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신불간월]111002_간월산_간월서봉_11055_596번째_방초 33 친구 상호와 간월공룡에서 파래소폭포까지 꽤 긴거리!! 즐거움이 가득했던 산행!!....

뺀돌이아빠 2011. 10. 5. 21:1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간월산장아래 공용주차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_(08:30 ~ 08:39) ~ 오묵으로 아침해결후 간월산장(08:51) ~ 좌_Y_간월임도 갈림길(08:58)_우측 ~ 홍류폭포가 보이는 쉼터전망 포인트(09:08) ~ 임도접속(09:25)_좌/우_╀_간월재/간월굿당_직진 ~ 천길바위 전망 포인트(09:44) ~ 암봉 전망대(09:58) ~ 밧줄위 전망바위(10:13) ~ 간월산 205 안전표지판(10:36) ~ 故 김 두석 추모비 암봉(10:58) ~ 목재 데크 쉼터(11:28) ~ 점심휴식후 출발(12:20) ~ 간월재 방향 중턱 암봉_음악회 풍경 감상(12:24 ~ 12:34) ~ 간월산(1,083.0 m) 정상(12:54) ~ 간월상단 임도 접속(13:21) ~ 간월서봉(973.0 m) 정상(13:44) ~ 간월하단 임도 접속(14:18) ~ 좌후방__상단휴양림 갈림길 이정표(14:33)_직진 ~ 좌_┦_파래소폭포 갈림길 이정표(14:51)_직진 ~ 공비지휘소_681.0 고지_육각정 위치(14:53) ~ 파래소폭포 갈림길 회귀(15:20)_우측 ~ 좌_Y_신불 상단휴양림 갈림길 이정표(15:34)_우측 ~ 파래소폭포(15:40) ~ 계곡 중간위치(15:52) ~ 탁족휴식후 출발(16:10) ~ 좌_┦_신불재 갈림길 이정표(16:19)_직진 ~ 신불산 자연휴양림(16:26) ~ 태봉종점 진출(16:55) ~ 베네치아 팬션입구 도로(17:01) ~ 대성이 픽업차 이용 귀가(18:47)

 

[총 산행소요시간 : 8시간 22분(08:39 ~ 17:01), 풍경감상/탁족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55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25,346 걸음 - 16.47 km]

 

[날씨 : 진짜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임을 체감한 하루!! 조망도 좋고 여유도 있었고 길게 이어가면서 산행의 맛을 제대로 느꼈던 하루!!]

 

[산행 참석인원 : 이 상호, 김 명환까지 총 2명(방초 33 친구 상호와 함께 깨끗한 영알의 아름다운 풍경감상 맘껏 느끼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짧은 산행의 아쉬움을 간월재에서 있을

영남알프스 억새축제(울주오디세이 행사)로 풀 요량으로

상호와 단둘이 산행약속을 하였지만 방초 33 모임을 마치고

곧바로 귀가하였으면 별 어려움이 없었을텐데

단체복 관련하여 여기저기 움직인데다

막판 정신(?)이 돌아와버린 성일이의 추가 한 잔 제의에

시간이 많이 지난후에야 귀가를 하였더니

아침에 몸을 일으키는데 엄청 힘듭니다.

그래도 약속을 했기에 상호에게 전화를 넣어봅니다.

어라~~ 벌써 일어나 대기중이네요.

오늘 아침 픽업해 주기로 약속을 한 은필이에게 전화를 넣어봅니다.

역시나 대기중입니다. 참 고마운 친굽니다.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그래도 우짭니까?

오늘의 산행 들머리와 날머리가 완전히 달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들머리까지 접근이 그리 용이하지가 않네요.

엊저녁 귀가할 때

오늘 먹을 알콜과 부대찌게(?)용 쏘세지를 사 놓은 것을

베낭에 옮겨 챙기고 김치냉장고를 뒤져보니

배가 하나 보이길래 그대로 베낭안으로 직행시킵니다.

그리고, 집을 나섭니다.(07:30).

버스를 타고 태화로터리로 이동을 합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은필이가 픽업을 나오네요.

