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운문]110806_육화산_11046_587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골쇄보 채취후 통수골(구만폭포 및 약물탕)에서 원없이 알탕놀이!!!!....

뺀돌이아빠 2011. 8. 9. 18:2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0) ~ 오치고개(청도군 매전면/밀양시 산내면 소재)옆 공터(09:45) ~ 과수원길끝_철조망 통과후 다시 시건장치 처리(09:56) ~ 산불감시초소_삼각점_561봉(10:11) ~ 좌_Y_매전면 내리 갈림길(10:24)_우측 ~ 개념도상 533봉(10:42) ~ 우_┞_약천사 갈림길 안부(10:47)_직진 ~ 소원탑 위치(11:12) ~ 개념도상 657봉_골쇄보 채취(11:27 ~ 12:05) ~ 우_Y_흰덤봉 갈림길 안부(12:15)_좌측 ~ 좌_┦_동문사 갈림길 안부(12:33)_직진 ~ 육화산(674.9 m) 정상(12:38) ~ 동문사 갈림길 안부 회귀(12:46) ~ 점심휴식후 출발(14:00) ~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14:08) ~ 주능선_T_오치령 갈림길 안부(14:19)_좌측 ~ 완경사 오름길 중턱위치(14:31) ~ 우_Y_송백리 갈림길 안부(14:38 ~ 14:49)_좌측 ~ 개념도상 550봉_우_┞_구만폭포 하단부 갈림길(15:04)_직진 ~ 개념도상 612봉(15:14) ~ 직_┝_흰덤봉(능사지굴) 갈림길(15:39)_우측 ~ 통수골 접속(15:51) ~ 좌_┦_구만폭포 상단부(16:05)_직진 ~ 구만폭포(16:12) ~ 알탕휴식후 출발(17:22)_라면과 과일 ~ 2차 알탕 포인트(17:40) ~ 2차 알탕휴식후 출발(17:55) ~ 우_┞_개념도상 550봉 합치점(18:15)_직진 ~ 약물탕(18:34) ~ 3차 알탕휴식후 출발(19:04) ~ 구만암(19:15)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9:35) ~ 오치령 차량회수(20:08) ~ 주차위치(20:26) ~ 저녁식사후 귀가(21:34)

 

[총 산행소요시간 : 9시간 50분(09:45 ~ 19:35), 점심 및 알탕휴식시간 약 4시간 18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21,531 걸음 - 14.00 km]

 

[날씨 : 아침 잠깐 빗방울이 비쳤지만 이내 한여름 날씨로 바뀜!! 더위를 식히는데는 알탕만큼 특효약은 없음을 제대로 깨달은 하루!!!....]

 

[산행 참석인원 : 이상호, 장영복, 임정화, 김명환까지 총 4명(방초 33 친구들과 구만폭포와 약물탕에서 원없이 즐긴 알탕놀이!!)]
                          
[주요 산행사진 모음]

 

 

여름산행의 묘미는 알탕이 가미되어야 진면목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근래 몇 주 동안 다닌 근교의 계곡을 찿은 것이

7월초부터 제 1탄 삼계리 수리덤계곡,

제 2탄 쌀바위아래 석남사 능동천 계곡,

제 3탄 북암산 가인계곡,

제 4탄 삼계리 학소대에 이어

제 5탄으로 골쇄보 채취와 통수골 구만폭포/약물탕에서 알탕을 즐기는 산행코스를 기획해 봅니다.

 

몇몇 친구들은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 상태고,

그나마 시간이 맞는 친구들을 모집해보니 총 여섯명이 참석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금요일 오전이 되어서 불참통보를 한 두 녀석을 빼니

졸지에 네명으로 줄어 버렸네요.

할 수 없이 준비물이 많아집니다.

 

금요일 저녁 가족들과 외식을 할 요량으로 뺀돌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외식이 취소가 될 찰나에 지인의 전화가 옵니다.

간단하게 저녁이나 먹자구요.

하지만 늘 그렇듯이 간단하게 끝나질 않는다는것이 문제겠지요.

급기야 알콜이 사람을 먹어 버렸습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난 후 산행 준비물을 챙길 요량이었는데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간헐적으로 필름이 끊겨 버렸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안방 침대네요.

시간도 벌써 일곱시를 넘겼습니다.

