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울산느림보산악회

[신불간월]110417_간월산(1,083.0 m)_11024_565번째_울산느림보산악회와 간월공룡!!

뺀돌이아빠 2011. 4. 20. 20:3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5) ~ 간월산장아래(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주차장(09:20 ~ 09:25) ~ 간월산장(09:34) ~ 첫번째 전망대(09:46) ~ 두번째 전망대_홍류폭포 조망(09:53) ~ 임도접속_좌/우_╀_간월재/굿당 갈림길 이정표(10:08 ~ 10:18)_직진 ~ 천길바위 전망 포인트(10:30) ~ 거대암봉 윗부분(11:12) ~ 전망데크(11:58) ~ 점심휴식후 출발(13:22) ~ 간월산(1,083.0 m) 정상(13:42) ~ 헬기장(13:59) ~ 우_┞_천길바위 우회 갈림길(14:14)_직진 ~ 912봉_두꺼비바위 지나 천길바위(14:55) ~ 내리막 중턱(15:20) ~ 계곡 접속(15:32) ~ 탁족휴식후 출발(15:45) ~ 임도_좌/우_╀_간월휴양림/간월재 갈림길(15:52)_직진 ~ 간월굿당(16:08) ~ 온천교 앞 슈퍼(16:37) ~ 뒷풀이후 집(18:32)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12분(09:25 ~ 16:37),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2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7,862 걸음 - 11.61 km]

 

[날씨 : 따스한 봄 날씨도 고마운데 깨끗한 시계까지 펼쳐지니 더 좋다. 산행내내 반팔로 움직여도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봄! 봄! 봄!! ㅎㅎㅎ...!!...]

 

[산행 참석인원 : 잭슨/공기/두현/사랑해/영아/젠틀맨 게스트 두 분/지리산의후예/김원장/서비/세잎클로버/리갈/망중한/이희남/뺀돌이아빠까지 총 15명(눈이 시원해지는 봄날씨에 간월공룡 제대로 맛보기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스케쥴 소화에 온 몸이 파김치 상태이지만

느림보 번개산행에 참석을 한다고 약속을 했기에

버거운 몸을 어렵게 일으킵니다.

너무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별로 챙길 것도 없습니다.

라면 끓여먹을 준비만 간단하게 한 다음

오늘 날씨를 가늠해 보는데 어제보다는 훨씬 좋은 풍경입니다.

일찌감치 집을 나섭니다.(07:35).

환승을 하여 신복로터리에 내렸는데 시간이 애매합니다.

아침을 먹어야 할 지??

그냥 약속장소인 문수고교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가능한 한 천천히 걸어가 보지만 약속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두현회장님이 먼저 나와 있네요.

조금 있으니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총 13명입니다.

게다가 전날 비박을 하고 있는 망중한님과 이희남 대장님까지

합하면 총 15명이 되겠네요.

간단하게 개인소개를 마치고 세 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언양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엄청 오랫만에 찿은 언양 장입니다.

오늘 점심때 먹을 삼겹살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작천정을 경유하여 간월산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아래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9:20 ~ 09:25).

차에 내리자마자 젠틀맨님 게스트분께서 가져오신

막걸리를 옮기면서 간단하게 두 병 구부리 뜨립니다. ㅎㅎ

제법 많은 차량들이 보입니다.

 

 

 

▲ 간월산(1,083.0 m) 정상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막 산상만찬을 마쳐서인지 모두들 푸짐한 표정들입니다.

최근 제 미니 삼각대의 활용률이 아주 높습니다.

 

 

▲ 그리 길지 않은 코스이지만 유유자적하면서

주변 풍경감상 제대로 할 수 있는 꽤 괜찮은 코스입니다.

 

 

▲ 출발하기 전에 우리가 하산하게 될 천길바위 쪽 풍경을 먼저 담아봅니다.

엄청 깨끗한 날씨입니다. 

 

 

▲ 도로를 따라 공사중인 간월산장 주차장을 지나면 관광안내도가 확인됩니다.(09:34).

 

 

▲ 간월재를 좌측 아래에 둔 간월공룡 라인을 그려봅니다.