많이 피곤할텐데 괜한 번거로움을 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후, 집에서 나오는 상호를 태워

24번 국도를 따라 부지런히 달려 작천정입구로 들어서는데

진입차량의 통행량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엄청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

억새축제(울주오디세이) 행사를 위해 운집해 있네요.

간월산장 아래 공용주차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에 내립니다.(08:30).

산행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우리를 내려다 준 은필이가 되돌아옵니다. 길이 없다네요.

다시 주차장을 경유하여 은필이는 귀가하고

우리도 산행에 들어갑니다.(08:39).
늘 다니던 간월산장 진입로를 버리고

새로 닦은듯한 대형주차장옆 샛길로 올라서는데

고교동기인 상진이가 보이네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임마는 엊저녁 비박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네요.

 

 

 

▲ 오늘의 대문사진입니다. 원래는 간월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워낙 많은 산님들이 운집해 있는터라

단체사진을 찍을 틈이 없었네요.

 

 

▲ 오늘 이동한 경로를 개념도에 직접 표기를 하다보니

많이도 걸었습니다. 오랫만에 연이틀 산행을 했더니

피곤이 배가되는 느낌입니다.

 

 

▲ 행사장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그 위로 천길바위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오름길에서 지겹도록 보게 될 천길바위입니다.

 

 

▲ 상호넘도 뒤따라 부지런히 올라서고 있습니다.

 

 

▲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간월공룡능선과 그 뒤로 천길바위 능선입니다.

그 우측으로 계속 이어가면 배내봉이 나옵니다.

 

 

▲ 이번에는 간월공룡과 울주 영남알프스 억새축제 행사장인 간월재와 좌측으로 신불산 오름길입니다.

 

 

▲ 행사장 풍경입니다.

 

 

▲ 정식명칭은 "2011 울산 영남알프스 억새축제"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아침을 먹지 않은데다 어제 마신 알콜의 여파로 속이 쓰립니다.

간단하게 어묵과 따뜻한 국물로 속을 데운다음

가벼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후, 간월산장옆 산행안내판 위치를 지납니다.(08:51).

 

 

제법 많은 산님들이 부지런히 산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잠시 진행하면 좌_Y_간월임도 갈림길에 도착합니다.(09:08).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동하는 길을 버리고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섭니다.

 

 

 

▲ 잠시 후, 홍류폭포가 보이는 전망포인트입니다.

홍류폭포위로 신불공룡능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조금 전 출발했던 간월산장 아래 주차장 뒤로 형성된 등억온천지구와

그 뒤로 문수산과 남암산의 정수리 부분이 확인됩니다.

 

 

▲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올라서는 능선인데

좌측으로 보면 수직절벽이 보이는군요.

내년 여름에는 저쪽으로 한 번 내려서봐야겠습니다.

 

 

▲ 이번에는 간월공룡과 간월재, 신불산 오름길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그리고, 이내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후, 아주 넓은 쉼터 전망대에 올라섭니다.(09:08).

조금 전 보이지 않았던 홍류폭포가 자세히 보이네요.

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 다시 된비알길을 따르면 잠시 뒤 만나게 되는

간월산 202지점 구조목 위치에서

선 상태로 잠시 숨만 고른 다음 다시 올라갑니다.

 

 

▲ 금새 나타날 것 같은 임도는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네요.
구조목 위치에서 약 10여분을 꾸준히 올라서니

이정표가 위치한 임도길과 만납니다.(09:25).

베낭을 벗어놓고 휴식에 들어갑니다.

간월공룡능선길이 2 k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거리에 비해 엄청 빡쎈 코스입니다.

 

 

▲ 임도 우측으로 잠시 발걸음을 옮겨 확인한 천길바위쪽 풍경입니다.

 

 

▲ 휴식을 취한 후, 실질적인 간월공룡의 들머리인

짧은 밧줄구간을 올라서는 상호입니다.

아직까지는 컨디션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ㅎㅎ

 

 

▲ 초입은 그리 힘들지 않은 완만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약 5분 정도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면

소나무가 병이 걸려 변형된 부분이 확인되는데 거~참! 요상합니다.