마음이 급해집니다.

원래 태화로터리로 가야 하지만

상호에게 전화를 걸어 데리러 오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흔쾌히 알았다고 하는군요. 고맙지요.

집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베낭을 챙겨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07:50).

 

집 앞 슈퍼에서 막걸리를 준비하려 하지만 어렵쇼! 문이 닫혔네요.

잠시 후, 상호차가 도착합니다.

빗방울이 하나둘 흩날립니다.

신복로터리로 이동하여 막걸리 두통과 김밥을 준비하지만 사과불가리스가 없네요.

할 수 없이 언양읍내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있네요.

트렁크를 방패삼아 막걸리 조제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가지산터널을 지나는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는 듯 하더니

밀양쪽으로 진출하니 거짓말처럼 그쳐 있네요.

하지만 주변 풍경감상하는데는 역부족입니다.

조금 더 지나가니 석골사 입구에 기다리는 김해팀을 만나

구만산장 입구에 한 대를 세워놓고
꼬불길을 따라 해발 500 고지에 위치한 오치령으로 올라섭니다.

 

처음에 길을 잘 못 들어 남의 집 사과농원 막다른 길에서 되돌아섭니다.

되돌아나오면서 동네 할머니께 여쭤보지만 제대로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다시 한 번 오치령으로 가는 진입로를 놓쳐

아까 왔던길로 조금 내려서다 보니 아니다 싶네요.

또 되돌아서서 올라서니 "오치"라는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그 우측으로 조금 올라서니 오늘의 들머리 포인트인

오치고개(청도군 매전면/밀양시 산내면 소재)옆 공터에 힘겹게 도착합니다.(09:45).

 

 

 

▲ 오늘 함께 한 산행친구들입니다. 좌로부터 영복이, 정화씨, 상호, 본인순입니다.

 

 

▲ 전반적으로 힘든 코스는 없었지만 중간중간 휴식을 많이 취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원래 계획했던 능사지굴과 흰덤봉은 다음으로 미루게 됩니다.

 

 

▲ 로터리식으로 된 한 가운데 소나무에 붙어있는 정겨운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오치고개라구요.

 

 

▲ 그 아래로는 2001년에 공사를 했다는 이정석이 확인되는군요.

 

 

 

▲▼ 출발전 단체사진을 남겨봅니다.

좌로부터 본인, 상호, 영복이, 정화씨 순입니다.

 

 

 

 

▲ 개인 사유지임을 알리는 철조망의 시건장치를 열어

이 리본이 달려있는 포인트로 진입을 합니다,

 

 

▲ 잠시 올라서면 이런 사과농장이 보이고

꽤 넓은(아마도 경운기 이동통로인 듯)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섭니다.

 

 

▲ 하늘을 향해 독야청청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도 정겹습니다.

 

 

▲ 또 다시 시건장치를 열고 통과를 한 다음 깔끔하게 뒷처리를 해 줍니다.(09:56).

 

 

이후, 짧지만 가시가 많은 구간을 힘겹게 올라섭니다.

벌써 땀이 흥건합니다.

 

 

 

 

▲▼ 앙증맞은 야생화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가는장대꽃이라고 확인이 됩니다.

언듯 보면 나비 같아 보이네요.

 

 

 

 

▲ 병아리난초꽃입니다.

 

 

▲ 그리고, 참 이쁜 꽃인데 이름은 알 수 없음이 아쉽네요. ㅎㅎ

 

 

 

▲▼ 별 생각없이 가시덤불길을 헤치고 올랐더니 양팔에 온통 상처투성입니다.

삼각점과 표시판이 붙어있는 개념도상 561봉입니다.

 

 

 

 

 

▲▼ 노랑장대꽃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가까이 놓고 찍으니 꽤나 화사해 보이는군요.

 

 

 

 

▲ 요즘 어느 산을 가더라도 흔히 확인할 수 있는 까치수영입니다.

 

 

▲ 잠시 후, 산불감시초소에 도달합니다.(10:11).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 감상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포인트가 통수골 뒤를 버티고 있는 구만산 마루금이네요.

그 뒤로 북암산과 운문산이 가늠됩니다.

 

 

 

 

▲▼▼ 송백리 풍경과 중앙 낮은 곤지봉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실혜봉인데 구름에 살짝 가렸습니다.

