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운문]111001_복호산_11054_595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북대암까지 가뿐하게 한 바퀴 돈 다음에 정기모임 참석!!....

뺀돌이아빠 2011. 10. 5. 18: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5) ~ 신원리 입구 창고(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주차장(09:10 ~ 09:22) ~ 밀양박씨묘(09:31) ~ 암봉전망대(09:41) ~ 1차 휴식후 출발_막걸리 한 잔(09:59) ~ TV 안테나 위치(10:06) ~ 우_Y_암봉 우회길(10:14)_좌측 ~ 험로 직등포인트 아래(10:25) ~ 첫번째 암봉 위(10:35) ~ 2차 암봉위 너덜겅_휴식(10:55) ~ 개념도상 신선봉 위치(11:12) ~ 복호산(681.0 m) 정상(11:20) ~ 점심휴식후 출발(12:45) ~ 우_┞_황점리 갈림길 #1(13:09)_직진 ~ 우_┞_황점리 갈림길 #2(13:17)_직진 ~ 운문사 전망대(13:27) ~ 우_Y_황점리 갈림길 #3(13:35)_좌측 ~ 북대암(13:42) ~ 극락교(13:59) ~ 북대암 주차장(14:07) ~ 북대암 이정석 위치(14:10) ~ 운문사 주차장 직전 계곡(14:23) ~ 탁족휴식후 출발(14:49) ~ 운문사 주차장(15:02) ~ 욱곡마을_대성이네 집 풀 뽑기(15:50 ~ 16:15) ~ 싸우나후 동기모임 출발(16:35 ~ 17:15) ~ 동기모임후 귀가(24:19)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40분(09:22 ~ 15:02), 풍경감상/탁족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25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2,944 걸음 - 8.41 km]

 

[날씨 : 최근 계속 이어지는 아주 깨끗한 풍경감상을 할 수 있는 가을바람이 후각을 간지럽힌다. 덕분에 맘껏 풍경에 도취되었던 하루!!]

 

[산행 참석인원 : 김 영훈 부부외 2명, 서 대성, 강 미옥, 이 상호, 천 달석, 김 명환까지 총 9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근교산 놀메쉬메 산행의 진수를 맛보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시나브로 가을내음을 느끼게 되는 계절입니다.

계속되는 출장에다 모임까지 겹쳐 심심이 많이 고단해져 갑니다.

이럴때는 산행을 통해 피로를 푸는 것이

상책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여 산행 참석자를 확인합니다.

이번에는 애초에 영훈이 부부와 친구부부가 자기차를 이용하여 참석한다고 하네요.

또한, 방중 31회 동기인 미옥이도 참석을 한다고 연락이 왔네요.

졸지에 차량수배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럴때 만만한 넘이 상호넘입니다. 그냥 윽박지릅니다.

그렇게 차 두 대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각자 준비물과 만날 장소등을 정리하여 문자로 날립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 복병은 숨어 있었습니다.

금요일 오후가 되면서 솔베이 4인방의 술약속이 잡힙니다.

개천절까지 연휴가 이어지니 얼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다나 뭐라나? ㅎㅎㅎ

그래서 마구 달렸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제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준비할 시간이 없네요.

또 다시 이어지는 술자리를 과감하게 박차고 일어납니다.

그때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산행 참석조차 어려웠을겁니다.

그렇게 집에 들어와 잠시 앉아있었던 것 같은데 눈을 뜨니 아침입니다.

창밖을 내다 봅니다. 끝내주는 날씨입니다.

자고 있는 식구들을 깨웁니다. 학교에 가는 주거든요.

그리고는 베낭을 꾸립니다.

혹시나싶어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해 봅니다.

모두들 깨어있네요.

집을 나섭니다.(07:55). 태화로터리로 나갑니다.

친구들이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나와있네요.

구영리로 들어가서 대성이와 달석이까지 태우고 출발하는데

차문에 손가락 두개가 끼었습니다. 조짐이 좋지 않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부지런히 달려 운문령을 넘어갑니다.

삼계리도 지나고 운문사 삼거리옆 창고옆 주차공터(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에 사

람들을 내리고 상호와 영훈이만 운문사주차장으로 가서 상호차를 세워놓고 영훈이차만 돌아옵니다.

그 사이에 나머지 멤버들은 몸을 풀고 있구요.(09:10 ~ 09:22).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멤버들입니다.

