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경주근교산]110904_자옥산_도덕산_11050_591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가을도 느끼고 산행후 유적지 답사까지 양수겹장 산행!! 괜찮네!!....

뺀돌이아빠 2011. 9. 5. 23:2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독락당(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소재) 주차장(09:21 ~ 09:28) ~ 산장식당 들머리(09:36) ~ 초반 오름길후 중턱 휴식(09:45) ~ 두번째 오름길 중턱_물 한 모금(09:59) ~ 넓은 암반 휴식 포인트(10:21) ~ 정상직전 전망 포인트_비_알콜과 휴식(10:45 ~ 11:06) ~ 자옥산(563.0 m) 정상(11:11) ~ 안부_우_┞_정혜사지 13층 석탑 갈림길(11:29)_직진 ~ 오름길 중턱 포인트(11:39) ~ 암봉 전망대(11:57) ~ 도덕산(702.0 m) 정상(12:25) ~ 점심휴식후 출발(13:35) ~ 암봉전망대(13:44) ~ 안부위치 회귀(14:06)_좌측 ~ 계곡 접속_우_Y_독락당 갈림길(14:26)_좌측 ~ 직_┝_장산서원 갈림길(14:39)_우측 ~ 자옥사(14:48) ~ 정혜사지 13층 석탑(14:57) ~ 독락당 주차장 회귀(15:14) ~ 독락당/옥산서원/호계 뒷풀이후 귀가(19:34)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46분(09:28 ~ 15:1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2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5,301 걸음 - 9.95 km]

 

[날씨 : 경주를 지나면서 내리는 빗줄기가 제법 굵더니 산행할 때는 맑음. 산행도중 먹구름을 동반한 빗줄기가 내리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아주 깨끗한 날씨속에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이 상호, 서 대성, 김 명환까지 총 4명(방초 33 친구들과 유적지 답사를 겸한 초가을 나들이!!!!)]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 주 달석이와 혹서기 가지북릉 라인을 제대로 감상한데다

이어지는 출장에 피곤이 많이 겹쳐진 것 같습니다.

토요일 솔베이 4인방과 함께 간단하게 무룡산에 오르기로 약속을 하고

금요일 저녁 변함없는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결국 중간에 도망을 쳤습니다.

그래도 혹시나싶어 집으로 돌아가면서

토욜 산행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문자를 넣습니다.

하지만 토욜 아침에 눈을 뜨니 온 몸이 만신창이 상태입니다.

4인방 멤버들에게 전화를 넣어 보지만 역시나 응답이 없네요.

할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자는 문자를 넣고 침대위에서 이리저리 뒹굽니다.

점심때가 되어갈 즈음 마눌님께서 집을 알아보러 가자고 하네요.

가기 싫지만 어쩔수가 없습니다.

나이먹고 찬밥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말 잘 들어야 합니다. ㅎㅎ

몇 군데 돌아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데가 있어서

저녁에 뺀돌이까지 데리고 한 번 더 가 봤는데...

어렵쇼! 뺀돌이넘이 완강하게 거부권 행사를 하네요.

옛날 우리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께서 그냥 이사가면 따라갔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의견도 물어봐야 하는 처량한 아버지 신세가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좋은 현상이기도 하겠지만요.

일요일 산행계획은 춘식이넘의 완강한 주장에 따라

원래 가려고 했던 문바위 ~ 억산을 한 바퀴 돌아 가인계곡에서 알탕을 포기하고

산행후 유적지 탐방을 겸한 경주 안강의 자옥산과 도덕산을 연계한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봅니다.

날씨가 괜찮은 것 같네요.

샤워를 한 다음 산행준비를 마치고 참석멤버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겁니다.

오늘은 웬일인지 펑크내는 넘이 한 명도 없네요. ㅎㅎ

집을 나섭니다.(07:30).

태풍의 영향인지 부는 바람이 꽤 선선합니다.

버스를 타고 태화로터리로 가서 조금 있으니

춘식이넘이 택시를 타고 막 도착을 합니다.

상호차를 타고 신복로터리로 이동을 합니다.