그 우측으로 정각분맥길이죠. 이쪽은 작은정각산 ~ 삼면봉 라인입니다.

 

 

 

 

 

 

▲ 늘 그렇듯 친근한 느낌의 준 · 희님의 고도 표시판입니다.

참 부지런하신 분인 듯 합니다.

 

 

▲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땀도 닦아낸 다음

운문지맥길을 따르는데 초소옆이 온통 비수리(야관문) 천지입니다.

그냥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이름모를 야생화 하나 추가입니다.

어쩌다 약초나 야생화 이름을 줄줄 꿰시는 산님을 만날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산행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비례하는 듯 합니다.

 


약 3 ~ 4분 정도 지나면

좌_Y_ 매전면 내동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확인됩니다.(10:24). 직진입니다.

아주 걷기좋은 능선길이 기다립니다.

거의 15분여 정도를 세월아! 네월아! 발품을 팔아 봅니다.

 

 

 

▲ 꾸준히 마루금을 이어가다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서면

533봉이라고 표기된 포인트를 지납니다.(10:42).

 

 

▲ 그 옆에 붙어있는 리본도 정겹네요. "단디 오이소"!!

 

 

약 5분 정도 유순한 길을 따르면 우_┞_약천사 갈림길 안부위치입니다.(10:47). 직진입니다.

봉촌마을에서 약천사를 경유하여 올랐었다면

거의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이기에

우리가 약 30여분 정도는 절약한 셈인가요?

능선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부담없이 평탄길이 이어지다가도

갑자기 부침이 숨어있기 마련이지요.

다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부지런히 이동을 해야 원래 계획했던 능사지굴에서의 점심휴식을 가능할 터인데

마음과 달리 육신은 여전히 신선놀음모드입니다.

 

 

 

▲ 제법 빡씨게 느껴지는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소원탑이라는 글귀가 씌여진 포인트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조나단"이란 분이 다녀가셨군요.

개인적으로 많이 궁금하네요.

 

 

뒤따르는 친구를 잠깐 기다리고 있는데

느닷없이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를 베낭을 넣으려다 발 아래 송백리쪽을 내려다보니 햇볕이 쨍쩅입니다.

 

 

 

▲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도중에 나무잎에 앉아있는 조그마한 나비도 찍어봅니다.

물론 이름은 모릅니다.

 

 

이제 갈림길이 그리 멀지 않은 느낌입니다.

마지막 오름길이 될 것 같습니다.

 

 

 

▲ 오름길 도중 확인되는 투톤형식의 버섯인데, 딱 보기만 해도 독버섯인 듯 싶네요.

 

 

 

▲▼ 그렇게 올라선 개념도상 657봉입니다.(11:27 ~ 12:05).

육화산 정상부는 구름에 완전히 가렸네요.

 

 

 

 

 

▲▼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쉬어가려고 했는데

아니 이런 행운이 있을까요?

우리가 서 있는 암봉 전체가 "골쇄보" 지천입니다.

원래계획은 육화산 아래 암릉에서 채취하려고 했었지만

40여분 정도 채취했더니 제법 량이 많습니다.

그 옆에 자라고 있는 새끼골쇄보입니다.

이 넘들도 금새 자랄 것 같네요.

 

 

 

 

▲ 골쇄보 채취도중 잠시 뒷쪽 전망대로 이동을 하여 주변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송백리 전경과 정각산 ~ 작은정각산 ~ 삼면봉 ~ 승학산 라인입니다.

눈 내린 겨울날 아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던 코스죠.

 

 

▲ 우리가 이동을 했던 능선길을 복기해 봅니다.

저 멀리 오치고개가 가늠이 되는군요.

제법 많이 이동을 하였슴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쪽은 장연리에서 올라서는 성주골 풍경입니다.

 

 

▲ 삼면봉과 승학산을 한 번 더 감상해 봅니다.

 

 

▲ 이번에는 실혜봉에서 정각산으로 이어지는 정각분맥 마루금입니다.

 

 

▲ 비로소 구만남릉뒤로 수리봉과 북암산, 사자바위봉,

맨 우측으로 구름에 실루엣만 확인할 수 있는 운문산이 조망됩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버렸습니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일단 육화산에 올라서 진행방향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 내려서면 우_Y_흰덤봉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2:15). 좌측입니다.

