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재약]101030_재약산 수미봉_사자봉_10064_524번째_울긋불긋 가을 풍경! 좋네...

뺀돌이아빠 2010. 11. 1. 22:3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7) ~ 119 휴게소(밀양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08:40) ~ 아이스밸리 입구(08:47) ~ 천황사(08:54) ~ 결빙지_우_Y_동의굴 갈림길(09:03)_좌측 ~ 가마불 폭포(09:14) ~ 용아 A 입구_본격 들머리(09:23) ~ 첫번째 암봉 전망대(09:36) ~ 두번째 암봉 전망대(09:50) ~ 소나무 전망대(10:03) ~ 좌_T_능동산 갈림길(11:07)_우측 ~ 샘물상회_막걸리 + 오뎅안주(11:17 ~ 11:26) ~ 사자재(11:56) ~ 우_Y_표충사 갈림길(12:05 ~ 12:37)_좌측 ~ 암봉 전망대(12:51) ~ 진불암(13:14) ~ 점심휴식후 출발(14:18)_상호 생일 축하겸 ~ 직/우_┽_고사리분교/문수봉 갈림길(14:24)_좌측 ~ 암봉 전망대(14:33) ~ 재약산 수미봉(1,108.0 m) 정상(14:47) ~ 우_┞_주암계곡 갈림길(14:57)_직진 ~ 사자재 회귀(15:17) ~ 사자머리 위치(15:44)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5:55) ~ 좌_Y_상투봉 갈림길(16:04)_우측 ~ 직_┥_샘물상회 갈림길(16:22) ~ 직_┝_용아 B 능선 갈림길(16:35)_우측 ~ 동의굴(16:56) ~ 결빙지 회귀(17:31) ~ 천황사 회귀(17:37) ~ 매표소 회귀(17:43) ~ 119 휴게소 주차위치 회귀(17:56) ~ 뒷풀이(18:50 ~ 21:05) ~ 집(21:42)


[총 산행소요시간 : 9시간 16분(08:40 ~ 17:56), 점심 및 휴식시간 1시간 5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30,031 걸음 - 19.52km]

 

[날씨 : 몇 일 한기를 느끼게 하더니 날씨가 조금 풀렸나? 간혹 된바람이 무서울 정도로 냉기를 느낀 하루..!!!]

 

[산행 참석인원 : 김은필/서대성/박동열/이상호/천달석/김명환까지 총 6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모처럼 괜찮은 산행코스가 확인된다. 이른바 팔자 좋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8자 코스 원점회귀...

최근 꾸준히 함께 한 방초 33 친구들과의 가을 풍경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른 하루...

간혹 심술을 부린 가을바람도 정겹게 느껴 질 정도의 여유로움이 묻어났던 신선놀음...

이런맛에 산을 찿게 되는가 보다...강행군에 힘들었제...친구들!! 고생 많이 했데이...

윗 대문사진 - 재약산 사자봉, 아래 대문사진 - 재약산 수미봉....

 

 

 

 

▲ 8자 원점회귀 코스...119 주차장 ~ 용아 A ~ 사자재 ~ 진불암 ~ 재약산 수미봉 ~ 사자재 회귀 ~

재약산 사자봉 ~ 원래 계획은 용아 B로 하산하려 했으나 시간이 지체되어 동의굴 ~ 결빙지 ~ 119 주차장...

출발시간을 30여분 정도 앞 당기고 휴식시간을 약간씩 줄였으면 용아 B 능선으로 내려설 수 있을 듯..

용아 A 건너편인 닭벼슬능선 위로는 밀양시에서 추진중인 케이블카 공사가 한 참 진행되고 있었다.

힘들게 올라서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는 영알의 풍경을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글쎼다. 접근 용이성이 개선되면 환경 또한 비례하여 훼손 정도가 점점 심해질 것 같은데...

 

 

▲ 약간은 이른 아침?? 날씨가 써늘해서인지 119 휴게소(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은 을씨년 했더랬다.

늘 그렇듯 여기 서면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백운산 라인이다.

 

 

▲ 우리가 가야 할 포인트를 미리 숙지를 한 다음 산행 출발!!

 

 

▲ 이 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되는데...흔적사진 하나 남기는데...달석이 넘!!

