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개인산행

[신불간월]100924_신불산(1,209.0 m)_10054_514번째_추석연휴 놀메쉬메 산행 제 3탄!!

뺀돌이아빠 2010. 9. 24. 20:1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10:25) ~ 죽림굴(11:34) ~ 간월재(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 임도옆 주차(11:43) ~ 암봉전망대(12:11) ~ 우_T_파래소 폭포 갈림길(12:24)_좌측 ~ 신불산(1,209.0 m) 정상(12:33) ~ 파래소폭포 갈림길 이정표 위치 회귀(12:50) ~ 암봉전망대 위치 회귀(13:00) ~ 간월재 회귀(13:15) ~ 주차위치 회귀(13:23) ~ 영천상회에서 칼국수 한 그릇후 귀가(15:57)

 

[총 산행소요시간 : 1시간 40분(11:43 ~ 13:23)]
 
[만보계 기준 : 6,185 걸음 - 4.02 km]

 

[날씨 : 엄청나게 맑은 날씨지만 매서운 가을바람이 방향감을 상실하는 바람에 춥네!! 이러다가는 가을없이 곧바로 겨울로 갈 것 같은데....]

 

[산행 참석인원 : 김 명환 홀로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연 사흘 근교산 놀메쉬메 산행을 하였네...누적된 거리만 약 18.7 km나 되네...원래는 하루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가 아침에 창밖을 보니 엄청 맑은 날씨다.아침을 먹기 전에 잠시 옥상으로 올라가서 울산 근교산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진을찍다보니 몸이 근질근질하네...나도 모르게 차를 몰고 간월재로 이동을 한다.달랑 잘 얼려진 물 한 병 들고서...그래도 좋네....ㅎㅎㅎㅎ

 

▲ 아침 식사를 하기 전 잠시 옥상으로 올라가 주변풍경을 찍어본다.멀리 삼태지맥 마지막 포인트인 방어진 화암추 등대쪽까지 깨끗하게 확인된다.

 

▲ 우측끝 쌍용하나빌리지와 그 뒤로는 원적봉과 천성산이 보이고가운데 우뚝 쏟은 봉우리가 회야댐 뒷쪽에 위치한 배읍봉이다.그 뒤로 대운산 마루금도 확인된다. 좋네...

 

▲ 그래서 조금 더 당겨보니 대운산 마루금 좌측 끝으로 석은덤산과 달음산도 확인된다.

 

▲ 이번에 남동쪽 방향으로 팔각정(신선정)이 확인되는 신선산 정상과 그 뒤로 석유화학 공단 굴뚝도 구경해 본다.

 

▲ 울산만 건너로 동축산 염포정과 염포산으로 이어지는 삼태지맥 마루금이 쭈욱 펼쳐진다.

 

▲ 그리고, 잠시 내려와서 아침을 먹고 난 다음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서남암산(좌)과 어제 올랐었던 문수산(우) 사이로 영축산과 죽바우등 마루금이 눈에 들어오네...이럴진대 어찌 방구석에서 하루 웬 종일 X-Ray를 찍고만 있을 수 있으랴!!

 

▲ 다시 한 번 대운산과 달음산 풍경을 담아보고...

 

▲ 이번에는 무룡산 송신탑과 그 좌측으로 동대산 큰재, 삼태봉에서 토함산까지이어지는 삼태지맥 마루금을 확인해 본다.

 

▲ 성안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울산 도심도 찎어보고..

 

▲ 석유화학 공단 방향으로 눈을 돌려보면 일년 365일 쉬지 않고 가동되고 있는 증거인하얀 스팀이 올라오는 광경도 확인된다.

 

▲ 이번에는 멀리 가지산과 고헌산,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확인되네..도데체 오늘 시계가 몇 km일까? 가지산 정상에 올라가면 지리산 천왕봉도 확인되겠다...

 

▲ 가운데 울산시청과 그 뒤로 추석 전날 걸었던 솔마루 길중 남산 코스와 학산에서 연화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뒤로 고헌산에서 소호령 ~ 백운산 ~ 삼강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확인된다.

 

▲ 아침부터 산에도 가지 않고 근교산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는구만!!!이제 출발해야겠다. 제대로 된 산 풍경 감상하러....

 

▲ 여기로 이사온 지 약 4개월이 다 되어 가지만 옥상까지 올라오기는 처음이다.웬만한 울산 풍경 감상을 다 할 수 있네...ㅎㅎㅎ가운데 처 큰 운동장이 모교 운동장이네..크긴 크구만!!

 

▲ 그리고, 디카 밧데리 충전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집을 나서서 영알로 향하면서LPG 충전하면서 건너편에 위치한 무학산 풍경도 한 번 그려보고...

