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3) ~ 고헌사(울주군 상북면 신기리 소재) 주차장(08:50) ~ 이장묘터 위치(09:00) ~ 우_T_약수암 갈림길 안부(09:06)_좌측 ~ 중턱_첫번째 전망대(09:24) ~ 중턱_두번째 전망대(09:53) ~ 좌후방_ㅅ_고헌사 합치 포인트(10:07)_직진 ~ 고헌동봉(1,034.1 m) 정상(10:28) ~ 고헌산(1,033.0 m) 정상(10:34) ~ 고헌서봉(1,035.0 m) 정상(10:49) ~ 식사후 출발(11:20) ~ 고헌산 정상 회귀(11:40) ~ 암반 쉼터 위치(11:59) ~ 우_T_대통골 갈림길(12:39)_좌측 ~ 고헌사(12:46) ~ 주차위치 원점회귀(12:50) ~ 싸우나후 귀가(14:24)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08:50 ~ 12:50), 식사휴식 및 풍경감상 약 1시간 포함]
[만보계 기준 : 11,521 걸음 - 7.49 km]
[날씨 : 몇 일 동안 이어진 강추위 덕분에 상고대의 최후를 제대로 즐겼지만 역시 고헌산 된바람은 초강력이었네.. 흐~미 추워라!!]
[산행 참석인원 : 역시 홀로산행은 영남알프스가 최고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최근들어 방초 33 친구들의 산행 참여가 뜸해집니다.
그렇다면 제 전공인 개인산행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어디로 갈까를 고민을 해 보지만 딱히 떠오르는 포인트가 없습니다.
가지산에 설화가 아직 남아있지 않을 것 같고
오늘만 날이 아니라 내일도 산행을 해야겠기에 더더욱 고민이 됩니다.
산에서 먹을것을 이것저것 챙기고 있는데
느닷없이 뺀돌이넘이 학교에 데려다 달라고 어리광을 부립니다.
즈거 어무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예 데려다 줄 의향이 없는 듯 하네요.
시간에 쫓긴 뺀돌이넘 성화에 못 이겨 집을 나섭니다.(08:03).
원래는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워낙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가장 중요한 알콜을 못 챙겼습니다.
물론 지나가다 마트에서 사도 되지만 이왕지사 이렇게 된 것..
오늘만큼은 알콜을 멀리하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뺀돌이넘을 학교에 데려다 줍니다.
그리고는 늘 하는 말을 건넵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공부해라!" 입니다.
그리고는 영알에서 간편산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고헌산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24번 국도를 이용하여 고헌사(울주군 상북면 신기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08:50).
▲ 홀로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눈이 쪼매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나온 것 같네요..
▲ 고헌사 뒷쪽으로 올랐다 내려서는 포인트를 결정할까 하다가 아예 처음부터
우측 능선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빡씹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 아직 주차장에 차량은 보이지 않습니다.
산행준비를 한 다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송곳산, 오두산과 능동산 마루금을 담아봅니다.
입석대도 눈에 들어오지만 찍을 때 살짝 흔들려 버렸네요...
▲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고헌사 뒷 등산로를 버리고
다리를 건너기 직전 우측을 들머리로 잡고
약 10여분을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석축이 확인되는 이장묘지터에 올라섭니다.(09:00).
▲ 출발부터 계속 이어지는 된비알길입니다.
땅은 얼어있어 걷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십중팔구 질퍽거릴 것 같습니다.
잠시 올라서다 되돌아서서 아래를 봅니다.
너덜겅입니다. 너덜겅 좌측을 끼고 꾸준히 올라섰네요...
▲▼ 그 사이로 아직 설화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가지산을 정점으로 좌측 - 중봉, 우측 - 쌀바위 능선길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오늘 저 쪽으로 갔으면 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 것 갔네요..
그래도 멀리서나마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을 볼 수 있음에 만족을 합니다.
▲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우_T_약수암 갈림길 안부에 도착을 합니다.(09:06).
작년 이맘때 찿았을 때만 해도 선명하던 지도가 많이 변하였네요...
벌써 이마에 땀이 흥건합니다.
베낭을 벗고 외투도 한꺼풀 벗겨냅니다.
▲ 그리고는 부지런히 발품을 팝니다.
꾸준히 이어지는 된비알입니다.
거의 2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올라서면
첫번째 암봉 전망대 위치입니다.(09:24).
출발할 때 보았던 능동산 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하얀 상고대가 덥혀 있는 사자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만간 저 두 산도 엮어서 다녀 올 요량입니다.
