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개인산행

[원정산행-경주근교산&낙동정맥]100602_장군봉_단석산_10032_492번째_나홀로 미답코스 탐방! 그냥 지나감!!

뺀돌이아빠 2010. 6. 3. 19:3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0) ~ 송선2리 회관(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소재) 주차장(08:55) ~ 버스 이용_건천 IC 입구 하차(09:00) ~ 강산식당 이정표지나 경부고속도로아래 들머리(09:06) ~ 체육시설 위치(09:21) ~ 좌_Y_갈림길(09:24)_우측 ~ 좌후방__천포리 합치점(09:33)_직진 ~ 전망대(09:39) ~ 장군바위(373.0 m)위(09:43) ~ 장군봉(457.0 m) 정상(10:15) ~ 직_┾_개념도상 443.8봉 갈림길(10:25)_우측 ~ 443.8봉 우회 합치점(10:36) ~ 474봉 지나 전망대 위치(10:46) ~ 우_┞_홈골갈림길 지나 월성이씨묘(11:00) ~ 암봉 전망대(11:18) ~ 방내리마애불 위치(11:29) ~ 좌_T_모서 발각단 갈림길(11:37)_우측 ~ 좌_T_방내저수지 갈림길_등산로 공사중(11:52)_우측 ~ 암봉 전망대(12:05) ~ 점심휴식후 출발(12:44) ~ 좌_┦_비지/학동리 갈림길(13:00)_직진 ~ 단석산(827.2 m) 정상(13:12) ~ 우_Y_신선사 우회길(13:26)_좌측 ~ 쉰길바위(13:38) ~ 신선사(13:48) ~ 우_T_단석산 정상 갈림길(14:08)_좌측 ~ 625봉 우회후 암봉 전망대(14:21) ~ 505봉_무덤위치(14:48) ~ 내리막 중턱_물 한 모금 휴식(14:59) ~ 평해황씨묘(15:08) ~ 주차위치 회귀(15:21) ~ 서라벌 공원묘원_장인어른 산소(15:40~16:00) ~ 집(17:02)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21분(09:00 ~ 15:21)]

 

[만보계 기준 : 22,521 걸음 - 14.6 km]

 

[날씨 : 6월이 시작되었는데 아직 시원한 바람이 방향감을 상실한 채 불어준다. 덕분에 아주 걷기 좋았던 날씨!!]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그 전부터 가려고 마음 먹었었던 단석산 가기전에 위치한 장군봉에

오르기 위해 건천으로 이동한다. 최근 들어 장인어른 산소를 찿아뵌지도 오래 되었기에

겸사겸사해서 선정을 했다. 그러나, 옥에 티!!! 장군봉으로 짐작되는 포인트에서 별 생각없이

그냥 지나쳐 버렸다.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장군바위 쪽이 오히려 정상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원래 대문사진으로 장군봉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어쩔 수 없지...

 

 

▲ 원래 산행계획은 송선저수지 청도방향끝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송선교로 이동해서

초반 개척산행을 할 요량이었으나 송선리회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도착하는 버스를

이용하여 건천 IC까지 쉽게 이동하였다. 그렇다면 개념도대로 이동을 하고 마지막

신선사에서 우중골 길을 버리고 산령각 좌측으로 열린 된비알길을 이어 올라선 다음

엄청 지루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개스가 약간 낀 상태라서

깨끗한 풍경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중간중간 쉼터 위치도 괜찮고 부담없이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인 듯....

 

 

▲ 마을회관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길래

부리나케 길을 건너서 물어보니 곧, 버스가 도착을 한단다. 잘 되었다. 걸어서 들머리까지

가려면 초반부터 개고생해야 하는데....

 

 

▲ 건천 IC 근처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를 찿는다. 눈 앞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 산행 후에 가야 할 서라벌 공원묘원이 있는 만불산 이정표도 확인한다.

 

 

▲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확인되는 개념도상 들머리 포인트인 강산식당 표시판...

여기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 다시 경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면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리본이 확인된다.