 

 

 

▲▼ 24번 국도를 열심히 달려 석남사 쪽으로 향하는데, 눈 앞을 버티고 서 있는 영알의 맏형인가지산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당근 한 컷!! 가볍게 눌렀다...쌀바위까지 줌-인하여 한 컷 더...

 

 

 

 

 

 

▲▼▼ 배내재를 넘어 내려서다보니 얼마전 다녀왔었던 심종태 바위가 눈에 확 들어온다.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차를 세우고 저 넘도 가볍게 한 컷!!

그 뒤로 재약산 사자봉도 같이 샷에 잡혔다...ㅎㅎㅎ

 

 

 

 

 

 

 

▲▼▼▼▼ 간월재로 접근하는 포인트는 일방통행으로 바뀌었기에 철구소 맞은편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다. 죽림굴에서 잠시 차를 세워놓고 굴을 확인하기로 한다.

재약산과 코끼리봉, 재약봉 약무덤 라인이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네...

발 밑으로 왕봉골을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아주 청아하게 들리고...

내용대로라면 엄청 넓은 굴이어야 하는데 그렇게 넓게 보이지는 않네..

세월이 흐르면서 변형이 많이 되었나보다...

 

 

 

 

 

 

 

 

 

 

 

 

▲ 부지런히 달려왔건만 이미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서인지

주차할 곳이 마땅찮을 정도로 주차장으로 바뀐 간월재!! 공간 사이에

주차를 한 다음 간월재로 향하면서 간월산으로 올라서는 전망데크쪽 풍경을 먼저 확인한다.

 

 

▲ 새로 단장한 간월대피소

 

 

▲ 신불산 등산 안내도도 새롭게 단장되어 있네...

 

 

▲ 조금은 이른 억새의 춤사위가 시작된다.

 

 

▲ 간월재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 간월산 방향으로도 억새들의 군무가 펼쳐지는 가운데 산행객들의 이동이 눈에 들어온다..

 

 

 

▲▼ 이정표 뒤로 간월재 돌탑과 설익은 억새와 잘 어우러진다.

 

 

 

 

▲ 이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신불산으로의 된비알 계단 오름길...

 

 

▲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아래로 언양읍내도 눈에 들어온다.

 

 

▲ 가을로 들어서는 억새 군락지를 양 옆으로 끼고 올라서는 산님들 사이로...

세번째 그룹에 서 있는 분이 어디선가 많이 뵌 분 같은데...복장이 딱인데 하면서 올라서는데....

 

 

 

▲▼ 억새와 잘 어울리는 가을 산 풍경을 감상해 본다.

 

 

 

 

▲ 조금 전 머물렀던 간월재뒤로 간월산까지 이어지는 오름길이 정겨운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 맞다. 몽벨 울산산악회 둘로스 산행대장님이시다...ㅎㅎㅎ

간월공룡으로 올라와서 신불공룡으로 내려가신단다...

이후, 신불산 정상까지 동행을 한다...산에서 우연히 만나니 엄청 반가웠습니다.

 

 

▲ 암봉 전망대에 올라서서 멀리 운문산과 그 좌측으로 사자바위봉과 문바위도 조망되고,

흉물스런 임도 사이의 뾰족 쏟아오른 봉우리가 간월서봉이다.

 

 

▲ 둘로스 대장님은 여전하시다. 풍경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진정한 산꾼의 포스가 느껴진다.

 

 

▲ 건너편 고리 형태의 마루금은 가운데 가장 낮은 봉우리부터 시작해 보면

쌍봉 ~ 향로산 ~ 재약봉 약무덤 ~ 코끼리봉 ~ 재약산 수미봉 ~ 문수봉 ~ 관음봉 순이다.

쌍봉과 향로산 사이 뾰족 쏟은 봉우리는 밀양의 종남산이다.

 

 

▲ 이번에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그 우측끝은 능동 2봉...

그 뒤로 아랫재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운문산에서 북암산까지 마루금도 감상해 본다. 좋네..

그 뒤로 희미한 포인트가 대구/경산의 팔공산 마루금인데....

 

 

▲ 암봉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간월재와 간월산...

그 뒤로 이어지는 운문산과 가지산 능선길이 참으로 멋지게 펼쳐진다. 오늘 산에 잘 왔다...

 

 

▲ 간월공룡능선뒤로 천길바위와 가메봉, 능동산, 배내봉, 오두산이 훤하다.

참 좋다. 게다가 영알의 맏형은 변함없이 자기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서 있으니 더더욱 좋다.

 

 

▲ 암릉구간을 이어가면서 신불공룡도 감상해 본다. 제법 많은 산님들이 공룡의 등을 타고 있다.

 

 

▲ 줌-인하여 어제 올랐었던 좌측 문수산과 우측 남암산도 감상해 본다...