오리지날 방초33 다섯명의 머스마하고 방중 동기인 미옥이,

그리고, 영훈이친구 부부까지 총 9명입니다.(점심식사전 - 정상)

아래 사진은 오리지날 방초 33 친구들 단체사진입니다.

(점심식사후 - 알콜에 몸을 맡긴 상태, 우째 이상타!!!)

 

 

 

 

▲ 오늘 산행코스는 부담없이 짧게 다녀 왔는데,

암릉구간이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포인트마다 밧줄이 걸려있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창신암 입구로 올라가서 사리암쪽으로 내려서봐야겠습니다.

 

 

▲ 정면에 보이는 마산에서 신원앞산을 거쳐 옹강산으로 올라서는 마루금이 확인됩니다.

 

 

▲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복호산 암릉구간입니다.

 

 

▲ 이쪽은 풍혈이 있는 방음산 방향입니다.

 

 

 

▲▼ 두 친구가 차량정리를 위해 이동중일때

달석이가 길가 좌판대에서 궁금해하던

전시용 열매를 카메라에 옮겨봅니다.

이름은 듣긴 했는데 생각이 나지 않네요.

 

 

 

 

▲ 산행준비를 모두 마치고 출발합니다.(09:22).

 

 

▲ 정면으로 까치산에서 방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담아봅니다.

발 아래로 조만간 추수가 이뤄질 한 참 영글은 나락이 확인됩니다.

 

 

 

▲▼ 정면에 보이는 이정표도 확인해 보고

좌측에 위치한 표시판 왼쪽이 오늘의 산행 들머리입니다.

 

 

 

 

▲ 길가 언덕에 홀로 피어있는 구절초입니다.

 

 

▲ 잠시 후, 밀양박씨/밀성손씨 가족 묘터입니다.(09:31).

 

 

▲ 등로 입구 좌측에 보이는 문구입니다.

오후 네시는 너무 빠른 것 같은데...

 

 

▲ 이후, 약 10여분을 꾸준히 오르막을 따릅니다.

첫번째 암봉전망 포인틍비니다.(09:41).

대성이가 바라보고 있는 곳이 헤들게봉쪽입니다.

 

 

▲ 오늘도 여전히 왕성한 체력을 보여주는 방초 33 쉘파인 달석이입니다.

 

 

▲ 방음산과 앞방음산 라인뒤로 가운데 암릉으로 보이는 곳이 까치산입니다.

 

 

▲ 대성이가 가장 먼저 포즈를 취했네요.

 

 

▲ 그냥 올라서려는데 상호넘 떡 버티고 있네요.

방법 없습니다.

오이지(오만하고 이기적이고 지랄같은 넘!!) 삐지면 오래 갑니다. ㅎㅎㅎ

두 눈 질끈 감고 셔터 누릅니다.

 

 

다시 올라서는데 쉘파가 막걸리 한 병 비우고 가자고 하네요.

넓은 공터에 앉아 쏘쎄지를 굽고

시원한 막걸리를 나눠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09:59).

 

 

 

▲ 조금 올라서다보면 좌측으로 시야가 열립니다.

말등바위와 옹강산 정상이 확인됩니다.

올 겨울에 한 번 다녀 와야겠지요.

 

 

▲ 멀리 문복산도 조망이 되는군요.

 

 

▲ 잠시후, TV 안테나 위치에 올라섭니다.(10:06).

정면으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웅장한 암릉구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 오진리에서 옹강산으로 올라서는 초입과

그 뒤로 먹방정상과 서지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우_Y_암릉우회길 포인트입니다.(10:14).

우회할 대성이와 미옥이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직등하기로 합니다.

 

 

▲ 조금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입니다.

앞쪽 방음산과 방음앞산이 확인되고

뒤쪽으로 까치산 라인이 뚜렸합니다.

 

 

▲ 호거대 등심바위도 한 껏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영훈이 부부와 영훈이친구 부부를 연이어 흔적을 남깁니다.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장면입니다.

마음넓은 울 마눌님은 당체 따라나설 생각을 하지 않네요....

 

 

 

 

▲ 연이어지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정면으로 호거대 등심바위(우리는 "김백양천서"봉으로 부르기도 합니다.)뒤로

억산북릉 초입에 위치한 귀천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머리를 약간 내미면 깨진바위와 억산,

사자바위봉이 머리를 살짝 내민 것이 확인됩니다.

앞쪽 범봉북릉과 억산북릉 라인은 어깨를 나란히 이어가네요.

