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재약]110605_필봉_상투봉_재약산 사자봉_11035_576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필봉 정상석 확인하러......

뺀돌이아빠 2011. 6. 7. 22:0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5) ~ 팬션지구(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소재)_(09:03 ~ 09:10) ~ 성황당지나 돌계단길 중간위치(09:24) ~ 필봉아래 너덜겅 포인트(09:31) ~ 필봉아래 암봉 전망대 포인트(09:53) ~ 필봉(665.0 m) 정상(10:24) ~ 필봉삼거리_좌_Y_감밭산 갈림길(11:14)_우측 ~ 좌후방__도래재 갈림길(11:55)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3:05) ~ 상투봉(1,108.0 m) 정상(13:14) ~ 좌_Y_샘물상회 갈림길(13:37)_우측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3:45) ~ 119_밀양 가-5 안내표지판 위치(14:04) ~ 너덜겅 포인트(15:05) ~ 한계암(15:37) ~ 탁족휴식후 출발(16:00) ~ 좌후방__내원암 갈림길(16:21)_직진 ~ 표충사(16:28) ~ 표충사 매표소 입구(17:12) ~ 뒷풀이후 귀가(20:02)

 

[총 산행소요시간 : 8시간 2분(09:10 ~ 17:12),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4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22,238 걸음 - 14.46 km]

 

[날씨 :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의 연속!! 게다가 대부분 숲속을 이동했기에 부담은 없었다. 하지만 줄줄 흘러내리는 땀에서는 벌써 여름이 느껴진다......]

 

[산행 참석인원 : 손진우/백춘식/이상호/김은필/서대성/김명환까지 총 6명(필봉 정상석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었고, 이후, 산행은 고행의 길이 연속되었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원래 계획은 해운대 간비오산 ~ 옥녀봉 ~ 중봉 ~ 장산을

가볍게 한 바퀴 돌고

사직야구장에 가서 LG와의 프로야구 게임을 볼 생각이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예매가 되질 않네요.

부산 사람들은 다른 일 안 하고 야구만 보나 봅니다. ㅎㅎ

게다가 금요일날 솔베이 체육대회에 가서

무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눈 앞에 경기가 펼쳐지니 묘하게 승부욕이 생깁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릴레이를 해서인지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 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토요일날 홀로 필봉 정상석을 보러 가려고 했던 것을

하루 푹 쉬면서 방어진 본가에도 들르고 그런대로 평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원래 네 명이 가기로 했었는데 막판에 인원변동이 막 생깁니다.

간다던 은필이는 일 때문에 못 간다고 하고

예정에 없던 상호와 진우가 간다고 하네요.

일요일 아침에 눈을 떴는데 문자가 와 있네요.

은필이도 간다구요. 바쁩니다.

방어진에서 출발하는 진우차로는 여섯명이 다 탈 수 없을 것 같아

부랴부랴 상호넘에게 전화를 넣습니다.

그리고는 집을 나섭니다.(07:25).

 

아침 공기가 선선한 것이 산행하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태화로터리에 기다리고 있으니 진우차가 지나갑니다.

그냥 가라고 합니다.

조금 있으니 상호넘도 그냥 지나칩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아침부터 쌩쑈할 뻔 했네요.

문수고교 앞으로 갑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느림보의 케이난 대장님이 보입니다.

오늘 에베로릿지 간다고 합니다.

어느 산행기에서 얼핏 보니 로프를 다 잘라 놓았다기에 일러줍니다.

잠시후, 구영리에 있는 대성이를 태워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면서 보이는 가지산 능선이 아주 깨끗하게 다가섭니다.

오늘 조망 끝내줄 것 같은 기대감에 마음이 들뜹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니 우측 운문산 라인 또한 너무도 깨끗합니다.

도래재를 너머 표충사 입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으로 진입을 하는데

상호넘이 주차를 하지 않고 계속 안으로 들어갑니다.

작년에 갔었던 민박집(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소재)에 주차를 한다면서요.(09:03 ~ 09:10).
덕분에 산행시간을 약 4 ~ 50분 정도 당기게 되었습니다.

 

 

 

▲ 오랫만에 찿은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에서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좌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진우, 은필이, 본인, 춘식이, 대성이, 상호 순입니다.

