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솔마루길&울산어울길]110430_삼호산_두리봉_비내봉_남산 은월봉_11026_567번째_솔마루길 산책

뺀돌이아빠 2011. 5. 2. 21:2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30) ~ 보건환경연구원(남구 옥동/무거동 소재) 버스정류장(08:45 ~ 08:57) ~ 삼호삼거리_좌_Y_제일고교 갈림길(09:08)_우측 ~ 삼호산(121.0 m) 정상(09:14) ~ 된곡만디이_좌_Y_삼호마을 갈림길(09:31)_우측 ~ 좌_Y_와와마을 갈림길(09:38)_우측 ~ 솔마루정_두리봉 정상(09:43 ~ 09:59)) ~ 전망대(10:11 ~ 10:24) ~ 삼호산 삼거리_우_T_옥동 갈림길(10:32)_좌측 ~ 태화강 전망대(10:40 ~ 10:54) ~ 태화강 가는길 안부(11:01)_직진 ~ 고래등길 만디(11:08) ~ 남산전망대(11:15) ~ 군월정 비내봉 정상(11:22 ~ 11:42) ~ 남산 은월봉(117.0 m) 정상(11:48) ~ 용덕사(12:03) ~ 남산포스코 입구(12:11) ~ 신정시장_아사모 뒷풀이(12:23) ~ 뒷풀이후 귀가(16:48)_(총 11,195 걸음)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26분(08:57 ~ 12:23),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3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1,195 걸음 - 7.28 km]

 

[날씨 :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지레 겁을 집어먹고 우산까지 챙겨서 솔마루길을 산책하는데.. 우째 시간이 갈수록 날씨가 좋아지네.. ㅎㅎ...!!...]

 

[산행 참석인원 : 천달석/서대성/김명환까지 총 3명(방초 33 친구들과 놀메쉬메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남산 은월봉(117.0 m) 정상석에서

오늘 처음 솔마루길을 그것도 반을 잘라먹고

걸은 두 친구넘을 좌/우에 세워놓고 인증샷!!

개인적으로 5월에 즈음하여 자주 찿게되는

포인트입니다.

 

 

 원래 방초 33 정기산행은 지난주였지만

여차저차하여 일주일을 미뤘습니다.

그렇게 멤버를 모집해 보지만 달랑 머스마 네 명입니다.

그 마저도 늘 그렇듯 춘식이넘은 아무 말 없이 배신을 때렸으니

세 명이 움직이기로 합니다.

별도의 산행준비물이 없습니다.

일기예보에서 비가 내린다고 하는 말에 잔뜩 겁을 집어 먹었었는데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아침에 눈을 떠서 창 밖을 보니

비가 내린 흔적이 도로를 적셔 놓았네요.

뺀돌이넘 학교 데려다 주고 오면서

홈플러스에 잠깐 들러 휴식때 마실 알콜을 따로 준비합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마눌님께서 잘 잘라놓은 토마토가 보이길래

곧바로 베낭에 집어 넣습니다.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08:30).

집앞 버스 정류장에 잠깐 있으니

무거동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을 합니다.

가장 먼저 춘식이에게 전화를 넣어 보지만 깜깜 무소식입니다.

전날 많이 마신 모양입니다.

달석이에게 전화를 해 보니 대성이 차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네요.

금새 보건환경연구원(남구 옥동/무거동 소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합니다.(08:45 ~ 08:57).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친구들이 올 때까지 주변을 살펴봅니다.

 

 

 

 

 

▲ 삼호산 · 남산 종합안내도를 먼저 확인하는데

삼호산 정상 표기가 잘 못 되어있네요.

삼호산은 솔마루정이 아니라

공원묘지 뒷편에 삼각점과 정상 표시탑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 영산홍꽃이 눈에 띕니다.

언듯 보면 철쭉과 유사합니다.

꽃도 참 이쁩니다.

 

 

 

 

▲ 문수산 정상부는 구름에 모습을 감췄습니다.

 

 

▲ 이꽃도 색깔만 다를뿐이지 철쭉과 비슷합니다.

 

 

▲ 담벼락에 뒤덮은 담쟁이 넝쿨입니다.

 

 

 

▲▼ 그러는 동안에 보건환경연구원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는 친구들입니다.

본격적인 산책이 시작됩니다.

우산을 써야 할 만큼 비가 내리지는 않아서

걷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나무계단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곧바로 소나무가 양 옆으로 도열한 솔마루길이 이어집니다.

두 친구넘의 감탄사가 이어집니다.

울산 살면서 솔마루길이 처음이라네요.

가족들과 함께 다녀가야 겠다고 하네요.

10여분만에 삼호삼거리_좌_Y_제일고 갈림길입니다.(09:08). 우측입니다.

바람은 약간 차갑게 느껴지지만

대기압이 낮아서인지 얼마 걷지 않았슴에도

땀이 금새 맺힙니다.

