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가지]110506_귀바위_상운산_쌀바위_가지산_중봉_11028_569번째_대성이와 함께

뺀돌이아빠 2011. 5. 12. 17:4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0)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 하차(09:24) ~ 첫번째 헬기장(09:31) ~ 임도 재접속(09:36) ~ 헬기장 지나 좌_╀_석남사 갈림길 안부(09:42 ~ 09:47) ~ 첫번째 된비알 위(09:56) ~ 두번째 된비알 위(10:01) ~ 상운 동봉_좌_T_자연휴양림 갈림길 이정표 위치(10:26) ~ 귀바위(1,050.5 m) 정상(10:38) ~ 상운산(1,114.0 m) 정상(10:49) ~ 헬기장_전망 데크 위치(11:00) ~ 우_┞_학소대 갈림길(11:09)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1:19) ~ 헬기장 아래 전망 데크(11:35) ~ 점심휴식후 출발(12:26) ~ 헬기장_우_Y_학소대 갈림길(12:31)_좌측 ~ 마루금 중간 위치(12:48) ~ 가지산(1,240.0 m) 정상(12:58) ~ 우_┞_제일관광농원 갈림길(13:22)_직진 ~ 중봉(1,165.0 m) 정상(13:35) ~ 직_┥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방향(13:55)_좌측 ~ 596계단 하단부(14:03) ~ 舊 석남대피소 위치(14:11) ~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4:23)_직진 ~ 좌_╀_살티마을 갈림길(14:29)_직진 ~ 직_┥_능동산 갈림길(14:35)_좌측 ~ 석남터널 상가(14:49) ~ 집(18:06)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25분(09:24 ~ 14:49), 휴식/점심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포함]
 
[만보계 기준 : 16,654 걸음 - 10.83 km]

 

[날씨 : 연 이틀 엄청 깨끗한 봄날씨에다 덤으로 시원한 조망까지.. 오후로 갈수록 시계가 흐릿해지네!!...]

 

[산행 참석인원 : 서대성/김명환까지 총 2명(방초 33 친구 대성이와 함께 놀메쉬메)]
                          
[주요 산행사진 요약]

 

 

전날 예상치 않았던 쌍두봉 개척산행 휴유증이

생각보다 큰 것 같네요.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쑤쎠오네요.

하지만 친구와 약속을 했기에

일어나기 버거운 몸을 힘겹게 일으킵니다.

대성이한테는 점심때 먹을 반찬꺼리만 조금 준비하라고 하였으니,

과일외 나머지 준비물을 제 몫입니다.

혹시나 하여 춘식이넘한테 전화를 넣어 봅니다.

어라~ 전화를 받네요.

그럴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전날 분명 엄청 퍼 마신걸로 들었거등요.

역시나 산에는 갈 형편이 안 된다고 하네요.

그러면 그렇지요. ㅎㅎ

대성이와는 언양 버스터미널에서

08:40분에 만나기로 하였으니

시간적 여유는 있습니다.

준비물을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7:40).

오늘도 역시 은필이에게 전화를 넣어 보지만

아쉽게도 여유 차량이 없다고 하네요.

집 앞에서 1703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어제보다 조금 더 일찍 언양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산에서 먹을 우동을 따로 준비한 다음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대성이도 도착을 하네요.

어제와 같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운문령에서 하차하기로 합니다.

 

 

 

▲ 거의 10여년 만에 가지산을 찿았다는 대성이와 함께...

나는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찿는 가지산입니다.

그래도 좋은 건 왜 일까요?

 

 

▲ 전날 산행후 컨디션 난조를 감안하여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연이틀 귀바위와 상운산을 확인한 다음 쌀바위 ~ 가지산 ~ 중봉을 거쳐

석남터널 울산쪽 입구쪽 집단 상가 위치로 내려섰습니다.

 

 

어제보다 8백원이 싸네요.

어제보다 시계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내립니다.(09:24).

버스 안에서 이미 산행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곧바로 산행이 가능합니다.

몇몇 산님들께서 자가용을 이용하여

주차한 다음 산행을 막 시작하려고 하네요.
진입로 입구에 위치한

등산안내도를 미리 살펴봅니다.

어느 쪽으로 하산할지는

이동하다가 결정하기로 합니다.

 

 

▲ 발 아래에 위치한 상북면 쪽 풍경뒤로

문수산과 남암산을 확인한 다음

곧바로 임도길을 버리고 산길로 진입합니다.