옆에 보니 육화산까지 15분이 걸린다고 씌여져 있네요.

하지만 지난 번 장연리에서 올랐을 때 이동경로와는 전혀 다른 포인트인 듯 싶네요.

 

 

 

▲ 내리막길을 따르는데 능선옆에 아주 미끈하게 보이는

버섯이 또 발걸음을 붙잡는군요.

 

 

조금 더 내려서니 조금 전 의아해 했던 그 갈림길을 만납니다.

육화산을 들렀다 되돌아나올 때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능한 한 좌측길을 이용하여 이동을 합니다.

 

 

 

▲ 원추리꽃도 확인해 봅니다.

 

 

▲ 중간중간 식사장소로 아주 괜찮아 보이는 포인트를 몇 군데 지나치니

좌_┦_동문사 갈림길 이정표 안부입니다.(12:33). 직진합니다.

 

 

▲ 이제 곧 육화산입니다.

불과 120 미터 거리인데도 많이 힘드네요.

바로 저 앞 뚫린 포인트가 육화산 정상입니다.

 

 

▲ 육화산(674.9 m) 정상에 올라섭니다.(12:38).

 

 

▲ 등산안내도를 확인합니다.

흰덤봉까지 이동경로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의 대문사진 한 컷 남깁니다.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찍었는데 한쪽으로 너무 기울었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 지난 5월말 소백산 산행때 준비했던 방초 33 자연사랑 플랜카드입니다.

적재적소에 잘 이용합니다.

 

 

 

▲▼ 그리고, 잠시 육화산 정상에서의 풍경감상을 즐겨 봅시다.

맞은편 오례산성 ~ 대남바위산 ~ 용당산 ~ 비룡산 ~ 중산 ~ 호랑산 라인을 가늠해 봅니다.

 

 

 

 

 

▲▼▼ 육화산 정상은 햇볕을 피할 포인트가 없기에

곧바로 동문사 갈림길 안부로 내려섭니다.(12:46).

오늘 산행에서 만날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안부 중앙에 점심상을 폅니다.

영복이가 준비해 온 쇠고기 주물럭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아주 신선한 야채도 곁들여서

묵은지와 함께 싸 먹으면 너무 맛있지요.

아침에 긴급 조제한 사과불가리스를 첨가한 태화루 두 병과

캔 맥주가 금새 동이 납니다.

역시 소주가 있어야 하는데 상호말을 듣고 사 올 껄!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상호넘 曰,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동문사쪽으로 내려가서 소주를 사오라고 합니다."...

헉! 날 죽여라. 이 짜식아!! 이 넘은 춘식이보다 더 무서운 넘일세. ㅎㅎ

식사도중에 부부산님인 듯 한 두 분께서 지나 가시네요.

한 참을 기다려도 되돌아 내려오지 않으시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흰덤봉에서 거꾸로 내려선 모양입니다.

배가 엄청 부릅니다.

긴 시간의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00).

 

 

 

 

 

 

개념도를 잠깐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평탄한 능선길이지만

한 포인트 바짝 내려섰다 올라서는 고비 한 구간만 부담이지 큰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 길 옆 바위에 붙어있는 이끼들도 서로 자기를 찍어달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아까 내려섰었던 첫번째 갈림길입니다.(14:08).

당연히 좌측으로 이동을 해야지요.

 

 

 

▲▼ 약 10여분을 부담없이 소화시킬겸 이동을 하면

우_T_오치령 갈림길 안부 이정표 위치입니다.(14:19). 좌측입니다.

오치령까지 1.86 k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만보계로 맞춰봤을 때 거리와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군요.

제 만보계 기준으로는 약 5 km 가까이 기록이 되는데 말입니다.

조나단씨는 다녀간 흔적을 확실히 남기시는 분인 듯 싶네요.

 

 

 

 

 

▲▼ 한낱 이름없는 미물(?)도 산행함에 있어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청량제 역할을 하는것을

최근 들어서야 깨닫게 되는 졸장부임을 느끼곤 합니다.
이렇게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좋은 친구들입니다.

 

 

 

 

 

▲▼ 완만한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숨 한 번 돌려 봅니다.(14:31).

