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천성정족]100926_천성_원효산(922.0 m)_10056_516번째_추석연휴 놀메쉬메 산행 제5탄

뺀돌이아빠 2010. 9. 27. 17:1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5) ~ 홍룡사(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소재)(08:35) ~ 홍룡폭포(08:40) ~ 오름길 중턱(09:00) ~ 암봉 휴식터(09:17 ~ 09:32) ~ 암봉 전망대(09:53) ~ 화엄벌_돌탑봉(10:15 ~ 10:21) ~ 우_Y_원효산 우회 갈림길(10:41)_좌측 ~ 원효산 화엄습지 안내판 위치(11:02) ~ 점심휴식후 출발(12:00) ~ 좌_T_원효암 갈림길(12:17)_우측 ~ 천성(원효)산(922.0 m) 정상(12:50) ~ 레이더 기지 위치(12:52 ~ 13:07) ~ 좌_┦_화엄늪지 갈림길(13:20)_직진 ~ 좌_Y_원효암 주차장 길(13:30)_우측 ~ 원효암(13:38) ~ 우_Y_화엄늪지 지름길 이정표(13:50)_좌측 ~ 능선 중턱 휴식(13:56) ~ 암봉 휴식장소(14:19) ~ 홍룡사 주차위치 원점회귀(14:38) ~ 집(16:54)_(총 17,463 걸음)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3분(08:35 ~ 14:38)]
 
[만보계 기준 : 17,463 걸음 - 11.35 km]

 

[날씨 : 완전 가을날씨지만 중간중간 덥기는 하네!! 어제 무장산 억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산행 참석인원 : 이상호/김명환까지 총 2명(진짜 천성산 정상을 밟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추석연휴 당일만 제외하고 계속 산을 찿았더니 아침에 몸을 일으키는데 성한데가 없는 것 같다...

몇 일전 우연히 어느 산행기에서 봤었던 철거된 공군기지 자리에 천성산 정상석이 세워진 것을 봤기에

무리해서 찿았다. 정상옆 공터에서 페인트볼(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부터 개방되었냐고

물어봤더니 올 3월부터란다. 양산시에서 세운 근처의 정상석과는 조금 규모가 작네...

 

 

 

▲▼ 개념도로 보면 그리 긴 구간은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이동거리가 거의 11 km가 넘네...

 

 

 

 

 

▲▼▼▼▼ 오랫만에 찿은 홍룡폭포의 시원한 물 떨어짐....

약간 이른 시간이서인지 사람들은 없네....

 

 

 

 

 

 

 

 

 

 

 

▲▼ 홍룡폭포 하단부 물 흐름을 한 번 확인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 같이 산행을 하는 상호넘 한 컷!! 찍어준다...

 

 

 

 

 

▲▼ 홍룡사 앞 아주 잘 자란 대나무숲도 확인하고 대웅전 앞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로로 접어든다.

 

 

 

 

▲ 등산로에 접어들면서 고개를 들어 오늘 가야할 공군기지 방향을 가늠해 보면서

상호넘에게 아주 멋진 포즈로 훌륭한 사진 한 컷 찍어주겠노라고 큰 소리 친다. 개봉박두!!! 기대하시라!!!

 

 

 

▲▼▼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숨 한 번 돌린 다음 거의 15분여를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니

첫번째 암봉전망대 위치.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은 맥주 한 캔에 삶은 계란으로 간단하게 떼운다.

그리고, 부산쪽으로 조망을 해 보니 금정산 고당봉을 위시한 금정산 마루금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최근 산행에서 아주 멋진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니 너무 좋네...

 

 

 

 

  

 

 

▲▼ 약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20여분을 굵은 땀방울을 뚝뚝 흘리면서 올라서니

두번째 암봉전망대 위치. 이번에는 영남알프스 마루금을 감상해본다.

지난 주 갔었던 시살등 ~ 한피기고개 ~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등과 그 우측으로

영축산까지 아주 시원하게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오룡산 뒷쪽 머리를 살짝 내민 포인트가 영알의 최고 전망대인 향로산이다.

