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운문]110917_범봉_11052_593번째_방초 33 친구 달석이와 함께 드디어 범봉 정상석을 확인한 날!!

뺀돌이아빠 2011. 9. 23. 22:0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5) ~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08:45) ~ 석골사(08:52) ~ 좌_┦_억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08:57)_직진 ~ 좌_┦_팔풍재/억산 갈림길(09:06)_직진 ~ 대비골 하류건너 암봉전망대(09:14 ~ 09:47)_아침 해결 및 휴식 ~ 직_┥_운문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09:55)_좌측 ~ 첫번째 암봉전망대(10:05) ~ 두번째 암봉전망대(10:12) ~ 세번째 암봉전망대(10:26 ~ 10:40) ~ 네번째 암봉전망대(10:48) ~ 다섯번째 암봉전망대(11:00) ~ 여섯번째 암봉전망대(11:15) ~ 무덤위치(11:48) ~ 좌_T_대비골 험로 갈림길(11:56)_우측 ~ 능선길지나 오름길 중턱(12:06) ~ 범봉(962.0 m) 정상(12:04) ~ 딱밭재_직/우_┽_운문산/상운암계곡 갈림길 안부(12:42)_좌측 ~ 내리막 중턱(12:52) ~ 점심휴식후 출발(13:50) ~ 천문지골 접속(14:27) ~ 탁족휴식후 출발(14:42) ~ 수중보 포인트(15:20) ~ 문수선원(15:34) ~ 포장길 접속(15:40) ~ 운문사 경내 한 바퀴후 운문사 주차장(16:18) ~ 언양버스정류장 경유 귀가(19:09)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33분(08:45 ~ 16:1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3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22,354 걸음 - 14.53 km]

 

[날씨 : 산행내내 우중충한 풍경이지만 가을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아주 걷기 좋았던 하루!!]

 

[산행 참석인원 : 천 달석, 김 명환까지 총 2명(요즘 골프에 푹 빠져버린 친구들 덕분에 산행핵심멤버는 점점 줄어든다. 방초 33 친구 달석이와 범봉 정상석 확인하기!!!!)]
                          
[주요산행사진 모음]

 

계속되는 연휴데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산행 스케쥴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다 요즘 방초 33 산행핵심멤버(?) 몇 넘이 배신을 때리고

스크린 골프에 몰입중이라 더더욱 멤버모집이 어렵네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혼자서라도 산행은 강행됩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방초 33 쉘파인 달석이에게 전화를 넣어 봅니다.

스케쥴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하더니 밤늦게 같이 가자고 하네요.

또 다른 방초 33 친구인 은필이에게 픽업을 부탁해 놓습니다.

늘 그렇듯 흔쾌히 오케이 사인이 옵니다.

참 고마운 친굽니다. ㅎㅎ

김치냉장고속에 몇 년 동안 숨어있던 담근술(재료는 까먹었습니다.)을 챙기고

달랑 두명이기 때문에 알콜량을 최소화할 요량으로

소주 한 병만 추가로 챙깁니다.

그리고, 집을 나섭니다.(07:15).

오늘도 그리 좋은 풍경을 그릴 것 같지 않은 날씨입니다.

버스로 신복로터리로 갑니다.

곧, 은필이 차가 도착을 합니다.

구영리로 들어가 달석이를 태우고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빗방울이 하나 둘 날리기는 하지만

가지산 터널을 지나면서

우측 운문산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풍경 분위기입니다.

몇몇 산님들은 걸어가지만

우리 둘은 은필이 덕분에 석골사 주차장(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까지

너무 편안하게 도착을 합니다.(08:45).

베낭을 꺼내고 산행준비를 하는 동안 은필이와 안녕을 나눕니다.

 

 

 

▲ 오늘 같이 산행한 방초 33 단체사진입니다.

좌측이 쉘파 달석이고 우측은 마당쇠인 본인입니다.

 

 

 

▲▼ 원래는 범봉에서 범봉 북릉을 거쳐 호거대 등심바위까지 이어가려고 했으나

워낙 컨디션이 안 좋아 천문지골로 하산 하였습니다.

오히려 아래 개념도처럼

범봉에서 천문지골로 곧바로 내려서는 코스로 갈 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먼저 석골폭포를 감상합니다.

여름이 지나서인지 수량은 그리 넉넉치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 달석이넘! 시원한 석골폭포수에 얼굴을 씻습니다.

요렇게 보니 아주 잘 생긴 얼굴이었습니다. ㅎㅎ

 

 

 

 

 

▲▼ 석골사로 올라서면서 암벽에 붙어 사는 야생화꽃을 찍어봅니다.

