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능동]100911_능동산(981.0 m)_입석대_10048_508번째_방초 33 친구 + 입사동기와

뺀돌이아빠 2010. 9. 14. 12:5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0) ~ 호박소 주차장(밀양시 산내면/울주군 상북면 소재) 주차(08:55) ~ 오천평 반석(09:25) ~ 직_┝_석남터널 갈림길(09:33)_우측 ~ 가지산 터널 환기구(09:46) ~ 우_T_쇠점골 약수터 갈림길(10:50)_좌측 ~ 능동산(981.0 m) 정상(10:53) ~ 우_Y_배내재 갈림길 이정표(11:02)_좌측 ~ 소나무 쉼터 위치(11:26) ~ 삼각점 지나 안부 위치(11:35) ~ 돌탑봉_직_┝_석남터널 갈림길(11:58)_우측 ~ 입석대(12:16) ~ 점심휴식후 출발(13:35) ~ 석남터널아래 폐 휴게소(14:14) ~ 영천상회_간단하게 알콜 한 잔(14:25) ~ 석남터널 관통_밀양쪽 진출(15:00) ~ 직_┥_舊 24번 밀양고개길(15:04)_좌측 ~ 쇠점골 접속_1차 알탕(15:09) ~ 2차 알탕(15:20) ~ 석남터널_1.43 km 이정표 위치(15:39) ~ 3차 알탕(15:52) ~ 형제폭포 이정표(16:06) ~ 가지산 터널 환기구 진입 포인트 회귀(16:14) ~ 오천평 반석 회귀(16:24) ~ 호박소(16:42) ~ 마지막 알탕휴식후 출발(17:50) ~ 주차위치 회귀(17:53) ~ 집(19:30)

 

[총 산행소요시간 : 8시간 58분(08:55 ~ 17:53), 점심휴식 1시간 + 알탕휴식 약 2시간 포함]
 
[만보계 기준 : 21,015 걸음 - 13.7 km]

 

[날씨 : 비가 온다는 예보가 약간 늦게 들어맞는다. 산행 출발과 함께 내리는 비가 나중에는 폭우로 바뀐다. 우중산행의 묘미(망구 내 생각일수도???)를 제대로 느끼긴 했는데, 휴~~~ 힘들다. 힘들어!!!]

 

[산행 참석인원 : 김은필/김숙이/박동열/서대성/백춘식/이상호/천용근/이상명(정정미 부군)/김명환까지 총 9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능동산 정상에서 친구들...

뒷쪽 좌측부터 입사동기 용팔이, 춘식이, 정미신랑 상명씨, 동열이, 숙이, 내, 대성이, 은필이, 상호 순으로 시계 방향으로

일기예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데 금요일 저녁이 지나고 토요일 아침이 되었는데도 꼬리 내리는 친구들이 없다.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이다. ㅎㅎㅎ 그러나, 가지산 터널을 지나자마자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능동산 정상에서는 폭우로 바뀌어 그냥 막 퍼 붓는다. ㅎㅎㅎ

 

 

▲ 입석대 바로 아래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맑은지는 듯 하여 점심상을 폈는데 느닷없이 또 국지성 소나기가 지나간다.

그러나, 비온 후 맑아지는 주변 풍경에 입석대 아래에서 다시 한 번 단체사진을 찍는다.

다 웃는데 유독 안 웃는 세 명(춘식이, 내, 용팔이)은 뭐꼬? 내야 글타 치고 느거 둘이는 와 글노?

아니네. 자세히 보니 인상쓰는 넘은 내 밖에 없네...다음부터는 크게 한 번 웃어보자....우 하 하 하 하 하

 

 

▲ 작년초 눈이 많이 내린 다음날 119휴게소에서 동의굴을 거쳐 능동 2봉과 능동산에 들렀다가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섰던

코스로 올라서서 입석대를 경유하여 쇠점골로 내려서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그전부터 생각해 왔었지만 기회가 쉽사리

오지 않더니, 올 여름 마지막 알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라는 유혹으로 참석인원을 수배해 보니 어라....

9명이나 된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겁 먹고 꼬리내릴 친구를 감안하더라도 5 ~ 6명은 될 것 같아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토요일 아침이 되었는데 모두들 참석한다네...오늘 산행도 재미있겠네....된비알 비탈에 비오는 날 알탕까지...

