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개인산행

[가족산행-달음산군]101120_달음산_10071_531번째_오랫만에 마눌님과 함께 기준좋은 산행!!!

뺀돌이아빠 2010. 11. 24. 20:0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30) ~ 광산마을(기장군 장안읍 소재) 도로변 주차(10:27) ~ 우_Y_첫번째 기도원 갈림길(10:27)_좌측 ~ 우_Y_두번째 기도원 갈림길(10:34)_좌측 ~ 직_┥_세번째 기도원 갈림길(10:41)_좌측 ~ 첫번째 오름길후 안부(10:54) ~ 좌/직_┾_월음산/산수곡 마을 갈림길(11:14)_우측 ~ 산불감시초소 위치(11:41) ~ 달음산(587.0 m) 정상(11:54) ~ 옥정사 갈림길(12:02) ~ 점심휴식후 출발(12:40) ~ 우_T_안전한 길 접속(12:50)_좌측 ~ 1차 내리막 안부 위치(12:59) ~ 2차 내리막 안부 위치(13:17) ~ 옥정사(13:33) ~ 주차위치 원점회귀(13:41) ~ 집(14:35)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18분(10:23 ~ 13:41), 점심 및 휴식 5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0,460 걸음 - 6.80 km]

 

[날씨 : 완전 봄날을 방불케 하는 따스한 기온이다.. 부담없이 걷기 좋았던 날씨.....!!!]

 

[산행 참석인원 : 마음넓은 마눌님 그리고 나까지 총 2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영동군에 위치한 천태산을 놀메쉬메 늦가을 풍경그림을 맘껏 그리고 느낀훈데다

피곤이 누적되어 있어서인지 보통때보다 많은 늦잠을 오랫만에 즐겼다.

내일 산행계획은 되어 있지만 토욜 하루는 홀로 만추의 뻘속을 헤메어야 될 것 같은데....

샤워를 마치고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항상 마음넓은 마눌님께서 산에 같이 가자고 하네...

그렇다면 부담없이 갔다 올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 문득 기장에 위치한 달음산에 떠오른다. 딱이다.

주섬주섬 베낭을 꾸린 다음 집을 나선다.(09:30).

최근 뉴질랜드에서 온 처제네 큰 넘을 작은 처남집에 데려다 준 다음

부지런히 14번 국도를 달려가다가

늘 헷갈리는 포인트인 장안사 갈림길에서 별 생각없이 진행했다가 되돌아나와

할 수 없이 친절한 네비양에게 길을 물어

다시 한참을 지나가서야 옥정사로 들어가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안내를 해 준다.

옥정사로 올라가는 도중에 많은 산님들의 발걸음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다가

광산마을(부산 기장군 장안면 상리 소재)입구 도로변에 주차를 한다.(10:23).

 

 

▲ 달음산 정상에 오랫만에 마음넓은 마눌님과 함께 섰다.

늘 이렇게 같이 산에 다니면 좋을텐데...많이 힘들어 하니 아쉽네...ㅎㅎ

 

 

▲ 독수리봉(취봉) ~ 달음산 ~ 구슬아기봉(옥녀봉)으로 구분되어 있네.

가족들과 부담없이 한 바퀴 돌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코스이다.

 

 

 

▲▼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친다음 옛 광산촌 사택 쪽으로 이동을 한다.

옛날 광산촌 관사앞에 아름드리 은행나무 노란잎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오래전 저 정도 집 수준이면 엄청 부자였을 것 같은데...

 

 

 

 

 

▲▼▼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서 오늘 올라서야 할

달음산 정상부를 눈대중하면 우_Y_첫번째 기도원 갈림길 이정표 위치.(10:27)_좌측.

달음산 등산안내도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이동경로는 1코스이다.

 

 

 

 

 

 

▲ 부담없이 잠시 걸어 올라서면 우_Y_첫번째 기도원 갈림길 이정표 위치.(10:34)_좌측.

우측으로 파란 물탱크가 확인되는 포인트이다.

오랫만에 산을 찿은탓에 적응이 힘든 마눌님이 금새 덥다면서

안에 입고 있던 조끼를 벗어 베낭에 넣고 다시 이동을 한다.

 

 

 

▲▼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라서면 포장길 접속_직_┥_기도원 갈림길 이정표 위치.(10:41)_좌측.

다시 한 번 오늘 오르게 될 달음산 정상부 전경을 가늠한 다음 숲길로 진입한다.

 

 

 

 

 

▲▼ 편백 군락지를 통과하면서 엊저녁에 미리 준비해 놓은 구운 계란과 키위를 먹으면서

가뿐하게 1차 휴식을 취한 다음 첫번째 오름길 후 안부에 도착한다.(10:54).

꾸준한 오름길이 기다린다.

전에 없었던 나무 계단길을 따라 이동을 하면서 산세를 살펴보니

월음산으로 곧바로 올라서는 분위기 인 듯....

하지만 월음산을 우회하도록 길은 유도된다.

어차피 해발 400 고지까지는 오름길이 예상되었기에

부담없이 올라서는 나에 비해 마눌님은 많이 힘든 모양이다.

그러게 나이 들어서 산을 찿으면 엄청 힘들다고

손 붙잡고 살랑살랑 움직이자고 몇 번이나 말했던고!!

그래도 성격 좋은 마눌님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면 금새 포즈를 취해준다. ㅎㅎㅎ

약 20여분 정도를 월음산을 에둘듯 올라서면 좌/직_┾_월음산/산수곡마을 갈림길 안부 위치.(11:14)_우측.

 

 

 

 

 

▲▼ 힘겹게 올라선 마눌님은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이

나는 주변 산세를 가늠해 본다.