늘 그렇듯 이름은 모릅니다.

 

 

 

 

▲ 잠시 후, 석골폭포 상단부에서 내려다 본 석골폭포의 물흐름입니다.

 

 

▲ 아주 오래된 석골사로 가는 돌다리입니다.

저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면

수리봉과 문바위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이 있지요.

 

 

▲ 석골사를 지납니다.(08:52).

잠시 머리를 들어 정면을 쳐다보면 펼쳐지는 산 풍경입니다.

저 뒤 어딘가에 범봉이 버티고 서 있을겁니다.

 

 

 

▲▼ 외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나타나는 등산안내도 위치입니다.

좌_┦_억산 갈림길 포인트입니다.(08:57). 직진합니다.

억산까지 3.1 km 거리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좌_┦_대비골/팔풍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06).

역시 직진합니다.

 

 

원래 여기에서 대비골로 접어들었다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개념도를 살펴보니 또 다른 이정표 위치에서

올라서도 무방할 듯 하여 그대로 진행합니다.

대비골 계류를 건너면서 곧바로 오르막길로 바뀝니다.

 

 

 

 

▲▼▼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안전 가이드라인이 설치된 포인트가 나옵니다.

정면으로 운문서릉 라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지요.

진짜 굉장한 위용을 느껴지지 않습니까?

 

 

 

 

 

 

 

▲▼▼▼ 조금 더 올라서면 꽤 넓다란 암봉 휴식처가 나옵니다.(09:14 ~ 09:47).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암벽으로 둘러쳐진 수리봉입니다.

그 우측으로 거대 암봉인 문바위도 조망이 됩니다.

수리봉에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골짜기가 생각보다 많아 보입니다.

 

 

 

 

 

 

 

 

 

▲▼ 둘 다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초반부터 전을 폅니다.

달석이가 가져온 오리훈제입니다.

담근술을 안주삼아 제법 긴 시간의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말벌때문에 쉬는 것도 쉽지많은 않네요.

조금 앉아있으면 웽~~~ 하면서

우리 주변을 멤도는 말벌이 한 두마리가 아닙니다.

근처에 말벌집이 있는 것 같네요.

 

 

 

 

▲ 제법 긴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시 한 번 수리봉에서 문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라인을 감상해 봅니다.

 

 

 

▲▼ 곧, 요렇게 생긴 발판도 지납니다.

그 옆에는 밀양 아 - 1 지점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 잠시 얕은 오르믹길을 따르면

꽤 넓은 공터에 요런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범봉까지 1.36 km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완전 잘 못된 거리입니다.

제 만보계 기준으로는 약 3.6 km가 측정이 되었습니다.

조금 전 올라섰던 길과 나란히 다시 거꾸로 가듯 진행을 합니다.

 

 

▲ 우측으로 비박하기 좋은 포인트도 지나칩니다.

 

 

잠시 후, 대비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됩니다.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첫번째 암봉전망대입니다.(10:05). 일단 쉽니다.

주변은 온통 오리무중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뒤로 실혜봉에서 이어지는 곤지봉이 확인됩니다.

 

 

▲ 암봉 한 가운데로 아주 멋진 소나무가 유독 눈길을 끕니다.

 

 

 

▲▼ 오늘 같이 한 달석이넘보고 포즈를 취하게 하고 흔적을 남겨 봅니다.

오늘 컨디션 안 좋다고 하는데 얼굴 표정은 예술입니다.

 

 

 

 

▲ 정면으로 연무속에 커다란 암봉이 확인됩니다.

아마도 석골사를 지나 산행안내판 포인트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거대 암봉인 듯 싶네요.

 

 

▲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두번째 암봉 전망대가 곧바로 나타납니다.(10:12).

발 아래 멀리 석골사가 조그맣게 확인이 되는군요.

 

 

▲ 다시 한 번 수리봉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경사각이 엄청 급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 이쪽은 수리봉에서 문바위로 이어지는 오름길 풍경입니다.

 

 

▲ 정상적인 상태에서의 수리봉과 문바위를 한 컷에 넣어 느껴봅니다.

 

 

▲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꾸준히 그려봅니다.

 

 

▲ 한 가운데 대비골의 깊이도 상당함을 느끼게 해 주는 그림입니다.

 

 

▲ 운문산쪽은 완전히 구름에 쌓여 있습니다.

그 뒤로로 햇살의 기운을 느낄수도 있을 듯 합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겨 잠시 올라서면

꽤 넓은 세번째 암봉전망 포인트입니다.(10:26 ~ 10:40).

