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낙동-호미기맥]111015_삼강봉_백운산_선재봉_11058_599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자투리 시간 할애하여 놀메쉬메 산행을 다녀오다!!....

뺀돌이아빠 2011. 10. 17. 22:2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3) ~ 탑공공소 입구(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소재) 공터(09:08 ~ 09:13) ~ 안동권씨묘(09:26) ~ 좌_Y_백운암 갈림길(09:36)_우측 ~ 우_T_내와마을회관 갈림길 안부(09:47)_좌측 ~ 평탄길 따르다 바위 위치_막걸리 한 잔(10:01) ~ 휴식후 출발(10:21) ~ 좌_Y_삼백육십오일사 갈림길(10:44)_우측 ~ 삼강봉(845.0 m) 정상(11:00) ~ 암봉전망대(11:17) ~ 백운산(907.0 m) 정상(11:36) ~ 점심휴식후 출발(12:32) ~ 옛삼익목장터 위치(13:01) ~ 직_┥_인보 갈림길(13:09)_좌측 ~ 선재봉(605.0 m) 정상(13:22) ~ 임도_직_┽_천마산 갈림길(13:31)_좌측 ~ 좌_┦_삼백육십오일사 갈림길(13:52)_직진 ~ 주차위치 회귀(14:00) ~ 총동창회 체육대회 준비후 귀가(20:03)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37분(09:13 ~ 14:00),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1시간 1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5,390 걸음 - 10.00 km]

 

[날씨 : 이른아침 가을 찬 공기에 지레 겁을 먹고 두꺼운 옷을 꺼내 입었다가 한여름 땡볕분위기를 제대로 느낀 날씨... 오메 죽겄네... ㅎㅎ]

 

[산행 참석인원 : 장 성일, 서 대성, 김 명환까지 총 3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오전시간 알뜰하게 보낼 수 있는 산행코스를 간단하게 한 바퀴 돌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이번주 일요일은 방어진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있는데다

이번 행사를 보조하는 준비기수된 방초 33팀은

오늘도 운동장에 가서 체육대회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미리 챙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오전시간을 그냥 흘러보내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오후 두시 전후까지 한 바퀴 간단하게 돌아볼 수 있는 코스를 몇 군데 고민을 해 봅니다.

고헌산과 문복산 둘 중 한 곳을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려는 참에 방어진 본가에서 연락에 옵니다.

쌍둥이 고모중 작은고모님께서 세상을 달리 하셨다네요.

부리나케 방어진으로 들어가서 아버님 모시고

경주 동국대학교 장례식장으로 빗속을 뚫고 달려 갔습니다.

오랫만에 뵙는 친척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다시 울산으로 내려오는데 금요일 밤으로 접어들면서 차량정체가 엄청나네요.

내려오면서 산행지와 각자 준비물에 대해 카톡으로 통보를 합니다.

아버님을 본가에 모셔드리고 나오면서

홈플러스에 들러 내일 마실 알콜을 준비한 다음 밤늦게 귀가합니다.

거의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상호넘이 자기한테는 왜 산행계획을 알려주지 않냐는 항의 문자가 들어오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문복산 또는 고헌산이었기에

똑같은 내용을 상호한테도 보내줍니다.

그리고는 광개토태왕을 본 다음에 갑자기 떠오르는 산행지!!!

삼강봉 ~ 백운산 ~ 선재봉 코스입니다.

고헌산이나 문복산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듯 싶습니다. 산

행개념도를 확인하여 출력합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밤사이에 비는 완전히 그쳤습니다.

전날 하루종일 비가 추적거리는 와중에서도

마음넓은 마눌님은 이사를 한다고 고생꽤나 했을텐데도 아침까지 챙겨주네요.

아마도 속마음은 이랬을겁니다.

"인간아! 오늘같은 날은 산에 가지말고 집안에 널부러진 짐 정리나 하지.."..

하지만 표현하지는 못하지요.

제가 산에 가는 걸 빼 먹을 넘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지요.

베낭을 챙긴다음 성일이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시간보다 약간 일찍 전화가 옵니다.

집을 나섭니다.(07:53).

구영리로 들어가 대성이를 태우고 두동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봉계에서 경부고속도로와 KTX 선로 아래를 통과하여

한 참 동안 산속으로 깊숙히 들어갑니다.