 

 

▲ 가지산 정상까지 4.8 km 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결코 가깝다고 할 거리는 아니네요.

 

 

▲ 어제 산행 휴유증 때문인지

금새 종아리가 땡기네요.

잠시 후, 첫번째 헬기장에 도착합니다.(09:31).

좌측으로 작은 갈림길이 잇달아 나오지만

무시하고 가능한 한 임도길과

나란한 산길을 이어갑니다.

불과 5분여 만에 임도를 다시 만납니다.(09:36).

 

 

▲ 곧바로 산길을 다시 이어갑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좌측으로 보덕사(가지산 온천)쪽에서 이어지는 갈림길과 만나면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 위치입니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입니다.

입석대 능선뒤로 배내재를 기준으로

좌/우로 영알 풍경이 펼쳐집니다.

 

 

▲ 발 아래로는 송곳산에서 오두산, 배내재, 간월산, 신불산 마루금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광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면

어제 내려섰던 좌_╀_석남사 갈림길 안부입니다.(09:42 ~ 09:47).

금새 땀이 베어나오는 것에

탈출하기 위하여

베낭을 벗어놓고 바람막이를 벗어 넣고

잠시 숨을 고른 다음

본격적인 된비알 지름길을 따릅니다.

 

 

어제 내려섰던 길입니다.

가능한 한 쉬지 않고

천천히 첫번째 된비알 구간을 올라섭니다.

숨이 턱 밑까지 차 오릅니다.(09:56).

다시 숨만 한 번 고른다음

곧바로 두번째 된비알을 5분 만에 올라섭니다.(10:01).

운문령을 출발한지 약 35분여 만에

된비알길을 올라 선 셈입니다.

쉴 수 있는 의자에 앉아서

오렌지 하나 까서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 사이에 우리보다 먼저 올라섰지만

임도길을 따른 관계로 이제 올라서는

부부산님께서 귀바위 쪽으로 이동을 하는군요.

우리도 금새 그 뒤를 따릅니다.

 

 

 

▲ 조금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보이는

가지산과 중봉의 라인이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 그리고는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따릅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서다가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봅니다.

 

 

▲ 그리고, 또 다시 전망 포인트에서

귀바위와 그 뒤에 위치한 가지산 정상부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 그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영알의 다른 포인트인 신불산쪽 풍경도 맘껏 담아봅니다.

잠시 후, 늘 다니던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조금 올라서니 이정표가 위치한

상운산 동봉(?)에 도달합니다.(10:26).

아무리봐도 휴양림과의 거리가 잘 못 표기된 것 같습니다.

어제 쌍두봉으로 올라서면서

본 휴양림과의 거리는 표기된 것 보다는

따블은 될 것 같습니다.

 

 

▲ 나뭇가지를 피해 영알풍경을 담고 있는데

멀찍이 떨어져 있는 대성이넘은

아주 편하게 풍경감상중이네요.

가장 먼저 확인되는 고헌남릉에서

고헌서봉으로 이어지는

은근한 오름길 능선입니다.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 가까이 귀바위와 상운산,

그 뒤로 쌀바위와 가지산 중봉 ~ 가지산 ~ 북봉 라인도

점점 거리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 이번에는 건너편 영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재약산 마루금을 한 앵글에 잡아봅니다.

 

 

 

 

▲ 또 다른 한 축인 신불산 마루금도 역시나 장쾌합니다.

 

 

▲ 잠시 편안한 길을 이어가다보면

귀바위 직전 우측으로 .

조그만 전망 포인트가 나옵니다.

어제 진행하였던 쌍두동릉과 황등산 라인이

적나라하게 펼쳐집니다.

 

 

▲ 물론 건너편에 위치한 옹강산과 문복산 또한

시원하게 봄 옷으로 갈아입고 있슴이 확인됩니다.

 

 

▲ 대성이넘은 뭘 보면서 이를 악물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 잠시 후, 귀바위(1,050.5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38).

어제는 이 의장님 세워놓고

흔적을 남겼는데

오늘은 대성이를 똑같은 자리에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겨봅니다.

 

 

▲ 어제 오후에 봤던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침 일찍 보아서일까요?

 

 

▲ 다시 한 번 진행방향인 가지산쪽을 확인합니다.

 

 

 

▲▼ 그리고, 상운산(1,114.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49).

대성이를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리고,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찍어봅니다.