 

 

▲ 들머리에서 이어지는 걷기좋은 길을 따라 올라서다가 잠시 돌아보면

경부고속도로 건천 IC로 진입하는 포인트가 확인된다.

 

 

▲ 잠시 머리를 들어 장군바위인 듯 한 포인트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조그마한 전망대가 나타난다.

발 아래에 위치한 건천 IC 전경을 찍는데 그 뒤에 버티고 서 있는 오봉산 오름길상에

있는 산이 눈앞에 다가선다. 2008년 5월에 회사 사람들과 올라설 때 식겁했던 포인트이다.

 

 

▲ 요렇게 생긴 산속의 고속도로를 걷는데, 발 아래로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굉음에 귀가 아플 정도이다. 묘한 비교가 된다.

 

 

▲ 체육시설을 지나면서 고도가 서서히 높아진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다시 한 번 발 아래 건천 IC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 풍산 저수지와 산행을 마친다음 가야 할 서라벌 공원묘원쪽을 눈으로 확인한다.

 

 

▲ 건천읍내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좌)구미산, (우) 용림산 마루금도 확인한다.

 

 

▲ 꾸준한 된비알을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장군바위가 조망되기 시작하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발 아래에 위치한 건천 IC를 최대한 당겨서 찍어본다.

 

 

▲ 올 11월말에 개통될 KTX 철로가 확인되고 건천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국도 20호선도 확인된다.

그 옆에 채석장은 몇 년전 우리회사와 거래했었던 아스콘 공장인 듯한데...

자세히 보니 부산산성 아래일세....그렇다면 그 우측이 오봉산이라는 말인데...

 

 

▲ 드디어 장군바위의 머리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 여기는 송선 1리 마을 전경이다. 그 뒤가 부산산성과 오봉산이 버티고 서 있다.

 

 

▲ 가까이에서 본 장군바위(3730 m)....

오히려 여기에서 정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ㅎㅎㅎ

 

 

 

 

 

▲▼ 장군바위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안부에서 베낭을 벗어놓고 행동식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운다음 장군바위쪽으로 되돌아와서 흔적을 한 번 더 남겼다.

어떻게 보면 사람 옆 얼굴 형상인 듯 같기고 하지만......

 

 

 

 

▲ 약 10여분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너무 편한 능선길을 따라서인지 분명 시간적으로

나타나야 할 장군봉(457.0 m) 정상(10:15) 부분을 그냥 지나쳐 버렸다. 게다가 너무 멀리

와 버렸다. 개념도상 사거리 위치이다. 직진해서 443.8봉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지만

무시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이동하였다.

 

 

▲ 443.8봉 우회지점과 합류하여 474봉까지 지나서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산(215.0 m)과 장천지 전경을 확인해 본다. 마산이란 지명이 각 동네에 다 있나보다.

옥녀봉과 백운산이라는 이름이 흔하듯....ㅎㅎㅎ

 

 

▲ 이번에는 좌측 선도산과 우측 벽도산(송신탑이 세워져 있는 포인트)도 가늠해보자...

 

 

▲ 건천의 농촌 풍경을 담아본다. 농토 중앙을 KTX 철로가 관통하는 형국일세....

 

 

 

▲▼ 홈골저수지의 발원지(?)를 지나 잠시 이어가면 우측으로 홈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진행하면 월성이씨묘가 기다린다. 아주 작은 뱀이 재빨리 이동한다. 독이 없는 모양이다. ㅎㅎㅎ

 

 

 

 

 

▲▼ 완만한 능선길을 크게 에둘러 올라서면 커다란 암봉 전망대 위치. 때마침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베낭을 벗어놓고 발 아래에 위치한 홈골 저수지와 송선저수지 전경을 찍어본다.

 

 

 

 

▲ 암봉 전망대에서 조금 전 내가 걸어왔던 능선길에 카메라에 담아본다.

 

 

▲ 부산산성 좌측으로는 영천의 사룡산과 구룡산이 이어지는 것 같은데...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모드로 한 컷 흔적을 남겨본다.

