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개인산행

[삼태지맥]111112_무룡산_11063_604번째_놀메쉬메 시간 떼우기 선호 산행코스중 하나인 무룡산을 나홀로 다녀오다!!....

뺀돌이아빠 2011. 11. 15. 21:5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20) ~ LG 아파트(북구 화봉동 소재) 버스정류장(10:17) ~ 굴다리 통과(10:27) ~ 테니스장 이정표 위치(10:45) ~ 좌_┦_효문운동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10:53)_직진 ~ 매봉재(11:02) ~ 좌/우_╀_임도/옛 무룡고개길 안부(11:12)_직진 ~ 우_Y_우회 지름길(11:29)_좌측 ~ 무룡산(452.0 m) 정상(11:34) ~ 해돋이 전망대(11:43) ~ 점심휴식후 출발(12:05) ~ 숲속음악쉼터(12:19) ~ 우_Y_동대산 임도 갈림길(12:26)_좌측 ~ 김해김씨묘 위치(12:30) ~ 서당골 합수부 접속(12:42) ~ 우_┽_동화산 갈림길 안부(12:51)_좌측 ~ 용당골_돌탑안부_T_매봉재 갈림길(12:57)_우측 ~ 돌빼기재(270.0 m)_(13:09) ~ 회동못(13:23) ~ 화봉교회(13:29) ~ 화봉 버스정류장(13:41) ~ 집(15:15)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24분(10:17 ~ 13:41),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외 약 3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5,667 걸음 - 10.18 km]

 

[날씨 : 3주 동안 주말마다 지겹도록 찿아왔던 비는 안 내렸지만 하루 웬 종일 희미한 풍경감상 할 수 있을 정도의 흐린날씨의 연속...]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뗌빵산행을 할 때 선호하는 무룡산을 오랫만에 가볍게 한 바퀴 돌아보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다음날 빡쎈(?) 산행이 계획이 되어있는데다

저녁에 고교동기 계중(십중팔구 엄청나게 많이 술을 마실것이 뻔함)까지 겹쳐진 관계로

무리가 가지않고 놀메쉬메 다녀올 수 있는 산이 어딜까?를 고민합니다.

게다가 평소와 달리 간밤에 잠을 푹 자서인지 기상시간도 많이 늦어집니다.

뺀돌이넘은 친구 외가집에 1박 2일 놀러간다고 하면서

신복로터리까지 태워달라고 합니다.

그냥 버스타고 가도 된다고 해 놓고 샤워를 마칩니다.

자고 있는 마음넓은 마눌님께 여쭤봅니다.

달음산에 갔다가 칠암에서 아나구회로 점심을 먹자구요.

미리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합니다.

그렇다고 호락호락 물러설 제가 아니죠.

무룡산에 갔다가 정자로 넘어가서 회 한 사라 하자고 또 제안을 해 보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메아리는 동일하네요.

깔끔하게 포기를 하고 주섬주섬 베낭을 꾸립니다.

평소와 달리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물하고 맥주 한 캔만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9:20).

버스가 곧바로 올것 같지 않아 수암동사무소까지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잠시 있으니 버스가 오네요. 공

업탑에서 내려 김밥 두 줄 챙겨서 환승을 하여

태화다리를 건너 중구 구 도심을 가로질러

LG진로 아파트(울산 북구 화봉동 소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를 합니다.(10:17).

최대한 간편한 복장상태로 본격 산행을 시작합니다.

 

 

 

▲ 11월의 날씨라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한 봄날씨를 보여줍니다.

오랫만에 찿은 무룡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기느라

세차례나 셧터를 눌렀습니다.

 

 

▲ 산행코스는 개념도와 동일하게 움직였습니다.

버스 정류장까지의 이동거리는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LG진로 아파트 담벼락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좌측으로 연암초등학교를 지나게 되고

동네 소공원까지 지나면

효문운동장 이정표가 확인되는 옹벽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 여기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매봉재까지 1.9 km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이 되지요.

곧바로 요 굴다리를 통과합니다.(10:27).

개념도와 똑같이 이동할 계획입니다.

 

 

 

 

▲ 좌측에 잘 모셔진 무덤앞 공터에 앉아있는 까치녀석입니다.

요즘 새들(비둘기, 까마귀 등등)은 우째된 것이 사람을 보고 피하질 않습니다.

 

 

 

▲▼ 산행초반 제가 걸어간 솔숲길입니다.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숲속 융단길이죠.

 

 

 

 

금새 숲길이 끝나고 산불흔적이 역력한 포인트를 지나면서

고도가 올라갑니다.