베낭을 벗어놓고

뒤에 따라오고 있는 사람들을 먼저 보낼 요량으로

장시간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실혜봉에서 이어지는 곤지봉까지의

쭈~욱 빠진 각선미를 제대로 느껴봅니다.

 

 

▲ 수리봉과 문바위 라인도 다시 한 번 감상해 보구요.

 

 

▲ 맨 앞 능선이 운문서릉이고

우측 라인이 수리봉 오름길 라인이며,

맨 뒤가 실혜봉 라인입니다.

 

 

▲ 반대쪽으로 눈을 돌리면 정구지 바위도 확인됩니다.

 

 

▲ 정구지 바위 포인트에서

우측 된비알길을 따르면 운문서릉길과 만나게 됩니다.

그 된비알길의 경사각을 제대로 한 번 느껴보세요.

엄청 빡쎕니다. ㅎㅎ

 

 

▲ 여전히 아주 빨리 움직이는 연무속에 풍경은 숨어 있습니다.

 

 

한 참을 쉬고 있으니 몇몇 산님들이 올라오네요.

그냥 지나가길 바랬지만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쉬었다가 간다고 하네요.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방을 빼줘야합니다.

하지만 전날 마신 알콜과 수면 부족으로

몇 분 진행하지 않았슴에도 숨이 가빠옵니다.

 

다시 네번째 암봉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10:48).

만보계 기준으로 여기까지의 거리가 1.38 km로 측정되는데

아까 범봉까지 거리가 1.36 km라고 되어 있으니

거리는 완전히 틀린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싶어 개념도를 펼쳐보니

아직 무덤위치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 곧, 다섯번째 암봉전망대에 올라섭니다.(11:00).

정면 풍경을 줌-인하여 찍어보는데

비로소 수리봉 뒤로 북암산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제법 고도가 높아졌다는 의미겠죠.

 

 

 

▲▼▼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거대 암봉입니다.

자세히 보면 사람의 얼굴형상을 닮은 것도 같고....

 

 

 

 

 

 

▲ 메뚜기를 찍긴 했는데 자세히 봐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 또 다른 각도로 보면 제주 돌하르방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했습니다.

달석이를 앞세우고 부지런히 뒤따라 올라섭니다.

약 10여분만에 여섯번째 암봉전망대에 올라섭니다.(11:15).

다시 베낭을 벗어놓고

달석이가 준비해 온 사과를 나눠먹으면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그렇게 잠시 올라서니 오름길이 일단락되는 듯 하면서

아주 걷기좋은 능선길이 나옵니다.

 

 

 

▲ 길 옆에 위치한 구절초도 흔적을 남겨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한 참을 더 진행해서야 만나게 되는 무덤입니다.(11:48).

이미 이장을 하였네요.
약 7 ~ 8분여를 완경사 오름길을 따릅니다.

좌_T_대비골 험로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1:56).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이제 범봉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지만

뿌연 안개속을 헤메이듯 사방을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시 한 번 숨 고르기를 합니다.(12:06).

 

 

 

 

▲▼ 그리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잠시 더 올라서면

넓은 포인트에 범봉(962.0 m) 정상석이 확인됩니다.(12:14).

얼마전부터 학수고대하였던 범봉 정상석입니다.

그 전까지 범봉 정상석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조그마한 돌도 흔적을 남겨줍니다.

 

 

 

 

 

▲▼ 달석이를 먼저 세워놓고 범봉 정상 인증샷 들어갑니다.

때마침 딱밭재에서 올라서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 한 컷 남깁니다.

 

 

 

 

그리고, 잠시 후, 우리뒤를 따르던 산님들도 올라오네요.

단체사진 한 컷 남겨드리고 우리는 곧바로 딱밭재로 향합니다.

도중에 적당한 식사장소를 물색해 보지만

괜찮아 보이는 포인트는 바람이 불지 않아 그대로 진행합니다.

 

 

 

 

▲▼▼ 약 20여분 넘게 유순한 내림길을 따르면

딱밭재_직/우_┽_운문산/석골사 갈림길 안부입니다.(12:42).

운문산 생태 · 경관조전지역 안내판이 확인되고

취사금지라는 플랜카드가 보입니다.

할 수 없이 좌측 천문지골로 내려서면서 식사장소를 물색하기로 합니다.

 

 

 

 

 

 

 ▲ 잠시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딱밭재 모습입니다.

