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솔베이 4인방 → 남봉상태방

[울산문수산]110815_영축산_문수산_11048_589번째_솔베이 4인방중 이 의장님과 함께 놀메쉬메 오후 산보나들이!!! 하지만 무더위에 초주검이 될 뻔한 하루!!!!....

뺀돌이아빠 2011. 8. 16. 18:2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13:37) ~ 롯데캐슬아파트(울산 남구 무거동 소재)옆(13:55) ~ 첫번째 체육시설 위치(14:07) ~ 삼각점 포인트(14:12) ~ 문수산 제 2지점(14:30) ~ 문수산 제 3 지점(14:36) ~ 영축산(353.0 m) 정상(14:45) ~ 안영축 갈림길 안부(14:53) ~ 좌_Y_404봉 우회 갈림길(15:00)_우측 ~ 404봉 지나 추모비 전망대(15:10) ~ 깔딱고개 안부 도착(15:27 ~ 15:34) ~ 직_┥_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15:45)_좌측 ~ 문수산(599.8 m) 정상(16:00) ~ 약수터 갈림길 회귀(16:13) ~ 깔딱고개 안부 회귀(16:27) ~ 직_┝_404봉 갈림길(16:36)_우측 ~ 철탑지나 우_┽_영해마을 갈림길 안부(16:53)_좌측 ~ 문수산 제 3지점 회귀(17:00) ~ 문수산 제 2지점 회귀(17:07) ~ 롯데캐슬아파트 진출(17:34) ~ 이 의장님댁에서 샤워후 휴식/계모임 참석(19:00) ~ 계모임 마치고 귀가(21:43)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39분(13:55 ~ 17:34),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약 25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6,648 걸음 - 10.82 km]

 

[날씨 : 따가운 햇살은 내려쬐는데다 습도까지 엄청 높아서인지 금새 온 몸이 다 젖을 정도일세. 지난주 발톱 수술후 컨디션 확인차 연이틀 놀메쉬메 산행!!!....]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 김 명환까지 총 2명(솔베이 4인방중 이 의장님과 함께 놀기삼아 갔다가 멀쩡하던 이 의장님 용꼬로 보낼뻔 했던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발톱 일부 제거 수술 휴유증 극복 테스트를 겸하여

강동사랑길 3구간을 걸어봤는데

오를때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내림길에서는 욱신거림이 느껴집니다.

게다가 친구부부와 함께 좋은 안주로 마신 낮술도 은근한 취기를 돌게 합니다.

겸사겸사하여 광복절 하루는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고

쉬고 있는데 문자 하나가 도착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짝수달 15일에 있는 동문모임이 있는 날이네요.

무거동에서 7시에 모이기로 한다네요.

이왕 이렇게 된 바에야 문수산이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확 올라오면서 제 두뇌를 강타하네요.

혼자 가면 분명히 가 보지 못했던 감태봉까지 길게 이어갈 것 같아

솔베이 4인방중 한 분인 이 의장님께 슬쩍 전화를 넣어봅니다.

두 말 없이 덥석 무네요. 딱 걸렸습니다. ㅎㅎ

전날 강동사랑길 산책 기행문을 정리하면서 거의 오전시간을 다 보냅니다.

시간이 짧았던만큼 정리도 빨리 되네요.

간단하게 점심 챙겨먹고 얼음물과 갈아입을 여벌옷까지 베낭에 챙겨넣고

집을 나서려고 하는데 완전 횡잽니다.

마음넓은 마눌님께서 무거동에 있는 탁구장에 운동하러 간다고 하네요.

무임승차합니다.(13:37).

집을 나서면서 의장님께 전화를 넣습니다.

오후 2시에 집앞 들머리에서 만나자구요.

집앞에서 신호 한 번 걸린 것 빼고는 무한질주입니다.

바깥날씨는 엄청나게 덥지만 에어컨이 빵빵한 덕분에 더운줄은 못 느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롯데캐슬아파트(울산 남구 무거동 소재)옆 들머리에 도착을 합니다.(13:51 ~ 13:55).

무릎아대 차고 등산화끈을 조이고 있는데

늘 그렇 듯 약속시간보다 일찍 의장님이 내려 오셨네요.