이 사진을 찍어주던 산님이 물어옵니다.

"방초 33"의 뜻이 뭐냐고요.

나중 하산할 때 춘식이넘 曰,

"초뺑이들 모임인데 소주 세 병은 기본에다 술 판 벌렸다하면 삼차까지 가는 모임"

어쩌고 저쩌고... 실컷 웃습니다. ㅎㅎㅎ

 

 

▲ 일단 필봉 정상석을 확인한 후, 사자봉까지 오르기로 합니다.

이후 스케쥴은 정상에서 생각할 요량이지만

결국에는 가장 가까운 포인트인 한계암쪽으로 내려섰습니다.

중간중간 너무 많이 쉬어서인지 산행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 잠시 산행준비를 한 다음 출발합니다.

골목길을 올라서니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정면에 위치한 형제봉입니다.

 

 

▲ 매바위 마을 담벼락에 그려져 있는 풍경입니다.

 

 

이내 민박촌을 벗어나는데

좌, 우로 산딸기가 지천에 널렸습니다.

몇 개 따서 맛을 봅니다. 그런대로 먹을 만 합니다.

머리속에 산딸기 채취산행을 그려봅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얼굴은 이미 땀범벅입니다.

 

 

 

 

▲▼ 돌계단길을 조금 따르다보면

우측으로 성황당이 확인됩니다.

산행을 하면서 이쪽으로는 세번째 지나가게 되지만

그 때마다 흔적을 남겼습니다.

아주 오래된 느낌을 받습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나무계단길도 지나칩니다.

오늘 같이 산행을 하는 친구들입니다.

 

 

 

 

 

▲▼▼ 잠시 후, 좌측 숲 안으로 너덜겅이 확인됩니다.(09:31).

베낭을 벗어놓고 일단 진입합니다.

건너편의 감밭산을 먼저 확인해 봅니다.

너덜겅 꼭대기 암봉이 필봉입니다.

 

 

 

 

 

 

▲ 잠시 숨만 돌리고 다시 오름길을 따릅니다.

먼저 올라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술 마신다고 새벽 5시에 겨우 잠에 들었다는

춘식이넘이 올라오고 있네요.

많이 버거운 표정입니다.

 

 

▲ 우리 뒤를 따르는 산님중 한 분이 상호 친구인가 봅니다.

방초 33 친구들 단체사진을 찍어주네요.

그래서, 당근 저도 보답 차원에서 한 컷 남겨줍니다.

저 분 일행 네명은 문수봉, 관음봉까지 돌아서 내려갈 계획이라네요.

얼반 죽겠네요. ㅎㅎ

 

 

 

▲▼ 잠시 숨 한 번 돌린다음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면

필봉아래 너덜겅 위치에 당도합니다.(09:53).

정면으로 영알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향로산을 조망해 봅니다.

 

 

 

 

▲ 다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모두들 힘겹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름길 등로의 죽은 나무옆에 꼭 미역처럼 생긴 버섯도 눈에 띕니다.

 

 

▲ 조금만 더 올라서면 필봉이지만 잠시 쉬었다 가자고 하네요.

마침 너른 암반 위치입니다.

여유있어 보이는 상호와 약간 힘들어 보이는 대성이의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 일단 베낭을 가볍게 해야겠기에 참외를 꺼내어 무조건 깍습니다.
그틈을 이용하여 상호넘이 찍은 몇 컷이 있네요.

 

 

 

 

 

 

▲ 대성이넘! 오늘 표정이 많이 무겁습니다.

아마도 어깨 때문이겠지요.

 

 

▲ 한 참 동안이나 휴식을 취한후 다시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면

정면으로 필봉을 알리는 글짜가 보입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매바위 전경입니다.

보이는 매바위 좌측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쉽게 접근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처음보는 필봉(665.0 m)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10:24).

 

 

▲ 마침 옆에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찍었으면 한결 나았을 듯 합니다.

좌측에서 시계 방향으로 은필이, 본인, 대성이, 진우, 상호, 춘식이 순입니다.

 

 

▲ 상호와 진우는 한 컷 더 남긴다네요.

 

 

▲ 다시 한 번 매바위 풍경을 담아봅니다.

 

 

▲ 재약산 수미봉에서 문수봉 ~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경쾌하게 뻗었네요.