 

 

 

▲▼ 다시 한 번 홈골저수지와 송선저수지를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되돌아서면서 한 번 더 찰칵!!!

 

 

 

 

 

▲▼ 건너편에 위치한 단석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중간중간 위치한 기암들이 특히나 관심이 가네..

 

 

 

 

 

▲▼▼ 약간의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나타나는 방내리 마애불상 위치...

거대한 암봉에 새겨져 있었다. 방향을 바꿔 가면서 흔적을 남겨본다.

 

 

 

 

 

 

▲ 그리고, 얼굴부분만 따로 찍어보는데....느낌이 온화하게 다가오는 듯 한데....

 

 

 

▲▼ 다시 한 번 마애불상을 카메라에 담은 다음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 아까 장군바위 이후로는 그리 어렵지 않은 능선길이 계속된다.

부담없이 걸을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산행을 해도 무방할 듯 하다....

 

 

▲ 꾸준히 능선길을 이어가면 현재 등산로 정비작업중인 방내저수지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한다.

 

 

▲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나타나는 이정표 위치. 이제 정상까지 얼마남지 않은 셈이다.

 

 

▲ 안부위치에서 우측으로 단석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있지만 아침을 먹지 않아서인지

뱃속에서 밥 달라고 아우성이다. 할 수 없이 커다란 암봉으로 올라섰다.

조금전까지 내가 걸어왔던 능선길을 되짚어본다.

 

 

▲ 개념도에 표기된 수리바위, 눈바위, 불선바위 방향인 듯 한데...글쎄다.

 

 

▲ 건너편에는 요렇게 생긴 기암이 자리잡고 있고...아마도 경부고속도로 건천 휴게소 부근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암봉인 듯 한데...

 

 

▲ 이제 단석산 정상부가 가깝게 확인된다. 나중에 정상에 올라가서 확인한 결과는

산불감시초소였다.

 

 

▲ 혼자 암봉위에 살아있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고 라면을 끓여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경주에서 오신 많은 산님들이 간단한 약주를 드시며 휴식을 취하더니 먼저 출발을 하시네...

식사를 다 끝내고서 다시 한 번 단석산 정상 방향의 완만한 곡선을 감상해본다.

 

 

▲ 점심 식사후 배가 부른 상태에서 약 10여분 가까이 오름길을 따르면 나타나는 이정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배가 고파 걷기 힘든 것 보다 배가 불러 걷기 힘든것이 훨씬 좋은 것 같다. ㅎㅎㅎ

 

 

 

▲▼ 점점 단석산 정상은 가까워진다. 단석산 바로 아래 자리잡은

좌_┦_비지리/학동리 갈림길 이정표까지 확인한다.

재작년 회사 등산동호회에서 올랐을 때 정상 확인후 하산하면서 방내리로 내려섰다가

개고생했던 포인트의 이정표이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귀신에 씌었나보다. ㅎㅎㅎ

 

 

 

 

▲ 단석산 정상석을 먼저 확인한다.

 

 

▲ 그리고, 김 유신 장군이 내리쳐서 갈라졌다는 단석(斷石) 형상. 원래 있었던 정상석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네...

 

 

▲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신선사 방향의 이정표도 확인한다.

 

 

 

▲▼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확인한 다음 단석의 뒷면도 한 번 더 찍어본다.

앞쪽에서 보는 것보다 잘 베어진 것 처럼 보인다. ㅎㅎㅎ

 

 

 

 

▲ 단석산 정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근교산들...유일하게 벽도산만 아직 가 보지 못했네...

그렇다면 조만간에 한 번 가 볼까나? ㅎㅎㅎ

 

 

▲ 단석산 뒷쪽에 새겨진 시조 글귀...

 

 

▲ 날씨만 깨끗했다면 아주 멋진 영남알프스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확인해 본다. 얼마전 다녀온 삼강봉 ~ 백운산 ~ 고헌산과 우측의 가지산까지...

 

 

▲ 역시 희미하지만 가지북봉과 가지산, 움푹파인 아랫재와 운문산까지 가늠할 수 있었다.