 

 

 

▲ 뒤돌아보면 좌측 남암산과 우측 문수산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이쪽은 치술령쪽 라인입니다.

공항뒷쪽 장현동 비닐하우스도 보입니다.

 

 

▲ 멀리 천마산과 순금산 자락도 가늠이 되구요.

그 옆 호계와 신천쪽에도 많은 아파트가 밀집했네요.

 

 

▲ 울산공항 활주로를 찍어보는데 어째 비행기가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 발 아래로 효문운동장과 화봉동 도심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 약 15분 정도 꾸준히 올라선 것 같네요.

테니스장 이정표 위치에 올라섰습니다.(09:45).

 

 

 

▲▼ 이미 수명을 다해가는 억새풍경도 담아봅니다.

 

 

 

 

▲ 좌측 아래로는 오토밸리로 주변으로

크고 작은 공장들이 즐비해 있슴이 확인되네요.

저 멀리 울산만의 흐름도 꾸준하구요.

 

 

▲ 다시 한 번 문수산과 남암산을 그려봅니다.

 

 

 

▲▼▼ 억새와 고사목이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사목보다는 억새가 한 결 보기가 좋더군요.

 

 

 

 

 

 

▲ 약 7 ~ 8분 정도 더 올라서면

좌_┦_효문운동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10:53). 직진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매봉재 옆 산불감시초소 위치입니다.

발 아래로 보이는 울산만을 경계로

좌측 방어진 미포조선과 우측 용연화력발전소가 확인됩니다.

 

 

 

▲▼ 그나마 양지녘 햇볕 덕택에 고운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 단풍이 보입니다.

 

 

 

 

▲ 오토밸리쪽 거리가 조금 더 짧은 것으로 되어 있네요.

 

 

▲ 곧, 매봉재에 다다릅니다.(11:02).

멀리 송신탑이 위치한 무룡산 정상부가 확인되네요.

 

 

 

▲▼▼ 전에 볼 수 없었던 소망내용을 걸어놓은 풍경이 이채롭게 보이네요.

 

 

 

 

 

 

 

▲▼▼ "소원을 말해봐! 들어만 줄께!" ㅎㅎ

그저 지나칠 수도 있지만 요렇게 꾸며놓으니

재미있는 기획인 것 같네요.

 

 

 

 

 

 

▲ 솟대를 이용한 쉼터도 특이합니다.

 

 

▲ 조금 전 봤던 쉼터가 매봉루입니다.

 

 

▲ 매봉재에서 바라본 무룡산 정상부입니다.

 

 

▲ 늘 봐왔었지만 오늘따라 호위무사역할을 잘 하고있는듯한 소나무가 확인됩니다.

 

 

▲ 빠른 걸음으로 내려섭니다.

곧, 임도길을 만나 조금 더 내려서면 지름길 포인트가 나옵니다.

진입하기 전에 한 번 송신탑을 확인해 봅니다.

 

 

▲ 잠시 후, 좌/우_╀_임도/약수터 갈림길 안부입니다.(11:12). 직진합니다.

 

 

 

▲▼ 조금 올라서다보면 나무계단이 시작됩니다.

잠시 되돌아본 매봉재 풍경입니다.

세로로 찍어보니 풍경그림이 더 좋아 보입니다.

 

 

 

 

▲ 나무계단 오름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걷기좋은 숲길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덥습니다. 땀이 줄줄 흐릅니다.

 

 

잠시 올라서는데 기석이를 만납니다.

오랫만에 봐서인지 많이 반갑네요.

다음을 기약하고 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후, 우_Y_우회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1:29).

당연히 좌측 지름길로 진입했습니다.

 

 

 

▲ 조금 올라서니 바로 눈 앞에 KT 송신탑이 자리잡았네요.

 

 

▲ 그리고, 요 언덕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 무룡산(452.0 m) 정상입니다.(11:34).

많은 산님들이 계시지만 서로 대화에 빠져 있는지라

감히 사진 찍어달라는 소리를 할 수가 없네요. ㅎㅎ

가장 먼저 정상석 흔적을 남깁니다.

 

 

 

▲▼ 당연히 그 옆에 자리잡은 삼각점 흔적도 남겼지요.

 

 

 

 

 

▲▼▼ 삼각점위에 베낭을 눕혀놓고

자동셧터 기능을 이용하여 정상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두번이나 찍어보지만 그리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할 수 없이 한 번 더 시도합니다.

뭐 이 정도면 대문사진으로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네요. ㅎㅎ

 

 

 

 

 

 

▲ 무룡산 정상석뒤로 펼쳐지는 풍경은 조금 전보다 더 뿌옇게 바뀌었군요.