 

 

▲ 이번에는 잠시 후 가게 될 사자봉도 확인해 봅니다.

저 아래 파란지붕이 아마도 금강폭포옆에 위치한 한계암인 듯 싶네요.

 

 

▲ 이번에는 사자봉과 수미봉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 상투봉과 사자봉도 한 컷에 넣어보니 가능합니다.

얼마 전 가지고 다니던 똑딱이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입니다.

 

 

▲ 표충사도 줌-인 하여 찍어봅니다.

 

 

▲ 이번에는 향로산과 쌍봉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웬만한 영알은 다 돌아본 것 같습니다.

 

 

▲ 시전천을 따라 쭈욱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 상호넘은 연신 새로 바꾼 갤럭시 2로 주변 풍경을 담고 있고

춘식이넘은 죄 없는 물만 마구 들이킵니다.

 

 

▲ 재약산을 배경으로 놓고 상호넘 인증샷 남겨줍니다.

 

 

▲ 웬지 친근함이 느껴지는 필봉 이정석입니다.

은필이가 페인트마커로 위에 "은"자를 써 달라고 하네요. ㅎㅎ

 

 

 

▲▼ 한 동안 주변 풍경그림을 담느라 신선놀음을 하였습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진행하면 또 다른 전망 포인트입니다.

밑에서 올려다 본 암봉이 인상적입니다.

저 뒤를 바짝 따라붙는 진우에게 올라가라고 해 놓고 한참을 기다립니다.

진우! 임마! 생각했던 것 보다 겁이 많습니다.

머리만 살짝 내 미네요.

춘식이를 저기 올려 보냈으면 멋진 그림 나왔을겁니다.

 

 

 

 

▲ 필봉위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은필이를 세워놓고 사진 한 컷 남기는데...

제가 들고 있는 카메라가

숨어있는 주름살까지 찿아 낸다면서 잘 찍으라고 하네요.

그저 지긋이 꾹 누릅니다. 주름살 안 보인다. ㅎㅎㅎ

 

 

▲ 다시 한 번 매바위 전경을 담아봅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저 근방 어드메서 헤메고 있을 저를 그려보게 됩니다.

 

 

▲ 감밭산이 정면에 그려집니다.

 

 

▲ 금새 당도할 것 같았던 필봉삼거리_좌_감밭산 갈림길 이정표(11:14)_우측입니다.

2008년 추운 겨울날 휴가가 많이 남았을 때

홀로 오르면서 흔적을 남겨 두었었는데

아무리 찿아봐도 보이질 않는군요. 조금은 아쉽네요.

잠시 앉아 대성이가 준비해 오고 상호 베낭속에 들어있던

과일을 먹으면서 충분한 휴식과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자마자 우측으로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이제 사자봉이 많이 가까워졌슴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물론 재약산 수미봉과 문수봉 ~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또한 가까워졌구요.

그 뒤로 영축지맥상에 위치한 죽바우등(투구봉)도 확연히 구별되네요.

 

 

▲ 상호 점마는 아까 만났던 즈거 친구가 보고 싶은가 봅니다.

자꾸 재약산 쪽을 보고 있네요.

임마야! 거기까지 돌아 가려면 얼반 죽는데이... ㅎㅎ

 

 

▲ 재약산 마루금의 주축입니다. 보기만 해도 참 좋습니다.

 

 

▲ 이번에는 잠시후 이어가게 될 상투봉과 사자봉 정상 풍경입니다.

 

 

▲ 금새 나올 것 같은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1:55).

좌_Y_도래재 갈림길입니다.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조금 더 길을 이어가면 비로소 건너편 영알 풍경이 맘껏 펼쳐집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인 운문산입니다.

그 좌측으로 깨진바위와 억산, 사자바위봉과 문바위, 북암산, 구만산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 운문산과 중심을 차지하는 아랫재 우측으로

백운산과 가지산, 중봉 라인도 아주 좋습니다.

 

 

▲ 가지산 우측으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로

고헌산 라인도 뚜렷합니다.

 

 

▲ 이번에는 좌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정각산과 우측으로 실혜봉 ~ 정승봉 ~ 구천(영)산 뾰족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 대성이와 상호가 포즈를 취합니다.
언제 봐도 좋은 친구들입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 문바위 ~ 수리봉 ~ 사자바위봉 ~ 억산 ~ 깨진바위 라인을 담아봅니다.