 

 

▲ 약 7 ~ 8분여를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천길바위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에 도착합니다.(09:44).

먼저 천길바위를 감상합니다.

 

 

▲ 그 다음은 폐광터 위에 자리잡은 밝얼산과 가메봉 라인이 확인되고

멀리 고헌산도 깨끗하게 확인됩니다.

전날보다 더 깨끗한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전날 영훈이한테서 확보한 연양갱을 하나씩 나눠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에 많은 산님들이 지나가네요.

 

 

▲ 우리도 뒤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후, 4 체크장이라는 표시와 운영위원 두 분이 앉아 계시는 안부를 지납니다.

 

 

 

▲▼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천길바위가 정확하게 확인되는 암봉전망대에 이르릅니다.(09:58).

역시 천길바위를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여름에 저쪽으로 올라서면 고생은 하지만

소나무 그늘아래 누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고생을 한 방에 날려주는 아주 멋진 쉼터 위치입니다.

 

 

 

 

▲ 다시 한 번 밝얼산과 그 뒤에 위치한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을 감상해 봅니다.

 

 

▲ 정면 멀리 치술령 라인도 그려지네요.

베낭을 벗어놓고 상호가 준비해 온 막걸리를 부어놓고

잘 익은 홍시를 안주삼아 한 방에 들이킵니다. 역시 좋습니다.

 

 

 

▲▼ 그리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제대로 된 밧줄구간을 올라섭니다.

상호넘! 아직도 컨디션 괜찮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베낭에 집어넣느라

산님 몇 분을 먼저 올려보내고 뒤따라 올라섭니다.

금새 수도하기 알맞은 가부좌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10:13).

 

 

 

 

▲ 문수산과 남암산이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 임마는 언제부턴가 모델이 되면서 먼산을 보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네요.

그냥 똑바로 봐도 멋지니까 굳이 연출하지 말라고 해 보지만

지 머리 굵었다고 말 안 듣습니다. ㅎㅎ

 

 

 

 

▲ 다시 한 번 천길바위를 담아봅니다.

 

 

 

▲▼ 저도 같은 포인트에서 포즈를 취해 봅니다.

이런 된장!!! 흰머리만 돋보이는구만요. ㅎㅎ

 

 

 

 

 

▲▼ 계속되는 오름길에서의 상호넘 포즈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마도 올라갈 방향의 된비알을 보고 우째 올라가지 하는 표정이 읽히네요. ㅎㅎ

상호야! 내 말 맞제....

 

 

 

 

▲ 요렇게 암봉사이를 계속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 요 바위도 꽤 괜찮은 포토존입니다.

 

 

 

▲▼ 오늘따라 유난히 멋이 더 느껴지는 상호입니다.

 

 

 

 

 

▲▼ 또 다른 포토존으로 가서 서 보라고 하니 일언반구도 없이 이동을 하네요.

연거푸 괜찮은 사진 몇 컷 찍습니다.

 

 

 

 

▲ 건너편 신불공룡에서 이어지는 신불산 정상부입니다.

그저 평평한 분지같이 보이네요.

 

 

▲ 신불공룡에는 많은 산님들이 공룡의 등을 기어가고 있습니다.

 

 

▲ 멀리 상운산과 문복산 사이로 능동산이 가로 막아 운문령은 보이지 않는군요.

 

 

▲ 조금 전 출발했던 등억온천지구를 당겨봅니다.

 

 

 

▲▼ 그동안 몇 차례 이 코스를 다니면서 눈여겨 봐 두었던 포토존마다 상호넘을 불러 세웁니다.

임마는 그저 찍어주면 좋다네요. ㅎㅎ

 

 

 

 

▲ 계속하여 감상 포인트가 되는 천길바위 입니다.

 

 

▲ 연이어 암릉길을 따라 이동을 하면서 포인트마다 흔적을 남겨봅니다.

오늘 혼자 즐겁네요. ㅎㅎ

 

 

▲ 아직 우리를 기다리는 간월공룡 나머지 부분과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간월산 정상부입니다.

