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울산느림보산악회

[원정산행-전남해남]110313_고계봉_노승봉_가련봉_두륜봉_11018_559_울산느림보산악회 3월정기

뺀돌이아빠 2011. 3. 15. 16:5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숙소 출발(07:22) ~ 두륜산 대흥사(해남군 삼산면 소재) 관광지구 정류장(07:58) ~ 케이블카 탑승장_베낭 반입 불가_식당도 문을 열지 않아 라면으로 아침 해결(08:55) ~ 케이블카 상부 도착(09:09) ~ 전망대(09:28) ~ 고계봉(638.0 m) 정상(09:33) ~ 철조망 우회후 오심재(09:57) ~ 중간 암봉 전망대 위치(10:11) ~ 노승봉 아래 헬기장(10:21) ~ 노승봉(688.0 m) 정상(10:43) ~ 우_┞_천년수 갈림길 삼거리(10:54) ~ 가련봉(703.0 m) 정상(11:01) ~ 계단아래 쉼터 암봉_휴식(11:24) ~ 만일재(11:51) ~ 좌_┦_도솔봉 갈림길(12:02)_직진 ~ 두륜봉(630.0 m) 정상(12:10) ~ 직_┦_구름다리 갈림길(12:30)_직진 ~ 급경사 내리막후 안부위치(12:48) ~ 우_┽_진불암 경내 한 바퀴(12:59)_좌측 ~ 좌_┝_작전도로_관음암 갈림길 이정표(13:16)_우측 ~ 아주 걷기좋은 숲 길 따라 표충사(13:40) ~ 대흥사 일주문 통과(13:53) ~ 두륜산 일원 입구_舊 주차장(14:08) ~ 택시이용 케이블카 승강장 도착후 베낭 회수 및 싸우나까지 마치고 대형 주차장(15:53) ~ 간단하게 뒷풀이후 대흥사 버스 주차장(17:14)_느림보 산악회와 합류 ~ 집(22:48)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59분(09:09 ~ 14:08), 휴식 시간 약 5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5,126 걸음 - 9.83 km]

 

[날씨 : 전날보다 더 따뜻한 날씨라 조망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완전 대박이다. 끝내주는 풍경그림 맘껏 그린 하루...날씨는 쪼매 더웠다.....]

 

[산행 참석인원 : 울산느림보산악회와 별도로 방초 33 친구(서대성, 김은필, 뺀돌이아빠)끼리 유유자적... 여행같은 느낌의 산행을 다녀오다. 총 24명 - 송산, 사랑해, 사랑해G1, 2, 잭슨, 찐아, 찐아G, 이희남, 붉은범, 캔디, 캔디G, 두현, 선녀, 채워줘, 공기, 상하이, 망중한, 홍, 다짱, 허공, 나무꾼, 뺀돌이아빠, 뺀돌이아빠G1(서대성), 2(김은필)]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전날 함양의 법화산 산행에 이어 방초 33 친구들과의 1박 2일 봄여행 삼아

다녀온 둘째날 두륜산을 놀메쉬메 다녀왔다.

두륜봉 정상에서의 단체사진... 친구들 얼굴이 엄청 편하네...

 

 

▲ 어영부영 놀메쉬메 가다서다를 반복한 산행!!

아주 여유롭게 두륜산 종주코스중 도솔봉과 향로봉만 제외하고

제대로 맛을 본 셈이다. 날씨도 받쳐주니 금상첨화일세...

 

 

 

▲▼ 전날 산행과 장거리 이동후 타지에서 잠자리가 많이 피곤했슴에도

늘 그렇듯 기상시간은 비슷합니다.

다년간 출장으로 익숙해 진 탓이겠지요..

물 한 잔 마시고 창문을 열어 밖을 확인합니다.

전날보다는 깨끗한 조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두륜산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움직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섭니다.(07:22).

 

터미널에 가서 표를 끊어서 대합실을 빠져 나가려는데

전날 순천에서 해남으로 가는 버스를 운전하신 기사님께서 아침 인사를 건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대성이넘의 눈썰미가 저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가는 것 아니냐는 표정이네요.

인터넷으로 확인한 정보로는 07:30분 출발 버스인데 출발할 생각을 하지 않네요.

거의 15분이나 지연된 다음에서야 출발을 합니다.

맨 구석진 곳에 세워져 있는 이 노란 버스입니다. 요금은 단돈 1,100원입니다.