 

 

▲ 세로로 놓고 찍은 운문산입니다.

참으로 웅장함 그 자체입니다.

 

 

▲ 이번에는 멀리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을 당겨봅니다.

올해는 못 갔지만 내년에는 친구들 데리고

한재 미나리와 삼겹살의 궁합을

제대로 한 번 느껴 볼 생각입니다.

 

 

▲ 요즘 재미붙인 접사 그림입니다.

 

 

▲ 다시 한 번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쪽 풍경을 담습니다.

가지산과 중봉, 그리고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꽃길이

빨리 오라고 유혹의 손짓을 하네요.

그 앞의 허연 속살을 내 보이는 백운산도 유혹을 하구요.

 

 

잘 되었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니 딱입니다.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춘식이가 가져온 족발도 괜찮았지만

역시나 은필이표 가자미조림이 왔답니다.

대성이도 상호도 모두 뼈만 살짝 발라내고 잘도 먹습니다.

가르침을 받지는 않아도 방어진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절로 습득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

우리의 식사를 방해하는 날파리들은

진우가 에프킬라로 확실히 제압을 합니다.

하옇든 산에서의 산상만찬은 늘 그렇듯 신선놀음입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깁니다.(13:05).

 

 

 

▲ 오천평반석이 위치한 쇠점골 우측으로

가지산 터널 환기구와

그 뒤로 버티고 있는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 라인이 쭈욱 펼쳐지는군요.

 

 

▲ 멀리서 봤을 때 보이는 상투봉 언저리 암봉입니다.

 

 

▲ 다시 한 번 백운산과 가지서릉 라인을 그려봅니다.

 

 

▲ 물론 운문산과 가지산을 한 컷에 넣어 보는 것도 빼먹지 않습니다.

 

 

▲ 그리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능선길을 따르면서 본 필봉에서 이어지는

우리가 힘겹게 올라섰던 능선길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제법 많이 걸었네요.

 

 

▲ 다시 한 번 新 울밀선 라인과

삼양리 사과농원단지뒤로 버티고 서 있는

좌 운문, 우 가지 라인을 카메라로 옮겨봅니다.

 

 

▲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아직도 피어있는 연달래입니다.

 

 

▲ 그렇게 잠시 올라서서 우측으로 이동을 하면

삼각점이 위치한 상투봉(1,108.0 m) 정상입니다.(13:14).

작년 친구들과 찿았을 때 표기해 놓았던 것을

확인해 보지만 보이지 않네요.

 

 

▲ 상투봉에서 본 사자봉 정상 풍경입니다.

이제 코앞까지 왔네요.

 

 

 

▲▼ 사자봉 정상을 배경으로 놓고 친구들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모두들 푸근한 인상들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웃으라구요. 역시 웃으니까 더 좋네요.

 

 

 

 

▲ 상호넘은 역시 혼자서 사진찍기 놀이 삼매경입니다.

 

 

▲ 다시 한 번 재약산 수미봉과 문수봉, 관음봉 라인과

그 뒤로 코끼리봉이 확인되고 그 뒷 라인은 시살등 라인입니다.

 

 

▲ 이번에는 향로산 뒤로

토곡산과 우측 맨 뒤로 희미하게 해운대 장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정각산과 구천산 뒤로

백암봉 ~ 용암봉 ~ 종지봉옆 오치마을 뒤로 청도의 화악산도 조망되네요.

오늘 날씨 그런대로 봐 줄 만 합니다.

 

 

▲ 상투봉 정상을 알리는 삼각점을 배경으로 춘식이넘 인증샷을 남기는데, 욤마 웃음이 묘합니다.

 

 

 

▲▼▼ 그리고는 발걸음을 돌리는데 짧은 나무숲 터널이 기다리네요.

지나가는 친구들을 불러 세웁니다.

먼저 대성이부터 한 컷!

그리고, 춘식이, 진우, 은필이도 흔적을 남겨 줍니다.

 

 

 

 

 

 

 

▲▼ 요즘 재미붙인 접사 풍경입니다.