약 7분여를 꾸준히 올라서면

개념도상 658봉_우_Y_송백리 갈림길 이정표 안부입니다.(14:38 ~ 14:49).

좌측으로 이동해야지요.

 

 

 

 

▲ 베낭을 벗어놓고 약 10여분간 휴식을 취합니다.

바로 옆에 한 뿌리에서 올라와 양쪽으로 갈라진 나무도 보이네요.

 

 

▲ 앙증맞게(?) 생긴 버섯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보니

산행시간이 자꾸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약 5분 정도 내림길을 따르면

개념도상 550봉_우_┞_구만폭포 하단부 갈림길 안부입니다.(15:04).

여기에서 내려서도 되지만

구만폭포에서 알탕을 즐기려면

거꾸로 올라서야 하는 고단함이 있기에

다시 직진하기로 합니다.

이미 능사지굴과 흰덤봉은 점심식사를 할 때

다음 기회로 넘길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 잠시 후, 굴거리 열매에 촛점을 맞춰 찍으려고 하니 흔들리고 하여

어쩔 수 없이 그냥 간단하게 한 컷 남기고 진행합니다.

 

 

▲ 이것은 원추리꽃이 맞는 것 같은데....

 

 

 

▲▼ 비로소 전망이 트이는 612봉 전망대로 올라섭니다.(15:14).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었던 육화산 정상과

원래 계획했던 골쇄보 채취 포인트인 육화산성터를 가늠해 봅니다.

줌-인하여 찍어보니 다른 코스도 확인이 되는군요.

 

 

 

 

▲ 저 아래는 장연리 풍경이구요.

제가 장연리를 찿을때마다 플랜카드가 붙어있었는데

사법고시 패스했다는 내용을 봐서는

똑똑한 사람이 많은 동네인 듯 합니다.

 

 

▲ 암벽에 홀로 피어있는 구절초입니다. 아주 잘 생겼네요.

 

 

▲ 출발신호를 알리고 다시 오름길을 약간 따르면 또 다른 전망 포인트입니다.

비로소 흰덤봉과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능사지굴 포인트가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 멀지 않은데.... 다음 기회에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쪽은 장연리에서 육화산으로 올라서는 다른 루트인데 길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 다시 한 번 육화산성터와 육화산을 카메라에 옮겨 봅니다.

 

 

▲ 육화산성터 맨 뒤로 화악산과 밤티재, 청도 남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내년봄에는 한재미나리 먹으로 꼭 가 봐야겠습니다.

 

 

 

▲▼ 흰덤봉에서 억산 갈림길을 지나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확실히 그려봅니다.

단순한 육산처럼 보이지만 그 아래로는 대단한 기암으로 구성된 구만산입니다.

 

 

 

 

그렇게 풍경감상을 하고 있었는데도 상호넘이 올라오지 않네요.

알고 봤더니 조금 전 아래 전망대에서

갤럭시 S2로 사진찍다가 암벽 아래로 떨어뜨렸다네요.

장만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하나 베릴 뻔 했네요. ㅎㅎㅎ

이제부터는 다시 꾸준한 내리막길이 기다립니다.

 

 

 

▲ 그리 멀지 않아 보이지만 거의 10여분이 넘게 이동을 해서야

직_┝_흰덤봉(능사지굴)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5:39).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목을 축입니다.

구만폭포까지 6백미터 남았다고 되어 있네요.

하지만 만만찮지 않은 코스임을 직감케 합니다.

그나마 여기에는 제대로 거리가 표시된 이정표가 있네요.

 

 

▲ 짧지만 초 급경사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숲 사이로 보이는 건너편 구만남릉을 오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암봉이 확인됩니다.

 

 

 

▲▼ 먼저 내려서서 뒤따르는 친구들을 찍어줍니다.

오늘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ㅎㅎ

근데 임마는 눈이 살짝 풀린 것 같은데....

 

 

 

 

▲ 통수골 중단부로 내려서게 되어있네요.(15:51).

베낭을 벗어놓고 만보계외 젖을만한 것들을 모두 모아놓고

곧바로 통수골에 몸을 담궈봅니다. 시원합니다.

 

 

▲ 그리고, 본격적인 알탕을 위해 구만폭포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우측으로 작은 우산을 받쳐든 모양을 한 버섯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여름의 습함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들이 버섯들인가 봅니다.