또 뚱딴지 행동하네..춘식이 넘까지 있었으면 더 가관인데...그나마 다행인가?

 

 

▲ 닭벼슬 능선 갈림길은 간단하게 패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케이블카가 이어지는 능선이었네...

 

 

▲ 단풍이 아직 내려오지는 않았다. 작년 11월 어느날 찿았을때는 아주 멋진 풍경이었었는데..그래도 보기 좋다.

 

 

 

▲▼ 아이스밸리 입구 매표소 부근에 세워져 있는 밀양 얼음골 안내판..

 

 

 

 

▲ 이 이정표를 찍고 있는데 매표소 직원이 문을 열고 있다. 헐~~ 쪼매만 빨리 왔어도

입장료 안 낼 수 있었는데... 큰 돈은 아니지만 엄청 아깝다. ㅎㅎㅎ

 

 

▲ 다람쥐를 찍느라고 찍었는데...우째 흔들렸네...

 

 

▲ 매표소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니 눈 앞에 천황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천황교 입구에 있는 이정표...우리는 천황사에 잠시 들렀다가 우측 결빙지로 이동을 한다.

 

 

▲ 밀양 천황사 석불좌상에 대한 안내판...직접 읽어보시고...

 

 

▲ 은필이가 두 손 합장하고 인사를 드리더니 대웅전 안으로 들어간다.

은필이 큰 아이도 수빈이, 우리 큰 애도 수빈이니까 은필이가 빌면 자동적으로 나도 빈 셈인가?

 

 

▲ 결빙지로 가는 섭진교 맞나?

 

 

▲ 천황사 뒷쪽을 버티고 있는 닭벼슬 능선...

 

 

▲ 석불좌상이 확인된다. 은필아! 단디 빌었제....ㅎㅎㅎ

 

 

 

▲▼▼ 섭진교를 건너는 친구들...오늘 산행이 얼마나 힘든 줄 모르는 상태인데...

상호, 대성이, 은필이와 동열이 순으로...달석이는 어디갔지...

 

 

 

 

 

 

 

▲▼▼▼ 약 5분 정도 올라가면 결빙지 위치. 해발 700 m라는데 맞나?

결빙지 위로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용아 A 암릉구간이 잠시 보이는 듯 하다.

 

 

 

 

 

 

 

 

 

▲▼ 우측 동의굴 방향을 버리고 좌측 가마불 폭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정면으로 좌측 - 운문산, 우측 - 암벽으로 병충을 두른 백운산이 확인된다.

와따~~ 경치 쥑인다. 보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즐거움이다.

반대편으로 오늘 하산 포인트인 용아 B가 웅장하게 버티고 서 있다...

겁 없는 은필이가 겨울에 비료포대 타고 눈썰매 타면 좋겠다고 한다.

함 타 봐라. 우째 되는지 억수로 궁금한데....ㅎㅎㅎ

 

 

 

 

 

▲▼ 위 - 숫 가마불 폭포, 아래 - 암 가마불 폭포...

한 여름에는 수량이 엄청 풍부해서 알탕하기에 딱인데...

 

 

 

 

▲ 암 가마불 폭포를 등에 지고 좌측 사면을 올려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움찔해짐은 어쩔 수 없다.

 

 

▲ 어~~ 내 빼고 다섯명 단체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내 카메라가 아니었던가벼~ 상호 카메라에 담겼네...

 

 

▲ 들머리인 용아 A 입구에 베낭을 놓아두고 이동을 하였기에 되돌아 간다.

닭벼슬능선과 건너편 운문산이 우뚝 쏟아있다.

 

 

▲ 용아 A 들머리에 위치한 119 밀양 사 - 7번 이정목...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이 되겠다.

벌써 40분이 넘게 소요된 셈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

 

 

▲ 가던가 말던가 상관없다. 혼자 사진찍기 놀이에 흠뻑 빠졌다.

 

 

▲ 지난 주 올랐었던 수리봉 ~ 문바위 ~ 사자바위봉이 확인되만 억산과 깨진바위는

운문산 위용에 눌려 보이지 않는다.

 

 

▲ 닭벼슬 능선을 따라 케이블카 공사 흔적이 눈에 띈다.

 

 

 

▲▼ 아차하면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포인트에서 썡쑈중인 달석이 넘...