아직 기술(?)이라 하기에는 한 참 멀었습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억산 깨진바위와 운문산 풍경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눈에 보이는 남릉과 서릉도 힘들지만

저 뒤에 숨어있는 북릉에 비하면 그나마 편한 산길입니다.

 

 

▲ 이제 곧, 정상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확인이 되는군요..

 

 

▲ 어느틈에 친구들은 앞서갔습니다.

다시 한 번 향로산 라인 뒤로 펼쳐지는 마루금을 당겨봅니다.

에덴밸리 리조트도 확인됩니다.

에덴벨리 바로 우측산이 뒷삐알산입니다.

 

 

▲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아직 연달래꽃을 구경할 수가 있었네요.

 

 

▲ 우리가 이어가게 될

마지막 정상 오름길 라인을 미리 눈에 넣어봅니다.

마음이 편안해짐은 왜일까요?

 

 

 

▲▼ 먼저 올라섰던 친구들이

마지막 그늘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기다리고 있네요.

대성이와 은필이가 서 있는 바로 저 뒷쪽이

좌_Y_샘물상회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3:37).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비로소 건너편에 위치한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평전 ~ 영축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 앞서가는 은필이를 세워놓고 진짜 철쭉꽃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줍니다.

 

 

▲ 그리고, 진짜 색감이 뛰어난 분홍 철쭉꽃을 맘껏 당겨봅니다.

 

 

▲ 이 이정표만 봐도 우리의 이동거리가 만만찮게 길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냥 가도 되는데 굳이 뒤따르는 친구들을 기다리는

마음씨 착한 진우와 춘식(?)입니다.

 

 

▲ 다시 한 번 간월산과 신불산을 당겨봅니다.

아주 깨끗하네요.

 

 

 

▲▼▼▼ 드디어,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45).

어느 쪽으로 하산하더라도 결코 짧은 거리는 아닙니다. .

옆에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을 남깁니다.

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

나이 더 먹으면 산에 가고 싶어도 몸이 말을 잘 안 들을텐데...

괜한 걱정도 해 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다시 한 번 친구들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사자의 머리인지 꼬리인지는 몰라도 암봉 끝에서

조망을 즐기는 산님들이 확인됩니다.

상호넘이 맘껏 모델이 되어준다고 하네요.

연달아 몇 컷 누릅니다.

그 뒤로 영축산과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라인이 선명하게 이어집니다.

 

 

 

 

 

 

 

 

▲ 그리고, 정상석만 별도로 찍어줍니다.

 

 

▲ 한계암을 거쳐 하산키로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길 옆에 홀로 피어있는 철쭉이 제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 처음에는 그리 급경사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측 무릎이 자꾸 아파옵니다.

일단 119_밀양 가-5 지점까지 내려섭니다.(14:04).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는 친구들 먼저 내려 보냅니다.

그렇게 한 참을 더 머물다 발걸음을 옮깁니다.

 

 

▲ 조금 내려서면 숲 사이로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여지없이 제 검지손가락은 셧터가 올라갑니다.

문수봉과 관음봉 뒤로 재약봉 약무덤이 확인됩니다.

 

 

▲ 역시 요즘 재미가 쏠쏠한 사진찍기입니다.

 

 

▲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은 재약산 라인입니다.

 

 

▲ 점점 가까워지는 표충사도 쭈욱 당겨봅니다.

 

 

▲ 재약산 수미봉도 맘껏 당겨봅니다.

엄청난 근육질의 암봉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 이번에는 조금전 머물렀던 사자봉도 확인해 봅니다.

역시나 굉장한 위압감을 주는 듯 합니다.

 

 

▲ 재약산에서 문수봉 ~ 관음봉 라인입니다.

올 가을에 한 번 더 다녀올 요량입니다.

 

 

▲ 그렇게 홀로 놀메쉬메 이동을 하는데

눈 앞에 서 있는 커다란 암봉을 둘러친

넝쿨이 자꾸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 이미 고사목이 되어버렸지만

푸른 창공을 향해 미련을 떨쳐내듯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아주 잘 생긴 소나무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재약산 라인입니다.

이미 녹음의 옷으로 갈아 입어서인지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사자봉도 금새 멀어지는군요.

역시 사람의 발걸음이 대단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당겨서 찍었는데 소나무에 촛점이 맞춰졌나 봅니다.

 

 

▲ 그렇게 재약산은 점점 멀어져 갑니다.