맑고 푸른 하늘빛이 보는 사람의 마음도 즐겁게 해 줍니다.

 

 

▲ 산벗꽃이 흐드러짐은 없지만 이 또한 푸근함을 느끼게 해 주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

 

 

 

▲▼ 119 산악 위치 표지판과 산행안내판을 보면서

우리가 진행해야 할 코스를 가늠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간월공룡능선을 그려보는데

전체 회원들이 도착을 합니다.

본격적인 산행 출발입니다.

 

 

간월산장 바로 뒤 계류를 건너

계곡을 좌측으로 끼고 조금 더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꾸준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 잠시 후, 첫번째 전망 포인트에 올라섭니다.(09:46).

홍류폭포 쪽을 바라보지만 물줄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신불공룡과 정상의 육중함이 느껴집니다.

 

 

▲ 등억온천지구 뒤로 문수산이 확인됩니다.

 

 

▲ 다시 6 ~ 7분여를 더 올라서면 두번째 전망 포인트입니다.(09:53).

이번에는 홍류폭포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공기감사님부터 사진 찍기 모드입니다.

 

 

▲ 서비는 늘 그렇듯 모델의 기본을 갖춘 자세입니다.

 

 

▲ 사랑해님도 웃는 표정이 아주 좋구요.

 

 

▲ 최대한 줌-인하여 홍류폭포와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곡의 윤곽을 잡아봅니다.

여름에 한 번쯤 가 볼 만한 코스입니다.

 

 

▲ 이번에는 신불공룡 라인을 그려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 부지런히 오름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맨 후미그룹입니다.

 

 

 

 

▲ 약 15분여를 꾸준히 된비알을 따르면

임도길_좌/우_╀_간월재/간월굿당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08 ~ 10:18).

 

 

▲ 짧은 시간 휴식을 취하면서 잠시후 올라서게 될 첫번째 밧줄구간을 미리 담아봅니다.

 

 

▲ 그새 구부러지는 태화루 막걸리 병입니다.

개인적으로 막걸리에 대해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저는 소주를 마셨습니다.

 

 

▲ 쉬는 시간 잠시 짬을 내어 천길바위를 한 번 더 담아봅니다.

진짜 깨끗한 조망을 보여줍니다.

약 10여분간 휴식을 취한 다음 간월공룡을 향하여

본격적인 발걸음을 떼기 시작합니다.

 

 

 

▲▼ 오늘 번개지기인 잭슨부터 스타트입니다. 순서대로 올라섭니다.

 

 

 

 

▲ 약 10여분간을 꾸준히 그리 어렵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면

천길바위 조망 포인트가 나타납니다.(10:30).

앞서간 회원님들이 방을 빼 줍니다.

 

 

▲ 채석장 뒤를 버티고 있는 산은 밝얼산과 그 뒤로 고헌산입니다.

 

 

 

▲▼ 그리고, 이어지는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릅니다.

불과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첫번째 전망포인트가 나타납니다.

회원님들의 인물풍경을 담기 사작합니다.

맨 먼저 사랑해님과 영아님입니다.

 

 

 

 

▲ 공기님과 리갈님도 포즈를 취합니다.

 

 

 

▲▼ 오늘 젠틀맨님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하셨지만

대신 참석한 게스트 두 분도 흔적을 남겨 드립니다.

이 사진을 봐야 젠틀맨님께서 화(?)를 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 다시 한 번 세로로 천길바위 부근 풍경을 맘껏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간월공룡의 가장 스릴있는 밧줄구간입니다.

역시 준족의 느림보 멤버들께서는 눈 앞에서 사라진지 오래이고 잭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 이미 몇 차례 오르내렸던 경험이 있는 저는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올라섭니다.

뒤따라 올라서는 사랑해님의 줄타기 시범입니다.

 

 

▲ 발 아래로는 간월굿당에서 알프스산장으로 이어지는 계곡부가 가늠이 됩니다.

 

 

▲ 큰부라케 자갈은 오늘도 여유가 철철 넘침니다.

 

 

▲ 다시 한 번 눈높이가 비슷해진 천길바위 전경을 담아봅니다.

 

 

▲ 그 사이에 공기님께서도 유격자세로 올라섭니다.

