암릉도 꽤 봐줄만 합니다. 연거푸 암릉구경을 합니다.

 

 

 

 

 

 

▲ 반대편 천마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암릉뒤로

소산봉 ~ 매암산 ~ 망월봉 ~ 백운산라인을 그려봅니다.

 

 

 

▲▼ 옥녀봉 아래부분 암릉위에 같이 한 멤버를 세워놓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비교적 편안한 코스여서인지 아직 여유가 넘침니다.

윗 사진은 풍경모드이고 아래 사진은 인물모드로 찍었습니다.

 

 

 

 

▲ 멀리 온산공단 풍경도 비교적 깨끗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옥녀봉이라고 짐작이 짐작이 가는 암봉을 올려다 봅니다.

 

 

다시 철계단을 따라 내려섰다가 우측으로 올라섭니다.

 

 

 

▲ 곧, 정상이 바라보이는 암릉끝 소나무 쉼터에 자리를 잡습니다.(10:23).

이 차장이 준비해 온 과메기가 오늘의 특미입니다.

라면까지 끓여서 조금은 이르지만 점심 신선놀음을 즐깁니다.

원래 작은 소주 두병만 먹으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안주가 남네요. 할 수 없습니다.

큰 소주병까지 깔끔하게 비웁니다. ㅎㅎ

거의 한 시간 정도의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19).

 

 

베낭을 싸고 있는동안 나머지 멤버들이 벌써 정상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 철계단길을 버리고 우측 암릉을 이용하여 지름길로

재빨리 달음산(587.0 m) 정상으로 올라섭니다.(11:23).

먼저 올라선 세 멤버를 세워놓고 먼저 정상인증샷을 남깁니다.

 

 

▲ 정상 반대쪽 암봉과 그 뒤에 월음산이 확인되는군요.

 

 

▲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옥녀봉 정상부를 배경으로

고구마넘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 다시 한 번 고리원자력 발전소쪽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한 껏 쭈~욱 당겨서 찍어봅니다.

 

 

 

 

▲ 이번에는 달음산 정상에서 본 철마산 뒤로 금정산 고당봉 라인이 쭈~욱 이어집니다.

 

 

▲ 역시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틈을 이용하여 상기넘 정상 인증샷 남깁니다.

 

 

▲ 그리고 앞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정상인증샷을 남깁니다.

좌로부터 이 차장, 고구마, 이 의장님, 상기, 접니다.

모두들 과도한 알콜 섭취로 분위기가 한 껏 고조된 표정입니다.

 

 

▲ 달음산 정상석도 인증샷 남기고 하산길로 진행합니다.

 

 

▲ 그 옆에 서 있는 돌탑을 배경으로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깁니다.

 

 

▲ 돌탑 옆에 위치한 또다른 달음산 정상표시석입니다.

 

 

▲ 살짝 발을 뛰듯 건너편 암릉으로 올라서면

비로소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확인됩니다.

 

 

▲ 발 아래로 우리가 내려서게 될 산불감시초소 부근의

능선길 상에 확인되는 많은 산님들입니다.

 

 

▲ 건너편 암봉끝으로 이동하여 찍어본 옥녀봉 정상부쪽 풍경입니다.

자세히 보면 독수리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 눈에요. ㅎㅎ

 

 

▲ 아까도 고구마였는데 이번에도 고구마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 뒤따라 내려서는 상기도 흔적을 남겨줍니다.

 

 

▲ 다시 한 번 옥녀봉쪽 암릉 풍경을 담았습니다.

 

 

▲ 정상쪽에는 아직도 산님들로 붐빕니다.

 

 

철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좌_┦_기도원 갈림길 위치입니다.(11:36).

 

 

 

▲ 앞에 서 계시는 의장님 촬영모드입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숨을 참습니다. ㅎㅎ

 

 

▲ 조금 전 머물렀던 달음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 다시 한 번 온산공단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건너편에 위치한 방어진 화암추 등대 풍경도 희미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 앞쪽 라인은 천마산 ~ 함박산 ~ 아홉산 ~ 연애산 라인이구요.

뒷쪽은 철마산, 맨 뒤는 금정산 라인입니다.

 

 

▲ 그러고보니 요 중간 라인으로는 가 보지 않은 구간이네요.

언제 시간내어 한 번 이어가 봐야 할 능선길입니다.

 

 

▲ 이번에는 기도원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이 됩니다.

그냥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산불감시초소 위치를 지납니다.(11:42).

그 아래 또 다른 암봉전망대가 확인됩니다.

건너편 월음산과 우측 끝으로 일광 해변이 확인됩니다.

 

 

▲ 다시 한 번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를 눈으로 따라가 봅니다.

 

 

▲ 이번에는 옥녀봉 암릉부만 확인해 보구요.

우리가 점심을 먹은 포인트가 맨 좌측 소나무 아래였네다.

 

 

▲ 발 아래로 좌측 옥정사 주차장과 고가도로 교각아래

맨 앞에 세워둔 고구마의 애마도 확인됩니다.