 

 

 

▲▼▼ 출발부터 안 보이던 상호넘!! 요즘 사진 찍는 재미가 엄청 좋은가보다...

출발과 동시에 흩날리는 비 때문에 내 똑딱이는 일찌감치 베낭속에 주리를 틀고 앉았다.

 

 

 

 

 

 

 

▲▼ 그 사이에 나머지 친구들은 그냥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으로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 잠시 부탄개스와 라면을 사러 가게에 들어가 있을 동안 누군가(?)의 이바구에 집중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 호박소 갈림길에서 우측의 다리를 건너면 꽤 넓다란 임도 수준의 등로가 이어진다.

 

 

  

 

 

▲▼ 아직도 상호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 혼자 셀카놀이를 한다고 그랬네...

 

 

 

 

 

▲▼ 오천평 반석에 도착했다. 이제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 오늘 산행에 있어 첫번째 갈림길. 전반적으로 독도법이 필요하지 않지만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샌들을 신은 나는 부담없이 건너가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쇠점골을 건넌다.

 

 

 

 

 

 

 

▲▼ 복장은 각양각색이다. 우의, 잠바, 맨몸 등등...

계류를 건너면 눈 앞에 폐쇄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하지만 그 아래에 "올라가도 괜찮음" 표시가

더 눈에 쏙 들어온다. ㅎㅎㅎ 벌금표시는 없네....

이후, 된비알 오름길을 꾸준히 따라 올라서야 한다. 생각보다 많이 빡씨다.

 

 

 

 

 

▲▼ 대성이 넘이 이 부근을 지날때마다 하얀 굴뚝이 궁금했었는데, 가지산 터널 환기구를 직접 봤으니

궁금증은 풀렸겠다. 대성이가 가져온 복분자주를 한 잔씩 나눠 마시고 본격적인 비탈길로 접어든다.

 

 

 

 

 

▲▼ 진달래능선길에서 이어지는 중봉은 구름에 갇혀 있고, 백운산 역시 속살을 완전히 노출하지는 않는다.

 

 

 

 

 

▲▼ 이제 좀 쉬었으니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자!! 출발!!!

 

 

 

 

▲ 간혹 시야가 뚫릴때마다 풍경을 옮기곤 하는데, 백운산을 가늠해 본다.

 

 

 

▲▼▼ 아마도 말을 못 하고 속으로 쌍씨옷 소리를 한 친구들이 몇 있을꺼다...ㅎㅎㅎㅎ

많이 힘들었제...이제 쪼매(?)만 올라서면 능동산이고 이후 산행은 고난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정도의 아주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 진짜 빡쎈 된비알길을 힘겹게 올라서니 곧바로 능동산 정상이다.

호박소 주차장에서 딱 2시간 소요되었다. 그래도 친구들이 잘 걸어서 다행이다.

 

 

 

 

▲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구름이 살짝 걸터 앉았다. 저쪽에도 비 많이 오겠네...

 

 

▲ 참 좋아한다. 상호넘!! 뭐라 말을 해야 하는데 딱히 할 말이 없네. 지가 저리 좋다는데...헐~~

 

 

▲ 단체로 흔적사진 한 컷 남긴다.

 

 

▲ 그리고,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도 남기고....

 

 

 

▲▼ 6학년 4반(몇 명 더 있다) 친구들도 한 컷!! 상명씨와 용팔이...

 

 

 

 

▲ 능동산 정상에서의 상호...

 

 

▲ 능동산 정상에서 동열이...

 

 

▲ 능동산 정상에서 숙이...

 

 

▲ 꼭 촌넘 티 내는 춘식이넘과 대성이까지 흔적 사진을 남기고 바삐 이동을 한다. 비가 더 굵어지네...

 

 

▲ 배내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서 석남터널 방향으로 이동한다.

잠시 오두산 방향으로 눈을 돌려보기도 하고...

 

 

 

 

▲ 계단을 내려서는 친구들....비가 와도 괜찮제...

 

 

▲ 느닷없이 춘식이 넘이 한 마디 한다. "우측에 있는 저 암봉이 쌀바위가?"

