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운문]110619_억산(944.0 m)_11039_580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솔베이 입사동기 용팔이와 함께 범봉까지 가려고 했지만 억산만 확인하고 그냥 내려서다!!!

뺀돌이아빠 2011. 6. 21. 19:0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0) ~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09:33) ~ 우_Y_상운암 갈림길(09:39)_좌측 ~ 첫번째 전망 포인트(09:48) ~ 된비알 오름길 중턱 위치(10:10) ~ 오름길 안부_우_T_들머리 합치 포인트(10:43)_좌측 ~ 소나무 전망대(10:59) ~ 암봉 전망대(11:20) ~ 좌_Y_문바위 갈림길 이정표 위치(11:52)_우측 ~ 억산(944.0 m) 정상(12:05) ~ 점심휴식후 출발(13:00) ~ 팔풍재_직_┾_범봉 갈림길(13:29)_우측 ~ 대비골 접속(13:40) ~ 대비골 중간위치_잠시 휴식(14:20) ~ 좌_T_범봉 갈림길(14:31)_우측 ~ 좌후방__상운암 갈림길 합치 포인트(14:36)_직진 ~ 계곡 접속(14:44) ~ 알탕후 출발(15:03) ~ 석골사 주차장 회귀(15:20) ~ 뒷풀이후 귀가(19:08)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47(09:33 ~ 15:20), 점심 및 풍경감상, 알탕 휴식시간 약 1시간 4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3,923 걸음 - 9.05 km]

 

[날씨 : 조금밖에 걷지 않았는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하지만 아주 조망이 끝내주는 분위기 덕에 더위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하루!!.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ㅎㅎ....]

 

[산행 참석인원 : 이상호, 김경숙, 천용근, 김명환까지 총 4명(방초 33 친구들과 솔베이 입사동기 용팔이와 함께 오랫만에 억산을 찿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잠시 눈을 붙인 것 같은데 벌써 새벽을 알리는 알람이 들립니다.

진짜 일어나기 싫습니다.

알람을 다시 조정하여 다시 이불속을 파고 듭니다.

하지만 약속은 꼭 지켜야 합니다.

평소보다는 조금 늦게 기상을 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베낭을 꾸리고 있는데

방어진에서 같이 나오기로 한 진우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경숙이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할 수 없이 지금이라도 버스로 이동하라고 해 놓고 보니

상호넘도 도킹장소에 대해 확인문자가 오네요.

바쁘게 집을 나섭니다.(08:00).

어제 워낙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다 보니 준비물을 전혀 챙기질 못했습니다.

집 앞 슈퍼에서 이것저것 챙겨서 출발합니다.

태화로터리에서 상호를 태우고

태화다리를 건너 우정동 버스정류장에 잠시 있으니

경숙이가 탄 버스가 도착을 합니다.

그 사이에 용팔이에게서도 언제 도착하냐는 전화가 오구요.

부지런히 달려 갑니다. 용팔이네 집으로...

24번 국도를 따라 이동을 하는데 사방으로 보이는 조망이 끝내줍니다.

이런 기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망권입니다.

오늘 산행이 많이 기대되는군요?

어떻게 처음 가기로 한 멤버중에서 진우하고

김해에서 오기로 한 영복이까지 빠졌지만

단촐하게 네명이서 억산과 범봉을 찿기로 합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닭벼슬능선을 따라

공사중인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 공사의 진척이 엄청 빨리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거의 다 지어진 것 같네요.

아주 편하게 영남알프스를 찿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만큼 환경파괴 속도도 빨라지게 되겠지요.

산내초교 앞 슈퍼에서 쌈장까지 별도로 사서

석골사 이정석을 확인하고 우회전합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찿은 것 같습니다.

대형버스가 무려 네 대가 보이네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도보로 석골사 방향으로 이동을 하고 있네요.

잠시 후,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09:33).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이미 주차장은 만차라서

화장실 옆 빈 공간에 주차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친구들입니다.

좌로부터 상호, 경숙이, 입사동기 용팔이와 본인입니다.

 

 

▲ 원래 계획은 범봉까지 이어갔다가 곧바로 내려서는 것으로 했지만

솔직히 제 컨디션이 별로라서 더 이상 진행은 어려울 것 같아 팔풍재에서

곧바로 하산을 했습니다. 역시 연이틀 산행은 많이 버겁습니다.