곧바로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 오랫만에 찿은 영축산 정상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좌측이 이 의장님이시고 우측이 접니다.

 

 

▲ 이번에 다녀온 코스(푸른색 실선)는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의 코스입니다.

다음에는 붉은색 실선을 따라 한 번 이동을 해 봐야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접근성도 괜찮을 듯 싶네요.

 

 

▲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아주 화사하게 핀 백일홍이 가장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초반부터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은 의장님입니다.

자주 오르내린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잠시 올라서면 간이로 되어있는 첫번째 체육시설위치에 올라섭니다.(14:07).

잠시 수건을 머리에 두른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직까지는 무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평탄길의 연속입니다.

 

 

 

▲ 길 옆에 박혀져 있는 해발 100 m 임을 알리는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터널옆 공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 문수산 1지점을 지나자마자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 조금 올라서면 바닥에 삼각점이 위치한 무명봉이 나옵니다.(14:12).

삼각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봉우리 이름도 있을 듯 싶네요.

 

 

▲ 갈림길이 수시로 확인되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한 길로 이어지도록 되어있네요.

 

 

▲ 잠시 올라서면 문수산 2지점 위치입니다.(14:30).

정골약수터 갈림길이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곧바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문수산 3지점 이정표 옆에 제 2 약수터 안내판이 확인됩니다.(14:36).

역시 물 한 모금으로 목만 축인다음 곧바로 이동합니다.

때마침 발 아래로 확인되는 해발 291 m임을 알리는 이정석이 보이는군요.

 

 

 

 

 

 

걷기 좋은 영축산 우회로를 버리고

직진 방향의 영축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약 10여분 정도 쉬지 않고 발품을 팔아 올라섭니다.

오늘의 첫 봉우리인 영축산(353.0 m) 정상입니다.(14:45).

먼저 의장님부터 인증샷 들어갑니다.

우째 표정이 힘들어보이네요.

이때 감을 잡았어야 했나요?

반대편 소나무 가지에 카메라를 얹어놓고

오늘의 대문사진 한 컷 남깁니다.

나무위에 불안전하게 위치하다보니

사진도 약간 기울어져 나왔네요.

 

 

 

 

 

▲▼ 올 들어서는 처음 찿게되는 영축산 정상석과 표시판입니다. 반갑네요.

 

 

 

 

잠시 인증샷만 남기고

곧바로 좌_┾_안영축 갈림길 안부로 내려섭니다.(14:53).

우측으로 에둘러 이동을 합니다.

 

 

 

 

▲▼ 오늘도 야생화 찍기는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름 확인은 점점 어려워져 가네요. 산모기간요?

 

 

 

 

▲ 잠시 후, 좌_Y_404봉 우회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5:00).

두 달전 다녀갈 때 거꾸러 달려있던 이정표가 제대로 수정되어 걸려 있군요. ㅎㅎ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약간 오름길을 따르면 해발 404 m 임을 알리는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추모비가 위치한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15:10).

베낭을 벗어놓고 정면에 보이는 남암산 라인을 감상해 봅니다.

쉬면서 이 의장님이 준비해 온 오이를 베어 먹습니다.

산에서 먹는 것은 다 맛있다는 것을 한 번 더 느껴봅니다.

워낙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인지 움직이기가 싫네요.

그래도 가야지요.

이동합니다.

 

 

▲ 산악회 홍보도 아주 기발하게 하고 있네요.

 

 

▲ 잠시 후, 깔딱고개 안부에 도착합니다.(15:27 ~ 15:34).

쉼터 벤치에 앉아 수분 보충하면서 또 한 번 숨을 고릅니다.

 

 

뒤따르는 이 의장님께 한 번도 쉬지 않고 올라가보자고 독려를 하고

페이스를 유지해 가면서 올라섭니다.

생각보다 아주 잘 올라서네요.

깔딱고개 안부의 해발고도가 325 m 이니까

문수산 정상까지 거의 해발 275 m 정도를 치받아 올라서야 한다는 결론이 납니다.

즉 쉽지않은 오름길이 지루하게 열린다는 뜻입니다.