약 15분이 걸려 두륜산 대흥사 관광지구(해남군 삼산면 소재)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07:58).

 

 

 

 

▲ 대흥사 이정표가 보이길래 무작정 내렸는데 한 구간 더 갔어야 했습니다.

 

 

할 수 없이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그나마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약 10여분 만에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을 했지만

베낭을 메고서는 탑승이 불가한데다

등산로도 폐쇄되어 있다고 하네요.

순간적으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게다가 근처의 식당도 문을 열지 않았네요.

일단 아침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승강장 주차장 아래 공터 계단에 앉아서

사리곰탕면을 끓여서 어제 먹지 못했던 밥을 말아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배도 부르고 괜찮은 추억거리 하나 추가 합니다.

그리고, 산에서 먹을 수 있는 요기꺼리만 베낭속 작은 Sack에 별도로 담아

디카 줄을 이용하여 어깨끈을 만들고

베낭은 승강장 매표소 사무실에 맡기고 탑승권을 삽니다.(08:55).

아침 여덟시부터 운행을 하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승객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정각 아홉시에 케이블카는 출발합니다.

3년 전 가족들과 함께 찿은 후 두번째로 타게 되네요.

국내 최장거리이지만 소요시간은 불과 9분 정도랍니다.

 

 

 

▲ 어제 기사님께서는 분명히 산행로가 있다고 하셨기에

케이블카 아래쪽으로 확인을 해 보지만

등산로는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 케이블카 승강장도 한 번 되돌아 봅니다.

참고로 운임은 왕복기준 8천원입니다.

편도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 금새 고도를 높여가면서 안내원에게 주변 산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가면서

잠시 오른 것 같은데 벌써 케이블카 상부역사에 도착합니다.(09:09).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농경지입니다.

스펀지에 방영되어 유명세를 치른다고 하네요.

자세히 보니 작년 가을 다녀왔었던 주작산과 덕룡산에 에워쌓인 그 마을입니다.

 

 

▲ 주작산과 덕룡산을 가장 먼저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한 번 다녀와서인지 괜히 정감이 묻어납니다.

 

 

▲ 바로 앞 암봉은 고계봉에서 오소재로 이어지는 라인에 물려 있습니다.

 

 

▲ 또 다른 방향의 산세를 보면 영남쪽보다 높이는 낮지만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제법 옹골참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전망대와 오소재 방향의 암봉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그리고, 급한 볼 일을 해결하고 나오니 방초 33팀 밖에 없네요.

부지런히 계단길을 따릅니다.

계단길 중턱부분에서 잠시 진행해야 할 방향을 확인해 봅니다.

송신탑이 위치한 포인트인 도솔봉입니다.

저기까지는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네요.

 

 

▲ 그나마 오늘은 컨디션을 좋을 것 같은 친구입니다.

맨 몸으로 이동을 하니까요.. ㅎㅎ

 

 

▲ 잠시 후, 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09:28).

좌측 안내판 위치를 따라 이동을 하면서 풍경그림을 그려봅니다.

맨 먼저 한반도 지형 농로를 다시 한 번 담아봅니다.

 

 

▲ 그 다음 주작산과 덕룡산 라인입니다.

작년 가을 폭우 때 우리가 내려섰던 포인트도 가늠이 됩니다.

 

 

▲ 그리고 강진만과 크고 작은 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날 TV에서 봤던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계속하여 봐 왔기에

지금 발 아래로 보이는 해남읍이 불안해 보이는 것은 인지상정일까요?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노승봉과 가련봉, 만일재 너머 두륜봉도 확인합니다.

커다란 오르내림이 연이어지는 라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고계봉(638.0 m) 정상에 도착합니다.(09:33).

정상석부터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 그리고, 근래 보기 힘든 표정인 아주 편안하게 포즈를 취하는 친구들을 담아봅니다.

마침 옆에 계시는 관광객께 부탁을 하여 정상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물론 우리도 품앗이를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는 눈치를 보고 철조망을 우회하여 내림길로 진입합니다.

적발되면 벌금이 무려 5천만원이라네요.

중간중간 전망대가 확인되지만 언강생심 접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세 명이면 무려 1억 5천이니... ㅎㅎ

오심재로의 내림길은 아주 빡쎕니다.

밧줄구간도 연이어 나타납니다.