 

 

▲ 전체를 한꺼번에 앵글에 집어넣어 봅니다.

 

 

▲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본격적인 암릉타기가 시작되는 포인트임을 알리는 험로 초입입니다.(10:25).

 

 

▲ 조금 전 우리가 이어왔던 등로뒤로

방음앞산과 좌측 까치산과 우측 서지산이 확인됩니다.

신원천의 물 흐름은 거의 없네요.

 

 

 

▲▼ 오늘 원없이 확인하게 되는 등심바위와 귀천봉입니다.

여러각도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 이쪽은 풍혈이 위치한 방음산 정상부입니다.

 

 

▲ 본격적으로 밧줄을 타고 올라섭니다.

 

 

▲ 언제나 그렇듯 카메라만 보면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V"자가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 영훈입니다. 오늘도 저 넘 베낭은 요지경일겁니다. 참 좋은 친굽니다.

 

 

▲ 우리의 쉘파 달석이는 늘 그렇 듯 여유가 넘칩니다.

 

 

 

▲▼ 먼저 올라서서 기다리고 있는 영훈이친구 부부 사진을 남깁니다.

찰떡궁합인 듯 싶네요.

어떻게 보면 얼굴도 비슷한 것 같구요.

부부가 살면서 닮아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오늘도 후미를 책임지고 있는 상호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생쑈에는 일가견이 있지요. ㅎㅎ

 

 

 

 

 

▲▼ 달석이도 포즈를 취합니다.

 

 

 

 

 

 

▲▼ 영훈이 부부도 빠지면 섭하겠지요.

잘 어울리는 한쌍의 원앙 같네요.

 

 

 

 

 

▲ 올라서면서 본 정면으로 보이는 풍경그림입니다.

암벽에 가득 도배를 한 고사리과 식물입니다.

 

 

금새 올라설 수 있는 구간임에도

약 10여분 정도 걸려서 올라선 첫번째 암봉위입니다.(10:35).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상호야! 뭐 하노? 그렇게 하면 재미있나? ㅎㅎㅎ

하옇든 가만히 있질 않네요. 조심해야 합니다.

 

 

 

 

▲ 그리고, 주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가장 먼저 신원앞산에서 삼각점이 위치한 우측끝 641봉 라인과

그 뒤로 말등바위와 옹강산 정상부가 가까이 확인됩니다.

 

 

▲ 맨 뒤 희미한 포인트가 건천의 단석산입니다.

 

 

▲ 까치산도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앞쪽 뾰족 봉우리가 방음앞산입니다.

 

 

▲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수직에 가까운 암릉입니다.

 

 

▲ 호거대 장군바위와 귀천봉도 거의 같은 등고선상에 위치한 것 같네요.

 

 

 

▲▼ 상호넘은 연신 갤2로 풍경담기에 넋을 완전히 뺐습니다.

간간이 모델역할은 충실히 해 줍니다.

 

 

 

 

 

▲▼▼▼ 춘식이넘이 없으니 이 넘들이 생쑈를 전담합니다.

무슨 퍼포먼슨지는 말 안 해 도 잘 알겠지요? ㅎㅎ

한 마디로 지랄들을 하고 있습니다.

달석이넘! 입 좀 보십시요.

그래도 춘식이의 생쑈를 재현함에는 역부족입니다. ㅎㅎ

 

 

 

 

 

 

 

 

▲ 다시 줄타기 구간이 기다립니다.

한 손에 디카를 들고 올라서려니 많이 번거럽네요.

디카 가방을 별도로 준비해야겠네요.

순서대로 올라섭니다.

 

 

▲ 상호 점마는 후미에서 올라서는 우리모습을 담고 있네요.

그래서 항상 후미를 책임지고 있지요.

 

 

▲ 우리가 올라서고 있는 암릉 건너편으로 형성된 또 다른 암릉입니다.

점점 가을색깔로 물들어 가겠지요.

그 뒤로 호거대 등심바위가 오라고 유혹하고 있네요.

 

 

 

▲▼ 다시 한 번 우리가 올라선 등로를 되돌아봅니다.

제법 올라섰슴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쪽은 직등로 중간 위치에서 운문령 방향으로 보이는 또 다른 암릉구간입니다.

이제 암릉구간이 거의 끝나갑니다.