 

 

 

▲▼▼ 올라서자마자 또 다른 포토존입니다.

별 생각없이 회원님들이 지나갑니다.

불러 세워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겨줍니다.

영아님부터... 리갈님... 사랑해님...

 

 

 

 

 

 

 

▲▼ 공기님.... 그런데 사진 찍을때마다 왜 눈을 감지????

양 옆에 여전사 두 분을 대동하니 눈을 뜨긴 하네요.. ㅎㅎㅎ

 

 

 

 

▲ 이제 눈 앞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막상 돌아서 올라서보면 꽤 괜찮은 포토존이 기다립니다.

다시 후미조 사진을 열심히 찍어줍니다. 영아님.. 리갈님..

 

 

 

 

▲ 또 영아님. 조기서 딱 미끄러지면서

순간적으로 위험을 느끼는 듯 하더니

이내 웃는 얼굴로 바뀝니다.

역시 타고난 모델인 것 같습니다.

 

 

▲ 그 사이에 공기님께서 신불공룡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네요.

방법 없습니다. 찍을 수 밖에요.

 

 

▲ 반대쪽에서는 사랑해님께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고.. 엄청 바쁩니다.

 

 

 

▲▼▼▼ 그 사이에 리갈님이 가세하더니

급기야 사랑해님과 영아님도 같이 포즈를 취합니다.

졸지에 후미그룹 찍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힘 든 후미그룹이네요. ㅎㅎ

 

 

 

 

 

 

 

 

▲ 잠시 간월재로 올라서는 임도길이 확인되는데

제법 많은 산님들이 이동중입니다.

엄청 지루한 길입니다.

직접 가보면 잘 압니다.

 

 

▲ 신불공룡라인을 그려보는데 간간히 하얀 포인트가 보입니다.

아직 겨울의 흔적을 가지고 있네요.

 

 

▲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서릉으로 이어지는 직선 라인과

홍류폭포 쪽으로 뻗어 내려선 선 굵은 골짜기 라인이

자꾸 오라고 유혹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또 다른 포토존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선두그룹도 찍어줍니다.

두현 회장님. 역시 에너지 만땅의 준족입니다. 자세 쥑입니다.

 

 

▲ 번개지기인 잭슨과 두현회장.

 

 

▲ 세잎클로버님. 사진 안 찍으신다더니 하나! 둘! 밖에 안 외쳤는데 자동으로 "V"를 그립니다.

 

 

▲ 젠틀맨 게스트님 두 분! 아주 즐거운 표정입니다.

젠틀맨님. 단디 보이소!

요런 표정은 같이 산행한 사람들이 잘해주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거든요.

 

 

▲ 뒤이어 올라서신 사랑해님과 영아님도 포즈를 취합니다.

 

 

▲ 공기님도 여유가 넘침니다.

 

 

▲ 리갈을 찍는데 길기는 기네요.

 

 

▲ 잭슨님께서 저도 한 컷 찍어준다네요. 고맙구로...

 

 

▲ 갑자기 제 손을 잡는 잭슨입니다.

요즈음 정에 굶주린(?) 탓일까요? ㅎㅎㅎ

저도 모르게 어색함이 묻어나는 표정입니다.

 

 

 

▲▼ 오늘도 열심히 잘 달리는 세 친구들...

서비님, 김원장님, 지리산의후예님 순으로...

살아있는 표정 그 자체입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영아님의 사진 찍히기에 대한 집념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합니다.

 

 

 

 

▲ 먼저 올라서 있는 리갈의 길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 대신 영아님도 비슷하게 보이게 제가 더 밑으로 내려서서 찍어줍니다.

길게 나오긴 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 또한 어쩔 수가 없군요. ㅎㅎ

 

 

▲ 거대암봉 직전에 위치한 간월산 205지점 안내지점 위치입니다.(11:12).

 

 

▲ 잠시 발 아래로 등억온천지구와

자수정 동굴 쪽에서 신불공룡으로 올라서는

예사롭지 않은 오름길 경사각이 눈에 들어오고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 자락이 손에 잡힐 듯 합니다.

 

 

▲ 구불구불 간월재로 올라서는 임도길이 확인됩니다.