내와마을회관을 지나 겨우 차량 한대가 통과할 수 있는

농로옆 길을 따라 들어가면

탑공공소(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소재) 입구옆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09:08 ~ 09:13).

각자 산행준비를 한 다음 출발합니다.

 

 

 

▲ 진짜 막간을 이용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더니 약속시간인 3:30분보다

약 5분정도 빨리 방어진초등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같이한 친구입니다. 좌로부터 대성이, 본인, 성일이입니다.

 

 

▲ 개념도를 따라 그대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휴식 및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세시간 삼십분여가 소요 되었습니다.

 

 

▲ 출발직전 우리가 올라온 내와리 방향 가을 들녘 풍경입니다.

 

 

▲ 여러 이정표가 위치한 뒷쪽으로 이동하면

천마산 방향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몇 년전 여름 폭우속을 뚫고 다녀갔던 곳인데

그 사이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더군요.

조만간 다시 한 번 찿아가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 포장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면 우측으로 들머리가 확인됩니다.

들어서자마자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송림숲으로 편안한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초반부터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네요.

더구나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급하게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은 저는

초반부터 굵은 땀방울을 줄줄 흘립니다.

 

 

 

 

▲▼ 한 구비 오름길을 따르는데 우측으로 확인되는 야생화입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서인지 거미줄이 자꾸 걸음을 멈추게 하는군요.

전날 비가 내렸기 때문에 거미줄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 이 나비도 이른아침 이슬에 부대껴서인지

카메라를 들이대도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 길옆에 떨어져있는 벌집입니다.

아직도 벌들이 날아다니고 있네요.

 

 

 

 

▲ 아주 걷지 좋은 분위기인 송림숲은 기분좋게 걸어갑니다.

 

 

약 10여분만에 안동권씨묘에 도착을 합니다.(09:26).

다시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_Y_백운암 갈림길 위치에 도착합니다.(09:36). 직진합니다.

잠시후, 다시 한 번 된비알길을 거친숨을 몰아쉬며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비로소 우_T_내와마을회관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09:47). 좌측입니다.

조금전까지 바람 하나 없던 고요한 분위기가

좌, 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에 금새 땀에 베인 등짝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적당한 쉼터 포인트를 찿으면서 이동을 합니다.

중간에 무덤위치도 그냥 지나치구요.

약 14 ~ 5분 정도를 꾸준히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니 암봉이 확인됩니다.(10:01).

베낭을 벗어놓고 아침에 같이 산행을 하지 못한다면서 미안해하며

상호가 전해 준 잘 얼린 막걸리와 쏘쎄지를 구워 깔끔하게 위벽을 살짝 발라줍니다.

참 좋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는것이 오늘도 어김없이 잘도 갑니다.

20분이 흘러버렸네요. 출발합니다.(10:21).

식사를 하면서 친구들이 물어오는

앞으로 정상까지의 남은 시간에 대해서

삼강봉까지 25분, 백운산까지 30분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틀렸습니다. ㅎㅎ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다가

안부위치를 지나 봄에 오면 아주 보기좋을

진달래 터널길을 접어들면서 경사각은 급하게 바뀝니다.

조금 전 막걸리를 마셔서인지 금새 숨이 가빠오는군요.

약 20여분 이상을 꾸준히 이동하는데

좌_Y_365일사 갈림길이 희미하게 확인됩니다.(10:44). 직진합니다.

이제 한 고비만 올라서면 삼강봉이 나옵니다.

가능한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약 15분 정도 올라서면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습니다.

지난번 찿았을때는 곧바로 직등하였지만

이번에는 좌측으로 에둘러 올라섭니다.

삼강봉(845.0 m) 정상입니다.(11:00). 맨 먼저 정상석을 찍습니다.

 

 

▲ 그리고, 오늘 산행한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정상 인증샷을 남깁니다.

좌로부터 성일이, 대성이, 그리고 접니다.

삼강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배경이

세 개의 강물(낙동강, 형산강, 태화강)의 근원지라서 불려졌다고 합니다.

 

 

▲ 정상에서 본 삼강봉보다 10m 더 높은 무명봉(855.0 m) 입니다. 낙동정맥길이죠.