파란지붕앞 노란 단풍나무가 위치한 광산마을로 잠시 후 내려서게 됩니다.

 

 

▲ 전망대에서 되돌아나오는데 여기에도 철을 놓친 진달래꽃이 확인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날씨 엄청 덥습니다.

요넘의 진달래가 계절을 헷갈릴 수도 있을 것이 이해가 갈 정도로요.

 

 

▲ 일광해수욕장이 위치한 해안선이 제법 아름답게 비쳐집니다.

 

 

▲ 잠시후, 직/우_┽_월음산/산수곡 마을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1:59).

시간적인 여유가 있길래 월음산을 거쳐 하산하자고 해 보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 멤버들입니다.

할 수 없지요. 좌측 광산마을로 내려섭니다.

 

 

▲ 시원하게 쭉쭉 뻗어 올라가는 편백림들입니다.

편백향기가 코 끝을 살살 간지럽힙니다.

기분이 편안해 지네요.

내리막길 중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12:11).

고구마가 아껴놓은 제주 감귤로 입가심합니다.

 

 

 

▲▼ 그리고, 다시 편백 군락지 중간으로 내려섭니다.

오늘 산행이 힘이 들지 않아서인지 모두들 편안함 그 자체입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좌_T_기도원 갈림길 임도입니다.(12:23). 우측입니다.

 

 

▲ 다시 한 번 머리를 들어 달음산 정상부를 감상합니다.

 

 

▲ 우측으로 진행하자마자 좌측 샛길로 빠집니다.

멤버들이 서 있는 방향입니다.

 

 

과거에 농사를 지었던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광산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옛날에는 부자들이 살았던 동네였다는데....

아직 색감을 잃지 않은 단풍잎과 은행빛이 아주 멋진 조화를 보여주네요.

 

 

 

 

▲ 요 대목에서는 가을의 향기를 맡을 수 있구요.

 

 

 

▲▼ 솥에 무얼 넣고 한 참 끓이는 중인데 내용물이 궁금하네요.

혹시 요런 시레기를 넣었을까요?

 

 

 

 

▲ 아주 오래된 스렛트위로 달음산 정상부가 펼쳐지네요.

 

 

▲ 지름길을 따라 혼자 내려서서 울타리 안의 토종닭을 직었습니다.

저 넘! 푹 고아서 먹으면 기똥찬 맛이 나겠는걸요.

 

 

 

▲▼▼ 아까 나를 따라오라고 했을때 안 따라오더니

길을 에둘러 오고 있네요.

그러게! 산에서는 제 말을 들으라고 했지요.. ㅎㅎ

 

 

 

 

 

 

▲ 그렇게 모두들 편안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40).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43분(08:57 ~ 12:40),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외 약 1시간 20여분 포함입니다.

실제로 산행에 소요된 시간은 2시간 20여분이 되겠네요.

 

 

 

▲ 길가에 피어있는 국화꽃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대로 칠암의 아나고회를 먹으려고 했던 계획을 급수정합니다.

아까 먹은 새참이 너무 든든했는지 모두들 배가 부르다고 합니다.

그럴바에야 울산으로 이동해서 당구 한 게임 치면서

배에 들어있는 근기를 좀 빼 내고 농수산물시장에서 회를 먹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 좌천초교를 빠져나와 신호를 받으면서

철길 건너 멀리 보이는 소나무의 모습을 찍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농수산물 시장 인근의 당구장에서 신나게 한 게임 한 다음에

농수산물 시장내에 위치한 이 의장님께서 자주 애용하시는

경주횟집에서 본격적으로 뒷풀이를 합니다.

 

 

 

▲▼ 맨 먼저 오징어 회 한 사리!!

뒤이어 잡어 2 kg....

나 뒹구는 소주병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마구 넘어갑니다.

역시 낮술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 술에 취해 짬짬이 찍힌 물고기들입니다.

 

 

 

 

 

 

▲ 그렇게 먹었는데도 대낮입니다.

신입회원이 횟값까지 치렀네요.

우째 조금은 이른 시간인데 근처에 노래방을 찿아

불나방처럼 대낮부터 헤멥니다.

 

 

▲ 도로변의 노란 은행잎이 모델도 되어 주더구만요.

 

 

 

 

 

▲▼ 몇 군데를 둘러본 다음에야 겨우 영업을 하는 노래방을 찿아냅니다.

의지의 한국인들입니다. ㅎㅎ

술에 취해 쇼파에 널부러진 저를 제외하고는

요렇게 사이좋게 어깨동무까지 하고 흥겨운 여흥의 시간을 보냈었네요.

 

 

 

 

 

 

 

 

▲▼▼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비로소 어두워졌네요.

중구 주민팀하고 인사를 나누고

남구 주민 세 명이서 롯데백화점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마지막 흔적사진을 남겨봅니다.

 

 

 

 

 

 

 

 

 

오늘 술이 취하긴 많이 취했네요.

그렇게 뒷풀이 시간이 유난히 길었던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19:31).

 

어~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