즈거 춘식이 넘 없으니 많이 심심한 모양이다. 확 밀어뿔라...ㅎㅎㅎ

 

 

 

 

▲ 요 대목에서의 대화..."사람 발걸음 참 무섭데이" 누구나 산을 오르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다.

 

 

▲ 우리가 출발했던 119 휴게소 주차장과 아이슬밸리 호텔 전경...많이 올라섰네.

 

 

▲ 임마 오늘 상태가 그저 그런 모양이다. 눈이 티미하게 퀭하다.

 

 

▲ 용아 B 암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포토존 Ⅰ 포인트..순서대로 모델을 바꾼다. 1번 모델...은필이..

오늘부터 방초 33 친구들 산행 총무로 임명되었다. ㅎㅎㅎ

 

 

▲ 2번 타자. 대성이. 춘식이보다 방향감각이 뛰어난 관계로 부 산대장(정) 자리를 점령한다.

최근 참석률이 저조한 춘식이넘은 부 산대장(부)...내가 정한 것은 아니다. 달석이 맘대로...ㅎㅎㅎ

춘식이는 쌀바위 위치를 몰라서 졸지에 강등된 셈이다. 지도 모르게...

 

 

▲ 3번 타자. 동열이. 요 친구는 있는지 없는지 표시가 잘 안 나지만 빡씨게 올라도 항상 바로 뒤에 붙어 있다.

엄청 잘 걷는다.

 

 

▲ 4번 타자. 달석이. 방초 33 쉘파..쪼매한기 힘은 로보트 태권 V 다. 무거운 것은 점마 베낭으로 향한다. ㅎㅎ

 

 

▲ 5번 타자. 상호. 요즘 산행에다가 사진찍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어떨  때 보면 점마가 살짝 갔는지 의심이 갈 때가 많다.

카메라를 무려 세 개나 가지고 다닌다. 중간중간 안 따라오면

백 % 셀카질이다. 그래. 뭐든지 할 수 있을 때 해야지...

 

 

 

▲▼ 앞서가던 은필이와 동열이가 혼비백산하여 다시 빠꾸하더니 달석이한테 딱 달라붙는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뱀...뱀...하네.... 쪼맨한 넘이 추울낀데 잠자러 들어가지...짜슥들..

 

 

 

 

▲ 아주 넓은 암반 위_오늘 포토존 Ⅱ..가지산 중봉과 가지산 정상이 조망된다.

 

 

▲ 舊 울밀선 위로 백운산과 가지산 서릉에서 이어지는 가지산 정상이 뚜렷하다.

 

 

▲ 얼음골 사과 주산지인 남명리 마을 풍경과 그 뒤로 운문산에서 북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또한 장쾌하게 뻗었다.

 

 

▲ 건너편 용아 B 암릉과 비로소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게 된다.

 

 

 

▲▼ 다시 한 번 영알 마루금을 여유롭게 감상해 본다.

 

 

 

 

 

▲▼ 연이어지는 포토존 Ⅲ. 소나무 위치.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친구들을 세워놓고 다녀갔다는 인증샷을 남겨준다.

 

 

 

 

▲ 오늘따라 힘들다는 이바구를 입에 달고 뒤따르는 상호넘...

달석이넘은 새벽 네시 반에 집에 들어가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데...

 

 

▲ 용아 A 코스중 가장 험한 포인트인 밧줄구간이 나왔는데 은필이 가시나

어떻게 올라가는 것 설명해 주려고 하는데 벌써 다 올라가 버렸다.

쟈는 여군이나 경찰 했으면 딱인데...아깝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ㅎㅎㅎ

 

 

▲ 두번쨰 주자...대성이..가뿐하게 올라서더니 어렵쇼...야들 보소..

뒤에 사람 올라설 때까지 기다려야지...즈거 둘이 그냥 가 버리네...

 

 

 

 

 

▲▼ 밧줄구간을 어려워하는 동열이를 위해 달석이가 먼저 올라가서 기다렸다가

겨우 동열이까지 무사히 올려 보낸다.

 

 

 

 

 

▲▼ 컨디션 난조라고 하더니 이 자슥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헤벌레~~ ㅎㅎㅎ

그래 많이 웃어라. 웃어야 젊어진단다.

 

 

 

 

▲ 그리고는 앞서간 친구들 꽁무니를 쫓아 쎄가 만발이 되도록 된비알길을 따른다.