 

 

▲ 딱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인데 먼저 내려서서 기다리는 친구들을 생각하니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습니다.

 

 

▲ 아침에 올랐던 필봉이 아주 조그맣게 시야에 잡히기 시작합니다.

 

 

▲ 필봉과 그 건너편에 위치한 쌍봉과

그 우측으로 명필봉과 취경산도 가늠이 됩니다.

 

 

▲ 이번에는 하산길에서 본 쌍봉과 향로산 정상을 확인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표충사를 당겨봅니다.

많이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 깨끗하게 바뀌는 조망분위기를 장식하는

재약산 수미봉 마루금입니다.

하얀 뭉게구름도 춤추듯 넘실 거립니다.

 

 

 

▲▼ 사자봉은 여기서 보니

확실히 머리 형상을 표충사 방향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봐도 지루하지 않음은 수미봉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그럴겁니다.

 

 

 

 

▲ 문수봉과 관음봉, 우측으로 향로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도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그렇게 내려서면 너덜겅 위치에 도달합니다.(15:05).

잠시 숨 한 번 돌리고 내려서는데

뒤따르는 산님께서 제 무릎 걱정을 해 주시네요.

 

 

 

 

▲▼▼ 그렇게 30여분 이상을 더 내려서니

비로소 한계암에 도달합니다.(15:37).

한계암 좌측으로 떨어지는 계곡물이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저를 기다리던 친구들은 출발준비를 하는군요.

 

 

 

 

 

 

▲ 저 출렁다리 아래를 통과합니다.

 

 

 

▲▼ 그리고, 아주 오래되고 위험해 보이는 다리를 건넙니다.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군데군데 갈라지고 흔들거립니다.

2535년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불기네요.

2011년이 불기 2555년이니까

이 다리는 20년이 되는 셈입니다.

 

 

 

 

▲ 표충사까지 아직 1.8 km를 더 내려가야 합니다.

 

 

일단 탁족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그런대로 참을 만 한 수온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약 20여분 정도의 탁족휴식에

제 발이 아주 즐거워 하는 듯 합니다.(16:00).

 

 

 

▲ 도중에 요상하게 음각이 된 포인트도 보입니다.

 

 

 

▲▼ 거대한 암봉을 굴러내려와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우측위로도 제법 커다란 암봉이 눈에 띕니다.

 

 

 

 

▲ 그나마 편안한 걸음으로 조금 더 내려서면 나타나는 이정표입니다.

 

 

▲ 춘식이넘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네요.

구급함에서 밴드를 꺼내는 대성입니다.

어깨에 붙일려구요.

 

 

▲ 조금 더 내려서는데 무너져가는 다리 아래로 물고기들이 보입니다.

쭈욱 당겨서 찍어보니 물고기가 확인됩니다.

언듯 보면 그냥 길인 듯 하지만 물속 풍경입니다.

 

 

▲ 잠시 후, 좌후방_ㅅ_내원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6:21). 직진합니다.

 

 

▲ 그리고, 오전에 힘들게 올랐었던 필봉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 물론 표충사 뒤를 버티고 서 있는 관음봉과 문수봉도 확인해 봅니다.

이렇게 올려다 보니 굉장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절로 감탄사가 연발됩니다.

 

 

 

 

▲ 곧, 사자평 갈림길도 지납니다.

 

 

▲ 효종대종사사리탑과 관음봉이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 힘겹게 내려섰던 사자봉 정상부도 확인해 봅니다. 

 

 

▲ 그리고, 표충사 경내에 들어섭니다.(16:28).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역시나 관음봉과 문수봉 라인입니다.

가을날 저기 올라가면 엄청 시원합니다.

물론 올라갈 때 스릴도 있구요.

 

 

 

▲▼▼▼ 표충사 삼층석탑입니다.

시원한 감로수를 마신 다음 표충사 경내를 잠시 둘러봅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베어물고 표충사를 빠져나오고

상호넘만 차량회수를 위해 따로 이동을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7:02).

총 산행소요시간은 8시간 2분(09:10 ~ 17:12),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40여분 포함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방초 33 친구인 영만이네 가게에 들러서

뒷풀이를 한 다음 춘식이가 쏜 파닭 한 마리씩 챙겨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