 

▲ 간월산 정상에서 내려꼽는 저 골짜기도 언젠가는 한 번 꼭 가 봐야 할 코스입니다.

 

 

▲ 이 나무는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그 모습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 거대암봉을 우회하는 포인트에 자리잡은 간월산 205지점 구조목 위치를 지납니다.(10:36).

 

 

▲ 이렇게 생겼습니다. 엄청나게 큰 암봉이....

우측 끝으로 문수산과 남암산은 계속 조망됩니다.

 

 

▲ 이제 간월재가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 척박한 환경인 암벽에 뿌리내렸슴에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멋진 소나무가 눈에 들어오네요.

 

 

▲ 간월임도구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카메라로 옮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상호넘! 풍경감상 다하고 나서야 조심스럽게 바위를 우회하고 있네요.

 

 

▲ 우리보다 앞서간 산님들이 서 계시는 저 암봉이 추모비가 위치한 포인트입니다.

 

 

 

▲▼▼▼ 그저 카메라만 보면 자동적으로 포즈가 취해지는군요.

여전히 풍경 제대로 옮기기에 여념이 없는 친구넘입니다.

 

 

 

 

 

 

 

 

▲ 곧, 故 김두석 추모비 암봉에 올라섭니다.(10:58).

이제서야 영알의 주봉인 가지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오름짓이 제법 된다는 반증입니다.

배내봉과 능동산도 확인됩니다.

중간 우측끝이 오두산이고 맨 뒷편이 상운산입니다.

 

 

▲ 앵글을 약간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운문산의 정수리가 살짝 내민것이 확인됩니다.

 

 

▲ 낙동정맥길을 가늠해 봅니다. 참으로 장쾌하게 뻗어 있습니다.

 

 

▲ 오늘 모델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낸 천길바위도 한 번 더 담아봅니다.

 

 

 

 

▲ 간월재와 눈높이가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돌탑도 확인됩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올라서는 능선길 위로

파란 가을하늘이 너무도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아마도 간월재에 펼쳐져 있는 억새군락지를 보고 있는 듯 하네요.

올라가 보면 확인되겠지요.

 

 

▲ 엄청 많은 산님들로 북적거리고 있네요.

 

 

 

▲▼▼▼ 오라고해도 우째 저쪽에서 풍경담느라 넋을 놓은 친구입니다.

그 상황에서도 저와 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요렇게 모델모드로 급변합니다.

 

 

 

 

 

 

 

 

 

▲▼ 조금 더 가을로 가까워지면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분위기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간월재쪽을 줌-인 해 봤습니다.

꾸역꾸역 토해내듯 사방팔방에서 산님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12시 정각부터 억새축제의 일환인 울주 오디세이가 시작되기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인간군상들의 욕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죠.

 

 

▲ 간월산 정상쪽의 암봉 풍경입니다.

역시 우리나라 좋은나라입니다.

사시사철 각기다른 풍경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니 말입니다.

 

 

 

▲▼ 능선길을 잠시만 벗어나면 그 귀한 마가목이 지천입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옮기고 이동합니다.

 

 

 

 

▲ 이 코스를 지날때마다 확인하는 이정석입니다. 작지만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확인해보면 아마도 거대 암봉 위 돌탑옆에 원래 있었던 것 같은데

누군가에 의해 옮겨진 듯 싶네요....

 

 

이제 마지막 밧줄구간만 통과하면 됩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정체가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제각각이니까요?

산이 아닌곳에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저로서도

산에서는 저도 모르게 아량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 건너편 신불공룡의 등에는 개미들이 기어가는 듯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역시 카메라 렌즈의 한계입니다.

육안보다 못 하네요. ㅎㅎ

 

 

▲ 조금 전 우리가 올라왔던 간월공룡능선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동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제는 가지산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그렇게 목재쉼터 데크에 올라섰습니다.(11:28).

약간 이른감은 있지만 일단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엊저녁에 준비한 쏘세지를 잘게 썰어 끓인물에 넣고

라면을 끓여서 막걸리, 맥주, 소주를 골고루 마셔 위벽을 발라줍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마신 내가 상태가 홍알홍알입니다.