약간 기울어 나왔지만 봐 줄 만 하네요...

 

 

 

 

▲ 상운산은 개인적으로 많이 스쳐가게 되는 산인데,

아마도 저와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모양입니다.

 

 

▲ 조금 전 지나왔던 상운산 동봉뒤로

고헌산과 낙동정맥길을 연결해 주는

백운산과 삼강봉 라인도 아스라히 그려 집니다.

 

 

▲ 비로소,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가지산과 운문산 풍경입니다.

그 사이에 자리잡은 북봉의 위용 또한 만만찮습니다.

 

 

▲ 잠시 내려서면 직_┥_쌍두봉 갈림길 안내판을 지나게 됩니다.

어제 지나왔던 길을 여기까지 반복을 한 셈이 되었네요.

 

 

 

▲▼ 조금만 내려서면 임도길옆 헬기장 데크 위치에 내려섭니다.(11:00).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고파옵니다.

산행기를 정리하다 보니 알게된 사실입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영알 풍경을 부지불식간에 찍었네요.

 

 

 

 

▲ 일단 쌀바위까지 이동하여

식사를 할 요량으로 곧바로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약 5 ~ 6분 정도 진행하면 우_┞_학소대 갈림길 경고문 위치입니다.(11:09).

늘 그렇듯 꼴불견은 꼭 있습니다.

저 글씨가 옥에 티입니다.

어디 가더라도 똑 같은 사람의 소행입니다.

분명 산님일텐데 말입니다.

직진합니다.

 

 

▲ 잠시 길을 이어가는데

쌀바위가 훤하게 조망되는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그냥 지날칠리 만무겠지요.

쌀바위의 옹골참이 느껴지나요?

 

 

▲ 쌀바위에서 석남사 계곡으로 내려서는

포인트도 확인해 가면서

쌀바위(1,109.0 m) 정상석 위치에 도달합니다.(11:19).

 

 

▲ 늘 그렇 듯 이번에도 쌀바위의 전설 안내판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 가이드 라인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리고, 쌀바위에서 흘러 내리는

시원한 물을 한 모금씩 나눠 마신 다음

쌀바위를 우회하여 올라섭니다.

 

 

▲ 점점 배가 고파오는 찰나에

헬기장 직전 좌측으로 쉼터가 보입니다.(11:35).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게다가 "배가 부르면 걷기 힘들지만 배가 고프면 걸을수가 없다."라는

선배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일단 점심상을 폅니다.

대성이가 제법 많은 반찬을 준비했네요.

혼자서 오미자주와 소수까지 깨끗하게 비웁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주 즐거운 산상 신선놀음입니다.

그 사이에 몇몇 산님들께서 우리 위치를 지나칩니다.

아마도 주말이었다면

엄청 많은 산님들로 북적거렸을텐데..

역시 개인적으로

호젓한 산행 분위기를 즐기는 저로서는

꽤 괜찮은 하루를 보낸 셈이지요.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26).

 

 

 

▲▼ 잠시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헬기장 위치_우_Y_학소대 갈림길입니다.(12:31). 좌측입니다.

줌-인하여 찍은 가지북봉과

운문산 라인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정상 상태로 찍은 것과는 대비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가지북봉에도 조만간 한 번 다녀와야 할텐데

어떻게 기회가 올 지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암릉구간을 버리고

주등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다

전망 포인트에서 되돌아 본

우리가 걸어온 라인이 확인됩니다.

우측 아래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것을 보아

제법 이동을 한 셈입니다.

 

 

▲ 이제 곧, 가지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겠지요.

정상 아래에는 이제야 피어나는

진달래꽃이 드문드문 확인됩니다.

 

 

▲ 발 아래로는 엄청난 깊이를 가늠케 하는

석남사 계곡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 늘 그렇 듯 살포시 석남사 전경을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어제는 석남사 뒤로 보이는 불당마을로 내려서서

탁족휴식을 취했었지요.

 

 

▲ 조금 더 진행하면 능선길 중간 위치입니다.(12:48).

앞에 보이는 기암에 잠시 넋을 놓아봅니다.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느낌인데

피부가 받아들이는 날씨 분위기는

벌써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 곧, 영알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2:58).

때마침 옆에 앉아있던

젊은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정상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 댓가로 젊은 친구들도

단체사진 한 컷 찍어주고

E-Mail을 받아서 나중에 전달을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여유가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가지북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그 다음은 어제와 오늘에 이어 발품을 팔았던

마루금들이 가슴속에 가득 담깁니다.