 

 

구만남릉의 거대암봉을 한 번 더 살펴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잠시후, 좌_┦_구만폭포 상단부 갈림길이 확인됩니다.(16:05).

모두들 그냥 지나치는데

오늘도 역시 상호넘은 확인하러 갔나 봅니다.

한참 동안이나 뒤따르는 인기척이 없는 것을 보니까요.

 

 

 

▲ 계속 이어지는 기암괴석들의 전시장입니다. 대단한 광경입니다.

 

 

▲ 도중에 벼락을 맞았슴에도 불구하고

생명력을 이어가는 소나무를 보니 애처럽기까지 하네요.

 

 

▲ 밧줄구간을 조심스럽게 지나 내려서면 확인되는 이정표 위치입니다.

구만폭포 바로 윗부분이지요.

 

 

 

▲▼▼ 그렇게 오늘의 첫 알탕포인트인 구만폭포에 도착을 합니다.(16:12).

베낭을 벗어놓고 구만폭포 전경을 카메라에 옮겨봅니다.

알탕하기에 딱 맞은 수심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주에 갔었던 학소대의 수심에야 견줄수가 없겠지만요.

낙하하는 물이 암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편조차도 시원함을 전해줍니다.

 

 

 

 

 

 

▲ 그 사이에 정화씨와 영복이도 물에 들어갔네요.

 

 

 

▲▼ 계속하여 구만폭포 상단부 풍경이 어른거립니다.

 

 

 

 

 

▲▼ 아까 밧줄구간에서 밑으로 내려봤을 때는

세사람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틈엔지 간편복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운집을 하였습니다.

다이빙까지 하더군요. 그 정도 수심은 아닌 듯 싶은데....

그저 떨어지는 물에 몸을 의탁만 하여도

아주 훌륭한 자동안마기로 변신하는 구만폭포입니다.

 

 

 

 

 

▲▼ 느거는 거기서 뭐 하능교? 어차피 들어간 거 확실하게 알탕놀이를 하던지.... ㅎㅎ

 

 

 

 

 

▲▼ 그 사이에 저는 후식으로 라면을 끓입니다.

묵은 김치에 달걀까지 풀어서 아까 남은 밥까지 말아서 먹고

복숭아로 제대로 후식까지 맛봅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알콜이 없다는 것이네요.

달석이와 춘식이넘이 있어야 하는데.... 요럴때는 아쉽네요. 그 자식들이요...

 

 

 

 

 

▲▼▼ 오늘도 상호의 방수카메라가 빛을 발합니다.

점마! 까치발을 세워도 발이 안 닿을겁니다.

분명 물 밑에서 다리운동 열심히 하고 있을겁니다.

아닌가? 약간 얕은 곳에 서 있는 건가?

상호야! 뭐꼬! 진실을 이야기해라.

 

 

 

 

 

 

▲ 그렇게 알탕을 마치고 베낭을 챙겨 출발합니다.(17:22).

잠시인 듯 하지만 한시간이 훌쩍 흘러 버렸습니다.

나무에 걸린 리본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옮기는데

맞은편 다이빙 자세를 한 산님이 같이 찍혔는데 어라~~ 잘 나왔습니다.

 

 

 

▲▼ 발걸음을 옮기는데 우측 등산용 샌들 밑창에 너덜거리네요.

AS 맡기면 된다네요. ㅎㅎ

누군가가 소원을 빌면서 세워놓은

여러 종류의 돌탑이 퍽이나 인상적입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소원 하나쯤은 들어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 잠시 내려서는데 좌측 머리위로 보이는 깍아지른 절벽이 또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 우측으로 형성된 너덜겅은 아주 훌륭한 돌탑 전시장 역할을 충분히 해 줍니다.

 

 

 

▲▼▼▼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에 잠시 넋을 놓습니다.

이걸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어울리겠습니까?

군데군데 뿌리를 내린 소나무와 암벽의 조화가 절묘하지 않습니까?

부질없는 제 검지는 하염없이 셧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직접 가 보시면 저절로 깨우치게 됩니다.

 

 

 

 

 

 

 

 

▲ 너덜겅 아래에도 담쟁이가 이렇게 집을 짓고 있습니다.