 

 

 

▲ 잠시 전망 포인트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우측으로는 대규모의 대흥사 전경이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정면으로 오심재에서 노승봉으로 올라서는 경사도가 확인되는데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 그리고, 특이한 것은 햇볕이 드는 쪽인데도 불구하고

노승봉 좌측 사면 암봉부분에 아직도 결빙의 흔적이 보이고 있네요.

 

 

전망대에서 잠시 풍경감상을 한 다음

다시 내림길을 따르는데 키 작은 산죽군락지를 통과하면서 오심재에 도착합니다.(09:57).

채워줘 대장님께 전화를 넣어봅니다.

이제 강진을 지난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시간 차이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 두륜산 도립공원 안내도와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 그리고, 조금 전 우리가 내려섰던 고계봉 방향 라인을 되돌아 봅니다.

그리고, 외투를 벗어 가방에 걸어 본격적인 오름길을 따릅니다.

 

 

▲ 약 10여분만에 오름길 중간에 위치한 암봉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11).

다시 한 번 오심재와 고계봉 방향을 쳐다 봅니다.

아주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 대성이넘을 고계봉 방향을 배경으로 세워놓고 흔적을 남겨 줍니다.

 

 

▲ 바로 위 암봉 위에 올라서보니 발 아래로 대흥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 다시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노승봉 아래 헬기장 위치입니다.(10:21).

잠시 앉아 귤 하나 까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가 내려섰던 길을 되집어 봅니다.

아직도 느림보팀은 도착하지 않았다네요.

 

 

 

▲▼ 노승봉은 커다란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옆으로 에둘러 올라서게 되어 있습니다.

잠시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암봉 하부로 결빙이 되어있는 포인트가 확인됩니다.

그 안쪽을 들여다보면 고드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속으로 물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 그 포인트를 지나치면 머리 위로 석문이 확인됩니다.

 

 

▲ 춘식이넘이 없으니까 대성이넘이 대신 포퍼먼스를 연출합니다.

그렇게 한 번 웃음을 머금어 봅니다.

 

 

 

▲▼ 조심스럽게 석문을 순서대로 통과합니다.

 

 

 

 

▲ 노승봉이 다 되어가는 포인트에서 발아래 오심재와 전망대가 확인됩니다.

상당한 부침이 이어지는 길입니다.

 

 

▲ 아주 넓은 암반이 위치한 노승봉(688.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43).

정상석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발 야래 대흥사 전경을 담아봅니다.

이제 느림보산악회 멤버들이 대흥사 주차장에 도착했다는데

오심재까지 올라서려면 시간이 만히 걸릴 것 같네요... ㅎㅎ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가련봉과 두륜봉을 가늠해 보는데

멀리 도솔봉 송신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옆에 계시는 산님께 물어보니 송신탑이 있는 산이라고 하네요.

 

 

▲ 가련봉 정상에 서 있는 산님들과 오심재쪽의 산님들의 야~호! 소리가 엄청납니다.

이쪽 지방 분들은 대부분 소리를 질러야 산에 올랐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 제법 휴식을 취한 다음 가련봉으로 내려섭니다.

전라도 쪽 암릉길에서 볼 수 있는 안전시설입니다.

 

 

▲ 잠시 내려서면 우_┞_천년수 갈림길 이정표 삼거리 입니다.(10:54). 직진합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조심스럽게 올라서야 합니다.

 

▲ 잠시 후, 두륜산 주봉 역할을 하는 가련봉(703.0 m) 정상입니다.(11:01).

앙증맞은 정상표시석이 특이합니다. 인증샷 들어갑니다.

 

 

▲ 친구들이 올라서는데 시간이 약간 지체됩니다.

그 사이에 바위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셀카 모드로 정상 인증샷을 한 컷 남겼습니다.

그 뒤로 노승봉과 케이블카 승강장이 위치한 고계봉까지 확인됩니다.

 

 

▲ 그 사이에 친구들도 올라섭니다. 당근 흔적을 남겨줍니다.

 

 

 

▲▼ 그리고, 옆에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때마침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더 좋습니다.

 

 

 

 

▲ 은필이는 강진만 쪽이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

아까부터 강진만 쪽을 바라만 보더니

결국 스스로 포즈를 취하더니 한 컷 남겨달라고 합니다.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ㅎㅎ

 

 

▲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진만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역시 똑딱이의 한계에 봉착됨을 곧바로 느끼게 됩니다.

 

 

▲ 한 참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어제 몽벨 시산제에서 남은 떡등을 먹습니다.