 

 

 

▲ 약 10여분만에 직_┥_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힘겹게 올라섭니다.(15:45). 좌측입니다.

숨을 헐떡거리면서 올라서는 의장님!!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숨 한 번 돌린다음 올라서기로 합니다.

 

 

곧, 베낭을 메고 마지막 오름길 계단길에 접어드는데

의장님께서 갑자기 현기증이 난다면서 도저히 못 가겠다고 하시네요.

할 수 없이 쉬고 계시라고 해 놓고서는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른날에 비해 많은 땀을 흘려서인지 발걸음도 많이 무겁습니다.

 

 

 

 

▲▼▼ 또 다시 약 10여분 정도 걸려 올라선 문수산(599.8 m) 정상입니다.(16:00).

일단, 문수산 정상석과 삼각점을 인증합니다.

 

 

 

 

 

 

 

▲▼ 마침 옆에 계신 젊은 산님께 부탁하여 정상인증샷도 연거푸 남깁니다.

 

 

 

 

평소 같으면 정상에서의 망중한을 여유롭게 즐겼을 터이지만

오늘은 금새 발걸음을 되돌려야 합니다.

 

 

 

▲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돌탑도 감상해 봅니다.

 

 

시원한 물 한 모금 들이키고 헬기장옆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건너편의 남암산 풍경입니다.

 

 

▲ 울산 남구의 도심 풍경도 찍어보지만

뿌옇게 변해버린 박무가 제대로 가림막 역할을 했네요.

 

 

▲ 이쪽은 울주군쪽 풍경입니다.

 

 

나무계단을 부지런히 내려섭니다.

저를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의장님의 뒷모습이 애처럽게 보이네요.

괜히 미안함이 묻어납니다.

잠시 후, 약수터 갈림길로 회귀합니다.(16:13).

그리고, 최대한 편안한 걸음으로 깔딱고개를 내려서면 안부로 회귀합니다.(16:27).

아까 올라가기 전 쉬었던 벤치에 앉아서

남아있던 오이 하나를 마저 나눠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 그리고 완경사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나무 계단 옆에 영축산 방향을 가르키는

표시가 확인되길래 흔적을 남겨 봅니다.

 

잠시 후, 직_┝_404봉 갈림길입니다.(16:36).

아까 내려섰기 때문에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연이어지는 야생화입니다.

나무에 홀로 핀 잎도 저의 발걸음을 붙잡는군요.

 

 

 

 

 

 

▲ 그렇게 철탑까지 지나면

우_┽_영해마을 갈림길 안부에 도달합니다.(16:53).

 

 

역시 아까 영축산에 내려섰던 직진방향의 오름길을 버리고

평탄한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영축산을 우측으로 놓고 크게 에둘러 돌아가는 능선입니다.

잠시 후, 문수산 3지점에 회귀합니다.(17:00).

마지막 남은 물을 다 비웁니다.

 

 

 

▲ 약 5 ~ 6분 정도  더 내려서면

문수산 2지점에 회귀합니다.(17:07).

해발 235 m 지점이네요.

 

 

그제서야 안정을 찿으셨는지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려섭니다.

 

 

 

 

▲▼▼ 잠시 후, 울산대 천문대 옆을 지나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렇게 롯데캐슬아파트옆을 따라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7:34).

그러고 보니 오늘이 광복절인데

태극기가 걸린집이 안 걸린집보다 훨씬 적은 것 같네요.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39분(13:55 ~ 17:34),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약 25여분 포함입니다.

 

 

 

 

 

 

 

 

 

일단 의장님댁으로 들어갑니다.

샤워를 마치고 준비해 간 여벌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

이럴때 야구 중계를 해 주면 좋으련만....

어쨌든 시간은 너무 잘 갑니다.

 

 

 

오늘 계중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의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나섭니다.

정확하게 약속시간에 맞춰 계중장소에 도착을 합니다.(19:00).

평소보다 참석률이 많이 저조합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만나서인지 반갑습니다.

매운 닭발과 날개등을 안주로

소주, 맥주까지 시원하게 입가심한 다음

집으로 귀가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