 

 

 

 

▲ 가운데 움푹 파인 커다란 저수지는 지난 번 태종환종주때 확인되었던 포인트인데..

이름은 나중에 확인해 봐야겠다...

 

 

▲ 조금 전 점심을 먹었던 암봉너머로 (우) 벽도산과 (중앙) 선도산, (좌) 송화산 ~ 옥녀봉 라인도

한 번 더 확인한다. 이후 내림길로 이어진다.

 

 

▲ 이 이정표 위치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신선사 뒤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게 된다.

잠시 후, 신선사를 경유하여 다시 만나게 될 능선길이다.

 

 

▲ 쉰길바위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

 

 

▲ 왜 쉰길바위인가 궁금했는데 직접 올라가 보니 이해가 간다.

발 밑으로 장정 50명은 족히 세워놓아도 비슷한 벼랑이었다. ㅎㅎ

쉰길바위 위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풍경..희미하지만 존재를 확인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 쉰길바위에서 내려서서 대충 가늠이 되지 않지만 커 보이기는 하네...

 

 

▲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1 km 정도 내려서니 신선사 입구이다.

 

 

▲ 국보로 알려진 신선사 마애불이 내려다 보고 계시네...

 

 

▲ 또 다른 암벽에 새겨진 각종 불상들....

 

 

▲ 양 암벽사이로 진행로가 확인되고...

 

 

 

▲▼ 다시 한 번 신선사 마애불상을 확인한 다음 통과한다.

 

 

 

 

▲ 신선사 마애불상군에 대한 안내설명판...

엄청 유구한 역사를 지난 유물이란다.

 

 

▲ 아쉬움에 옆에서 한 컷 더!!!

 

 

▲ 신선사 대웅보전 전경...

 

 

 

 

▲ 산령각 좌측으로 난 산길로 된비알길을 거슬러 올라서야 한다. 아니면 우중골 임도길을

따라 지루하게 이동해야 하기에....ㅎㅎㅎㅎ

 

 

▲ 힘겹게 된비알길을 올라서서 아까 신선사 0.7 km 이정표 위치에서 갈라진

능선길과 만나 좌측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625봉을 우회하도록 산길이 열린다.

이후 만나게 되는 암봉전망대에서 단석산 정상부를 쳐다본다.

 

 

▲ 발 아래로는 우중골마을 일부와 건천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20번 국도가 산허리를 잘라 놓은것이 확인된다.

 

 

▲ 암봉을 기어올라탄 담쟁이 넝쿨...생명력이 대단타!!

 

 

▲ 505봉을 지나면서 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린다. 내려서는 도중에 건너편에 위치한

사찰과 이름모를 능선길을 담아봤다.

 

 

 

▲▼▼ 불과 2 ~ 3일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더 남쪽인 모화와 방어진에서 볼 수 없었던

산딸기가 날머리로 거의 다 내려서니 확인된다. 하나 따 먹어봤는데 맛은 별로다...

 

 

 

 

 

 

▲ 뽕나무에 오디 열매도 주렁주렁 열렸다. 지금쯤이면 익어야 할 만도 하건만

올해 날씨가 차갑긴 차가웠나보다. 조금 더 있으면 잘 익겠는데....

 

 

▲ 내 애마를 세워놓은 송선 2리 동회관으로 원점회귀(?) 한 셈이다.

 

 

▲ 산행을 마치고 서라벌 공원묘원에 위치한 장인어른 산소에 잠시 들렀다.

한 동안 찿아뵙지 못 했었는데....앞으로 자주 찿아뵈어야겠다...

 

 

 

▲▼ 서라벌 공원묘원 뒷쪽으로 구미산과 용림산이 우뚝 자리잡고 서 있었네...

 

 

 

 

 

▲▼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직전 아까 올랐었던 장군바위가 도데체

어떻게 생겼기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을까 싶어 올려다 보니 요렇게 생긴 형상인데....글쎄다..

 

 

 

 

 

 

이번주는 원 없이 산행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큰 병이다. ㅎㅎㅎ