 

 

3년전 겨울 설 연휴때 가장 추웠던 날

아이젠 착용하고 내려섰던 그 길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는데

그나마 둘이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보입니다.(12:52).

일단 베낭을 풀고 라면을 끓입니다.

전날 준비해 두었던 쏘세지를 칼로 잘라 라면에 과감하게 투입합니다.

일명 부대찌게가 된 셈이죠.

실제로 먹어보면 엄청 맛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방초 33 팀은 앉았다하면 한 시간은 거뜬합니다.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50).

 

 

 

 

▲▼ 내려서면서 보이는 이끼가 잔뜩 끼어있는 너덜겅 모습입니다.

내림길 중간 포인트에 한 가운데가 찢어진 요상한 나무도 보이구요.

 

 

 

 

그렇게 약 40여분을 꾸준히 내려서니

비로소 천문지골과 만나게 됩니다.(14:27).

그런대로 수량이 풍부한 포인트에서 알탕을 하려고 해 보지만

차가워서 금새 포기하고 탁족휴식만 취하고 갑니다.(14:42).

더 좋은 포인트가 나타나면 알탕을 할 생각으로

옷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조그만한 싸리버섯도 보이네요.

 

 

 

▲▼ 천문지골 계류를 건너면 확인되는 119 안내판입니다.

비로소 걷기 편한 길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 앞서가는 달석이넘을 세워놓고 사진 한 장 남깁니다.

 

 

 

 

 

▲▼ 여름이면 여기도 아주 괜찮은 알탕장소가 될 듯 싶네요.

거꾸로 다시 한 번 찍어봅니다.

 

 

 

 

▲ 알탕하기 좋은 포인트를 그대로 지나치면

비로소 수중보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15:20).

 

 

▲ 잠시 여름장마가 휩쓸고 가는 바람에

산길이 없어져버린 포인트를 지나면

우리를 기다리는 아주 걷기좋은 숲길입니다.

 

 

 

▲▼ 오늘따라 모델역할에 충실한 달석입니다.

 

 

 

 

▲ 잠시 후, 문수선원도 지나칩니다.(15:34).

 

 

 

▲▼ 달석이넘은 뭣이 그리 즐거운지

숲속음악회 지휘자가 된 양 콧노래를 불러가면서

자연에 동화되는 중입니다. ㅎㅎ

 

 

 

 

▲ 이 그림도 꽤 괜찮게 나왔네요.

 

 

 

▲▼▼▼ 우리가 걸어왔고 걸어갈 숲길입니다.

보기만 해도 심신이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잠시 후, 또 다른 수중보를 건넙니다.

조그만 돌 하나에도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 큰골의 물 색깔이 너무도 청명합니다.

그 뒤로 보이지 않지만 마음속으로 운문북릉 라인을 그려봅니다.

 

 

 

 

▲ 그렇게 잠시 후, 운문사로 들어섭니다.

운문사 앞쪽은 복호(지룡)산이 버티고 서 있네요.

 

 

▲ 운문사 담장옆은 온통 야생화 천지입니다.

 

 

 

▲▼ 운문사 경내로 들어와 베낭을 다시 꾸리고

시원한 감로수 한 잔 들이키고 경내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복호산 아래로 북대암이 확인됩니다.

쭈~욱 당겨봅니다.

조만간 저쪽도 한 번 다녀와야할 것 같습니다.

 

 

 

 

 

▲▼ 쳐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달석이넘 인증샷 들어갑니다.

 

 

 

 

▲ 대웅전도 흔적을 남겨보구요.

 

 

 

▲▼ 다시 한 번 복호산과 지룡산 마루금을 담습니다.

 

 

 

 

▲ 이쪽은 범봉북릉길 라인입니다.

 

 

 

 

▲ 운문사 안내판도 확인한 다음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사리암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지나가네요.

손을 흔들어 보지만 기사님이 보지를 않았습니다.

 

 

졸지에 한 시간 이상을 운문사 인근에서 더 머물러야 합니다.

 

 

 

 

▲▼ 돼지코처럼 생긴 나무도 보고

부분은 썩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생명을 이어가는 나무의 끈질김도 확인합니다.

 

 

 

 

▲ 좌측 멀리 호거대 등심바위도 확인합니다.

그렇게 운문사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18).

총 산행소요시간은 7시간 33분(08:45 ~ 16:1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30여분 포함입니다.

 

 

 

▲▼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울산아지매집으로 들어가

동동주와 도토리묵으로 뒷풀이를 합니다.

화장실을 이용하여 샤워도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언양을 경유하여 집으로 귀가합니다.(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