 

 

▲ 여러 형상의 돌탑들도 정겨운 친구로 보입니다.

 

 

 

▲▼▼ 조금 전 수직절벽 기암도 꽤 멀어졌네요.

구만남릉구간의 부드러움(?)도 한 번 느껴봅니다.

 

 

 

 

 

 

 

▲▼ 유독 정성스럽게 쌓은듯한 돌탑이 보이네요.

가까이 가 보니 산내면 농업경영인회에서 만든 모양입니다.

정성이 느껴지는 것 만큼 농사가 늘 풍년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너덜겅을 통과하자마자 두번째 알탕 포인트가 나옵니다.(17:40).

눈치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베낭 벗어놓고 그대로 입수합니다.

그저 즐거움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그리 오랜시간 즐길 여유는 없네요.

아직 약물탕에서의 알탕이 남아있으니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17:55).

 

 

 

▲ 잠시 지나가는데 발밑에 조그마한 버섯이 눈에 띕니다.

예쁜것을 보니 아마도 독버섯이겠지요.

다 그런것은 아니라고 하던데...

지식이 짧은 저로서는 알 수는 없습니다.

 

 

▲ 다시 통수골을 건너면서 올려다 본 상류 풍경입니다.

가운데 우뚝 쏟은 암봉이 너무 멋집니다.

 

 

 

▲▼ 아주 커다란 암봉이 굴러 떨어져 자리잡은 아래에 살아가는 피래미들입니다.

통수골 물 색깔이 얼마나 깨끗한지 그저 감탄사만 연발합니다.

 

 

 

 

▲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암릉구간도 자꾸 오라고 손짓을 하는 것 같네요.

 

 

▲ 나무에 붙어 기생하는 버섯에서도

시골 옆집 어르신에게서 느낄 수 있는 정감이 묻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산을 좋아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 잠시 후, 또 다른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

 

 

▲ 나무에 붙어있지만 비가 한 번 더 내리면

그냥 쓸려갈 것 같은 버섯도 확인됩니다.

 

 

잠시 후, 우_┞_아까 확인했던 개념도상 550봉 합치 포인트를 만납니다.(18:15).

직진합니다.

 

 

 

▲ 그렇게 생각했던것 보다 먼 거리를 거의 20여분을 더 걸어 내려서니 약물탕입니다.(18:34).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아주 보기 좋습니다.

 

 

▲ 전에 볼 수 없었던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네요.

 

 

▲ 뒤따르는 영복이와 정화씨입니다.

오늘 고생이 많았을 겁니다.

 

 

 

▲▼ 상호의 사진찍히기 본능은 언제 어디서나

줄어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사진 찍히기 싫어할 때 즈음이면 방어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상호가 서 있던 앞 암봉의 머리 부분이 꽤 괜찮은 모양 같아 보이는데

뭐라고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 이렇게 약물탕 부근의 이름없는 폭포의 흐름은

유구한 세월을 거스르지 않고 유유히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 어라~ 저쪽은 어드메쯤일까요?

사진 찍을때는 분명히 각인을 한 것 같은데

산행기를 정리하는 즈음에서 보니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산세로 봐서는 삼면봉은 숨었고 승학산인 듯 싶네요.

 

 

▲ 약물탕을 내려치는 힘에 못이겨 조그만 목욕탕이 만들어졌네요.

선녀가 옷을 벗어놓고 홀로 알탕(?)을 즐기던 그 선녀탕일까요?

 

 

▲ 이제 주차위치가 가까워져서인지 여유가 묻어나는 두 친구입니다.

 

 

▲ 나무계단을 내려서는데 암벽에 붙어 생명을 이어가는 골쇄보가 또 보이네요.

설마 저것까지 채취할 수야 없겠지요.

사진으로 보는것과 달리 밧줄을 타야 채취 가능한 포인트네요.

 

 

 

▲▼ 이쪽이 진짜 약물탕인가요?

재작년 여름 친구들과 찿았을 때 달석이가 약수물이라고 받았던 포인트입니다.

늦게 내려서는 상호보고 물 한 통 받아오라고 하지만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모른체 하네요.

낙하폭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 일단 약물탕을 배경으로 두 친구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오늘 결코 짧지 않았던 산행하느라 고생 마이 했습니다.