 

 

 

 

▲ 잠시후면 올라갈 화엄벌도 확인해보고...

 

 

▲ 양산 CC 뒷 봉우리가 천마산이고 그 너머 능선은 새미기고개에서 선암산 매봉과 신선봉,

그 뒤로 토곡산이 자리잡고 있다..

 

 

▲ 이번에는 능걸산과 그 뒤로 에덴밸리 리조트 우측으로 뒷삐알산과 염수봉으로 이어지는 라인도 확인해 본다.

 

 

▲ 이번에는 오룡산에서 시살등 ~ 한피기고개 ~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등 ~ 영축산 마루금을 이어본다.

 

 

 

 

▲▼▼ 오늘도 변함없이 상호넘은 이 카메라, 저 카메라 바꿔 가면서 사진찍기 삼매경에

푹 빠진다. 그 많은 사진 정리 어떻게 할려나!! 걱정일세? ㅎㅎㅎ

 

 

 

 

 

 

▲ 화엄벌로 거의 다 올라서기 직전 소나무 사이로 확인되는 해운대 장산에서부터

금정산 종주능선이 쫘~악 펼쳐지는데....우~~와!! 감탄사 연발이다...

 

 

 

▲▼ 화엄벌에 올라섰다. 맨 먼저 반기는 것은 산행 개념도....

양산 17-1번 구조목 위에 새겨진 현 위치 표시글씨...

 

 

 

 

▲ 아직 영글지 못한 억새밭 뒤로 천성 공룡능선과 정족산,

그 뒤로 울산 문수산과 남암산이 우뚝 쏟아있다...

 

 

▲ 천성산 2봉도 저 만치 확인되는데....오늘 가기는 쪼매 버거울 듯...

 

 

▲ 오늘 최종 목표지점인 진짜 천성산 정상과 그 옆 암봉을 눈여겨 보아둔다..

 

 

▲ 돌탑위치로 잠시 이동을 한다. 바람의 세기가 엄청 거칠다.

건너편 영축지맥 마루금이 끝없이 이어진다. 좌측 머리를 내 민 포인트는

영알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향로산이다.

 

 

▲ 다시 한 번 기차바위와 이어지는 능걸산과 그 좌측으로 에덴밸리 골프장,

우측으로 염수봉, 오룡산 방향으로 확인하는데 사진이 흔들렸다...

 

 

 

▲▼ 해운대 장산과 황령산 쪽도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흔들렸네...수전증인가?

추석 전날 너무 많이 들이켰나? 아직까지???ㅎㅎㅎ

조심스럽게 다시 찍어보니 괜찮네..금정산 종주 마루금이 한 눈에 쏙 들어온다.

 

 

 

 

▲ 자꾸 가고싶어서인지 천성산 정상부가 눈에 아른거린다...

 

 

▲ 상호넘은 또 다른 카메라를 꺼내어 무자비하게 검지 손가락을 놀려댄다..

임마야!!! 그러다 손가락 깁스 하겠다...엔가이 눌리라....ㅎㅎㅎ

 

 

▲ 다시 한 번 천성공룡등과 정족산 아래 대성암, 그리고 문수산과 남암산 풍경을 그려본다.

 

 

▲ 화엄늪을 찿을때마다 꼭 뱀 한 마리 정도는 보았었는데...

전날 동대봉산 무장봉에 걸려있는 살모사와 차원이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하여 한 컷!!

 

 

▲ 억새밭을 양옆으로 두고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걸어가는 산님들 모습이 아주 정겹게 보인다.

 

 

▲ 상호넘을 천성산 정상과 우측 암봉 딱 중간에 세워놓고 한 컷!!

카메라만 들이대면 자동적으로 웃음 모드로 바뀐다...

 

 

▲ 이 짜슥이 'V"자 하지마라고 해도 말을 안 듣네...ㅎㅎㅎ

 

 

▲ 길을 이어가다 서면 그 자리가 곧 아주 좋은 사진찍기 놀이터로 변한다.

 

 

▲ 점마 저거 또 시작되었다. 셀카놀이!!