중간에 자리잡은 지름길을 열 차례 통과하면

생각보다 쉽게 간월재까지 올라설 수 있는데

느림의 미학을 즐기시는 산님들이 곳곳에 확인됩니다.

 

 

 

▲▼ 간월재 해발고도와 비슷한 포인트까지 올라선 느낌을 받습니다.

임도길 만든다고 고생 엄청 했겠습니다.

 

 

 

 

▲ 암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에도 어김없이 봄이 찿아왔습니다.

푸르름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 유난히 길이가 긴 리갈도 저 임도길을 걷고 싶은건지

아니면 임도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인지

한 참 동안이나 주시를 하네요.

그런 리갈을 불러봅니다.

참 선하게 생긴 친구입니다.

이번에는 잭슨과 함께 세워놓았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절로 나오는 느낌입니다.

 

 

 

 

 

 

▲ 다시 한 번 간월임도길을 그려봅니다.

은근과 끈기가 느껴짐은 어떤 이유일까요?

 

 

 

▲▼▼ 그 사이에 김 두석 추모비 암봉위에 올라선 서비입니다.

이 친구는 사진 찍힐 줄 아는 친구입니다.

자연스럽게 잘 나옵니다.

그렇죠. 영아님이 빠질리가 없지요. 참 부지런합니다.

사랑해님도 마찬가지일까요?

 

 

 

 

 

 

▲ 맨 마지막으로 추모비가 위치한 암봉으로 올라서면서

간월산 정상부를 먼저 느껴봅니다.

참 웅장한 느낌을 받습니다.

 

 

▲ 이제 천길바위는 확실히 발 아래에 위치해 있고

배내봉과 능동산, 그 뒤로 가지산 정상부가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아주 깨끗하게 다가옵니다.

 

 

▲ 이번에는 가메봉과 밝얼산, 그 뒤로 오두산, 맨 뒤로 문복산과 고헌산까지 맘껏 그려봅니다.

 

 

▲ 외계인(?) 삼인방을 어떻게 써야 할까를 고민합니다.

맨 우측 리갈은 중동쪽 낙타몰이꾼,

중간의 잭슨은 미식축구에 나오는 하인스 워드가 연상되고

맨 좌측의 김원장은 딱히 표현할 길은 없지만 괜찮은 친구입니다.

같은 혈족이라 감싸안을 수 밖에 없군요... ㅎㅎㅎ

 

 

故 김 두석 추모비도 흔적을 남겨 둡니다.

 

 

 

▲▼ 그리고 많이 가까워진 간월재와 이어지는

임도길을 한 번 더 느껴봅니다.

조금 더 줌-인해 보면

간월재 돌탑 주변으로 노오란 억새 군락지가 확연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이미 선두그룹은 그 다음 암봉위에서 후미그룹을 기다리고 있네요.

 

 

▲ 부지런히 뒤를 따릅니다.

능동 2봉과 능동산 정상 라인과

운문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나란히 이어갑니다.

 

 

 

▲▼ 자꾸만 산객의 눈길을 끄는 임도와 간월재를 또 감상해 봅니다.

이번에는 맘껏 당겨본 간월재 돌탑 전경입니다.

 

 

 

 

▲ 이제 조금만 더 올라서면 점심을 먹게 될 데크쉼터입니다.

전날 비박을 했던 망중한님과 이희남 대장님께서

목이 빠지게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갑자기 헬기가 나타납니다.

신불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고도를 갑자기 낮추네요.

아무래도 신불릿지나 신불재쪽으로 이동하는 느낌이네요.

 

 

 

 

 

 

▲ 식사후 올라서게 될 오늘의 주 목적지인 간월산 정상입니다.

 

 

▲ 그리고 배내봉과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깨끗하게 확인됩니다.

맨 뒤로는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이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그렇게 전망데크에 올라섰습니다.(11:58).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무려 세 군데에서 구워내는 삼겹살과

회원님들을 위해 전날 비박 올라오면서

햄, 돈까스등을 준비해 오신 이희남 대장님의 준비물,

영아님과 사랑해님께서 가져오신

각종 야채 및 씻은 김치까지 펼쳐지니 술이 마구 넘어갑니다.