 

 

▲ 억새군락뒤로 KT 송신탑이 갇혀 있는 형국입니다.

 

 

▲ 무룡산 정상의 억새 풍경입니다.

 

 

▲ 무룡산 정상을 뒤로 하고 곧바로 해돋이전망대로 이동합니다.(11:43).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자항 풍경입니다.

 

 

▲ 정자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해안선 풍경도 담아봅니다.

 

 

▲ 이쪽은 주전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이구요.

 

 

▲ 이쪽 방향은 동대산을 거쳐 토함산까지 이어지는 삼태지맥길입니다.

 

 

조금은 이르지만 산불감시초소옆 벤치에 앉아

김밥을 안주로 맥주 한 캔을 가뿐하게 비우고 발걸음을 옮깁니다.(12:05).

해돋이전망대를 되돌아나오자마자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꽤 가파른 내리막길입니다.

 

 

 

 

▲▼▼ 잠시후, 숲속음악쉼터 위치입니다.(12:19).

소위 말하는 단풍숲길인데 단풍계절은 이미 지나간 후입니다.

좌측 임도길을 버리고 돌탑뒤 산길로 진행합니다.

 

 

 

 

 

 

불과 몇 분 진행하지 않았는데 다시 임도길을 만납니다.

그리고, 곧, 우_Y_동대산 임도길을 버립니다.(12:26).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 조금 내려서면 김해김씨묘가 나옵니다.(12:30).

조금 전 머물렀던 무룡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금새 겨울로 바뀔 것 같은 그림이네요.

 

 

▲ 좌측이 해돋이전망대쪽이고

우측 송신탑 머리가 살짝 나온곳이 무룡산 정상입니다.

 

 

▲ 조금 내려서는데 하늘을 향해 끝없이 올라갈 것 같은 나뭇가지가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벌써 겨울이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앙상합니다.

 

 

▲ 이미 화려한 칼라는 덜 하지만

그런대로 붉은 단풍잎이 보이길래 위안삼아 한 컷 남겨봅니다.

 

 

▲ 대나무숲까지 지나면 서당골 합수 포인트입니다.(12:42).

근래 내린 비의 량이 적지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 아마도 서당골 주변으로 과거에 농사를 지었던 것 같네요.

곳곳에 밭을 일구었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발품을 팝니다.

약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우_┽_동화산 갈림길 안부에 올라섭니다.(12:51).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가는 길 도중에 보이는 소나무를 에워싸듯 자리잡은

붉은색깔 잎사귀도 확인해 봅니다.

 

 

▲ 하지만 금새 요런 이정표가 확인되네요.

헉~ 그냥 직진하면 다시 무룡산쪽이네요.

할 수 없이 우측 회동못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조금전 동화산 갈림길 안부와 만나게 되는 포인트입니다.
즉, 그냥 내려서도 될 것을 에둘렀다는 뜻입니다.

 

 

▲ 잠시 후, 돌탑이 위치한 용당골 안부_좌_T_매봉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57). 우측입니다.

 

 

 

▲▼ 은근한 오름 숲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솔가리가 지천에 융단처럼 깔려 있네요.

 

 

 

 

 

▲▼▼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체육시설이 위치한 갈림길을 지나

우측 언덕배기를 올라서면 돌벽재_돌빼기재(270.0 m) 이정석이 확인됩니다.(13:09).

 

 

 

 

 

 

▲ 그 옆에는 요렇게 이정표가 확인되구요.

 

 

▲ 조금 더 내려서면 무룡산 종합안내판도 보입니다.

 

 

▲ 그렇게 부지런히 내려서면 회동못에 도착합니다.(13:23).

저수지 안쪽에 자리잡은 연꽃인가요?

바지와 신발에 묻은 먼지까지 털어내고

오토밸리 굴다리를 지나가면 화봉교회네요.(13:29).

약 10여분 넘게 동네길을 이리저리 거쳐

화봉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41).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24분(10:17 ~ 13:41),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외 약 30여분 포함입니다.

실제로 들머리/날머리 기준 실제 산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가 되네요.

 

 


버스를 타고 내일 산행때 먹을 준비물을 챙기려고

홈플러스까지 곧바로 갑니다.

때마침 저녁때 저희집에서 계중이 있기때문에

준비물을 챙긴다고 마눌님도 왔습니다.

이것저것 챙긴다고 했지만 가장 중요한 개스는 잊었네요. ㅎㅎ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5:15).

 

 

친구들과 아구수육과 찜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

오랫만에 고도리를 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부어라! 마셔라!를 했더니 날이 바뀌었네요.

친구들과 해어진다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루가 참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