 

 

 

▲▼ 가지산 정상석과 삼각점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그림중의 하나이지요.

 

 

 

 

 

▲▼ 그리고, 본격적으로 하산을 합니다.
가지산의 또 다른 정상석에

대성이를 세웠다 앉혔다를 반복하면서

가지서릉 풍경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줍니다.

거의 10여년만에 오른 기념으로

이 정도는 해 줘야겠지요.

 

 

 

 

▲ 그리고,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 가지북봉과 가지서릉 라인

좌측으로 백운산이 확인되고

건너편으로 재약산 라인과

푹 꺼진 도래재 우측으로

구천(영)산과 정각산 라인도 가늠이 되는군요.

 

 

 

 

▲ 잠시후, 가게 될 가지중봉과 진달래 능선길,

건너편에 위치한 능동산과 배내봉, 신불산 마루금도

아스라이 가늠이 됩니다.

 

 

▲ 대성이넘! 바람을 피해

어디론가 아주 중요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 연결에 따라 하산 포인트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 정상에는 다른 산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 우리가 이동했던 방향으로

거슬러 보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변이 개스로 차여

시야가 점점 흐려지는 것 같군요.

 

 

 

▲▼▼▼ 조그마한 돌탑과 중봉을

한 컷에 집어넣어 봅니다.

중봉 우측으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도

언제고 한 번 가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백운산 너머로

재약산 라인이 뚜렷하게 다가 옵니다.

이것저것 막 눌렀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포토존 위치입니다.

에둘러 내려가고 있는 대성이를 불러서

흔적사진 하나 남깁니다.

 

 

 

 

 

 

 

▲▼ 그 아래에는 아직 진달래가

만개중인 풍경이 잡혔습니다.

아마도 5월말경이 되면 만개할 것 같습니다.

일단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잠시 후, 건너편 조그만 돌탑 위치입니다.

역시 대성이가 모델입니다.

4월초 폭설이 왔을 때

상호랑 안개 속에서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취했던 바로 그 포인트입니다.

 

 

 

 

▲ 일명 가지동릉의 암릉 라인입니다.

산길을 버리고 저 암릉을 따라도

괜찮은 풍경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 발 밑에 위치한 천혜의 식사장소입니다.

한 겨울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도

저 자리만큼은 문제가 되지 않은

아주 멋진 식탁입니다.

역시 아는 사람만 아는 포인트입니다.

 

 

 

 

▲ 잠시 후, 우_┞_제일관광농원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3:22).

이정표 흔적만 남긴채 곧바로 오름길을 따릅니다.

 

 

▲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서 뒤돌아 본 가지산 정상부입니다.

산님이 확인되는 것 같네요.

 

 

▲ 이번에는 가지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가지서릉 암릉구간입니다.

 

 

▲ 물론 우측으로 이어지는 동릉쪽 암릉도 확인합니다.

 

 

▲ 쌀바위와 상운산, 귀바위 뒤로 문복산도 확인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발 아래에 위치한

석남사 전경을 쭈~욱 당겨봅니다.

녹음으로 가득 차 갑니다.

해발고도에 따라 계절 분위기는 완전 상이하군요.

 

 

▲ 그리고, 중봉(1,165.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35).

다시 한 번 가지산 정상과 서릉라인을 그려봅니다.

 

 

▲ 이번에는 백운산과 건너편 천황산과 도래재 우측으로

정각분맥 환종주 라인도 확인해 봅니다.

 

 

▲ 조금 더 당겨보면 선명하게 구분이 됩니다.

뾰족 쏟아오른 구천산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정승봉 ~ 실혜산 ~ 정각산이

이어지는 고리형태이지요.

정각산 우측으로는

삼면봉과 승학산이 이어지구요.

 

 

▲ 많이 가까워진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확인하는데

그 사이에 머리를 빼꼼 내민 포인트가 보이시죠.

영알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향로산 정상부입니다.

 

 

▲ 간월산과 신불산쪽도 찍어보지만

손이 약간 흔들렸습니다.

 

 

▲ 중봉에 올라선 기념으로 대성이를 모델로 삼아

흔적을 남겨 봅니다.

 

 

▲ 저 쪽 암릉길도 걷는 맛과 눈으로 즐기는 맛이

만만찮게 괜찮은 곳입니다.