처음에 나는 우리가 이동하는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 쌀바위를 이야기 하는 줄 알고 고개를 들어보니

가지산 쪽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름에 쌓여있는데, 이 자슥이 우측 오두산으로 가는 능선상에 있는 조그만

암봉을 보고 쌀바위라고 물었네...순간 화가 나네...내하고 산에 다닌지가 벌써 5 ~ 60여 차례가 되었는데

방향감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춘식이넘을 구박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이 자슥은 욕 먹어도 싸다..ㅎㅎㅎ 구러는 와중에 삼각점도 지나가고...

 

 

▲ 영알의 웬만한 산을 지날때 소나무 쉼터는 꼭 있다. 방초 33 여자 친구들만 포즈를 취한다.

 

 

 

 

▲ 소나무 사이로 백운산 암릉과 舊 24번 울밀선이 산 허리를 휘감아 돌아간다.

 

 

 

▲▼ 또 다른 삼각점 포인트를 지나서면 순간적으로 구름이 밀려가면서 쇠점골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풍경이 들어온다...

 

 

 

 

▲ 그렇게 앞을 가로막던 연무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더니 멀리 문수산도 조망되기 시작한다.

 

 

▲ 배내고개를 중심으로 좌측 배내봉 능선과 우측 능동산 능선도 확인해 본다.

 

 

 

▲▼ 입석대에 가까워질수록 날씨는 좋아지고 있다. 건너편에 위치한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꼽는 급경사 각도가

한 눈에 접수된다. 조만간 거꾸로 한 번 돌아봐야 할 포인트이다.

입석대!! 언제봐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귀한 돌이다.

 

 

 

 

 

▲▼ 입석대로 내려서기전 포토존인 암봉위에서 포즈를 취한 춘식이!!

근래 봐 왔던 모습중에 가장 멋진(?) 폼이다. 춘식아! 우야꼬! 너무 멋져서...ㅎㅎㅎ

 

 

 

 

▲ 고헌산 정상부에는 아직 흰구름이 물러나지 않고 버티고 서 있네.

 

 

▲ 방금 우리가 머물렀던 암봉을 되돌아보니 커다란 병풍처럼 보인다.

 

 

▲ 다시 한 번 배내고개 방향으로 눈길을 돌리는데 조금 전 상황보다 훨씬 맑아진 날씨가 확인된다.

 

 

▲ 전망대에서 포즈를 취한 동열이...허리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앞으로 쭉~~ 산에 댕기보자.

 

 

▲ 숙이와 동열이... 숙아! 근데 니 머리가 와 그렇노? 혹시????

 

 

▲ 성격 좋은 상명씨! 내 보고 마눌님 친구들하고 산에 갔다 오라고 하면 나는 솔직히 못 갈 것 같은데..

참석하는 것 외에 서스럼없이 친구처럼 녹아드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 부러움이 되곤 한다.

 

 

▲ 상호넘! 임마하고도 중학교 졸업후 거의 유대관계가 없다가 최근 산을 찿으면서 자주 보는 얼굴인데,,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진국같은 친구이다. 볼 때마다 웃는 얼굴이 아주 보기 좋다. 계속 웃어라...ㅎㅎㅎ

 

 

▲ 건너편 오두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저 코스는 부담없이 가족들과 함께 다녀와도 좋은 포인트이다.

 

 

▲ 요렇게 생긴 기암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면

 

 

▲ 입석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동안 몇 차례 찿았지만 그저 자연의 힘이 대단하다는 말 밖에 표현한 길이 없다.

 

 

▲ 입석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다. 1번 타자.. 서 대성..

 

 

▲ 2번 타자. 백 춘식! 이 자슥은 늘 특이한 포즈를 취해야만이 지가 돋보이는 줄 아는 모양이다. ㅎㅎㅎ

 

 

 

 

▲ 기암위에 생명의 끈을 이어가는 소나무가 이채롭다. 저 갈라진 기암이 굴러 떨어지면 끈질긴 생을 마갈할려나?

 

 

▲3번 타자! 김 숙이...

 

 

▲ 4번 타자! 박 동열...

 

 

▲ 5번 타자! 이 상명씨...

 

 

 

 

 

▲▼ 6번 타자! 이 상호..