그나마 둘 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점심휴식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게다가 식사도중에 울주오디세이는 시작이 되었구요.

식사를 하면서 하산포인트를 생각해자고 하였기에 고민을 해 보지만

일단 간월재 ~ 신불산코스는 배제를 하였습니다.

발 디딜 틈조차 없거든요. 그래서,

잠시 암봉전망대로 내려서서 행사광경만 흔적을 남기기로 하고 일어섭니다.(12:20).

 

 

 

▲ 데크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 간월산을 거쳐 간월재로 내려서는 산님들도 엄청납니다.

 

 

▲ 조금전 우리가 올라섰던 간월공룡등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 온통 쑥부쟁이 천지입니다.(12:24).

 

 

▲ 한 가운데 피아노를 치고 있고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습니다.

나중에 하산해서 알고봤더니 입사동기넘도 저 어드메쯤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내려갔었다면 아는 사람 제법 만났겠지요.

 

 

▲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오늘 날씨 정말 깨끗합니다.

 

 

▲ 이번에는 사자평과 좌측으로 코끼리봉 ~ 재약봉 약무덤 ~ 향로산까지 능선길을 감상해 봅니다.

 

 

▲ 행사장 풍경입니다. 주변의 억새와 잘 어우러집니다.

 

 

▲ 신불산쪽에서도 아직 인간띠를 형성하듯 많은 산님들이 내려서고 계시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저쪽으로 갔었어야 하지만 오늘 하산코스를 급변경합니다.

 

 

▲ 신불서릉 라인도 한 번 감상해봅니다.

 

 

▲ 주변 조망이 트인 곳곳마다 억새축제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계시는 산님들로 가득 합니다.

 

 

▲ 상호넘도 갤2로 행사현장을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 억새숲에 나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삭풍에 헤인듯한 나무가 보이네요.

 

 

 

▲▼ 상호넘!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멋진 포즈를 취해줍니다.

 

 

 

 

▲ 아직은 억새의 장관이라 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듯 싶네요.

조만간 다시 와서 제대로 느껴봐야겠습니다.

 

 

 

▲▼ 행사장을 뒤로 하고 간월산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상호가 아는 분을 만났습니다.

산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반가운것인지

잘 알고 있는터라 기념사진 한 컷 남겨 드립니다.

처가쪽 친척어른이라고 하면서도 호칭은 형님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방중 선배님이신 듯 미루어 짐작을 해 봅니다.

 

 

 

 

▲ 간월산 오름길에서 본 울주오디세이 행사장 현장풍경입니다.

간월재의 억새군락지가 환상적이네요.

 

 

▲ 점심식사를 한 뒤여서인지 우째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진행하면서도 상호의 모델활동은 왕성합니다. ㅎㅎ

 

 

▲ 아까 점심을 먹으면서 상호넘이 부러워했던 그 암반입니다.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커다란 암봉뒤로 밝얼산과 고헌산이 일직선상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 신불서릉뒤로 죽바우등과 시살등, 오룡산 뒤로 우뚝 쏟은 토곡산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 이름모를 마루금을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한폭의 동양화입니다.

 

 

▲ 간월산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조망은 더 한층 깨끗하게 다가섭니다.

가까이 배내봉과 능동산,

맨 뒷쪽 운문산 ~ 아랫재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문복산까지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요.

 

 

▲ 우측으로 방향을 약간만 바꾸면 가메봉과 밝얼산,

중간 능선은 오두산이고 우측 고헌산도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 점점 인산인해가 되어가는 오디세이 행사현장입니다. 참 많이도 왔네요.

 

 

 

 

 

▲▼▼▼ 암벽밑에 도도하게 꽃을 피운 구절초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흔적을 남깁니다.
뒤를 버티고 있는 영알 맏형인 가지산과 잘 어울립니다.

한낱 야생화에 불과하지만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천상의 꽃으로 둔갑도 가능할 듯 싶네요.

 

 

 

 

 

 

 

 

▲ 그렇게 간월산(1,083.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2:54).