 

 

▲ 삼강봉에서 본 건너편에 위치한 천마산 풍경입니다.

 

 

▲ 내와리 마을뒤로도 다랭이논인 듯 한 풍경그림들이 곳곳에 숨어있네요.

 

 

▲ 멀리 바닷가인 줄 알고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래도 바다는 아닙니다.

두서면에서 바다를 볼 수는 없죠. 두동의 치술령이면 가능하겠지만요. ㅎㅎ

 

 

 

▲▼ 삼강봉을 처음 찿은 대성이와 성일이는 한 번 더 흔적을 남겨야죠.

 

 

 

 

 

▲▼ 좌측 끝으로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백운산 정상부가 확인됩니다.

가운데 푹 꺼진 포인트가 방화선의 시작점입니다.

고헌산을 이어 외항재까지 이어지지요.

 

 

 

 

▲ 정상석이 없을때 삼강봉 정상표시를 하던 넘입니다.

여기에서 낙동정맥과 호미기맥길이 나눠지는군요.

즉, 우리는 호미기맥길 일부를 올라선 셈입니다.

 

 

▲ 대성이와 성일이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하나 더 남겨봅니다.

그리고, 비교적 부침이 부담없는 능선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약 15분 정도 햇볕이 차단된 등로를 따라 이동을 하면

사방이 확 트이는 암봉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11:17).

맨 먼저 확인되는 것이 고헌산 라인입니다.

 

 

▲ 앞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불송골봉이고

그 뒤로 문복산과 우측의 서담골봉(도수골만디)가 이어지네요.

 

 

 

▲▼ 가운데 푹 꺼진 외항재와

그 뒤로 낙동정맥 이정석이 서 있는 운문령에서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그려집니다.

조금 더 당겨보지만 가득 찬 개스로 인해 애꿎은 카메라 렌즈만 탓하게 됩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백운산 정상부를 다시 한 번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 발 아래로 소호분교장도 쭈~욱 당겨봅니다.

 

 

▲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삼강봉 정상석이 하얗게 확인됩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 전까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문복산 아래 드린(코끼리)바위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 역시 산에서는 대성이가 한 수 위입니다.

아마도 낙동정맥길 어드메에 있는 눈썰매장을 가르키고 있는 듯 하네요.

 

 

 

 

▲ 개구리 세 마리가 포개어 엎드려 있는 듯 하네요.

오늘 비로소 반대편에서 오는 산님 세분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 다시 한 번 천마산 마루금을 그려봅니다.

 

 

▲ 고헌산 라인도 맘껏 그려보구요.

 

 

▲ 얼마 이동하지 않은 것 같은데 조금 전 우리가 서 있었던

암봉전망대와 우측 삼강봉 정상부가 제법 멀어졌네요.

 

 

▲ 이제 문복산과 코끼리바위는 명확하게 구분이 됩니다.

쩌면 오늘 우리가 가 있을 뻔 한 포인트였을수도 있었는데....

 

 

▲ 다시 한 번 불송골봉과 문복산 라인을 우측끝 대부산 조래봉까지 쭉 이어봅니다.

 

 

▲ 가지산 쪽은 아직 구름에 숨어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 마지막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백운산 정상직전 암봉전망대에 먼저 올라서서

뒤따르는 두 친구를 불렀습니다.

자연스러움이 보기 좋습니다.

 

 

 

 

 

 

▲ 우리가 올라선 삼강봉까지의 오름길 라인입니다.

 

 

▲ 우측끝 두번째 철탑위치에서 주차를 하고 출발했으니 제법 먼 거리입니다.

 

 

▲ 맨 뒤쪽 라인중 좌중간 가장 높은 봉우리가 건천에 위치한 단석산입니다.

 

 

▲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오늘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운산(907.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1:36).
가장 먼저 두개의 정상석과 한개의 정상목이 자리를 잡은 정상 풍경입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오늘의 대문사진을 남깁니다.

조금 멀긴 한데 그런데로 봐 줄 만 합니다.

 

 

 

▲▼▼ 다시 두 친구만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장 더 남깁니다.

 

 

 

 

 

 

그리고, 곧바로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세명이서 먹기에는 량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알콜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마십니다. ㅎㅎ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32).