약속을 워낙 잘 지키는 대성이는 코오롱 매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이동하는데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경주 IC를 진출하여 안강쪽으로 진행할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집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비만 그친게 아니라 주변 분위기도 맑아지네요.

안강읍내를 가로질러 독락당(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9:21).

차에서 베낭을 내리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그 사이에 춘식이넘은 정자에서 파는 흣개열매를 사고 있네요.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3 둘째아들을 위해서랍니다.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이들이 알기나 할까요?

 

 

 

▲ 도덕산 정상에서의 방초 33 친구들과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좌로부터 상호, 춘식이, 본인, 대성이 순입니다.

 

 

▲ 개념도대로 그대로 따를수도 있겠지만 도덕산 이후 코스를 미루어 짐작컨대

별다른 풍경그림을 그릴만한 포인트가 없을듯 하여 간단한 산행코스를 기획 하였습니다.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괜찮을 듯 싶네요.

 

 

 

▲▼ 산행준비를 마치고 조금 전 왔던길로 거슬러 갑니다.(09:28).

바로 앞 기왓집 뒤 좌측으로 우리가 처음 올라서게 될 자옥산이 보이고

그 옆집 뒤로 보이는 두번째 목표지점인 도덕산을 미리 가늠해 봅니다.

 

 

 

 

▲ 대추도 아주 실하게 여물어가네요.

 

 

▲ 도로를 따라 지나가다가 보이는 호두열매입니다.

우리는 돌배인 줄 알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지나가는 산님께서 무심코 한 마디 툭 내던집니다.

"돌배가 아니라 호두인데요."

허~걱!! 춘식이넘한테 약점 잡혔네요.

그냥 넘어가질 않습니다. 끊질기게 물고 늘어집니다.

초장부터 된통 당합니다. 그것도 일방적으로요....

 

 

▲ 왼쪽 자옥산과 우측 도덕산을 한 컷에 잡아봅니다.

우리는 자옥산에서 중간에 푹 꺼진 안부를 지나 도덕산에 다녀와

다시 안부로 회귀하여 정혜사지 13층 석탑쪽으로 내려설 계획입니다.

 

 

▲ 잠시후, 산행 들머리인 산장식당 우측으로 진입을 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09:36).

입구에 붙어있는 이정표인데 누군가에 의해 약간 훼손이 된 상태입니다.

"지옥신" 가는길이네요.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면

경사가 완만해지는 포인트에 올라섭니다.(09:45).

베낭을 벗어놓고 숨 한 번 돌립니다.

 

 

 

▲ 포항쪽에서 많은 산님들이 찿아오는 듯 합니다.

리본이 제법 많이 걸려있네요.

 

 

 

▲▼ 춘식이와 상호는 꾸준히 산행을 했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올라서지만

근 3개월만에 산행에 나선 대성이넘은 출발부터 땀이 비오듯 내리네요.

그 동안 아픈 곳 치료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 표시가 역력합니다.

 

 

 

 

계속되는 된비알길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기 때문에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물 한 모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합니다.(09:59).
다시 약 20여분을 세상 살아가는 이바구를 하면서 올라섭니다.

몇 사람이 앉아 쉬기 딱 좋은 암반 포인트에서 다시 한 번 숨을 돌립니다.(10:21).

 

시간적으로 봐서는 정상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약 10여분 넘게 더 올라서는데

멀쩡하던 날씨는 갑자기 빗방울로 바뀌더니 급기야 빗줄기로 바뀝니다.

우리보다 먼저 올라서신 산님들께서 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암봉전망대 포인트입니다.(10:45).

카메라 보호를 위해 수건으로 잘 싸서 베낭에 집어넣고

우리도 잠시 비를 피하는 핑게로

훈제쏘시지를 구워 안주로 놓고 여러종류의 알콜로 속을 살짝 달래봅니다.

그 사이에 희한하게도 빗줄기가 점점 가늘어지더니

멀리서부터 맑은 날씨를 기대케 하는 분위기를 느낍니다.

 

 

 

▲ 베낭을 다시 꾸린다음 출발하려는데

뒷쪽의 높은 봉우리를 벗어나려는 구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 안강읍내 전경과 꽤나 넓은 안강들녘이 자욱한 구름속에서 확인이 되네요.