워낙 많은 산님들도 북적여서 사진 찍을 틈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 할 수 없이 건너편 향로산 ~ 재약봉 약무덤 ~ 코끼리봉 ~

재약산 사자봉 ~ 수미봉 ~ 문수봉 ~ 관음봉 라인을

다시 한 번 감상하는 여유를 가져 봅니다.

 

 

 

▲▼ 잠시 짬을 이용하여 상호넘부터 간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건너편 영알의 또 다른 축인 영축지맥길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우리가 이어가게 될 간월서봉과

심종태바위에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재약산의 두 봉우리까지 시원하게 가슴에 담습니다.

 

 

 

▲▼ 그리고 또 한 번 짬을 내어 이번에 제가 인증샷 남기기에 도전을 합니다.

저 때문에 얼굴이 가린 저 분한테 괜히 미안하네요.

아니겠지요. 저쪽 사진에는 제대로 나왔겠지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ㅎㅎ

 

 

 

 

▲ 정상석 부근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과 찍고 떠나는 사람들,

게다가 올라오고 있는 사람들이 뒤섞여 장터를 방불케 합니다.

이런 것이 싫어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을 찿는편인데

오늘은 감내할 수 밖에 없네요.

 

 

▲ 다시 한 번 간월서봉뒤로 펼쳐지는 재약산 마루금들입니다.

 

 

▲ 그 뒤로 운문산이 우뚝 쏟아있네요.

사진으로 보는 아랫재의 높이도 상당한 듯 합니다.

우측 방향은 가지산쪽 풍경이구요.

산허리를 싹둑 잘린 임도길이 흉물스럽게 보입니다.

 

 

▲ 간월서봉과 재약산 수미봉(좌)과 사자봉(우)을 맘껏 당겨보니 요렇게 나오네요.

 

 

▲ 조만간 개통이 될 예정인 얼음골에서 이어지는 케이블카 탑승장입니다.

우측 뒤로는 북암산과 문바위, 사자바위봉도 조망이 되는군요.

 

 

 

▲▼ 간월서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직전 암봉위에서 포즈를 취한 상호입니다.

억새와 맑은 하늘의 조화가 무척이나 푸근하게 다가옵니다.

 

 

 

 

▲ 반대편에 위치한 우측에서부터 능동산 ~ 능동 2봉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가지산 ~ 운문산 ~ 사자바위봉 ~ 문바위라인도 좋습니다.

 

 

▲ 정상모드로 놓고 다시 한 번 찍어봅니다.

좌측 북암산, 문바위, 사자바위봉, (억산과 범봉은 운문산에 가렸구요),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문복산까지

확실하게 구분이 될 정도로 깨끗한 날씨입니다.

 

 

▲ 이번에는 신불서릉뒤로 좌측 죽바우등과 오룡산 라인,

우측 향로산이 자리잡고 있고 멀리 이름모를 산들이

제각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 재약산 마루금또한 볼 때마다

가슴에 담기는 풍경무게가 달리 느껴집니다.

오늘은 경쾌하다고나 할까요?

 

 

▲ 아직 간월산 정상부는 산님들도 북적이고 있네요.

빨리 탈출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 다시 한 번 뒤돌아 본 억새축제장 현장입니다.

아마도 이때쯤 각설이 타령이 울렸던 것 같습니다. ㅎㅎ

 

 

▲ 이 짜슥은 틈만 나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메모리가 꽉 찰 정도로요.

 

 

▲ 약 25분여를 쉬지 않고 속보로 내려섰습니다.

드디어 간월상단임도와 만납니다.(13:21).

행사를 보고 이동하는 가족들인데

지루한 임도길을 걸어 내려가는 것이 엄청 힘들건데...

괜한 걱정이 들게 하네요...

 

 

 

▲▼ 아까 내림길에서 방구가 자주 나오더니 기별이 옵니다.

카메라를 상호에게 맡기고 은폐, 엄폐 가능한 곳을 찿아 볼 일을 보는데,

지금껏 산에 다니면서 이런 경우를 처음 당해 봅니다.