▲ 가지산 정상으로의 솟구침이 인상적인 석남사 골짜기가 자꾸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 다시 한 번 고개를 좌측으로 잠시 돌려보면
오두산과 능동산 사이에
심종태바위와 재약산 수미봉의 형상이 뚜렷하게 조망이 되네요...
오늘 조망 아주 좋습니다.
역시 기온이 차가워져야 볼 수 있는 풍경그림입니다.
24번 구 울밀선 도로 위로 입석대와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아주 정겹게 다가옵니다.
저 코스도 아주 걷기 편한 길 중의 하나이지요....
▲ 잠시 풍경감상 한 다음 된비알길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초반부터 많이 버겁습니다.
거의 30여분을 발품을 팔아서야 두번째 암봉 전망대에 올라섭니다.(09:53).
첫번째보다 고도가 많이 높아져서인지
건너편에 위치한 영알의 맏형 가지산 라인이 더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우측 쌀바위와 상운산, 귀바위까지 확인이 됩니다.
▲ 그리고는 재약산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다시 우측으로 눈길을 돌리면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라인도 장쾌하게 뻗었네요...
▲ 조금 더 올라서게 되면 된비알길이 끝나면서
좌측으로 유순한 길이 기다리지만
바로 머리위에 버티고 있는 또 다른 암봉 전망대가 자꾸 오라고 합니다.
짧은 구간이라 주저없이 진입을 합니다.
그리고 올라섭니다.
매서운 삭풍이 방향감을 상실한 채 무자비하게 제 볼을 훝습니다.
춥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 보이는 풍경그림에 금새 마음은 따스해집니다.
가지산에서 쌍두봉까지 라인을 깨끗하게 조망을 할 수 있습니다.
참 좋네요...
▲ 고헌산 동봉(산불감시초소 위치)으로 올라서는 방화선 라인과
좌측으로 고헌산 정상부가 뚜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이번에는 가까이 송곳산과 오두산, 배내봉, 간월산,
간월서봉 정수리, 간월재 라인과
능동산, 심종태바위, 향로산,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구천(영)산까지 좌우대칭 라인을 맘껏 그려봅니다.
▲ 밝얼산과 가메봉라인을 따라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좋지만
그 좌측으로 정족산과 천성산 마루금을 그려보는 맛도 꽤 괜찮습니다.
▲ 다시 한 번 가지산을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어떤 표현으로도 부족함이 느껴질 것 같은 산세에
그냥 감탄사만 연발됩니다.
내년 눈 올 때를 맞추어 휴가를 내어서라도 꼭 한 번 눈 구경 갈 요량입니다.
▲ 상운산에서 황등산,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라인 또한
보는 눈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그 뒤로 삼계봉과 하얀 부분의 마당바위도 확인됩니다.
그 아래가 나선폭포 위치입니다.
그 뒤로는 청도의 까치산과 방음산 라인이구요...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낍니다.
▲ 다시 한 번 재약산 방향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능동산 뒤에 서 있는 무명봉이 다음 가야 할 목표지점입니다.
주암계곡을 사이에 두고 저 무명봉으로 올라서
사자봉, 수미봉을 거쳐 심종태 바위로 내려서는
원점회귀코스로 괜찮을 듯 싶습니다.
▲ 신불산과 간월산도 줌-인 해 봅니다.
신불공룡도 간월공룡도 좋지만
살짝 머리부분만 보여주는 천길바위도 좋습니다.
물론 그 앞에 자리잡은 밝얼산도 두 말 하면 잔소리입니다.
▲ 이쪽 방향은 우만마을로 내려서는 소나무봉 쪽입니다.
그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실루엣이 비춰집니다.
▲ 발 아래로 인보 저수지와 마병산, 그 뒤로 치술령과 국수봉, 옥녀봉도 가늠해 봅니다.
▲ 두서면 골짜기에 옹골차게 자리잡고 있는
용암산과 아미산, 천마산도 눈도장을 꾹 찍어줍니다.
북쪽에 있는 문복산 라인쪽만 빼고
원하는 영알 풍경을 맘껏 담을 수 있습니다.
▲ 자꾸 재약산 마루금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조만 간 가야하기 떄문일까요?
▲ 그리고, 원래 이 길로 올라섰서야 하는 좌후방_ㅅ_고헌사 합치 포인트입니다.(10:07).
▲▼ 아직 가야 할 고헌동봉이 멀리 느껴집니다.
사람인 것 같아 쭈~욱 당겨봅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삼각점 안내판이었네요.. ㅎㅎㅎ
▲ 조금 전 왔던길을 되돌아 봅니다.