게다가 너무 많은 알콜을 들이켰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 발 아래 석골폭포에서는 이른시간임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그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석골폭포 수량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석골사는 그냥 지나칩니다.

잠시 후, 억산 운문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네요.

우_Y_상운암 갈림길 위치입니다.(09:39).

좌측 가장 짧은 구간으로 올라서기로 합니다.

억산까지 3.1 ㎞ 남았다고 되어 있네요.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이어집니다.

이 길로는 처음 오르는 것 같네요.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니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 포인트입니다.(09:48).

뒤따르는 친구들도 힘들어 보이지만 정작 힘든 건 접니다.

전날 마신 알콜이 곧바로 땀으로 변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얼음물 한 잔 들이키고 용팔이가 준비해 온 수박을 먹는데 엄청 답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좌측 정승봉과 우측 실혜산 정상입니다.

 

 

▲ 이쪽은 상운암으로 올라서는 골짜기입니다.

 

 

▲ 운문서릉 라인도 녹음으로 완전히 탈바꿈을 하였네요.

작년 11월에 힘겹게 올라섰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오름길을 따르는데

길 옆 거대암봉을 지탱(?)하고 있는 두 그루 나무가 또 한 번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 산에 먹을 것이 없는지 우리 주위를 멤도는 다람쥐입니다. 딱히 줄 것도 없네요.

 

 

▲ 작년 10월말 천성산 산행을 마치고 거의 9개월여만에

산을 찿은 입사동기 용팔이입니다.

다시 한 번 오름길 중턱에서 휴식을 취합니다.(10:10).

 

 

▲ 오늘 처음 같이 온 경숙이도 생각보다는 꾸준한 페이스를 보여줍니다.

상호넘은 아주 여유가 있구요.

 

 

우측으로 잠시 에둘러 올라서면 아마도 능선길인 듯 싶네요.

하늘이 뚫리는 느낌이 옵니다.

부지런히 올라서면 안부위치_우_T_석골사의 다른 오름길 합치 포인트입니다.(10:43).

좌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 등산로옆 제법 굵은 변이 확인되는데

아무리 봐도 사람의 것은 아닌 것 같고

꽤나 큰 동물의 흔적인 듯 싶은데 아시는 분 좀 갈카주세요.

 

 

▲ 조금 더 올라서면 우리보다 앞서 가셨던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그냥 지나칩니다.
하지만 금새 소나무전망대 위치입니다.(10:59).

조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입니다.

가장 먼저 오늘 최종 목적지인 범봉이 정면에 버티고 서 있네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억산 정상과 깨진바위도 확인됩니다.

 

 

▲ 범봉에서 딱밭재, 그리고 아쉬운 릿지에서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과

그 뒤로 뾰족 쏟아오른 가지북봉(청도귀바위)과 가지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 다시 한 번 가지북봉을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조만간 찿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일년에 한 번 정도는 가 봐야 할 아주 괜찮은 코스입니다.

 

 

 

▲▼ 용팔이와 상호넘도 주변 풍경 감상에 정신이 없네요.

요즘은 휴대폰도 너무 잘 나와서 마구 찍어댑니다.

 

 

 

 

▲ 같이 같이한 멤버들입니다.

고생한 표시가 나지만 이제 어려운 코스는 다 올라선 셈입니다.

 

 

 

▲▼ 방초 33 친구 세명이서 포즈를 취했는데 우째 표정들이 심드렁하네요.

한 번 더 찍어 보지만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ㅎㅎ

 

 

 

 

▲ 이번에는 정면에 위치한 실혜봉과 정승봉,

그 좌측 뒤로 구천산과 우측 뒤 정각산까지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전망대 아래 위험하게 보이는 작은 암봉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본 재약산 마루금입니다.

그 아래로는 밀양 얼음골 사과 주산지답게 온통 사과농원 천지입니다.

 

 

▲ 범봉에서 내려서는 암릉구간 뒤로

둥그스럼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운문산 쪽 풍경입니다.

 

 

▲ 운문서릉 라인도 담아봅니다. 저 코스를 오르는 것도 만만찮습니다.

 

 

▲ 이번에는 범봉과 운문산까지 한 컷에 넣었습니다.