산길을 잃어버린 부부산님이 제가 볼 일을 보고 있는쪽으로 올라옵니다.

난감합니다.

약 20여 미터 전방에 접근하는 것을 보고 소리를 지릅니다.

둘러 가라구요. ㅎㅎ 식겁 했습니다. ㅎㅎ

 

 

 

 

▲ 다시 베낭을 메고 올라섭니다.

이 사진부터는 상호가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간월산 정상과 간월재, 신불산 오름길 풍경입니다.

 

 

▲ 그리고, 간월서봉(973.0 m) 정상입니다.(상호는 13:39, 저는 13:44).

 

 

▲ 이미 하얀 꽃가루를 흩날릴 준비를 마친 억새 뒤로 영축산 라인이 그려집니다.

 

 

 

▲▼▼ 욤마는 간월서봉 정상부에서 사진을 많이 남겼네요.

 

 

 

 

 

 

높게 둥둥 떠 다니는 하얀 뭉게구름도 아주 멋집니다.

 

 

▲ 그 사이에 저도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어렵게 오늘의 대문사진으로 쓸 사진 한 장 겨우 남깁니다.

 

 

▲ 다시 한 번 간월산 정상부를 카메라로 옮깁니다.

 

 

▲ 역시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담아 보구요.

 

 

▲ 그리고, 잠시 내려서면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우리가 진행하게 될 공비지휘소가 위치한 육각정 방향을 담아봅니다.

갈길이 엄청 멉니다.

 

 

▲ 죽바우등과 한피기고개, 시살등과 오룡산까지 아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더군요.

 

 

▲ 호랑나비 한 마리가 앉았네요. 순간포착이 중요합니다.

 

 

▲ 간월서봉에서 쉬지 않고 약 30여분만에 간월하단 임도길과 만나게 됩니다.(14:18).

이쪽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있네요.

육각정으로 이어지는 꽤 넓은 산길입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자두 하나씩 베어물고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약 10여분 정도 양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골바람을 느끼면서 진행하면

좌후방_ㅅ_신불산상단휴양림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4:33). 직진합니다.

반대쪽에서 오고 계시는 산님께서 간월재 가는 방향이 맞냐고 물어봅니다.

갈려면 많이 멀텐데... 괜한 걱정을 또 하게 됩니다.

 

 

 

▲▼ 지맘대로 생겼지만 요넘도 거북이 머리처럼 보이네요.

그 나무아래 자리잡은 구절초가 아주 예쁩니다.

 

 

 

 

▲ 다시 17 ~ 8분을 더 진행하니 좌_┦_파래소폭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4:51). 직진합니다.

 

 

▲ 곧, 공비지휘소가 위치한 육각정에 올라섭니다.(14:53).

곧바로 3층으로 올라갑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조금 전 우리가 지나왔던

간월서봉과 간월산 정상 풍경입니다.

 

 

▲ 제법 많이 걸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쪽으로는 간월산 정상이 보이지 않네요.

대신 간월서봉은 제법 우뚝 쏟아있네요.

 

 

▲ 능동산 뒤로 가지산과 중봉이 확인되고

쌀바위가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는것이 확인되네요.

 

 

▲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풍경입니다.

이쪽도 어느 산 못지 않게 억새풍경이 장관일 겁니다.

 

 

▲ 재약산 약무덤 라인입니다.

 

 

▲ 백팔등능선뒤로 영축산 라인도 시원하게 그려집니다.

 

 

▲ 우측으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도 한 라인에 도열하였네요.

 

 

▲ 죽바우등과 시살등, 그 앞쪽으로 청수중앙능선길이 이어지네요.

 

 

▲ 마침 주변경치를 감상하고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두번째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플랜카드를 보시더니 방어진초등학교임을 바로 아시네요.

알고보니 방어진에서 몇 년 살았다고 하시네요.

 

 

▲ 발 아래로 여름철 알탕의 천국인 철구소가 위치한 상북면 이천리 풍경입니다.