세시 반까지 방어진 초등학교로 가야하기 때문에

하염없이 시간을 보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출발하면서 다시 한 번 정상석 사진을 남깁니다.

역시 높이는 제각각입니다.

 

 

▲ 방화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찍어 본 정면쪽 풍경입니다.

 

 

▲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의 방화선 뒤로

고헌산 정상이 확인됩니다.

우측 끝 뾰족 튀어나온 포인트가 고헌산 정상입니다.

 

 

▲ 고헌봉동 ~ 정상 ~ 고헌서봉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고헌서봉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렇다면 고헌산 정상이라는 뜻인데....

 

 

▲ 고헌동봉에 소호로 내려서는

능선 8 ~ 9부 능선에 억새군락 포인트가 확연히 드러나네요.

 

 

이내 방화선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생각보다 꽤 긴 구간입니다.

 

 

 

 

▲▼ 약 30여분을 내려서서야 옛삼익목장터에 도착합니다.(13:01).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정면의 선재봉 정상부입니다.

목장터인데 최근에 억새를 완전히 베어내 버렸네요.

주변의 쇠똥 분위기로 봐서는 최근까지 목장이 운영되고 있었던 것 같네요.

 

 

 

 

▲ 가운데 거의 폐허가 된 헬기장도 지나갑니다.

 

 

▲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백운산 정상부입니다.

 

 

▲ 목장을 지키는 두 파수꾼 소나무입니다.

 

 

▲ 구절초가 아직도 화사함을 유지하고 있네요.

 

 

잠시 후, 직_┥_인보리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3:09). 좌측입니다.

사유지임을 알리는 조잡한 철조망을 끼고

오늘의 마지막 오름길을 따릅니다.

 

 

 

▲ 이렇게 생긴 소나무도 담아보면서 올라섭니다.

 

 

▲ 우리의 유년시절과 함께 한 망개열매입니다.

지금도 망개산에 대한 추억이 많이 있습니다. ㅎㅎ

 

 

▲ 언제 산불이 났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상흔은 저 나무가 완전히 자라 썩어 없어져야 사라질 것입니다.

 

 

 

▲▼ 잠시 후,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선재봉(605.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22).

먼저 성일이와 대성이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리고, 선재봉에서의 단체사진도 남깁니다.

정상표시판 어데로 숨어 버렸노? ㅎㅎㅎ

우리가 너무 높이 들어올렸네요.

다행히 이번 체육대회행사때 크기가 많이 적은 플랜카드를

준비해 준다고 하니 앞으로 정상사진 찍을때는 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 선재봉 정상표시판 흔적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임도_직_┽_천마산 갈림길에 내려섭니다.(13:31). 좌측입니다.

온통 구절초 천지입니다.

쭉 당겨서 한 컷 남깁니다. 참 곱습니다.

어렸을 적 맘 속에 품고 살았던 이름모를 소녀의 모습이 반추됩니다.

 

 

 

 

▲ 잘 포장된 임도길을 따라 이동하는데

머리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유독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 꽃잎은 하나 둘 떨어졌지만 그래도 꽃은 꽃이네요.

벌이 날아드니 말입니다.

 

 

▲ 이 꽃은 또 뭔 꽃일까요?

하얀 소케뭉티("솜"의 경상도 사투리)처럼 보입니다.

 

 

포장길을 따르는데 좌측으로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포인트가 확인됩니다.

당근 지름길입니다. 시간 절약되지요. ㅎㅎ

 

 

 

 

▲▼ 오전에 우리가 걸었던 경로중 백운산 정상부부터 확인에 들어갑니다.

 

 

 

 

▲ 약 20여분 정도 내려서면

좌_┦_365일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합니다.(13:52). 직진입니다.

 

 

▲ 길옆에 아주 잘 관리되고 있는

묏등도 확인한 다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00).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47분(09:13 ~ 14:00),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1시간 10여분 포함입니다.

 


곧바로 울산으로 향합니다.

올때와는 달리 곧바로 35번 국도쪽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중간에 친구를 태워 방어진 초등학교로 갑니다.

그리고, 행사준비를 체크하고

저녁까지 먹은다음 집으로 돌아옵니다.(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