간간이 뒤돌아 보면 우리가 이동했던

노승봉쪽에 어느샌가 많은 산님들로 붐비기 시작하네요.

 

 

▲ 그리고, 만일재로 향합니다.

발 아래 커다란 암봉 위에 조그마한 기암이 확인됩니다.

닭이 병아리를 부화중일까요?

 

 

▲ 만일재를 지나 이어지는 두륜봉으로의 라인도 아주 좋습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송신탑이 위치한 도솔봉과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향로봉까지 가 보고 싶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 남쪽 사면으로 내려서니 바람이 잠잠해 집니다.

오늘 산행 아주 잘 잡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계는 점점 맑아집니다.

간간이 확인되는 기암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아까 위에서 봤었던 기암옆에 자리를 잡습니다.(11:24).

조금 이른 듯 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요기를 하면서

한 참 동안 휴식을 취했습니다.

맥주 한 캔을 마셨더니 트럼이 시원하게 나옵니다.

참 좋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중간에 만일재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표시판이 확인됩니다.

 

 

 

▲▼ 머리 위로 거대한 암봉도 눈길을 자꾸 끕니다.

 

 

 

 

▲ 그렇게 만일재에 도착합니다.(11:51).

제법 많은 산님들이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 방금 내려섰던 가련봉까지의 경사입니다.

제법 가풀막집니다.

그나마 우리는 내려섰으니 다행이랄까요?

 

 

 

 

 

▲▼ 두륜봉을 잠시 에둘러 올라서면 좌_┦_도솔봉 갈림길 위치입니다.(12:02).

도립공원 안내도와 구름다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그대로 오름길을 따릅니다.

 

 

 

 

▲ 철계단 위에 두륜산 명물인 구름다리가 확인됩니다.

양쪽에서 거대한 동물(?)이 머리를 맞대고

힘 자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뿔만 달렸다면 소와 흡사합니다.

 

 

 

▲▼ 곧이어 구름다리 아래로 대성이와 은필이가 올라섭니다.

 

 

 

 

 

▲▼ 그 사이에 저는 구름다리 위로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고서는

곧바로 정상으로 우회합니다.

 

 

 

 

  ▲ 잠시 후, 두륜봉(630.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2:10).

은필이와 대성이가 인증샷을 남기는데 어렵쇼!

어떻게 보니 야들도 닮은 것 같습니다.

돌 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오늘의 대문사진을 한 장 남깁니다.

 

 

▲ 그리고,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를 한 눈에 감상해 봅니다.

유독 가련봉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이 되네요.

장관이 펼쳐집니다.

 

 

▲ 두륜봉 정상석도 인증샷 남겨 줍니다.

 

 

▲ 그 사이에 제법 많은 산님들이 몰려 듭니다.

곳곳에 옹기종기 앉아 식사를 하는 팀들도 많이 보이구요.

 

 

▲ 정상석 뒷쪽 끝으로 잠시 이동하면 보이는 기암이 특이합니다.

죠스가 거꾸로 누워 배영을 하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 다시 한 번 만일재에서 가련봉, 노승봉 라인을 그려보는데

저 길을 거꾸로 올라서면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 이 쪽은 탐방로 금지구역이라서인지 담쟁이 넝쿨이 거대 암봉을 완전히 뒤 덮었습니다.

 

 

▲ 잠시 발 아래로 확인되는 대흥사 전경을 한 번 더 담아봅니다.

 

 

▲ 만일재에도 점점 산님들로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 한 참의 휴식을 보낸 다음에 되돌아 섭니다.

잠시 후, 좌_┦_구름다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30).

 

 

▲ 정면에 거북이 머리가 빼꼼 나온 기암이 눈길을 잡습니다.

 

 

▲ 철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곧, 구름다리와 만나게 되는 포인트에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이제부터는 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이제야 올라서시는 산님들이 제법 많습니다.

표정들은 역시나 제각각입니다.

약 17 ~ 8분여를 쉬지 않고 내려서니 안부 위치입니다.(12:48).

잠시 숨만 돌리고 가기로 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우_┽_진불암 갈림길 포장도로를 지나 진불암으로 진입합니다.(12:59).

 

 

 

 

▲ 응진전 뒤로 숲이 우거져 보이지만 그 뒤로는 온통 암봉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 진불암 앞 마당에 서 있는 곰 형상의 기암도 이채롭네요.