 

 

 

▲▼ 잠시후, 솔마루길을 벗어나면 두릅이 지천인

포인트를 지나 묵은 길을 이어가면

삼호산(121.0 m) 정상입니다.(09:14).

먼저 대성이와 달석이를 세워 놓고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그리고, 정상임을 알려주는 삼각점도 남겨봅니다.

 

 

 

 

▲ 계속 묵은길을 따릅니다.

우측으로 옥동공원묘원 풍경이 눈에 잡힙니다.

잠시 후, 묵은 길을 버리고 다시 솔마루길로 진출합니다.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철쭉꽃입니다.

수분을 약간 머금은 상태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 체육시설 위치로 잠시 올라서서

옥동공원묘원 풍경을 담아봅니다.

엄청난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확장공사를 하고 있네요.

 

 

 

▲▼ 잠시 진행하면 왕벚꽃 나무 두 그루가 확인되는데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엄청 화려합니다.

그래서인지 보기도 좋습니다.

 

 

 

 

▲ 다시 솔마루길로 진출하여

조금 더 진행하면 된곡만디이_좌_Y_삼호마을 갈림길입니다.(09:31).

우측입니다.

 

 

▲ 부담없이 걷기 좋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잠시 더 이어가면 와와삼거리_Y_와와마을 갈림길입니다.(09:38).

역시 우측입니다.

 

 

▲ 잠시 오르막을 따르면 솔마루정입니다.(09:43).

아까 입구에 설치된 안내도에 따르면

삼호산 정상이 되는 셈이지요.

실제로는 두리봉 정상인 듯 싶습니다.

 

 

▲ 멀리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지만

비가 내릴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

 

 

▲ 역시 친구넘들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 그리고,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대성이가 가져온 구엽주를 두 잔으로 나누고

대성이는 커피를 마십니다.

안주는 토마토입니다.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속이 찌릿해 지네요. ㅎㅎ

 

 

▲ 발 밑으로 정광사가 확인됩니다.

다가 올 사월초파일이 실감이 납니다.

잠시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출발합니다.(09:59).

 

 

▲ 잠시 내리막을 따르다가

예비군 훈련장 흔적이 남아있는 포인트를 지나면서

달석이에게 옛날 추억 떠올리면서

올라가 보라고 하지만 요지부동입니다. ㅎㅎ

 

 

▲ 잠시후, 두번째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11 ~ 10:24).

태화강을 중심으로

좌측의 십리대밭숲과

우측의 은월봉 정상부가 확인되고

멀리 무룡산은 검은 구름에 쌓여 보이지 않습니다.

 

 

▲ 이번에는 옥동과 신정동 방향의

남구 도심풍경 뒤로

방어진 화암추 등대옆 골리앗도 확인됩니다.

 

 

▲ 남산 철탑도 당겨봅니다.

 

 

▲ 그리고, 예비군 훈련장을 가로질러

잠시 내려서면 삼호산 삼거리_우_T_옥동마을 갈림길입니다.(10:32).

이번에는 좌측입니다.

신정중학교 뒷쪽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 짧은 오름길을 지나면

아주 걷기좋은 솔마루길이 계속됩니다.

잠시 후, 태화강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40 ~ 10:54).

가장 먼저 발 아래에 보이는

태화강 전망대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 봅니다.

 

 

▲ 이정표도 확인해 보구요.

 

 

▲ 역시 두 친구넘을 세워놓고 인증샷 남깁니다.

달석이넘이 저도 찍어 준다는데

저는 이미 몇 차례 찍어본 경험이 있는지라

가볍게 패스합니다.

 

 

▲ 건너편 십리대밭 뒤로

태화강 청보리밭 풍경이

아주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 십리대밭교 뒤로 유휴히 흐르는 태화강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지시지 않으신가요?

 

 

▲ 태화강을 끼고 움직이는 차량들과

태화강도 잘 어울리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 멀리 보이는 성안의 도심풍경을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고교시절까지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곳인데.. 

세월의 변화속에 바뀐 우리내 일상중 하나입니다.

 

 

▲ 태화강 안에서도 섬이 있네요.

그물 쳐 놓고 족구해도 되겠습니다. ㅎㅎ

한 동안 눈의 즐거움으로 호사를

누린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 급경사 내리막이 기다립니다.

잠시 후, 태화강 가는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1:01).

 

 

 

▲▼ 곧바로 된비알길로 진입합니다.

숨이 가빠옵니다.

하지만 그리 긴 구간이 아니라서

어렵지 않게 올라섭니다.

약 7분여 만에 고래등길만디에 올라섭니다.(11:08).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잠시 올라서면

쉬어가기 아주 좋은 정자가 나옵니다.
친구넘 둘을 앉혀놓고 흔적을 남기는데

습기가 조금 있어서인지

디카 대문 열림이 시원찮네요.

런대로 괜찮은 그림이 그려집니다.

조리개를 정상으로 놓고 한 컷 더 남깁니다.

 

 

 

 

▲ 그리고, 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남산 전망대에 올라섭니다.(11:15).