도중에 건너편 닭벼슬 능선상에 있는 케이블카 공사를 위한 재료등을 나르는

또 다른 케이블카가 확인된다.

 

 

▲ 거의 2시간 20여분만에 올라선 샘물상회옆 진출 포인트...

문구가 이색적이다. "인명사고 다발지역"이라네...

다행히 별 탈 없이 무사히 다 올라섰다.

 

 

 

▲▼▼ 재약산 사자봉을 뒤로 하고 친구들 사진 찍어주는데 얼굴들이 아주 온화하다.

 

 

 

 

 

 

▲ 그리고, 샘물상회에 잠시 들러 오뎅 안주로 동동주 한 병 가볍게 처리한다.

원래 오늘 산행때 막걸리를 준비해 오기로 했다가 새벽까지 알콜과 너무 친해지는 바람에

준비를 못 해 온 달석이가 가뿐하게 한 방 쏘았다. 잘 묵었데이...달석아!!

 

 

▲ 좌측에 재약산 수미봉이 확인되고 우리는 넓다란 임도를 따라 사자재로 향해 아주 편한 걸음으로 이동한다.

도중에 하산 후 뒷풀이 장소로 초빙할 친구 성일이와 영아한테 미리 연락을 취해놓는다...

 

 

 

▲▼ 주암계곡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면 사자재 위치.

오늘 8자 코스의 교차지점이 되겠다. 억새가 바람에 몸을 맡긴 상태로 사방으로 흩날린다.

 

 

 

 

▲ 표충사 방향으로 완경사 내림길을 잠시 이어가면 좌측으로 진불암 갈림길이 확인된다.

달석이넘한테 장난치려고 잘 못 내려왔다고 해 보지만 딱 들켰다. 매구 같은 넘...ㅎㅎ

 

 

▲ 진불암 갈림길 위치에서 정면으로 보면 암봉 전망대가 확인된다.

잠시 들어갔다 갈 요량으로 진입했다가 주변 풍광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네.

이왕지사 이렇게 된 바에야 쉬었다 가기로 한다.

 

 

▲ 표충사 절 뒷쪽으로 연결되는 관음봉과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눈 앞에 펼쳐진다.

 

 

▲ 발 밑으로 표충사와 그 정면으로 향로산과 쌍봉(제봉, 형봉)이 나란히 이어진다.

 

 

▲ 상호가 준비 해 온 신정시장표 족발안주와 일품진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약 30여분이나 시간을 보냈다.

 

 

▲ 은필아! 고거 가지고 되겠나...적어도 칼이나 뭐 데꼬같은 거로 해야 충격이 오지...ㅎㅎㅎ

 

 

▲ 알딸딸할텐데 대성아! 뭘 보고 있노! 고민한다고 해결되나...물 흐르는데로 그냥 따라가라...잘 될끼다...

 

 

▲ 딱 30분 동안 신설놀음을 끝내고 비로소 진불암으로 향한다. ㅎㅎㅎ

 

 

▲ 재약산을 에둘러 가는 줄만 가늠이 되었었는데 은근한 내리막이 이어지네...

도중에 너덜겅 위치에서 다시 한 번 관음봉과 향로산을 느껴본다.

 

 

▲ 잠시 더 산죽길을 이어가면 또 다른 암봉전망대 위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인트이다.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이동을 하여 친구들 흔적사진을 남긴다. 그런데 동열이는 어디갔지..

 

 

▲ 표충사를 줌-인 하여 찍어보는데 화질이 파란쪽으로 가네..노출이 너무 심해져서 그런가?

 

 

▲ 조금전 신선놀음을 즐겼던 암봉전망대도 확인해 본다.

 

 

▲ 매전면 시전동 매바위 마을에서 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뒤로 감밭(소전)산도 확인된다.

가운데 높은 봉우리는 정각산이다.

 

 

▲ 시전동 마을은 양옆으로 아주 멋진 풍광을 지닌 마루금들로 가득하다.

 

 

▲ 금새 나올 것 같은 진불암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되돌아 본 재약산 사자봉이 점점 멀어진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가 보고 싶었던 표인트...전망 쉼터 위치.

앙증맞은 삼각대를 이용하여 단체사진을 찍는다.