 

 

▲ 경칩이 지난 것이 확실하네요.

개구리 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ㅎㅎ

 

 

 

▲▼ 다시 되돌아 나와 진불암 입구 이정표를 확인하고

그대로 작전도로를 따릅니다.

잠시 후, 물텅거리 삼거리 이정표 위치입니다.

직_┝_관음암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3:16).

우측 숲길로 진입합니다.

 

 

 

 

▲ 표충사까지 800 m의 아주 걷기 좋은 숲길입니다.

 

 

▲ 좌측으로 계곡을 흐르는 봄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옵니다.

물 색깔도 아주 깨끗합니다.

한 여름이었다면 틀림없이 알탕을 했을 겁니다. ㅎㅎㅎ

 

 

▲ 잠시 후, 표충사에 도착합니다.(13:40).

 

 

▲ 서산대사를 모시는 사당이 확인되네요.

저 안에 서산대사께서 기거를 하셨던 모양입니다.

 

 

▲ 오늘이 무슨 날인 모양입니다.

부처님과 관련된 행사인 듯 한데..

전국에서 많은 신자들로 북적거립니다.

 

 

▲ 절과 묘하게 대치를 보여주는 암릉이 아주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서산대사 부도 위치입니다.

제법 많은 부도가 확인됩니다.

 

 

 

 

 

 

▲ 그리고, 대흥사 일주문을 통과합니다.(13:53).

 

 

▲ 그리고, 이미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유선관에도 잠시 들렀다가 나옵니다.

 

 

▲ 포장길을 따라 꾸준히 이동합니다.

약 15분여 만에 대흥사 舊주차장에 도착합니다.(14:08).

실질적인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59분(09:09 ~ 14:08), 휴식 시간 약 50분 포함입니다.

 

 

▲ 그 옆에 붙어 있는 등산안내도를 보니

케이블카 승강장까지는 아주 먼 거리입니다.

가게에 물어서 콜 택시 전화를 확인한 다음 콜을 합니다.

5분 만에 도착을 하네요.

걸어갔다면 4 ~ 50분이 족히 소요될 거리입니다.

 

 

케이블카 매표소에 베낭을 찿으러 들어가니

직원이 매섭게 한 마디 던집니다.

"왜 이렇게 늦게 옵니까?"..

제 대답.. "경치가 워낙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직원분 왈, "어~ 아닌데.. 종주를 하시고 온 것 같은데..."..

제 대답, "경치 구경하다가 오침도 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흘렀네요.."..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베낭을 다시 꾸린 다음 온천에 가서 싸우나까지 마친다음

대흥사 입구 대형주차장으로 돌아옵니다.(15:53).

 

아직도 느림보 팀들은 하산중이라고 하네요.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간단하게나마 뒷풀이를 합니다.

동동주 한 사발과 두꺼운 파전을 안주로요..

그러는 사이에 느림보 팀에서 연락이 옵니다.

출발한다고요.

가게에서 나와 대흥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17:14).

 

 

 

 

▲▼▼ 조금 있으니 느림보산악회를 태운 버스가 도착합니다.

차에 오르니 많은 회원님들께서 반겨 주시네요.

금새 술자리가 펼쳐집니다.

연거푸 다섯전을 마셨더니 머리가 띵하네요. ㅎㅎ

 

 

 

 

 

 

 

▲▼ 버스안에서 보이는 전라도 해남의 일부 풍경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마냥 셧터를 눌렀습니다.

 

 

 

 

▲ 일림산과 제암산 이정표가 확인되는데 저 산들도 구미가 땡기네요.

제가 생각해 봐도 중병입니다.

 

 

 

▲▼▼ 그렇게 도로를 빠져나와

하동의 재첩국 원조집으로 이동을 하여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으신 사랑해님과

내일이 생일인 잭슨님을 위한 조촐한 생일케잌이 준비 되었습니다.

공기감사께서 스폰서 하셨다구요.

요런 정숙한 분위기(아래)가 이렇게(그 아래) 바뀌었네요.

잭슨아! 바람을 부는거가? 빨아땡기는 거가? ㅎㅎㅎ

 

 

 

 

 

 

 

아주 맛있는 재첩국까지 먹고서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힘겹게 잠을 청해 봅니다.

그러는 사이 생각보다 빨리 울산에 도착합니다.

시청에서 내려 걸어서 집에 도착하면서

1박 2일의 길었던 봄 여행을 마무리합니다.(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