그 뒤로 주암계곡의 윤곽을 따라 눈길을 옮겨보면

심종태바위 뒤로 능동산 라인과

맨 뒤로 가지산과 중봉까지 조망이 될 정도로 깨끗한 시계입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의 재약산의 두 봉우리를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엄청 많은 시간이 흘러 버렸습니다.

발걸음을 옮깁니다.

 

 

▲ 뒤늦게나마 공비지휘소 이정석을 남기고

조금 전 지나쳤던 파래소폭포 갈림길로 회귀합니다.(15:20).

약 20여분 넘게 시간을 보낸 셈이네요.

 

 

▲ 꾸준한 내리막길이 기다립니다.

약 15분여를 아주 천천히 발걸음을 떼면 좌_Y_휴양림 상단 이정표 위치가 나옵니다.(15:34).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짧은 철다리와 나무계단길을 따라 다시 한 번 내려섭니다.

아직 상호넘은 여유가 넘치는 것 같네요.

 

 

 

▲▼ 잠시 후,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파래소폭포에 도착합니다.(15:40).

아직은 수량이 어느정도 형성되어서인지 그런대로 봐 줄 만 합니다.

역시 울산 12경에 이름을 올렸으니 당연하겠지요.

확 뛰어들고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의 눈이 있는지라 조용히 사진만 찍습니다.

 

 

 

 

▲ 먼저 상호넘을 모델로 인증샷 한 컷 남깁니다.

 

 

 

▲▼ 그리고, 저도 포즈를 취합니다.

역시 사진찍는거는 상호가 저보다 한 수 위인듯 싶습니다.

이 기회에 사진찍는 것도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 봐???!!!!

 

 

 

 

▲ 조금 더 내려서면 머리 위쪽으로 아연광산이었던 폐광이 확인됩니다. 그냥 지나칩니다.

 

 

 

 

▲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물이 아주 맑은 계곡 중간으로 진입합니다.(15:52).

베낭을 벗어놓고 장시간 고생한 발을 계곡물에 푹 담그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배를 깍아 목을 축입니다.

하지만 워낙 물이 차가워서 애꿎은 발만 넣다 뺐다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16:10)..

 

 

 

▲▼ 약 10여분 가까이 경쾌한 발걸음으로 이동을 합니다.

좌_┦_신불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6:19). 직진합니다.

그 옆에 위치한 산행안내도입니다.

 

 

 

 

버스 운행시간이 정확하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하여

대성이에게 전화를 넣어봅니다.

흔쾌히 픽업을 하러 온답니다.

참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물 한 모금 마신다음 조금 더 내려서서 새로 공사를 한 신불산교를 건너면

신불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합니다.(10:26).

 

 

아이스크림 하나씩 베어물고

우측 백련사 방향으로 걷다가 다시 넓은 길을 따라 하염없이 진행합니다.

 

 

 

▲ 잠시 뒤를 돌아보면 만길능선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길도 미답코스이기에 언제고 가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약 20여분 정도 걸어 내려서면 태봉종점으로 내려섭니다.(16:55).

약 5분 정도 울산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대성이와 만나기로 한 베네치아팬션앞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산행소요시간은 8시간 22분(08:39 ~ 17:01),

풍경감상/탁족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55여분 포함입니다.

 

 


땀에 젖은 내의를 갈아입고 조금 기다리고 있는데

마눌님께서 부재중 전화가 남아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혹시나 싶어 전화를 했더니

저녁에 있는 뮤지컬 춤길 공연에 같이 가야 한다고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오라고 하네요.

 

잠시 후, 대성이가 도착을 합니다.

출발하면서 어제 촌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자고 합니다.

즈거 집사람한테 여유있게 준비해 놓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태워준 것도 미안한데 조금 전 선약이 잡힌터라

어쩔 수 없이 버스를 쉽게 탈 수 있는 곳에 내려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여섯시가 다 되어서 KTX 울산역에서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집니다.

곧바로 1703번으로 타고 울산으로 돌아옵니다.(18:47).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이용하여 울산문화회관으로 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재미는 있네요.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교친구 모친상에 잠시 들렀다가

집에 돌아오니 밤 11시가 넘어서고 있네요.

잠자리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