상호넘이 셀카질을 하는 바람에 연속 세번만에 제대로 된 단체사진 확보...

 

 

 

 

 

 

▲ 혼자 고즈녘한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딱인 포인트.

다음에 다시 한 번 다녀가야겠다. ㅎㅎㅎ

 

 

▲ 다시 한 번 단체사진 한 컷 남겨주고 진불암으로 향한다.

 

 

 

▲▼▼ 그 동안 영남알프스를 헤멘지도 어언 8년이 가까워지건만

진불암은 처음 와 봤네...진불암 뒷쪽으로 재약산 수미봉 정상이 자리잡고 있다.

지장전 안에는 어김없이 은필이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당근 수빈이의 합격 기원이겠지..덩달아 우리 수빈이도 기원의 대상이 되겠다. ㅎㅎ

 

 

 

 

 

 

▲ 암릉미가 아주 뛰어나다.

 

 

▲ 진불암을 떠나려는데 비로소 진불암 현판이 확인된다.

아마도 고사리 분교쪽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모양이다.

 

 

▲ 잠시 고사리 분교 방향으로 이동하면 우측 아래로 표충사로 내려서는 급경사 길이 기다린다.

이 길로도 이동을 해 보지 않았기에 조만간 시간내서 한 번 다녀가야겠다.

 

 

 

▲▼ 고사리 분교 방향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 안전 펜스가 설치된 전망 장소가 나타난다.

좌 - 문수봉, 우 - 관음봉이 아주 가깝게 자리 잡았다.

상호넘은 건너편에서 사진 찍느라 아직 정신줄을 놓은 상태이다.

엔가이 찍고 온나!! 짜슥아!!

 

 

 

 

 

▲▼ 이번에는 고암봉과 잠시후 가게 될 재약산 수미봉 ~ 사자봉 ~ 상투봉 라인이 쭈욱 이어진다.

 

 

 

 

▲ 오늘따라 달석이 넘!! 벼랑끝을 너무 좋아한다. 함 날아봐라. 표충사까지 갈 수 있을 지 아나? ㅎㅎ

 

 

 

▲▼▼ 지난 주 대성이 생일을 억산 깨진바위 아래에서 했는데...사진을 올려 놓았더니

상호넘!! 지도 해 달란다. 실제 생일은 다음 주 목요일(11/4일)인데...

생일은 당겨서 해도 된다면서 땡깡이다. ㅎㅎㅎ

그래.. 은필아!! 준비 해 온 것 펼쳐보자...

상호야! 생일 축하한데이...해피 벌스 데이~~~

 

 

 

 

 

 

 

▲▼ 산상만찬은 언제나 즐겁다. 불과 7분여 만에 직 - 고사리분교터, 우 - 문수봉/관음봉 갈림길 포인트로 진출한다.

이제 저 오름길을 올라서야 오늘의 첫 봉우리인 재약산 수미봉이 자리잡고 있다.

 

 

 

 

▲ 10여분 정도 올라섰다. 발 아래로 넓은 공터뒤로 재약산 차마고도길이 학암폭포 아래를 휘감아 돈다.

그 위로는 재약봉 약무덤 정상이 확인된다.

 

 

▲ 바로 저 앞 봉우리가 고암봉인가? 문수봉과 관음봉은 가 보았기 때문에 확실한데....

 

 

▲ 이제 재약산 수미봉이 코 앞이다. 부지런히 올라서자..시간이 벌써 오후 세시로 향하고 있다.

세시 반까지 사자봉에 올라서야 용아 B 코스로 하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약 130만평 규모의 사자평 건너로 영알의 또 다른 마루금인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 라인이 확인된다.

 

 

▲ 배내재를 가운데로 놓고 좌 - 능동산, 우 - 배내봉.. 맨 뒤 중앙은 고헌산이다.

 

 

▲ 예상 시간보다 약 한 시간 정도 더 걸려서야 재약산 수미봉에 올라섰다.

은필이와 대성이가 먼저 올랐다.

 

 

▲ 대성이가 사자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다. 멋진 풍경이다.

 

 

▲ 상호넘!! 단체 사진 찍자고 빨리 오라고 해도 지 할 짓 다 하네...ㅎㅎㅎ

나중에 사진 찍은 것 자세히 봐야겠다. 물론 내 보다는 훨 낫지만....

