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특별한날-경주억새물결감상]100925_무장봉(624.0 m)_10055_515번째_추석연휴 놀메쉬메 산행 제 4탄!!!

뺀돌이아빠 2010. 9. 25. 22:2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2) ~ 암곡팬션앞 공터 주차(경주시 암곡동 왕산마을 소재)(08:50) ~ 산림관리초소(09:00) ~ 잇달아 계곡 세 번 건넘(09:23) ~ 직_┣_무장산_우측 계류 건너 무장사지 방향(09:30) ~ 무장사지 삼층석탑(09:33 ~ 09:55) ~ 우_┣_억새숲 시작 위치_직진(10:15) ~ 멧돼지 출몰지역 표시판 위치(10:43) ~ 동대봉산 무장봉(624.0 m) 정상(11:00) ~ 점심휴식후 출발(11:56) ~ 좌_Y_억새밭_갈림길_우측(12:02) ~ 좌_Y_폐비닐 하우스 위치_우측(12:06) ~ 좌_T_임도길 접속_우측(12:50) ~ 산림관림초소 회귀(12:56) ~ 탁족휴식후 출발(13:11) ~ 암곡팬션 회귀(13:18) ~ 집(15:00)_(총 14,034 걸음)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28분(08:50 ~ 13:18)]
 
[만보계 기준 : 14,034 걸음 - 9.12 km]

 

[날씨 : 가을하늘이 엄청 높은데다 맑으니 바랄것이 없을 정도로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이다....]

 

[산행 참석인원 : 김은필/이상호/서대성/장성일/김명환까지 총 5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 2년 전 이맘때 억새가 엄청 많이 피었을 때 나 홀로 한 번 다녀왔던 무장산이 지금은 동대봉산 무장봉으로 변해 있네...

이번에는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찿았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좌측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 은필, 장 성일, 나, 이 상호, 서 대성 순으로...

 

 

▲ 암곡팬션 앞 공터에 주차할 공간이 있는 것을 아는터라 주차장을 패스했는데, 어렵쇼! 주차공간이 없어졌네..

슬쩍 팬션앞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는데 팬션 쥔장께서 쫓아내려고 나오더니 미리 이바구하고 주차하면

괜찮을텐데...하시면서 되돌아서시네...아침부터 고맙네...

전형적인 선선한 가을날씨가 걷기 아주 좋은 날씨다.

무장사지를 잠시 들렀다가 개념도대로 따라 무장봉까지 올라

폐비닐하우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짧은 코스를 선택하여 아주 짧은 산행을 하였다.

 

 

▲ 첫번째 이정표 위치. 우측 무장봉 3.1 km 방향은 하산해야 할 포인트이다.

 

 

▲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라서니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정돈되어 있다.

 

 

 

▲▼ 500 m 단위로 이정표가 연이어진다.

그 사이에 오리온목장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도 지나가고...

 

 

 

 

▲ 수량은 그리 풍부하지는 않지만 탁족 휴식을 취하기는 딱 수준이다.

 

 

 

▲▼ 무장사지 갈림길까지 도달했다. 앞서가던 산님들 일부는 그대로 직진하지만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포인트라서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다.

 

 

 

 

▲ 2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나무계단길이 보인다. 관리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최근 산을 좋아하기 시작한 대성이넘이 앞장서 가고 있네...

 

 

 

▲▼ 무장사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 및 귀부 안내판...

 

 

 

 

 

▲▼ 무장사지 삼층석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섰다.

 

 

 

 

▲ 상호가 준 앙증맞은 삼각대를 이용하여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남긴다.

 

 

▲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각자 가지고 온 각종 주전부리를 펼쳐놓고

오미자 담근술과 캔 맥주를 나눠 마시다보니 20분이 훌쩍 지나버렸다...ㅎㅎㅎ

 

 

 

▲▼ 무장사지를 되돌아나와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니 무장봉까지 남은 거리가

올라왔던 거리와 딱 반 정도 위치까지 올라섰다.

부지런히 올라서고 있는 친구들!!

 

 

 

 

 

▲▼ 2년 전 폐건물이 위치했던 포인트에 아주 근사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다.

상호야! 시원하나! ㅎㅎㅎ

그리고, 잠시후부터 억새의 군무가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 舊 오리온목장터로 올라가는 임도길 옆으로 사람키만큼 커다란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이 아주 보기 좋다. 게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더더욱 좋다. 친구들도 덩달아 억새 풍경에 넋을 놓는 중이다.

 

 

 

 

 

▲▼ 쉬엄쉬엄 놀메쉬메 빡씬 포인트도 거의 없는 평이한 산책길을 따라

꾸준히 이동하니 어느새 정상 바로 아래까지 도달했네...

 

 

 

 

▲ 발 아래로 오리온목장 축사(?)인 듯 한 포인트와 건너편 함월산 능선길이 가깝게 다가선다.

 

 

▲ 이쪽 방향은 운제산과 시루봉을 지나 호미곶 방향인 것 같은데...

 

 

▲ 이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는 마지막 포인트 이정표...