잠시 정신줄을 놓을 뻔 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점심휴식시간이 잘 지나갑니다.

우리쪽 분위기보다 왜 저 돌탑옆에 쪼그리고 앉아 식사중인 부부가 부러울까요?

 

 

▲ 그래도 주변 풍경은 담아야겠지요.

잠시 후, 올라서게 될 간월산 오름길 분위기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어떻게 가을 느낌이 듭니다.

 

 

▲ 다시 한 번 문수산과 남암산을 그려보는 사치까지 누려봅니다.

 

 

▲ 비로소, 이정표도 흔적을 남겨주고요.

 

 

▲ 발 아래로 펼쳐지는 억새평원과

풍경을 감상중이신 산님과

신불산으로의 오름길이 꽤 잘 어울리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 이번에는 신불서릉과 건너편 재약봉과 향로산 라인도 그려봅니다.

오늘 경치 끝내줍니다.

 

 

 

▲▼▼ 또 다시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오름 날개짓을 펼쳐봅니다.

같은 풍경이 연이어지지만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이기에

문제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 저 산님께서 보고 계시는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괜히 궁금합니다.

 

 

▲ 식사후 편안한 모습의 회원님들입니다.

 

 

그리고, 간월산 정상으로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13:22).

 

 

 

▲ 언제 봐도 지겹지 않은 영알의 풍경 그림이 펼쳐집니다.

 

 

▲ 자꾸 발걸음을 붙잡는 느낌에 뒤돌아 섭니다.

아니나다를까 간월재와 신불산 오름길이 자꾸 나를 유혹합니다.

 

 

▲ 능선 우측으로 밝얼산과 고헌산 라인 또한 눈길을 확 끕니다.

 

 

간월재 풍경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아늑함으로 다가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 오늘 처음 뵙는 두 게스트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 발 아래로 신불서릉 허리 부분을 가로지르는

임도길이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이유야 각기 다르겠지만....

 

 

▲ 술을 많이 마신 모양입니다.

간월재의 유혹에 자꾸만 눈길을 주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 전날 비박에다 오늘 올라오신 회원님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오신 이희남 대장님...

덕분에 맛있는 산상만찬 잘 즐겼습니다.

 

 

 

▲▼▼ 곧 간월산(1,083.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39).

맨 먼저 올라서신 젠틀맨 게스트 두 분부터 정상 인증샷 들어갑니다.

이희남 대장님도 같이 포즈를 취합니다.

점심을 너무 많이 드셨나요? ㅎㅎ

저도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합세합니다.

표정을 보니 술이 얼큰하게 오르긴 했네요.

 

 

 

 

 

 

▲ 그리고, 주변 풍경 감상모드로 전환합니다.

가까이 간월서봉과

건너편 내약봉과 향로산, 관음봉 ~ 문수봉 ~ 수미봉 ~ 사자봉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입이 쩍 벌어집니다.

오늘 산행코스 참 잘 잡았습니다.

 

 

▲ 이번에는 능동 2봉과 능동산,

배내봉 너머 문바위 ~ 사자바위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귀바위 라인도 맘껏 그려봅니다.

 

 

▲ 그 사이에 후미그룹까지 모두들 올라 서셨습니다.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단체 인증샷을 연거푸 찍어봅니다.

첫번째는 우째 표정들이 준비가 덜 된 상태인 것 같아 한 컷 더 찍습니다.

분명히 보고 찍었는데 흐~미!! 저만 확 짤렸네요.

확실히 알콜에 젖어가는 과정인 것 같네요.

그나마 대문사진으로는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 다시 한 번 가지산 라인을 그려봅니다.

맨 우측으로 문복산 정상부도 확인이 됩니다.

 

 

▲ 건너편 재약산 마루금 라인도 아주 가볍게 다가섭니다.

 

 

▲ 신불서릉에서 파래소폭포 방향으로

이어지는 라인뒤로 영축지맥길이 펼쳐지네요.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시살등,

그 우측으로 오룡산 암봉들까지 시원합니다.

 

 

 

▲▼▼ 이제부터 개인사진 찍을 시간인가요?