 

 

▲ 달석아! 인자 잠 오나? 그러게 울산 내려오면 일찍 집에 들어가서 잠을 자야지..

맨날 그렇게 퍼 마시고 새벽 일찍 들어가면 우짜자는 말이고....

나머지 네 친구들 표정과 사뭇 대조되는 표정을 하고 있는 달석이...

 

 

▲ 사자재로 다시 내려서면서 기암 사이로 보이는 사자재와 사자봉 정상을 일직선상에 놓아본다.

 

 

▲ 곧, 죽전/주암계곡 갈림길 이정표를 확인하고 곧바로 직진한다.

 

 

▲ 조금 전 우리가 이동했었던 샘물상회와 그 뒤로 영알 맏형인 가지산 정상이 확인된다.

 

 

▲ 다시 한 번 간월서봉뒤로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라인도 그려본다.

 

 

▲ 웬만한 영남알프스 풍경을 한 눈에 다 확인할 수 있다. 바람까지 불어주니 아주 걷기도 좋다.

 

 

▲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확인된다.

 

 

▲ 사자재로 내려서면서 되돌아 본 재약산 수미봉 방향의 또 다른 암봉....

그 아래로 하얀 억새 군락지도 보기 좋다.

 

 

▲ 밀양쪽을 배경으로 동열이가 포즈를 취했다.

 

 

▲ 이제 곧 사자재로 회귀하게 된다. 시간은 벌써 세시가 훌쩍 넘어섰다.

 

 

 

▲▼ 3시간 20여분 만에 사자재로 되돌아왔다. 많이 걸었다.

완벽한 8자 코스를 팔자 좋게(나), 팔자 고약하게(나머지?) 한 바퀴 돌았다. ㅎㅎ

그것도 모자라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 잠시 물 한 모금 마시자마자 곧바로 사자봉으로 향해 올라선다.

되돌아보니 수미봉 부근 암릉이 굉장하다.

 

 

 

▲▼ 사자 정수리 방향으로 발걸음을 천천히 옮긴다.

그러나, 사자 모양으로 보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인데...

 

 

 

 

▲ 사자 머리부분에 먼저 올라서서 친구들을 기다린다. 맨 먼저 올라서는 대성이...

 

 

▲ 두번째로 상호넘이 올라오면서 또 사진을 찍고 있다.

 

 

 

▲▼ 연이어 동열이, 은필이, 달석이 순으로 부지런히 올라선다.

 

 

 

 

▲ 대성이에게 활쏘는 장면을 연출시키고 한 컷 남겨 보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

 

 

▲ 발 아래로 사자재와 재약산 수미봉 ~ 문수봉 라인과 그 뒤로 영축지맥 라인이 시원하게 뼏은 마루금이 확인된다.

 

 

▲ 움푹 빠진 주암계곡과 그 위에 자리잡은 심종태 바위...

그 뒤로 배내봉에서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마루금을 한 번 더 느껴본다.

 

 

 

▲▼ 상호 자세 쥑인다. 그런데 뭐 찍고 있노?

 

 

 

 

 

▲▼ 대성이보다는 자세가 안정적이다. 몇 번 찍어봐서 그런가 보다.

대성아! 다음에는 잘 나올 수 있다. ㅎㅎㅎ

 

 

 

 

 

▲▼ 필봉 라인을 배경으로 친구들 포즈를 카메라로 옮겨본다.

그리고는 디카가 살짝 맛이 가 버렸다. 차가운 바람에 밧데리 방전신호가 뚜~ 뚜~ 뚜...

 

 

 

 

▲ 밧데리를 꺼내어 바지 주머니에 넣고 따뜻하게 한 다음 다시 장착을 해 보니 작동이 된다.

퍼뜩 단체사진을 찍는다.

 

 

 

▲▼ 밀양과 양산 방향으로 펼쳐진 이름모를 마루금을 향한 동경심이 마음속 깊이에서

불쑥 쏟아 오른다. 언젠가는 직접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

 

 

 

 

▲ 재약산 사자봉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 하산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디카는 먹통 모드로 변경된다.

그나마 정상에서 흔적을 남긴것은 다행이다.