 

 

 

▲▼▼▼ 영훈이 와이프, 영훈이, 달석이까지는

우째 자세가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 분이 올라서니 확실히 자세가 나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현역 만기제대를 했다고 하네요. ㅎㅎ

 

 

 

 

 

 

 

 

▲ 임마도 현역 만기제대했지만 육군이 아니라 공군이어서인지 자세가 글쎕니다. ㅎㅎ

 

 

그렇게 두번째 암봉까지 올라서면 너덜겅이 위치한 포인트에 올라섭니다.(10:55).

베낭을 벗어놓고 과일등을 먹으면서 한 참 동안이나 휴식을 취합니다.

지금쯤이면 대성이넘은 정상부근에 도착을 했겠지요.

 

 

 

▲ 너덜겅을 에둘러 올라섭니다. 잠시 능선길을 따릅니다. 신선봉입니다.(11:12).
건너편으로 쌍두봉에서 황등산 ~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확인됩니다.

추운 겨울철에 한 번 가자고 하니 상호넘! 다음달쯤에 가 보자고 합니다.

그러마고 합니다. 뭐! 가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 이제 저 암봉을 넘어서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복호산이 기다립니다.

 

 

▲ 신성봉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그림입니다.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억산 ~ 사자바위봉 라인이 장쾌하게 뻗어 있습니다.

 

 

▲ 억산 깨진바위를 한 껏 당겨봅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 운문산과 범봉 사이로 딱밭재가 보이고

정면 아래쪽으로 기나긴 천문지골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대성이와 미옥이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가늠해 보기 위해 불러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달석이의 메아리뿐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운문사주차장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

정상적이라면 대성이와 만나게 되는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대성이가 보이지 않아 전화를 넣어봅니다.

이미 정상에 도착을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 약 5분여만에 올라선 복호산(681.0 m) 정상석입니다.(10:20).

먼저 정상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자동모드로 놓고 오늘의 대문사진을 남깁니다.

앞줄 우측부터 달석이, 영훈이 친구부부, 영훈이 와이프, 미옥이, 상호, 영훈이, 대성이, 본인순입니다.

 

 

 

 

▲ 참 보기좋은 그림입니다. 두 부부가 다정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 영훈이 부부입니다.

 

 

▲ 복호산 정상에서 진행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정상석 뒤로 가면 지룡산쪽이고

우측으로 곧바로 내려서면 북대암 쪽입니다.

산행시간이 너무 짧은 것도 있고 해서

지룡산을 거쳐 내원암 ~ 창신암으로 하산하고 싶지만

일단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하면서 결정을 하기로 합니다.

 

 

▲ 점심상을 펴고 라면을 끓이는 동안 친구들의 사진찍기 놀이가 이어졌네요.

오늘 처음 같이 산행을 한 미옥이입니다.

산에서 만나니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대성이입니다.

아직도 어깨수술 휴유증으로 인해 암릉구간을 못 올라섰기에

상대적으로 찍힌 사진이 많이 적습니다.

그래 이렇게라도 많이 남겨라. ㅎㅎ

 

 

 

 

 

 

 

▲▼▼▼ 그 사이에 점심상이 모두 차려졌네요. 진짜로 푸짐합니다.

문어숙회와 젖갈, 각종 안주류가 즐비합니다.

오미자주, 잘 얼린 막걸리, 소주, 맥주까지 마구 들이 붓습니다.

금새 알딸딸해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점심 신선놀음 시간은 진짜로 빨리 갑니다.

 

 

 

 

 

 

 

 

하산후 대성이나 촌가에 가서 잡풀을 뽑기로 하고

초간단 산행코스인 북대암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긴 점심휴식시간을 끝내고 출발합니다.(12:45).

 

 

 

▲ 다시 한 번 복호산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 그 옆에 벼락을 맞아 시간이 흐르면서

숯검댕이가 바래고 바래서 허옇게 변해버린 고사목도 흔적을 남깁니다.

 

 

▲ 뒷편에 새겨진 정상 글귀입니다.

伏虎山(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산)이라고 되어 있네요.

 

 

▲ 이번에는 오리지날 방초 33 멤버들끼리 대문사진 한 컷 남깁니다.

점심식사 전후의 상태가 사뭇 대조적입니다.

모두들 얼큰하게 한 잔 하였습니다. ㅎㅎ

 

 

▲ 북대암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소나무 사이로 억산 깨진바위 실루엣이 그려지네요.