 

 

▲ 요 근래 산을 찿는 재미에 푹 빠진 상호!!

내가 볼 때 아주 짧은 기간내 고수가 될 것 같다..

 

 

 

▲▼ 보는 각도와 원근에 따라 달리 보이는 천성산 정상부...

지뢰만 없다면 곧바로 치고 올라서면 약 10분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 자! 이제 환상적인 화엄벌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가 보자...

 

 

 

▲▼▼▼ 앞 팀은 홍룡사에서부터 앞서거니 뒤따르면서 올라섰던 그룹이고..

그 뒤를 열심히 따라 올라서는 상호넘...

 

 

 

 

 

 

 

 

 

▲▼ 이 넓은 화엄늪을 가득 채운 억새들이 춤사위가 바람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한 방향으로 넘어진다. 참 좋은 풍경이다...너무 좋다. 오늘 산행도 잘 왔네..

 

 

 

 

 

▲▼▼ 하옇든 속 좋은 친구다...좋단다...ㅎㅎㅎ

 

 

 

 

 

 

 

▲▼ 저 위가 천성산 정상부인데...확 철조망을 넘어가 봐!! 안된다.... 얼마 전

TV에서 본 것 같은데 실제로 지뢰가 터져 다쳤다는 뭐 그런 내용인 것 같던데...참아야 하느니라...

그 짧은 시간에도 셀카놀이에 여념이 없는 친구넘!! 잘 논다...

 

 

 

 

▲ 화엄늪지 표지판 위치까지 도착을 했다. 역시 주변 산 풍경을 감상해야지...

 

 

▲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걸뱅이잔치바위와 원적봉 정상이 확인되고

그 뒤로 대운산 마루금이 이어진다.

 

 

▲ 대운산에서 시명산, 삼각산, 석은덤산 등등...

 

 

▲ 발 아래로 장흥저수지 위를 가로지르는 KTX 터널이 확인된다.

신문지상으로 많이 보도되었던 지율스님의 도룡룡 소송의 주인공이 되겠다.

그 뒤로 기장의 달음산과 그 우측으로 백운산 ~ 망월봉 ~ 철마산 마루금도 확인할 수 있다.

 

 

▲ 여기서 보니 해운대 장산과 신시가지, 황령산에서 고당봉까지 확연히 구분된다.

 

 

▲ 조금은 이르지만 허기를 떼우기에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상호가 가져온 보온된 따뜻한 물을 부으니 금방 끓는다. 두 명이서 먹는다고 욕 많이 봤다....

 

 

▲ 정확하게 12시에 식사를 마치고 화엄늪을 출발했다. 지뢰 때문에 둘러쳐져 있는 철조망을 끼고

약 15분 정도 이동을 하면 만나게 되는 이정표 위치...

군사통제구역 표시가 되어 있는 방향으로 포장길을 따라 올라선다.

뒤따르던 산님 두 분이 계시는데 화엄벌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고 하시네..

 

 

▲ 이 길을 따라 꾸준히 올라선다. 미지의 세계로...과연 어떤 풍경이 숨어 있었을까? 궁금하다.

 

 

▲ 약 10여분 이상을 꾸준히 올라서면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화엄벌과 그 뒤로

영축지맥 라인이 확인되고 고도가 좀 높아져서인지 향로산과 재약산 수미봉 머리부분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 있네...천성산(922.0 m) 정상석...

삼각점도 있네...1992년에 설치한 모양인데...사람들 접근이 없어서인지

여는 삼각점에 비해 아주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 천성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천성공룡과 정족산, 그리고, 그 뒤로 문수산과 남암산...

 

 

▲ 저 멀리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도 확인되네..

 

 

▲ 정상석 옆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잠자리 날개...

 

 

▲ 상호넘은 아직 주변 풍경을 담느라 정신줄을 놓아가고 있고..

 

 

▲ 그 틈을 이용하여 베낭위에 멀티 기능을 가진 삼각대를 세워놓고 미리 한 컷 남긴다.