 

 

 

 

 

▲▼▼ 대성이부터 흔적남기기에 들어갑니다.

그 옆에 상호가 앉고 뒤이어 춘식이까지 앉으니

꽤 멋진 구도가 나오는 듯 하네요.

상호넘이 저보고 와서 앉으라고 하지만

늘 그렇듯 저는 묵묵부담 다음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후, 이정표 위치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우리보다 조금 앞서가는 산님은 그냥 우측으로 진행해 버리는군요.

 

 

 

▲▼ 오늘의 첫 봉우리인 자옥산(563.0 m) 정상입니다.(11:11). 

그 옆 돌탑에는 옥산산수회 이정석이 박혀 있구요.

 

 

 

 

▲ 베낭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방초 33 단체 인증샷을 남깁니다.

좌로부터 상호, 대성이, 본인, 춘식이 순입니다.

 

 

▲ 비로소 혈색이 좋아진 대성입니다.

 

 

곧바로 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부지런히 내려섭니다.

내려선 것보다 따블은 더 올라서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전체 산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에

옮기는 발걸음은 가볍게 느껴지네요.

약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안부_우_┞_정혜사지 3층석탑 갈림길 위치입니다.(11:29).

 

 

 

▲ 여기에는 "지옥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ㅎㅎ

 

 

본격적인 된비알길로 다시 들어섭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선 포인트에서 잠시 숨을 돌립니다.(11:39).
다시 올라섭니다.

금새 나올 것 같은 도덕산은 감감무소식입니다.

약 20여분만에 암봉전망대가 보이지만

다른 산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에

하산할 때 둘러볼 생각으로 그냥 지나칩니다.(11:57).

그렇게 다시 오름길을 따르니 좌, 우로 갈리는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 아까 지나쳤던 산님들께서 너른 암반위에서 점심을 드시고 계시는군요.

발 아래로 안강의 초가을 들녘과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꽤 커다란 저수지도 확인되구요. 이제 정상이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 순간적으로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그 우측 나무에 기생하는 버섯들이 더덕더덕 붙어있네요.

 

 

▲ 멀리 보현산일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 이쪽은 개념도에 나와있는 영천시 고경면의 성산저수지 전경입니다.

 

 

▲ 다시 한 번 안강읍내와 그 뒤로 포항제철이 위치한 포인트가 가늠이 되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비가 내릴때만 해도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깨끗한 풍경그림입니다.

 

 

▲ 잠시 후, 도덕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그리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점인 도덕산(702.0 m) 정상입니다.(12:25).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정상인증샷을 남깁니다.

 

 

▲ 또 따른 정상석입니다.

 

 

▲ 조금전 사진을 찍어주신 부부산님의 흔적사진 남겨드리고

다시 한 번 인증샷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정상석 뒤로 넘어갑니다.

아주 넓은 산상식탁이 있습니다.

전망도 좋은데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신선놀음 장소로는 딱입니다.

각자 준비해 온 준비물을 꺼냅니다.

별로 되지않은 반찬(아니다. 반찬은 아예 없었다.)이지만

알콜로 속을 달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아까 자옥산 밑에서 남은 맥주에 소주 한 병을 타 놓은 것을

다 마시면서 신선놀음에 푹 빠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잘도 흘러가는군요.

오늘 울산으로 돌아가면서

호계에 있는 경란이네 가게인 일미식당에서

뒷풀이를 하기로 했는데

여기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낸 듯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출발합니다.(13:35).

 

 

 

▲ 베낭을 챙긴다음 주변풍경을 담아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옥산지 풍경입니다.

그 위로 산허리를 싹둑 자른 흔적길은

나중에 하산할 때 확인한 바 기계로 넘어가는 길이더만요.

 

 

▲ 이쪽은 어느쪽인지 알수는 없지만

꽤 높은 봉우리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 최대한 줌-인하여 포항제철로 추정되는

철강공단뒤로 동해바다가 확인됩니다.

 

 

▲ 또 다른 세번째 정상석까지 찍은 다음 아까의 길로 되돌아 내려섭니다.