은근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자꾸 오라고 유혹을 하는 듯 하네요.

오늘 조망 분위기는 베리 굿~드입니다.

요즘 계절에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 제법 긴 시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 더 진행을 하는데 오늘 약속을 펑크낸 진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죄의 의미로 산행 뒷풀이를 책임진다구요.

 

 

 

 

▲▼ 잠시 후, 다시 전망이 트이는 포인트입니다.

연이은 영알의 풍경을 맘껏 옮겨봅니다.

사자봉 라인과 운문산 라인을요.

 

 

 

 

▲ 그리고 아까보다 많이 가까워진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부로 한 껏 당겨봅니다.

 

 

▲ 범봉도 최대한 당겨서 찍어보니 꽤 힘들게 올라서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렇게 조금 더 올라서면 사방이 확 트이는

아주 넓은 암봉 전망대까지 올라섭니다.(11:20).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수리봉입니다.

그 뒤로 용암봉과 백암봉 라인과 그 뒤로 소천봉까지 조망이 되는군요.

 

 

 

▲▼ 건너편으로는 둥그렇게 우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정각산 ~ 실혜봉 ~ 정승봉 ~ 구천(영)산과

맨 좌측으로 재약산 사자봉 라인상에 살짝 고개를 내민 향로산도 확인됩니다.

정각산에서 삼면봉, 승학산 라인도 뚜렷합니다.

 

 

 

 

▲ 수리봉과 북암산은 확인되지만 문바위는 사자바위능선에 가렸습니다.

 

 

▲ 여전히 사진찍기 놀이에 심취중인 상호넘입니다.

 

 

▲ 그리고 많이 가까워진 깨진바위와 범봉북릉 라인뒤로

옹강산과 멀리 건천 단석산까지 눈에 들어오는군요.

 

 

▲ 또다시 가지북봉과 가지산을 담아보는데

좌측 끝에 상운산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오랫만에 산을 찿은 용팔이!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서네요.

겨우내내 이런저런 운동으로 단련을 많이했나 봅니다.

상호넘도 포즈를 취합니다.

오늘 저 베낭에 웬만한 물은 다 넣어왔네요.

 

 

 

 

▲ 수리봉과 그 앞 계곡도 꽤 깊어 보입니다.

용팔이가 얼려 온 막걸리 한 사발씩 나눠 마시면서

거의 20여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조금전과는 완전히 다른 아주 걷기 좋은 평탄한 능선길입니다.

 

 

 

 

▲▼ 약 10여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니

좌_Y_문바위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1:52). 우측입니다.

옆에 위치한 구조목에 표기된 해발높이가 930 m 로 되어 있으니

정상까지는 부침이 거의 없는 평탄길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송림숲속에 위치한 아주 멋진 식탁입니다.

 

 

▲ 헬기장까지 지나고 만나는 마지막 암봉에서 본 억산 정상입니다.

 

 

 

▲▼ 그 우측으로 깨진바위위에도 산님들이 보이네요.

그 뒤로 문복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 정면으로 운문산과 재약산 마루금이 한 컷에 들어오네요. 참 좋습니다.

 

 

▲ 깨진바위뒤로 범봉과 운문북릉, 가지북봉, 가지산, 상운산, 황등산, 쌍두봉까지 조망이 됩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 다시 한 번 쌍두봉쪽 풍경을 확인하느라 당겼습니다.

확연히 구분이 되는군요.

 

 

▲ 그리고, 억산 정상석옆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 드디어 억산(944.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2:05).

 

 

▲ 가장 먼저 올라선 용팔이부터 인증샷 들어갑니다.

 

 

▲ 그리고, 저도 포즈를 취했습니다.

 

 

▲ 그 다음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원래 진사 출신(?)인 용팔이가 적정 포인트를 가르킵니다.

 

 

▲ 딱 그 포인트에서 찍은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멤버의 단체사진입니다.

좌로부터 상호, 경숙이, 용팔이 순입니다.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를 맞추고 있는데 때마침 산님 한 분이 지나가시네요.

부탁 드려서 오늘의 대문사진을 남겼습니다.

 

 

▲ 오늘 고군분투(?)한 경숙이도 당연히 한 컷 남겨야지요.