 

 

 

▲▼ 풍경구경을 하고 상호를 불러 아까 약속한 잠자리 몸땡이에 올려 태웠다. ㅎㅎㅎ

 

 

  

 

▲ 이쪽은 원적봉 너머로 대운산이 확인되고, 그 좌측으로 동해 바다도 보인다.

 

 

▲ 잠자리의 실체....3억 8천만원이다. 그런데 생산년도가 1958년이다. 그렇지 제작년도가 아니니까

상관은 없다. 99년에 설치했으니 10년 조금 더 사용했네..아까버라....ㅎㅎㅎ

 

 

 

▲▼▼ 다시 정상석 위치로 되돌아와서 아쉬움을 사진으로 대신한다.

 

 

 

 

 

 

▲ 이 부대의 구호가 필승인가 보네...

 

 

 

▲▼ 그 사이에 화엄벌은 산행객으로 넘쳐나는 것 같다.

줌-인 하여 찍어보니 앉아서 식사중인 분들이 많네..시간을 보니 점심시간 맞네...

 

 

 

 

▲ 10월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억새의 군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향로산과 재약산 수미봉이 많이 선명해졌다.

 

 

▲ 조금 전 올라섰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서면서 카메라를 들이댄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포즈가 취해진다..ㅎㅎㅎ

 

 

 

▲▼ 암봉 있는 방향으로 이동을 해 보니 페인트볼(서바이벌) 게임을 하고 있는 분들이 눈에 띈다.

 

 

 

 

 

▲▼ 요 분이 가장 잘 하는 것 같은데...보고 있으니 재밌네...

포즈 한 번 부탁하니 기꺼이 모델이 되어 주시네....나는 처음에 군인인 줄 알았다...ㅎㅎ

 

 

 

 

▲ 철조망을 건너 늘 보아왔던 거대 암봉 끝에 섰다.

건너편에 위치한 기암위에 물고기 모양을 한 기암이 눈에 들어오네..

 

 

▲ 상호넘이 서 있는 바로 뒷쪽은 천길 낭떠러지다. 위험한 포인트일수록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 오늘 아침에 약속했던 두 가지중 두번째 약속을 지킨다.

아주 멋진 포즈가 나온다. 상호야! 니가 목표로 하는 Target이 뭐꼬!!

 

 

 

 

 

 

▲ 천성산 정상을 기준으로 온 사방으로 철조망이 걸려있다.

 

 

 

 

▲ 주변이 여러 기암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너머로 보이는 화엄벌이 엄청 넓음을 한 번 더 느낀다.

 

 

▲ 이 기암은 사람 얼굴 형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멀리 금정산 고당봉 라인이 자꾸 눈을 유혹한다...

 

 

▲ 서바이벌 게임하려면 준비해야 되는 품목들인것 같은데...돈 많이 들겠네...ㅎㅎㅎ

 

 

▲ 원래 저 문에 경비병이 서 있었겠네...ㅎㅎㅎ

 

 

▲ 저쪽 기암은 내무반 뒷쪽으로 연결되는 포인트인데...다음 기회에 다녀와야겠다..

 

 

▲ 홍룡사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

 

 

▲ 원효암이 나온다. 대웅전 옆 약수물 한 모금 마신다음 곧바로 내려선다.

 

 

▲ 화엄벌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고민하시는 산님들...일부는 화엄벌로..일부는 그대로 홍룡사 방향으로...

 

 

 

▲▼ 차량 회수후 홍룡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데 계곡물이 보인다.

잠시나마 탁족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 다리아래 교각에 씌여진 통닭집 전화번호...ㅎㅎㅎ

 

 

▲ 서로 얼굴을 맛대고 있는 기암 한 쌍!! 그 밑을 떠받들고 있는 조그만 돌을 일부러 누가

받쳐놓지 않았을텐데...거 참!! 희한하네...ㅎㅎㅎ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9일동안 7일이나 산을 찿았더니

온 몸은 만신창이지만 기분이 베리 굿이다.

이번 한 주는 출장으로 바쁠 것 같고...

다음주 산행이 많이 기대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