 

 

 

 

▲ 7번 타자! 천 용근...

 

 

▲ 능동산 정상을 통과할때만 해도 빗줄기가 굵어져서 점심을 석남터널 아래 영천상회에서 먹으려고 부지런히

입석대까지 이동을 했는데 막상 입석대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진다. 그렇다면 입석대 아래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내려선다. 용팔이 설정 쥑인다. 산꾼 포테 확실히 난다. ㅎㅎㅎ

 

 

▲ 춘식아! 오늘 사진빨(?) 잘 받네...멋지다.

 

 

▲ 복장부터 비슷하더니 어떻게 보면 형제같기도 한 서 대성이와 이 상명씨!!

 

 

 

 

▲ 이상하게도(?) 카메라 앵글을 늘 비켜가던 은필이도 이번에는 딱 걸렸네...김 은필, 박 동열, 김 숙이 순으로..

 

 

 

▲▼ 이 상호!! 사진 찍히기 놀이 하면 분명 1등 할끼다. ㅎㅎㅎ

 

 

 

 

▲ 숙이가 준비해 온 가을전어 무침!! 술 안주로 왔다다...

 

 

▲ 능숙한 솜씨로 병어회를 썰고 있는 상명씨! 덕분에 고소한 병어회 잘 먹었심데이....

 

 

▲ 본격적으로 즐거운 점심식사시간으로 빠져 들어가 볼까요?

 

 

▲ 헉! 그 틈에서도 셀카놀이를 집중하는 상호넘!! 하기사 깬알라들 눈높이에 맞추려면 어쩔 수가 없겠네...ㅎㅎㅎ

 

 

▲ 베낭에서 하나 둘씩 펼쳐지는 량이 장난 아니다. 전어회, 병어회에다 묵은지 돼지찌게까지 푸짐하다.

너무 푸짐했나? 식사 도중에 하늘에서 빗방울이 억수로 쏟아진다. 재빨리 춘식이 판초우의를 넓게 펴서

사방으로 끈으로 묶어 임시 식사장소를 만든다. 그러는 사이 입석대로 향하던 산님 두 분!!

잠시 올라가더니 "우~와!" 한 번 외치더니 내리는 비에 항복을 하고 그냥 되돌아서네..

그냥 진행했다면 멋진 풍경 감상했을텐데....

 

 

▲ 점심휴식을 취한 후 출발준비를 하고서...

 

 

▲ "食後不커피는 조실부모?" 다 좋은데 실컷 닦아놓은 코펠에 커피를 들이붓더니 조금씩 따라서

마신다. 과연 저 커피맛은 어떨까? 나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대성아! 맛있더나? ㅎㅎㅎ

 

 

 

▲▼▼ 입석대를 뒤로 하고 이동을 한다. 그 사이에서도 상호는 여전히 그 짓을 하고 있고...

 

 

 

 

 

 

 

▲▼ 상호야! 이 돌삐는 뭔 의미로 찍은거고? 뭐라 딱히 표현할 말이 떠오르질 않는다. 쪼매 갈카주가?

 

 

 

 

▲ 입석대야! 인자 당분간은 니를 보러 올 일은 없을 것 같네...그 동안 잘 지내거라....

 

 

 

▲▼▼ 춘식아! 쌀바위 보이제...니 정도 산행 경력(?)이면 적어도 방향은 가늠해야 안 되겠나.

쌀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구름에 가려있더니....저 쪽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겠네..

 

 

 

 

 

 

▲ 배내고개로 올라서는 꼬불길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아직 좌측 배내봉과 우측 능동산 정상부에는 비가 내리는 모양이다.

 

 

▲ 멋진 풍경 배경이 모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대성아! 멋지다.

 

 

▲ 언양쪽과 문수산 쪽은 오히려 맑은 날씨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비가 안 내렸나?

 

 

▲ 입석대 끝 부분에 위치한 암봉 전망대인데 그 돌 틈 사이로 소주병 하나가 있는데....누가 그랬는지...

 

 

▲ 다시 한 번 송곳산과 건너편 구름에 갇혀있는 고헌산 마루금을 바라본다. 좋은 풍경이 이어진다.

 

 

 

▲▼ 그래. 조금 날씨가 좋아질 때를 놓치면 안 된다. 주변 산 풍경을 카메라에 옮기자.