 

 

▲ 곧, 전망이 아주 뛰어난 넓다란 암반이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방음산위 정거고개로부터 호거대 등심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 주변 산군보다 머리가 훨씬 큰 운문산의 위용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 삼계봉 뒤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도 뚜렸하게 조망되는군요.

 

 

▲ 오늘 같이 한 멤버들의 단체사진입니다. 참 그림 좋습니다.

 

 

▲ 이번에는 가지산과 운문산을 한 컷에 집어 넣습니다.

 

 

 

▲▼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 ~ 억산 ~ 사자바위봉 라인이 시원하게 쭈~욱 뻗었네요.

 

 

 

 

▲ 범봉북릉길과 억산북릉길 라인을 보니

언제고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한 바퀴 크게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좌측끝 뾰족 쏟아오른 쌍두봉과

그 우측 헬기장인 황등산, 우측의 상운산까지의 오름길도 조만간 가 봐야할 능선길입니다.

그 앞 라인은 나선폭포에서 곧바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마당바위 우측으로 삼계 2봉으로 이어지는 라인입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우리가 조금전에 머물렀던 포인트가 저렇게 생긴 거대 암봉이었네요.

완전히 한 폭의 동양화 병풍입니다.

 

 

▲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대성이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영훈이친구 부부입니다.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그 다음은 영훈이 부부입니다.

즈거 와이프는 처음 보지만 부창부수라고 천생배필인 듯 싶네요.

 

 

 

 

 

▲▼ 그 다음은 상호부부? 어라! 아니네요.

중학교 친구인 미옥이와 상호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 그리고, 옆에 자리잡은 달석이입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발만 약간 내밀면 조금 전 거대암봉 광경입니다.

보고 또 봐도 웅장함이 그저 입이 떡 벌어집니다.

 

 

 

▲▼ 오후로 접어들면서 주변 분위기는 가스가 약간 차서 시계를 가리고 있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눈에 보이는 저 거대 암봉은

그저 자태를 뽐내는데 전혀 꺼리낌이 없는 듯 합니다.

 

 

 

 

잠시 후, 우_┞_첫번째 황점리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3:09).

개념도와 나침반을 꺼내어 진행방향을 맞추어 봅니다. 직진입니다.

 

 

 

▲ 잠시 후,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다시 한 번 가지산과 운문산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잠시 능선길을 이어가니 눈길을 확 끄는 소나무 위치에 도달합니다.

다시 한 번 오늘 같이 산행한 멤버들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 그리고, 내림길에 접어드는데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도 소나무 근처에서 사진찍기 놀이에 여념이 없네요.

바로 뒤를 따르는 대성이만 흔적을 남겨봅니다.

 

 

조금 더 내려서면 우_┞_두번째 황정리 갈림길 포인트가 나타납니다.(13:17).

다시 한 번 나침반을 꺼내어 진행방향을 확인합니다. 역시 직진하라고 하네요.

 

 

 

▲ 내려서면서 확인되는 호거대 등심바위 전경입니다.

오늘 방향을 바꿔가면서 모델 역할을 아주 많이 해 주네요.

 

 

▲ 등심바위에서 좌측으로 쭉 이어지는 저 능선길이 범봉북릉길입니다.

 

 

▲ 발 아래로 산행후 우리가 타고 갈 차량이 위치한 운문사 주차장 광경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거의 비어있는 수준이네요.

 

 

▲ 다시 한 번 까치산 마루금을 시원하게 그려봅니다.

 

 

▲ 잠시후, 운문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포인트입니다.(13:27).

운문사의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엄청 넓습니다.

그 뒤로 운문북릉 초입에 위치한 문수선원도 확인됩니다.

솔나무 숲길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곳입니다.

 

 

 

▲▼ 운문사 뒤로 좌측의 운문북릉과 우측의 범봉북릉 사이로

움푹 파여진 딱밭재에서 문수선원까지 길게 이어지는

천문지골 풍경을 맘껏 느껴봅니다.

세로로 찍어보면 더욱 확실한 골짜기를 형성하는 듯 합니다.

 

 

 

 

▲ 고사목 뒤로 억산과 깨진바위 풍경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 고사목 옆에 서서 운문사를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맨 먼저 대성이입니다.

 

 

▲ 방초 친구 세 명의 표정이 제각각이네요.

 

 

▲ 다시 한 번 운문사와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운문산과 범봉, 깨진바위와 억산 풍경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 아예 베낭을 벗어놓고 한 참 동안 쉬어갑니다.