 

 

▲ 친구들은 아직 정상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 정상석옆에 아주 예쁘게 피어있는 야생화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 산수국꽃입니다.

 

 

▲ 개망초인가요?

 

 

▲ 조금 더 내려서면 아까 진행했던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에둘러 내려섭니다.

그리고, 아까 그냥 지나쳤던 전망포인트에 도착합니다.(13:44).

정면으로 보이는 이름(아마도 보현산쪽?)모를 산 마루금을 그려봅니다.

 

 

▲ 이쪽은 어딘지 모르고 무턱대고 개념없이 셧터를 눌렀네요.

 

 

약 20여분여를 꾸준히 내려서면 아까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로 회귀됩니다.(14:06).

잠시 생리현상을 해결한 다음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그리 급한 경사길은 아닙니다.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내려서니 개념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계류_우_Y_독락당으로 곧바로 내려서게 될 갈림길입니다.(14:26).

먼저 우측으로 진행해 보지만 길을 확실하지만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인지 머리부분까지 바짝 엎드리듯 해야만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이내 포기하고 되돌아서서 좌측길로 진행합니다.

완전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니 직_┝_장산서원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4:39).

 

 

 

▲ 우측 자옥사 표시를 따라 내려섭니다.

 

 

 

▲▼ 곧, 대나무숲을 지나자마자 자옥사 뒷편 텃밭이네요.

보라색과 흰색꽃을 활짝 피운 도라지밭입니다.

바짝 당겨서 꽃내음까지 감상해 봅니다.

 

 

 

 

▲ 절 텃밭에 웬 조개 껍데기일까요?

 

 

▲ 자옥사에 도착했습니다.(14:48).

 

 

 

▲▼ 일송엽도 아주 화사하게 피었네요.

 

 

 

 

 

▲▼ 연좌대 뒤로 자옥산 능선이 뚜렸합니다.

 

 

 

 

▲ 대웅전도 잠시 들여다봅니다.

 

 

▲ 이름모를 꽃도 찍어보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참 묘하게 생겼네요.

 

 

▲ 연못에 넓부러진 잎사귀에서도 무질서속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밑을 자세히 보면 개구리들이 세상입니다.

 

 

 

▲▼▼ 나미아미타불이 새겨진 커다란 이정석과

그 옆에 자리잡은 작고 앙증맞은 돌에서도 정겨움을 느껴봅니다.

대성이넘보고 잠시 눈을 맞춰보라고 하니 요렇게 나왔습니다.

 

 

 

 

 

 

▲ 자옥사를 빠져 나오는데 주변에 온통 칡꽃 천지입니다.

 

 

▲ 극락교를 지납니다.

 

 

▲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표현과는 잘 어울리지 않은 싸리나무꽃도 감상합니다.

 

 

▲ 곧이어 반야교도 지납니다.

 

 

▲ 그렇게 잠시 논사이 포장길을 이어가면 정혜사지 13층 석탑 위치입니다.(14:57).

안내판을 먼저 확인합니다.

 

 

▲ 13층 석탑 뒤 우측 봉우리가 조금전 우리가 머물렀었던 도덕산 정상입니다.

 

 

▲ 그 앞에는 국보 제 40호라고 씌여진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찍어보니 제법 높아 보이는군요.

 

 

▲ 학생과 함께 온 분께 부탁하여 단체사진도 찍어봅니다.

 

 

▲ 13층 석탑주변은 온통 은행나무숲입니다.

은행알들이 엄청나게 굵은데다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습니다.

 

 

▲ 석탑 바로 앞에 홀로 피어있는 꽃입니다.

엉덩이를 깔고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흔적을 남겼는데 아쉽게도 이름은 모릅니다.

 

 

▲ 대성이 말로는 간지럼나무꽃이라고 하는데 알 수는 없습니다.

 

 

▲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벗어나면 이내 포장도로길입니다.

길옆 곧 추수를 기다리고 있는 잘 익어가는 벼도 찍어봅니다.

이 마을은 땅이 비옥한 지 자라는 모든 것들이 튼실한 것 같습니다.