 

 

▲ 상호넘! 하옇든 영혼 파는 것을 엄청 좋아합니다. 폼 쥑입니다. ㅎㅎ

 

 

 

▲▼▼ 그리고, 조금은 이르지만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지난 주, 상명이형이 준 홍주(紅酒)를

상호가 가져 온 얼음에 녹혀서 한 잔씩 마십니다.

 

 

 ※ 진도홍주(珍島紅酒) : 조선시대에 지초주(芝草酒)라 하여

최고 진상품으로 꼽혔는데 이는 고려시대부터라고 전하고 있다.

조선 세조 때에 경상도 절도사 허종(許琮)의 부인 청주한씨가

홍주의 양조비법을 알고 있어 후손들에게 전하였다고 한다.

성종이 윤비를 폐출하려 어전회의를 열던 날

허종은 어전회의 참석을 말리는 누님의 말씀을 듣고

부인이 권한 독한 홍주를 많이 마셨다.

술에 취한 허종, 허침 형제는 출사 중 낙마하여

입궐을 못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성종이 사망 후 임금이 된 윤비의 소생 연산군의 보복으로 갑자사화가 일어났다.

이 때 어전회의에 참석못한 허종만은

화를 면하였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그

 후 5대 후손 허대(許岱)는 선대부터 물려받은 고조리를

진도로 가지고 내려와 그 부인 경주 이씨가 전수한 양조법으로 홍주를 만들었다.

이 비법은 진도의 양천 허씨 문중에서 대대로 전해져 계승 보전되었다고 한다.

진도홍주는 1994년 전남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돗수가 약 45도 수준이어서인지 붉은 색깔속에

알콜의 움직임이 눈으로도 확인이 되더군요.

계속되는 아주 즐거운 점심산상만찬시간입니다.

새 한 시간이 지나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출발합니다.(13:00).

 

 

 

 

 

 

 

▲▼▼ 아까 펼치지 못했던 방초 33 플랜카드를 이용하여

다시 한 번 정상인증샷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잠시 하산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합니다.

오늘은 팔풍재에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대신 범봉은 다음주 방초 33 6월 정기산행때 다시 찿기로 합니다.

 

 

 

 

 

 

 

▲▼ 범봉과 운문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상호넘! 아주 멋있네요.

 

 

 

 

▲ 깨진바위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서 내려다 본

좌측 귀천봉과 대비(박곡)지 풍경입니다.

그 뒤로 헤들게봉과 등심바위, 방음산, 까치산 라인이 이어지네요.

까치산 맞은편은 서지산입니다.

 

 

▲ 호산옆에 위치한 운문댐 수문도 확인됩니다.

운문댐쪽을 쭈욱 당겨 봅니다.

 

 

▲ 호랑이가 엎드린 형상인 복호산과

그 뒤로 말등바위에서 연결되는 옹강산도 아주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 다시 한 번 범봉과 운문북릉상에 위치한 독수리바위와

그 뒤로 가지북봉과 가지산 마루금을 눈에 넣습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지룡산에서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라인과

그 뒤로 옹강산에서 삼계리재로 급하게 내려섰다 도수골만디와

문복산까지의 오름길과 그 좌측으로 대부산 조래봉 윤곽도 뚜렷합니다.

도수골만디에서 정상석이 새로 생겼던데 조만간 한 번 다녀와야 할 듯 싶습니다.

 

 

▲ 이번에 대비(박곡)지를 줌-인하는데 대비사가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우측 광산터 흔적 위로 등심바위가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 팔풍재로 내려서기 전에 멤버들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 그리고 건너편에 위치한 정각산 ~ 실혜봉 ~ 정승봉 ~ 구천(영)산 라인도

한 번 더 그려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 물론 재약산 사자봉 라인도 빼 먹을 수 없군요.

 

 

▲ 운문산 정상쪽을 찍어보는데

거의 8부 능선 위치에 하얗게 보이는 상운암도 구분이 되는군요.

그 좌측으로 아쉬운 릿지 구간도 식별이 가능하구요.

 

 

다음주에 찿게 될 범봉을 찍어보는데 좌측 멀리 쌍두봉 포인트가 확연히 드러나는군요.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입니다.

잠시 후, 깨진바위로 올라서는 묵은 길이 좌측으로 보이지만 무시하고 내려섭니다.