소나무봉 뒤로 대운산에서 시명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조망이 됩니다.
남암산 우측 뾰족 쏟아오른 봉우리는 배읍봉입니다.
봄에 두릎나물 채취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 잠시 방화선을 따르다 영알의 두, 세번째 형인 신불산과 재약산 라인을 눈에 확실히 담아봅니다.
▲ 발 아래 인보저수지와 서하리 뒤로 마병산 정상부가 확실히 구분이 되네요..
▲▼ 이번에는 재약산과 가지산을 이어주는
영알의 주 능선길을 한 컷에 집어 넣습니다.
이런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가지산 터널로 이어지는 24번 국도의 곡선이 아름답게 보여지는 이유도
영알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영알의 고산준령에는 아직도 봄을 시샘하는 설화가 명맥을 유지하는 것 같네요..
직접 보면 금상첨화일텐데요..ㅎㅎ
그리고 방화선을 따라 고헌동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도중에 소나무에 앉은 빙화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몇 일 전에 찿았다면 장관이었을 듯 싶습니다.
많이 녹았슴에도 아주 멋진 풍경입니다.
나도 모르게 셧터를 연이어 누릅니다.
소나무도 자기 혼자 서 있기가 많이 버거운 모양입니다.
▲ 그 뒤로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과
멀리 희미하게나마 대운산과 정족산, 천성산 라인이 가늠됩니다.
▲ 이윽고 고헌산 동봉(1,034.1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0:28).
사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라서인지
매서운 바람의 기승에 온 몸이 오그라듭니다.
고헌산 정상부와 그 뒤로 가지산 라인이 장쾌하게 펼쳐집니다.
오늘 가지산 라인은 원 없이 그릴 수 있습니다.
▲ 아까 보았던 삼각점 안내문입니다.
정작 삼각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고헌서봉라인과 불송골봉 뒤로
문복산과 코끼리바위, 서담골봉_도수골만디,
대부산 조래봉 라인이 쭈~욱 이어집니다.
맨 뒤 수평선 위로 살짝 머리를 내 민 팔공산인 듯 한데...
글쎄요? 입니다.
▲ 백운산과 삼강봉, 그리고 건천의 단석산까지 아주 가까이 조망이 됩니다.
발 아래로는 태종마을이구요...
▲▼▼ 고헌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옆에 위치한 빙화입니다.
온통 투명한 상고대 그 자체입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 불과 얼마되지 않은 거리이지만
세찬 바람에 어디 이 한 몸 숨길 포인트가 없습니다.
억수로 춥습니다.
▲▼▼ 곧, 고헌산(1,033.0 m) 정상입니다.(10:34).
울주군의 어느 회사 산악 동호회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먼저 정상석 흔적을 순서대로 남깁니다.
▲ 그 와중에 사진을 찍고 있는 젊은 친구에게 인증샷 한 컷 부탁하여 남깁니다.
오랫만에 찿은 고헌산 정상은
역시나 매서운 바람소리를 내면서 산객을 맞고 있었습니다.
잠시 더 기다렸다가 시산제 음식을 얻어 먹으려다
그냥 발걸음을 옮깁니다.
▲ 전망 포인트에서 정면의 가지산의 위용을 한 번 더 제대로 느껴봅니다.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 물론 신불산과 재약산도 빼면 섭섭해 할 것 같아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 정족산, 천성산, 대운산 라인과
그 뒤쪽으로 보이는 금정산 고당봉도 가늠해 봅니다.
▲ 그 와중에서도 문수산과 남암산 라인은 확실히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 가지산!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아주 멋진 산입니다.
계절을 달리 하면서 감상해 봐도 아주 괜찮을 듯 싶습니다.
▲ 다시 한 번 삼강봉라인 뒤로 단석산까지 조망을 해 봅니다.
▲ 그리고는 제대로 된 가지산에서 이어지는
상운산 아래로 뻗은 늘씬한 허리를 감싸안아 봅니다.
제가 감히 안기에는 많이 버겁습니다.
그래도 안아봅니다.
▲ 가이드 라인 로프에 걸렸있는 고드름도 아주 정겹습니다.
▲▼▼ 잠시 머물렀던 고헌산 정상부쪽을
되돌아보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정상과 동봉의 높이는 불과 1 m인데
눈으로 볼 때는 동봉이 조금 더 높게 보입니다.
아직 정상에서는 시산제를 지내고 있는 것 같네요..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고헌서봉(1,035.0 m) 정상입니다.(10:49).