 

 

 

▲▼▼ 샘물상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철계단을 지나게 되는데

원래 계획은 이 포인트에서 용아 B 코스로 직진하려 했지만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이 넘어서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동의굴/결빙지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약 2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정면 백운산과 가지산이 석양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멋진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혹시나 싶어 디카를 다시 꺼내어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바위위에

떨어뜨린다. 그런데....헉!! 전화위복이다.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다.

세상에 이런일이....ㅎㅎㅎ 다 복이다....

 

 

 

 

 

 

▲ 용아 B 라인 아래로 붉은 단풍잎이 확인된다. 사진 찍을 수 있을 때 많이 찍자.

언제 먹통 모드로 바뀔지 모르니까..

 

 

▲ 급경사 돌계단길에 힘들다는 표현을 할 수는 없지만 힘든 것은 알 수 있다.

여기저기서 한 숨 소리가 들린다. ㅋㅋㅋ

 

 

 

▲▼ 동의굴에 도착했다. 대성이가 먼저 포즈를 취한다.

 

 

 

 

 

 

 

▲▼ 뒤따라 올라 선 달석이넘이 기꺼이 친구들을 위해 자기 식스팩을

해부하라면서 옷을 올린다. 달석아 누워야 메스를 댈 수 있는데...우자지...ㅎㅎㅎ

그라고 이왕 해부할려면 니보다는 달마대사 수준의 떵배를 가진 춘식이가 오히려 나을 듯 한데..

니 생각은 어떻노...단디 생각해 봐라. 쉽게 대답하지 말고...ㅋㅋㅋ

 

 

 

 

▲ 그냥 내려갔으면 했는데...뒤늦게 상호넘도 찍어달라네...우짜노...찍어줘야지...

 

 

▲ 이제 부지런히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선다.

 

 

 

▲▼ 친구들을 세워놓고 고행의 하산길 모습을 담으려는데

눈치없는 달석이넘이 폴짝 뛰는 바람에 죄없는 상호넘까지 가렸다. ㅎㅎ

 

 

 

 

 

 

▲ 워낙 급경사 돌계단길이 이어지다 보니 쉬이 지루함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럴 즈음 확인되는 백운산과 운문산 풍경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 결빙지 상부에 형성된 너덜겅..

 

 

 

▲▼ 아침에 우리가 올라섰던 용아 A 끝부분에 위치한 암봉...

그저 대단하다는 표현외에 딱히 표현할 길이 없다. 참~~ 좋은데...

 

 

 

 

 

▲▼ 용아 B 암릉 또한 굉장하다. 조만간 혼자 다시 찿아 봐야겠다.

 

 

 

 

▲ 용아 B 암릉 뒤로 운문산 정상부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 친구들이 바라보는 방향은 모두 한 방향인데...

가지산 정상 방향이네...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 그 사이에 주변 풍경을 다 찍었는지 상호넘이 내려온다.

 

 

 

 

 

▲▼ 친구들이 넋을 놓고 바라보았던 주인공은 역시 영남알프스의 맏형인

가지산과 백운산, 그 옆의 운문산의 해 지는 풍경이었다.

 

 

 

 

 

▲▼ 결빙지까지 내려서서 올려다 본 용아 B 암릉구간 아래로 쭉 뻗어내린 너덜겅...

은필이가 비료포대를 타면 좋겠다는 포인트인데...은필이만 타게 만들어 봐야겠다. ㅎㅎㅎ

 

 

 

 

 

▲▼▼ 뒷풀이는 뒷고기집에서...집에서 늦게나마 도착한 성일이가 준비해 놓은 생일 케잌으로

산에서의 약간 아쉬웠던 축하를 마저 해 준다. 성일아! 수고했데이..

그리고, 영아가 가져 온 호두과자도 잘 먹었고...

집에 갔다가 먼 길 다시 달려온 성문이도 고맙고...

내일 산행때 보자...모두들 수고 많이 했다...

 

 

 

 

 

 

 

 

 

 

 

 

 

 

 

 

 

친구들과의 즐거운 산행에다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온 삭신이 쑤신다.

그러나, 또 내일의 해는 뜨고 나를 기다리는 산으로 가기로 했다.

내가 생각해봐도 중병이다.

 

 

 

그저 산이 좋아 산을 찿는 것 뿐!! 딴 생각은 없다.

진짜 산이 좋아지는 타이밍이 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