 

 

▲ 조금 전 내려섰던 길을 거슬러

가지산까지 되짚어 봅니다.

정상에는 어느새 많은 산님들로 가득 차 있군요.

 

 

▲ 잠시 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약 15분여 만에 직_┥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 방향입니다.(13:55).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 몇 계단이 될까? 세면서 내려섭니다.

596계단이군요.

계단 아래 위치한 이정표 위치입니다.(14:03).

아까 학소대 갈림길에 표기된 글씨와 동일합니다.

철쭉나무 군락지 안내판에 따르면

5월 중순에서 말 쯤에 만개한다고 되어 있군요.

 

 

 

 

▲ 잠시 편안한 길을 따르면

舊 석남대피소 위치에 다다릅니다.(14:11).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가지산에서 쌀바위로 이어지는 동릉길입니다.

언제 봐도 장관입니다.

 

 

▲ 중봉과 가지산 정상도 담습니다.

 

 

▲ 발 아래 석남사를 배경으로

대성이 넘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겨줍니다.

오늘 혼을 많이 뺏슴에도 불구하고

맑은 공기를 마셔서인지 피부는 탱글탱글합니다.

 

 

▲ 이번에 한 껏 석남사를 당겨 봅니다.

규모가 제법 큰 비구사찰입니다.

 

 

▲ 잠시 후,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4:23).

다행히도 친구가 석남터널 쪽으로

픽-업을 온다고 했기 때문에 직진합니다.

아니었으면 급경사 내림길을 약 1.2 km나

더 걸을 뻔 했는데 말입니다.

역시 좋은 친구를 둬야 하는것을 느낍니다. ㅎㅎ

 

 

▲ 석남터널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라 본

송곳산에서 오두산으로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오름길입니다.

그 앞에 자리잡은 입석대가 귀엽군요.

가까이 가서 보면 아주 거대한 암봉인데...

 

 

▲ 멀리 고헌산도 확인해 봅니다..

 

 

▲ 입석대와 오두산을 한 껏 잡아 당겨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봅니다.

 

 

▲ 잠시 후, 좌_╀_살티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4:29).

별 생각없이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내려설 수도 있는 포인트입니다.

당연히 직진입니다.

 

 

▲ 약 6 ~ 7분 정도를 편안하게 진행하면

직_┥_능동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4:35).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 이제 거의 다 내려선 셈입니다.

잠시 우리가 이어왔던 능선길을 확인한 다음

바쁘게 내려섭니다.

 

 

 

 

 

 

▲ 터널입구 상가 밀집지역 풍경도 담아봅니다.

 

 

▲ 다시 한 번 입석대와 오두산 라인을 그려보기도 하구요.

 

 

 

▲▼▼ 그렇게 석남터널옆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가로질러 영천상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49).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25분(09:24 ~ 14:49),

휴식/점심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포함입니다.

 

 

 

 

 

 

친구를 기다렸다가 김치전 안주로

소주 한 병을 간단하게 비운 다음

울산으로 출발하면서

석남사 주차장에 하차를 합니다.

오늘은 버스가 더디게 오네요.

 

 

 

 

▲▼ 그 사이에 석남사 입구 풍경을 담아보는데

조금 전 머물렀던

가지산 정상쪽은 구름으로 가득 쌓여 있군요.

비가 올려나 봅니다.

 

 

 

 

그렇게 밝은 날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18:06).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입사동기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무거동에서 만나자고요.

집에 베낭을 벗어놓고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그대로 집을 다시 나섭니다.

그리고는 너무 자주(?) 귀국하는

입사동기와 함께 알콜을 마구 들이 붓습니다.

어차피 내일은 비도 온다고 하는 예보도 있었기에

산에 안 갈 거라는 생각에 부담없이 마셨습니다.

하지만 술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결국, 비몽사몽간에 짧은 어두운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토요일은 하루 웬 종일 방안에서

시체놀이 하다가 오후 늦게 집을 나섭니다.

가족들이 제 생일이라고 외식을 가자고 하네요.

 

 

 

 

▲▼▼▼ 저녁 맛있게 잘 먹고

케잌까지 사 가지고

늦은 밤 방어진 본가로 들어갔습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기 때문에

카네이션과 넉넉치는 않지만 용돈을 드립니다.

그런데, 기억을 해 보니

제 생일 케잌을 사서 부모님 앞에서

촛불을 켜 본 것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엄청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일요일 산행약속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