가장 먼저 정상석 인증샷을 남깁니다.
▲▼ 대현마을을 감싸듯 연결되는
낙동정맥 갈림길에서 문복산까지의 라인이 무난하게 느껴집니다.
참 좋은 풍경입니다.
불송골봉뒤로 살짝 머리를 내 민 봉우리가
아무리 봐도 팔공산 같습니다.
육안으로 볼 때 송신탑이 확인되었기에 심증은 더 갑니다.
▲ 빙화뒤로 펼쳐지는 가지산 정상과
상운산에서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곡선미에서도
아름다움을 느껴집니다.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고헌서봉에서의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는 허기짐을 떼웁니다.
그냥 물을 팔팔 끓여서
김치와 계란, 밥까지 한 꺼번에 말아서 먹는데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몇몇 산님들이
탐을 내는 석굴에 앉은 제 모습을 흘깃거리네요...
할 수 없이 최대한 빠른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일어납니다.(11:20).
정상석 뒤로 잠시 내려서서
모르는 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냥 10분이 지나갑니다.
산에서의 시간은 참 잘 갑니다.
신선놀음이기 때문이겠죠...
▲▼▼▼▼ 고헌서봉을 우측에 두고 내려서면서
제대로 된 빙화를 감상해 봅니다.
아까 점심먹을 때도 후드득 떨어지던 그 설화입니다.
잔뜩 머리위에 얹어진 세월의 무게를 감내하고 있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만족감을 느끼게 해 주니 고맙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투명한 수정꽃을 나무에 입힌 것 같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쏠림 현상을 보여주지만
그 조차도 제대로 풍경그림이 연출되네요..
▲ 다시 고헌산 정상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간 전망 포인트에서 섭니다.
잠시의 시차는 있지만
다시 한 번 영알 풍경을 가슴에 품어봅니다.
이번에는 향로산에서 재약봉 약무덤으로 하여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선명합니다.
물론 간월서봉도 머리를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있네요..
▲▼▼ 연이어 신불산과 재약산 쪽 풍경을 당겨 보지만
똑딱이의 한계만 확인 할 뿐입니다.
그나마 가지산의 하얀 설국은 봐 줄 만 하네요...
▲▼ 금새 고헌산 정상이 코 앞입니다.
조금 전 서봉에서 이동했던 산님들께서
바람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계시네요...
▲ 다시 고헌산 정상에 올라섭니다.(10:40).
정상을 알리는 표식이 무려 다섯개나 됩니다.
▲▼▼▼ 북쪽과 남쪽의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이쪽이 북쪽 사면입니다. 얼음으로 코팅을 했네요..
그 만큼 춥다는 뜻이겠죠..
역시 북쪽에서 본 이정표 풍경입니다.
세찬 바람의 방향을 짐작케 해 주는군요..
연속하여 북쪽 사면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역시나 가지산은 웅장합니다.
그리고는 고헌사 방향으로 곧바로 내려섭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내림길이 질퍽거리면서
이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네요.
스틱을 접어넣고 주등산로을 좌, 우측으로 끼고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 그렇게 약 20여분을 내려서니
넓은 암반 쉼터위치에 도착합니다.(11:59).
아직 많은 산님들이 고헌산을 향해 올라서고 계십니다.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ㅎㅎ
잠시 정면에 트인 포인트를 확인하면 천성산과 신불산이 확인됩니다.
▲ 그래서 쭉~ 당겨봅니다. 신불산과 간월산 라인이 아주 장쾌하게 이어집니다.
이후, 계속되는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로요...
거의 40여분을 쉬지 않고 내려서면
우_T_대통골 갈림길 안부 위치입니다.(12:39)_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잠시후, 대나무 숲 좌측으로 이동하면
고헌사로 내려서게 됩니다.(12:46).
▲▼ 대웅전 측면을 확인해 봅니다.
방금 내려섰던 고헌사 뒷 쪽 등산로 표시판도 찍어 봅니다.
▲ 그리고, 아주 작은 다리를 건너면서 계곡 윗 풍경도 카메라에 옮깁니다.
▲ 마지막으로 아침에 올라섰던
들머리 포인트를 마지막으로 남긴 다음
주차위치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2:50).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08:50 ~ 12:50),
식사휴식 및 풍경감상 약 1시간 포함입니다.
차를 몰고 곧바로 싸우나로 직행합니다.
무릎을 보호하면서 찬 물에 한 참 동안 찜질을 한 후
집으로 귀가합니다.(14:24).
내일은 어디로 갈까를 고민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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