사랑해님 웃음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리갈의 묵직함(?)도 돋보이구요.. ㅎㅎ

지리산의후예와 김원장!

진심에서 우러나는 웃음꽃입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 한 참 동안 머물렀다 천길바위 쪽으로 이동합니다.

정상 바로 아래부분 전망대에서

간월공룡 쪽을 배경으로 게스트 두 분 흔적을 남겨 드립니다.

오늘 사진 많이 찍혔지요.

잭슨의 웃음에도 정감이 묻어나네요.

 

 

 

 

 

▲▼ 잠시후, 헬기장에 내려섭니다.(13:59).

전방에 펼쳐지는 영알의 풍경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재약산의 주봉인 사자봉과 수미봉의 완곡한 노련함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따스함이 점점 더해 가는군요.

내림길을 편안하게 따르다가

중간 부분에서 천길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겨봅니다.

 

 

▲ 잠시 후, 우_┞_천길바위 우회 갈림길을 지납니다.(14:14).

짧은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앞에 가는 이희남 대장님의 베낭이 엄청나군요.

저 정도는 되어야 여러 회원님들 맛있는 음식 준비를 할 수가 있겠죠...

 

 

▲ 금새 좌측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이번에는 심종태바위(주계봉)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 잠시 우리가 내려섰던 길을 복기해 봅니다.

간월산 정상과 공룡능선, 신불산 라인이 한 번에 그려집니다.

 

 

▲ 그 우측으로는 간월서봉과 재약산 수미봉 라인이 깨끗하게 확인됩니다.

 

 

 

▲▼▼ 건너편 천길바위위에 위치한

두꺼비 바위위에 산님들이 보이는군요.

잠시 서 있자니 김원장이 손을 들고 있네요.

오늘 몇 차례 활강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지만 저 넘이 하는 우스개 소릴 들으면서

산행을 계속 해야겠기에 당근 봐 줍니다.(?). ㅎㅎ

 

 

 

 

 

 

▲ 잠시 후, 가게 될 천길바위입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이용하여

간월산장으로 원점회귀것도 만만찮아 보이죠.

산 곳곳에 보이는 하얀 꽃들은 아마도 산벗꽃일겁니다.

좌측 포장길을 따라 하산후 온천교까지 걸어가게 될 라인의 윤곽도 잡히는군요.

 

 

▲ 다시 한 번 간월공룡 뒤로 신불서릉 마루금을 그려봅니다.

 

 

▲ 영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문수산과 남암산 윤곽이 오늘따라 너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 또 다시 간월산에서 내려섰던 라인과

우측의 간월서봉을 보니 제법 내려섰슴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냥 베낭을 벗어놓고 한 컷 찍어봅니다.

 

 

▲ 간월산과 간월공룡 사이로 형성된 골짜기도

여름철에 한 번 가 보고 싶은 포인트입니다.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ㅎㅎㅎ

 

 

▲ 간월과 신불공룡 라인을 한 컷에 잡았습니다.

웅장하고 옹골참에 그냥 혀만 내두를 뿐입니다.

 

 

▲ 시원한 맞바람을 맞으면서

건너편 재약산 마루금을 가슴속에 품습니다.

발 아래 내리정 계곡 또한 여름철 계곡산행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는 꽤 괜찮은 코스입니다.

 

 

▲ 먼저 도착하여 망중한을 즐기는 회원님들입니다.

 

 

 

▲▼ 이쪽은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구요.

맨 뒤로 운문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잠시 넋을 놓아봅니다.

 

 

 

 

▲ 그리고, 급경사 내림길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역광에 잡힌 두꺼비 바위입니다.

 

 

▲ 두꺼비바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영아님과 이희남 대장님.

 

 

▲ 오랜세월 역경을 이겨내어

생명력을 이어가는 소나무에서도 강인함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 천길바위에 올라섭니다.(14:55).

베낭을 벗어놓고 천길바위 끝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서서

발 아래로 이어지는 간월재로 향하는 임도길을 담아봅니다.

보는 순간 저 쪽으로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ㅎㅎㅎ

 

 

▲ 천길바위에서 바라본 간월과 신불공룡 라인입니다.

역시나 웅장함입니다.