 

 

 

▲▼ 그리고, 약물탕 아래로 이동하는데 눈치없는 상호넘! 또 포즈를 취합니다.

방법 없습니다. 찍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우짜겠습니까?  ㅎㅎㅎ

 

 

 

 

 

▲▼ 홈이 파진 암봉사이를 타고 내리는 실폭에 못이겨

부딪혀 싫킨 흔적이 묘한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참 희한하지요.

 

 

 

 

▲ 그 옆 나무계단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의 압력은

직접 맞아보면 제대로 안마를 받았다는 느낌을 인식하게 됩니다.

 

 

▲ 그 위에는 약물탕으로 알고 있는 실폭이 평소보다 많이 흘러 내립니다.

 

 

 

▲▼ 일단 자세를 잡아봅니다. 달밤에 체조를 하는거지요.

엉덩이가 시원합니다.

최근 들어 알탕을 겸한 산행을 많이 했지만

오늘 원없이 즐거운 알탕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는 전세방을 비워줍니다.

정화씨가 뒤이어 세들어 살겠다고 하네요.

아마도 알탕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즐겼겠지요.

 

 

 

 

 

 

 

 

 

▲▼▼▼▼▼▼▼▼ 3번 타자! 영복이 출동입니다.

그런데 정화씨가 옆에 떨어지는 낙수물에 과감히 몸을 던집니다.

당근 이길수가 없습니다.

영복이는 보기와는 달리 겁을 내는 듯 합니다.

양쪽에서 여전사 두 분께서 물과 어울려 잘 놉니다.

 

 

 

 

 

 

 

 

 

 

 

 

 

 

 

 

 

▲▼ 하지만 역시나 상호에게 이길 수는 없겠지요.

제대로 폭포수에 안마를 받습니다.

 

 

 

 

▲ 정화씨도 부러웠는지 과감하게 들이댑니다.

하지만 역부족이네요.

 

 

 

▲▼ 그 사이에 상호넘은 어느새 그 옆에서 또 다른 물놀이를 즐기네요.

역시 몇 차례 경험한 것이 노하우로 쌓였네요. ㅎㅎㅎ

 

 

 

 

 

▲▼ 영복이도 도전을 해 보지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저도 아예 안경을 벗어놓고 제대로 폭포수에 안마을 받아봅니다.

엄청 개운합니다. ㅎㅎ

 

 

 

 

 

 

▲ 두 친구도 접근을 하네요.

 

 

약물탕에서 시원한 알탕을 마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출발합니다.(19:04).

 

 

 

 

▲▼ 잠시 내려서니 우측으로 구만굴이 확인됩니다.

조만간 가 봐야 할 코스입니다.

자세히 보면 굴이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낙랑한 불경소리가 들리는 구만암입니다.(19:15).

옆에 위치한 산행개념도를 확인한 다음 이동을 합니다.

 

 

 

 

▲ 뒤따르던 상호가 부릅니다.

저 멀리 능선길을 찍어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상호차가 주차되어 있는 오치고개 방향의 능선길입니다.

엄청 멀게 느껴지네요.

 

 

 

▲▼ 구만굴에서 이어지는 능선끝 부분에 확인되는 팔각정입니다.

저길 오르려면 땀 꽤나 흘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구만남릉 들머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그 위에는 확실히 보호를 받고 있는 벌집이 보이네요.

 

 

 

 

그렇게 포장길을 따라 잠시 더 내려서면

주차위치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9:35).

총 산행소요시간은 9시간 50분(09:45 ~ 19:35),

점심 및 알탕휴식시간 약 4시간 18여분 포함입니다.

 


상호와 함께 차를 몰고 오치령으로 이동을 합니다.(08:09).

다시 내려서는데 이미 주위는 깜깜해 졌네요.

거의 다 내려섰는데 길을 잘 못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걸 두고 전화위복이라고 하지요.

지름길로 이동을 했네요. ㅎㅎ

다음을 기약하고 친구들과 헤어집니다.(20:16).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할 요량으로

영천상회 사장님께 전화를 해 보지만 영업을 마쳤다네요.

할 수 없이 무거동까지 이동을 해야지요.

굴화농협옆 국밥집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난 다음

친절한 상호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21:34).

 

 

 

[상호가 찍은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