 

 

▲ 큰길 전봇대옆에 붙어있는 이정표입니다.

 

 

▲ 다시 한 번 머리를 들어보니 안부에서 도덕산 된비알길이 엄청 가팔랐슴을 알 수 있네요.

 

 

▲ 길옆에 위치한 독락당 안내문입니다.

그렇게 독락당 주차장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14).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46분(09:28 ~ 15:1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약 2시간 20여분 포함입니다.

 

 

 

▲▼ 잠시 독락당을 한 번 둘러봅니다.

회재 이 언적 선생의 사랑채였다네요.

보물 제 413호입니다.

 

 

 

 

▲ 일단 들어가 보는데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네요.

 

 

▲ 서까래라고 하지요. 가운데 있는것이 거미 같은데....

 

 

▲ 경청재 안내문입니다.

 

 

 

▲▼ 일단 나무에서 세월이 많이 흘렀슴을 느낄 수 있네요.

 

 

 

 

▲ 현판도 흔적을 남겨 봤습니다.

 

 

▲ 처마밑 나이테이서도 세월의 오래됨을 느껴봅니다.

 

 

▲ 금새 한 바퀴 돌고 독락당을 나서는 대성입니다.

 

 

▲ 산행전에는 춘식이가 사고 산행후에는 대성이가 흣개열매를 삽니다.

덕분에 흣개열매를 처음 보게 되네요.

 

 

▲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옥산서원으로 이동합니다.

 

 

 

▲▼ 서원 입구입니다. 여기도 세월이 많이 흘렀슴을 알 수가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확인됩니다.

 

 

 

 

▲ 하늘을 향해 끝없이 올라서는 듯한 소나무가 애처럽게 보이네요.

 

 

▲ 옥산서원 주변의 소나무도 꽤 가치가 있어 보이는군요.

 

 

▲ 향나무의 두께를 가늠해보는 상호입니다.

 

 

 

▲▼▼▼▼ 민구재와 옥산서원 구인당, ?수재, 무변루 현판을 연이어 찍어봅니다.

 

 

 

 

 

 

 

 

 

 

 

▲▼▼▼▼▼▼ 이언적 신도비 안내판과 신도비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경각도 보이구요. 제법 넓은 공간입니다.

 

 

 

 

 

 

 

 

 

 

 

 

 

 

 

▲▼ 수령이 엄청 오래된 향나무도 확인해 봅니다.

 

 

 

 

▲ 유수한 세월의 흐름을 가늠케하는 안내판 지붕 모습입니다.

 

 

▲ 어디서 생성되었는지 알 수 없는 물이 수로를 따라 흘러갑니다.

 

 

▲ 담장 바로 아래에는 이름모를 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 밖으로 나왔는데 나무숲 안에 말벌집이 확인됩니다.

실제로 말벌들의 왕래도 확인됩니다.

방향을 바꿔 확인해 보지만 제법 무게가 나갈텐데 용케 잘 붙어있네요.

강풍이 불라치면 떨어질 것도 같습니다.

 

 

 

 

▲ 옥산서원 아래 개울입니다. 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네요.

 

 

▲ 무단히 눈에 띈 고목의 중앙부입니다.

 

 

 

▲▼ 잠시 둘러보고 양동 한옥민속촌 마을로 가려고 하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버렸습니다.

마을 입구에 아주 잘 생긴 소나무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리고는 울산으로 향합니다.

어떻게 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금새 잠에 빠져 들었기 때문입니다.

잠시 깨 보니 어느새 불국사를 지나고 있네요.
역시 7번 국도의 교통정체는 상당합니다.

어렵게 입실을 지나지만 모화에서 금새 또 차가 밀립니다.

예상시간보다 많이 늦게 호계에 있는 경란이네 가게인 일미식당에 도착을 합니다.

춘식이만 삼계탕을 먹고

나머지는 두루치기를 안주삼아 즐거운 뒷풀이를 이어갑니다.

오랫만에 왔다고 주문한 량보다 엄청 많이 주는 친구와

부어라! 마셔라!를 하다보니 술을 제법 많이 마셨습니다.

다행히 술을 마시지 않은 대성이의 수고덕분에

너무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