 

 

▲ 다시 한 번 발아래 위치한 오리온 목장의 축사였던 듯한 포인트를 줌-인하여 찍어보는데,,, 규모가 꽤 컸었던 것 같다.

 

 

▲ 오늘도 조망권이 괜찮은 날씨다. 멀리 포항의 바닷가 풍경도 눈에 들어올 정도로...

 

 

▲ 이제 무장봉 정상부가 코 앞에 다가왔다. 온통 억새가 지천이다.

 

 

 

 

 

▲▼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의 춤사위가 보는 사람의 눈을 간지럽힌다. 이런 간지러움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 무장봉 안부에 도착하니 반대편에서 많은 산님들이 오고 있네...

꽤 이름이 나 있는 산행지로 부각하는 증거일까?

그리고, 무장봉으로 향해 마지막 오름길을 따라 올라선다.

 

 

 

 

 

 

 

▲▼ 아직 친구들은 안부에서 흔적을 남기느라 올라 올 생각을 하지 않네...퍼뜩 온나! 자슥들아!!

 

 

 

 

 

▲▼ 휴식시간 약 20여분을 포함하여 2시간 10여분 만에 도착한 무장봉 정상 이정목...

그리고, 새로 단장한 커다란 동대봉산 무장봉 이정석...

 

 

 

 

 

▲▼ 무장봉 아래로 하산 포인트 방향으로 펼쳐지는 억새밭 풍경...참 좋네...

그리고, 다시 한 번 무장봉 이정석을 카메라로 남긴다.

 

 

 

 

▲ 오늘따라 준비하지 못한 탓에 은필이가 준비해 온 반찬으로 즐거운 산상만찬이 이어진다.

 

 

 

▲▼ 점심을 맛있게 먹은 다음 하산 포인트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바라다 본 억새밭 뒤로 동대봉산 방향의 마루금도 확인해 본다.

 

 

 

 

 

▲▼ 억새숲 사이를 통과하면서 대성이넘 한 컷 남겨주고...

 

 

 

 

▲ 되돌아서 본 무장봉 정상부...하늘끝과 맞닿는 것 같다...

 

 

▲ 성일아! 니는 사진 찍을 때 와 자꾸 눈을 감노?

 

 

▲ 상호 임마는 오늘 카메라 세 대나 들고 왔다...아마도 찍은 사진이

5백장은 넘을꺼다. 그간 지가 했던 짓(?)을 미루어 봐서는...ㅎㅎㅎ

 

 

 

▲▼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잎에도 나는 그저 감탄사만 연발한다.

저 멀리 희미한 마루금은 모양새로 봐서 영남알프스인 것 같다..

 

 

 

 

 

▲▼ 다시 한 번 무장봉 정상부를 확인해 보고 하산길을 재촉한다.

 

 

  

 

 

▲▼ 저 포인트에서 좌측길이 동대봉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우리는 우측 내리막길을 따른다.

 

 

 

 

 

▲▼ 꾸준히 이어지는 임도길을 내려서면서 친구들 뒷모습을 찍어본다.

아주 편안한 걸음걸이다. 즉, 아주 쉬웠던 산행지란 뜻이다. ㅎㅎㅎ

 

 

 

 

▲ 아침에 우리가 올라섰던 오리온 목장터도 한 번 확인하고..

 

 

 

▲▼▼ 연이어지는 이정표를 지나면서 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약 25분여를

더 내려서면 임도길을 만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었다.

 

 

 

 

 

 

 

▲▼▼ 맑은 가을하늘 풍경이 너무 좋아 사진을 찍어본다.

 

 

 

 

 

 

 

▲▼ 잠시 탁족휴식을 취하려는데 발 아래로 달석이(다슬기)가 지천에 깔렸다.

왜 달석이가 여기 있을꼬!! 쪼매 컸다면 채취했을텐데...아깝다. 달서기(다슬기)...ㅎㅎㅎ

 

 

 

 

▲ 경주 국립공원 게시판 위치도 지나고...

 

 

▲ 벌통집도 지나면서

 

 

▲ 암곡팬션앞 주차 포인트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 아주 맑고 높은 하늘의 하얀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는 광경도 찍어본다.

 

 

 

 

▲ 어이! 친구들! 산행이 너무 약했나? 표정이 너무 밝은 것 아니가? ㅎㅎㅎ

 

 

 

▲▼ 잠시 졸기도 하고 하는 사이에 벌써 삼호다리 위까지 왔네...

몇 일전 갔었던 솔마루길 능선이 눈에 들어오네...

 

 

 

 

▲ 태화호텔 앞에서 친구들과 헤어져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유독 한 나무에만

가득 열린 은행열매가 눈에 띄기에 한 컷!!

 

 

 

 

이제 온 몸이 성한데가 없는 듯 하지만

산이 자꾸 오라고 하니 가야겠다.

내일은 공군기지가 철거된 원효산(천성산) 정상에 다녀와야겠다.

화엄벌 억새의 춤사위도 한 번 즐겨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