호거대 등심바위도 한 번 더 카메라에 담는 여유가 생깁니다.

 

 

▲ 발 아래로 잠시 후, 우리가 가게 될 북대암의 지붕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다시 한 번 나란히 이어지는 범봉과 억산 북릉 라인을 한 컷에 넣어 봅니다.

 

 

▲ 그러는 사이에 뒤따라 내려선 영훈이친구 부부입니다.

항상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약 5 ~ 6분을 풍겸감상을 하고 출발합니다.

잠시 후, 우_Y_세번째 황점리 갈림길 포인트를 만납니다.(13:35).

이번에는 나침반 없이 좌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ㅎㅎ

 

 

 

▲ 조금 내려서는데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마이크 케이스가 확인됩니다.

누가 걸어 놓았을까요? 그냥 흔적만 남기고 내려섭니다.

 

 

▲ 오늘 아무도 이길로 지나가지는 않은 듯 하네요.

거미줄이 눈 앞을 가립니다.

앞장 선 대성이가 거미줄을 제거하면서 내려섭니다. 고맙죠...

어느새 운문사가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쳐진 소나무가 가늠될 정도로요...

 

 

▲ 그렇게 그 동안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북대암에 도착합니다.(13:42).

운문사에서 보았던 북대암을 둘러싸고 있는 암봉의 실체를 가까이에서 확인합니다.

 

 

▲ 비구스님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빠르군요.

 

 

▲ 북대암 산신각앞의 아주 멋진 소나무입니다.

 

 

▲ 저 암봉을 지나면 아마도 내원암으로 내려서는 포인트가 있을 것 같네요.

 

 

▲ 구영리에 살고 있는 두 촌넘 사진을 찍는데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인지 눈을 감았네요.

 

 

▲ 대웅전 지붕 풍경입니다.

 

 

▲ 감도 아주 탐스럽게 잘 영글었네요.

 

 

▲ 북대암 대웅전 마당으로 내려섰습니다.

 

 

▲ 도토리를 말리고 있네요.

 

 

▲ 이것은 둥글레뿌리라고 하네요.

 

 

▲ 대웅전 뒤를 버티고 서있는 거대 암봉 병풍입니다.

 

 

▲ 도토리를 분리하고 계시는 보살님이십니다.

 

 

▲ 천년의 숨결 호거산 북대암 안내판입니다.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독성각뒤로도 암봉 병풍이 여지없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아까 우리가 지룡산쪽으로 진행하였다면 지났을 암봉입니다.

 

 

▲ 암봉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삼계봉이구요.

저 뒤를 조금 진행하다가 돌탑이 있는 위치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사리암이 위치해 있지요.

 

 

▲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으신 멤버들입니다.

 

 

 

▲▼▼▼ 북대암 앞 뜰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입니다. 참 보기 좋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 이름모를 야생화도 이름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보라색 콩도 퍽이나 이채롭습니다.

 

 

 

▲▼ 출입금지 현판에도 정감이 묻어납니다.

겨우내내 쓸 땔감인 듯 하네요.

 

 

 

 

 

▲▼ 해우소 옆에 위치한 소각로 연통입니다.

 

 

 

 

▲ 감도 아닌 것 같고 고욤도 아닌 듯 한 이넘의 실체는 무었일까요?

 

 

▲ 한 동안 머물렀다가 북대암을 떠납니다.

이제부터는 돌계단에다 포장길이 이어집니다.

발이 아픈지 뒤쳐져 내려서는 미옥입니다.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퍼뜩 내려온나! ㅎㅎ

 

 

 

▲▼ 잠시 내려서는데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암자까지 식자재등을 옮기고 있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 부지런히 내려서고 있는 영훈이와 영훈이 친구 와이프입니다.

항상 즐거운 표정이네요.

 

 

 

 

▲ 잠시 내려서면 극락교 위치에 도달합니다.(13:59).

극락교에서 내려다 본 운문사 전경입니다.

규모가 엄청남을 눈으로 딱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잠시 머리를 들어봅니다.

거대 암봉이 우뚝 쏟아 있는 것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 영훈이는 아직도 에너지가 남아돕니다.

 

 

▲ 보면 볼수록 눈길이 자꾸 가는 거대 암봉입니다.

 

 

 

▲▼ 극락교!!

"나를 비우면 모두가 편안하리라!"...