 

 

 

▲ 잠시 후, 깨진바위 아래위치입니다. 한 번 올려다 봅니다. 굉장합니다.

 

 

▲ 상호넘! 깨진바위에 붙어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 컷 남깁니다.

 

 

▲ 그리고는 연거푸 깨진바위를 올려다보면 흔적을 남깁니다.

 

 

▲ 그리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는 친구들을 찍어봅니다.

 

 

▲ 깨진바위 정점은 깍아지른 절벽끝 같지만

실제로 가 보면 아주 평평한 암반이어서 쉬어가기 괜찮은 포인트입니다.

 

 

▲ 오늘 같이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범봉까지 가지 않는다고 하니 표정이 저절로 밝아진 상태입니다.

 

 

▲ 요 밧줄은 계단길이 없을 때 이용했던 포인트인데, 제법 위험했더랬습니다.

 

 

 

▲▼ 방향을 약간 바꿔서 올려다 본 깨진바위 풍경입니다.

오늘 깨진바위 사진 많이도 찍히네요.

저러다가 상호처럼 정신줄 놓으면 안 되는데... ㅎㅎㅎ

 

 

 

 

▲ 깨진바위를 완전히 돌아 내려서면

요렇게 아주 걷기 좋은 능선길이 팔풍재까지 이어집니다.

 

 

▲ 잠시 후, 팔풍재_직_┾_범봉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3:29).

우측 대비골로 내려섭니다.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대비골과 만나게 됩니다.(13:40).

워낙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계곡은 완전 말라버린 상태입니다.

이후, 이동경로는 완만한 내리막길 아니 평탄한 길이 연속됩니다.

 

 

 

▲ 구조목에 표기된 해발이 712 m로 되어 있네요.

 

 

혹시나 알탕 포인트가 있을까 싶어

주위를 살피면서 내려선다는 것이 거의 40여분이나 이동을 했습니다.

중간위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14:20).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자마자 좌측_T_범봉 갈림길이 나타납니다.(14:31).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더 진행을 하면 좌후방_ㅅ_상운암 갈림길 합치 포인트입니다.(14:36). 직진합니다.

이제부터는 대비골과 상운암계곡길이 만나게 되면서

수량이 늘어났는지 물 떨어지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는군요.

 

 

 

▲ 비박하기 좋은 포인트도 지나구요.

사진 찍을때만 해도 몰랐었는데 우측위에 상호 이름이 있네요. ㅎㅎ

 

 

▲ 아까 휴식을 취했던 포인트와 다시 만나게 되는 이정표 위치까지 지납니다.

 

 

좌측으로 물이 많을 듯 싶은 포인트마다

산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조금 더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깨끗한 물이 보입니다.
내려섭니다.(14:44).

뒤따르던 경숙이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여벌옷을 가져왔기에

아주 멋진 독탕에서 알탕을 시작합니다.

용팔이가 찍었는데 빤스가 표시나네요.

춘식이었다면 그냥 올렸을텐데 슬쩍 뺍니다.ㅎㅎ

 

 

 

 

▲▼▼ 다른 친구들은 탁족휴식을 취하고 있었네요.

수온이 알탕을 하기좋은 계절이 왔음을 느끼게 되는 꽤 괜찮은 온도입니다.

알탕휴식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출발합니다.(15:03).

 

 

 

 

 

 

▲ 앞서가던 상호를 불러놓고 사진을 찍어보는데 계곡물에 씻어서인지 깨끗합니다.

 

 

▲ 잠시후, 석골사를 지나면서 수리봉까지 확인한 다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20).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47(09:33 ~ 15:20),

점심 및 풍경감상, 알탕 휴식시간 약 1시간 40여분 포함입니다.

 

 

 


진우하고 연락을 해 보니 다섯시에 예약을 해 놓을테니

삼산의 풍천장어집으로 오라고 하네요.

많이 무리하는 것 같은데.... 울산으로 향합니다.

약속시간이 제법 많이 남았기에 여유를 부립니다.

무거동에 용팔이를 내려주고 정확하게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을 합니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주문까지 해 놓은 진우가 도착을 합니다.

덕분에 아주 맛있는 장어맛을 봤네요.

대리운전으로 상호넘 태화로터리에 내려주고 집으로 귀가합니다.(19:08).

많이 바빴던 일주일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