산수곡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천마산 ~ 함박산 ~ 아홉산, 일광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뒷쪽으로 일직선 마루금이 펼쳐지는데 자세히 보니 금정산 마루금이다.

좌측으로부터 파류(피리)봉 ~ 계명봉 ~ 상학봉 ~ 무명봉뒤 의상봉 ~ 원효봉 ~ 맨 우측의 뾰족 쏟아오른 고당봉까지 한 눈에 확인이 된다.

 

 

 

 

 

▲▼ 그리고,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잠시 올라서면서 되돌아본 조금전 안부 위치와

새해 일출광경 조망처인 월음산 정상과 우측 일광 해수욕장 전경도 확인해본다.

이번에는 바닷가를 끼고 이어지는 31번 국도 라인과 우측끝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 발전소 풍경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 고도를 조금 높여가면 주차해 놓은 광산마을도 확인되고 서생읍내도 깨끗하게 확인된다.

여러 산님들이 쉬고 있는 암봉전망대를 지나면서 달음산 정상을 보니 금새 가까워진 느낌이다.

 

 

 

 

▲▼▼ 하지만 약 25여분이나 걸려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한다.(11:41).

천마산 ~ 함박산, 철마산 ~ 매암산 ~ 망월산 ~ 실연봉 ~ 백운산 마루금도 확인한 다음

잠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기도원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된다.

 

 

 

 

 

 

 

▲▼▼ 많은 사람들이 요지(?)마다 자리를 잡고 행락을 제대로 맛보고 계신다.

달음산 정상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확인된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다.

철계단을 올라서는데 마눌님 曰, "원래 철계단이 있었나?".... 큰 일 났다.

마눌님도 이 코스로 두 번이나 갔었는데 생각이 안 나나 보네...ㅎㅎ

 

 

 

 

 

 

 

▲▼▼▼▼▼▼▼▼ 잠시 후, 달음산(587.0 m) 정상.(11:54).

개념도를 보면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독수리봉(쥐봉)과 달음산, 구슬아기봉(옥녀봉)으로 구분되어 있다.

분명 사연은 있을 것 같다.

독수리봉쪽 정상 표시석과 삼각점을 확인하고

태극기가 새겨진 또 다른 정상석을 찍고

달음산 정상석 및 동해 바닷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그리고, 구슬아기(옥녀)봉 쪽 풍경도 담은 후,

적당한 식사장소를 찿아보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하산하기로 한다.

 

 

 

 

 

 

 

 

 

 

 

 

 

 

 

 

 

 

▲ 옥정사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철계단이고

곧바로 좌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서너명이 둘러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확인된다.(12:02)

버너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게다가 우리 부부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산길인 줄 알고 산님들이 제법 올라오신다.

그럴때마다 길 없다고 알려주기를 몇 차례... 그 동안 물은 끓고 맛있는 산라면이 준비된다.

산에서 불 피우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마눌님... 그래도 맛있게 잘 먹네... ㅎㅎㅎ 맛 있제...

그리 길지 않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12:40).

 

 

 

▲▼▼▼ 안전한 길이 있지만 일부러 험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도중 전망 포인트마다 지나칠 수 없어 진입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뒤 따르던 마눌님은 되돌아 설 길을 왜 가느냐고 묻는다.

주변 풍경 감상하라는 배려라고 해도 도통 통하지가 않는다.

천마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보인느 암릉들도 약간 방향만 달리하였을 뿐인데 아주 멋지다.

발 아래로 정관 신도시(?)와 우측의 용천산, 그 뒷쪽으로 석음덤산과 삼각산 라인도 확인된다.

시명산에서 대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시원하게 펼쳐진다.

건너편으로 천성산 ~ 원적봉과 그 아래 하늘릿지 암릉구간도 가늠이 된다.

 

 

 

 

 

 

 

 

 

▲▼ 옥녀봉옆 침니 암릉구간을 카메라에 옮기고 철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우_T_안전한 길 접속 포인트.(12:50)_좌측.

 

 

 

 

▲ 이제 옥정사까지 급경사 내리막길만 남은셈이다.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1차 내리막 안부 위치.(12:59).

이후, 좌측으로 예림마을 갈림길 이정표도 지난다.

 

 

 

▲▼ 뒤따르던 마눌님이 무릎 뒷쪽이 아프다고 한다.

평소에 왕성한 체력을 보여주던 마눌님이지만

최근 몇 개월을 무위도식 하더니 결과는 요렇게 나타난다.

그래도 포즈는 곧 잘 취해준다. ㅎㅎ

 

 

 

 

▲ 사진으로 보면 올라가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통증을 조금이라도 분산시킬 요량으로 뒤로 내려서는 마눌님....

거의 2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무덤이 위치한 2차 내리막 안부 위치.(13:17).

우측 옥정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 잠시 후, 편백 군락지역을 지나면서 고도가 확 떨어진다.

 

 

 

 

 

 

 

▲▼▼ 그래도 산에 왔으니 흔적사진은 많이 남겨 줘야지 싶어 연이어 몇 컷 사진을 남겨본다.
잠시후, 아주 쉬기 좋은 묘지를 지나면 옥정사.(13:33).

초상이 났나보다. 상주들과 상문객들이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네...

다리가 아프다는 마눌님은 앉혀두고 부지런히 걸어가서 주차위치로 회귀하여 차량을 회수한다.(13:41).

 

 

 

 

 

 

 

 

다시 옥정사로 올라가서 마눌님을 태우고 되돌아 나온다.

부지런히 14번 국도를 달려 집으로 돌아온다.(14:35).

내일은 춘식이넘과 신불릿지 ~ 신불공룡 ~ 신불산 ~ 삼봉능선을 한 바퀴 돌 예정인데...

춘식이 넘 분명히 알콜과 접선하면 산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