 

 

▲ 간월산에서 흘러내린 옹골찬 골짜기가 자꾸 오라고 유혹의 손짓을 하네요.

 

 

 

▲▼ 조금 전 이어왔던 능선길도 확인해 봅니다.

햇볕이 막 쏟아지네요.

 

 

 

 

▲ 천길바위 끝단부입니다. 돌고래 머리 같습니다.

 

 

▲ 다정한 오누이 같이 참 보기 좋습니다.

 

 

▲ 그렇죠. 사진을 찍힐때는 짝다리가 기본이죠? ㅎㅎ

 

 

 

▲▼ 서비는 역시 모델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주 멋진 상황이 연출되는군요.

사랑해님도 질수가 없겠죠...

팔꿈치를 지긋이 꾸~~~욱 눌러보이소...

 

 

 

 

▲ 진짜 깁니다. 리갈의 족장이...ㅎㅎ

 

 

▲ 어라~ 진짜 오누이같은디요. 닮았습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나요....

 

 

▲ 천길바위와 맞닿은 암봉 풍경입니다.

상대적으로 초라한 느낌이 드네요.

 

 

▲ 서비도 요즘 고생이 많은가 살이 좀 빠진 것 같은데..

여전히 웃음은 간직하고 있네요.

 

 

이제 천길바위를 뒤로 하고 급경사길을 내려섭니다.

약 15분 정도 내려서면 중턱위치입니다.(15:20).

햇볕을 차단시켜 주는 숲 속을 관통하여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15:32).

우측으로 내려서서 탁족휴식을 취합니다.

아직은 많이 차갑습니다.

짧지만 굵은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5:45).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 약 5 ~ 6분 정도 더 내려서니

임도_좌/우_╀_간월휴양림/간월산장 갈림길에 내려섰습니다.(15:52).

정면으로 보이는 동해쪽 풍경이 눈에는 보이지만

제 똑딱이에게는 잡히질 않는군요. 직진합니다.

 

 

 

▲▼ 불과 5분도 채 되지 않아 무명폭포에 다다릅니다.

이게 물입니까? 기름입니까?

아주 깨끗한 청정수인데

사진을 우째 찍었기에 이렇게 나왔을까요?

다 취한 탓입니다.

 

 

 

 

 

▲▼▼ 제가 조금 전 임도에서 폭포에 가면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잭슨은 안 믿었지만 사랑해님 주위로 분명 무지개가 비치고 있네요. ㅎㅎ

여름에 알탕하면 괜찮겠지요.

리갈도 사진 찍히기에 있어서는

절대 강자중 한 명인 듯 합니다.

당근 이 분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구요.

 

 

 

 

 

 

▲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간월굿당도 지납니다.(16:08).

많은 차량들이 보입니다.

큰 행사가 있나 봅니다.

 

 

 

▲▼▼ 회원님들의 발걸음이 보무도 당당합니다.

망구 제 생각이지만요.

간월재까지 임도길을 따르면 무려 5.8 km 거리인데

결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닙니다.

등산안내도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 봄을 알리는 물소리도 제법 경쾌합니다.

물 색깔도 아주 맑구요.

이렇게 계절은 변해가는 가 봅니다.

 

 

 

 

 

▲▼ 잠시 후, 포장도로로 진출합니다.

그나마 길지 않은 거리라서 부담은 없습니다.

도로옆 식당 마당에 개가 보입니다.

서비가 다가서도 얌전합니다.

포즈까지 취해봅니다.

역시 모델로서는 점수를 높게 주는 이유입니다. ㅎㅎ

잠시 후, 아름다움이 약간 퇴색이 되었지만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벗꽃을 카메라에 담고 놀메쉬메 이동을 합니다.

그렇게 온천교앞 슈퍼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37).

총 산행소요시간은 7시간 12분(09:25 ~ 16:37),

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2시간 20분 포함입니다.

 

 

 

 

 

먼저 이동한 김원장이 스폰서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베어물고

차량회수가 될 때까지 이야기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그 사이에 차량회수팀이 돌아오고

아침에 탔던 멤버 그대로 분승하여

무거동에 있는 밀면집에서

뒷풀이까지 간단하게 마치고

편안하게 귀가합니다.(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