 

 

▲ 공활한 가을하늘 뭉게구름과 암릉의 조화도 그럴듯하다....

 

 

▲ 암릉구간을 지나서 본 신불산 정상부..

 

 

▲ 파래소폭포 갈림길 전망데크에서 본 신불평전과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라인의 아름다움...

 

 

▲ 신불평전뒤로 정족산에서 천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그 뒤로 대운산에서 철마산으로 연결되는 라인도 확인된다...

이렇게 날씨가 좋아도 되는거야? 물론 되지...ㅎㅎㅎ

 

 

▲ 신불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석중 하나!!

 

 

▲ 신불산 정상석도 확인하고...

 

 

▲ 또 다시 아는 분을 만난다. 역시 몽벨 울산산악회 소속인 산지기님이시다.

둘로스 대장님과 똑 같은 코스로 이동하신단다. 흔적사진 하나 남겨드리는 것이 예의이다.

 

 

▲ 신불산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당근 확인해 줘야 한다.

그리고, 다음에 산에서 또 뵙자는 인사를 나누고 신불산 정상에서의 풍경감상을 한 번 더 느껴본다.

 

 

▲ 참 좋은 풍경그림이다. 억새로 뒤덮혀가는 신불평전도...지난주 찿지 못했던 영축산도...

그 뒤로 토곡산과 선암산 매봉도....맨 좌측 해운대 장산과 황령산, 금정산 고당봉과

그 우측으로 연결되는 지점의 가덕도 연대봉까지 가늠이 될 정도니 가히 환상적인 산 풍경이다.

 

 

▲ 이번에 신불공룡을 따라 이어지는 언양에서 울산으로 이어지는 풍경과

문수산, 남암산이 버티고 서 있는 포인트를 지나 울산만 건너로 방어진까지 확인된다.

 

 

▲ 발 아래로 간월공룡과 천길바위.. 그리고, 그 우측으로 채석장이 있는 골짜기인

저승골은 내년 여름 알탕산행지로 남겨두었고....

밝얼산 ~ 가메봉 ~ 배내봉 ~ 오두산 ~ 송곳산 라인도 정확하게 가늠된다.

 

 

▲ 정면 가장 높은 고헌산뒤로 건천에 위치한 OK목장 뒤로 단석산까지 확인된다.

 

 

 

▲▼ 신불서릉 갈림길까지 되돌아와서 다시 한 번 해운대와 가덕도까지 조망되는

풍경을 담아보는데...가슴속에서 울컥~ 하는 감동이 확 밀려 올라오는 느낌이다.

평소에 덕을 많이 쌓아야만이 즐길 수 있는 행복감이다.

 

 

 

 

▲ 가까이 확인되는 포인트들은 그렇다 치고 이름모를 마루금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끝없이 펼쳐진다.

 

 

 

 

▲ 갑자기 바람이 거세어지기 시작한다. 재약산의 두 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포인트는

청도 남산과 화악산인 듯 한데....

 

 

 

▲▼ 신불서릉에서 공비지휘소 방향으로 한 산님이 서 계시는데 정말 멋지다.

 

 

 

 

▲ 야생화와 거대암봉을 한 컷에 넣어보니 괜찮은 풍경이 그려지네...

 

 

▲ 혹시나 길이 있는 것 같아 접근해보니 에라이~ 천길 낭떠러지다...

 

 

▲ 불과 1시간 30분 사이에 많은 산님들도 가득차버린 간월재...

주차된 차량들도 미어 터진다.

 

 

 

▲▼▼▼▼ 혼자 셀카를 찍어보는데 웃는 모습을 남기려고 했지만 안 된다...

상호넘한테 쪼매 배워야겠다. 우째 카메라만 들이대면 인상을 쓰는지...ㅎㅎㅎ

아이고..무서버라....

 

 

 

 

 

 

 

 

 

 

▲ 간월재 돌탑 흔적도 남겨보는데...진짜로 공활한 가을하늘이다. 너무 좋네...

 

 

▲ 아직 산행하기 좋은 시간인지라 간월산 방향으로 이동하는 산님들로 가득차고...

 

 

▲ 달랑 물 한 병 들고 올라갔다 왔더니 배가 엄청 고프다.

집으로 곧바로 내달리려다 곡기는 채워야겠기에 석남터널 아래

영천상회로 가서 칼국수 한 그릇 깨끗하게 비우고 집으로 귀가한다.

 

 

 

 

 

 

내일은 방초 33 친구들과 경주 무장산 억새 구경을 가야 하는데...

코스를 길게 잡아야 하나? 짧게 잡아야 하나?

일단 가보면 알겠지..

올 추석연휴는 당일만 빼고 거의 산에서 시간 다 보낸 것 같네...

맨날 이랬으면 좋겠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