 

 

 

 

▲ 잠시 후, 우리가 가야 할 석남터널 아래 상업지구 뒤로 쌀바위와 상운산/귀바위가 확인된다.

 

 

▲ 공중부양 시도중인 춘식이 넘!! 제대로 하려면 똥뱃살부터 빼야 되겠는데...ㅎㅎㅎ

 

 

▲ 지금은 운영이 되지 않는 가지산휴게소 전경...우리가 내려서야 할 포인트이다.

 

 

▲ 전부다 풍경감상중인데 용팔이 혼자 단체사진 찍으려고 자동모드 셋팅중이다. 욕 많이 본다. 우리 용팔이!! ㅎㅎㅎ

 

 

 

 

 

▲▼ 우리가 이동했던 입석대 암릉구간 중간에서 포즈를 취한 상호...

 

 

 

 

▲ 동열이와 은필이, 대성이도 서둘러서 하산 포인트로 이동중이다. 조심해라...

 

 

 

[이제부터 용팔이가 찍은 사진 일부가 삽입된다]

 

 

▲▼ 입석대! 다른 사진으로 다시 보니 더 괜찮네..

 

 

 

 

▲ 아직 하늘은 먹구름으로 잔뜩 찌푸리고 있는 상황인데...

 

 

▲ 뒤쳐진 용팔이가 멋진 풍경을 담아내고 있었네. 나중에 이 사진을 보고 알았다. 캬! 쥑이네. 암봉위에는 대성인가?

 

 

▲ 사진 많이 찍어 본 사람들만이 잘 취하는 포즈이다.

 

 

 

▲▼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멋지네...

 

 

 

 

 

 

 

▲▼▼▼ 상호야! 오늘의 베스트 모델은 닐세....한 마디로 끝내주네....

 

 

 

 

 

 

 

 

 

▲▼ 아까 내가 찍은 포인트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사진으로 보니 판이하다.

 

 

 

 

 

 

▲ 자! 자! 모이시고....단체사진 한 장 남깁시다....

 

 

 

▲▼ 이번 산행의 즐거움이 이 단체사진에 다 함축이 된 것 같네...

 

 

 

 

 

▲▼ 舊 24번 밀양 옛길 도로로 내려섰는데 도로 아래가 움푹 파였네. 차량 통행이 많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가?

꽃 이름은 모르겠지만 도로옆 공터 풀밭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네....

 

 

 

 

 

▲▼ 이 근처 산행을 할 때면 거의 들르는 단골집. "영천상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많이 팔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해 미안하네요. 다음번에 많이 팔아줄께요...

 

 

 

 

 

▲▼ 아까 식사할 때 주(酒)님을 제법 뵈었는데, 쪼메 모자랐나? 용팔이가 벌떡주를 한 병 시키네..

공식 모델은 상명씨! 정미야! 어떻노? 느거 신랑 잘 어울리제...ㅎㅎㅎ

 

 

 

 

▲ 잠시 머룰다 간다는 것이 영천상회에서 시간이 제법 흘렀다. 이제 부지런히 석남터널을 걸어서 통과해야 한다.

엄청 시원한 바람이 밀양쪽에서 불어온다. 써늘한 얼음골 바람일까?

 

 

 

▲▼▼▼ 불과 3 ~ 4분여만에 울산에서 밀양으로 걸어서 이동을 하였다.

도시 기준점이 확인되고, "충의와 예절의 고장 밀양"이라는 글귀가 맨 처음 반긴다.

딱 맞는 말이다. 내가 아는 밀양분 한 분이 계시는데 진짜로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ㅎㅎㅎ

 

 

 

 

 

 

 

 

 

▲▼ 2열 종대로 앞으로 가!! 쇠점골 입구를 향해....

 

 

 

 

 

▲▼ 오전에 쎄가 만발이 되도록 힘들게 올라섰던 가지산 터널 환기구에서 능동산 오름길이 눈에 들어오네..

 

 

 

 

▲ 나무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서니 첫번째 만나는 쇠점골 무명폭포에서 1차 알탕을 즐긴다.