조금 전 우리가 걸어왔던 솔마루길과

그 뒤로 무거동과 다운동 도심 풍경이 이어집니다.

 

 

▲ 이번에 건너편 태화동 도심풍경도 그려보는데

오히려 그 앞을 자리잡은 십리대밭쪽 풍경이

더 눈길을 확 끕니다.

 

 

▲ 남산전망대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 대성이넘부터 인증샷 들어갑니다.

달석이도 빠지면 섭섭해 하겠지요?

 

 

 

 

 

▲▼ 그리고, 우측 은월봉길을 버리고

좌측 내림길을 따릅니다.

잠시 후, 벼랑끝 포토존이 나타납니다.

역시 두 넘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겨줍니다.

 

 

 

 

 

▲▼ 오늘 산책하기에는 딱인 날씨입니다.

비는 오간데 없고 점점 날씨가 맑아지는군요.

군월정 비내봉 이정표입니다.

야간에 운전할 때 보이는 바로 그 정자입니다.(11:22 ~ 11:42).

작년 이 맘때 낮잠을 늘어지게 잤던 포인트입니다.

 

 

 

 

 

▲▼ 다시 한 번 우리가 이어왔던

포인트를 가늠해 보는데

역시나 카메라 조리개가 말썽입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멋진 사진이 되었네요.

 

 

 

 

▲ 다시 한 번 유유히 흐르는 태화강을 그려봅니다.

 

 

▲ 상류쪽 풍경도 시공을 초월한 느낌으로 눈 앞을 가로 막습니다.

 

 

▲ 잠시 후, 가게 될 은월루도 미리 확인해 봅니다.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면서

맥주와 소주를 섞어서

분위기를 음미하면서 한 잔 마십니다.

대성이는 역시 커피로 건배를 합니다.

 

▲ 이제 은월루로 향합니다.

옆에 피어있는 철쭉꽃이 너무도 화사하네요.

 

 

▲ 남산 철탑이 있는 포인트를

좌측으로 에둘러 잠시 올라서면

남산 은월봉(117.0 m) 정상입니다.(11:48).

먼저 두 친구녀석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그리고, 미니삼각대를 이용하여

오늘의 첫 단체사진이자 대문사진을 남깁니다.

너무 멀리 찍힌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은월루 아래로

까치가 보이기에 접근해 봅니다.

요 넘이 당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군요.

결국, 돌아서는 까치넘을 확실히 포착합니다.

 

 

 

 

 

 

 

▲▼ 그리고, 창공을 향해 날고 싶어하는

포즈를 취하는 달석이넘을 찍어줍니다.

언제나 그렇듯 참 좋은 친구입니다.

 

 

 

 

▲ 대성이도 같이 한 컷 남깁니다.

빨리 어깨가 나아야 할 낀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걷는데는 지장이 없다면서

꾸준히 산행에 참석을 합니다.

 

 

▲ 남산 철탑이 꽤 멀어 보이는군요.

바로 옆인데도 말입니다.

 

 

▲ 남산루 정면입니다.

 

 

 

▲▼ 그 앞 마당은 완전 꽃밭이구요.

그 가운데 앉은 달석이넘 자세가 압권입니다. ㅎㅎ

 

 

 

 

▲ 남산임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확인합니다.

 

 

▲ 남산 음수대를 지나면서

도중에 전화가 온 춘식이넘에게

연락을 해 보지만 역시 응답이 없습니다.

 

 

▲ 남산삼거리에서 우측 용덕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용덕사 입구입니다.(12:03).

 

 

▲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곡면경에 비춰진 단체사진 한 컷 남겨봅니다.

그리고, 남산 포스코 아파트 입구를 지나갑니다.(12:11).

횡단보도를 지나 신정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깨소금 냄새도 풍기고

족발 삼는 냄새도 군침을 돌게 합니다.

시장내에 위치한 아사모라는 가게에 도착하면서 .

산행을 종료합니다.(12:23).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26분(08:57 ~ 12:23),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3분 포함입니다.

 

 

 

 

 

낚지복음을 시켜놓고

혹시나 싶어 춘식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신정시장 입구라고 하네요.

배웅을 나갑니다.

초주검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멀쩡합니다.

아구탕을 하나 더 시켜서 부어라 마셔라를 반복합니다.

그 사이에 은필이도 도착을 하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술이 사람을 먹기 시작합니다.

낮술에 정신을 반쯤 내려 놓았습니다.

게다가 또 한 번 자리를 옮깁니다.

중구쪽입니다.

조금 더 앉아 있으면 정신줄을 놓을 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주특기를 살려야 합니다.

베낭이고 뭐고 다 팽게치고 무작정 버스를 탑니다.

한 참을 갔는데 잠이 들었나 봅니다.

어느새 변전소입니다.

헉~ 우여곡절끝에 집으로 돌아옵니다.(16:48).

다섯시도 되지 않았는데도

시체놀이에 들어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