참 좋은 글귀입니다. 쉽지 않아서 그렇죠.

 

 

 

 

 

▲▼ 극락교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는 달석이입니다.

영훈이도 포즈를 취합니다. 오늘 사진 엄청 많이 찍네요.

 

 

 

 

▲ 그리고, 북대암 뒤를 받치고 있는 암벽 전경까지 남깁니다.

 

 

▲ 사람마음은 다 비슷한 모양입니다.

먼저 내려서면서 뒤돌아보니

영훈이친구 부부도 극락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네요. ㅎㅎ

 

 

▲ 이제 산행은 마지막으로 향해 갑니다.

산행거리가 짧아서인지 모두들 표정이 밝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서 거대암벽을 한 번 더 제대로 느껴보면서 흔적을 남깁니다.

 

 

▲ 달석이와 대성이를 거대 암벽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 북대암 주차장에 내려섰습니다.(14:07).

"걷는 사람이 장수합니다."

역시 아주 좋은 글귀입니다.

 

 

 

▲▼ 잠시 후, 북대암 이정석 위치에 내려섭니다.(14:10).

요즘 쉘파 임마 사진모델 자청횟수가 늘어납니다.

 

 

 

 

▲ 도로를 가로질러 산책로로 진입합니다.

아주 걷기좋은 숲길이 기다립니다.

하늘 높이 쏟아오른 소나무가 아주 좋습니다.

 

 

▲ "솔바람길"이라고 명명이 되어 있네요.

 

 

▲ 행인이 지나감에 부담이 될 햇볕을 차단하는 소나무입니다. 참 고맙죠.

 

 

▲ 다시 한 번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를 가늠해 봅니다.

 

 

▲ 조그맣지만 앙증맞은 모양의 야생화입니다.

 

 

▲ 거북이 머리모양의 나무입니다. 참말로 희한하지요. ㅎㅎ

 

 

 

▲▼ 잠시 후, 주차장 직전 큰골하류지점에 도착합니다.(14:23).

뒷편에는 이렇게 넓은 장군평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위로는 장군바위가 자리잡고 있구요.

최대한 당겨보지만 한계가 있네요.

렌즈를 추가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장군평 뒤로 운문산이 우뚝 쏟아있네요.

 

 

▲ 탁족휴식을 한 뒤에 아까 점심 신선놀음때 먹다 남은 맥주를 깔끔하게 비웁니다.

그 사이에 상호와 대성이는 차량회수를 위해 먼저 일어서고

나머지 멤버들도 출발합니다.(14:49).

 

 

▲ 다시 숲길로 나옵니다. 눈에 보이듯이 아주 멋진 분위기입니다.

 

 

 

▲▼ 도로옆에 화사하게 핀 야생화입니다.

색깔이 각양각색이네요.

 

 

 

 

 

▲▼ 그리고, 우리가 올랐던 암릉구간이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 분명함을 이렇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운문사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40분(09:22 ~ 15:02),

풍경감상/탁족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25여분 포함입니다.

 

 

 

 

잠시 서 있으니 차량회수를 한 두 친구가 옵니다.

두 차량에 나눠탄 다음 곧바로 욱곡리에 위치한 대성이네 촌가로 이동합니다.(15:50 ~ 16:15).

어깨가 온전치 않은 대성이 대신에

오늘 산행을 같이 한 친구 몇몇이 텃밭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깨를 뿌리째 뽑아 정리를 합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이름모를 야생화입니다. 엄청나게 곱습니다.

 

 

▲ 호박꽃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수세미꽃이랍니다.

 

 

▲ 너무 화려해서 눈이 시릴 정도의 야생화입니다.

 

 

▲ 이미 갇혀버린 물 아래로도 또다른 세계가 확인됩니다.

 

 

 

▲▼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친구넘들입니다.

 

 

 

 

▲ 길가에는 코스모스 천국입니다.

 

 

▲ 대성이네 집에 있는 감나무입니다. 단감인데 맛이 기똥찹니다.

 

 

▲ 요넘은 보리수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성이네 집 일도 모두 마치고

방어진에서 저녁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집니다.

대성이와 상호와 함께 구영리에 위치한 싸우나에서 샤워까지 모두 마칩니다.(16:35 ~ 17:15).

그 사이에 집에서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달석이와 다시 만나 방어진으로 들어갑니다.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까지 모두 해결한 다음

집에 들어가니 날이 바뀌었습니다.(24:19).

그렇게 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