 

 

 

 

 

▲▼▼ 우리 용팔이! 알탕 확실히 즐기네...근데 머리 대빡 크게 나왔네...ㅋㅋㅋ

요 사진 안 올릴 줄 알았제...

 

 

 

 

 

 

 

▲▼▼ 그리고, 연이어지는 또 다른 알탕장소...생각보다 그리 차갑지 않은데다 우중알탕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 그렇게 폭우속을 걷다가 알탕 즐기고, 또 걷고 내려서니..

 

 

 

 

 

▲▼ 형제폭포 이정표 위치까지 내려섰다. 아직 호박소까지 2.3 km나 남았네....

 

 

 

 

 

▲▼▼ 호박소에 도착했다.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포인트이다. 그렇다면 당근 가 봐야겠다. ㅎㅎㅎ

"절대 수영금지" 플랜카드가 붙어있네...어쩌지? 슬슬 주변 눈치를 살피는 중이다.

 

 

 

 

 

 

▲ 호박소에 더 있는 저 웃기가 자꾸 들어오라고 유혹을 하는데...우짜지! 우야꼬! 춘식아! ㅎㅎㅎ

 

 

 

▲▼ 용팔이의 앉아쏴! 자세 쥑이네....뭐 잘 못 했나? ㅋㅋ

 

 

 

 

 

▲▼ 아직 베낭속에 남아있는 알콜은 여기서 다 비우자...

 

 

 

 

▲ 와! 징하다. 상호 이 짜슥!! 끝까지 혼자 놀기에 집중을 하는 것이...에라이~~

 

 

▲ 라면까지 끓여서 속을 충분히 달래기로 한다.....

 

 

▲ 주(酒)님 한 방울까지 탁 털어서 식도를 관통시키고....

 

 

▲ 결국, 유혹하는 웃기(튜브의 경상도 사투리)에 못 이기는 척 호박소에 들어간다.

그 동안 호박소를 많이 지나쳤지만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열알 인근에서 가장 멋진 폭포중 하나인 호박소!! 참 좋다...

 

 

 

 

 

▲▼ 호박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상호와 용팔이!! 수고 많이 했다.

 

 

 

 

▲ 호박소 계곡(결국 용수골 하류인데..) 풍경...

 

 

 

▲▼ 그 사이에 알탕을 하지 않는 친구들은 족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 라면이 다 끓었네....맛있겠다. ㅎㅎㅎ 대성이가 가져온 복분자술이 베낭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다 나왔는데

숙이만 끝까지 안 꺼낸다. 느거 신랑 챙겨줄려고 그런가보다. 숙아! 생각 잘 해라. 느거 신랑 덩치도 산만 하던데...ㅎㅎㅎ

 

 

 

 

 

▲▼ 이제 복분자도 다 떨어지고 라면이나 먹어라...ㅎㅎㅎ

정미야! 상명씨 통해서 건네 준 술대접 아주 유용하게 잘 쓰꾸마! 고맙데이....

참고로 춘식이도 하나 가져가는 것 같던데...괘안나?

 

 

 

 

 

▲▼▼▼ 마지막 알탕까지 충분히 즐긴다음 나머지 친구들은 내려가고 춘식이와 용팔이, 그리고, 내까지 세명만 남아

옷을 갈아입는데, 반바지를 훌떡 벗은 춘식이 넘! "헉! 빤스가 없다!!"...그냥 노 팬티도 괜찮다고 하니

그냥 입더니....베낭 뒤에 숨어 있는 빤스를 찿았다. 또 다시 바지를 훌떡 벗는다. ㅎㅎㅎ

그러게 머리(?)가 따르지 않으니 손, 발이 고생할 수 밖에....

 

 

 

 

 

 

 

 

 

 

 

 

 

 

▲ 호박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찍은 얼음골 방향 풍경...

 

 

 

 

 

이렇게 추석연휴기간 때문에 2주 앞 당겨진 방초 33 친구들과의 9월 정기산행인

능동산 ~ 입석대 ~ 쇠점골 ~ 호박소 원점회귀산행이 무사히 마친다. 

내일은 느림보산악회에서 합천에 있는 남산제일봉을 찿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무리가 될 것 같은데...약속은 약속이니 가기는 가야겠다.

일주일에 한 차례만 산을 찿아야겠다. 어~~ 힘들다....그래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